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베트남 생명보험 가입률이 10% 초반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베트남 정부가 목표로 했던 생명보험 가입률 15% 달성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26일 베트남 보험협회에 따르면 베트남 생명보험 가입률은 전체 인구의 12%에 불과하다. 은행 계좌 보유 비율이 87%인 점과 비교하면 상당히 낮은 수준이다. 앞서 베트남 정부는 ‘2021~2030년 사회경제적 발전계획’을 통해 생명보험 가입률을 15%로, GDP(국내총생산) 대비 평균보험료 지출을 3.5%로 높이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지난해 9월 말까지 베트남에서 발효된 생명보험 계약 건수는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약 11% 감소한 약 1200만 건에 그쳤다. 이 계약 건수는 1억 명이 넘는 인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이며, 정부가 설정한 목표치에도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다. 이는 지난 2년 동안 보험 부문에 대한 베트남 소비자들의 신뢰가 급격히 낮아진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고객보다 보험사에 유리한 계약 조항이 고객 불만으로 이어졌으며, 방카슈랑스는 은행 대출을 미끼로 보험 가입을 강요하는 통로로 악용되고 있다. 업계에서도 이미 회의적인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텔이 칩렛 기술 스타트업 바야 시스템즈(Baya Systems)에 추가 투자를 단행했다. 칩렛 기술은 AI(인공지능) 반도체의 핵심으로 평가 받는다. 바야 시스템즈는 23일(현지시간) 매버릭 실리콘이 주도하는 시리즈B 라운드에서 3600만 달러(약 516억원) 이상의 자금을 조달했다고 밝혔다. 인텔의 투자 자회사인 인텔 캐피탈(Intel Capital)은 매트릭스 파트너스와 함께 기존 투자자 자격으로 이번 라운드에 참여했다. 바야 시스템즈는 이번 투자 자금을 운영 성장을 지원하고, 시스템 온 칩(SoC) 설계 및 신흥 칩렛 경제를 위한 소프트웨어 중심 시스템 IP 기술 포트폴리오 개발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바야 시스템즈는 칩렛 설계 기간을 단축하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발전이 더디고 비용이 증가하는 기존 접근 방식에만 의존하지 않고 확장 가능한 성능과 최적화 된 전력, 비용 절감을 제공한다. 또한 칩렛을 지원하고 모든 곳에서 지능형 컴퓨팅을 가속화하는 차세대 기반 고성능 모듈형 반도체 시스템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동급 최고의 컴퓨팅과 통신 및 I/O 구성 요소를 에너지 효율적인 솔루션에 원활하게 통합해 이러한 접근 방식을 구현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전자 투자 전문 자회사 삼성넥스트가 미국 핀테크 스타트업 메소드파이낸셜(Method Financial)에 투자했다. 메소드는 24일 4150만 달러(약 600억원) 규모 시리즈B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는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실리콘밸리에 기반을 둔 벤처캐피털(VC) 이머전스캐피탈이 주선했다. 삼성넥스트가 신규 투자자로 나섰다. 안드레센호로위츠, 와이콤비네이터, 아덴트벤처파트너스 등 기존 투자자도 참여했다. 2021년 설립한 메소드는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 본사를 둔 핀테크 스타트업이다. 소매 대출과 관련한 실시간 데이터와 지불 접근성을 제공한다. 1만5000여개 금융기관을 연결한 단일 API를 통해 학자금 대출, 신용카드, 자동차 대출, 모기지 등의 정보를 가져오는 포괄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소파이, 피큐어, 해피머니, 빌트리워드 등 60여개 핀테크 및 소매대출업체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플랫폼 출시 이후 400만명 이상 소매 고객에 3000만개 이상의 비밀번호 없는 계정 연결을 실행했다. 메소드는 "이번 자금조달 라운드는 강력한 성장 궤도를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수백만명의 미국인의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화생명 중국 합작사 중한인수보험유한공사가 최대 2800억원 규모로 자본성증권을 발행할 계획이다. 24일 중국 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CBIRC)에 따르면 중한인수보험은 최대 14억 위안(약 2800억원) 한도 내에서 자본성증권을 발행하는 것을 승인받았다. 