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현대글로비스 미국 법인이 현지 전기차 스타트업 '일렉트릭 라스트 마일 솔루션즈'(Electric Last Mile Solutions·ELMS) 전기밴을 도입한다. 주요 물류 거점에 전기밴을 활용하고 녹색 물류에 앞장선다. [유료기사코드] ELMS는 지난 22일(현지시간) "글로비스 아메리카로부터 ELMS 어반의 주문을 받았다"고 밝혔다. 어반은 엔진룸이 탑승 공간 하부에 위치한 캡오버(cab-over) 형태의 중형 전기밴이다. 동물 운송에 사용되는 스테이크 베드를 비롯해 다양한 옵션을 추가할 수 있다. 글로비스 아메리카는 전기밴을 물류 거점 내 화물선 하역과 무거운 물자 운송에 활용하고 직원들의 이동수단으로 사용한다. 글로비스 아메리카는 미국 전역 18개 항구에서 80만 TEU(ITEU는 20피트 컨테이너박스 1개분)의 물동량을 처리하고 있다. ELMS의 차량을 이용해 친환경 물류 체제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현대글로비스는 2030년 배출 전망치(BAU) 대비 29.3% 감축을 목표로 세우고 온실가스 절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019년 10월 신세계그룹의 통합 온라인몰 SSG닷컴과 냉장 전기차를 이용한 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듬해 유럽 대표 해운사 '윌.윌헬름센'과 액화천연가스(LNG) 해상운송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고자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스콧 코넬 글로비스 아메리카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제로 배출을 위해 ELMS와의 파트너십은 매우 가치있다"며 "ELMS는 목적용 차량 공급 외에 글로비스의 시설 운영 지원에 깊이 관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ELMS는 미국 제너럴모터스(GM) 출신의 제임스 테일러(James Taylor)가 미시건주에 세운 전기차 회사다. 중국에서 만든 모델을 기반으로 전기 밴을 개발했다. 지난 8월 현대글로비스와 해상운송을 논의한 바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금융투자가 베트남법인에 대한 자본확충을 완료함에 따라 현지 10대 리테일 증권사를 목표로 영업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투자 베트남법인은 최근 55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이에 따라 정관자본금은 8100억 동(약 420억원)에서 2조 동(약 1040억원)으로 늘었다. 신한금융투자 베트남법인은 그동안 투자은행(IB) 부문에 집중해오던 것에서 벗어나 리테일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최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등 투자 플랫폼을 새롭게 선보였다. 또 비대면 증권 계좌 개설 서비스도 도입했다. 한복희 베트남 법인장은 "최근 몇 년간 주식 투자를 시작하는 베트남 개인 투자자들이 크게 늘어나는 등 시장 잠재력이 크다"면서 "앞으로 2년 내 10대 리테일 증권사를 목표로 점유율을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지난 2015년 현지 중소형 증권사인 남안증권을 인수했고 이듬해 현지법인을 설립하며 베트남에 진출했다. 베트남 주식시장은 높은 경제성장률 등에 힘입어 빠른 속도로 활성화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젊은 층을 중심으로 주식 투자를 시작한 개인 투자자가 크게 늘었다. 베트남증권예탁결제원(VSD)에 따르면 지난 8월 신규 주식 계좌 수는 12만379만개로 지난 6월(14만여개)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현재 베트남 전체 주식 계좌 수는 360만개로, 이는 베트남 인구 100명 가운데 4명 꼴로 보유하고 있는 수준이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롯데제과가 특별한(?) 판매로 인도 빙과시장을 공략한다. 