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최영희 기자]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소재 전문기업 이엠앤아이는 지난해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15억5000만원으로 전년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7% 증가한 314억원을 달성했다. 이번 실적 개선은 OLED 소재 판매와 미국 AI(인공지능) 플랫폼 슈뢰딩거의 소프트웨어 판매 증가 덕분이다. 이엠앤아이는 OLED 소재와 슈뢰딩거 소프트웨어를 국내 1위 대기업에 공급하고 있다. 이엠앤아이는 올해 사업 다각화를 위해 이차전지 원료 및 전고체 배터리 분야의 성과도 올릴 계획이다. 전기차 배터리 양극재 핵심소재인 유수수산화리튬을 글로벌 기업에 공급해 매출을 확대할 방침이다. 고창훈 이엠앤아이 대표는 "올해 주권매매 거래 재개까지 법무 비용, 내부회계관리시스템 고도화 작업, 각종 평가를 위한 회계비용 등 많은 비경상적 지출이 있었다"며 "올해는 경영과 사업이 완전히 안정화된 만큼 더욱 좋은 성과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더구루=최영희 기자] "공간이 사람을 만들고 정의한다. 개인의 성장이 곧 회사의 성장이라는 경영 철학을 공간 곳곳에 담아낸 마곡 사옥에서는 자연스럽게 소통과 협업 문화가 강화되고 직원들이 행복하고 열정이 샘솟게 되기 때문에 회사가 발전하는 것은 당연하다." 7일 서울 강서구 마곡 신사옥에서 만난 조종암 엑셈 대표는 이 같이 역설했다. 그는 "마곡 사옥에서 직원들이 얼마든지 성장할 수 있고, 유능한 인재를 채용하기에도 더 좋아졌다"며 “엑셈이 지금까지 22년간 대한민국 IT 성능 관리 시장을 이끌었다면 마곡 시대의 개막은 데이터세이커 출시를 시작으로 엑셈이 글로벌 표준 IT 성능 관리 기업으로 성장하는 기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7일 IT 통합 성능 관리 전문 기업 엑셈이 마곡 신사옥을 공개했다. 이날 기자가 방문한 엑셈은 신사옥 공간 하나하나에 의미를 담았다. '사람과 사람 사이, 관계'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직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직원 간 수평적 소통과 편안한 업무를 위해 설계한 업무·휴게공간들은 조직 응집과 직원의 근무 환경 만족에 초점을 둔 것. 엑셈이 창립 22년 만에 건립한 신사옥은 지하 2층을 포함해 총 10층의 연면적 약 1만4800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이 투자한 인도 최대 온라인 교육 스타트업 바이주스(Byju's)가 대규모 감원을 단행했다.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으로 온라인 교육 수요가 감소하면서 영업 실적이 악화된 결과다. 바이주스는 7일 전략, 기술, 제품 부문에서 수석 부사장을 포함한 총 1000명의 직원을 해고했다고 밝혔다. 앞서 바이주스는 작년 10월에도 전체 직원의 5%에 해당하는 2500명의 인력을 감원한 바 있다. 업계는 공식 발표되지 않은 해고 인력까지 감안한다면 총 감원 규모가 약 1만 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바이주스는 코로나19가 전세계적으로 확산될 때만 하더라도 실내 활동 인구 증가로 인한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온라인 교육 수요가 급증하면서 에듀테크 시장이 빠른 속도로 성장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세계 대부분 국가가 코로나19를 엔데믹으로 규정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재택 근무 감소 등으로 실외 활동 인구가 늘자 온라인 교육 수요도 감소했기 때문이다. 이는 곧 영업 실적 악화로 이어졌다. 바이주스 사업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1년 총 영업 손실은 459억 루피(약 6963억 원)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무려 18배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아르메니아 금융시장 인프라 디지털 전환 사업을 지원한다. 