이에 10년 만기 자본성증권을 발행한 예정이다. 신종자본증권과 후순위채 등 자본성 증권은 주식과 채권의 성격을 동시에 지닌 하이브리드채권이다. 재무제표상 자본으로 분류된다. 이에 부채 비율을 낮추면서 자본을 확충할 수 있어 기업 입장에서 매우 요긴한 자본 조달 방법으로 꼽힌다. 중한인수보험유한공사는 한화생명과 중국 저장성 국제무역그룹이 지난 2012년 50%씩 출자해 설립한 합작법인다. 다만 한화생명이 지난 2021년 유상증자에 불참하면서 지분율이 25%로 낮아졌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GS건설이 인도 아삼주와 청정에너지 클러스터 조성 방안을 논의하며 신재생에너지 사업 확대에 나섰다. GS건설이 인도에서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가운데 인도 정부의 청정에너지 육성 정책과 맞물려 향후 추가 협력 가능성이 주목된다. 22일 아삼주에 따르면 히만타 비스와 사르마 아삼주 총리는 전날 서울 모처에서 류영하 GS건설 신재생발전사업부문장을 비롯한 신재생 사업 관계자들과 회동했다. 이번 만남에서 GS건설은 인도 내 신재생에너지 사업 현황과 향후 계획을 소개하고, 아삼주와의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양측은 아삼주에 청정에너지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방안을 중점적으로 검토했다. 재생 에너지 산업 관련 인력 양성과 일자리 창출 방안 등 구체적인 협력 방향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동은 GS건설이 주한 인도 대사관으로부터 사르마 총리의 방한 일정을 안내받으면서 성사됐다. GS건설은 지난 2019년부터 인도 신재생에너지 개발사업에 참여해 왔으며, 향후 재생 에너지를 넘어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BESS)와 탄소배출권 사업으로의 확대를 추진 중이다. 사르마 총리는 "2030년까지 3000MW의 청정에너지 생산을 목표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물산이 호주 초고압직류송전(HVDC) 해저 케이블 공사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호주 매리너스링크는 22일 호주 본토와 태즈매니아섬을 연결하는 해저 케이블 1단계 공사와 관련해 컨소시엄 두 곳을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삼성물산은 호주 엔지니어링 기업 DT인프라스트럭처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에 참여했다. 호주 현지 건설사로 구성된 CPB·UGL 컨소시엄과 경쟁한다. 매리너스링크는 이르면 연내 최종 사업자를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이 사업은 호주 남부 빅토리아주(州) 라트로브밸리와 태즈매니아섬을 연결하는 345㎞ 길이의 지하 및 해저 케이블을 설치하는 공사다. HVDC 케이블과 광섬유 케이블, 통신국, 변전소 등을 건설한다. 사업비는 약 40억 호주달러(약 3조6000억원)로 추산된다. 해저 케이블 용량은 1500㎿(메가와트) 규모로 150만 가구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수준이다. 2026년 착공, 2030년 인도가 목표다. 매리너스링크 측은 "이 사업의 주요 토목 패지키 사업은 지역 기업이 직접 혜택을 볼 수 있는 큰 기회가 될 것이라며 태즈매니아와 빅토리아의 혜택이 극대화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삼성물산은
[더구루=진유진 기자] 건설업계가 국내 부동산 경기 침체와 주택사업 부진 등을 극복하기 위해 해외·비주택 시장 개척에 나섰다. 정부는 올해 해외건설 수주 목표를 500억 달러로 상향 조정하며 11년 만에 대규모 실적 반등을 기대하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건설사들은 국내 주택사업에선 선별 수주 전략, 해외와 비주택 사업에선 공격적인 시장 확대 전략을 펼치며 불황 극복에 나서고 있다. 이는 내수 부진과 환율 급등, 대출 규제 등의 악재 속에서 신동아건설이 법정관리를 신청하며 업계의 위기감이 고조된 데 따른 행보로 해석된다. 지난해 국내 건설사의 해외건설 수주 실적은 371억1000만 달러(약 54조원)로, 해외 사업 누적 수주액은 1조 달러(약 1462조원)를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해외건설 수주 목표를 지난해보다 35% 증가한 500억 달러(약 73조원)로 설정했다. 지난 2010년 정점을 찍은 후 하락세를 이어온 해외건설 시장 반등을 목표로 한다. 