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국내 중견기업 에스지(SG)와 손잡고 인도 도로 정비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현지 생산시설 구축 포함 다양한 협력 방안이 논의되며 아스콘(아스팔트 콘트리트) 사업이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신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인도 라자스탄주 산업부에 따르면 바잔 랄 샤르마 주총리는 전날 서울 모처에서 포스코인터내셔널과 SG 고위 임원과 회동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과 SG 측은 포장 도로 사업 의사를 타진했고, 라자스탄주에서는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과 SG는 라자스탄주에 아스콘 제조 공장 설립도 검토한다. 포장 등 도로 정비시 필수적으로 필요한 아스콘을 현지에서 직접 생산해 비용을 절감하고 시공 속도를 높여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주정부 대표단에 △보조금 △인프라 서비스 △원자재 조달 등과 관련한 요구 사항도 전달했다. 라자스탄주 역시 포스코인터내셔널과 SG의 투자 유치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만큼 양측 간 합의가 빠르게 이뤄질 경우 이들 기업의 인도 시장 진출이 조만간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샤르마 주총리는 미팅 직후 자신의 스레드(Threa
[더구루=한아름 기자] 캐나다 대마초(마리화나)기업 틸레이 브랜즈(Tilray Brands·이하 틸레이)가 구조조정의 칼을 빼들었다. 미국 주류 기업 몰슨 쿠어스(Molson Coors Beverage)의 맥주 브랜드를 인수한 지 3주 만이다. [유료기사코드] 틸레이가 본업에 이어 인수 기업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틸레이의 몰슨 쿠어스 인수합병(M&A)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악재가 등장한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내놓고 있다. 틸레이는 구조조정을 통해 조직을 개편하고 운영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틸레이가 음료 사업부의 인력 구조를 재편하고 조직 슬림화에 나선다. 지난 8월 몰슨 쿠어스 산하 맥주 기업인 △홈 밸리 브루잉 컴퍼니(Hop Valley Brewing Company) △테라핀 비어 컴퍼니(Terrapin Beer Company) △리볼버 브루잉(Revolver Brewing) △앳워터 브루어리(Atwater Brewery)를 인수한 후 인력이 중복된다는 이유에서다. 틸레이는 인력 감축 대상과 규모를 정확히 밝히지 않았으나 본업과 인수기업 모두를 대상으로 구조조정에 나선
[더구루=김형수 기자] 이마트 미국 자회사 뉴시즌스마켓(New Seasons Market)이 현지 소비자들의 입맛을 저격했다. 뉴시즌스마켓 매장 내 델리(Deli·즉석조리식품) 코너가 '미국 최고의 델리' 순위 상위권에 진입했다. 다양한 소비자 니즈에 대응할 수 있는 폭넓은 메뉴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뉴시즌스마켓은 이마트가 지난 2019년 인수한 미국 유기농 슈퍼마켓 체인이다. 미국 오리건주, 워싱턴주를 중심으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10일 미국 식품 전문매체 초하운드(Chowhound)에 따르면 뉴시즌스마켓은 ‘미국 최고의 델리’ 순위 13위에 올랐다. 초하운드는 △음식·서비스 품질 △소비자 리뷰 △사업 규모 등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해당 순위를 매겼다. 뉴시즌스마켓 델리 코너는 비건(Vegan), 글루텐 무첨가(Gluten-free), 유제품 무첨가(Diary-free) 등의 식단을 지향하는 현지 소비자들을 위한 여러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뉴시즌스마켓 델리 코너를 방문하면 고기·치즈·양상추·토마토·양파·피클 등 다양한 재료 가운데 원하는 것을 골라 각자의 입맛에 맞는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을
[더구루=한아름 기자] 파리바게뜨가 미국 맘프러너((Mompreneur·주부 사업가)의 마음을 훔쳤다. 앞서 4성급 호텔 오너, IT 대기업 IBM 출신, 프랜차이즈 전문가에 이어 현지 맘프러너의 가맹 계약으로 영토 확장에 속도가 붙는 모습이다. 가맹 파트너로 확대로파리바게뜨의 현지 프랜차이즈 사업 경쟁력이 입증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전업주부 수잔나 우(Susana Wu)와 도나 우(Donna Wu)가 파리바게뜨와 미국 뉴욕주 브루클린에서 파리바게뜨와 가맹 계약을 체결했다. 이들은 브루클린 내 파크 슬로프(Park Slope) 지역에서 파리바게뜨 매장을 열 예정이다. 파크 슬로프는 지역 특성상 프랜차이즈 매장이 흔하지 않아 인근 주민들에게 신선한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다만 구체적인 오픈 시기는 밝히지 않았다. 수잔나 우는 우버(Uber) 데이터 분석팀에서 근무하다 직장을 그만두고 맘프러너로 전향했다. 그는 오랜 지인이자 전업 주부인 도나 우에게 파리바게뜨 공동 창업을 제의했다. 도나 우는 전업주부 이전에 뉴욕주에서 레스토랑 8개를 총괄하고 주방 인테리어 디자인 경험이 있다. 수잔나 우는 "베이커리·음료에 대한 파리