아르메니아는 외국인 자본 유치를 위해 경제 개방을 확대하고 있어 국내 기업의 진출이 기대되는 시장이다. 7일 유럽부흥개발은행(EBRD)에 따르면 EBRD와 아르메니아 중앙은행은 우리 정부의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KSP)을 통해 금융시장 인프라 디지털 전환 사업을 지원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에 수출입은행과 EBRD는 아르메니아 금융시장 디지털 전환과 새로운 지급 결제 시스템·금융 서비스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공동으로 컨설팅 사업을 수행한다. 아르메니아는 코카서스 3국 가운데 하나로 소련 연방 해체 이후 지속적인 경제 개혁을 추진해왔으며, 외환거래·자본·기술혁신에 개방적인 시장 주도 경제 체제를 구축했다. 아르메니아 정부는 지난 2021년 기술혁신과 사이버보안, 데이터 정책, 전자정부화 추진을 통한 결제 및 사회 분야 디지털 전환의 내용을 담은 새로운 5개년 디지털화 전략을 발표했다. 또 아르메니아 중앙은행은 지급결제 인프라 고도화를 위한 지급 결제 시스템 개발 계획을 추진 중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물산이 참여를 검토 중인 필리핀 신(新) 국제공항 사업이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필리핀 카비테시는 6일(현지시간) 삼성물산 등이 참여한 SPIA 컨소시엄과 생글리포인트 국제공항 사업에 대한 합작 투자 및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생글리포인트 공항은 세계 최악의 공항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마닐라 니노이아키노 국제공항의 혼잡도를 완화하고 장기적으로 이 공항을 대체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1단계 사업은 2차에 걸쳐 제1활주로와 터미널을 건설해 연간 공항 이용객을 1500만명, 2500만명으로 순차적으로 확대하는 내용이다. 투자비는 1-A 단계가 23억 달러(약 2조8900억원), 1-B 단계가 20억 달러(약 2조5200억원)다. 2단계 사업은 66억 달러(약 8조3000억원)를 투입해 제2활주로를 건설해 연간 이용객을 7500만명까지 확대하는 것이다. 사업자는 삼성물산을 비롯해 매크로아시아·유쳉코그룹·카비텍스홀딩스 등 필리핀 현지 회사와 독일 뮌헨공항·홍콩 오브아럽앤드파트너스 등으로 구성돼 있다. 카비테시와 컨소시엄은 앞으로 18개월 동안 프로젝트 기본설계와 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자금 조달을 완료한 뒤 착공할 방침이다. 2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물산이 스페인 대형 건설사 FCC건설과 손잡고 글로벌 인프라 시장 공략에 나선다. 국내 주택 시장이 침체된 가운데 해외 시장에서 활로를 찾는 모습이다. FCC는 7일 삼성물산과 글로벌 인프라 사업에 협력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도로·철도·공항·에너지 등 다양한 인프라 사업을 발굴, 공동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FCC는 세계 30대 건설사 가운데 하나로 스페인 건설사 중에서는 계약 규모 4위다. 전 세계 25개 국가에서 교량·철도·고속도로 등 운송 인프라를 비롯해 병원·축구장 등 다양한 공사를 수행했다. 삼성물산은 '해외통' 오세철 사장이 건설부문 대표로 선임된 이후 해외 수주에 큰 공을 들이고 있다.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삼성물산의 지난해 해외 건설 수주액은 53억8100만 달러(약 6조7690억원)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작년 사우디아라비아 첨단 신도시 프로젝트 '네옴시티'의 핵심 사업 가운데 하나인 '더 라인(The Line)' 프로젝트의 철도 터널 공사를 수주한 바 있다. 네옴시티는 사우디아라비아 북서부에 서울의 43배 크기인 2만6500㎢ 규모로 건설되는 신도시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물산이 7200㎿(메가와트)급 사우디아라비아 복합 사이클 발전소 사업의 1차 관문을 통과했다. 제2의 중동 특수 기대감이 더욱 커지는 모습이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사우디 SPPC(Saudi Power Procurement Company)는 타이바·카심 지역에 건설하는 복합 사이클 발전소와 탄소포집·저장(CCS) 시설 건설 공사와 관련해 삼성물산을 비롯해 총 21개 기업에 입찰참가자격(PQ)을 부여했다. 이 사업은 사우디아라비아 서부 메디나주 타이바와 중부 카심 지역에 1800㎿급 민자 발전소(IPP)와 CCS 시설을 각각 2기씩 건설하는 사업이다. PQ 승인을 받은 기업에는 삼성물산을 비롯해 △미국 GE △프랑스 EDF △일본 마루베니 △간사이전력 △스미토모 △인도 NTPC △사우디아라비아 아크와파워 등이 포함됐다.