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 업체인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Palantir Technologies)가 전기차 제조업체 패러데이퓨처(Faraday Future)의 지분을 약 9%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료기사코드] 10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따르면 팔란티어는 지난 8일(현지시간) 기준 패러데이퓨처 지분 8.7%(108만294주)를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이에 대해 팔란티어 측은 "지난 2일 특정 미수금에 대한 지불로 패러데이퓨처 주식 80만주를 지급받았다"고 설명했다. 다만 미수금과 관련해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팔란티어는 패러데이퓨처가 상장하기 전인 지난 2021년 7월 이 회사에 2500만 달러(약 340억원)를 투자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양사는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 공급 계약을 맺었다. 팔란티어는 억만장자 벤처투자가로 유명한 페이팔 공동창업자 피터 틸이 공동 창업했으며, 미 국방부나 중앙정보국(CIA) 등 주로 공공부문에 소프트웨어를 공급하면서 성장했다. 미국에서 가장 비밀스러운 회사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패러데이퓨처는 지난 2014년 중국의 일론 머스크로 불렸던 자웨이팅이 설립한 전기
[더구루=정등용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일본 게임 제조업체 닌텐도 지분 확대를 고려하고 있다. 사우디 경제의 석유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차원에서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PIF 부회장인 파이살 빈 반다르 빈 술탄 알 사우드 왕자는 최근 교도통신과 인터뷰에서 닌텐도 추가 투자에 대해 “기회는 항상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커뮤니케이션을 계속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우리는 어떤 것도 서두르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다. PIF는 지난 2022년 5월 닌텐도 지분 5.01%를 처음 인수했다. 이후 현재 보유 지분은 8.58%다. 닌텐도는 과거 PIF의 초기 지분 매입 당시 이를 알지 못했으며 투자 사실을 언론 보도를 통해 접하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PIF의 이번 행보는 사우디 경제의 석유 수익 의존도를 낮추려는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의 목표와 궤를 같이 한다. 실제 PIF는 최근 몇 년 동안 비디오 게임 산업에 잇따라 투자하고 있다. 특히 PIF는 △스포츠 △테마파크 △영화 △비디오 게임 △기타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또한 올초 사우디에서 열린 e스포츠 월드컵(EWC)에서도 주요 주체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투자은행(IB) 번스타인(Bernstein)이 쿠팡의 목표 주가를 대폭 상향 조정했다. 멤버십 가격 인상에도 충성 고객 지키기에 성공한 데 따른 것이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번스타인은 쿠팡의 목표 주가를 기존 18달러에서 30달러로 인상했다. 투자의견은 '시장 수익률 하회(Underperform)'에서 '시장 수익률 상회(Outperform)'로 두 단계 높여 잡았다. 번스타인은 "쿠팡은 성공적인 가입비 인상과 업계 전반의 유동성 위기 등 두 가지 요인에 힘입어 강력한 성과를 거뒀다"면서 "올해 쿠팡은 우리의 기대치를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번스타인은 "쿠팡은 고객 충성도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 지난 8월 멤버십 요금을 성공적으로 인상했다"면서 "쿠팡은 오는 2026년까지 추가적으로 가격을 인상할 가능성이 있으며 내년 상반기부터 이를 시작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앞서 쿠팡은 지난 8월 유료 구독 서비스인 와우 멤버십의 구독료를 4990원에서 7890원으로 대폭 인상했다. 그럼에도 앱 이용자수가 증가했다. 앱 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쿠팡의 9월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전달 대비 0.9% 증가한
