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중국 유색금속협회 산하 연구기관 안타이커(ANTAIKE)가 구리 가격 하락을 전망했다. 건설·제조업 부진 등 중국 경기 침체로 인한 수요 둔화가 가격에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카르스텐 프리치 독일 투자은행 코메르츠방크(Commerzbank) 원자재 분석가는 지난 2일(현지시간) "로이터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국영 시장 조사 기관 안타이커가 올해 하반기 구리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며 "꾸준한 구리 생산 증가에도 불구하고 수요 증가세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프리치 코메르츠방크 분석가는 "구리 가격은 소폭 회복됐지만, 제조업 부문의 여러 부진한 심리 지표가 그 흔적을 남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건설 부문 약세가 구리 가격 반등에 제동을 걸었다며 "중국 경기 침체가 심화하면서 카이신(Caixin) 구매 관리자 지수(PMI)가 50 아래로 떨어져 경기 위축 국면으로 돌아섰을 뿐만 아니라 지난 1일 오후 미국 공급 관리 협회(ISM) 구매 관리자 지수(PMI) 역시 50 아래로 떨어지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PMI는 구매 관리자 지수로, 제조업 경기의 동향을 나타내는 지표다. 5
[더구루=진유진 기자] DL이앤씨가 최근 분양이 한창인 'e편한세상 군산 디오션루체'의 금융 혜택을 확대했다. 5일 DL이앤씨에 따르면 전북 군산 'e편한세상 군산 디오션루체'는 최근 계약금 납부 조건을 바꿔 계약금 10% 중 500만원만 납부하면 잔여 계약금에 대해서는 모두 신용대출을 통해 납부할 수 있다.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도 제공한다. 분양가도 합리적이다. 인근에 있는 '더샵 디오션시티'(21년 10월 입주) 전용면적 84㎡가 지난 4월 4억3400만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약 4000만원 이상 낮은 가격이다. 분양은 선착순으로 진행돼 원하는 동·호수를 지정할 수 있고 △청약 통장 유무 △거주지역 제한 △주택 소유 여부 등과 관계없이 계약이 가능하다. 주택 수에 포함이 되지 않아 무주택 계약자들은 무주택자 자격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는 점, 거주의무 기간이 없고 전매가 가능한 점도 장점이다. e편한세상 군산 디오션루체는 새만금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의 대표적인 수혜 단지다. 군산에 △새만금신항 항만개발 사업(26년 완공 계획) △새만금항 인입철도 건설사업(27년 개통 계획) △새만금국제공항 개발사업(29년 개항 계획) 등이 완성될 경우 70만
[더구루=홍성일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음악 플랫폼 멜론이 일본 음악 유통 플랫폼과 손잡았다. 멜론 내 일본 음악 라인업 확대가 기대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IT 기업 로디움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멜론을 나라수(NARASU) 배달 스토어에 추가했다. 멜론과 계약한 나라수는 아티스트와 음원 플랫폼을 이어주는 음원 등록 대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티스트는 자신의 음악을 나라수를 통해 전세계 45개 음원 플랫폼에 등록할 수 있다. 현재 나라수를 통해 음원 등록할 수 있는 플랫폼에는 스포티파이, 애플뮤직, 아이튠즈, 아마존 뮤직, 유튜브 뮤직, 틱톡, 페이스북 등이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멜론에서도 일본 아티스트들의 음원이 추가로 등록된다. 최근 국내에서 10대, 20대 젊은층을 중심으로 일본 음악에 대한 소비가 늘어나면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해 일본 신예 싱어송라이터 이마세의 '나이트 댄서'가 멜론 톱 100에 진입하기도 하는 등 J팝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11월에는 AKB48, 미레이, 야마 등 국내외 J팝 인기를 주도하고 있는 스타들이 참가하는 페스티벌도 예고돼 있어 J팝 팬들의 멜론 유입이 기대되고 있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배터리 재활용·스마트 제조 발전을 위해 대규모 자금 지원에 나선다. 2050년까지 목표로 한 탄소 중립을 달성하고 안정적인 핵심광물 공급망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미국 에너지부(DOE)는 지난 2일(현지시간) 배터리 재활용 확대와 스마트 제조 현대화를 위해 주·지방 정부에 최대 6300만 달러(약 860억원)를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해당 자금은 첨단 센서·모델링 등 첨단 기술을 개발·구현해 중소 제조업체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향상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제니퍼 