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는 기존의 석유 중심의 경제 구조의 체질 자체를 바꾸기 위해 중장기 발전 계획인 '비전 2030'을 추진 중이다. 비석유 부문 수출을 2016년 16%에서 2030년 50%까지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이에 친환경 에너지와 엔터테인먼트, 첨단 기술 등 미래 산업 중심으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한
[더구루=홍성환 기자] 우리 정부가 타지키스탄 철도 사업에 자금을 지원한다. 아짐 이브로힘 타지키스탄 교통부 장관은 지난 1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한국 전문가들이 타지키스탄 철도 사업과 관련해 타당성 조사를 위한 예비 작업에 참여하고 있다"며 "비용은 한국 정부에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타지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등 중앙아시아 3개 국가를 잇는 철도 사업의 일환이다.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이 이 사업의 타당성조사를 지원한다. 한국국제협력단은 작년 2월 타지키스탄에 현지 사무소를 개소하고 개발 협력 사업을 적극 기획하고 있다. 타지키스탄은 신북방 정책 협력 대상국 가운데 하나로 지난해 수교 30주년을 맞았다. 우리 정부는 지난 2021년 타지키스탄을 제3기 ODA(공적개발원조) 중점 협력국으로 선정해 타지키스탄의 국가발전전략을 지원할 수 있는 개발 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CJ ENM 미국 자회사 피프스시즌(옛 엔데버콘텐트)이 EMEA(유럽·중동·아프리카) 사업 강화에 본격 드라이브를 걸었다. 인수 2년여 만에 EMEA 영업 담당 임원의 승진 인사를 단행 등 조직 개편에 나서면서 수익 개선을 박차를 가하겠다는 전략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피프스시즌은 EMEA TV 영업조직의 시너지 창출을 위한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영업팀 임원을 대상으로 승진 인사를 단행하며, 인재도 고용했다. 이번 인사에서 EMEA 지역 콘텐츠 판매 사업을 리드해온 제니퍼 에벨(Jennifer Ebell) EMEA 세일즈 수석 부사장(VP of EMEA Sales)을 EMEA 세일즈 및 인수 담당 부사장(EMEA Sales to exec VP of EMEA sales and acquisitions)으로 전면 배치했다. 그는 콘텐츠 영업 전문가로 통하며 미디어 부문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승진에 따라 에벨 전무는 영업 부서뿐 아니라 리즈 탕(Liz Tang) 인수팀 상무(executive director)가 이끄는 부서도 감독하게 됐다. BBC와 월트 디즈니 등 기업에 몸담아온 인재도 대거 영입했다. 아
[더구루=김형수 기자] 파인디지털이 일본 골린이 잡기에 나선다. 현지 온라인 쇼핑몰과 손잡고 골프거리측정기 할인 행사를 펼친다. 골프 성수기인 봄을 앞두고 소비자 유치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파인디지털은 오는 8일까지 일본 온라인 쇼핑몰에서 골프거리측정기 브랜드 파인캐디(Fine Caddie) 제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한 '입춘 골프 응원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번 할인 이벤트는△라쿠텐 △야후재팬 쇼핑 △au PAY마켓 △마이스마트 스토어(My Smart Store) 등의 온라인 쇼핑몰에서 펼쳐지고 있다. 파인캐디가 출시한 J500을 구입한 고객은 2000엔(약 1만9000원), J3미니·J300·J1000을 산 소비자는 3000엔(약 2만8000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J500은 파인캐디가 선보인 최신 모델이다. 120m 미만 거리의 경우 일반 측정 모드에서는 0.03초대, 핀 파인더 측정 모드에서는 0.2초대에 측정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소수점 이하 한자리까지 표시해 정확한 거리를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J3 미니는 무게가 140g에 불과한 초소형·경량 모델이다. 투과율이 높은 LCD를 활용해 선명한 디스플레이를