현지 1위 냉동식품 브랜드 ITC와 손을 잡고 '리어카'를 통한 아이스크림 판매에 나선다는 것. 2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제과 인도법인 하브모어(HAVMOR ICE CREAM)는 ITC 마스터셰프 냉동식품과 전략적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ITC 마스터셰프는 아이스크림 비성수기(11월~3월) 동안 '푸시 카트' 유통망을 토대로 하브모어 아이스크림 제품을 판매한다. ITC측은 하브모어 아이스크림 판매를 위해 100개에 달하는 '푸시 카트'를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푸시 카트'는 ITC의 독특한 유통망으로 국내 hy(한국야쿠르트)의 '야쿠르트 카트'와 비슷한 개념이다. ITC는 이를 통해 버거 패티와 감자튀김, 피자 포켓, 케밥, 야채 패티 등 냉동식품을 판매하고 있다. ITC는 자료를 통해 "(롯데제과와의) 이번 제휴는 인도 내 간편 식품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것"이라며 " '푸시 카트'는 바쁜 라이프스타일로 인해 편리한 트렌드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말 아난드(Komal Anand) 하브모어 최고경영자(CEO)는 "푸시 카트 운영은 하브모어 아이스크림 판매 확대에 새로운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브모어'는 롯데제과가 지난 2017년 1650억원을 투입, 인수한 현지 아이스크림 브랜드로 아물(Amul)에 이어 인도 서북부지역 시장 점유율 2위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최근 국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월드콘'을 생산하는 등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애플이 차량과 IT 기기 액세서리간 연동을 원활히 하고 보안을 강화하는 기술 특허를 확보했다. [유료기사코드] 애플은 지난 21일 미국 특허청(USPTO)으로부터 '보안 액세서리 인터페이스'(미국 특허번호 11205021) 특허를 획득했다. 이 특허는 애플카의 액세서리에 적용될 전망이다. 애플카와 아이폰, 아이맥, 아이패드의 액세서리 간 안정적인 연결을 도모하고 사용 권한이 없는 사용자의 접근으로부터 보호한다. 애플 생태계를 강화하는 한편 보안도 향상시킬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애플카 개발 계획 '프로젝트 타이탄'을 본격적으로 추진한 2014년부터 200여 개에 달하는 특허를 취득했다. 자율주행을 위한 센서, 배터리, 전기차 충전 등에 관한 특허가 포함됐다. 올해 5월 근거리 무선통신(NFC)을 통해 자동차의 문을 잠그거나 열 수 있는 특허를 확보한 데 이어 8월 '디지털 키'로 차량을 공유할 수 있는 특허를 공개하며 차 액세서리에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자율주행차의 조향, 제동, 가속 등에 대한 정보를 모으고 표시하는 기술에 관한 특허를 공유했다. 자율주행 테스트도 확대하고 있다. 애플은 8월 초 기준 미국 캘리포니아주 자동차국(DMV)에 테스트 차량 69대와 시범 운전사 92명을 등록했다. 운전사를 114명까지 늘릴 수 있는 당국의 허가도 받았다. 애플카는 2025년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LG전자와 세계 3위 자동차 부품사인 캐나다 마그나의 합작사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과 대만 폭스콘 등이 협력사 후보로 거론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터키 투자회사 르네상스홀딩이 현지 경쟁당국으로부터 삼성물산 등이 보유한 가지안테프 종합병원 프로젝트의 과반 이상 지분을 인수하는 것을 승인받았다. 터키 경제 위기로 현재 사실상 중단된 상태인 사업이 다시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터키 경쟁위원회(Turkish Competition Authority)는 지난 16일(현지시간) 르네상스가 가지안테프 종합병원 사업의 지분 51%를 매입하는 계획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르네상스는 이 사업의 출자자인 삼성물산과 이탈리아 위빌드·터키 카이인사트 등으로부터 지분을 매입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위빌드와 카이인사트로부터 각각 24.5%씩, 삼성물산으로부터 2%의 지분을 넘겨받는다. 삼성물산은 이 사업의 지분 26.5%를 보유 중이다. 이 사업은 터키 수도 앙카라에서 314㎞ 떨어진 가지안테프에 1875병상 규모 종합병원을 건설하는 것이다. 전체면적은 54만㎡에 달한다. 가지안테프는 인구 160만의 터키 6대 도시다. 삼성물산은 앞서 지난 2012년 이탈리아, 터키 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 사업을 수주했다. KDB산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 무역보험공사 등 국내 주요 정책기관들이 프로젝트 파이낸싱(PF)에 참여했다. 