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인도 전역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이색 행사를 진행한다. 현지 고객이 다수 참여하기를 바라며 기아만의 애프터 서비스 경험을 확대하고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함이다. 30일 기아 인도판매법인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 27일 '오너십 서비스 캠프'를 시작했다. 해당 캠프는 내달 3일까지 이어지며 캠프 기간 기아 소유주는 인도 전역 쇼룸에서 △차량 내외부 △엔진 △하부 △도로 주행 등 36가지 항목에 대한 차량 점검과 에어컨 소독, 세차 서비스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특별 할인 혜택도 마련했다. 카케어 서비스는 20%, RSA(Road Side Assistance) 플랜과 차량용 액세서리는 각각 10%와 5% 할인을 적용했다. 아울러 기아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에 따라 헌혈캠프와 무료 안과검진도 병행하고 있다. 손명식 기아 인도법인 최고판매책임자(CSO)는 "지속 가능한 브랜드 구축을 위해서는 고객 만족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캠프를 통해 소유권 여정 전반에 걸쳐 최고 수준의 안전과 편안함, 그리고 편리함을 누릴 수 있도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기아는 지속해서 인도 시장 내 입지 확대를 위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현재 인
[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전자 이탈리아가 지난해 수거한 전자제품, 배터리 폐기물 실적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이탈리아에서 환경 보호 인식 강화를 위한 교육도 진행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이탈리아법인은 지난해 2만8500톤에 달하는 폐전자제품과 91.6톤의 폐배터리를 수거했다. 삼성전자가 이탈리아에서 폐전자제품과 배터리를 수거한 것은 이탈리아의 규제 때문이다. 이탈리아 정부는 전자제품, 배터리 제조업체에 환경 오염 방지를 위해 수명이 다한 제품을 관리할 책임을 부여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폐전자제품과 배터리를 수거하기 위해 에리온 위(Erion WEEE)와 에리온 에너지(Erion Energy)로 구성된 컨소시엄과 손잡았다. 에리온 컨소시엄은 삼성전자를 대신해 이탈리아 전역에서 폐전자제품과 배터리를 수거했다. 수거작업에 따라 지난해 폐전자제품 수거로 총 5300만kWh의 에너지를 절감했으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6만5000톤 감소했다. 또한 2만5000톤에 달하는 재활용 가능한 재료도 확보했다. 배터리 수거의 경우 총 18만7000kWh의 에너지를 절약했으며 68톤의 이산화탄소 감소, 64톤의 재활용 자재를 확보하는 성과를 올렸다. 삼성전자 이탈리
[더구루=홍성일 기자] 체코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무기체계 현대화 등에 속도를 내고 있다. 폴란드 수출 이후 유럽 내 추가 수출에 나선 K방산에 대한 관심도 높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코트라 프라하무역관은 '러-우 사태 후 체코 무기류 구매, 방산 수요 동향과 기회' 보고서를 통해 체코 방산 시장 수요와 K방산 확대 기회 등을 소개했다. 체코는 서방제 무기체계 전환을 통한 군 현대화의 속도를 내기 시작한 상황이다. 국방비를 증액하고 서방제 무기도입과 자국 무기산업 육성에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체코 의회는 2023년 7월 국내총생산(GDP) 2% 이상을 의무적으로 국방비로 편성하는 법률을 통과시켰으며 체코군의 '2035 국방력 증강 계획'도 2023년 12월 갱신했다. 이에 따라 오는 2030년까지는 군 현대화 프로젝트 투자 예산을 군 예산의 최대 60%로 대폭확대했다. 기존에는 20%로 제한됐던 상황이다. 2031년부터 2035년까지는 35% 한도 내에서 프로젝트에 투자할 수 있게 했다. 이를 통해 체코군은 2030년까지 분쟁 대응 역량 증대와 무기 현대화에 집중하고 이후 2035년까지는 확보한 장비의 통합 완료, 신기술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건설기계가 북미 딜러 네트워크를 확대해 수익성을 확보한다. 