그랜홈 미국 에너지부 장관은 이날 "이번에 발표된 자금은 중소 제조업체에 운영 효율성을 개선하고 배터리 재활용을 확대해 발전 장벽을 제거하고 국가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최첨단 기술을 제공할 것"이라며 "미국의 혁신적인 청정에너지 미래에는 현대화된 제조 부문이 필요하며, 바이든-해리스 행정부는 우리가 이를 달성하도록 돕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계획은 바이든 행정부의 2050년 탄소 중립 달성 목표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미국 제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폐배터리 재활용 확대를 통해 핵심광물의 미국 내 공급을 확보하고
[더구루=김형수 기자] 맥도날드가 개발한 버거 신제품이 북미와 유럽 등에서 테스트베드에 올랐다. 맥도날드는 북미와 유럽 현지 소비자 반응에 따라 공식 론칭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맥도날드 버거 신메뉴가 국내에 출시될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5일 미국 대표 비즈니스 매거진 앙트러프러너(Entrepreneur) 등 외신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지난 6월 캐나다에 이어 포르투갈에 버거 신제품 '빅아치'(Big Arch)를 론칭했다. 빅아치는 맥도날드가 풍성한 볼륨감을 강조해 개발한 버거다. 엄선된 재료로 만든 고품질 버거를 먹고 커다란 포만감을 느끼길 원하는 소비자들의 목소리를 반영했다. 빅아치에는 소고기 패티 2장, 슬라이스 치즈 3장, 양파, 피클, 양상추 등 다양한 재료가 듬뿍 들어간다. 신규 개발한 톡쏘는 맛의 빅아치 소스를 활용해 빅아치 버거의 차별화된 맛을 살렸다. 맥도날드는 캐나다와 포르투갈에서 펼친 소비자 모니터링 결과 등을 토대로 빅아치 버거 공식 글로벌 출시 여부를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이달 상순까지 이들 국가에서 테스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크리스 켐프친스키(Chris Kempczinski) 맥도날드 최고경영자(CEO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에너지경제금융분석연구소(IEEFA)가 액화천연가스(LNG) 수요 감소와 과잉 투자 위험으로 한국 LNG 터미널 프로젝트 중단이 확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IEEFA는 보고서를 통해 올해 들어 한국에서 연간 1100만 톤(MTPA)의 재기화 용량을 가진 LNG터미널 5기의 건설이 지연되거나 철회됐다고 밝혔다. 이들 프로젝트의 용량은 국내 총 LNG 수입량의 29%에 달한다. 철회, 지연된 프로젝트 모두 경제적 이익 부족과 건설 비용 상승으로 인해 취소되거나 지연됐다. 한국중부발전은 지난 6월 이사회를 열고 보령LNG터미널 건설 사업의 타당성 재조사 결과를 토대로 사업을 백지화했다. 중부발전은 노후 석탄발전소를 LNG발전으로 전환하고자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비 타당성 조사를 거쳐 보령발전본부 북부회처리장에 LNG터미널 건설을 추진했다. 예정대로라면 7321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8년까지 20만㎘급 LNG 저장탱크 2기와 관련 부대설비를 마련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중부발전이 추진했던 보령 LNG 터미널 인근에 위치한 GS에너지와 SK E&S가 공동 운영하는 보령 LNG 터미널과 중복돼
[더구루=한아름 기자] 휴롬이 'K착즙기' 기업 중 유일하게 글로벌 시장 핵심 플레이어로 선정됐다. 휴롬은 건강 가치와 착즙기 핵심 역량을 바탕으로 전 세계 챡즙기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포부다. 특히 올해 해외 실적을 전년 동기보다 20% 끌어올린다는 목표도 세웠다. 5일 인도 시장 조사기관 스텔라 마켓 리서치(Stellar Market Research·이하 스텔라 마켓)에 따르면 2030년 착즙기 시장 규모는 38억8000만달러(약 5조2700억원)로 집계됐다. 올해부터 6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6.6%로 전망된다. 스텔라 마켓은 건강 관리에 대한 전 세계 소비자 관심이 급증함에 따라 착즙기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과일·채소 착즙 주스는 항산화 물질이 풍부해 △면역력 증강 혈당 수치 조절 △체중 감량 △소화 불량 개선 등 건강 상의 이점이 많다. 착즙기 기업의 기술 개발로 편의성이 향상되고 있다는 점도 시장 성장 요인 중 하나다. 스텔라 마켓은 "착즙기는 주방의 필수 제품으로 자리잡았으며 착즙 주스의 인기 역시 식을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면서 "특히 한국이 착즙기 시장에서 최첨단 기술력을 내세워 시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휴
