[더구루=길소연 기자] 파리바게뜨가 미국에서 가을 신제품을 출시하고 고객몰이에 나선다. 특히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테이크아웃 중심의 메뉴를 대거 선보였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오는 16일부터 호박과 계피 등으로 가을 풍미를 더한 신메뉴를 선보인다. 신메뉴는 파리바게뜨의 시그니처 케이크와 페이스트리, 바게트 샌드위치, 샐러드, 호박 스파이스 라떼 등이다.
가을 풍미를 더하기 위해 가나슈와 계피, 호박 등이 들어간 게 특징이고, 새로운 킹크럼 도넛과 갓 만든 샌드위치를 선보인다.
이들 라인업은 배달과 포장에 적합한 제품으로 '포스트 코로나' 전략에 따라 배달과 픽업용으로 주로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파리바게뜨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뉴욕 등 현지 매장을 일시 폐쇄했으나 최근 맨해튼 등 일부 매장에서 배달과 테이크아웃(포장구매) 방식으로 영업을 하고 있다.
아울러 소비자들은 가을 신메뉴 주문시 파리바게뜨 리워드 앱을 다운받으면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대런 팁튼 파리바게트 미국 최고경영자(CEO)는 "파리바게뜨는 테마 옵션을 제공하는 가을 신메뉴를 확대했다"며 "새로운 메뉴로 소비자들이 가을과 함께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리바게뜨는 미국 캘리포니아와 뉴욕을 중심으로 83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 캐나다 토론토·밴쿠버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