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 스트리트 셀렉트숍 에이랜드(ALAND)가 올 가을 일본에 상륙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에이랜드는 일본 중견 패션 리테일러 아다스트리아( Adastria Co, Ltd)와 손을 잡고 올 가을 도쿄에 1호점을 오픈한다. 약 220평(2층) 규모 매장으로, 도쿄 내에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스크램블 교차로가 인근에 있는 메인 상권에 위치한다. 아다스토리아가 일본 국내 시장의 점포 운영 노하우를 살려 한국에서 인기있는 셀렉트숍 에이랜드의 일본 진출을 도왔다. 아다스토리아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니코앤도'와 여성복 '로리즈팜', 캐주얼 '글로벌워크' 브랜드를 론칭, 일본 내외 1400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에이랜드는 패션, 화장품, 잡화 등 700여개 브랜드가 넘는 다양한 브랜드를 자랑하는 스트리트 셀렉트 숍이다. 2005년에 설립돼 한국에 9개 직영점을 갖고 있다. 일본 외 미국, 홍콩, 태국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꾀하고 있다. 에이랜드는 도쿄 시부야에 매장을 오픈해 일본에서 한 번도 존재하지 않았던 실감나는 한국 패션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최신 트렌드를 보여줄 예정이다. 아울러 매장 오픈 후 아다스트리아 그룹의 브랜드 포트폴리오에 한국 패션 브랜드를 추가해 멀티 브랜드 개발을 더욱 강화하고, 패션을 통해 고객에게 흥미를 유발시킬 계획이다. 정기남 에이랜드 대표는 "양사간 이번 계약은 일본 내 한국 콘텐츠에 대한 니즈와 그간 에이랜드가 보여준 에이랜드만의 독특한 컨셉이 잘 맞아떨어진 결과"라며 "파트너사인 아다스트리아의 강력한 온, 오프라인 운영 노하우가 잘 조화된다면 일본 내 빠른 정착과 확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기아자동차의 K5가 온라인 행사를 통해 러시아 시장에 데뷔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10일 모스크바 기준 저녁 8시 스콜코보 혁신센터에서 K5의 온라인 출시 행사를 연다. 기아차는 이번 온라인 출시 행사를 자사 홈페이지는 물론 유튜브, 페이스북 등을 통해서 생중계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기아차 CIS본부 관계자들의 K5 프리젠테이션, 러시아의 유명 레이서인 '미하일 알레신'이 특별 게스트로 참석해 이벤트 등이 진행된다. 기아차는 신형 K5에 러시아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사양을 대거 탑재, 구형 옵티마의 인기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젊은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현지 모델명도 기존 옵티마에서 K5로 변경하기로 하고 러시아 특허청에 상표등록을 완료했다. 특히 기아차는 중국에서 K5를 현지 전략형 모델로 개..
[더구루=길소연 기자] 영국이 차세대 군함사업 입찰을 재개하면서 대우조선해양의 입찰 참여 여부에 관심이 집중된다. 지난해 가격 경쟁력과 현지 여론에 밀려 입찰 포기해 사업 고배를 마셨으나, 입찰이 다시 진행되면서 대우조선에 참여 기회가 생겼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영국 국방부가 17억 달러(약 2조원) 규모 신규 항공모함 지원선(Fleet Solid Support, FSS) 3척 건조 입찰을 재추진한다. 외국업체의 보조금 문제와 자국 조선소 보호 차원에서 입찰이 중단된지 9개월 만이다. 영국의 FSS 군수지원함 건조 계약은 비전투용 군함이기에 영국 조선업체뿐만 아니라 외국업체도 입찰에 참여할 수 있었다. 이에 2018년 입찰 초반 당시 BAE 시스템, 밥콕, 라켈 레이드 등 영국 업체 5곳과 한국 대우조선해양을 포함해 스페인 나반티아, 네달란드 다멘, 일본 재..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의 최대 게임회사 '텐센트'가 인도에서 PUBG모바일의 서비스를 유지하기 위해서 특단의 대책을 내놓았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텐센트는 인도 내 PUBG모바일의 개인 정보 보호 정책을 업데이트하고 인도 플레이어에게서는 생성되는 모든 정보를 로컬 서버에 저장됐다고 발표했다. 