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은행이 호주 외식기업 퍼시픽 콘셉츠(Pacific Concepts)의 부채 만기를 연장했다. 25일 호주 파이낸셜 리뷰(AFR)에 따르면 퍼시픽 콘셉츠는 신한은행·메트릭스크레딧파트너스 등 채권단과 2억2800만 호주달러(약 2000억원) 규모 부채의 만기를 2년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신한은행·메트릭스크레딧파트너스는 퍼시픽 콘셉츠의 대주주인 쿼드런트프라이빗에쿼티(Quadrant Private Equity)와 4년 전 대출 계약을 맺은 바 있다. 퍼시픽 콘셉츠는 호주 전역에서 다양한 콘셉트의 레스토랑을 운영 중이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국내 핀테크 기업 에이젠글로벌이 인도네시아 물류업체 라자다 로지스틱스(Lazada Logistics)의 전기차 도입을 지원한다. 양사는 인도네시아 친환경 배송 시스템 구축에 힘을 모은다는 계획이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에이젠글로벌은 라자다 로지스틱스와 전기차 도입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에이젠글로벌은 라자다 로지스틱스 물류 파트너들이 전기차를 구매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금융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높은 대출 승인율과 경쟁력 있는 금리, 간소화 된 금융 프로세스를 지원할 방침이다. 이 과정엔 에이젠글로벌의 인공지능(AI) 서비스형 뱅킹플랫폼 ‘크레딧커넥트(CreditConnect)’가 활용된다. 크레딧커넥트는 데이터를 융합해 금융사가 판단할 수 있도록 AI 모델 기반의 서비스형 뱅킹을 제공한다. 인도네시아 전기차 시장은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시장 규모는 오는 2030년 200억 달러(약 26조6700억원)까지 증가할 전망이다. 다만 전기차 구매에 필요한 높은 계약금과 이자율, 짧은 대출 기간 등은 실수요자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해왔다. 에이젠글로벌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번 협력을 추진하게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 캐나다 자회사 호라이즌ETFs가 ETF 상품별 주당배당금(DPS)을 발표했다. 25일 호라이즌ETFs가 공개한 ETF 상품별 주당 배당금에 따르면 △호라이즌 액티브 Cdn 배당 ETF 0.19680달러 △호라이즌 액티브 글로벌 배당 ETF 0.12686달러 △호라이즌 파이프라인 앤 에너지 서비스 지수 ETF 0.10000달러 △호라이즌 이노베스터 캐나다 주가지수 ETF 0.7572달러 △호라이즌 글로벌 지속가능성 리더 지수 ETF 0.12500달러 △호라이즌 S&P 그린본드 인덱스 ETF 0.21112달러 △호라이즌 액티브 회사채 ETF 0.03200달러 △호라이즌 액티브 Cdn 채권 ETF 0.02300달러 △호라이즌 액티브 글로벌 채권 ETF 0.03300달러 △호라이즌 액티브 하이브리드 채권 우선주 ETF 0.03500달러 △호라이즌 액티브 초단기 투자 등급 채권 ETF 0.04900달러 등이다. 주당배당금은 오는 28일 지급될 예정이다. 호라이즌은 캐나다에 기반을 둔 ETF 운용사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2011년 호라이즌을 인수했다. 국내 금융사가 북미 소재 운용사를 인수한 것은 미래에셋이 처음이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우리나라에서 돈나무 언니로 유명한 캐시 우드(캐서린 우드)가 영국 라이즈 ETF(Rize ETF)를 인수했다. 캐시 우드는 이번 인수를 통해 영국을 비롯한 유럽 ETF 시장 내 사업 확장을 시도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캐시 우드가 이끄는 아크 인베스트먼트는 최근 라이즈 ETF 인수 절차를 마무리 했다. 라이즈 ETF는 유럽 내 11개 지역에서 4억5000만 달러(약 6000억원) 규모의 ETF를 운용하고 있다. 주요 상품으로는 1억7000만 달러(약 2300억원) 규모의 ‘라이즈 서스테이너블 퓨처 오브 푸드 UCITS ETF(FOOD LN)’와 1억2000만 달러(약 1600억원) 규모의 ‘라이즈 사이버보안 및 데이터 프라이버시 UCITS ETF(CYBR LN)’, 9000만 달러(약 1200억원) 규모의 ‘라이즈 환경 영향 100 UCITS ETF(LIFE LN)’ 등이 있다. 이번 인수로 라이즈 ETF는 ‘아크 인베스트 유럽’으로 브랜드 명을 변경할 예정이다. 기존 경영진인 스튜어트 포브스와 라훌 부샨, 제이슨 케나드, 앤서니 마틴은 유럽 투자자를 위한 새로운 테마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캐시 우드