[더구루=홍성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공공투자기금(PIF)이 그린수소(녹색수소) 분야에 약 13조5000억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8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PIF는 그린수소 전력 생산을 위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자회사 에너지솔루션스(Energy Solutions)를 설립할 예정이다. 이르면 이달 말 공식 출범할 것으로 알려졌다. PIF는 이를 통해 그린수소 분야에 최소 100억 달러(약 13조4600억원)를 투자할 전망이다. 그린수소는 태양광·풍력 등 재생 에너지에서 생산된 전기로 물을 전기분해해 생산한 수소다. 수소와 산소만 생산되기 때문에 오염 물질이 전혀 배출되지 않으며, 전기 에너지를 수소로 변환해 손쉽게 저장하므로 생산량이 고르지 않은 재생 에너지의 단점도 보완할 수 있다. 다만 생산 단가가 높고 전력 소모량도 많아 상용화가 어렵다. 사우디아라비아는 2030년에는 천연가스와 신재생 에너지만으로 전력을 생산하고 석유를 더 이상 전력원으로 활용하지 않을 계획이다. 이에 따라 태양, 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 부문에도 대규모 투자 계획을 갖고 있다. 이 과정에서 그린수소를 생산에 수출한다는 방침이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수소 글로벌 밸류체인 구축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과 케냐 정부가 경제혁신 파트너십 프로그램(EIPP)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콘자 스마트시티 개발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7일 케냐 콘자테크노폴리스개발청에 따르면 한국·케냐 정부는 지난 2일(현지시간) EIPP 3단계 사업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양국은 3단계 사업으로 △스마트팜 구축 △인큐베이션 단지 개발 △콘자 테크노폴리스 재생 에너지 전략 수립 등을 수행했다. EIPP는 우리 기업의 해외 사업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자 2020년부터 추진 중인 정부 간 중장기 정책 자문 프로그램이다. 한국과 케냐는 지난 2021년부터 EIPP를 통해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두 나라는 지난 2021~2022년 진행한 1차 사업으로 △콘자 테크노폴리스 구현을 위한 마스터 플랜 수립 △콘자시티 통합운영센터(IOC) 도입 자문 △스마트 모빌리티 전략 개발 등을 수행했다. 이어 작년 9월 완료한 2차 사업에서는 △콘자 지능형 교통체계(ITS) 및 통합관제센터 예비 타당성 조사 △콘자-나이로비 간 광역교통망체계 구축 기본계획 수립 △콘자 테크노폴리스 스마트물류 조성 및 육성 기본계획 △콘자 스마트시티 산업 육성을 위한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 등을 다뤘다. 콘자
[더구루=진유진 기자] 오세철 삼성물산 건설부문 사장이 사미아 술루후 하산 탄자니아 대통령을 예방했다. 탄자니아 정부의 건설·인프라 사업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며 향후 협력 방안을 구체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오세철 사장은 지난 2일(현지시간) 탄자니아 다르에스살람 대통령궁에서 사미아 술루후 하산 탄자니아 대통령과 회동해 탄자니아 정부가 추진 중인 건설·인프라 사업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탄자니아에서 다양한 경제개발 협력자금과 연계된 인프라 사업이 활발히 진행될 예정인 만큼 양측은 이날 관련 사업 협력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형근 삼성물산 부사장은 지난달 12일 서울에서 개최된 '한국-탄자니아 교류 협력의 밤' 행사에 참석, 탄자니아 정부 기관·건설산업 관계자들과 만나 향후 현지 인프라 프로젝트 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당시 이노센트 바슝와 탄자니아 공공사업부 장관은 "한국 기업이 탄자니아 대형 건설·인프라 프로젝트에 진출하고자 한다면 전폭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아프리카가 대형 건설·인프라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기회의 땅으로 떠오르자 국내 건설업계에서도 아프리카 건설·인프라 시장 진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더구루=홍성환 기자] GS건설 수처리 자회사 GS이니마가 1600억원 규모 포르투갈 해수 담수화 플랜트 공사를 수주했다. 