텐센트의 PUBG모바일 정보 보호 정책 강화는 최대 시장인 인도 시장에서 금지 당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 시작됐다. 지난달 말 인도 정부가 PUBG 모바일을 비롯해 275개 중국 관련 애플리케이션에 대해서 개인 정보 보호와 보안 관련 위반 사항이 있는지 조사를 진행하고 있고 PUBG모바일도 리스트에 포함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인도 시장은 PUBG 모바일에게 있어 가장 큰 시장이다. PUBG 모바일은 인도에서 총 1억7500만여건이 다운로드됐는데..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시장이 코로나19 뚫고 가파르게 회복하고 있는 가운데 현대·기아차 모델인 텔루라이드와 팰리세이드가 '재고 부족으로 판매애 어려움을 겪는 차량' 10선에 포함, 눈길을 끌고 있다. 8일 미국 자동차 정보사이트인 '트루카'의 자회사인 'ALG'의 보고서 등에 따르면 기아차 '텔루라이드'와 현대차 '팰리세이드' 가 재고 부족 현상으로 가격이 높아질 수 있는 차량으로 분류됐다. 이번 공개된 리스트에는 SUV 차량들이 상당수 포함, SUV 시장이 미국 내에서 얼마나 인기를 끌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미국에서 재고를 확보하는데 가장 어려움을 겪는 모델 1순위에 텔루라이드가 차지했다. '텔루라이드'는 △북미 올해의 차 △세계 올해의 차 등 각종 타이틀을 휩쓴 기아차의 미드사이즈 SUV모델로 기아차의 미국 판매를 견인하고 있다. 텔루..
[더구루=홍성일 기자] 하반기 삼성전자 스마트폰 라인업을 이끌 갤럭시 노트20이 출시된 가운데 갤럭시 S시리즈 최신작에 대한 렌더링이 관심을 끌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IT정보를 전하는 해외 전문매체인 '사이언스 앤 놀리지'는 지난 4월 유튜브 등을 통해 갤럭시 S21의 예상 렌더링을 공개했다. 렌더링 속 갤럭시 S21은 언더 스크린 카메라를 적용해 전면 풀스크린을 구현했으며 좌우에 엣지디스플레이를 적용한 것을 볼 수 있다. 후면에는 상단에 카메라들이 위치하는 하우징이 사각형으로 배치돼 100배줌 카메라 등 4개의 카메라와 플래시가 위치한 것을 볼 수 있다. 갤럭시 S21은 2021년 상반기 출시 예정이고 해당 렌더링이 갤럭시 노트20 출시 전에 공개된 것이기 때문에 큰 차이가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풀스크린을 예상하는 그림에 많은 관심을 받고..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전기차 선도기업 테슬라와 '제2의 테슬라'로 불리는 니콜라 간 전기트럭 경쟁의 막이 올랐다. 양사는 미국 내에서 1610㎞ 떨어진 곳에 각각 전기트럭 생산 시설 구축에 나섰다. 양사 모두 내년 전기트럭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어 전기 트럭 최초 생산 타이틀을 누가 거머질 지 귀추가 주목된다. 미국 신재생 에너지 전문 매체 클린테크니카(CleanTechnica)는 최근 "테슬라와 니콜라 가운데 누가 최초의 전기트럭을 생산할 것인지에 대한 업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양사가 추진하는 전기트럭 공장을 비교했다. 테슬라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22일(현지시간) 2분기 실적발표 자리에서 택사스주(州) 오스틴에 차기 기가팩토리를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곳에선 북미 동부지역에 공..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모비스와 러시아의 얀덱스가 공동 개발한 쏘나타 자율주행차가 미국에서 장기 테스트를 돌입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얀덱스의 '쏘나타 자율주행차'는 미국 미시간주 앤아버에서 지난 6월 초부터 테스트를 시작했다. 이에 따라 러시아와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이어 미국에서도 현대모비스·얀덱스의 자율주행차 테스트가 이루어지게 됐다. 이번 미국 테스트는 코로나19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받았다. 당초 현대모비스·얀덱스의 자율주행차 미국 데뷔는 6월 디트로이트에서 열릴 예정이던 북미 국제 오토쇼(NAIAS)에서 이루어질 예정이었다. 지난해 10월 미시간주는 NAIAS 2020 미시간 모빌리티 챌린지에 참여할 5개 자율주행차를 발표했었다. 현대모비스·얀덱스의 자율주행차도 5개 모델에 선정, NAIAS를 통해 디트로이트 시내..