[더구루=홍성환 기자] 필리핀 정부가 세계 최악의 공항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마닐라 니노이아키노 국제공항 현대화 사업에 시동을 걸었다. 삼성물산·현대건설이 주요 후보군으로 물망에 오르고 있다. 필리핀 교통부는 오는 12월 27일까지 니노이아키노 공항 현대화 사업 입찰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니노이아키노 공항 시설을 현대화하는 사업이다. 현재 3개 터미널을 정비·확장하고 공항 내 주요 시설을 개선하는 내용이다. 총사업비는 1700억 페소(약 4조원)에 이른다. 현재 △GMR △산미구엘 △마닐라국제공항컨소시엄 △SPARC888 △아시안공항컨소시엄 △IGA 등 6개 사업자가 입찰에 공식 참여했다. 이외에 삼성물산·현대건설·이토추·미쓰비시·EY컨설팅 등이 주요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이르면 내년 1월 최종 사업자가 선정될 예정이다. 제이미 바티스타 교통부 장관은 "최근 사업 설명회에 참가한 많이 기업이 입찰에 참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김승모 한화 건설부문 대표가 이라크 국가투자위원회(NIC) 고위 관계자와 만나 비스마야 신도시 사업 재개와 관련해 논의했다. 사업 복귀 협상이 급물살을 탈지 주목된다. 25일 NIC에 따르면 김승모 대표와 하이데르 모하메드 마키야 NIC 위원장은 지난 22일 서울 중구 한화 본사에서 비스마야 신도시 사업과 관련해 간담회를 진행했다. 마키야 위원장은 최근 경제장관 협의회에서 비스마야 신도시 사업의 재개를 승인한 것을 언급하며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양측은 앞으로 사업 재개 논의를 계속 이어가기로 했다. <본보 2023년 9월 15일자 참고 : 이라크 정부, 비스마야 신도시 사업 재개 박차…한화 복귀 가시화> 비스마야 신도시 프로젝트는 이라크 전후 복구 사업의 일환이다. 수도 바그다드에서 동남쪽으로 10㎞ 떨어진 비스마야 지역에 10만 가구 규모의 신도시를 건설하는 것이다. 한화는 지난 2012년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 공사와 2015년 사회기반시설 공사를 각각 수주했다. 총 공사대금이 101억2000만 달러(약 13조5200억원)에 이른다. 한화는 앞서 지난해 10월 공사비 미지급 등을 이유로 계약을 해지했다. 비스마야 신도
[더구루=정예린 기자] 코로나19로 주춤했던 파나마 건설 산업이 다시 활기를 띄고 있다. 정부 주도 하에 다양한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 기업들에게 ‘기회의 땅’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4일 코트라(KOTRA)에 따르면 작년 1~9월 파나마 건설 산업 규모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1.6% 상승했다. 건설 부문은 파나마 국내총생산(GDP)의 10% 이상을 차지한다. 파나마에서 건설업은 도소매업, 물류, 숙박업, 외식 산업과 함께 경제 성장의 밑바탕이 되는 핵심 분야로 꼽힌다. 공공·민간에서 발주된 건설 사업들은 수많은 고용을 창출하고 국내 소비를 진작시키는 효과를 낸다. 실제 파나마 공공기관과 정부 부처는 공공 인프라 개발 관련 건설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공공사업부, 행정부, 보건부, 교육부, 도시재개발부, 상하수도부, 체육진흥부 등이 모두 신설·개보수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예를 들어 도로 보수와 교량 설치, 하수시설 개선, 보건소·학교·경기장 설립 등이다. 업계에서는 파나마 건설 산업 호황을 계기로 우리 기업들이 건설 중장비 수출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파나마는 건설기자재와 중장비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한