[더구루=김은비 기자] 씨티은행이 인텔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 철수를 제안했습니다. 크리스토퍼 댄리 씨티은행 애널리스트는 5일(현지시간) 고객들에게 보낸 투자 노트를 통해 “인텔의 파운드리 사업이 기업 회생을 시도하는 데 적신호가 되고 있다”며 “파운드리 사업 철수가 가능할 때 빠져나가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인텔이 야심차게 추진 중인 1.8나노(18A) 공정이 브로드컴 테스트에서 실패하는 등 악재가 이어지면서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씨티은행 "인텔, 파운드리 사업서 손떼야 산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이 내달 일본에서 열리는 글로벌 포럼에서 기조 연설한다. 혁신을 위한 리더십을 주제로 열리는 포럼인데다 수소위원회 공동의장인 장 사장은 '현대차 수소 리더십'을 알리는 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오는 10월 28~29일 이틀간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닛케이 포럼 '세계경영자회의'(世界経営者会議)에 연사로 참가한다. 세계경영자회의는 매년 가을 열리는 주요 글로벌 비즈니스 포럼 중 하나이다. 각국의 저명한 경영인들이 직접 연사로 나서 경영 전략 등을 논의하는 자리로 이뤄진다. 26회째를 맞이하는 올해 포럼 대주제는 '흐름을 읽고 변혁을 주도하는 리더십'이다. 이에 따라 장 사장을 비롯한 21명의 글로벌 리더들이 △인공지능(AI) 발전 방향 △탈탄소 사회를 위한 준비 △Z세대 공략 방안 △지속 가능한 경영 등에 대한 발표를 진행한다. 장 사장은 글로벌 수소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현대차의 수소 리더십을 다룰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최고경영자(CEO) 협의체 수소위원회 공동의장을 맡고 있는 장 사장은 수소를 에너지 전환의 핵심 요소로 여기고 있다. 지난 6월 공동의장 선임 당시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래에셋그룹의 제약·바이오 전문 벤처캐피털(VC) 미래에셋캐피탈 라이프사이언스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개발사 캔디드테라퓨틱스(Candid Therapeutics)에 투자했다. 미국 유망 바이오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본격화하고 있다. 캔디드테라퓨틱스는 10일 3억7000만 달러(약 5000억원) 규모 자금조달을 완료하고 회사 출범을 공식화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금조달은 벤록헬스케어캐피탈파트너스·페어몬트·TCGX·벤바이오파트너스 등 4곳이 공동으로 주선했다. 주요 투자자로는 미래에셋캐피탈 라이프사이언스를 비롯해 △프랭클린템플턴 △포어사이트캐피탈 △서드록벤처스 △삼사라바이오캐피탈 △오비메드 등이 있다. 캔디드테라퓨틱스는 올해 설립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전문 바이오 스타트업이다. T-세포 연결항체(TCE) 플랫폼을 활용해 신약 개발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최근 바이오 기업 비그네트바이오와 TRC2004를 인수했다. 캔디드테라퓨틱스 설립자인 켄송 최고경영자(CEO)는 바이오 분야 전문가로 다양한 생명공학회사를 이끌었다. 특히 올해 초 브리스마이어스스퀴브(BMS)에 방사성의약품(RPT) 개발사 레이즈바이오(RayzeBio)를 41억 달러(약
[더구루=정등용 기자] 유럽 최대 이차전지 제조사 노스볼트(Northvolt)가 인력 구조조정을 예고했다. 전기자동차 시장 둔화에 따른 비용 절감 차원에서다. 스웨덴 셸레프테오에 위치한 양극활물질 공장 운영도 잠정 중단하는 등 사업 전반에 매스를 대는 모양새다. 노스볼트는 9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사업 운영 규모 축소에 따라 인력 규모에 대해 어려운 결정을 내리게 됐다”며 “노조와 건설적인 논의를 계속하고 있으며 정리해고의 필요성을 최소화 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발표했다. 