하지만 이후 터키 경제 위기로 사업이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애초 지난해 완공이 목표였는데 2023년으로 연기됐다. 이번에 르네상스가 새로운 투자자로 나서면서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내년 인도공장을 3교대 풀가동한다. 이는 현지 전략 3호 모델 '카렌스'의 현지 수요 대응과 수출 확대를 위한 행보로 이를 토대로 연간 30만대를 생산한다는 방침이다. 23일 기아 등에 따르면 기아 인도 아난타푸르공장은 내년 3교대 풀가동하고 연간 30만대 생산체제를 구축한다. 현재는 2교대로 운영되고 있으며 올해 총 생산량은 22만5000여대로 관측된다. 추가 생산량은 인도 3호 전략 모델인 '카렌스'가 대부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기아는 '카렌스'의 수출 확대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기아는 이미 카렌스 현지 생산 20%를 남미와 인도네시아 등 주변국으로 수출하기로 했다. 남미 시장에서 패밀리카 수요가 지속해서 늘어나는 만큼 생산량을 최대로 끌어올리고 수익성도 함께 향상시키겠다는 목표다. 카렌스는 인도 운전자들의 니즈와 도로 특성을 고려한 모델인 만큼 셀토스에 버금가는 볼륨모델로 자리매김될 것으로 보인다. 기아는 셀토스와 쏘넷 카니발 등 3개 모델로 지난 8월 기준 30만대 누적 판매량을 돌파했다. 1호 전략 모델인 셀토스의 경우 지난달 1만488대가 팔려 현대차 베뉴(1만554대)에 이어 인도시장에서 두번째로 많이 팔린 SUV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쏘넷 역시 5443대가 판매됐다. 업계 관계자는 "기존 인도 전략 3개 모델에 카렌스도 가세, 내년 가파른 실적 상승이 예상된다"며 "이를 구현하기 위해 인도공장을 3교대 풀가동하기로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아는 지난 16일 카렌스를 인도에 출시했다. '카'(Car)와 '르네상스'(Renaissance)를 조합해 신흥국가 MPV 시장에서 제2의 중흥기를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고려아연이 호주 자회사 아크에너지를 통해 현지 재생에너지 회사를 품었다. 약 9GW 상당의 풍력·태양광 발전 사업권을 확보하며 최윤범 부회장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행보에 탄력이 붙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아크에너지는 이프론(Epuron) 지분 100%를 인수한다. 매입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아크에너지는 이번 인수로 퀸즐랜드와 뉴사우스웨일스주(NSW) 등에 있는 약 4200㎿급 풍력·태양광 발전 포트폴리오를 갖게 됐다. 아직 개발 부지를 확보하지 못한 프로젝트(총 4800㎿)까지 고려하면 9GW 수준의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게 된다. 아크에너지는 고려아연이 전사적으로 탈탄소 경영을 강화하며 지난 2월 최 부회장의 주도로 설립됐다. 호주에서 923㎿ 규모의 풍력 발전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전력을 활용해 고려아연의 자회사 선메탈(SMC)의 재생에너지 전력 비중을 85%까지 높이겠다는 포부다. SMC는 지난해 아연 업계 최초로 탄소 절감을 추진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 'RE100'에 가입한 바 있다. RE100 가입사는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전기를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해야 한다. 글로벌 파트너십도 확대하고 있다. 아크에너지는 미국 수소상용차 업체 하이존 모터스(Hyzon Motors)로부터 140t급 신형 수소트럭 5대를 도입하기로 했으며 1㎿급 전해기 구축 사업을 추진 중이다. 현지 재생에너지청(ARENA)으로부터 302만 호주달러(약 26억원)를 지원받았다. 지난 9월에는 타운즈빌 항과 수소 수출에 협력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프론 인수 또한 호주에서 친환경 사업 발자국을 확대하려는 아크에너지의 행보로 풀이된다. 