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의 무선이어폰 제품인 '에어팟'에 카메라 모듈이 장착된다. 애플은 에어팟 기능 추가를 통해 혼합현실(MR) 부문을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1일 애플 전문가인 밍치궈(Ming-Chi Kuo) TF인터내셔널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애플은 2026년 양산되는 에어팟에 카메라 모듈을 탑재한다. 밍취궈 연구원에 따르면 애플은 에어팟에 소형 카메라 모듈을 장착함으로써 비전프로 기능을 확장한다. 밍치궈 연구원은 "새로운 에어팟은 비전프로와 향후 출시될 헤드셋과 함께 사용돼 공간 오디오의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키고 공간 컴퓨팅 생태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즉 에어팟에 장착되는 카메라 모듈은 주변 환경 변화를 감지하고 이용자의 행동과 상호작용해 경험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밍치궈 연구원은 카메라 모듈이 장착된 에어팟은 폭스콘에서 생산되며, 폭스콘은 1000만 대 이상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도 설명했다. 밍치궈 연구원은 "사용자가 새로운 에어팟을 장착하고 비전프로 영상을 시청하면 고개를 돌릴 때마다 해당 방향의 음원이 강조되는 등 공간 오디오, 컴퓨팅 경험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새로 만드는 선박의 가격 지수를 나타내는 '신조선가 지수'가 역대 최고 수준이었던 2008년 이후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조선업이 '수퍼사이클(초호황)'에 진입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올 하반기에도 조선소들의 견조한 실적을 이어 나갈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진다. [유료기사코드] 1일 영국의 해운·조선 시황 분석업체 클락슨 리서치에 따르면 지난달 신조선가지수(Newbuilding Price Index)는 187.23으로 지속적으로 우상향하고 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170.91보다 10% 상승했고, 2020년 6월(126.93)과 비교하면 48% 상승했다. 이미 지난 5월에도 사상 최고에 근접했는데 지난달 보다 소폭 더 오르면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22년 11월 이후 1년 8개월째 상승했다. 신조선가 지수는 1998년 전 세계 선박 건조 가격을 100으로 지수화한 수치이다. 지난 2008년 8월 191.51으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업계는 선가 상승 원인으로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 규제가 강화돼 친환경 선박의 발주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당초 조선업의 슈퍼사이클은 세계 선사들의 선박 교체 주기가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과 LG가 중국 주요 디스플레이·소재 산업 전문가들이 모이는 자리에 출동한다. 현지 업계 관계자들과 만나 시장 동향을 파악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할 것으로 기대된다. 1일 국제반도체설비·소재협회(SEMI) 중국지사에 따르면 오는 3일(현지시간) 상하이에서 '제10회 중국 OLED 산업 발전 포럼'이 열린다. 국내 기업중에서는 LG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등이 참가한다. 중국 OLED 산업 발전 포럼은 SEMI와 중국광학광전자협회 LCD분회 (CODA), 중국 OLED산업연맹 (COIA) 등이 공동 주최하고 청두신디스플레이산업협회가 후원하는 행사다. 디스플레이 업스트림부터 다운스트림까지 전 생태계에 속한 관계자 130여 명이 참석, 산업과 기술 현황을 살피고 시장 발전을 도모한다. 올해는 '접는(폴더블) 것은 트렌드를 주도하고, 마는(롤러블) 것은 화면 생활을 가능하게 한다'를 주제로 열린다. △BOE △비전옥스(Visionox) △하이실리콘 △페가수스 △AMEC △중국전자정보산업발전연구소 등 중국 기업과 연구 기관 등이 가장 높은 참가율을 보였다. 해외에서는 우리 기업 외 △미국 유니버설디스플레이코퍼레이션(UDC