[더구루=정등용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폴란드 PKN 올레핀 확장공사 프로젝트의 물류기지를 확보했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테크니카스 레우니다스(TR) 컨소시엄은 DL 인베스트 파크 플록 단지 내 2500㎡의 현대식 창고 공간을 임대했다. 이 창고 공간은 현대엔지니어링·TR 컨소시엄이 추진 중인 PKN 올레핀 확장공사 프로젝트의 물류기지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DL 인베스트 파크 플록은 유럽에서 가장 현대적이고 환경 친화적인 단지로 평가 받는다. 폴란드 중부 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고속도로와 연결성이 뛰어나 폴란드 내 모든 지역과 원활한 교류가 가능하다. 플록 산업기술단지와도 가까워 투자 개발에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투자 가치는 250억 즈워티(약 7조7200억원)에 이른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스페인 건설 업체 테크니카스 레우니다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PKN 올레핀 확장공사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지난 2021년 5월 EPC(설계·조달·시공)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PKN 올레핀 확장공사 프로젝트는 폴란드 역대 최대 규모의 플랜트 EPC 사업이다.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에서 북서쪽으로 약 120㎞ 떨어진 마조프셰주 푸오츠크 지
[더구루=한아름 기자] 비건 뷰티 브랜드 '런드리유'(Laundryou)가 열도 공략에 드라이브를 건다. 현지 유통사 할인 행사에 신제품을 선봬, 소비자 접점을 늘린다. 런드리유는 비브이엠티가 2020년 론칭한 뷰티 브랜드로, 지난해 최대 규모의 화장품 제조업자개발생산(ODM)업체 코스맥스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받았다. 25일 런드리유에 따르면 내달 3일까지 '로프트 코스메 페스티벌 2023 A/W'("Loft Cosme Festival 2023AW)에 참여한다. 로프트 코스메 페스티벌은 올해로 10주년을 맞는 대형 할인 행사다. 이번 행사는 도쿄 시부야 로프트에서 개최되며 185개 코스메틱 브랜드가 참여한다. 이 기간 런드리유는 △스테이핏 디펜스 쿠션 매트 △클리어 디펜스 쿠션 글로우를 판매한다. 제품은 지난 1일부터 로프트 매장 117곳에서 선판매했으며, 이달 중순부터 다양한 버라이어티숍에 입점했다. 지난 5월 젤 클렌저 2종(클린 페이스 가글 젤 투 폼 클렌저 스트롱·마일드)과 포어 클리닝 모공 브러시 등 제품을 출시한 지 3개월 만에 신제품을 선보였다. 스페이핏 디펜스 쿠션 매트와 클리어 디펜스 쿠션 글로우는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이다. 런드리유는 스테이
[더구루=한아름 기자] 편의점 CU가 말레이시아에서 디지털 역량을 강화한다. 정보통신(IT) 기업 엣지포인트 인프라스트럭처(EdgePoint Infrastructure·이하 엣지포인트)과 협업해 '현금 없는 K-편의점' 운영 기반을 구축한다. CU는 말레시이아에서 고객 편리성·접근성을 끌어올려 현지 편의점 업계 내 브랜드를 확 키운다는 계획이다. 25일 엣지포인트에 따르면 최근 마이뉴스홀딩스(myNEWS Holdings)·말레이시아 CU와 차세대 통신 솔루션 관련 전략적 협업 계약을 맺었다. 마이뉴스홀딩스는 CU 운영사 BGF리테일이 지난 2021년 브랜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편의점 운영 기업이다. 엣지포인트는 이번 계약에 따라 CU 매장에 차세대 통신 솔루션을 공급한다. 고객이 전자 지갑이나 간편 결제 앱을 원활히 사용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CU는 디지털 기술에 친숙한 젊은 층으로부터 큰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말레이시아 편의점의 주요 소비층인 20~39세가 전체 인구의 35%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고객이 늘어날 것이란 게 회사 측 전망이다. 몸집도 늘린다. 2026년까지 500개 이상 점포로 확대한다는 계획
