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마트가 인도네시아에서 핀테크 기업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가맹사업을 확대한다. 소매 사업 가맹점주의 금융 부담을 덜기 위해 전방위적 지원에 나선다. 롯데마트는 신규 가맹점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6일 싱가포르 핀테크 기업 모달쿠(Modalku) 등에 따르면 롯데마트와 가맹점 금융 서비스 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토대로 모달쿠는 롯데마트 가맹점주에게 무담보 및 저금리 대출 △관리 수수료 무료 △최대 60일 기한 무이자 대출 △최대 대출 한도(3억루피아·약 2600만원) 등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마트 가맹점주는 모달쿠로부터 대출받은 자금을 식자재 구입 등 사업 운영에 쓸 수 있다. 모달쿠는 지난 2015년 싱가포르에서 설립된 온라인투자연계금융(P2P) 전문 핀테크 기업 펀딩 소사이어티(Funding Societies)의 인도네시아 지사다. 지난 2016년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출하며 중소기업 및 1인 창업자,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무담보 대출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2021년 기준 총 20만개 중소기업에 대출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누적 대출액은 52억달러(약 7조1350억원)에 달한다. 롯데마트는 "식자재 구매 등 운영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최대 게임사 텐센트 게임즈가 유럽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 2024' 참가를 선언했다. 텐센트 게임즈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신작 등 다양한 기술을 선보인다는 각오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텐센트 게임즈는 오는 8월21일부터 25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진행되는 게임스컴 2024에 참가한다. 텐센트 게임즈는 게임스컴 2024를 통해 AI와 같은 최첨단 기술을 적용한 신작 타이틀은 물론 다양한 게임 솔루션도 전시할 예정이. 우선 모어펀 스튜디오가 개발한 일인칭슈팅게임(FPS) PC게임인 '아레나 브레이크아웃: 인피니트'를 선보인다. 텐센트 게임즈는 게임스컴에 참가한 관람객들에게 아레나 브레이크아웃: 인피니트 플레이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추가 세부 정보도 공계할 예정이다. 텐센트 게임즈는 신작 외에도 게임 개발 솔루션을 다수 공개한다. 게임 보안 솔루션인 '안티 치트 익스퍼트(ACE)'는 AI와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해 부정행위자를 탐지, 대응하는 솔루션이다. 위테스트는 출시 전 게임을 테스트 할 수 있는 각종 툴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클라우드 기반 게임 개발 솔루션, 호스팅 솔루션 등을 선보인다. 텐센트 게임즈는 또한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의 일본 비즈니스 그룹웨어 플랫폼 기업인 라인웍스(LINE WORKS)가 본사를 이전한다. 라인웍스는 본사 이전을 통해 인공지능(AI) 사업 확대에 대비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라인웍스는 오는 11월 본사를 일본 시부야 사쿠라 스테이지 시부야 타워 23층으로 이전한다. 라인웍스는 현재 시부야 내 진구마에 타워에 위치하고 있다. 라인웍스의 새로운 사무실은 현재 사용하는 사무실보다 3배가량 넓어지면서 업무 공간 외 회의, 휴식 공간이 늘어난다. 라인웍스는 본사 이전을 통해 직원들간의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직원들이 모여 대화할 수 있는 카페 공간을 집무 공간 중심에 배치한다. 카페 공간에는 편안한 느낌을 주는 소재로 디자인 된 가구가 배치된다. 사무공간도 업무 집중도를 높일 수 있는 형태로 인테리어되며 방문객 대기 공간도 호텔 라운지처럼 디자인해 소규모 미팅과 휴식이 동시에 가능하도록 했다. 라인웍스가 신규 사무실 확보에 나선 것은 일본 내 AI 사업 시작으로 비즈니스 확대와 회사 규모 확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라인웍스는 지난달 18일 가칭 '스마트폰용 트랜시버'라는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의 작동 방식을 소개하는 영상을