아크에너지는 호주에서 3.5GW 전해조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8GW 상당의 풍력과 태양광 발전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최윤범 고려아연 부회장은 "장기적인 목표는 호주에서 한국으로 녹색 에너지의 수출 통로를 개발하는 것"이라며 "모회사이 강력한 대차대조표를 활용해 이프론의 비즈니스 모델을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대형 제약사 화동제약이 경영권 분쟁 여파로 자회사 '화동닝보'의 청산을 선언했다. 의료 미용 사업이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화동제약은 21일(현지시간) "화동닝보의 사업 기간이 12월 31일 만료되면서 법에 따라 문을 닫겠다"고 밝혔다. 화동닝보의 청산은 해묵은 경영권 분쟁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화동닝보의 49%를 보유한 일반 주주 세력은 2017년 말 사업 기간 만료를 앞두고 최대 주주인 화동제약(51%)에 지분을 인수하도록 요청했다. 이후 협상을 추진했지만 가치 평가를 비롯해 일부 쟁점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안정적인 운영을 보장받지 못하며 하동닝보의 성장률은 하락했다. 결국 지분 49%를 가진 주주 20명이 올해 8월 말 소송을 걸었다. 이들은 화동제약의 산하에서 화동닝보의 실적이 하락했으며 주주 이익이 훼손됐다고 지적했다. 화동제약은 화동닝보의 경영 감사에서 대규모 거래에 문제를 발견했다고 폭로하며 맞섰다. 화동닝보는 모회사의 발표가 거짓이라며 화동제약은 당사를 자회사로 여기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오히려 의료 미용 제품의 유통과 관련 독립된 회사를 두며 화동닝보와 경쟁 구도를 형성했다고 비판했다. 양측의 갈등이 고조되면서 화동닝보는 청산의 길을 걷게 됐다. 화동닝보가 문을 닫으며 의료미용 사업의 향방에 이목이 쏠린다. 화동닝보는 LG화학이 생산하는 히알루론산 필러 이브아르의 중국 내 독점 판권을 보유하고 있다. 계약은 제품에 따라 올해와 2023년에 만료된다. 지난해 제테마와 5479억 원 규모의 제테마더톡신 공급 계약도 맺었다. 화동닝보가 홍콩 마카오를 포함해 중국 지역에 10년간 제테마더톡신을 공급하기로 했다. 계약이 종료되기 전에 화동닝보가 청산하며 화동제약의 의료 미용 사업은 타격이 불가피해졌다. LG화학이 올해 7월 항저우지엔셩(Hangzhou Jiansheng Medicine, 이하 항주건생)과 합작해 'LG건생과기'를 세우고 중국 필러 시장에 직접 뛰어들면서 경쟁도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화동제약은 2021년 연례 보고서에서 "화동닝보의 순이익 비중이 10% 이상"이라고 밝힌 바 있다. 작년 상반기 의료 미용 사업에서 5억6500만 위안(약 1050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화동닝보가 2억9000만 위안(약 540억원)을 차지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넷마블의 미국 자회사인 잼시티(JAMCITY)가 블록체인 부문을 출범시키며 P2E(Play-To-Earn), 대체불가토큰(NFT) 시장을 공략한다. 잼시티는 22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부문을 출범 시킨다고 밝혔다. 또한 웹3 전용으로 개발된 첫 블록체인 게임 '챔피언스:어센션(Champions: Ascension)' 개발 사실도 공개했다. 잼시티는 블록체인 부문 출범은 향후 잼시티의 P2E 게임 프로젝트를 주도한다. 이를 통해 현재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P2E 게임, NFT 시장 변화에 대응할 계획이다. 이번에 공개된 챔피언스:어센션은 하이 판타지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 어드벤처 게임이다. 유저들은 챔피언스라는 캐릭터들을 수집, 전투를 펼친다. 잼시티는 다양한 건물과 수집품을 만들어 이를 유저들이 NFT 형태로 소유할 수 있도로 할 예정이다. 또한 게임 출시를 앞두고는 프라임 이터널스라는 한정판 NFT 1만개를 출시할 예정이다. 프라임 이터널스 NFT를 구매한 유저는 향후 게임이 출시되면 다른 유저보다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잠재력과 고유 특전을 부여받는다. 고유 특전에는 특수장비, 초기 버전 플레이, 개발자가 참여하는 디스코드 커뮤니티 참여 등이 있다. 잼시티는 해당 NFT를 추가 발행하지 않는다. 