딜러 추가로 인프라, 건설 수요가 확대되는 북미지역의 건설 장비 판매를 촉진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건설기계는 북미 건설장비 수요에 대응해 영국 몰슨그룹의 북미 대리점인 캘리포니아의 파워스크린과 워싱턴 파워스크린 2곳을 딜러사로 합류시켰다. 이들은 캘리포니아주, 네바다주, 몬타나주 등 미 서부 고객에게 HD현대건설기계의 제품을 판매, 서비스할 예정이다. 대리점들은 크롤러 굴착기, 휠로더 등 전체 범위를 지원하기 위한 교육을 받고 있다. 게리 맥콘(Gary McConn) 파워스크린 캘리포니아 사장은 "HD현대건설기계 딜러로 추가됨으로써 토공, 재활용, 채석장 고객에게 효과적인 단일 공급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20년 이상 영국 전역에 브랜드 장비를 공급해온 경험과 지식으로 HD현대건설기계의 장비를 유통한다"고 밝혔다. 파워스크린은 HD현대건설기계의 북미 부품유통센터(PDC)를 통해 소모품과 예비 부품을 비축해 신규 고객과 기존 고객에게 공급해 북미 애프터마켓 경쟁력도 강화한다. 마이크 로스(Mike Ross) HD현대건설기계 북미 지역 수석 부사장은
[더구루=김은비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 워치7'과 '갤럭시 워치 울트라'가 '중국 3C(CCC, 중국강제인증제도)'인증을 획득했습니다. 다음달 10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삼성 갤럭시 언팩 2024' 행사를 앞두고 글로벌 시장 출시를 위한 사전 준비 작업에 한창인 모양새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보기 ◇ 상세 기사 삼성 갤럭시 워치7 '中 3C 인증' 획득…전 메르세데스 벤츠 디자이너 ‘감성’ 담아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올리브영이 자체 브랜드(PB) 웨이크메이크 간판 화장품 '소프트 블러링 아이팔레트' 신규 컬러를 일본에 론칭하고 열도 뷰티 시장 공략에 나섰다. 올리브영은 일본 시장을 교두보 삼아 K뷰티의 해외 진출을 이끈다는 계획이다. 30일 올리브영 일본 파트너사인 화장품 유통·제조기업 한국고려인삼사에 따르면 올리브영은 일본에 소프트 블러링 아이팔레트 신규 컬러 '블랙 허쉬 블러링'을 출시했다. 일본 대형 잡화점 돈키호테 매장 등을 통해 순차적으로 해당 제품 판매를 시작한다. 일본 젊은 소비자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올리브영의 자체 색조 브랜드를 알리고, 인지도를 키운다는 목표다. 블랙 허쉬 블러링 론칭에 따라 올리브영이 일본에서 운영하고 있는 소프트 블러링 아이팔레트 컬러 라인업은 19종으로 늘어나게 됐다. 올리브영은 지난 4월 현지에 △라임 크러시 블러링 △피치 클러시 블러링 등의 컬러를 출시하고 소프트 블러링 아이팔레트 컬러 라인업을 확대했다.<본보 2024년 3월 31일 참고 CJ올리브영, 웨이크메이크 아이팔레트 신규 컬러 2종 日 출시…흥행 잇는다> 웨이크메이크 대표 상품 소프트 블러링 아이팔레트 컬러 포트폴리오를 꾸준히 강화
[더구루=김형수 기자] 하이트진로가 K과일소주를 내세워 일본 캠핑족 잡기에 나선다. 야외 활동이 재개된 코로나19 앤데믹 이후 현지 젊은층 사이에서 캠핑 트렌드가 확산하는 것에 대응해 마케팅을 강화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일본 글램핑 전문기업 우드디자인파크(Wood Design Park)가 오는 10월31일까지 개최하는 BBQ비어가든 행사에 참가한다. BBQ비어가든은 우드디자인파크가 여름 장마철에도 야외에서 한국식 BBQ를 체험하고 싶은 현지 소비자들을 겨냥해 기획한 행사다. 글램핑장 내 BBQ 시설에서 삼겹살, 떡볶이, 김치 등 K푸드를 즐길 수 있다. 하이트진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일본 소비자들에게 자몽에이슬, 청포도에이슬 등 K과일소주 에이슬 시리즈를 집중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2016년 자몽에이슬를 일본에 첫 론칭했다. 이후 청포도에이슬, 자두에이슬, 딸기에이슬, 복숭아에이슬 등을 연달아 출시하며 일본에 과일소주 라인업을 확대했다. 에이슬 시리즈는 일본 젊은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히트 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맛이 뛰어나면서도 가격대가 합리적이라는 점이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에이슬 시리즈 한병(
