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니로·스포티지 ‘2023 프랑스 올해의 차’ 후보 올라…11월 결선

글로벌 완성차 업체 43개 모델과 경쟁
7개 모델 최종 결선 진출, 우승자 가려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2종이 '2023 프랑스 올해의 차' 후보에 올랐다. 11월 결선 무대까지 오를 수 있을지 관심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프랑스 자동차 전문 매거진 로또모빌 매거진(L'Automobile Magazine)은 최근 2023 프랑스 올해의 차 후보로 45개 모델을 선정했다. 심사위원들이 직접 차량을 시승해 성능을 따진 데 이어 크기와 가격 등 종합적인 요소를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프랑스 올해의 차는 지난 1964년부터 이어진 유럽 내 권위 있는 시상식 중 하나다. 

 

국내 브랜드 중에서는 유일하게 기아가 후보군에 포함됐다. 기아 소형 SUV 모델 니로와 준중형 SUV 모델 스포티지가 함께 이름을 올렸다.

 

최다 후보군을 배출한 완성차 업체는 토요타다. △bZ4X △아이고X △코롤라 크로스 △GR86 등 4개 모델이 후보에 올랐다. 이어 독일 BMW와 메르세데스-벤츠에서 각각 3개 모델이 후보로 선정됐다. BMW에서는 △X1 △iX1 △i7, 벤츠에선 △GLC △EQE △AMG SL이 꼽혔다.

 

나머지 33개 모델은 △알파 모리모 토날레 △BAIC EU5  △BYD 탕 △시트로엥 C5 X △다시아 조거 △DFSK 시리즈 5 △페라리 296GTB·프로산게 △홍치 E-HS9 △혼다 시빅 △지프 쁘띠·그랜드 체로키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렉서스 RZ △로터스 에미라 △루시드 에어 △마세라티 그레칼레 △마쯔다 CX-60 △맥라렌 아르투라  △MG 4·5 △니오 ES8·ET7 △닛산 아리야·X-트레일 △오펠 복스홀 아스트라 △오라 캣 △푸조 408 △르노 오스트랄 △스마트 #1 △스바루 솔테라  △빈패스트 VF8·VF9 △폭스바겐 ID.버즈 △엑스펑 P5다.

 

이들 모델은 심사를 거쳐 총 7개 모델로 추려진다. 로또모빌 매거진은 최종 후보에 오른 모델들을 대상으로 11월 중 결선을 진행, 우승자가 가릴 예정이다.

 

강력한 우승 후보로는 푸조 408과 르노 오스트랄, 시트로엥 C5 X 등 3개 모델이 주목받고 있다. 모두 프랑스 로컬 브랜드에서 제작한 차량이다.

 

업계 관계자는 "로컬 브랜드에 높은 점수가 매겨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기아 니로와 스포티지가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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