[더구루=김형수 기자] 프랑스 주류기업 페르노리카(Pernod Ricard)가 무알콜 진(알콜에 주니퍼베리를 담가 증류해서 만든 술) 제품을 선보였다. 스페인을 시작으로 향후 출시 국가를 확대할 가능성도 내비쳤다. 다만 국내 론칭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페르노리카는 씨그램 0.0%(Seagram’s 0.0%)을 론칭했다. 스페인에서 선보이는 첫 무알콜 제품이다.씨그램 0.0%이 드라이 진을 생산할 때 쓰는 것과 동일한 식물성 재료를 활용해 만들어진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페르노리카는 진을 찾는 수요가 많은 스페인에 씨그램 0.0%을 선출시해 시장 반응 등을 살펴본 뒤 향후 다른 국가에서도 출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페르노리카 대변인은 "진 카테고리는 스페인에서 매우 인기가 있으며 역동적"이라면서 "스페인에서 가장 유명한 진 브랜드 하나이자 성장하고 있는 씨그램의 무알콜 제품 씨그램 0.0% 출시를 통해 논알콜 카테고리에 진출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페르노리카가 알콜 섭취량을 조절하기를 원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는 데 발맞춰 관련 시장 공략에 나선 것이다. 영국 시장조사기관 글로벌데이터(GlobalData)에 따르면 지난 2021년
[더구루=한아름 기자] 글로벌 제약사 로터스 파마슈티컬(Lotus Pharmaceutical)이 국내에 신장질환치료제 '레나졸브'(Renazorb)를 론칭한다. 유니사이시브 테라퓨틱스(Unicycive Therapeutics)와 레나졸브 관련 독점 라이센스 계약에 따른 것이다. 로터스는 유니사이시브와 레나졸브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한국 판매·유통권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로터스는 유니사이시브에 선지급금과 로열티, 마일스톤 등을 지불하게 됐다. 레나졸브는 만성신장질환(CKD) 환자의 고인산혈증 치료를 위해 개발된 치료제다. 기존 치료제보다 복용해야 하는 알약 수가 적어 투약 편리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로터스는 신장질환이 자사 핵심 사업 분야 중 하나로, 국내에 레나졸브를 출시해 CKD 환자의 삶의질을 제고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겠단 목표다. 이와 관련, 레나졸브 국내 사업은 알보젠코리아가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로터스가 알보젠코리아홀딩스의 지분 100%를 갖고 있어서다. 알보젠코리아는 △칼리메이트(Kalimate) △CKD 치료제 에리트로포에틴 알파(Erythropoietin Alpha) 등을 유통·판매하면서 신장질환 치료제 영역에서
[더구루=최영희 기자] 엔씨소프트가 신규 모바일 퍼즐 게임 ‘PUZZUP: AMITOI(퍼즈업: 아미토이)’의 영상을 7일 최초 공개했다. 퍼즈업은 엔씨소프트가 글로벌 퍼즐 게임 시장을 목표로 개발 중인 3매치(3-Match) 캐주얼 퍼즐 장르다. 3개 이상의 블록을 맞춰 퍼즐을 푸는 대중적인 3매치 방식에 이용자가 직접 블록의 진행 방향을 바꿀 수 있는 ‘방향키’ 요소로 차별성과 재미를 더했다. 이번 영상에서는 바람의 상하좌우 방향을 방향키로 조종하며 블록을 맞추는 게임 콘셉트, 특수 블록과 퍼즐의 기믹을 활용한 인게임 플레이를 확인할 수 있다. ‘AMITOI’ 캐릭터 중 하나인 ‘헤르피’의 모습도 공개했다. 엔씨소프트 이차선 퍼즐개발실 PD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3매치 방식에 퍼즈업만의 차별화된 요소를 담는 등 완성도 높은 퍼즐 게임을 목표로 개발 중”이라며, “연내 글로벌 이용자에게 퍼즈업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오픈형 R&D 개발 문화 ‘엔씽(NCing)’의 일환으로 개발 중인 다양한 장르의 신규 프로젝트를 공개하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와 소프트뱅크의 합작사 Z홀딩스와 자회사인 라인, 야후재팬이 연내 합병하기로 한 가운데 종료되는 서비스가 10개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6일 업계에 따르면 Z홀딩스는 라인, 야후 재팬과 합병하기로 결정했다. Z홀딩스 산하에 라인과 야후재팬을 경영통합한 2021년 3월 이후 2년여만에 완전 합병 절차를 밟게 된 것. 