매각을 앞두고 기업가치가 더욱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알가르브 수자원공사는 3일(현지시간) GS이나마·아쿠아포르 컨소시엄을 해수 담수화 플랜트 설계·조달·시공(EPC) 및 운영 사업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포르투갈 남부 알가르브 지역에 연간 1600만㎥ 규모의 해수를 처리할 수 있는 담수화 플랜트를 건설하는 것이다. 개발 상황에 맞춰 2400만㎥ 규모로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2026년 상업 운전이 목표다. GS이니마 컨소시엄은 사업비는 1억792만 유로(약 1600억원)를 제시하며 이 사업을 따냈다. 이는 최소 입찰가보다 1792만 유로(약 260억원) 높은 금액이다. <본보 2024년 7월 17일자 참고 : GS이니마, 포르투갈 담수화 플랜트 수주전 '2파전'> 알가르브 수자원공사는 "해수 담수화 플랜트 건설을 통해 최근 몇 년 간 심해진 가뭄으로 인한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GS이니마는 스페인에 본사를 둔 글로벌 수처리 기업으로 해수담수화 기술, 하·폐수 정화시설 등을 갖췄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HJ중공업 건설부문이 필리핀 세부 신국제컨테이너 항만 프로젝트 수주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 수주가 확정되면 HJ중공업 건설부문의 누적 수주액은 2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엘머 프란시스코 사르미엔토 필리핀 교통해양부(DOTr) 차관은 최근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HJ중공업이 세부 신국제컨테이너항 토목 공사를 수주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앞서 HJ중공업은 이번 프로젝트에 1억8600만 달러(약 2460억원)의 입찰가를 제시했다. 아직 공식 계약은 체결되지 않았지만, 이미 장비와 인력을 배치해 초기 작업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르미엔토 차관은 "약 2주 전에 자금 지출을 허용하는 문서인 특별 할당 해제 명령(SARO)을 받았다"며 "현재 HJ중공업이 가장 경쟁력 있는 제안을 한 입찰자로, 이르면 10월 초에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DOTr은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 임기 내인 2028년 이전에 항만 완공을 목표로 올해 안에 착공할 예정이다. 이후 항만 운영과 유지보수를 담당할 민간 기업을 찾기 위한 추가 입찰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세부 신항만 프로젝트는 세부
[더구루=이연춘 기자] 롯데홈쇼핑은 합작법인 ‘디에디션 헬스’의 첫 상품 ‘덴마크 단백질이야기’를 론칭하고, 프리미엄 단백질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덴마크 단백질이야기’는 단백질 섭취가 줄어드는 중장년층을 위한 프리미엄 단백질 건강기능식품이다. 원료를 수입해 국내에서 제조하는 일반적인 방식이 아닌 업계 최초로 덴마크에서 직접 생산한 완제품을 직수입했다. 원료 수입 과정에서 발생하는 신선도 저하 문제를 보완한 것. 또한 중장년층의 선호도를 반영해 혈당과 콜레스테롤 케어를 위한 고기능성 원료도 첨가했다. 10일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오는 12일부터 대표 식품 리빙 프로그램 ‘최유라쇼’에서 론칭한다.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고객 선호도가 높은 ‘최유라쇼’를 통해 선보이게 됐다. 이번 론칭을 시작으로 단백질바, 음료 등으로 상품군을 다양화하고, 롯데그룹 계열사 등으로 판매처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신제품 출시는 롯데홈쇼핑이 미래 먹거리로 추진 중인 건강기능식품 사업의 일환이다.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지난 해 6조2000억원으로 2019년에 비해 약 27%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롯데홈쇼핑의 55세 이상 고객의 건기식 주문액은 약 70% 증가한