다만 구체적인 인력 구조조정 대상과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피터 칼슨 노스볼트 최고경영자(CEO)는 “우리의 핵심 사업에 집중하는 것은 서구의 야망인 자국산 배터리 산업에 기여하는 강력한 장기 성장 기반을 구축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스볼트는 이번 인력 구조조정을 결정한 배경으로 어려운 거시 경제 환경과 이에 따른 사업 단기 우선순위에 대한 재평가를 꼽았다. 실제 노스볼트는 최근 몇 달 동안 전기차 산업이 직면한 수요 문제 등 수많은 압박에 직면해 있다. 유럽 대체 연료 관측소가 지난 7월 발표한 데이터를 보면 5월 기준 유럽의 전기차 등록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차세대 아이폰에 탑재할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A18, A18 프로를 공개했다. 애플은 새로운 AP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 기능을 강화,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유료기사코드] 애플은 9일(현지시간) 진행한 신제품 언팩 이벤트 그로우타임(Glowtime)을 통해 A18과 A18 프로 AP를 선보였다. 이날 이벤트에서는 아이폰 16 시리즈, 애플 워치 시리즈 10, 애플 워치 울트라2, 에어팟 4와 에어팟 프로2, AI기능인 애플 인텔리전스 출시 일정 등이 함께 공개됐다. 애플은 지난해 진행된 원더러스트(Wonderlust) 이벤트에서 A17 프로 칩만 공개했던 것과 다르게 이번 A18과 A18 프로를 함께 발표했다. 이에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 15 시리즈 중 아이폰 15는 아이폰14를 구성했던 A16 바이오닉 칩이 장착됐다. 아이폰 16 시리즈는 아이폰 16, 아이폰 16 플러스, 아이폰 16 프로, 아이폰 16 프로 맥스로 구성됐다. 아이폰 16과 아이폰 16 플러스는 A18, 아이폰 16 프로와 아이폰 16 프로 맥스는 A18 프로 칩으로 구동된다. 이번에 출시된 A18와 A18 프로는 TSMC의 2세대 3나노미터
[더구루=김형수 기자] K라면 대표주자인 농심과 삼양식품이 전세계 소비자들의 입맛을 꽉 사로잡았다. 농심 신라면과 삼양식품 불닭볶음면이 글로벌 '최고 인스턴트 라면'으로 선정됐다. 이들 라면은 독특한 매운맛이 매력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10일 미국 라이프스타일 전문매체 스위티하이(Sweety High)에 따르면 농심 신라면과 삼양식품 불닭볶음면은 나란히 글로벌 '최고의 인스턴트 라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스위티하이는 △맛 △가격 △편의성 등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해당 명단을 작성했다. 농심 신라면은 제대로 된 라면 맛을 즐길 수 있는 정통 라면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마루찬, 닛신 등 일본 기업에서 생산하는 라면 보다 강력하면서도 중독성있는 매운맛이 장점으로 거론됐다. 삼양식품 불닭볶음면은 전세계 매운맛 애호가들의 입맛을 제대로 저격한 제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하바네로라임 불닭볶음면, 핵불닭볶음면 등 폭넓은 불닭볶음면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는 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스위티하이는 "정통 라면을 찾는다면 농심 신라면은 최적의 선택이 될 것이며, 어느 순간 신라면을 갈망하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다른 어떤 브랜드 라면에서도 경험할 수 없는
[더구루=홍성환 기자] SK에코플랜트의 리사이클링 전문 자회사 SK테스가 네덜란드에 폐배터리 재활용 공장을 열었다. 글로벌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 선점에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SK테스는 10일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폐배터리 재활용 공장을 개소했다고 밝혔다. 이 공장은 1만㎡ 규모로 연간 1만t의 소재를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향후 4만㎡ 규모로 확장해 처리 용량을 두 배 이상 늘릴 계획이다. SK테스는 폐배터리에서 리튬·코발트·니켈 등 희귀 금속이 포함된 블랙매스를 추출해 배터리 공급망에 재공급한다. 토마스 홀버그 SK테스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자동차 OEM(주문자 상표 부착생산) 및 이차전지 기업과 긴밀히 협력해 요구 사항을 파악하고 재활용 기술을 확대하고 있다"면서 "이미 많은 고객으로부터 장비를 받기 시작했으며 공장 용량을 빠르게 채울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SK테스는 로테르담 폐배터리 재활용 공장을 전략적 거점으로 유럽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홀버그 COO는 "로테르담 공장은 서유럽 주요 물류 허브에 위치해 있으며 공장 오픈은 유럽 배터리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지원하는 데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고 강조했다. 