[더구루=홍성환 기자]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전남 여수 경도에 1조5000억원을 투자해 아시아 최고 복합 해양리조트를 세우는 사업의 밑그림이 나왔다. 네덜란드의 세계적인 건축사사무소 'UN스튜디오'가 한국 전통 정원에서 영감을 얻어 만든 최종 마스터플랜 이미지를 최근 공개했다. UN스튜디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녹지공간에 대한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경도의 자연환경 특성을 중심으로 설계했다. 정원을 비롯해 녹지공간을 많이 확보하고, 기존 경관을 최대한 보호할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했다. 또한, 숙박 시설뿐만 아니라 워터파크와 쇼핑센터, 요트 정박지, 해상케이블 등 즐길거리를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UN스튜디오 마스터플랜에 따르면 섬은 입구, 일출 해변, 바닷바람 해안 등 세 개 공간으로 나뉘다. 우선 경도 입구는 랜드마크로 개발된다. 경도항, 케이블카 정류장, 요트 정박지, 다리 등 주요 인프라와 엔터테인먼트 센터, 쇼핑몰, 수변 산책로 등 주요 시설로 구성된다. 일출 해변은 레저 활동의 중심지가 된다. 4성급 호텔, 콘도, 풀빌라, 워터파크 등이 들어선다. 바닷바람 해안은 관광객들이 한적한 환경에서 고급스러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5성급 호텔, 절벽 빌라, 클럽 하우스 등이 포함된다. 한편, 2.14㎢ 부지에 6성급 호텔과 리조트·골프장·상업시설·해상 케이블카 등을 갖춘 관광단지를 세우는 여수 경도 개발사업은 미래에셋그룹이 신설한 법인인 와이케이디벨롭먼트(YKDevelopment)가 시행을 맡았다. 와이케이디벨롭먼트 최대주주는 지분 66.67%를 가진 미래에셋컨설팅이다. 미래에셋컨설팅 최대주주인 박현주 회장도 경도 개발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박 회장은 지난 6월 여수 경도에서 열린 착공식에도 직접 참석했다. 와이케이디벨롭먼트는 경도 1단계 사업으로 오는 2024년까지 호텔·콘도·워터파크·인공해변·쇼핑몰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연말까지 시공업체를 선정해 내년 6월에는 개설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2단계 사업은 기존 콘도 회원권을 정리한 후 2029년까지 콘도를 재건축한다. 경도 개발이 완료되면 연간 385만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1만5000여명의 고용 효과와 2조2000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이하 한화큐셀)가 스토리지 소프트웨어 스타트업을 인수하며 미국 상업·산업용(C&I) 에너지 저장장치(ESS) 시장 공략에 나선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큐셀은 북미 C&I 태양열 저장 시장 진출을 위해 ESS 소프트웨어 개발사 '젤리'를 인수한다. 양사는 합의로 인수 가격은 공개하지 않는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젤리는 순수 재생 스토리지 소프트웨어 공급업체다. 지난 10년간 자사 소프트웨어를 미터기 배터리와 마이크로그리드 프로젝트를 설계와 설치·운영하는 데 사용해 왔다. 캘리포니아와 뉴욕에서 마이크로 그리드 및 전기 자동차-태양 전지 통합 프로젝트한 소프트웨어 제공을 시작해 플렉스의 넥스트래커(NexTracker), 호주 태양광 공급업체인 에너지 매터(Energy..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올해의 차'에 선정된 기아자동차 텔루라이드가 미국에서 전량 리콜된다. '세계 올해의 차' 명성에 흠집이 생기게 됐다. 7일 미국도로교통안전국(NHTSA) 등에 따르면 기아차는 지난해 1월 9일부터 올해 7월 21일까지 생산된 텔루라이드 중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이 장착된 8만6921대에 대해서 리콜을 진행한다. 텔루라이드에는 '스탑 앤 고' 기능을 포함 SCC가 기본으로 탑재되는 만큼 사실상 미국에서 판매된 텔루라이드 전체가 리콜 대상이다. 다만 이번 리콜은 아주 심각한 수준의 결함을 아닌 것으로 보인다. 텔루라이드에 트레일러를 연결하고 SSC를 켜고 주행할 때 자동으로 브레이크가 작동되는 상황에서 트레일러에 브레이크등이 작동되지 않는 결함이 확인된 것이다. 기아차는 이같은 결함 내용을 확인하고 다음달 10일..