[더구루=홍성환 기자] 백정완 대우건설 사장이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을 예방하고 현지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1일 투르크메니스탄 외교부에 따르면 백정완 사장은 지난달 27일(현지시간) 투르크메니스탄 수도 아슈하바트에 있는 대통령궁에서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을 예방했다. 양측 이 자리에서 비료공장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대우건설은 현재 2개 비료공장 사업 입찰에 참여했다. 해당 비료공장은 카스피해 연안인 발칸주 투르크멘바시에 위치하며 연산 115만5000t의 요소와 66만t의 암모니아를 생산하는 '키얀리 요소-암모니아 비료 플랜트'와 수도인 아슈하바트 동쪽으로 500㎞ 떨어진 투르크 제2도시 투크르메나밧에 위치한 '투르크메나밧 비료 플랜트'다. 이외에 수도 아슈하바트 남서쪽 30㎞ 지역에 6만4000명이 거주할 스마트 신도시를 건설하는 아르카닥 신도시 2단계 사업도 참여 여부도 타진 중이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인도네시아 광산 업체 PTFI(PT Freeport Indonesia)가 소유한 세계 최대 규모의 구리 공장이 공식 가동한다. 지난달 인도네시아 정부로부터 구리 정광 수출 연장을 허가받은 가운데 다운스트림(수송·정제·판매 등 전방산업)을 본격 가속한다는 각오다. 1일 업계에 따르면 PTFI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동부 자바 그레식 리젠시 만야르 지역 자바 통합 산업·항만 단지(JIIPE) 경제특구에서 구리 제련소 가동식을 개최했다. 이날 가동식에는 △아이르랑가 하르타르토 경제조정장관 △바릴 라하달라 투자장관 △밤방 수스완토노 에너지광물자원부 광물석탄국장 △토니 웨나스 PTFI 사장 등이 참석했다. 신공장은 세계 최대 규모 단일 라인 설계로, 31억 달러(약 4조600억원)가 투입됐다. 연간 △170만t의 구리 정광 △60만t의 구리 음극을 정제한다. <본보 2024년 3월 11일 참고 '4.6조 규모' 세계 최대 구리공장 6월 가동> 향후 PT 스멜팅(PT Smelting)이 운영하는 기존 공장과 함께 연간 300만t의 구리 정광을 정제해 연간 △약 100만t의 구리 음극 △50t의 금 △200t의 은을 생산할
[더구루=한아름 기자] 산토리 글로벌 스피리츠(Suntory Global Spirits·이하 산토리 글로벌)가 수소 위스키 생산에 돌입한다. 위스키 원료로 수소에너지를 도입하고 오는 2040년 위스키 생산 과정에서 '넷제로'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일 영국 엔지니어링 업체 슈퍼크리티컬 솔루션(Supercritical Solutions)에 따르면 산토리 글로벌과 협력으로 수소에너지 위스키 원료 생산 시험이 성공했다. 위스키 원료를 성분 분석한 결과, 품질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수전해 기술은 재생에너지를 통해 물을 전기분해해 수소를 추출하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 2021년 영국정부의 수소에너지 개발 과제인 '위스키하이 프로젝트'(WhiskHy project)로부터 지원받고 연구에 나선 지 3년 만에 얻은 성과다. 알리스테어 롱웰(Alistair Longwell) 산토리 글로벌 증류 및 환경 부문 책임자는 "슈퍼크리티컬 솔루션과의 협력으로 수소 에너지가 위스키 증류 과정에서 적합한 연료원이라는 점을 과학적 실험을 통해 입증했다"며 "이는 '지속 가능한 환경 경영'이라는 회사의 목표에 부합한다고 판단, 관련 기술을 고도화하고
[더구루=오소영 기자] 조현준 효성 회장이 '베트남 국가 권력 서열 3위'인 팜 민 찐(Phạm Minh Chính) 총리와 회동했다. 주요 투자처로 베트남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며 효성의 향후 100년을 함께 하자고 약속했다. 2007년 베트남 진출을 계기로 시작된 17년의 농익은 우정을 다시 확인했다. 1일 베트남 관보 VGP에 따르면 조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에서 팜 민 찐 총리와 만났다. 한·베트남 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인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을 비롯해 주요 경영진이 배석했다. 팜 민 찐 총리는 공산당 서기장과 국가주석에 이은 베트남 권력 서열 3위다. 베트남 경제를 앞장서 이끄는 인물이다. 이달 3일까지 한국에 머물며 삼성을 포함해 국내 대기업과 연쇄 회동할 예정이다. 조 회장은 이번 면담에서 향후 효성의 100년을 책임질 거점으로 베트남을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3억 달러(약 4100억원)를 투자해 호찌민에 짓는 데이터센터에 가장 혁신적인 최신 기술을 적용하겠다고도 밝혔다. 약 5억5000만 달러(약 7600억원)를 들여 바리아붕따우성에 내년 가동을 목표로 짓고 있는 탄소섬유 공장을 포함해 주요 투자 성과를 알렸다. 팜 민 찐 총리는 효성이 막대한