[더구루=김은비 기자] 중국이 글로벌 생성형 인공지능(AI) 생태계를 확대한다. 텍스트를 영상으로 변환해 주는 새로운 생성형 AI 모델을 공개했다. 글로벌 생성형 AI 시장을 선도하는 오픈AI와의 '격차 좁히기'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스타트업 셩슈AI(ShengshuAI)는 텍스트 투 비디오(Text To Video) 생성 '비두(Vidu)' 알리기에 나섰다. 비두는 프롬프트에 입력된 텍스트를 영상으로 만들어주는 생성형 AI 모델이다. 지난 2월 오픈 AI가 공개한 세계 최초 텍스트 투 비디오 생성 AI 모델 '소라(Sora)'와 같은 형태다. 비두의 등장은 중국 AI 산업이 글로벌 리더들과 경쟁하기 위해 나선 중요한 단계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비두는 중국어와 영어의 프롬프트 기능을 지원한다. 1080p 해상도의 4초 또는 8초 길이의 비디오를 생성할 수 있다. 셩슈AI는 비두가 다른 생성형 AI보다 변환이 빠르다는 점을 장점으로 내세웠다. 단순 텍스트 프롬프트로 단 30초 만에 4초 길이의 비디오를 생성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총길이 방면에서는 오픈AI의 소라가 최대 1분 길이의 영상을 제작할 수 있는 것에 비해 다소
[더구루=김형수 기자] 삼양식품이 카자흐스탄 온라인 쇼핑몰에 간판 불닭 브랜드 라면을 다수 입점시키고 현지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러시아에 이어 카자흐스탄을 겨냥한 불닭 마케팅을 강화하며 해외 시장 다변화에 주력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5일 글로벌 온라인쇼핑몰 오존(OZON)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오존 카자흐스탄 온라인쇼핑몰을 통해 △오리지널 불닭볶음면 △핵불닭볶음면 △치즈불닭볶음면 △까르보불닭볶음면 △크림까르보불닭볶음면 △4가지치즈불닭볶음면 등 다양한 불닭 브랜드 라면을 판매하고 있다. 삼양식품이 글로벌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한 불닭 브랜드 라면을 내세워 러시아에 이어 카자흐스탄 K라면 시장 내 입지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는 것으로 해석된다. 오존과의 협력을 토대로 올해 하반기 CIS(독립국가연합)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020년 해외 영토 확장을 시작한 오존은 카자흐스탄을 비롯해 벨라루스, 아르메니아 등 CIS 회원국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CIS는 지난 1991년 소비에트사회주의연방공화국(구 소련)이 해체된 이후 구 소련권의 중앙아시아 국가들이 결성한 국가 연합체다. 카자흐스탄 K라면 시장은 한류 열풍에 힘입어 확대되고 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전력기술(한전기술)이 루마니아 지사 설립을 추진한다.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원전의 후속사업 수주에 전초기지로서 역할을 할 전망이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전기술은 최근 루마니아 콘스탄차에 지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르면 연내 설립 작업이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전기술은 “인구 규모 약 35만 명의 콘스탄차는 체르나보다 발전소 배후 도시로서 관공서가 밀집돼 회계, 세금 신고 같은 행정 처리와 사업 협력 추진에 유리하다”고 지사 설립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콘스탄차 지사 설립은 체르나보다 발전소 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차원으로 해석된다. 앞서 한전기술은 지난해 11월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2749만 유로(약 392억원) 규모의 루마니아 삼중수소제거설비(CTRF) 건설사업 종합설계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을 통해 한전기술은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원전에 CTRF 건설사업 관련 건설 상세설계와 인허가 지원, 구매·시공·시운전 기술지원 등 종합설계 역무 수행을 맡기로 했다. 한수원은 지난해 2월 루마니아 원자력공사(SNN)가 발주한 CTRF 건설사업에 단독 입찰했다. 이와 관련해 지난해 5월 SNN 관계자들이 한수원이 운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우주개발 기업 스페이스X의 차세대 우주 발사체 로켓 '랩터 3(Raptor 3)'의 디자인을 공개했다. 스페이스X가 공개한 정보에 따르면 랩터 3는 기존 랩터 엔진의 한계를 다시 한 번 뛰어넘은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일론 머스크는 3일(현지시간)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Raptor 3, SN1"이라는 말과 함께 사진 1장을 공개했다. 해당 사진에서는 팔레트와 단단하게 고정된 랩터3 엔진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일론 머스크는 새로운 랩터 엔진에 대해 "엔진 구조를 단순화하며 배관 등을 내재화하고 노출된 부품에 냉각 기능을 추가하는데 많은 작업이 필요했다"며 "그 결과 랩터 3는 열차폐물이 필요하지 않아 무게와 복잡성을 줄이고 화재 위험도 없앴다"고 설명했다. 랩터 엔진은 스페이스X 로켓을 구성하는 핵심 엔진이다. 스페이스X가 사활을 걸고 개발 중인 행성간 우주선인 스타십을 발사하는 1단 슈퍼헤비에 랩터 엔진 33개가 클러스터링 돼 7590톤의 추력을 내뿜는다. 이는 인류가 발사한 로켓 중 가장 강한 추력으로 이전까지는 2022년 아르테미스 1호를 발사시켰던 '우주발사
