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 소셜 플랫폼 밴드가 미국 소셜 시장에서 급성장하고 있다. 단체 방과 후 활동 조직 공략과 Z세대 유치 성공이 미국 시장 성장의 원동력이 됐다는 분석이다. 30일 시장조사기관 센서타워에 따르면 밴드는 2024년 미국 소셜 애플리케이션 중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성장률 14위를 기록했다. 비즈니스·생산성 앱 중에서는 1위였다. 밴드의 글로벌 MAU는 약 1700만명으로 한국이 가장 높았으며 미국이 뒤를 이었다. 네이버가 지난 1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밴드의 미국 MAU는 600만명을 넘어섰다. 밴드가 미국 시장에서 증가세를 보이기 시작한 것은 2020년부터로, 2022년 4월에는 미국 다운로드 건수가 한국 시작을 넘어섰다. 센서타워는 한국은 3월 다운로드가 가장 많고 미국은 8월에 가장 많았다며 이는 학기 시작 시점에 따른 차이라고 분석했다. 밴드가 미국 시장에서 성장한 배경에는 적극적인 현지화 전략 추진이 미국 특유의 문화와 시너지를 일으켰기 때문이다. 미국 지역사회에는 스포츠와 치어리딩 등 방과 후 활동이 활발하게 진행된다. 이에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 소셜 플랫폼에 대한 수요가 크다. 네
[더구루=김형수 기자] LF가 다음달 1일 LG패션에서 현재 사명으로 바꾼 지 11년째를 맞는다. LF는 2014년 4월1일 간판을 바꿔달았다. LF는 영어 표현 'Life in Future'(미래의 삶)의 약자로 '고객 개개인에게 알맞는 라이프스타일을 창조하는 미래 생활문화 기업'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LF는 패션 전문기업에서 종합 생활문화기업으로 탈바꿈했다. 패션에 이어 식품과 금융 등으로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며 몸집을 키워나갔다. ◇지난해 매출 '2조원' 육박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F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2.92% 증가한 1조9563억원을 기록했다. 사명을 바꾼 2014년 매출 1조4602억원과 비교하면 33.97% 증가했다. LG패션을 떼고 단박에 성장세로 돌아섰다. 2016년 1조5293억원, 2018년 1조7067억원을 기록하며 매년 오름세를 보였다. 2020년 1조6105억원으로 주춤했으나 2022년 1조9685억원으로 반등했다. 지난해의 경우 부동산을 포함한 금융사업 매출이 전년 대비 65.46% 급증한 2148억원을 기록하면서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같은 기간 식품사업 부문 매출은 3817억원, 방송업 등 기타사업
[더구루=김형수 기자] 한국콜마의 미국 제2공장 가동이 오는 상반기 내 정식 가동된다. 미국 시장 내 성분을 중시하는 뷰티 트렌드가 성행하자 2023년 펜실베니아에 제2공장 건설을 추진했다. 결과론적으로 관세 전쟁의 포문이 열린 가운데 제2공장은 선견지명이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이 한국산 화장품의 관세율을 올리게 되면, K-뷰티 제품의 경쟁력은 떨어질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처하기 때문이다. ODM(제조자개발생산) 기업인 한국콜마는 오히려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북미에 생산시설을 구축하고 있는 만큼, 인디 브랜드들에 대한 수주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콜마의 미국 제2공장이 다음달 준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상반기 내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2023년 1월 미국 제2공장 건설 계획을 발표한 지 2년여 만에 신공장이 조성되는 셈이다. 제2공장이 가동되면 기초화장품과 자외선차단제를 집중적으로 생산할 예정인데, 북미법인의 생산능력은 기존 1억8000만개에서 3억개로 기존 대비 66.67% 늘어난다. 업계에선 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이 꺼내든 현지 생산 라인 증설 카드가 미국 2기 트럼프 행정부발(發) 보호
[더구루=김형수 기자] CJ ENM이 드라마 '조선정신과의사 유세풍'을 내세워 일본 OTT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일본에서 부는 K-드라마 트렌드를 선도하며 '대표 K-콘텐츠 기업'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29일 일본 콘텐츠·커뮤니케이션 기업 유넥스트홀딩스(U-NEXT HOLDINGS)에 따르면 CJ ENM은 현지 OTT 유넥스트(U-NEXT)를 통해 다음달 1일 조선정신과의사 유세풍 시즌1과 시즌2를 방영한다. 유넥스트는 일본 디지털 마케팅 전문기업 GEM파트너스(GEM Partners) 조사 결과 지난해 로컬 OTT 순위 1위를 차지한 플랫폼이다. 유넥스트의 지난해 기준 일본 OTT 시장 점유율은 17.9%를 차지하고 있다. 