서유럽은 글로벌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의 선박 자율운항 전문회사인 아비커스(Avikus)와 노르웨이 선급협회(DNV)가 세계 최초의 자율형 승인을 위해 힘을 합친다. 양사는 해양 산업에서 자율 시스템 도입을 촉진해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선박 운항을 지원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아비커스와 DNV는최근 자율 선박 시스템 개발과 승인에 대한 협업을 공식 발표했다. 양사는 해운 산업에서 가장 권위 있는 무역 행사 중 하나인 '함부르크 조선해양 박람회(SMM 2024)'에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협업은 아비커스가 DNV-CG-0264와 관련 국제 표준에 따라 자율 항해 시스템인 '하이나스 컨트롤'(HiNAS Control, 이하 하이나스)에 대한 DNV의 시스템 자격 심사 절차를 진행하는 데 있어 중요한 진전이다. 이 시스템은 DNV의 규칙, 즉 클래스 가이드라인과 향후 클래스 표기법을 충족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엄격한 평가를 받고 있다. 목표는 올해 말까지 세계 최초의 동종 유형 승인을 달성해 해운 산업의 새로운 글로벌 표준을 수립하는 것이다. 아비커스는 지난해 DNV로부터 자율운항솔루션인 하이나스를 인정받았다. <본보 2023년 9월 11일 참고 HD현대,
[더구루=오소영 기자] 베트남 철강업체 호아팟 그룹의 쩐 딘 롱(Trần Đình Long) 회장이 포스코와 같은 대형 기업을 키우려면 현지 정부의 지원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항만 인프라와 같은 회사 운영을 위한 필수 인프라를 신속히 조성하고, 구체적인 정책으로 불확실성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료기사코드] 29일 베트남파이낸스와 베트남 관보 'VGP'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롱 회장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정부 상임위원회 회의에서 "한국의 포스코와 같은 대형 철강 기업을 육성하려면 정부의 특별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롱 회장은 세 가지를 제안했다. 먼저 베트남 기업의 발전에 유리한 환경을 신속히 조성해야 한다. 롱 회장은 "가령 항구 계획은 많은 산업에 영향을 미친다"며 "호아팟의 경우 항구를 통해 들여오는 원자재 총량이 연간 약 7000만 톤(t)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계획된 항구가 완공되지 않으면 엄청난 양의 상품을 처리할 수 없고 기업은 생산 차질을 겪을 수 있다"고 부연했다. 두 번째로 국내 생산을 지원하고 보호하는 정책을 문서화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구체화된 정책을 명시해 투자 기업에 안정감을 줄 수 있어야 한다. 셋째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화웨이가 스마트폰에 이어 개인용 컴퓨터(PC) 부문에서도 '탈'미국 행보를 이어간다. 화웨이는 자체 운영체제(OS)를 앞세워 관련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지만 생태계 확장에는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화웨이는 현재까지 출시된 PC 제품에만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우를 적용한다. 이후 출시되는 제품에는 자체 개발한 OS인 '하모니OS'가 적용된다. 화웨이가 PC용 하모니OS를 개발할 것이라고 알려진 것은 지난해 9월이다. 하모니 OS 개발을 주도했던 선전카이훙디지털산업발전 왕청뤼 최고경영자(CEO)는 웨이보를 통해 화웨이가 PC용 하모니OS를 2024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화웨이가 장착할 OS는 9월 말 출시되는 자체 개발 OS '하모니OS 넥스트'다. 화웨이는 이전부터 하모니OS 넥스트의 홍보 이미지에 PC를 포함시켜왔다. 하모니OS 넥스트는 화웨이가 모든 것을 자체적으로 개발한 최초의 OS다. 화웨이는 통상적으로 자체 OS 개발에 사용하는 리눅스 코드로 활용하지 않았다. 또한 기존 하모니OS 개발에 사용했던 안드로이드 소스도 사용하지 않아 생태계간 완전한 단절에 성공했다. 화웨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