[더구루=김형수 기자] CJ푸드빌 뚜레쥬르가 베트남 대표 중추절 선물 품목으로 꼽히는 월병을 내세워 중추절(추석) 대목 공략에 나섰다. 25일 CJ푸드빌에 따르면 뚜레쥬르는 베트남에서 월병 8종을 론칭했다. 뚜레쥬르가 선보인 월병은 △코코넛 밀크△그린빈&마카다미아 △블랙새서미(검은깨)&헤이즐넛 △로터스·아몬드&버즈네스트 △티라미수(Tiramisu) △홍콩 스캘롭스 △크랩 트래디셔널 믹스드 넛츠 △로스티드 페퍼 치킨 등이다. 가장 저렴한 코코넛밀크 월병은 18만동(약 9900원), 제일 비싼 로스티드 페퍼 치킨 월병은 22만동(약 1만2100원)에 달한다. 뚜레쥬르는 이색 월병을 내세워 차별화에 나섰다. 전통 월병 재료로 꼽히는 검은깨와 서양 요리에 널리 쓰이는 헤이즐넛을 접목한 블랙새서미&헤이즐넛이 대표적이다. 뚜레쥬르는 고품질 원료를 활용해 고유의 레시피로 생산해 영양가도 높다고 강조했다. 뚜레쥬르는 프로모션을 펼치며 월병 판매 촉진에 매진하고 있다. 월병 4개~6개를 한데 묶은 세트 상품 3종을 준비했다. 올해가 '토끼의 해'인 것에 발맞춰 토끼를 디자인에 활용한 상자에 월병을 담아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기업 등 대량 구입 고
[더구루=김형수 기자] '와튼스쿨' 출신 글로벌 대기업 임원이 파리바게뜨와 미국 가맹계약을 체결, 눈길을 끌고 있다. '비즈니스 전문가'가 파리바게뜨를 가맹 파트너로 선택, 파리바게뜨의 현지 프랜차이즈 사업 경쟁력이 입증됐다는 평가다. 25일 파리바게뜨 등에 따르면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 경영대학원과 글로벌 대기업 임원 출신인 안바르 툴랴그(Anvar Tulyag)와 가맹계약을 맺었다. 안바르 툴랴그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프레즈노(Fresno) 신규 매장(290㎡)규모 점포를 오픈할 계획이다. 눈길을 끄는 대목은 안바르 툴랴그 가맹점주가 기업 경영 분야에서 굵직한 경력을 보유한 인물이라는 것. 안바르 툴랴그 가맹점주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국립경제학교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뒤 미국 웨버인터내셔널 대학교(Webber International University)에서 회계 경영학석사(MBA)와 와튼스쿨에서 최고재무책임자(CFO) 과정을 이수했다. 그는 △글로벌 식음료 기술 솔루션기업 JBT 코퍼레이션(JBT Corporation) 북미 파이낸셜 디렉터 △세계 최대규모 관개 시스템 공급업체 네타핌(Netafim) 미국 자회사 CFO 등을 역임했다. 그는 캘리포니아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퍼블리셔 및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 하이크(HIKE)는 9월 21일부터 24일까지 일본 도쿄 마쿠하리멧세에서 개최된 도쿄게임쇼 2023(이하 TGS)에 B2B · B2C 부스를 마련해 참가, 의미있는 성과들을 거뒀다고 25일 밝혔다. 하이크는 퍼블리싱을 맡고 있는 △앤빌 △칼파 △ALT F4 △블랙 위치크래프트 △프로젝트 타키온으로 라인업을 구성, 화려한 녹색 네온의 B2C 부스를 꾸려 글로벌 게이머들을 맞이했다. 계열사 '아쿠아플러스'도 하이크 부스 내에 창립 30주년 특별 전시관을 구성하고 '칭송받는자 -모노크롬 뫼비우스' 시연을 진행했다. 하이크 B2C 부스를 방문한 각국의 게이머들은 전시 게임들을 직접 체험해보고 다양하게 준비된 TGS 한정판 굿즈들을 제공받았다. 하이크는 내부 게임 개발부서 '아스페이스 코네'의 '코네루-디멘션 걸(DIMENSION GIRL)'을 이번 TGS에서 최초 공개했다. '디멘션 걸'은 경쾌한 BGM과 함께 다양한 액션 쾌감을 느낄 수 있는 로그라이트 액션 게임으로, 내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마무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트위치와 유튜브에서 수십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인기 게임 크리에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암호화폐가 다시 한 번 조정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연방준비제도(Fed)의 고금리 정책 유지 기조가 암호화폐 시장을 다시 한 번 빙하기로 끌고 들어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암호화폐 분석가 니콜라스 메르텐은 22일(현지시간) 유튜브 영상을 통해 암호화폐 시장 조정이 임박했다고 주장했다. 니콜라스 메르텐은 "암호화폐 시장이 현재 시총에서 4400억 달러(약 587조4000억원)가량이 감소할 것"이라며 "6500억 달러 부근에서 반등 기회를 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비트코인도 현재 가치보다 43% 이상 급락할 것"이라고 예상하며 "저점은 1비트코인당 1만5000달러에서 1만6000달러 선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니콜라스 메르텐이 이처럼 암호화폐 시장의 대대적인 조정을 전망한 것은 연방준비제도(Fed)가 현재의 고금리 정책을 한동안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이다. 