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자회사 지누스 제품에 대한 일본 소비자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19년 7월 온라인을 통한 판매를 시작한 지 5년여 만에 제품 리뷰가 2만건을 돌파한 가운데 4점이 넘는 높은 평균 고객 평점을 받았다. 지누스는 개발 과정에 소비자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고품질 제품을 선보이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지누스가 지난달 기준 온라인 채널을 통해 일본에서 받은 제품 리뷰 건수는 2만467건을 넘어서며 2만건을 돌파했다. 지난 2022년 12월 1만건을 넘어선 지 약 1년 7개월 만에 추가로 1만건의 고객 평가를 추가로 받은 것이다.<본보 2022년 12월 9일 참고 현대百 지누스, 日서 고객 리뷰 1만건 돌파…'고객 목소리 반영'> 아마존 재팬에서 1만4663건, 라쿠텐에서 1812건, 큐텐에서 2429건, 야후!쇼핑에서 1322건 au페이마켓에서 86건, 자체 온라인쇼핑몰을 통해 155건의 소비자 피드백이 각각 접수됐다. 지누스가 이들 온라인쇼핑몰을 통해 받은 소비자 평가 평균점수는 5점 만점에 4.27점으로 집계됐다. 아마존 재팬 4.20점, 라쿠텐 4.27점, 큐텐 4.59점, 야
[더구루=홍성환 기자] 말레이시아가 중국 기업의 투자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를 통해 신산업을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27일 코트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무역관의 '최근 말레이시아에 중국 기업이 몰려드는 이유'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레이시아에 대한 중국의 외국인직접투자(FDI)는 145억 링깃(약 4조31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544억 링깃(약 16조1500억원) 대비 급감한 수치다. 다만 제조업 부문의 경우 전년 대비 24억 링깃(약 7100억원) 증가했다. 전기차·신규 에너지·배터리 등에 대한 투자가 늘었다. 특히 말레이시아의 전기차 시장이 커지면서 중국 전기차 기업의 투자가 잇따랐다. 사이므다비는 비야디(BYD) 자동차를 유통하기 위해 5억 링깃(약 1500억원)을 투자했고, 유엠더블유 홀딩스 지분 61.2%를 36억5700만 링깃(약 1조900억원)에 인수했다. 말레이시아 자동차협회(MAA)에 따르면 2023년 비야디는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 브랜드였으며, 독일 BMW를 능가하는 기록을 세웠다. 올해에는 말레이시아와 중국 간 외교 관계 수립 50주년을 기념하여 말라카주에서 기념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더구루=한아름 기자] 돈치킨이 베트남에서 K팝스타를 활용한 한류 마케팅에 본격 나선다. 베트남에서 K푸드에 관심이 큰 젊은 소비자를 공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현지에 K치킨 열풍을 선도하고 점포 확장을 본격화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돈치킨은 28일 베트남에서 열리는 슈퍼주니어 아시아 투어 콘서트 '슈퍼주니어 슈퍼쇼 스핀오프: 하프타임' 기념 이벤트를 연다. K팝을 즐겨 듣는 현지 젊은 소비자와 접점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적 판단에서 이번 행사를 진행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번 슈퍼주니어 콘서트가 열리는 호찌민 푸토 스타디움에서 돈치킨 매장을 열고 관람객에게 치킨 1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벤트도 연다. 돈치킨 레호안점(Lê Đại Hành) SNS 계정에 행운의 숫자(0부터 99까지)를 기입하면 추첨을 통해 치킨 무료 이용권을 증정한다. 돈치킨이 베트남 사업을 강화하는 배경은 K팝·K드라마 등 한류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어 매출 성장 잠재력이 크다는 판단에서다. 베트남 인구 수는 1억명이 넘는 데다 젊은층 인구 비중이 높아 소비력도 크다.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맥킨지(Mckinzie)는 동남아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대표 피자 프랜차이즈 브랜드 고피자가 인도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죈다. 