[더구루=진유진 기자] 미국 리튬 추출 전문 기업 에너지X(EnergyX)가 호주 갈란 리튬(Galan Lithium)의 아르헨티나 염호에 2000억원 넘게 투자한다. 전기자동차(EV) 배터리에 들어가는 핵심 소재인 리튬 생산을 늘려 전 세계 전동화 패러다임 전환에 발맞춰 간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에너지X는 지난달 11일(현지시간) 갈란 리튬에 1억5000만 달러(약 2060억원)의 현금과 에너지X 주식, 프로젝트 파이낸싱, 로열티 지급을 조건으로 한 입찰 참여를 전달했다. 양사는 현재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티그 이건 에너지X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리튬 가격 급락으로 업계 선두 주자인 앨버말과 다른 업체들의 해고 조치가 생긴 가운데 이번 입찰이 이뤄졌다"며 "리튬 수요가 10년 후에도 계속 증가할 것이라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에너지X가 아르헨티나 염호에 대한 투자에 나선 건 낮은 시장 가격이 형성된 가운데 리튬 생산에 필요한 부지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일환이라는 설명이다. 에너지X가 인수하려는 아르헨티나 옴브레 무에르토 웨스트(HMW) 리튬 염수 프로젝트는 연간 2만t의 리튬 정광을 생산한다. 앞서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르메니아가 노후 원전을 대체하기 소형원전(SMR) 설립 검토에 나섰다. 이미 실무 작업에 돌입했으며 한국과 미국, 프랑스와 물밑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6일 튀르키예 국영 통신사 아나돌루 에이전시(Anadolu Agency)에 따르면 아르메니아는 러시아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새로운 원자력 발전소를 건설하고 서방 국가와의 관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아나돌루 에이전시는 아르메니아가 러시아뿐만 아니라 한국과 미국, 중국, 프랑스와도 새로운 소형모듈원전(SMR) 발전소 건설 제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SMR은 기존 대형원전보다 발전 용량과 크기를 줄인 500메가와트(MW)급 이하의 원전으로 복잡한 안전장치 없이도 자연적 공기 순환·대류를 통한 냉각이 가능해 안전성이 높다. 공장에서 모듈을 제작해 발전소 부지로 운송, 설치하는 간소한 방식으로 효율을 높이고 필요한 부지 규모도 작다. 엔긴 오제르(Engin Ozer) 튀르키예 정치 분석가는 "아르메니아의 소규모 원자력 발전소 건설 계획과 관련해 한국과 미국, 프랑스와 협상을 진행 중"이라며 "한국은 더 비싼 옵션이 될 것이고, 프랑스는 보조금으로 계약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고
[더구루=길소연 기자] 광물자원 부국인 인도네시아가 에너지 광물 전략을 새로 짤 전망이다. 조코 위도도(이하 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인도네시아 에너지·광물자원부(ESDM) 장관을 교체한 뒤 그에 따른 전략도 개편할 것이라는 주장이 흘러나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조코위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자카르타 대통령궁에서 바흐릴 라하달리아(Bahlil Lahadalia) 인도네시아 투자부 장관과 면담했다. 조코위 대통령이 바흐릴 라하달리아 장관과의 면담 이유는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이번 면담 목적이 바흐릴 라하달리아 장관을 ESDM 장관 후임자로 내정하기 위한 것으로 현지에선 보고 있다. 이는 아리핀 타스리프(Arifin Tasrif) 에너지·광물자원부 장관 교체설이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알리 모크타르 응가발린(Ali Mochtar Ngabalin) 대통령 비서실(KSP) 수석대변인은 "조코위 대통령이 바흐릴 라하달리아 장관과의 면담 전에 한국인들이 이 자리에 있었다"며 "이 자리(역시) 바흐릴 라하달리아 장관도 함께 했다"고 밝혔다. 다만 ESDM 장관 교체설과 개편 주장이 계속해서 나오자 프락티노(Pratikno) 인니 국가사
[더구루=김형수 기자] 서울우유협동조합(이하 서울우유)의 디저트 제품이 북미 최대 아시아 식료품점 '세이위'(SayWeee) 온라인 스토어에 입점했다. 이번 행보가 해외 사업 확대에 디딤돌이 될 것으로 서울우유는 기대하고 있다. 6일 세이위에 따르면 서울우유는 세이위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크림도넛을 판매하고 있다. 세이위는 지난 2015년 설립된 아시아 식료품 전문 이커머스 기업으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두고 있다. 미국 전역에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입점된 크림도넛은 서울우유가 지난해 3월 출시한 디저트 제품으로 동물성·식물성 휘핑크림을 최적의 비율로 배합해 신선하면서도 부드러운 크림의 풍미를 강조했다. 쫄깃한 식감이 특징인 베를리너 도우를 사용해 고급스러운 도넛 맛을 살렸다는 평가다. 서울우유는 세이위 온라인 쇼핑몰에서 크림도넛 이외에도 △커피우유 아이스크림 △흰우유 아이스크림 등도 선보인다. 서울우유 유원료를 활용해 진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을 느낄 수 있도록 개발한 아이스크림이다. 