[더구루=한아름 기자] 대웅제약 미국 파트너사 에볼루스(Evolus)가 올해 2분기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대웅제약 보툴리눔톡신 '주보'(Jeuveau·국내명 나보타)가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에볼루스의 실적 개선은 단박에 대웅제약의 매출에도 청신호가 켜질 전망이다. 대웅제약은 2028년까지 파트너사 에볼루스를 통해 나보타 매출 1조원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에볼루스는 5일 지난 2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36% 늘어난 6690만달러(약 912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6580만달러(약 897억원)의 시장 예상치(컨센서스)를 뛰어넘었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110만달러(약 15억원)로 집계됐다. 당초 180만달러(약 25억원)의 영업손실을 상회하는 역대급 실적을 새로 썼다. 2분기 호실적에 힘입어 연간 매출 전망치를 기존 2억5500만달러(약 3475억원)에서 2억7000만달러(약 3680억원)로 에볼루스는 상향 조정했다. 에볼루스는 미국 보툴리눔 톡신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해 마케팅이 적중했다고 평가했다. 실제 에볼루스 리워드 프로그램에 등록된 고객 수는 지난 3월 기준 82만5000명으로, 작년말 75만명 대비 10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초의 Arm 기반 슈퍼컴퓨터 이삼바드2(Isambard 2)가 퇴역한다. 차세대 이삼바드는 엔비디아의 슈퍼컴퓨터 중앙처리장치(CPU)를 장착한다. [유료기사코드] 이삼바드2를 운영하는 그레이트 웨스터 4(GW4) 얼라이언스는 30일(현지시간) 이삼바드2의 가동을 중단한다. GW4 얼라이언스는 이삼바드2에 이어 이삼바드3가 가동하며 30일까지 관련 데이터를 이전한다. 이삼바드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는 브리스톨 대학교 사이먼 매킨토시-스미스(Simon McIntosh-Smith) 교수도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6년간의 서비스를 마친 이삼바드2가 드디어 퇴역한다"고 전했다. 이삼바드2는 2018년 5월 가동을 시작한 이후 6년만에 가동을 중단한다. 이삼바드2는 마벨 테크놀로지 산하 팹리스 기업인 캐비엄(Cavium)에서 개발, TSMC에서 제조된 64비트 Armv8 썬더 X2(Armv8 ThunderX2) 프로세서가 탑재됐으며 엔비디아의 P100 GPU도 장착됐다. 이삼바드2를 운영하는 GW4 얼라이언스에는 브리스톨, 배스, 카디프, 엑서터 대학교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삼바드2는 그동안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유럽
[더구루=홍성환 기자] 독일 에어택시 제조업체 릴리움(Lilium)이 미국 도심항공교통(UAM) 시장 진출에 시동을 걸었다. [유료기사코드] 릴리움은 미국 텍사스주(州) 휴스턴에 본사를 둔 항공기 중개업체 이엠씨제트(EMCJET), 항공운영사 갤럭시FBO와 미국 최초 항공택시 운영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들 세 개 업체는 휴스턴 내에 위치한 갤럭시FBO의 시설에서 에어택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2026년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릴리움은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FAA 인증 절차를 시작한다는 방침"이라며 "휴스턴을 시작으로 미국 전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독일에 기반을 둔 릴리움은 미국 조비 에비에이션 등과 함께 에어택시 분야의 선두주자로 꼽힌다. 지난 2017년 2인승 eVTOL의 시험 비행을 마쳤고 2019년에는 5인승 제품의 시험 비행에 성공했다. 현재 7인승 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오는 2026년 상용화하는 것이 목표다. 릴리움 eVTOL은 달걀 모양의 항공기 선실에 4개의 날개가 달려 있는 7인승 제트 비행기다. 날개에는 모두 36개의 전기 제트엔진이 장착돼 있다. 다른 경쟁사의 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