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로 남성과 여성 간 경제력 차이가 더 벌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국제통화기금(IMF)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코로나19는 여성의 경제적 기회를 빼앗을 위협"이라며 "지난 30년간 개선에도 불구하고 계속되는 성별 격차를 더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IMF는 "여성은 남성과 비교해 서비스, 소매, 여행 등 대면 업무가 필요한 산업에 일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해당 산업은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에 가장 큰 타격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실제로 미국에서 지난 4~6월 여성 실업률은 남성보다 2%포인트 높았다"고 덧붙였다. IMF는 또 "직무 성격상 원격 근무는 많은 여성의 선택 사항이 아니다"라며 "사회 부문에서 일하는 미국 여성의 54%가 원격 근무를 할 수 없었고, 브라질은 67%가 원격 근무가 불..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유플러스가 영국 인기 채널 'BBC 라이프 스타일'을 인터넷TV(IPTV)에 추가하고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오는 27일부터 IPTV인 U+tv에서 BBC 라이프 스타일을 선보인다. BBC 라이프 스타일은 홈&디자인과 요리, 자기계발, 패션&스타일, 건강, 육아 등 6개 테마로 구성된 가정 전문 채널이다. LG유플러스 고객은 유명 셰프 고든 램지의 식당 개조 프로그램 '고든램지의 24시간 지옥과 뒤로(Gordon Ramsay’s 24 Hours to Hell and Back)'과 건축 프로그램 '그랜드 디자인(Grand Designs)', 요리 경영 프로그램 '마스터셰프(Master Chef)' 등 유명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BBC를 추가로 제공하며 IPTV 서비스를 강화한..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간편결제서비스 삼성페이와 연동한 실물카드 '삼성머니 바이 소파이(Samsung Money by SoFi)'를 선보였다. 애플이 이미 지난해 신용카드를 출시했고, 구글도 직불카드를 준비 중으로 글로벌 IT기업들 간 핀테크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미국법인은 미국 핀테크업체 소파이와 함께 지난 23일(현지시간) 삼성머니 바이 소파이를 공식 출시했다. 선불 충전 형태의 직불카드 서비스로 삼성 스마트폰 사용자가 소파이에 계좌를 신청하면 실물카드가 발급된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소파이는 '소셜 파이낸스(Social Finance)'의 약자로 학자금대출, 개인신용대출, 주택담보대출 등 각종 대출과 투자·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테크 기업이다. 삼성머..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재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이 최고조에 달한 가운데 양국이 북극에서 충돌하면서 무역 갈등이 북극 갈등으로 치닫는 모양새다. 26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에 따르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쇄빙선 건조 계획을 발표한 직후 중국이 자국기술로 건조된 쇄빙선의 첫 북극항해를 선전하는 등 양국이 북극 교두보를 확대하고 있다. 중국은 신조선 슈에룡(설룡) 2호를 북극 과학 탐사를 목적으로 항해시켰다. 지난 15일 상해를 출발한 쇄빙선은 오는 9월말 복귀 예정이다. 연구 항차에 승선한 과학자들은 북극권 기후변화를 심층적으로 이해하기 위해 북극 생물과 그들의 생태계를 연구할 계획이다. 중국은 그동안 극지 개발을 위해 쇄빙선 도입에 적극 나서왔다. 1990년대에 구매한 설룡호를 통해 북극을 연구해 왔으며 이번에 쇄빙선을 추가..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 밥상 인기메뉴이자 국민음식인 일본식 치킨 '가라아게'가 배달 시장의 활성화에 힘입어 판매가 급증해 올해만 1050억엔(약 1조18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관측됐다. 배달로 일본식 치킨이 인기를 끌면서 치킨 수요가 늘어나는 점을 반영, 한국식 치킨의 일본시장 진출 성공 여부에 관심이 집중된다. 25일 코트라(KOTRA)에 따르면 최근 몇 년간 일본 내 배달과 테이크 아웃에 특화된 가라아게 전문점이 증가하고 있다. 일본식 치킨인 가라아게는 한국의 치킨과 달리 밥 반찬 이미지가 강하다. 밥과 같이 먹을 뿐만 아니라 간식이나 카레의 토핑, 술 안주로써도 인기다. 이 때문에 점심시간에 회사원들이 가라아게 도시락을 사서 즐기는 풍경도 매우 익숙하다. 사먹는 가라아게 도시락은 2종류의 가라아게가 2개씩 들어 있고 밥과 포테..
[더구루=홍성환 기자] 토요타 등 글로벌 수소차 업체들이 중국 수소차 시장 선점을 위해 현지 협력 체제를 강화하고 있다. 우리 기업도 전략적으로 중국 수소차 시장 진출을 추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25일 코트라 중국 우한무역관이 내놓은 '부상하고 있는 중국 수소차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 토요타는 지난달 중국 디이자동차와 둥펑자동차, 광저우자동차, 베이징자동차, 이화퉁수소연료전지엔진 등과 연료전지 시스템 개발 회사를 설립했다. 사업 총액은 50억엔(약 559억원)이다. 토요타가 65%, 이화퉁이 15%, 나머지 4곳이 각각 5%씩 지분을 투자했다. 우에다 다쓰로 토요타 중국본부 최고경영자(CEO)는 계약식에서 "토요타가 해외에 설립한 유일한 연료전지 개발 업체로 중요한 전략적 의의가 있다"며 "중국 시장에 필요한 수소연료전지 상용차 기술의..