한국수력원자력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체코 원전 사업과 현대건설이 추진 중인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원전 EPC(설계·조달·시공) 프로젝트가 정부의 수주 목표치 상향 배경으로 꼽힌다. 특히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E&A가 미국 재생에너지 기업 론도에너지와 손잡고 사우디아라비아 탄소포집 시장 진출에 속도를 높인다. 론도에너지는 지난 15일(현지시간) 사우디아리바아 담맘 소재 다란엑스포에서 열린 iktva(In Kingdom Total Value Add) 포럼에서 삼성E&A와 탄소포집 및 직접공기포집 사업에 협력하는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양사는 론도에너지의 세계적 수준의 에너지 저장 기술과 삼성E&A의 대규모 에너지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탄소 포집 사업 기회를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론도에너지는 미국 캘리포니아주(州)에 본사를 둔 재생에너지 기업이다. 열 배터리를 통해 저탄소 산업용 열을 공급한다. 이 회사의 열 배터리는 산업 공정에 필요한 기가와트(GW)급 스케일과 고온에서 저장된 풍력·태양광에서 지속적인 에너지를 공급한다. 존 오도넬 론도에너지 설립자 겸 최고혁신책임자(CIO)는 "사우디아라비아는 세계에서 가장 저렴한 태양열 에너지를 보유한 국가로 이 자원을 활용해 산업 시설의 비용과 탄소 배출을 줄이고 저탄소 수소 생산에 전력을 공급하며 세계에서 가장 저렴한 탄소포집을 제공할 수
[더구루=이연춘 기자] 글로벌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전세계 반려동물 산업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반려동물 산업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22년 기준 반려동물 인구가 1500만 명을 넘어섰고 반려동물 전용 식품, 의료 서비스, 호텔 및 케어 시설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반면 국내 프리미엄 반려동물 제품 시장은 여전히 블루오션으로 평가된다. 보람그룹의 계열사 비아생명공학이 선보인 반려동물용 생체보석 프리미엄 브랜드 ‘펫츠비아 엣지’는 시장 선점에 적극 나서고 있다. ‘펫츠비아 엣지’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명품 반려동물 셀렉샵 ‘도프너’ 1호 오프라인 매장에 입점했다. 이는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에서 진행된 도프너 팝업스토어에 이어 두 번째로 성사된 협업이다. ‘펫츠비아’는 반려동물의 털이나 분골에서 생체원소를 추출해 합성보석으로 제작하는 독창적인 제품이다. 단순히 기념품을 넘어 반려동물과 함께한 특별한 순간을 영원히 간직할 수 있는 제품으로, 반려동물 기념 제품 분야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프리미엄 라인 ‘펫츠비아 엣지’는 세련된 디자인과 정교한 제작 과정을 거쳐 백화점 전용 상품으로 판매된다. 도프너 매장에서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식품 패키지 라벨링을 전면 개편한다. 영양정보 표시를 통해 건강한 식문화 정착하고 대사 질환 유병률을 낮추겠다는 계획이다. FDA는 공중 보건 증진을 위해 식품 영양정보 가시성을 높이기 위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유료기사코드] 26일 FDA는 식품 패키지 전면에 영양 정보를 표시하도록 하는 제도를 도입을 예고했다. 관련 절차를 거쳐 해당 제도가 발효될 경우 시행일로부터 연매출 1000만달러(약 140억원) 이상인 식품기업은 3년, 연매출 1000만달러 미만 식품 기업의 경우 4년 안에 관련 기준에 적합하도록 제품 패키지를 개선해야 한다. 이번에 발표한 제도는 소비자들이 주요 영양성분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패키지 전면에 1회분당 지방·나트륨·첨가 당 함량 및 일일 권장량 대비 섭취량 등의 정보를 표시하도록 하는 것이 골자다. 또 이들 영양소 각각의 함유량 수준을 높음(High)·보통(Med)·낮음(Low) 등 영문으로 적어야 한다. FDA는 지난 2023년 미국 성인 약 1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테스트 결과를 토대로 해당 제도를 설계했다고 전했다. 실험 결과 일일 권장량 대비 섭취량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 '2인자' 박민석 대표가 글로벌 현장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어 눈길을 끈다. 강신 호 대표가 전 사업부문을 챙긴다면 박 대표는 식품사업을 총괄하는 역할이다. 