[더구루=한아름 기자] 농심이 미국 서부에서 푸드트럭을 운영, 신라면과 알새우칩 제품 알리기에 나선다. 신라면을 통해 쌓은 인지도를 토대로 알새우칩을 핵심 상품으로 육성, 현지에 K라면·K과자 열풍을 일으킨다는 계획이다. 9일 환경단체 시클라비아(CicLAvia)에 따르면 농심과 손잡고 오는 13일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차이나타운 허브(Chinatown Hub)에서 푸드트럭 이벤트를 연다. 시클라비아는 시민의 기후위기 대응의식을 높이고 탄소중립 실천 동참을 권하는 환경 단체로, '차 없는 거리' 캠페인을 전개한다. 농심은 시클라비아의 차 없는 거리 행사장에서 푸드트럭을 운영하고 △신라면 △알새우칩 등을 선보인다. 무료 시식 이벤트도 진행한다. DIY(Do It Yourself) 스테이션도 운영해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현지 유명 요리 인플루언서 지나바오비나(Jinabaobina)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신라면을 알새우칩과 함께 먹는 영상을 공개하며 푸드트럭 홍보전에 힘을 보태고 있다. 그는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 10만명을 보유한 음식 전문 인플루언서로, 알새우칩을 신라면 국물에 찍어 먹고 라면 면발을 알새우칩에 싸먹으며
[더구루=한아름 기자] CJ제일제당이 미국 자회사 슈완스(Schwan’s)를 내세워 북미 식품시장 영토 확장에 나섰다. CJ제일제당은 2019년 18억4000만달러(약 2조원) 규모의 슈완스를 인수했다. CJ제일제당은 슈완스와의 시너지를 토대로 향후 미국 사업의 퀀텀 점프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이 북미에서 냉동식품 라인업 확대에 나선다. 5년 전 인수한 냉동식품 기업 슈완스가 미국 사업을 빠르게 키우는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오는 14일 미국 내셔널 디저트 데이(National Dessert Day)를 맞아 에드워드디저트(Edwards Desserts) 신제품인 에드워드 싱글즈 미드나잇 초콜릿 파이(Edwards Singles Midnight Chocolate Pie)를 론칭한다. 앞서 지난 6월 하트앤파이어피자(Heart and Fire Pizza) 신제품인 콰트로 카르네(Quattro Carne) 냉동 피자를 출시한 지 4개월 만에 연이어 포트폴리오 를 확대하는 모습이다. 슈완스는 CJ제일제당의 K푸드 뿐 아니라 피자와 디저트에 이르기까지 미국 시장에서 판매하는 제품군을 확장하는 역할도 했다. 에드워드디저트·
[더구루=김형수 기자] 방글라데시 언론이 성기학 영원무역 회장을 집중 조명했다. 2년 연속 방글라데시 매출 1조원 돌파라는 기념비적인 성과를 이끌어낸 성 회장의 경영 능력을 호평했다. 방글라데시 의류 업계 혁신을 선도하고 있는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방글라데시 매체 다카트리뷴(Dhaka Tribune)은 9일 '성기학 회장은 방글라데시 의류 산업 르네상스를 주도하고 있다'(The titan steering Bangladesh’s apparel renaissance) 제하의 기사를 실었다. 지난 1980년 방글라데시 치타콩(Chittagong)에 최초의 해외투자 의류공장을 건설하며 현지에 진출한 이후 성 회장이 현지 의류 업계에 남긴 족적을 상세히 담았다. 특히 성 회장의 진두지휘 아래 영원무역이 지난 1999년부터 20년 이상 투자해 KEPZ(Korean Export Processing Zone·한국수출가공공단) 건설을 높이 샀다. KEPZ는 영원무역 방글라데시의 핵심 생산 시설로 꼽힌다. 아디다스, 노스페이스, 룰루레몬, 파타고니아 등 다양한 스포츠·아웃도어 브랜드 제품을 위탁 생산하고 있다. 생산라인 증설을 추진하며 성장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씨소프트가 선보인 MMORPG 게임 ‘쓰론 앤 리버티(이하 TL)’의 인기가 심상찮다. 지난 1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 TL은 출시 첫날 스팀에서만 33만 명의 동시 접속을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여기에 트위치에서는 전체 시청자 순위 TOP 10에 이름을 올려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 TL의 주요 수익모델은 배틀패스 방식으로 일정 기간 동안 캐릭터가 레벨을 올리거나, 스테이지를 클리어를 통해 특별한 미션을 완료해 그에 따른 성과를 지급한다. 특히 엔씨(NC)는 더욱 많은 이용자가 배틀패스의 혜택과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유료 재화 ‘루센트’를 통해 배틀패스 구매를 지원하고 있다. 이미 해외 커뮤니티에서는 TL의 화려한 그래픽을 인기 요인으로 꼽으며 실제 자연처럼 월드가 시시각각 변화하고 이용자와 상호 작용하는 심리스(Seamless) 형식은 TL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로 평가했다. 이에 미국의 대표 게임 커뮤니티인 ‘레딧’에서 리뷰를 남긴 한 이용자는 “숨이 멎을 듯한 비주얼을 선사해 전투와 월드 탐험에서 큰 재미를 느꼈다”며 “많은 이용자가 서로 돕고 경쟁하는 커뮤니티성이 흥미 요소였다”고 평했다. 여기에 TL은 현재 21개에