[더구루=길소연 기자] 농심 신라면이 대만 소비자의 입맛을 홀렸다. 대만 온라인 라면 판매 순위에서 '톱3'를 차지하며 대만에서 신라면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대만 온라인 쇼핑몰 모모쇼핑네트워크는 지난 5일 '2020 상반기 라면·건면 베스트셀러'를 발표한 가운데 농심 신라면이 판매량 기준 3위를 차지했다. 모모쇼핑은 올 상반기 라면 판매 상위 5개 목록은 1000개가 넘는 하루 동안 최고 판매 점수를 집계해 순위를 매겼다. 모모는 TV홈쇼핑을 기반으로 한 온라인 쇼핑 플랫폼이다. 여성 소비자 비율이 70%에 달한다. 라면 종류로는 550가지 이상의 인스턴트 라면과 250가지 이상의 건면을 보유하고 있다. 인스턴트 라면 판매 순위에서 3위를 기록한 농심 신라면은 대만 시장에서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이다. 특히 농심은 신라면 외 안성탕면으로 대만인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안성탕면은 상반기 많이 팔린 라면 '톱10'에 이름을 올리면서 농심의 대만 라면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데 조력했다. 1위는 대만 대표 라면 통일면이 차지했다. 현재 대만 매출 70%를 차지한다. 2위는 위단 라면이 올랐다. 건면 부문에사는 대만 쩡누들 라면이 가장 많이 팔렸다. 코트라(KOTRA)에 따르면 대만 라면 소비량은 전 세계 평균을 뛰어넘는다. 대만에서 상위권 판매 매출을 올렸다는 건 의미있는 성장을 거둔 셈이다. 지난 2018년 세계라면협회 조사에서 대만 라면 연소비량은 8.3억 봉지로 1인당 매년 33개 라면을 먹어 전세계 평균을 뛰어넘었다. 대만 라면 수입국은 한국과 일본, 동남아시아 등이 주를 이루고 있다. 한국은 5년간 최대 수입국으로 전체 수입액 기준으로 40%에 달한다. 한편, 농심은 지난 1971년 미국 시장에 진출을 시작으로 현재 10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지난해 신라면 해외 매출은 3억 달러(약 3600억원)에 달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이 캄보디아와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등 4개국에서 수입하는 태양광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을 비롯해 미국 기업들의 요청을 적극 수용한 결과다. [유료기사코드] 5일 미 상무부에 따르면 이 부처는 지난 1일(현지시간) 캄보디아와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4개국에서 수입하는 태양광 전지에 상계관세를 부과하는 예비판정을 내렸다. 국가별 관세율은 캄보디아 8.25%, 말레이시아 9.13%, 태국 23.06%, 베트남 2.85%다. 이들 국가에서 수출하는 규모가 큰 기업들의 관세율도 결정됐다. 총 17개 기업으로 관세율 범위는 최소 0.14%에서 최대 292.61%다. 기업별로 보면 한화큐셀이 말레이시아에서 수출하는 제품은 14.72%의 관세가 매겨졌다. 반면 중국 진코솔라의 말레이시아 법인은 3.47%에 불과했다. 미 상무부에 관세 부과를 요청했던 한화큐셀이 중국 기업보다 관세율이 높은 셈이다. 한화큐셀 미국법인과 퍼스트솔라 등 7개 업체는 지난 4월 상무부에 청원을 넣었다. 동남아시아 4개국에서 제품을 생산·수출하는 중국 기업들이 현지 정부의 지원을 등에 업고 저렴한 가격으로 미국 시장에 진입해 막대한
[더구루=정예린 기자] 이탈리아와 세르비아 연구진들이 먹을 수 있는 반도체를 만들었다. 체내에서 활용되는 의료기기에 사용돼 정밀 검사가 한 단계 더 진화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5일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사이언스(Advanced Science)'에 따르면 △이탈리아 밀라노공과대학 △이탈리아기술연구원(IIT) △세르비아 노비사드대학교 연구진은 지난달 '치약 색소를 기반으로 한 완전 식용 트랜지스터'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했다. 구리(II)와 프탈로시아닌(CuPc)으로 식용 반도체를 개발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식용 트랜지스터는 위장관(GI) 검사를 위해 체내에 투입돼 쓰이는 전자 의료기기를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개발된 캡슐 내시경 등은 알약 크기의 작은 무선 카메라가 탑재돼 소화관의 사진이나 비디오 등을 촬영한다. 다만 카메라만으로는 단순히 시각적으로 확인되는 진단만 가능하다. 식용 트랜지스터를 사용하면 효소 수치와 기타 신체 화학 기능을 감지하는 센서를 통합한 의료 기기를 개발이 가능하다. 조기 진단·모니터링에 적합하며 향후 의료 치료를 자동화하는 데도 일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건강에 거의 또는 전혀 위험이 없기 때문에 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