니콜라스 메르텐은 연준의 매파적 접근이 시작의 유동성을 꾸준히 감소시키면서 주식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진단했다. 니콜라스 메르텐은 공급량 제한과 같은 장점으로 비트코인의 매력도가 높지만 암호화폐 시장 활성화는 통화 수축기보다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2023년 상반기 중국의 AR/VR 기기 출하량이 전년동기 대비 큰 폭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 VR 장비 시장이 가격 경쟁을 넘어 품질 경쟁으로 넘어갔다는 분석이다. 24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2023년 상반기 중국 AR/VR 헤드셋 출하량은 32만8000여대로 전년동기 대비 44% 감소했다. 중국 AR/VR 시장의 출하량 감소는 VR시장 출하량이 큰폭으로 감소한데 따른 것이다. 실제로 AR 헤드셋은 상반기에만 6만8000여대 출하되며 전년대비 142% 증가했다. 반면 VR 헤드셋은 26만대 출하에 그치며 53.3%나 줄어들었다. AR시장의 경우 6만8000대 중 6만2000대가 개인 소비자들이 구매했으며 상업용으로는 6000여대가 출하됐다. VR의 경우 일체형 VR 판매량 감소가 눈에 띄었다. 일체형 VR의 출하량은 약 20만대로 60.3%가 감소했으며 플레이스테이션 VR2와 같은 분리형 VR은 6만대로 출하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IDC는 일체형 VR 시장의 가격 경쟁이 콘텐츠, 디스플레이, 무게 등 품질 경쟁으로 넘어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IDC는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기업들의 제품이 출시된지
◇레드윗 블록체인 기반의 전자연구노트 ‘구노’ 서비스를 운영하는 레드윗이 16일 ‘제5회 청년 스타트업 어워즈’에서 중기부 장관상인 대상을 수상했다. 청년 스타트업 어워즈는 만 39세 이하 청년 스타트업 창업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분야의 청년 창업가들이 참여하는 행사로 올해 5회차를 맞이했으며, 제7회 대한민국 청년의날 특별기획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레드윗의 전자연구노트 ‘구노’는 연구과정 중 발생하는 연구데이터를 업로드만으로 R&D 증빙에 필요한 법령에 따라 자동으로 완성시켜주며, 프라이빗 블록체인 보안체계를 적용하여 위·변조 검증이 되는 것은 물론 연구데이터 유실에 대한 위험을 최소화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자연구노트 ‘구노’는 1,000여개의 기관 및 스타트업에서 사용중이며, 다수의 기관 및 연구원으로부터 ‘연구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준다, 시간 절약이 많이 되어 자발적으로 연구노트를 작성하게 된다’라는 긍정적인 평을 받고 있다. 이번 수상 외에도 레드윗은 국내 유망 정보기술 지원사업 ‘SW고정상클럽’에서 과학기술부정보통신부 장관상(최우수상), 한국예탁결제원 제3회 K-Camp Final Round 금상을 수상했다. ◇코인원 국내
[더구루=윤진웅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말레이시아에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을 공식 론칭했다. 글로벌 타이어 판매량 확대를 위한 신흥 시장 공략의 일환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지난 20일 말레이시아 페탈링자야에서 iON 공식 론칭 행사를 열고 아이온 에보와 아이온 에보 SUV 등 고성능 전기차용 타이어 2종 출시를 알렸다. 현지 운전자 특성과 판매 중인 전기차 모델들을 고려해 아이온 에보는 18~21인치, 아이온 에보 SUV는 19~22인치 크기로 제공하기로 했다는 설명이다. 향후 현지 전기차 판매 포트폴리오에 따라 다양한 크기를 추가할 계획이다. 이들 타이어는 여름철 도로 환경에 최적화된 성능을 자랑하는 제품들인 만큼 말레이시아 기후 특성에 적합하다는 평가이다. 말레이시아는 적도 일대에 위치하고 있는 나라로 전체적으로 덥고 습윤한 열대기후를 나타낸다. 지역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지만 연평균기온은 27℃ 내외이며 연평균 강수량은 2500m 내외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한국타이어는 현지 전기차 시장 규모가 지속해서 성장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향후 현지 전기차 시장 발전 속도와 운전자들의 반