[더구루=김병용 기자] 글로벌 자율주행차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테슬라의 자율주행 차량 프로그램 책임자가 구글의 자율주행 기업 웨이모(Waymo)로의 적을 옮기며 글로벌 자율주행차 시장에 변화의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오는 10일 테슬라가 로보택시를 공개할 예정인 가운데 웨이모가 이번 영입으로 로보택시 시장에서 새로운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8일 링크드인 등에 따르면 다니엘 호는 최근 자신의 링크드인을 통해 웨이모의 프로그램 디렉터로 선임됐다고 발표했다. 다니엘 호는 “웨이모의 프로그램 디렉터로 합류하게 돼 기쁘다”며 “웨이모의 사명과 지금까지 팀이 해 온 훌륭한 작업들을 바탕으로 자율주행차 기술을 가속화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니엘 호는 지난 2013년부터 테슬라에서 10년간 △모델 S와 △모델 3 △모델 Y △사이버트럭 등의 프로그램 관리자로 근무해온 자동차 베테랑이다. 지난 2022년 9월부터는 차량 프로그램 및 신제품 출시(NPI) 책임자로써 테슬라의 자동차 프로그램 개발을 전방위에서 맡아왔다. 그가 테슬라에 재직하는 동안 독일 베를린과 미국 텍사스 신규 공장 개설을 성공적으로 이끌었으며, 신규
◇DMC랩 블록체인 기반의 음악 배급 플랫폼 'DMC (Decentralized Music Chain)'의 운영사인 DMC 랩이 탈중앙화 티켓 거래 커뮤니티인 'DMC 티켓 센터'를 구축했다. DMC 티켓 센터는 티켓 공급자와 수요자를 직접적으로 연결시켜주는 NFT(대체불가토큰) 기반의 탈중앙화 커뮤니티다. 이용자들은 해당 플랫폼 내에서 자신이 원하는 티켓을 쉽고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다. 또한 티켓의 가격은 정가 거래가 기준으로 공연 주최측의 동의를 얻어야만 가격 변경이 가능하도록 설정해 고액의 암표 거래 위험을 사전에 방지했다. DMC 티켓 센터는 최초 티켓 구매자부터 최종 티켓 이용자까지의 거래 내역을 투명하게 관리해준다. 동시에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이용자와 관리자의 정보 공개범위를 엄격하게 구분하고, 티켓 부정거래 방지와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안정성도 높여 나갈 예정이다. DMC 티켓 플랫폼은 DOP(Data Ownership Protocol)을 기반으로 구축된다. DOP는 영지식 증명을 활용해 이더리움 네트워크에 선택적 투명성을 허용하는 블록체인 프로젝트로 데이터의 투명성, 규제 친화적인 개인정보보호, 높은 사용자 친화성과 접근성이 강점이다. DM
◇LG유플러스 통신 매장이 없는 섬 지역 거주 고객들도 LG유플러스 신규 스마트폰을 이틀만에 배송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LG유플러스는 통신사 최초로 드론을 활용해 섬 지역에 스마트폰을 배송하는 '스마트폰 드론 배송'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교통편이 적어 빠른 배송이 불가능했던 섬 지역에 사는 고객에게 빠르면 이틀 만에 스마트폰을 배송,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국토교통부, 제주특별자치도, 나르마, 쿼터니언과 제휴를 맺고, 2일부터 가파도, 비양도, 마라도 등 제주도 섬 지역 3곳에 스마트폰 드론 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 고객이 공식 온라인몰 '유플러스닷컴'에서 스마트폰을 구매하면, LG유플러스가 제주도에 구축된 '드론배송 거점'에서 드론을 활용해 섬 지역의 '배달점'으로 배송하는 방식이다. 고객은 각 지역의 배달점에서 스마트폰을 수령할 수 있다. 드론의 장점은 평균적으로 오후 4시에 운항을 종료하는 선박과 달리, 시간에 구애 받지 않아 쉽고 빠르게 배송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드론을 활용하면 섬지역 기준 배송 기간이 약 7일에서 2~3일로 단축될 뿐 아니라 도서 지역 소비자가 직접 매장을 방문해 구매하는 번거로움도 줄여