[더구루=길소연 기자] 해운업계가 탈탄소화 시대를 맞으면서 앞으로 10년간 해운 전환기에 접어들 전망이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온실가스 감축 전략에 따라 탄소 배출량이 달라지면서 그에 따른 적응과 규제 대응 기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해운업계는 탈탄소화 달성을 위해 선주사와 연료공급업체 등 관계사 상호협력이 필요하다. IMO는 선박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을 2020년까지 20%, 2025년까지 30% 감축하도록 했다. 이어 2030년 CO2 배출을 기준 대비 30% 감축하고, 2050년까지는 선박 온실가스 배출량을 최소 50%(2008년 대비)까지 줄이는 게 목표다. 또 연료유의 황산화물(SOx) 함유량도 현행 3.5%에서 0.5%로 제한하는 규제도 올해부터 시행 중이다. 이를 위해서는 선박에 황산화물 저감설비(스크러..
[더구루=홍성일 기자] 소니가 내달 6일 PS5관련 이벤트를 개최하고 PS5의 가격과 출시일을 발표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22일(현지시간) 6월 11일 PS5의 공개를 알리기도 했던 로버트 세라노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8월 6일(한국시간 7일 오전 5시)에 PS5 관련 이벤트가 있을 것이라고 알렸다. 세라노가 행사의 이름을 특정하지는 않았지만 이 날 행사는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로버트 세라노가 6월 11일 PS5 실물 공개를 미리 알린 인물이기 때문에 8월 6일로 예정된 PS5 이벤트에 대한 큰 기대감을 표하고 있다. 특히 이 날 소니가 어떤 정보를 공개하게 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업계에서 이 날 그동안 장고를 거듭해왔던 가격과 출시일이 공개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까지 PS5의 출시일은 11월 20일로 예상되고 있으..
[더구루=홍성일 기자] 내달 5일 온라인을 통해 열리는 삼성전자의 언팩행사에서 공개될 예정인 '갤럭시 노트20'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지금까지 유출된 관련 정보를 모아봤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 노트20은 노트20과 노트20 울트라 등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될 예정이다. 갤럭시 노트20은 6.4인치 혹은 6.7인치, 갤럭시 노트20 울트라는 6.9인치로 갤럭시 노트20은 FHD(2400 x 1080) 해상도와 60Hz 주사율의 OLED가 탑재되며 울트라 모델에는 QHD해상도에 120Hz 주사율 디스플레이가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설왕설래가 많았던 엣지 디스플레이는 갤럭시 노트20 울트라에만 장착되고 노트20 모델을 플랫 디스플레이가 적용된다. 두뇌에 해당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미국 출시 모델의 경우 퀄컴 스냅드래곤 865 플러스가 장착될 것으로 보이며 유럽 등의 시장에서는 엑시노스 9920이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램의 경우에는 최소 6GB에서 최대 12GB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스토리지의 경우 최하 128GB에서 512GB까지 마련된다. 카메라의 경우 노트20 모델은 후면에 f/1.8 1200만 화소 메인카메라, f/2.2 1200만 화소 광각렌즈, 1억800만 화소 망원 렌즈 등이 장착되고 100배줌이 아닌 50배 '스페이스 줌' 시스템이 적용된다. 전면카메라는 오토 포커스 기능이 탑재된 f/2,2 1000만 화소 센서가 적용될 예정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8월 5일 온라인을 통해 언팩행사를 개최하며 갤럭시 노트20, 갤럭시 폴드2, 갤럭시 Z플립 5G, 갤럭시 버즈 라이브 등 다양한 신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인도네시아에서 국영 보험사 관련 대형 부패 사건이 터졌다. 내부 정보를 흘려 특혜를 제공한 혐의로, 현지 검찰이 증권사 등을 상대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24일 CNBC인도네시아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22일(현지시간) 중앙자카르타 지방법원에서 지와스라야 부패 사건 관련 재판이 진행됐다. 트리메가증권 사업개발부 직원 글렌 리얀토는 이날 법정에서 "지와스라야 거래 관리 담당자의 부하 직원이 트리메가증권이 매수할 주식에 대해 이메일, 전화 등으로 정보를 제공했다"며 "미래에셋대우, 파닌증권, CIMB증권 등의 중개인도 거래와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미래에셋대우 인도네시아법인과 계약한 한 독립 중개인도 이날 재판에 증인으로 참석했다. 그는 "담당 직원으로부터 이메일을 받았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해당 직원은 정직원이 아닌 계약관계인으로 투자 상담이나 단순 주문을 위해 미래에셋대우 플랫폼을 이용하는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인도네시아 검찰은 지와스라야가 인도네시아 재벌 베니 조크로사푸트로 핸슨인터내셔널 회장의 회사와 위험성이 높은 자산에 투자했다가 거액의 손해를 봤다며 부패 수사를 벌여왔다. 