잼시티 관계자는 "챔피언스:어센션은 여러 플랫폼에서 출시될 것이며 유저가 참여하기 위해서 전문적인 암호화 지식이 필요하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는 참여 규칙을 새롭게 그리고 있으며 궁극적으로 유저들이 좋아하는 게임을 하면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더 깊고 풍부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잼시티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본사를 둔 북미 지역 대표 게임개발사다. 지난 2015년 넷마블이 이 회사 지분 60%를 1500억원에 인수했다. 지난 9월에는 캐나다의 모바일 게임업체 루디아(Ludia)를 인수하며 사업을 확장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래에셋생명이 베트남 방카슈랑스(은행에서 보험 상품 판매) 사업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 베트남 합작법인 미래에셋프레보아생명은 지난 21일(현지시간) 베트남아시아상업은행(VietABank)과 생명보험 상품 유통 독점 계약을 공식적으로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미래에셋프레보아생명은 베트남아시아상업은행의 90여개 지점에서 생명보험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양사는 이미 지난 9월부터 보험 사업 협력 프로그램을 시작하며 협업에 나섰다. <본보 2021년 9월 16일자 참고 : 미래에셋프레보아생명-VietABank, 협력 프로그램 출범> 꾸 안 뚜언 베트남아시아상업은행 부사장은 "베트남아시아상업은행의 전문 상담 조직과 미래에셋프레보아의 혁신적인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고객 서비스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고영완 미래에셋프레보아생명보험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의 재정적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에셋생명은 2018년 5월 프레보아베트남생명의 지분 50%를 인수해 합작법인 미래에셋프레보아생명을 출범시켰다. 미래에셋프레보아생명은 방카슈랑스 전문 생보사를 목표로 네트워크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스위스 전기차 충전 솔루션 업체 '쥬스 테크놀로지'(Juice Technology AG)와 손잡고 현지 충전 인프라 확충에 나선다. 고객 중심의 솔루션을 확보한 만큼 현지 전기차 시장에서의 입지 확대가 기대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스위기 업체인 쥬스 테크놀로지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현대차 전기차 고객을 대상으로 △쥬스 부스터2(JUICE BOOSTER 2) △쥬스 차저2(JUICE CHARGER 2) △쥬스 페이저(JUICE PHASER) 등 쥬스테크놀로지의 충전 솔루션을 공식 제공하기로 한 것. 쥬스 부스터2는 방수 및 방진 기능을 갖춘 22kW 전력 등급의 최초 모바일 충전 스테이션이다. 모든 일반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다. 쥬츠 차저2는 스마트 충전 스테이션으로 모든 전기차와 호환된다. 가정은 물론 공공장소 등에 유연하게 설치 가능하다. 쥬스 페이저는 충전 가속기다. 전기차 충전을 약 2배 빠르게 도와준다. 특히 현대차 전기차를 구매하는 고객은 쥬스 부스터2와 함께 제공되는 휴대용 월박스도 받을 수 있다. 호환성 높은 어댑터 세트를 사용해 기존 소켓에 연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크리스토프 에르니(Christoph Erni) 쥬스 테크놀로지 CEO는 "전기 이동성을 확대하기 위해선 저렴한 자동차 모델과 사용하기 쉬운 충전 인프라, 두 가지가 제일 중요하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현대차 고객은 사용자 친화적인 이상적인 충전 솔루션에 직접 액세스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효율성, 안전성, 일상생활의 적합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현대차와의 파트너십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현대차는 스위스 현지 전기차 판매량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을 체결한 쥬스 테크놀로지가 스위스 내 몇 안 되는 대형 전기차 충전 솔루션 업체라는 점에서 향후 인프라 구축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애플이 18개월 주기로 새 실리콘 칩을 출시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내년 하반기 M2 시리즈가 세상에 나올 것으로 추정된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18개월 주기로 M 시리즈를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 하반기 4나노미터((㎚·10억분의 1m) 공정 기반의 M2 프로세서를 선보이고 18개월 후 3나노가 적용된 M3를 출시한다. M2만 보면 이전 모델인 M1 칩의 로드맵을 그대로 따를 가능성이 높다. 