[더구루=홍성일 기자] 소니가 CD-R 등 광 디스크 데이터 저장 장치 제조 부문의 대규모 감원을 단행했다. 소니는 단계적으로 CD-R, DVD-R 등 광디스크 저장장치 생산을 중단한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소니는 미야기현 타가죠 공장에서 근무하는 250여명 직원을 해고하기로 했다. 일부 직원은 조기 퇴직 형태로 해고될 예정이다. 이번에 해고되는 250여명은 타가죠 공장에서 CD-R, DVD-R, 블루레이 화질 영상을 저장할 수 있는 BD-R 등을 생산하던 직원들이다. 소니는 해당 부문에 대한 추가 고용을 진행하지 않을 예정이다. 하지만 압축 장치로 만들어지는 프레스 디스크 부문은 생산이 이어질 것으로 알려졌다. 프레스 디스크는 음악, 비디오, 게임용으로 주로 사용되고 있다. 이에 여전히 음반, 콘솔게임 시장 등에서 상당한 수요를 발생시키고 있다. 실제로 이번에 해고가 진행된 부문은 CD-R, CD-RW 등 레이저 장치로 '구울 수 있는' 디스크 부문이다. 소니가 광디스크 부문 감원에 돌입한 것은 스트리밍 서비스의 증가로 광디스크 미디어 저장 장치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소니 타가죠 공장에는 현재 670여명이 근무하
[더구루=김은비 기자] 폭스바겐의 투자를 받으며 현금을 확보한 전기차 기업 리비안이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수익모델을 고심하고 있습니다. 리비안은 27일(현지시간) 일리노이주 노멀에서 연례 투자자의 날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이 날 행사에는 RJ 스카린지 최고경영자(CEO)과 자율주행·AI 부문 부사장인 제임스 필빈 등이 무대에 올라 자율주행 기술에 대한 리비안의 계획을 설명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폭스바겐 7조 투자 받은 리비안, 자율주행 수익모델 고민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인도네시아에서 지역사회 환경 지킴이로 나섰다. 현지 비영리단체와 손잡고 쓰레기 줍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향후 환경보호 운동을 확대하고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아세안 시장을 중심으로 한 중국 부진을 만회하려는 아모레퍼시픽 '플랜B'의 연장선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1일 인도네시아 비영리단체 웨이스트포체인지(Waste4change)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이 현지에서 '서포트 더 로컬 히어로'(Support the Local Hero) 캠페인을 전개했다. 서포트 더 로컬 히어로는 ESG 가치 실현을 위해 웨이스트포체인지와 설립한 자연순환 공동 프로젝트다. 플라스틱 쓰레기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독려하고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기획됐다. 아모레퍼시픽 인도네시아법인 임직원 전원은 지난달 20일(현지시간) 반둥 치타룸강(Citarum, Bandung) 인근에서 쓰레기 줍기 봉사활동을 펼치고 총 129㎏의 플라스틱 폐기물을 수거했다. 이어 웨이스트포체인지가 진행하는 폐기물 관리 시스템을 지원하기 위해 1150만루피(약 1억9000만원)를 기부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인도네시아 비영리단체와 협력을 확대해 자
[더구루=윤진웅 기자] 이스라엘 자율주행자동차 기업 모빌아이가 완전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2026년 상용화를 목표로 다양한 자동차 관련 글로벌 업체들과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모빌아이는 최근 독일에서 자율주행 시스템 L4에 대한 교통 체증 테스트를 시작했다. 독일 철도기업 도이치반(Deutsche Bahn)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무인 택시 6대에 자율주행 시스템 '모빌아이 드라이브(Mobileye Drive)'를 제공했다. 프로젝트명은 '키라'(KIRA)이다. 모빌아이는 "독일 교통당국으로부터 완전 자율 주행 기능이 있는 자동차에 대한 국가 유형 승인(AFGBV)을 확보했다"며 "모빌아이 드라이브 테스트를 위한 표준화된 규제 프레임워크를 확립했다"고 설명했다. 모빌아이는 다양한 자동차 관련 업체들과의 파트너십을 토대로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에 앞서 지난 2019년에는 중국 니오 첫 번째 생산 모델인 1세대 니오 ES8에 모빌아이 드라이브를 제공했다. 이어 폭스바겐그룹과 함께 독일 뮌헨과 미국 오스틴에서도 테스트를 진행했다. 폭스바겐 전기차 ID버즈에 모빌아이 드라이브