현지 무알콜 음료 회사와 손잡고 피맥(피자+맥주) 열풍을 이끌고 소비자 접점 확대 및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나선다. 이를 기반으로 연내 100개 매장을 오픈하고 글로벌 영향력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27일 인도 음료 회사 쿨버그(Coolberg)에 따르면 고피자와 협업해 무알코올 맥주 할인 프로모션을 연다. 고피자를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쿨버그 △몰트 △크랜베리 △진저 세 가지 무알코올 맥주를 한 병당 99루피(약 1600원)에 판매한다. 약 10% 할인한 금액이다. 고피자가 글로벌 피자 프랜차이즈 브랜드로서 인지도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쿨버그는 지난 2016년 인도에서 설립된 무알코올 맥주 회사로 지난해 매출은 700만달러(약 97억원)에 달한다. 제품군은 총 여섯 가지다. 무슬림 소비자도 섭취할 수 있도록 할랄 인증을 받아 다앙햔 문화권의 충성 고객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고피자는 쿨버그와의 협업을 통해 현지에 피맥 열풍을 선도하고 신규 고객을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기반으로 연내 52개 매장에서 100개까지 늘려 현지 시장 입지를 공고히
[더구루=오소영 기자] 페루 공군 수장이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의 파트너십에 기대감을 내비쳤다. KAI와 페루 국영 기업이 초음속 경공격기 'FA-50'용 부품 제조에 협력하며 현지 항공우주 산업 발전의 전기를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유료기사코드] 26일 디펜사 등 외신에 따르면 카를로스 엔리케 차베스 카테리아노 페루 공군 사령관(공군대장)은 지난 23일(현지시간) 라스팔마스 공군기지에서 열린 '페루 공군의 날' 행사에서 KAI와의 부품 양산 협력을 언급하며 "페루 항공우주 산업의 큰 기술적인 도약"이라고 평가했다. 카테리아노 사령관은 페루 공군의 발전을 설명하며 KAI와의 협력에 대해 강조했다. KAI는 지난 2012년 페루와 현지 수출형 무장 겸용 훈련기 'KT-1P' 20대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최초 4대는 KAI, 나머지 16대는 페루 국영 항공 정비회사인 세만(SEMAN)에서 생산했다. 계약 체결 후 3년 만에 20대 전량을 인도했다. KT-1P 수출 계약을 발판 삼아 양측은 FA-50 부품 생산에 손잡았다. KAI는 지난달 세만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공동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기계와 판금 등 주요 부품의 공동 생산을 모색한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면세점이 영국 주류기업 디아지오(Diageo)와 손잡고 싱가포르 창이공항에 위스키 팝업스토어를 오픈한다. 해외 주류 기업과 협력해 주류 마케팅을 강화하며 글로벌 주류 면세시장 내 입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26일 창이공항그룹(CAG)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은 다음달 21일까지 창이공항 제3터미널 출국장에서 디아지오와 협력해 싱글톤(Singleton) 위스키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롯데면세점은 해당 팝업스토어에서 디아지오 '더 싱글톤 가든 오브 어번댄스 콜렉션'(The Singleton Garden of Abundance)을 집중 홍보한다. 계절에 따른 자연의 변화에서 영감을 얻어 개발됐다. 해당 콜렉션은 △라디언트 스프링 가든(Radiant Spring Garden) △골든 어텀 오차드(Golden Autumn Orchard) △엑조틱 스파이스 그로브(Exotic Spice Grove) △딥 포레스트 리치(Deep Forest Riches) 등 4가지 위스키로 구성됐다. 라디언트 스프링 가든은 엄선된 화이트오크 캐스크에서 숙성 과정을 거쳤다. 풋사과, 살구, 시트러스(감귤류 과일) 등 다양한 과일의 풍미를 느낄 수 있다. 골드 어텀
