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현대로템이 폴란드 국영방산그룹 PGZ, PGZ 산하 WZM과 폴란드형 K2 전차 'K2PL' 생산 협력을 이어간다. 지난달 만료된 컨소시엄 이행합의서를 연장한다. 1차 계약 물량에 이어 추가 K2PL도 적기에 납품하고, 유지보수·정비(MRO)와 승무원 훈련까지 지원하며 폴란드와 방산 협력을 강화한다. 2일(현지시간) PGZ에 따르면 서준모 현대로템 유럽방산법인장 일행은 이날 폴란드 PGZ 경영진과 만났다. PGZ, WZM과 체결한 컨소시엄 이행합의서를 연장하고자 제반 사항을 논의했다. 현대로템은 지난 2022년 7월 폴란드 군비청과 맺은 1000대 규모의 총괄계약을 기반으로 이듬해 3월 K2PL 생산·납품을 위한 컨소시엄 이행합의서를 체결했다. 각 사 역할을 분담해 K2PL을 적기 생산·인도하려는 목적이다. 이후 1년 이상 흘러 지난달 이행합의서가 만료되면서 연장을 모색했다. 현대로템은 이번 회의를 토대로 차주께 연장된 합의서에 서명할 계획이다. 현대로템은 PGZ, WZM과 협력해 K2PL을 납품한다. 현대로템은 폴란드와 1000대 중 820대를 K2PL로 공급하기로 했다. 180대 규모의 1차 실행계약을 맺어 올해 1분기까지 46대를
[더구루=윤진웅 기자] 세계 전기차 시장 바로미터인 북유럽 3국 중 하나인 스웨덴에서 현대자동차 현지법인이 공식 출범했다. 스웨덴은 현대차의 유럽 전기차 시장 입지를 다지기 위한 전초기지이며, 향후 유럽 전기차 시장의 가늠자로 평가된다. 3일 현대차 유럽권역본부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1일 스웨덴 법인을 출범했다. 현지 법인 설립 계획을 확정한 지 약 1년 만이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해 6월 브랜드 전동화 계획에 따라 스웨덴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본보 2023년 6월 28일 참고 [단독] 현대차, '유럽 최대 EV시장' 스웨덴 현지법인 설립…맞춤형 전략 '승부수'> 출범 시기에 맞춰 '현대 빌라 임포트 AB'(Hyundai Bilar Import AB)와 현지 사업 인수도 매듭지었다. 현대 빌라 임포트 AB는 지난 2017년 설립된 유한회사로 스웨덴 Hyllie Stationsväg 지역에 본사를 두고 있다. 그동안 현대차를 대신해 현지 유통과 판매를 담당하며 기반을 닦았다.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도 선보였다. 현대차는 현지 법인 출범과 함께 직영 대리점(Agent Sales) 운영을 시작했다. 현대차 차량 구매 시 딜러가
[더구루=김형수 기자] 에이블씨엔씨 뷰티 브랜드 미샤와 어퓨가 브랜드 앰배서더로 활동하고 있는 아이돌그룹 트와이스의 멤버 사나와 다현을 내세워 일본 뷰티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사나, 다현과 협력해 여름 오프라인 마케팅 캠페인을 펼치며 고객몰이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미샤와 어퓨는 오는 8일 일본 오사카에서 사나·다현 클리어파일(A4사이즈) 증정하는 이벤트를 시작한다. 아토코스메 오사카, 로프트 우메다·니시노미야, 핸즈 우메다점·교토점, 이온 스타일 돔시티·노다한신 등 일본 오사카 소재 오프라인 매장에서 미샤, 어퓨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기획한 행사다. 미샤는 잡티씨 집중앰플·잡티씨 탄력앰플 등 비타씨 플러스 라인 제품(8종)을 구매한 고객에게, 어퓨는 크림·토너 등 마데카소사이드 테트라좀 시카 라인 화장품을 구입한 소비자에게 사나, 다현 클리어파일을 증정할 예정이다. 해당 클리어파일은 사나, 다현이 미샤, 어퓨 대표 화장품과 함께 촬영한 이미지를 활용해 각각 2종씩 제작됐다. 에이블씨엔씨는 구매 고객에게 랜덤으로 하나의 클리어파일을 선물한다는 방침이다. 준비된 물량이 소진되면 이번 이벤트는 종료된다. 에이블씨엔씨는 도쿄에
[더구루=정등용 기자] 법무법인 YK는 공공정책연구원을 개원하고, 초대 연구원장으로 김성수 전 의원을 선임했다고 3일 밝혔다. YK는 공공정책 연구원을 통해 △각종 제도 및 정책에 대한 현안 파악 및 분석 △국회 입법지원 △국회 국정감사·조사, 청문회 등에 대한 자문, 국회 청원 업무 지원 △정부 부처의 법령 제·개정 및 각종 규제에 대한 모니터링과 대응 △감사원 감사에 대한 자문 △새로운 정책, 법안, 규제 등 위기 상황 발생에 따른 이슈 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초대 연구원장으로 선임된 김성수 전 의원은 지난 1984년 MBC에서 기자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MBC에서 보도국 정치부장, 보도국 국장, 목포 MBC 사장을 역임했다.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민주당 간사를 담당했다. 