조선정신과의사 유세풍은 CJ ENM이 2022년과 2023년 자체 OTT 티빙을 통해 상영한 콘텐츠다. 침을 놓지 못하는 의원 유세풍이 반전과부 서은우와 괴짜 스승 계지한을 만나 제대로 된 정신과의사로 거듭나는 코미디 사극 드라마다. CJ ENM은 유넥스트와 손잡고 드라마 라인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지난달 유넥스트에 신작 드라마 '그놈은 흑염룡'을 선보였다. 앞서 지난해에는 드라마 '눈물의 여왕' 선보이며 돌풍을 일으켰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LG생활건강 힌스가 일본에 킹스베리 비타 라인 마스크 신제품을 론칭, 라인업 확대에 나선다. 열도 내 K-스킨케어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힌스는 다음달 8일 '킹스베리 비타 콜라겐 마스크'(이하 킹스베리 마스크)를 일본에 출시한다. 일본 대형 온라인쇼핑몰 큐텐(Qoo10)과 라쿠텐(Rakuten)에 이어 힌스 일본 공식 온라인스토어 등을 통해 순차적으로 판매한다. 힌스는 킹스베리 마스크가 비타민C와 항산화 성분이 다량 함유된 킹스베리를 활용해 개발한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이밖에도 콜라겐과 나이아신아마이드, 히알루론산 등의 성분이 들어있어 피부를 투명하면서도 탄탄하게 가꾸는 데 도움을 준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번 신제품 출시는 킹스베리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늘어나고 있는 일본 시장 내 K-스킨케어 수요를 선점하겠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한국 스킨케어 제품은 일본에서 높은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조사 결과 지난해 한국의 대(對) 일본 스킨케어 제품류 수출은 6억2000만달러(약 9080억원)로 전년 대비 30.7% 늘어났다. 스킨케어 수출 확대에 힘입어 전체 대일본 화장품 수출액은 29.2% 증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 라네즈와 코스알엑스가 프랑스 내 대표 K-뷰티 브랜드로 선정됐다. 립·스킨케어 효과가 뛰어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는 점이 호평을 받았다. 이들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힘입어 아모레퍼시픽 현지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프랑스 뷰티 전문매체 큘처파머(Culturefemme)는 29일 라네즈·코스알엑스를 집중 조명했다. 소비자들로부터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으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라네즈는 립 글로이 밤, 립 슬리핑 마스크 등 입술 관리에 도움을 주는 화장품을 내세워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 립 글로이 밤은 2017년 출시 이후 지난해까지 누적 판매량 1000만개를 돌파한 라네즈 글로벌 베스트셀러다. 입술 각질 관리, 수분 공급 등에 효과적인 제품이다. 코스알엑스은 세럼·크림·자외선차단제 등 폭넓은 스킨케어 제품 라인업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피부 탄력 개선에 도움을 주는 '스네일', 피부 장벽 강화에 효과적인 '밸런시움', 보습에 특화된 '하이드리움' 등 9개 라인을 통해 다양한 화장품을 선보이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제품력이 프랑스 뷰티 전문매체로부터 호평을 받으면서 현지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더구루=김형수 기자] 영국 생활용품기업 레킷(Reckitt)이 미국에서 자사 세탁세제 브랜드 울라이트(Woolite) 제품에 대한 자발적 리콜에 착수했다. 박테리아 감염 위험을 확인하고 대응에 나선 것이다. 28일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U.S. Consumer Product Safety Commission)에 따르면 레킷은 울라이트 델리케이츠(Woolite Delicates) 세탁세제에 대한 자발적 리콜에 나섰다. 울라이트 델리케이츠 세탁세제 50온스(약 1.5L) 제품 약 1만6200개가 리콜 대상이다. 레킷은 울라이트 델리케이츠 세탁세제의 슈도모나스(Pseudomonas) 박테리아 오염 가능성을 확인하고 이번 리콜을 결정했다. 슈도모나스는 토양과 물속 등 다양한 자연 환경에 존재하는 강력한 병원성 박테리아다. 사람이 슈도모나스 박테리아에 감염될 경우 폐렴을 비롯해 복강 내 감염, 수술 후 창상 감염, 연부 조직 감염, 골관절염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는 "슈도모나스 박테리아 노출 시 심각한 감염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면서 "리콜 대상 울라이트 델리케이츠 세탁세제를 소유한 소비자는 즉시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고 전했다. 미국