[더구루=한아름 기자] 태국 정부가 마리화나(대마)를 합법화 2년 만에 정책을 대대적으로 손본다. 의료용 마리화나 합법화를 유지하는 법률을 제정하는 동시에 비의료용 마리화나에 대해서는 칼을 빼 든다. 마리화나 중독 등 부작용이 현지에서 심각한 사회 문제로 비화하고 있어서다. [유료기사코드] 26일 태국 총리실에 따르면 세타 타위신(Srettha Thavisin) 총리가 발의한 마리화나를 마약류에 다시 포함하자는 내용의 규제 개정안이 의회 본회의에서 상정됐다. 아누틴 찬위라꾼(Anutin Charnvirakul) 부총리 겸 보건부 장관이 타위신 총리의 마리화나 규제 개정안에 찬성하며 관련 법적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하면서 급물살을 탔다. 마리화나 규제 개정안이 최종 의결되면 마리화나는 불면증이나 통증 완화 등 의료용으로만 사용할 수 있다. 오락적 사용은 전면 금지된다. 오락용으로 마리화나를 흡연할 경우 최대 6만바트(약 230만원)를 벌금으로 내야 한다. 태국 정부가 마리화나 정책을 개편하는 이유는 마리화나 과다 복용 및 중독으로 인해 병원에 입원하거나 사망하는 사례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청소년 오남용 증가, 질 낮은 품질의 마리화나가 현지에 유통되는 등
[더구루=이연춘 기자]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이수연 각자대표가 장내매수를 통해 자사주 1만3801주를 취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매수 규모는 약 1억원이며, 취득 단가는 주당 7391원이다. 이번 매수를 통해 이 대표의 총 보유 주식수는 429만 814주로, 지분율은 14.64%로 늘었다. 이 대표의 자사주 매입은 이번이 12번째로, 상장 후 4년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중국 사업의 본격화에 이어 글로벌 브랜드로의 도약과 성장에 대한 자신감으로 금번 매수를 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책임경영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중공업이 멕시코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FLNG) 수주에 도전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벨기에 해운사 엑스마르(Exmar)는 발주사인 미국 에너지 인프라 기업 셈프라 인프라스트럭처를 대리해 연산 340만~360만톤(t) 용량의 멕시코 비스타 파시피코(Vista Pacifico) LNG 프로젝트의 FLNG 입찰을 진행한다. 엑스마르는 이번 프로젝트의 독점적 '건설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 엑스마르는 한국 조선소 중 한화오션과 삼성중공업에, 중국 엔지니어링 기업 위슨 뉴 에너지(Wison New Energies, 이하 위슨), 싱가포르 조선소 시트리움(Seatrium, 옛 샘코프마린) 등에 FLNG 입찰 참여를 위한 정보 제안서를 요청했다. 이후 한화오션은 탈락하고 삼성중공업과 위슨, 시트리움만 최종 단계로 넘어갔다. FLNG는 해상에서 천연가스를 채굴, 정제해 이를 LNG로 액화해 저장 및 하역까지 할 수 있는 복합 해양플랜트이다. 정보 제안서를 제출한 이들 중에서는 삼성중공업이 수주에 유리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삼성중공업은 전 세계 신조 FLNG 5척 중 4척을 수주해 이 분야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루마니아 원전 삼중수소제거설비 건설을 시작하며 인력 채용에 나섰다. 26일 루마니아 구인구직 사이트 '이잡스(ejobs)'에 따르면 한수원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체르나보다 삼중수소제거설비 건설 현장에서 일할 '품질 보증 엔지니어' 채용 공고를 올렸다. 내달 3일까지 지원서를 받는다. 지원 자격은 △루마니아 시민권 혹은 영주권, 비자 보유 △루마니아어·영어 능통 △품질 감사(Quality auditor) 자격증 취득 △품질 검사 또는 감사 교육 이수 △원전 품질 관련 업무 1년 이상, 루마니아 원전 품질 관련 업무 6개월 이상의 경험이 있는 자다. 루마니아 시민권자가 우선적으로 고려된다. 합격자는 체르나보다 삼중수소제거설비 사업 관련 품질 업무 전반을 맡는다. 품질 보증 계획을 수립하고, 관련 서류를 검토하며, 품질 검사를 수행한다. 루마니아 규제 기관과도 소통해야 한다. 수습 기간은 약 3개월이며 평가 후 계약직으로 고용된다. 계약 기간은 1년이며 추가 1년 연장될 수 있다. 월급은 약 9300레우(약 280만원)다. 한수원은 현장 인력도 뽑고 건설을 진행한다. 한수원은 협력사인 현대건설, 삼성물산과 함께 현지인 2