이어 2020년 정세균 국무총리 비서실장에 내정돼 의원직을 사퇴했다. 공공정책 업무는 기업이나 단체가 자신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법안이나 정책의 결정 과정에서 국회와 행정부 등에 대해 펼치는 활동을 의미한다. 기업이나 단체 입장에서는 정부 정책과 국회 입법에 신속하고 예방적으로 대처하는 것이 중요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미포가 수주한 석유화학제품 운반선(PC선) 발주처가 그리스 선주 에벌렌드쉬핑(Evalend Shipping, 이하 에발렌드)으로 확인됐다.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아프리카 선사와 수주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지만 그리스 선사인 에발랜드쉬핑이 주문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에벌렌드는 최근 HD현대미포에 3만7000DWT급 PC선 4척을 발주했다. 계약 금액은 척당 4810만 달러(약 666억원)으로 총 1억9250만 달러(약 2667억원)이다. 선박은 HD현대미포가 건조해 2026년 6월 인도할 예정이다. 에발렌드는 이번 주문으로 중형 유조선(MR1) 부문에서 데뷔하게 된다. 영국의 조선·해운 분석기관 클락슨 리서치에 따르면 에발랜드는 5척의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과 2만DWT 미만의 소형 케미컬 탱커 4척, 가스 운반선 6척을 포함한 51척의 선단을 보유하고 있다. 선단의 대부분은 벌크선이다. 에발렌드는 신조선으로 선단을 다양화하고 있다. 에발렌드는 유조선 사업 확대를 위해 HD현대삼호에 재래식 연료 신조선 2척을 주문했다. 척당 8400만 달러(약 1165억원)로, 총 1억6800만 달러(약 233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모레퍼시픽 이니스프리가 일본에 여름철 인기제품 '노세범 모이스처 파우더'를 리뉴얼 출시한다. 1년만의 재출시를 통해 이니스프리는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매출 극대화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중국에서의 부진을 일본에서 메우기 위한 전략적 판단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이니스프리가 일본에 '노세범 모이스처 파우더S'를 선보였다. 현지 소비자들의 재출시 요청에 따라 1년 만에 새롭게 출시됐다. 노세범 모이스처 파우더S는 '노세범 미네랄 파우더 N'에 산뜻한 사용감과 촉촉한 보습력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피부 유수분 밸런스를 조절하고 메이크업을 오래 유지해 준다. 얼굴 외 앞머리나 정수리 등 유분기 제거가 필요한 부분에도 활용할 수 있어 '여름철 필수템'으로 꼽힌다. 이니스프리는 이번 리뉴얼 출시를 통해 현지 고객들에게 제품력을 알리고 충성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일본 뷰티 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최근 해외 법인장을 교체하면서 글로벌 사업 재점검에 나섰다. 지난달 나정균 전 북미 RHQ 법인장이 일본 법인장 자리로 옮겼다. 수장 교체로 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인사로 풀이된다. 시장에선
[더구루=김은비 기자] LG전자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e스포츠 대회인 'e스포츠월드컵(EWC)'을 통해 기술력을 과시한다. 세계 최초 고사양 듀얼 모드를 지원하는 게이밍 모니터를 공급, 선수들의 대회 역량을 지원하는 한편 세계 최대 규모로 열리는 이번 대회를 통해 브랜드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EWC 재단과 독점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LG전자는 대회가 열리는 기간 동안 공식 파트너이자 LG전자 게이밍 모니터를 제공하는 독점 후원사로서 역할을 담당한다. EWC 재단이 주최하는 EWC는 이날부터 다음 달 25일까지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서 두 달간 열리는 사상 최대 규모의 e스포츠 대회다. 19개 종목 21개 게임 토너먼트에 1500명 이상의 플레이어가 참가한다. 총 상금 규모도 e스포츠 사상 최고 금액인 6000만 달러(약 833억원)에 달한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LG전자는 토너먼트에 참가하는 모든 선수와 클럽에 LG전자의 최신 게이밍 모니터인 'LG 울트라기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게이밍 모니터(모델명 : 32GS95UE)'를 제공한다. 