[더구루=정등용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의 공업 용수 문제가 해결 국면을 맞았다. 미국 조지아 환경보호국(EPD)이 4개 지하수 관정에 대한 개발을 승인하면서다. 사바나 지역 공동개발국(JDA)은 7일(현지시간) EPD가 HMGMA의 지하수 관정 개발을 허가했다고 밝혔다. EPD는 과학 분석과 지역 사회의 모든 의견을 고려한 결과 4개의 지하수 관정이 HMGMA의 물 수요를 충족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번 결정은 지하수 개발에 영향을 받는 브라이언과 불록 카운티 주민들의 공개 회의 이후에 나왔다. JDA는 “지역 주민들이 새로운 지하수가 개발될 때마다 자신의 집과 재산에 미칠 영향에 대해 우려하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EPD가 제공한 심층 분석을 통해 주민들이 안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JDA에 따르면 브라이언과 불록 카운티 주민들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기금이 조성됐다. 이 기금은 지하수 개발로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하루 평균 2000만 리터의 지하수가 불록 카운티에서 추출돼 브라이언 카운티로 보내지면, 이를 다시 HMGMA로 보낼 수 있게 됐다. 우선 시험
[더구루=김은비 기자] 기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스포티지가 9월 영국 베스트셀링카 '1위'를 재탈환했다. 현대차 SUV 모델 투싼도 ‘4위’에 이름을 올리며 5계단 수직 상승했다. 양사는 SUV 인기에 힘입어 현지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8일 영국자동차공업협회(SMMT)에 따르면 기아 스포티지는 지난달 영국 시장에서 7482대를 판매하며 월간 판매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지난 6월과 7월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다. 지난 8월 2위로 밀려났으나 곧바로 1위를 탈환했다. 현대차 투싼의 경우 5799대를 판매, 4위에 올랐다. 특히 투싼은 지난 8월 1198대를 판매하며 월간 베스트셀링카 9위를 기록했으나 한 달 만에 5계단 오르는 등 강력한 상승세를 보였다. 이는 384% 세 자릿 수 급증한 수치이다. 2위와 3위는 각각 포드 퓨마와 닛산 주크로 각각 6681대, 6025대를 판매했다. 이어서 △테슬라 모델 Y(5799대) △닛산 캐시카이(5239대) △폭스바겐 폴로(4657대) △폭스바겐 티구안(4327대) △포드 쿠가(4066대) △폭스바겐 골프(3974대) 순으로 ‘톱10’에 올랐다. 현대차·기아는 브랜드 인기 준중형 SUV의 인기를 토대
[더구루=정예린 기자] 일진그룹이 미국 앨라배마에 베어링용 알루미늄 단조품 생산을 위한 신공장을 짓는다. 이동섭 회장이 승진 후 첫 투자 결정으로, 최대 시장인 미국 사업 확장을 낙점하며 이 회장 체제의 신호탄을 쏜 것으로 풀이된다. 대규모 투자를 통해 주요 완성차 고객사가 대거 위치한 북미 공략을 가속화한다. 8일 앨라배마주 주지사실에 따르면 일진그룹은 미국 앨라배마 오번시에 약 1억 달러(약 1348억원)를 투자한다. 산업단지인 오번테크놀로지파크노스에 알루미늄 단조품 생산시설을 건설하고 160여 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한다. 신공장은 자동차와 산업용 베어링 등에 쓰이는 알루미늄 단조품을 생산한다. 이 곳에서 만들어진 알루미늄 단조품은 사우스캐롤라이나주 그리어에 위치한 일진 미국공장으로 옮겨져 최종 가공을 거쳐 컨트롤암, 베어링 등으로 탄생하게 된다. 일진은 자동차 부품 제조에 강철 단조품을 사용해왔다. 신공장 건설을 계기로 강철을 알루미늄으로 전환한다. 이를 통해 더 가벼우면서도 강한 내구성을 가진 차세대 경량화 자동차 부품을 생산, 고객이 안전하고 연료 효율적인 차량을 만드는 데 일조한다는 목표다. 미국 현지 생산이라는 이점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인도네시아 전기버스 시장에서 브랜드 최초 전기버스 전용 타이어 ‘스마트시티 AU06(이하 AU06)’로 주목받고 있다. 독자적인 그루브 변형 기술로 기존 트럭 및 버스(TBR) 타이어 대비 에너지 효율은 높이고 안전성은 강화했다는 평가다. 한국타이어는 시장 경쟁력을 기반으로 판매량을 적극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이다. 8일 인도네시아 현지 언론 바탐투데이(Batamtoday)에 따르면 한국타이어 AU06이 수명과 에너지 효율성 측면에서 기존 TBR 타이어보다 뛰어난 성능을 입증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현지 대리점인 PT 파데로나 아르타자야(PT Paderona Arthajaya)를 통해 올해 초부터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최대 대중교통업체인 트랜스자카르타(TransJakarta) 전기버스 운영업체에 275/70R 225 규격의 AU06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아마드 주웨니(Ahmad Juweni) 한국타이어 TBR 영업총괄은 “AU06 타이어 수명은 더 넓고 견고한 블록 디자인 덕분에 기존 타이어 대비 20~40% 향상됐다"라고 밝혔다. AU06 타이어는 새롭게 적용된 ‘그루브 변형 기술(Groo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