애플은 작년 11월 M1을 최초로 공개한 후 1년이 채 안 된 올해 10월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M1 프로와 M1 맥스를 내놓았다. M2 시리즈에서도 내년 하반기 코드명이 '스타텐'(Staten)인 M2를, 이어 2023년 상반기 코드명이 '로즈'(Rhodes)인 M2X를 출시할 것으로 점쳐진다. 비슷한 시기 M2 프로와 M2 맥스도 내놓는다. 맥북에어와 맥미니, 아이맥 등 보급형에 M2가, 맥북프로와 아이맥 프로 등 프리미엄에 M2 프로나 맥스가 탑재될 전망이다. 애플은 후속 제품을 선보이고 인텔로부터의 독립에 속도를 낸다. 애플은 지난해 향후 2년에 걸쳐 맥 시리즈에 들어가던 기존 인텔 칩을 자체 프로세서로 바꾸겠다고 선언했다. 내년 봄 출시 예정인 27인치 아이맥 프로에는 M1 프로 또는 맥스가 장착된다. 아직 인텔 칩을 사용하는 27인치 아이맥과 맥프로도 M1 프로·맥스 또는 M2 칩으로 전환된다. 애플은 노트북과 태블릿PC뿐 아니라 스마트폰에도 자체 설계한 칩을 사용하고 있다. 2010년 출시된 아이폰4에 A4를 장착하고 이후 업그레이드 된 칩을 꾸준히 개발했다. 올해 출시한 아이폰13에는 A15 바이오닉을 썼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전자제품 제조사 레노버의 자회사인 모토로라 모빌리티(이하 모토로라)가 인도 위치추적 태그 시장에 진출했다. 모토로라는 위치추적 태그를 비롯해 노트북, 태블릿 등을 출시하며 인도 공략 속도를 높였다. [유료기사코드] 모토로라는 23일(현지시간) 인도에서 '모토로라 태그(Motorola Tag)'를 출시했다. 모토로라 태그는 공식 홈페이지와 인도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플립카트(Flipkart)를 통해 판매되며, 가격은 2299루피(약 3만8000원)다. 모토로라 태그는 애플 에어태그와 삼성 스마트태그, 지오 에어태그, 노이즈 태그 등과 경쟁한다. 지난해 6월 출시된 모토로라 태그는 가방이나 지갑, 다양한 전자기기에 장착할 수 있는 열쇠고리 형태의 장치다. 모토로라 태그는 지름 31.9mm, 두께 8mm, 무게 7.5g의 컴팩트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으며, 블루투스 기술을 이용한 위치추적 기능을 제공한다. 연결 범위는 최대 100m이며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기반 스마트폰이나 태블릿과 연동해 사용한다. 모토로라는 태그가 블루투스 추적 기능 외에도 연동된 스마트폰 벨소리 울리기, 원격 카메라 셔터 등의 기능도 제공한다고 설명했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양자컴퓨팅 기업 아이온큐(IonQ)가 토요타와 손잡고 일본 양자컴퓨팅 시장에 진출한다. 아이온큐는 향후 토요타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일본 상업용 양자컴퓨팅 시장을 빠르게 선점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아이온큐는 23일(현지시간) 토요타 그룹 산하 토요타통상(Toyota Tsusho Corporation)과 일본 양자컴퓨팅 유통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이온큐는 토요타통상이 보유한 일본 내 고객 네트워크를 활용해 기업용 양자컴퓨팅 시장을 본격 공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이온큐와 손잡은 토요타통상은 2017년부터 양자컴퓨팅 사업을 전개해왔다. 토요타통상은 자동차 부품 기업 덴소를 비롯해 일본 양자컴퓨팅 소프트웨어 기업 쿠나시스(QunaSys), 이스라엘 양자컴퓨팅 스타트업 '퀀텀 머신(Quantum Machines, QM)' 등과 양자 파트너십을 맺었다. 특히 지난 2월에는 영국 광자 양자컴퓨터 기술 스타트업 오르카 컴퓨팅(ORCA Computing)과도 유통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아이온큐는 토요타통상의 네트워크를 토대로 일본 내 기업에 양자컴퓨팅 기술을 소개하고, 추가 고객 확보에도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