[더구루=이연춘 기자] 글로벌 이커머스 기업 이베이재팬(eBay Japan)이 일본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오픈마켓 ‘큐텐재팬(Qoo10.jp)’이 사명 변경 6주년을 맞았다. 2018년 5월 이베이가 큐텐재팬을 인수한 후 같은 해 8월 이베이재팬 합동회사로 간판을 바꿔 달았다. 큐텐재팬은 뷰티와 패션을 주축으로 스포츠·디지털·모바일·리빙·식품·유아·엔터테인먼트·도서·E티켓 등 모든 장르에 걸쳐,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는 일본 마켓플레이스다. 최근 판매대금 미정산 사태를 빚은 큐텐(Qoo10)과는 관련이 없는 별도 회사로 큐텐재팬은 이베이재팬에서 운영하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2010년부터 시작된 큐텐재팬은 2018년 4월 이베이가 큐텐의 일본사업부문을 인수한 후 그해 8월 이베이재팬 합동회사로 사명을 변경했다. 이후 큐텐재팬은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며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 2018년 1000만명 수준이던 큐텐재팬 회원 수는 매년 20~30%씩 성장하며 2023년 기준 2300만명을 넘어섰다. 주 고객층은 10대에서 30대로 전체 회원수의 71%를 차지하고 있으며 여성 비율은 80%에 달한다. 큐텐재팬 성장 배경에는 ‘K브랜드’가 있다. K뷰티, K패션
[더구루=김은비 기자] HD현대와 삼성중공업의 수주가 확실시 되는 3조원 규모의 모잠비크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의 가스운반선 인도일이 재조정됩니다. 선박 주문 지연에 이어 프로젝트 건설 작업이 중단되면서 건조 일정이 연기됩니다. 건조 일정 연기에 따라 본계약 지연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HD현대삼호와 삼성중공업은 지난 2020년에 토탈에너지스와 건조 의향서(LOI)를 체결한 뒤 4년 째 수주 확정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HD현대·삼성중공업, 모잠비크 LNG 프로젝트 재조정
[더구루=오소영 기자] 멕시코가 한국을 비롯해 4개국에서 수입한 탄소강 무계목 강관에 대해 관세 부과 기간을 5년 연장했다. 지난 2018년 첫 관세를 부과한 후 재심을 진행한 결과다. 냉연강판에 이어 무계목 강관까지 반덤핑 관세를 추진하면서 규제를 강화하는 분위기다. [유료기사코드] 6일 멕시코 경제부에 따르면 지난달 25일(현지시간) 한국과 인도, 스페인, 우크라이나산 탄소강 무계목 강관에 대한 반덤핑 관세 부과를 5년 연장키로 했다. 멕시코 경제부는 지난 2018년 4월 4일 4개국 제품에 대해 관세를 처음 매겼다. 덤핑 판정을 받은 품목은 HS코드(수출입국 간 품목분류코드) 7304.19.01, 7304.19.02, 7304.19.99, 7304.39.05, 7304.39.06, 7304.39.99 등 6개 항목이다 일진제강을 비롯해 한국산 톤(t)당 0.1312달러, 스페인산 t당 0.3785달러, 인도산 t당 0.2067달러, 우크라이나산 t당 0.1701달러의 관세 부과를 결정했다. 작년 4월 3일 관세 부과 기간이 종료되면서 멕시코 정부는 그해 3월부터 재심을 추진했다. 1년 만인 지난 3월 예비판정에서 현지 제조사들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관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이 캄보디아와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등 4개국에서 수입하는 태양광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을 비롯해 미국 기업들의 요청을 적극 수용한 결과다. [유료기사코드] 5일 미 상무부에 따르면 이 부처는 지난 1일(현지시간) 캄보디아와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4개국에서 수입하는 태양광 전지에 상계관세를 부과하는 예비판정을 내렸다. 국가별 관세율은 캄보디아 8.25%, 말레이시아 9.13%, 태국 23.06%, 베트남 2.85%다. 이들 국가에서 수출하는 규모가 큰 기업들의 관세율도 결정됐다. 총 17개 기업으로 관세율 범위는 최소 0.14%에서 최대 292.61%다. 기업별로 보면 한화큐셀이 말레이시아에서 수출하는 제품은 14.72%의 관세가 매겨졌다. 반면 중국 진코솔라의 말레이시아 법인은 3.47%에 불과했다. 미 상무부에 관세 부과를 요청했던 한화큐셀이 중국 기업보다 관세율이 높은 셈이다. 한화큐셀 미국법인과 퍼스트솔라 등 7개 업체는 지난 4월 상무부에 청원을 넣었다. 동남아시아 4개국에서 제품을 생산·수출하는 중국 기업들이 현지 정부의 지원을 등에 업고 저렴한 가격으로 미국 시장에 진입해 막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