지난해 11월 미국을 방문한지 한달여 만에 호주 출장길에 올랐다. 박 대표는 북미에 이어 오세아니아에서 CJ제일제당 한식 브랜드 비비고를 내세워 글로벌 대표 K푸드로 키우는데 선봉에 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박 대표는 지난달 CJ제일제당 호주 본사를 방문했다. 지난해 CJ제일제당 호주 사업 성과를 점검하는 한편, 오세아니아 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 수립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세아니아 유통망 확대, 제품 포트폴리오 강화 등을 통한 오세아니아 사업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직접 현장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 메인스트림 유통 채널 진입을 통해 오세아니아 소비자 접점을 늘린 것이 성과로 이어졌다. 단박에 CJ제일제당이 지난해 1월부터 9월까지 오세아니아 지역에서 올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3% 늘어났다. CJ제일제당은 지난 13일 호주 4위 규모 대형마트 IGA에 비비고 제품을 입점시켰다. 비비고 홈스타일 만두 3종(돼지고기·돼지고기&am
[더구루=이연춘 기자] CJ올리브네트웍스가 이마트24와 제휴를 맺고 생활·편의 카테고리의 혜택을 확장해 슈퍼앱으로서 입지 강화에 나선다. CJ올리브네트웍스가 운영하는 라이프스타일 멤버십 서비스 CJ ONE이 이마트24와 멤버십 혜택 및 사업 시너지 확대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26일 CJ올리브네트웍스에 따르면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CJ ONE 멤버십 서비스를 이마트24의 온라인 플랫폼에 적용 ▲이마트24 매장에서 CJ ONE 포인트 적립 및 사용 가능 ▲CJ ONE ‘포인트 바우처’ 사용처에 이마트24추가 ▲양사 플랫폼 활용한 사업 아이템 발굴 및 공동 마케팅 등 비즈니스 시너지 창출에 나선다. 이번 제휴의 주요 내용은 오는 3월부터 전국 6500곳의 이마트24 오프라인 매장은 물론 이마트24 앱에서도 CJ ONE 멤버십 포인트 적립 및 사용이 가능해진 것이다. 추가로 이마트24 매장에서 신세계포인트를 적립하면 CJ ONE 멤버십 포인트 더블 적립이 가능하여 멤버십 혜택을 두 배로 받을 수 있다. 또한 CJ ONE B2B 모바일 상품권 서비스인 포인트바우처가 이마트24 매장에서도 사용 가능해진다. 양사는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공동 프로모션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전 세계 인재들이 코딩 실력과 창의력을 뽐낼 수 있는 대회를 개최한다. 애플은 이번 대회에 참여한 우수 학생들에게 본사 방문 특전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내달 3일(현지시간) '애플 세계 개발자 회의(WWDC) 2025 스위프트 학생 챌린지'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으며 대회 기간은 3일부터 3주간이다. 챌린지에 참여한 학생들은 스위프트 플레이그라운드 또는 X코드(Xcode)를 사용해 자신만의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컨셉트를 개발하게된다. 이 과정에서 코딩 실력과 창의력을 선보일 수 있다. 스위프트 플레이그라운드는 프로그래밍 언어인 '스위프트'를 이용한 코딩 개념을 학습하고 프로그래밍 작업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맥(Mac) 운영체제(OS) 전용 앱이다. X코드는 애플 생태계 앱을 개발하는데 사용하는 툴이다. 애플은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과 교육자를 위해 온라인 세션을 개최해 챌린지 정보, 앱 개발 팁, 스위프트 플레이그라운드 활용 방법 등을 안내한다. 또한 학생들의 코딩 학습을 돕기 위해 '스위프트로 개발하기 튜토리얼'도 업데이트했다. 애플은
◇라인 넥스트 라인 넥스트(LINE NEXT Inc.)가 카이아(Kaia) 블록체인을 통해 운영되는 라인(LINE) 메신저 기반 미니 디앱(Mini Dapp)과 디앱 포털(Dapp Portal) 플랫폼을 전세계 동시 출시했다. 미니 디앱은 카이아 생태계 기반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Dapp)으로 별도의 앱 설치 없이 라인 메신저 내에서 직접 웹3를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들은 게임, 소셜, 콘텐츠 등 다양한 미니 디앱을 라인 메신저 내 홈 탭이나 라인 공식 계정으로 제공되는 디앱 포털에서 한눈에 살펴보고 즐길 수 있다. 또한 각 미니 디앱의 라인 공식 계정을 추가해 서비스를 바로 사용할 수도 있다. 라인 공식 계정은 라인 메신저 내에서 검색 및 친구 추가가 가능한 기업이나 브랜드들의 계정을 의미한다. 