[더구루=윤진웅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글로벌 전략 브랜드 ‘라우펜(Laufenn)’을 통해 유럽 시장에 트레일러 타이어 신제품 ‘LF95'를 출시했다. 가격 대비 성능(가성비)가 뛰어난 제품인 만큼 프리미엄 타이어 교체 수요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최근 유럽 트럭∙버스용 타이어(Truck and Bus Radial, TBR) 시장에 LF95를 출시했다. 유럽 상용차 박람회 전시를 통해 TBR 기술력을 뽐낸지 약 3개월 만이다. 앞서 한국타이어는 지난 6월 영국 워릭셔주에서 개최되는 상용차 박람회 ‘로드 트랜스포트 엑스포 2023(Road Transport Expo 2023)’에 참가, LF95 등 프리미엄 TBR 타이어를 선보인 바 있다. ‘로드 트랜스포트 엑스포’는 전 세계 트럭 및 트레일러 제조업체와 관련 부품업체들이 참가하는 대규모 상용차 박람회로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됐다. 한국타이어는 일단 현지 운전자 선호도에 맞춰 LF95를 1개 크기(385/65R22.5)로 제공하기로 했다. 제품의 신뢰성과 품질을 중요시하는 중소 규모 차량 파트너를 공략한다. 향후 시장 수요에 따라 크기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석유천연가스공사(페트로차이나)가 현지 전기차 충전 회사를 품었다. 급속도로 성장 중인 중국 전기차 충전 시장을 공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페트로차이나에 따르면 회사는 푸톈신에너지의 지분 100%를 매수했다. 매입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2010년 설립된 푸톈신에너지는 중국 최초로 전기차 충전 사업을 시작했다. 현재 공용충전기 2만개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2021년 말 기준 중국 전역 50개 이상 도시에서 5만개 이상 운영하고 있다. 페트로차이나는 이번 인수로 전기차 충전 시장에 진출한다. 중국은 유럽, 미국과 함께 세계 3대 전기차 시장이다. 전기차 판매량이 늘며 충전소도 증가하고 있다. 중국 전기차충전인프라추진연맹에 따르면 전기차 충전기 설치량은 2021년 261만개에서 2022년 말 506만개로 증가했다. 동관증권사는 충전기 시장 규모가 2022년 1241억 위안(약 23조원)에서 2025년 2045억 위안(약 37조원)으로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충전기 시장의 고속 성장 속에 페트로나이차가 가세하며 경쟁 구도에도 변화가 전망된다. 터라이뎬(特来电)과 싱싱충뎬(星星充电), 윈콰이충(云快充) 등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독일 소프트웨어 전문 업체 인베니오 버츄얼 테크놀로지스(Invenio Virtual Technologies, 이하 인베니오VT)와 손 잡고 제품정보관리(PDM) 시스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인베니오VT는 지난 15일 이스마닝에 위치한 본사에서 현대차 초청 워크숍을 진행했다.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2023’ 참관을 위해 독일을 방문한 현대차 임원들이 참석했다. 구체적인 명단은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워크숍을 통해 인베니오VT는 그동안 현대차를 위해 개발한 PDM 시스템 성능을 검증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초 양사가 합의한 대로 소프트웨어 형상 테스트와 가상 형상 테스트가 이뤄졌고,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다는 결론이 내려졌다. 인베니오VT는 "개발 초창기에는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최종적으로 품질 모니터 자동 계산과 지능형 작업 관리, 일반 인공지능(AI) 기능을 정립했다"며 "이번 테스트 이후 현대차 관계자들과 미래 PDM 시스템이 어떤 모습을 띨지 이야기를 나눴다"고 전했다. 마르코 산투르셰크(Marco Santruschek) 인베니오VT 글로벌 비즈니스 총괄은 "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