이사회 결과에 따라 4월 1일부터 이데자와 다케시 라인 사장이 Z홀딩스 CEO를 맡게 됐으며 가와베 겐타로 Z홀딩스 사장이 회장에 취임한다. 이번 합병 결정으로 그동안 중복돼 왔던 서비스들의 통폐합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Z홀딩스는 공시를 통해 "합병으로 각 사업을 조정하고 모든 서비스에 가치를 더할 수 있다"고 밝혔다. Z홀딩스는 이미 지난해 4분기 페이페이 몰과 야후 쇼핑을 통합하는 등 중복되는 사업을 정리해왔다. 또한 지난달에는 무료 동영상 배포 서비스 GYAO(갸오)가 3월 31일 서비스가 중단된다고 발표했다. Z홀딩스는 숏폼 플랫폼 '라인 붐'으로 영상 콘텐츠를 통합하며 일본 OTT 플랫폼 '티바(TVer)'와 손잡고 엔터테인먼트 사업 확장에 나섰다. 이외에도 라인 블로그가 오는 6월 29일 서비스 종료되
[더구루=홍성일 기자] SNK와 중국 바이트댄스, CMGE(China Mobile Games and Entertainment Group Limited)가 공동개발한 모바일 게임 'SNK : 올스타파이트'가 중화권 서비스 시작을 앞두고 사전예약을 진행 중이다. SNK는 3일(현지시간) 올스타 파이트 중화권 서비스 사전예약이 8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SNK는 현재 대만, 홍콩, 마카오 등 중화권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에서 서비스 개시를 앞두고 있으며 사전등록은 지난달 12일 시작됐다. SNK는 인기 인플루언서를 통한 사전등록 이벤트를 통해 등록자를 늘려간다. 또한 사전등록자들을 대상으로한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올스타 파이트는 SNK의 대표 IP △더 킹 오브 파이터즈(KOF) △사무라이 쇼다운 △메탈슬러그 △월화의 검사 등에 등장하는 캐릭터를 모아 개발된 모바일 게임이다. 유저는 SNK의 다양한 캐릭터 획득해 전투 등을 펼칠 수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웹3 게임 마이 NFT 워즈(My NFT Wars)가 신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마이 NFT 워즈는 블록체인 시스템 등을 개발해 정식 출시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마이 NFT 워즈는 소셜 디스커버리 그룹 등이 참여한 프라이빗 라운드를 통해 200만 달러(약 24억원)를 조달했다. 이번 펀딩에는 니카 테크 패밀리, 블랙쉴드 캐피탈, 워너비즈 등 다수의 투자자들이 참여했다. 마이 NFT 워즈는 아이로고스 게임 스튜디오(iLogos Game Studios)와 블록체인 큐티스 유니버스(Blockchain Cuties Universe)의 합작사인 '플레이2언(Play2Earn)'에서 개발하고 있는 플레이파이(PlayFi) RPG 게임이다. 마이 NFT 워즈는 토큰과 NFT 캐릭터 등을 결합해 유저간 전투(PvP), 레이드 등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유저들은 이 과정에서 GMFI라는 게임 내 토큰을 획득할 수 있다. 플레이2언은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게임 개발에 투입할 예정이다. 마이 NFT 워즈는 현재 클로즈 알파 테스트 단계를 진행하고 있으며 NFT 캐릭터, PvP 모드 등이 테스트되고 있다. 플레이2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전기차 판매 축소 우려에도 현대차 아이오닉5가 지난달 현지 판매 반등에 성공했다. 현지 맞춤형 판매 전략을 통해 전년 대비 50% 이상 판매고를 올렸다. 7일 현대차에 따르면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는 지난달 미국 BEV 시장에서 아이오닉5 1548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57% 두 자릿수 증가한 수치로 전체 판매 비중의 3%를 차지했다. IRA 영향으로 전기차 판매가 크게 축소될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연초 안정적인 판매를 나타내고 있다는 설명이다. IRA는 지난해 8월부터 시행된 법안이다. 북미에서 최종 조립한 전기차에 한해 대당 최대 7500달러(약 1000만원)가 세액공제되는 형태로 보조금 혜택을 제공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대차의 경우 전기차를 모두 한국에서 생산해 수출한다는 점에서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된다. 