소용량(100ml) 홈타입 제품으로 1인·2인 가구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게 했다. 서울우유는 이번 세이위 입점을 토대로 미국 디저트 시장 공략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투자증권이 베트남에서 인공지능(AI) 기반 고객 서비스를 강화한다. 신한투자증권 베트남법인은 AI 핀테크 기업 퀀팃(Quantit) AI 기술을 활용한 고객 경험 향상을 목표로 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사는 퀀팃의 AI 금융 솔루션과 신한투자증권 베트남법인의 거래 시스템을 통합할 계획이다. 2019년 설립한 퀀팃은 퀀트(계량분석)와 정보기술(IT)를 결합한 비즈니스를 추구한다. 빅데이터 기반 투자모델 설계와 자동 운영을 위한 솔루션 핀터(Finter)를 기반으로 증권사 등 주요 금융기관에 금융 모형 기반 투자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한복희 신한투자증권 베트남법인장은 "AI 기반 금융 솔루션을 고객의 수익을 최적화하고 효과적으로 투자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지난 2015년 현지 중소형 증권사인 남안증권을 인수해 이듬해 현지법인을 설립하며 베트남에 진출했다. 현재는 브로커리지를 비롯해 구조화금융, 인수합병(M&A) 등 기업금융을 영위하고 있다. 디지털 기반으로 브로커리지 역량을 증대해 수익을 강화하는 한편 그룹사간 시너지를 통해 딜 소싱 역량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물산과 대우건설, SK에코플랜트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전략 하수도 터널 프로젝트(DSST·Dubai Strategic Sewerage Tunnels Project)의 EPC(설계·조달·시공) 사전적격심사를 통과했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두바이 정부는 두바이 전략 하수도 터널 프로젝트의 6개 패키지 중 4개 패키지에 대한 EPC 사전적격심사 통과 기업을 발표했다. 삼성물산과 대우건설, SK에코플랜트는 패키지 J1, J2, W에서 자격을 부여 받았다. 대우건설은 패키지 J3에서도 사전적격심사 통과 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앞서 두바이 정부는 올해 2월 두바이 전략 하수도 터널 프로젝트의 EPC 참여 기업을 공개 모집한 바 있다. 두바이 집행위원회(Dubai’s Executive Council)가 예상한 필요 투자 자금 규모는 220억 달러(약 30조1576억원)에 이른다. 업체 관계자는 "이번 심사는 첫 번째 단계의 시장 상황을 파악하는 정도의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 프로젝트는 두바이의 기존 하수도 시스템을 양수 시스템(pumped system)에서 중력 시스템(gravity system)으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
[더구루=한아름 기자] 오리온이 베트남에서 진행한 초코파이 패키지 디자인 공모전 당선작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공모전에는 200여개 작품이 접수되는 등 뜨거운 호응을 일으키며 베트남 전 세대 간 공감과 소통의 장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평가다. 특히 오리온은 당선작을 초코파이의 새로운 패키지 디자인으로 활용해 현지 소비자들의 흥미를 일으키고 '국민과자' 지위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6일 오리온에 따르면 베트남 초코파이 패키지 디자인 공모전 심사위원회를 열고 당선작을 선정했다. 이번 공모전은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새로운 패키지 디자인을 공모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3개월간 진행됐다. 최종 당선작으로 나나 응우옌(Nana Nguyễn)이 출품한 '동행'(Đồng hành)과 응우옌 호앙 쭉 느(Nguyễn Hoàng Trúc Như)의 '베트남의 선물 문화'(Văn hóa tặng quà của người Việt)가 선정됐다. 특히 오리온은 당선작을 한정판 패키지로 출시해 초코파이 인기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오리온 초코파이는 베트남에서 국민과자로 일컬어진다. 결혼식 하객 답례품이나 현지 제사상에 올리는 음식으로도 대접받고 있어서다. 특히 초코파이 인기