[더구루=한아름 기자] 농심이 홍콩에 라면에 이어 스낵 포트폴리오를 확대 시장 선점에 본격 나선다. 홍콩 소비자를 공략하는 것과 동시에 테스트베드 삼아 글로벌 전략을세운다는 방침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이 △파크앤샵(PARKnSHOP) △웰컴(Wellcome) 등 홍콩 주요 슈퍼마켓에 푸팟퐁구리·고메포테토 블랙페퍼크랩 등 라면과 스낵을 입점시켰다. 파크앤샵과 웰컴은 지난해 홍콩 슈퍼마켓 시장 점유율이 각각 40%, 30%에 달하는 대형 유통망이다. 매장 수는 300개, 260개에 달한다. 푸팟퐁구리·고메포테토 블랙페퍼크랩 모두 아시아 미식 요리를 K-푸드화(化)한 점이 특징이다. 푸팟퐁구리는 농심이 지난 3월 국내 출시한 자작한 국물을 구현한 새로운 타입의 용기면이다. 매운 카레와 코코넛 밀크, 게맛살 건더기로 매콤하면서도 부드러운 태국 인기 요리 푸팟퐁커리 맛을 담았다. 고메포테토 블랙페퍼크랩은 지난 4월 출시한 스낵 제품이다. 싱가포르 인기 요리 블랙페퍼크랩의 맛을 감자칩으로 구현했다. 담백한 게살 맛과 매콤하고 강렬한 후추 향이 특징이다. 농심은 홍콩에서 두 제품을 내세워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는 동시에 신제품 검증을 위한 테스트베드로 삼
◇디랩스 디랩스 게임즈는 자사의 캐주얼 레이싱 게임 럼블 레이싱 스타가 출시 5개월 만에 총 레이스 경기 횟수 240만 번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럼블 레이싱 스타는 캐주얼 웹3 레이싱 게임으로 지난 2월 글로벌 시장에 선보였다. 출시 이후 5개월 만에 총 240만 레이스 횟수를 달성했는데, 이는 길이로 따지면 지구를 12만 번 넘게 회전한 기록이다. 디랩스 게임즈 권준모 대표는 "럼블 레이싱 스타는 커뮤니티 및 파트너와 함께 성장하는 게임이다"라며 "YGG·픽셀버스·잠보·자이 등 다양한 웹3 파트너사와 함께하는 제휴 이벤트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풍성한 혜택을 지속해서 제공하겠다"라고 전했다. 풍성한 보상을 지급하는 '레이스 포 리치스(Race for Riches)' 이벤트가 7월 16일까지 진행된다. 레이스 포 리치스 이벤트를 통해 총 미화 10만 불 상당의 이벤트 보상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용자는 레이스 포 리치스 레이스에 참가 후 순위에 따라 보상으로 지급하는 버기 트랙 체커(BTC) 포인트를 가장 많이 모은 리더보드 상위권 랭커 100명과 리더보드 상위 80%를 달성한 이용자들에게 보상을 지급한다. 럼블 레이싱 스타(Rumble Racing Star)는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인도공장이 현지 자동차 수출을 이끌고 있다. '메이드 인 인디아' 6세대 신형 베르나의 올해 수출 목표를 기존 4만대에서 8만대로 두배 상향 조정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판매법인(HMIL)은 최근 중동·중남미·아프리카 시장에 6세대 베르나 수출을 시작했다. 6세대 베르나는 지난해 3월 현지 출시된 모델이다. 현재 타밀나두(Tamil Nadu)주 첸나이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다. 현대차는 인도 회계연도 FY2024 기간 6세대 베르나를 총 120만 대 생산하고 이 가운데 8만대를 수출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는 전년(FY2023) 대비 2배 이상 높은 수치이다. 생산 능력은 충분하다. 현대차는 현재 인도에서 첸나이 1·2공장을 합쳐 82만4000대의 연간 생산능력(CAPA)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8월 인수한 GM 탈레가온 공장 가동 시 연간 생산능력은 107만4000대에 이를 전망이다. 현대차는 제조 역량 확대를 토대로 베르나 수출 국가를 확대, 글로벌 소형 세단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워나가겠다는 각오다. 김운수 현대차 인도법인장은 "브랜드 수출 전략에 따라 지속해서 베르나 수출 국가를 늘려나가겠다"며 "글로벌 소형
