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SPC그룹 파리바게뜨의 북미 가맹 사업이 지난해에 이어 연초 부터 이어지고 있다. 북텍사주 달라스에 신규 매장을 오픈하는 등 북미 입지 굳히기에 나서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미국 북텍사스주 달라스 캐럴턴에 신규 매장을 오픈한다. 파리바게뜨는 지난 2018년 텍사스에 1호점을 오픈하면서 눈도장을 찍었다. 댈러스 지역 내 매장은 지난해 루이스빌에 문을 연 뒤 이번이 두번째 매장이다.
앞서 파리바게뜨 미국법인은 "코리아타운 내 한인마트 시온마트(Zion Mart)에 입점한다"며 "샌드위치와 샐러드, 커피, 음료 등 카페 형식으로 꾸려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캐릴턴점 역시 크루아상을 기반으로 다양한 패스트리, 도넛, 크로넛 등 다양한 메뉴를 제공해 달라스 지역 고객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파리바게뜨는 지난해 이어 올해도 매장 확대를 멈추지 않고 있다. 코로나19가 프랜차이즈업계 악영향을 끼치고 있지만 지난해 미국 포틀랜드와 뉴욕 퀸즈 리틀넥, 보스턴 퀸시 등에 신규 출점했다. 특히 파리바게뜨는 신규 매장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매장 식사가 힘든점을 고려해 테이크 아웃(포장구매) 판매에 중점을 뒀다.
파리바게뜨는 신규 출점으로 올해 100호점 목표를 채운다는 각오다. 당초 지난해 연내 목표 달성을 계획했지만, 코로나 등 여러 사정으로 실패했다. 이번 달라스 지역 추가 출점으로 파리바게뜨는 미국내 82호점을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