[더구루=이연춘 기자] 유한양행이 프리미엄 여성 유산균 브랜드 ‘엘레나’가 연 매출 300억 원을 돌파했다. 이는 국내 여성 유산균 시장에서 엘레나가 확고한 입지를 구축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28일 유한양행에 따르면 2015년 첫 선을 보인 엘레나는 유한양행이 국내 최초로 UREX 프로바이오틱스라는 균주를 도입하여 판매를 시작했다. 당시 유산균은 장 건강이라는 인식이 자리잡고 있어 여성 전용 유산균은 생소한 상황이었다. 엘레나는 국내 최초로 식약처에서 여성 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을 인정받은 개별 인정형 건강기능식품으로, 기능성과 안전성을 강조한 과학적 근거 기반의 제품력으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해왔다. 이후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유산균 증식과 면역 건강을 고려한 ‘엘레나 퀸’, 아이부터 어른까지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엘레나 스틱’, 여성 건강과 함께 정서적 긴장 완화 및 숙면을 돕는 ‘엘레나 테아닌’ 등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 특히 배우 소이현을 브랜드 모델로 발탁하며 여성 소비자들과의 공감대를 더욱 강화했다. 건강하고 긍정적인 이미지로 사랑받는 소이현은 ‘여성의 건강한 아름다움
[더구루=김형수 기자] 한준석 지오다노 대표가 방글라데시 출장길에 오른다. 현지 투자 서밋에 참가, 해외 투자 기회를 모색하고 신성장 동력을 찾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28일 한·방글라데시 상공회의소(KBCCI)에 따르면 한준석 대표는 다음달 7일부터 나흘간 방글라데시 다카에서 개최되는 '방글라데시 투자 서밋 2025'에 주요 기업가 가운데 한 명으로 참가한다. 이번 서밋은 방글라데시 투자개발청(BIDA)이 해외 투자 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기획한 현지 최대 규모 투자 관련 이벤트다. 무함마드 유누스(Muhammad Yunus) 방글라데시 과도정부 수반이 해외 기업 투자 유치에 앞장설 예정이다. 한 대표는 1994년부터 지오다노 경영 전면에 나서며 '30년 흑자 신화'의 주인공이다. 1980년 대우에 입사해 의류 수출 업무를 맡으며 사회생활을 시작한 그는 1992년 의류회사 신원엔터프라이즈로 자리를 옮겨 대표를 역임했다. 1994년 지오다노 대표에 취임했다. 45년 의류 분야 커리어를 쌓은 '패션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 대표는 이경수 삼성물산 건설부문 부사장 등 기업가 25명으로 구성된 한국 대표단과 방글라데시 차토그램과 미르사라이, 한국
[더구루=김형수 기자] 한샘이 대대적 욕실 프로모션을 개최, 국내 욕실 리모델링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폭넓은 제품 라인업을 내세워 봄 이사철을 맞아 늘어난 리모델링 수요를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한샘은 오는 31일까지 대규모 온오프라인 세일 이벤트 '쌤페스타'를 개최한다. '홈 리프레시'를 주제로 기획한 이번 행사를 통해 2600여개의 가구와 인테리어, 리빙용품을 최대 85% 할인판매한다. 소비자들의 다양한 욕실 리모델링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여러 제품을 선보인다. 화이트 톤 위주의 기존 욕실 디자인에서 벗어나 다채로운 컬러와 소재를 활용해 개성을 살릴 수 있도록 다양한 옵션을 준비했다. 밀란, 유로 등 다양한 그레이드와 디자인의 바스 시리즈로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우드, 스톤, 메탈 등 서로 다른 질감을 조화롭게 배치해 세련된 욕실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도록 했다. 할인이 적용되는 상품은 △유로5 매트오크 △밀란3 낭트 △밀란5 오블리크화이트 △밀란5 뉴트럴브라운 △밀란7 프레임우드 등 5가지다. 한샘은 모든 욕실 패키지에 대해 방수와 마감을 아우르는 철저한 시공 관리를 제공, 고객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수납공간을 극대화한 설계
[더구루=김형수 기자] '배달의민족' 모기업 딜리버리히어로(Delivery Hero)가 영국 배달앱 딜리버루(Deliveroo) 홍콩 자산을 인수한다. 배달 사업 경쟁력을 제고, 중국 배달앱 키타(Keeta)와의 홍콩 시장 내 경쟁에서 선두 지위를 굳힌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28일 딜리버루에 따르면 딜리버리히어로와 홍콩 자산 일부 매각 계약을 맺었다. 딜리버리히어로가 자회사 푸드판다(foodpanda)를 통해 딜리버루 홍콩 자산을 인수하는 것이 골자다. 다만 계약 금액 등 구체적 사항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계약은 홍콩 사업 역량 강화를 원하는 딜리버리히어로와 홍콩 시장 철수를 결정한 딜리버루의 이해관계가 일치하면서 성사됐다. 2015년 홍콩에 진출한 딜리버루는 다음달 7일 현지 사업을 종료한다는 계획이다. 홍콩 배달앱 시장 경쟁 심화와 현지 소비자들의 높은 가격 민감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딜리버리히어로는 딜리버루 홍콩 자산 인수를 통해 입점 업체와 배달 라이더 규모를 확대하고 현지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딜리버루 홍콩 단독 입점 업체를 자사 플랫폼에 입점시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보다 신속한 배달