특히 2023년형 아이오닉5의 경우 기존 모델보다 1500달러가량 비싸게 책정됐다는 점에서 이번 판매량 증가는 더욱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아이오닉5와 함께 판매 중인 BEV 모델 코나EV의 경우 전년 대비 334% 세 자릿수 수직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 추세라면 IR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카누(Canoo)가 현재 주가에 한참 못 미치는 수준으로 유상증자를 추진한다. 자금난 심화에 따른 고육지책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카누는 주당 1.05달러로 신주 5000만주를 발행한다고 6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지난 3일 종가(1.25달러)보다 16% 낮은 수준이다. 여기에 최대 5000만주를 추가로 매수할 수 있는 옵션이 붙은 신주인수권부사채도 제공한다. 카누는 이번 공모를 통해 5250만 달러(약 660억원)를 조달할 계획이다. 다만 이러한 공모 계획이 알려지면서 6일 카누 주가는 1.10달러로 마감하며 전거래일 대비 12.4% 하락했다. 카누는 2017년 투자은행(IB) 도이치방크 출신 은행원과 BMW 임원이 설립한 전기차 스타트업으로 현재 전기밴을 개발하고 있다. 지난해 월마트와 4500대 공급 계약을 맺으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또 지난 4월에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유인 달 탐사 프로젝트에 전기차로 선정됐다. 카누는 자금난 우려에 시달리고 있다. 작년 3분기 말 현재 보유 현금은 680만 달러(약 90억원)에 불과하다. 이런 가운데 신차 개발은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중국 세무 당국으로 부터 벌금을 맞았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이다. 체납 금액이 적어 경미한 행정처분을 받았지만 상습 체납 이미지 구축으로 현지 브랜드 신뢰도에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우려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화이안시 해관총서(세관)는 지난달 13일 세관 신고규정 위반을 이유로 한국타이어 중국 장쑤 공장에 13만6000위안(한화 약 2517만원) 벌금을 부과했다. 장쑤 공장 매출을 감안할 때 27만1000위안(약 5016만원)의 관세를 체납했다는 이유에서다. 한국타이어가 올해 기납부한 세금은 1277만4000위안(약 23억6472만원)이다. 화이안 세관은 "체납세액이 납부세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은 점을 감안해 위반행위가 경미하다고 판단, 비교적 가벼운 처분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한국타이이어가 세관 신고규정 위반으로 현지에서 행정처분을 받은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화이안 세관은 지난해 1월 16일 같은 이유로 한국타이어에 행정처벌 결정을 내리고 18만2000위안(약 3369만원)을 벌금을 부과한 바 있다. 당시 장쑤 공장 체납세액은 36만4000위안(약 6738만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을 앞세워 지난 1월 브라질 시장에서 지프를 제치고 '톱5'에 올랐다. 7일 브라질자동차딜러협회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브라질 시장에서 총 8522대를 판매, 점유율 8.83%로 5위에 올랐다. 해외 전략형 SUV 모델 '크레타'와 남미 전략 모델 'HB20'가 활약한 덕이다. 이들 모델은 각각 4969대와 4840 판매를 기록해 월간 베스트셀링카 4위와 5위에 이름을 올렸다. 1위는 피아트가 차지했다. 같은 달 총 2만8588대를 판매했다. 제너럴모터스(GM)은 2만2688대로 2위, 폭스바겐은 1만2424대로 3위에 올랐다. 토요타는 1만1521대로 4위를 기록했다. 6위부터 10위까지는 △지프(8522대) △르노(6987대) △닛산(4044대) △혼다(3273대) △시트로엥(1915대) 순으로 집계됐다. 기아는 총 408대 판매(점유율 0.31%), 19위를 기록했다. 현지 주력 모델인 소형 SUV 모델 스토닉과 준중형 SUV 모델 스포티지는 각각 88대와 80대 판매에 그쳤다. 현대차는 크레타와 HB20 판매 강화를 토대로 현지 공략에 드라이브를 건다는 계획이다. 현대차 브라질판매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