또한 이용자는 라인 앱에 내장된 월렛을 통해 디앱의 리워드를 받거나 다양한 가상 자산과 대체불가토큰(NFT) 등도 편리하게 교환하고 거래할 수 있다. 라인 넥스트는 라인 메신저 홈 탭에도 디앱 포털 서비스 섹션을 추가할 예정이며, 추후 라인 모바일 메신저를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디앱 포털 웹 버전도 출시할 것이다. 자세한 미니 디앱 사용 가이드는 디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가 엔비디아의 클라우드 게이밍 플랫폼 '지포스 나우(GeForce NOW)'를 지원한다. 애플은 지포스 나우 지원을 통해 판매 부진에 빠진 비전 프로의 생태계를 확대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지포스 나우 2.0.70 버전을 출시하고, 비전 프로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엔비디아는 비전 프로 외에도 메타 퀘스트3와 3S, 피코 헤드셋에서도 서비스를 개시했다. 지포스 나우는 엔비디아의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다. 클라우드 게이밍은 '게임 구동' 자체가 이용자의 장치가 아닌 클라우드에서 이뤄진다는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기존의 개인용 컴퓨터(PC) 이용자가 키보드나 마우스 등으로 '입력'을 하면 이를 PC 자체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처리'해서 '표시'를 해주는 방식으로 게임이 구동됐다면 클라우드 게이밍은 '입력'된 정보가 인터넷망을 통해 서비스 회사의 클라우드로 '전송'돼 '처리'되고 다시 전송돼 이용자의 표시 장치에 구현되는 형태를 가진다. 이렇게되면 기존의 고사양 게임을 위해 하드웨어의 성능이 중요했던 것과 달리 클라우드 게이밍에서 하드웨어는 단순 표시장치에 그치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혼다의 투자를 받은 미국 자율주행 스타트업이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자율주행차 기술을 개발한다. 생성형 AI가 자율주행차 학습 과정에서도 역할을 확대하고 있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헬름AI(Helm.ai)는 자체 개발한 비디오 생성형 AI 모델 '젠심-2(GenSim-2)'를 공개했다. 헬름AI는 2016년 설립된 AI 소프트웨어 스타트업이다. 헬름AI는 AI 기반 이미지 인식 소프트웨어 등을 개발했으며 혼다와는 2019년 협업 관계를 맺었다. 2021년 12월에는 혼다에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젠심-2는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학습된 비디오 생성형 AI 모델로 이용자가 원하는 조건과 물체의 외관 등을 영상에 구현할 수 있다. 또한 실제 촬영된 동영상 내 날씨 조건은 물론 명암 조절, 차량의 종류와 색, 보행자와 건물, 가드 레일 등 도로상의 물체를 원하는데로 편집할 수 잇다. 헬름AI는 젠심-2를 통해 자동차 회사들의 자율주행차 기술 개발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봤다. 그동안 자동차 기업들은 자율주행차 기술 개발에 시험 운행을 통해 확보한 영상 데이터를 이용해왔다. 하지만 젠심-2를 이용하면 원
[더구루=홍성일 기자] 프랑스 자동차 부품업체 발레오(Valeo)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손잡고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oftware-Defined Vehicles, SDV) 개발에 나선다. 발레오는 AWS의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해 개발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효율성을 높인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발레오는 AWS와 전략적 협업 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발레오는 AWS와 협업을 통해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ADAS),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자율주행 등으로 분산된 자동차 소프트웨어를 더욱 빠르고 효율적으로 개발, 테스트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발레오는 AWS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AWS 파트너 네트워크(APN)에도 가입했다. APN은 AWS 기술을 활용해 솔루션 및 서비스를 구축하는 글로벌 파트너 커뮤니티다. 발레오는 △발레오 버츄얼라이즈드 하드웨어 랩 △발레오 클라우드 하드웨어 랩 △어시스트 XR 등 AWS를 기반으로 개발된 핵심 솔루션 3종도 공개했다. 발레오는 버츄얼라이즈드 하드웨어 랩과 클라우드 하드웨어 랩으로 SDV 개발 속도를 끌어올리고 어시스트 XR을 통해