앞서 지와스라야는 부실투자와 방만한 경영으로 유동성 위기를 맞아 2018년 10월 6일부터 보험금 이자는 물론 원금 지급 정지를 선언한 바 있다. 이에 인니 검찰은 지와스라야 전직 임원들을 부패 혐의로 기소했다. 이와 함께 이번 거래와 연관된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조사를 계속하고 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과거 인도에 설립된 삼성중공업 뭄바이 현지 사무소가 한국·인도간 이중과세방지협정(DTAA)에 적용에 따라 과세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에 따라 삼성중공업은 인도 사무소 건으로 세금을 납부하지 않아도 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 대법원은 소득세 항소 재판소(ITAT)의 삼성중공업 인도 뭄방 사무소 과세 부과 명령을 무시하고, 면제를 인정했다. 대법원은 인도 사무소가 고정 사업장이 아닌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지어진 사무소로 보고, 인도 측 항고를 기각하면서 해당 판결을 내렸다. R.F. 나리만 인도 대법원 판사는 "뭄바이 프로젝트 사무소를 고정 사업장이라 할 수 없기에 한국·인도간 이중과세방지협정(DTAA) 5조에 의거해 현지 사무소가 영구시설 설립되지 않아 관세를 부과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뭄바이 사무소가 계..
[더구루=홍성환 기자] 롯데건설이 베트남 총리실에 호찌민 하수처리장 사업을 빨리 승인해달라고 요청했다. 베트남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한국 기업의 애로점을 듣는 자리에서다. 4년 넘게 지지부진한 사업이 제대로 진행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17일(현지시간) 하노이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베트남 총리실 행정절차개선자문위원회와 한국기업 간 간담회에서 김건하 롯데자산개발 베트남법인장은 롯데건설이 추진 중인 호찌민 서부 지역 하수처리장 종합계획 변경안 승인을 빠르게 처리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사업은 호찌민 서부 지역에 하루 65만㎡ 규모의 하수처리장을 건설하는 것이다. 롯데건설은 지난 2015년 11월 호찌민 서부 지역 하수처리장을 하나로 통합해 빈흥호아(B..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이 캄보디아와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등 4개국에서 수입하는 태양광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을 비롯해 미국 기업들의 요청을 적극 수용한 결과다. [유료기사코드] 5일 미 상무부에 따르면 이 부처는 지난 1일(현지시간) 캄보디아와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4개국에서 수입하는 태양광 전지에 상계관세를 부과하는 예비판정을 내렸다. 국가별 관세율은 캄보디아 8.25%, 말레이시아 9.13%, 태국 23.06%, 베트남 2.85%다. 이들 국가에서 수출하는 규모가 큰 기업들의 관세율도 결정됐다. 총 17개 기업으로 관세율 범위는 최소 0.14%에서 최대 292.61%다. 기업별로 보면 한화큐셀이 말레이시아에서 수출하는 제품은 14.72%의 관세가 매겨졌다. 반면 중국 진코솔라의 말레이시아 법인은 3.47%에 불과했다. 미 상무부에 관세 부과를 요청했던 한화큐셀이 중국 기업보다 관세율이 높은 셈이다. 한화큐셀 미국법인과 퍼스트솔라 등 7개 업체는 지난 4월 상무부에 청원을 넣었다. 동남아시아 4개국에서 제품을 생산·수출하는 중국 기업들이 현지 정부의 지원을 등에 업고 저렴한 가격으로 미국 시장에 진입해 막대한
[더구루=정예린 기자] 이탈리아와 세르비아 연구진들이 먹을 수 있는 반도체를 만들었다. 체내에서 활용되는 의료기기에 사용돼 정밀 검사가 한 단계 더 진화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5일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사이언스(Advanced Science)'에 따르면 △이탈리아 밀라노공과대학 △이탈리아기술연구원(IIT) △세르비아 노비사드대학교 연구진은 지난달 '치약 색소를 기반으로 한 완전 식용 트랜지스터'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했다. 구리(II)와 프탈로시아닌(CuPc)으로 식용 반도체를 개발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식용 트랜지스터는 위장관(GI) 검사를 위해 체내에 투입돼 쓰이는 전자 의료기기를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개발된 캡슐 내시경 등은 알약 크기의 작은 무선 카메라가 탑재돼 소화관의 사진이나 비디오 등을 촬영한다. 다만 카메라만으로는 단순히 시각적으로 확인되는 진단만 가능하다. 식용 트랜지스터를 사용하면 효소 수치와 기타 신체 화학 기능을 감지하는 센서를 통합한 의료 기기를 개발이 가능하다. 조기 진단·모니터링에 적합하며 향후 의료 치료를 자동화하는 데도 일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건강에 거의 또는 전혀 위험이 없기 때문에 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