[더구루=한아름 기자] CJ푸드빌 뚜레쥬르가 인도네시아 현지 배달앱에 입점 유통망 확대에 나섰다. 오프라인 매장 위주로 운영하던 뚜레쥬르가 배달 앱을 통해 'K-베이커리'의 위상을 알리고 판매 채널 다각화와 고객 접점을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30일 인도네시아 △토코피디아(Tokopedia) △쇼피(Shopee) △블리블리(Blibli) 등 배달앱은 뚜레쥬르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뚜레쥬르는 토코피디아·쇼피·블리블리 배달 앱에서 △케이크 △쿠키 선물세트 △스폰지케이크 △마카롱 등 베이커리를 판매한다. 토코피디아와 쇼피, 블리블리가 인도네시아 3대 배달앱으로 향후 뚜레쥬르의 브랜드 인지도와 매출 향상에도 기대된다.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모르도르 인텔리전스(Mordor Intelligence) 조사 결과 지난해 토코피디아와 쇼피의 인도네시아 음식 배달 시장 점유율을 각각 31%, 25%다. 블리블리의 시장 점유율은 10%다. 이들 업체의 월간 활성 사용자 수도 수억명에 달한다. 토코피디아와 쇼피는 각각 8000만명, 1억3000만명이다. 블리블리(3000만명)과 합치면 2억4000만명에 달한다. 뚜레쥬르가 인도네시아 시장 확대에 힘을 쏟고 있는 모습이다. 앞
[더구루=길소연 기자] 호주 육군이 미국으로부터 에이브럼스의 신형 전차 M1A2 SEPv3 27대를 획득한다. M1A2 SEPv3 에이브럼스 전차는 지난 2021년 4월 29일 미국 국무부가 호주 정부에 승인한 대외군사판매(FMS)의 일환으로 전달된다. 호주는 16억 8500만 달러(약 2조3400억원) 규모로 160대의 M1A1 전차 구조물과 선체를 사용해 생산된 중장갑 전투 시스템을 구매한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에 27대의 M1A2 에이브럼스 전차를 실은 화물열차가 호주로 운송되는 모습이 목격됐다는 글과 사진이 게재됐다. 아이디 '@ronkainen7k15S'는 23일(현지시간) "VCRR 2136 열차가 27대의 에이브럼스 전차 화물을 싣고 미국 캘리포니아 포트 오브 와이니미(Port of Hueneme)로 향한다"며 "옥스나드(Oxnard)를 통과하고 있는 전차는 호주 육군에 인도될 M1A2 SEPv3의 호주 버전"이라고 말했다. 구매 패키지는 75대의 M1A2 SEPv3 에이브람스 전차와 53대의 에이브럼스 기반 장갑 공학, 지원 차량(M1150 장애물 개척전차 29대, M1074 교량 전차
[더구루=오소영 기자] 멕시코가 한국을 비롯해 4개국에서 수입한 탄소강 무계목 강관에 대해 관세 부과 기간을 5년 연장했다. 지난 2018년 첫 관세를 부과한 후 재심을 진행한 결과다. 냉연강판에 이어 무계목 강관까지 반덤핑 관세를 추진하면서 규제를 강화하는 분위기다. [유료기사코드] 6일 멕시코 경제부에 따르면 지난달 25일(현지시간) 한국과 인도, 스페인, 우크라이나산 탄소강 무계목 강관에 대한 반덤핑 관세 부과를 5년 연장키로 했다. 멕시코 경제부는 지난 2018년 4월 4일 4개국 제품에 대해 관세를 처음 매겼다. 덤핑 판정을 받은 품목은 HS코드(수출입국 간 품목분류코드) 7304.19.01, 7304.19.02, 7304.19.99, 7304.39.05, 7304.39.06, 7304.39.99 등 6개 항목이다 일진제강을 비롯해 한국산 톤(t)당 0.1312달러, 스페인산 t당 0.3785달러, 인도산 t당 0.2067달러, 우크라이나산 t당 0.1701달러의 관세 부과를 결정했다. 작년 4월 3일 관세 부과 기간이 종료되면서 멕시코 정부는 그해 3월부터 재심을 추진했다. 1년 만인 지난 3월 예비판정에서 현지 제조사들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관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이 캄보디아와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등 4개국에서 수입하는 태양광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을 비롯해 미국 기업들의 요청을 적극 수용한 결과다. [유료기사코드] 5일 미 상무부에 따르면 이 부처는 지난 1일(현지시간) 캄보디아와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4개국에서 수입하는 태양광 전지에 상계관세를 부과하는 예비판정을 내렸다. 국가별 관세율은 캄보디아 8.25%, 말레이시아 9.13%, 태국 23.06%, 베트남 2.85%다. 이들 국가에서 수출하는 규모가 큰 기업들의 관세율도 결정됐다. 총 17개 기업으로 관세율 범위는 최소 0.14%에서 최대 292.61%다. 기업별로 보면 한화큐셀이 말레이시아에서 수출하는 제품은 14.72%의 관세가 매겨졌다. 반면 중국 진코솔라의 말레이시아 법인은 3.47%에 불과했다. 미 상무부에 관세 부과를 요청했던 한화큐셀이 중국 기업보다 관세율이 높은 셈이다. 한화큐셀 미국법인과 퍼스트솔라 등 7개 업체는 지난 4월 상무부에 청원을 넣었다. 동남아시아 4개국에서 제품을 생산·수출하는 중국 기업들이 현지 정부의 지원을 등에 업고 저렴한 가격으로 미국 시장에 진입해 막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