[더구루=정예린 기자] 롯데케미칼 기초소재 계열사인 '롯데케미칼 타이탄(LC타이탄)' 인도네시아법인이 올해 설비 투자에 124억원을 투입한다. 업계 불황에도 흔들림 없는 투자를 이어가며 업턴(상승 국면)을 대비한다. 1일 LC타이탄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자카르타에서 개최한 정기주주총회에서 올해 케펙스(설비투자)에 900만 달러(약 124억원)를 집행한다고 발표했다. 노후 장비 보수와 교체 작업 등을 통해 설비 효율성을 개선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캘빈 위랴프라나타 이사는 "올 1분기에 (전체 케펙스 비용의) 약 30%를 이미 지출했다"며 "턴어라운드(공장 가동 전면 중단)에 약 400만 달러, 일반 설비투자에 약 500만 달러를 할당했다"고 밝혔다. 언급된 턴어라운드는 공장 가동 중단 후 점검 작업을 실시하는 것을 뜻한다. LC타이탄은 작년 운영 최적화와 생산성 향상 등을 위해 사업장 내 장비와 운영체제에 대한 종합 점검, 수리, 교체 등을 실시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위랴프라나타 이사는 "올해도 턴어라운드와 관련해 아직 해야할 몇 가지 요소들이 남아 있다"며 "우리는 턴어라운드 이후 생산 가동으로 소폭 하락세를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5년
[더구루=오소영 기자] 멕시코가 한국을 비롯해 4개국에서 수입한 탄소강 무계목 강관에 대해 관세 부과 기간을 5년 연장했다. 지난 2018년 첫 관세를 부과한 후 재심을 진행한 결과다. 냉연강판에 이어 무계목 강관까지 반덤핑 관세를 추진하면서 규제를 강화하는 분위기다. [유료기사코드] 6일 멕시코 경제부에 따르면 지난달 25일(현지시간) 한국과 인도, 스페인, 우크라이나산 탄소강 무계목 강관에 대한 반덤핑 관세 부과를 5년 연장키로 했다. 멕시코 경제부는 지난 2018년 4월 4일 4개국 제품에 대해 관세를 처음 매겼다. 덤핑 판정을 받은 품목은 HS코드(수출입국 간 품목분류코드) 7304.19.01, 7304.19.02, 7304.19.99, 7304.39.05, 7304.39.06, 7304.39.99 등 6개 항목이다 일진제강을 비롯해 한국산 톤(t)당 0.1312달러, 스페인산 t당 0.3785달러, 인도산 t당 0.2067달러, 우크라이나산 t당 0.1701달러의 관세 부과를 결정했다. 작년 4월 3일 관세 부과 기간이 종료되면서 멕시코 정부는 그해 3월부터 재심을 추진했다. 1년 만인 지난 3월 예비판정에서 현지 제조사들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관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이 캄보디아와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등 4개국에서 수입하는 태양광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을 비롯해 미국 기업들의 요청을 적극 수용한 결과다. [유료기사코드] 5일 미 상무부에 따르면 이 부처는 지난 1일(현지시간) 캄보디아와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4개국에서 수입하는 태양광 전지에 상계관세를 부과하는 예비판정을 내렸다. 국가별 관세율은 캄보디아 8.25%, 말레이시아 9.13%, 태국 23.06%, 베트남 2.85%다. 이들 국가에서 수출하는 규모가 큰 기업들의 관세율도 결정됐다. 총 17개 기업으로 관세율 범위는 최소 0.14%에서 최대 292.61%다. 기업별로 보면 한화큐셀이 말레이시아에서 수출하는 제품은 14.72%의 관세가 매겨졌다. 반면 중국 진코솔라의 말레이시아 법인은 3.47%에 불과했다. 미 상무부에 관세 부과를 요청했던 한화큐셀이 중국 기업보다 관세율이 높은 셈이다. 한화큐셀 미국법인과 퍼스트솔라 등 7개 업체는 지난 4월 상무부에 청원을 넣었다. 동남아시아 4개국에서 제품을 생산·수출하는 중국 기업들이 현지 정부의 지원을 등에 업고 저렴한 가격으로 미국 시장에 진입해 막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