[더구루=홍성일 기자] 퀄컴의 차세대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스냅드래곤8 4세대의 성능 정보가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기대보다 점수가 높지않아 퀄컴이 앞으로 현재 공개된 점수보다 얼마나 더 성능을 향상시킬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각종 반도체 성능점수를 공개하는 긱벤치에 스냅드래곤8 4세대 벤치마크 점수가 공개됐다. 이번에 점수가 공개된 AP는 레퍼런스 디자인으로 추정되는 제품으로 12GB 램이 장착됐으며 '2+6 클러스터'를 특징으로 한다.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스냅드래곤8 4세대의 싱글코어 점수는 2884점, 멀티코어 점수는 8840점이다. 올해 초 공개된 점수보다 싱글코어점수는 40점 가량 높아졌지만 멀티코어 점수는 1800점 가량 떨어졌다. 애플 A17 프로와 비교하면 싱글코어 점수는 거의 같으며 멀티코어 점수는 월등하다. 아이폰 15 프로 맥스에 장착된 A17프로의 싱글코어는 2800점대, 멀티코어는 6000점대 후반을 기록하고 있다. 문제는 퀄컴이 스냅드래곤8 4세대 AP를 출시하면 경쟁하게 될 제품은 A18이 될 것이라는 점이다. 이전까지의 기록에 따르면 1세대가 발전할 때마다 애플은 바이오닉 AP의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도네시아에서 중국 전기차를 대상으로 자사 초고속 충전소 사용을 금지했다. 현대차 고객 전용 충전소로만 활용되도록 운영 방침을 바꿨다. 그동안 현대차 충전소를 이용하던 중국 전기차 오너의 불편함은 커진 반면 현대차 고객의 충전 편의성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향후 전기차 구매 시 현대차를 선택하게 되는 운전자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6일 현대차 인도네시아판매법인(HMID)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달부터 중국 전기차에 대한 인도네시아 내 현대차 초고속 전기차 충전 시설 사용을 무기한 금지했다. 민간 전기 설비에 관한 대통령 규정(ILP)을 이유로 현대차와 제네시스 브랜드를 제외한 다른 브랜드 전기차는 일체 충전할 수 없게 했다. 최근 HMID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이와 관련한 공지문도 따로 게재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현대차 전기차 충전소를 이용하던 중국 전기차 오너는 충전에 어려움을 겪게 됐다. CCS콤보2(Combined Charging System 2) 충전 표준과 호환되는 중국 전기차 대부분은 현대차 전기차 충전소 사용을 통해 서비스를 누릴 수 있었다. 하지만 앞으로는 다른 전기차 충전소 시설을 찾아다닐 수밖에 없게
[더구루=홍성환 기자] 독일 에어택시 제조업체 릴리움(Lilium)이 미국 도심항공교통(UAM) 시장 진출에 시동을 걸었다. [유료기사코드] 릴리움은 미국 텍사스주(州) 휴스턴에 본사를 둔 항공기 중개업체 이엠씨제트(EMCJET), 항공운영사 갤럭시FBO와 미국 최초 항공택시 운영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들 세 개 업체는 휴스턴 내에 위치한 갤럭시FBO의 시설에서 에어택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2026년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릴리움은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FAA 인증 절차를 시작한다는 방침"이라며 "휴스턴을 시작으로 미국 전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독일에 기반을 둔 릴리움은 미국 조비 에비에이션 등과 함께 에어택시 분야의 선두주자로 꼽힌다. 지난 2017년 2인승 eVTOL의 시험 비행을 마쳤고 2019년에는 5인승 제품의 시험 비행에 성공했다. 현재 7인승 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오는 2026년 상용화하는 것이 목표다. 릴리움 eVTOL은 달걀 모양의 항공기 선실에 4개의 날개가 달려 있는 7인승 제트 비행기다. 날개에는 모두 36개의 전기 제트엔진이 장착돼 있다. 다른 경쟁사의 e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이 미국의 반도체 제재 속 인공지능(AI) 개발을 위한 새로운 클러스터 기술을 개발했다. 새로운 기술이 중국 내 하이엔드(고급) 그래픽처리장치(GPU) 부족 문제가 해결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에서 클러스터 기술을 활용해 여러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연결해 생성형 AI 모델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이같은 사실은 시장조사기관 무어 인사이트 앤 스트레티지 수석 애널리스트인 패트릭 무어헤드(Patrick Moorhead)에 의해서 알려졌다. 패트릭 무어헤드는 "중국은 미국보다 낮은 성능의 하드웨어로 AI 훈련 데이터센터를 만들고 운영하는데 능숙해졌다"며 "중국은 여러 데이터센터에서 하나의 생성형 AI 모델을 훈련한 최초의 국가"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같은 사실은 한 대기업으로부터 알게 됐다. NDA(기밀유지 서약) 내용이라 공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중국은 미국의 제재 속 최고성능의 엔비디아 GPU를 확보하지 못하게 되는 등 칩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제재 속 확보했던 엔비디아 A100, 중국형 모델인 엔비디아 H20, 화웨이의 자체 AI칩 어센드 910B 등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