리그 경기는 물론 대회장 내에 자리한 'LG관'에서 9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2위 엘리베이터 제조업체 쉰들러 인터내셔널 컴퍼니(Schindler International Company, 이하 쉰들러)가 이집트에서 10년간 5만대의 엘리베이터를 생산한다. 쉰들러는 엘리베이터 부품의 공급, 조립 및 작동 테스트를 현지화하는 프로그램을 구현한다. [유료기사코드] 3일 업계에 따르면 쉰들러는 최근 이집트 아랍산업화기구(AOI)와 이집트 부동산개발회사 탈라트 무스타파 그룹(Talaat Mustafa Group, TMG)과 함께 이집트 주택부 산하 주택, 공공시설, 신도시 커뮤니티 등 여러 개발 프로젝트를 위해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파트너십 서명식에는 아셈 알 가자르(Assem Al-Gazzar) 주택부 장관과 아메드 알 아자지(Ahmed Al-Azzazi) 이집트군 엔지니어링청장, 무크타르 압델 라티프(Mukhtar Abdel Latif) AOI 회장, 히샴 탈라트 모스타파(Hisham Talaat Mustafa) TMG 최고경영자(CEO), 마이클 도블러(Michael Dobler) 쉰들러 인터내셔널 컴퍼니 계약관리책임자가 참석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해외에서 수입하는 산업, 기술을 이전하고 현지화하라는 압델 파타
[더구루=정예린 기자] 독일 '테스볼트(Tesvolt)'가 창립 이래 최대 규모 배터리 기반 에너지저장장치(BESS) 수주를 따냈다. 테스볼트의 영향력이 확대되며 배터리 파트너사인 삼성SDI가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3일 테스볼트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독일 남서부 라인란트팔츠주 보름스 인근에 구축될 65MWh급 ESS 시설에 대한 공급 계약을 확보했다. 테스볼트는 ESS 공급·설치와 저장 발전소에 대한 서비스 유지·관리 역할을 수행한다. 테스볼트가 공급하는 ESS에는 삼성SDI의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배터리가 장착된다. 삼성SDI는 일찍부터 테스볼트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배터리를 공급해왔다. 테스볼트는 "ESS의 전체 수명 동안 좋은 수익성을 달성하기 위해 삼성SDI의 고품질 배터리 셀을 사용한다"며 "대규모 저장 시스템에 설치된 리튬 NCA 셀은 일반적인 리튬인산철(LFP) 셀에 비해 에너지밀도가 높고 효율이 평균 이상"이라고 평가했다. 테스볼트는 자사 ESS의 뛰어난 안전성을 자신했다. 자체 개발한 방화 시스템을 적용해 셀의 과열을 바로 감지하고 소화제가 자동 주입, 가동을 멈춘다. 자사 방화 시스템은 유럽 내에서 유럽(
[더구루=한아름 기자] 일본 시오노기제약이 경구용(먹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조코바'(성분명 엔시트렐비르)의 고위험군 중증화를 방지하는 효과를 보였다. 향후 추가 연구를 통해 조코바의 적응증 확대에 강(强) 드라이브를 건다는 계획이다. 조코바를 공동 연구한 일동제약에도 호재로 작용할지 관심이다. [유료기사코드] 3일 일본감염병학회에 따르면 시오노기가 제98회 연례학회에서 조코바의 연구 데이터를 발표했다. 발표명은 '코로나 고위험군 외래 환자의 중증화 감소에 대한 조코바의 효과'다. 이번 연구는 일본 대규모 의료보험 청구 데이터베이스 JMDC 자료를 기반으로 분석한 결과다. 2022년 11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코로나 진단을 받은 18세 이상의 고위험군 외래 환자 16만7310명을 △조코바 투약군 △항바이러스제 미투약군 총 두 그룹으로 나눠 코로나 진단일부터 4주간 입원·투약 횟수를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조코바 투약군의 입원률이 항바이러스제 미투약군보다 37% 낮았다. 시오노기제약은 다양한 하위 변종 바이러스가 만연한 실제 생활(리얼월드)에서 조코바가 고위험군 환자에게 효과적인 치료 옵션이 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는 설명이