[더구루=김형수 기자] CJ ENM이 프랑스에서 개최된 유럽 최대 규모 드라마 시리즈 이벤트에 참가, 유럽 콘텐츠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K-드라마를 알리는 데 앞장서며 유럽 시장 내 '대표 K-콘텐츠 기업'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목표다. CJ ENM은 지난 25일부터 사흘 동안 프랑스 북부 도시 릴에 자리한 컨벤션 시설 릴 그랑팔레(Lille Grand Palais)에서 개최된 드라마 시리즈 행사 '시리즈 마니아 2025'(Series Mania 2025)에 참가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년 연속 참가다. 2010년 시작된 시리즈 마니아는 매년 3월 프랑스에서 열린다. 전세계 감독과 작가, 콘텐츠 업체 관계자 등이 한자리에 모여 세계 각국에서 제작된 드라마 시리즈를 관람하고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다. 올해의 경우 72개국에서 4200여명의 콘텐츠 업계 관계자가 참석한 것으로 추산된다. CJ ENM은 시리즈 마니아 현장에 부스를 마련하고 다음달 3일 공개 예정인 드라마 '내가 죽기 일주일 전'을 소개했다. 내가 죽기 일주인 전은 세상과 등지고 청춘을 흘려보낸 희완 앞에 저승사자가 된 람우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청순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
[더구루=정예린 기자] 독일 연방군이 LIG넥스원이 인수한 미국 고스트로보틱스의 사족보행 로봇 '비전60'을 정찰용으로만 운용하겠다는 계획을 공식화했다. 최근 미군을 중심으로 로봇의 무기화가 잇따라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독일군의 결정이 향후 세계 각국의 '로봇개' 도입 논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31일 독일 경제지 하이제(Heise)에 따르면 연방군은 이 매체가 비전60의 무기화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보낸 질의서에 "비전60에 대한 무장 계획은 전혀 고려되지 않고 있다"고 공식 답변했다. 이어 "비전60은 시각 카메라와 열화상 카메라를 이용해 장애물을 탐지하고 필요시 라이다(LIDAR) 센서를 활용해 지도를 작성할 수도 있다"며 "무장 기능이 아닌 정찰 및 감시 역할을 수행할 것이며, 기존의 바퀴나 궤도를 사용하는 무인 차량과 달리 사족 보행 로봇은 산악지형이나 다층 건물에서도 기동성을 확보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고 덧붙였다. 독일 연방 군비, 정보 기술 및 지원청(BAAINBw)은 작년 9월 튀링겐에 위치한 보안전문 회사 ATC SiPro를 통해 고스트로보틱스에 비전60 4대를 발주했다. 공급가는 공개되지 않았다. 연방군은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공군이 기존 '군용 위성 조달 계획'을 철회하고 스페이스X의 군사용 군집위성 시스템인 '스타실드(Starshield)'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스타실드는 스페이스X 스타링크 위성을 기반으로 보안을 강화하고 정찰, 미사일 경보 기능을 추가한 것이다. [유료기사코드] 31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공화당 소속 케빈 크라이머(Kevin Cramer) 상원의원은 지난 27일(현지시간) 진행된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공군이 국방부 산하 우주개발청(SDA)의 T2TL(Tranche 2 Transport Layer)·T3TL(Tranche 3 Transport Layer) 위성 조달을 취소하고 스페이스X 위성(스타실드)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을 들었다"고 밝혔다. 케빈 크라이머 의원의 이같은 발언에 미국 공군은 즉각 성명을 발표하고 "T2TL와 T3TL에 대해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없다"며 "2026년도 예산 심의 과정에서 모든 획득 프로그램을 평가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미국 공군이 기존 T2TL와 T3TL 위성 조달 계획을 철회하고 스타실드 도입을 검토하기로 알려진 것은 예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미국 공군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