[더구루=김은비 기자] 글로벌 광고대행사 이노션이 좀비들 사이를 가로지르는 기아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SUV) 모델 EV9 광고 캠페인 영상을 선보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창의적인 스토리텔링으로 기아의 브랜드 입지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24일 기아 호주법인에 따르면 기아와 이노션은 지난 12일(현지시간) 호주에서 새로운 브랜드 마케팅 캠페인 '쉿... 좀비도 막을 수 있는 기아의 순수 전기차 라인업(Shhh...It's zombie proof. Kia's all-electric range)'을 시작했다. 자사 차량의 품질과 신뢰성, 안전성을 강조하기 위한 이 캠페인은 기아 EV9가 심지어 좀비 종말 상황 등 어떤 상황에도 대비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EV9은 첨단 기능으로 가득 차 있어 인생에서 겪게 되는 모든 일을 해결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는 것이다. 캠페인 영상은 총 3편으로, 30초, 60초, 90초 등 다양한 형식으로 제작됐다. 90초 분량의 영상은 24일 기준 약 10만 회에 가까운 조회수(9만9788회)를 기록했다. 영상은 호주 교외의 쇼핑센터 ‘자카란다 플라자’를 배경으로, 주인공이 기아 EV9을 타고 집을 떠나는 순간부터
[더구루=김은비 기자] 지난해 글로벌 전기차(EV) 판매량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총 1710만 대가 판매되며 친환경 자동차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음을 나타냈다. 자동차 산업 패러다임이 내연기관에서 전동화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라는 평가다. 22일 시장조사기관 로 모션(Rho Motion)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에서 전기차 판매량은 1710만 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25% 증가한 수치다. 글로벌 EV 판매량은 지난 2022년 1040만대, 2023년 1360만대에 이어 3년 연속 큰 폭으로 증가했다. 전 세계 전기 자동차 판매량 상승은 중국이 견인했다. 지난해 중국에서만 전기차 1100만 대가 판매됐다. 전년 대비 40% 증가한 수준이다. 북미에서는 9% 증가한 180만 대를 판매했다. 반면 지난해 유럽 EV 판매량은 3% 감소했다. 약 300만 대에 그쳤다. 독일은 작년 초 보조금이 폐지된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독일을 제외한 유럽 대부분 지역에서는 전기차 판매가 증가했다. 영국은 제로배출차량(ZEV) 의무화 정책으로 인해 지난해 40만대를 웃도는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노르웨이는 90% 이상의 높은 EV
[더구루=김은비 기자] 기아가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V9’을 내세워 남미 전기차 시장 공략에 나섰다. 자사가 후원하는 '리오 오픈' 테니스 대회에서 EV9을 첫 선을 보이며 인지도를 제고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EV9 브라질 시장 출시를 앞두고 고심하고 있다. 당초 지난해 11월로 예정돼 있었으나 연기됐다. EV9 가격은 약 80만 헤알(약 2억 원)부터 시작될 것으로 알려졌다. EV9은 넓은 실내 공간, 긴 주행거리,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이 강점이다. 전장 5010mm로, 경쟁 모델인 레인지로버 벨라 P400(4797mm)과 비교해 넓은 실내 공간을 자랑한다. 1회 충전 시 긴 주행거리도 강점이다. 99.8kWh 배터리가 장착된 Ev9 후륜구동 롱레인지 버전은 최대 304마일(489km)의 주행 거리를 자랑한다. 27분 만에 최대 80%까지 고속 충전도 가능하다. 최신 소프트웨어 및 ADAS가 적용, 사용자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우선 기아는 내달 15일부터 23일까지 9일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남미 최대 테니스 대회 브라질 리우 오픈에서 EV9을 첫 선보이며 인지도를 제고한다. 기아는 작년에 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