[더구루=김형수 기자] VT코스메틱 시카 데일리 수딩 마스크(이하 시카 마스크)가 일본에서 '최고의 K마스크팩'으로 선정됐다. 토리든, 마녀공장 등의 마스크팩도 '톱5'에 이름을 올렸다. 3일 일본 쇼핑정보 사이트 무부(Moovoo)에 따르면 VT코스메틱의 시카 마스크가 1위를 차지했다. 무부는 △성분 △효과 △가격 등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해당 순위를 매겼다. 시카 마스크는 VT코스메틱이 개발한 독자성분 시카리오(CICALIAO), 시카히알론(CICAHYALON) 등이 함유돼 피부가 건조해지며 거칠어지는 것을 예방해준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 달 동안 피부관리를 할 수 있도록 시카 마스크 한 상자에 마스크팩 30장이 들어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거론됐다. 시카 마스크 품질 경쟁력이 일본에서 호평을 받으면서 VT코스메틱은 시카 마스크 현지 흥행이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카 마스크는 일본 대형 온라인쇼핑몰 큐텐(Qoo10)이 지난해 3분기 실시한 대규모 할인행사 메가와리에서 전체 거래량 기준 3위에 올랐다. 해당 랭킹 1위에 오른 VT코스메틱 리들샷과 함께 상위권을 휩쓸었다.<본보 2023년 11월 13일 참고 日서 통하면 韓서 대
[더구루=이연춘 기자] 롯데GRS가 운영하는 커피 프랜차이즈 엔제리너스가 여름철 인기 메뉴 아메리치노를 리뉴얼 한 신메뉴 ‘아메리치노 크러쉬’를 론칭한다. 오는 4일 첫 출시한다. 3일 엔제리너스에 따르면 아메리치노는 부드러운 에스프레소 거품과 진한 풍미가 특징인 아이스 전용 메뉴로,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가운데 아메리치노의 시원함을 극대화한 메뉴를 선보이고자 ‘세상에 없던 뜨거운 냉커피’ 아이덴티티를 담아 이번 리뉴얼을 진행했다. 아메리치노 크러쉬는 기존 아메리치노에 뜨거운 열수를 부어 살얼음을 발생시키는 열전도 현상을 접목한 메뉴로 아메리치노의 깊은 풍미는 유지하며 차가운 온도는 극대화했다. 실제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품온 비교 시 아메리치노 크러쉬의 평균 온도는 4.7℃가량 더 낮았으며, 기존 아메리치노와 비교해도 1.9℃ 더 낮은 온도를 보였다. 이에 더해, 아메리치노 크러쉬를 제조 후 30분이 지난 시점에 온도 측정 시 품온 상승 폭은 약 0.8℃로 오랜 시간 시원함이 지속되는 것을 확인했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롯데GRS 관계자는 “아메리치노 크러쉬 출시와 함께 스피아민트의 상쾌함을 더해 청량감까지 느낄 수 있는 ‘아메리치노 브리즈’도 함께 운
[더구루=오소영 기자] 멕시코가 한국을 비롯해 4개국에서 수입한 탄소강 무계목 강관에 대해 관세 부과 기간을 5년 연장했다. 지난 2018년 첫 관세를 부과한 후 재심을 진행한 결과다. 냉연강판에 이어 무계목 강관까지 반덤핑 관세를 추진하면서 규제를 강화하는 분위기다. [유료기사코드] 6일 멕시코 경제부에 따르면 지난달 25일(현지시간) 한국과 인도, 스페인, 우크라이나산 탄소강 무계목 강관에 대한 반덤핑 관세 부과를 5년 연장키로 했다. 멕시코 경제부는 지난 2018년 4월 4일 4개국 제품에 대해 관세를 처음 매겼다. 덤핑 판정을 받은 품목은 HS코드(수출입국 간 품목분류코드) 7304.19.01, 7304.19.02, 7304.19.99, 7304.39.05, 7304.39.06, 7304.39.99 등 6개 항목이다 일진제강을 비롯해 한국산 톤(t)당 0.1312달러, 스페인산 t당 0.3785달러, 인도산 t당 0.2067달러, 우크라이나산 t당 0.1701달러의 관세 부과를 결정했다. 작년 4월 3일 관세 부과 기간이 종료되면서 멕시코 정부는 그해 3월부터 재심을 추진했다. 1년 만인 지난 3월 예비판정에서 현지 제조사들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관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이 캄보디아와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등 4개국에서 수입하는 태양광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을 비롯해 미국 기업들의 요청을 적극 수용한 결과다. [유료기사코드] 5일 미 상무부에 따르면 이 부처는 지난 1일(현지시간) 캄보디아와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4개국에서 수입하는 태양광 전지에 상계관세를 부과하는 예비판정을 내렸다. 국가별 관세율은 캄보디아 8.25%, 말레이시아 9.13%, 태국 23.06%, 베트남 2.85%다. 이들 국가에서 수출하는 규모가 큰 기업들의 관세율도 결정됐다. 총 17개 기업으로 관세율 범위는 최소 0.14%에서 최대 292.61%다. 기업별로 보면 한화큐셀이 말레이시아에서 수출하는 제품은 14.72%의 관세가 매겨졌다. 반면 중국 진코솔라의 말레이시아 법인은 3.47%에 불과했다. 미 상무부에 관세 부과를 요청했던 한화큐셀이 중국 기업보다 관세율이 높은 셈이다. 한화큐셀 미국법인과 퍼스트솔라 등 7개 업체는 지난 4월 상무부에 청원을 넣었다. 동남아시아 4개국에서 제품을 생산·수출하는 중국 기업들이 현지 정부의 지원을 등에 업고 저렴한 가격으로 미국 시장에 진입해 막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