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미국 '캘리포니아 수소 비즈니스 협의회(The California Hydrogen Business Council, 이하 CHBC)'에 가입했다. 미국 수소 시장과 기술 현황 등 사업 정보를 얻고 업계 관계자들과 교류하기 위해서다. 미국 수소차 시장을 공략해 '미래 먹거리'인 친환경 모빌리티 사업 역량을 키운다. CHBC는 지난 1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서 "새로운 회원사인 포스코인터내셔널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CHBC는 수소 산업을 이끄는 이해관계자간 협력을 도모하고 산업 발전을 촉진하고자 지난 2000년 설립됐다. 수소차와 연료전지, 수소 탱크·저장 설비 등 수소 관련 사업을 하는 120여 개 기업과 정부·교육 기관, 비영리 단체들을 회원사로 뒀다. SK에코플랜트의 파트너인 미국 연료전지 기업 '블룸에너지'와 ㈜두산의 미국 연료전지 자회사 '하이엑시엄', 캐나다 '발라드파워 시스템', 독일 자동차 부품사 '보쉬' 등 글로벌 기업들이 대거 회원사 명단에 올랐다. 포스코인터내셔널 미국법인은 '일반 회원'으로 가입했다. 수소 업계 정보를 교류하고 현지 수소차 시장에서 사업 기회를 살핀다. 포스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와 일본 토요타가 지난달 미국 전체 자동차 시장을 견인했다. 전기차 캐즘과 시장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하이브리드차량(HEV)을 앞세워 수요를 확보, 시장 규모를 키우는 데 일조했다. 현대차의 경우 브랜드 전동화 전략 수정에 따라 미국 조지아 공장에서 하이브리드 생산을 위한 채비까지 나서며 현지 시장 입지 확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와 토요타는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합산 22만2242대를 판매했다. 이는 미국 전체 판매량의 약 5분의 1(19.57%)을 차지하는 수치이다. 미국 시장 조사기관 J.D. 파워에 따르면 같은 달 미국 신차 소매 판매량은 전년(101만6865대) 대비 5.0% 증가한 113만5300대에 달할 전망이다. 현대차는 전년 대비 4% 증가한 6만9202대, 토요타는 전년 대비 8.3% 감소한 15만3040대를 기록했다. 특히 양사는 HEV를 앞세워 현지 수요를 확보했다. 현대차 판매 라인업 중에서는 엘란트라 HEV(+13%), 싼타페 HEV(+75%), 투싼 HEV(+109%)이 실적을 견인했다. 그 결과 전체 HEV 판매량은 67% 증가했고, 친환경차 판매량은 소매 판매 25%
[더구루=길소연 기자] 싱가포르 이스턴퍼시픽쉬핑(Eastern Pacific Shipping, EPS)이 세계 최초로 극초대형 에탄 운반선(Ultra Large Ethane Carrier, ULEC)을 발주했다. 한국과 중국 조선소의 신조 건조를 통해 초기 8척의 ULEC 선단 구축을 목표로 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EPS는 HD현대중공업과 중국 장난조선소에 15만㎥ ULEC 8척을 나눠서 발주했다. HD현대중공업에 2척, 장난조선소에 6척을 주문했다. 장난조선소와는 건조 계약을 체결했고, HD현대중공업과는 협상 중이다. ULEC 주문 선가는 장난조선소는 척당 2억 달러(약 2740억원)이고, HD현대중공업과는 약간 더 비쌀 것으로 알려졌다. EPS는 중국 에틸렌 제조사인 STL(Zhejiang Satellite Petrochemical)과의 계약에 따라 ULEC를 발주했다. STL은 미국에서 확보한 에탄을 운송하기 위해 VLEC에서 ULEC으로 전환했다. 플라스틱 생산용 에틸렌을 생산하는 석유화학 원료인 에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자 용량을 확대했다. STL은 2개의 에탄 크래커를 운영 중이며, 1개는 건설 중이다. 4번째 크래커는 같은 지역에 건설할 계획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전력공사가 한국을 찾은 베트남 타인호아성 대표단과 회동했다. 양측은 응이손2 석탄화력 발전소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추가적인 사업 가능성을 모색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도 민 뚜언 타인호아성 인민위원회 위원장을 중심으로 한 대표단은 최근 한국을 방문해 한국전력공사와 사업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논의 자리에는 전찬혁 한국전력공사 해외사업개발단장 등이 한전 측 대표로 참석했다. 타인호아성 대표단은 우선 한전의 응이손2 석탄화력 발전소 프로젝트에 감사를 표했다. 응이손2 석탄화력 발전소가 베트남 에너지 안보 강화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타인호아성 지역 발전에도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응이손2 석탄화력 발전소는 한전의 첫 베트남 발전 사업이다. 4년 간의 인허가를 거쳐 지난 2018년 착공했으며 총 사업비는 23억 달러(약 3조880억원)에 이른다. 지난 2022년 상업 운전을 시작했으며 발전량은 총 1200㎿(메가와트)에 달한다. 향후 25년 간 예상 매출 규모는 약 15조원이다. 도 민 뚜언 위원장은 “응이손2 석탄화력 발전소는 한국과 베트남의 투자 협력 모델이자 상징으로 볼 수 있다”며 “지
[더구루=한아름 기자] 프랑스 자연주의 브랜드 '록시땅'(L’occitane)이 인기 보이 그룹 세븐틴 민규와 함께 일본 시장 공략에 강(强) 드라이브를 건다. 세븐틴 민규의 탄탄한 인지도를 내세워 K팝 팬덤을 주요 소비층으로 끌어오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록시땅이 오는 9월 일본에서 세븐틴 민규와 함께 '테이크 타임'(Take Time) 캠페인을 진행한다. 테이크 타임은 고급스러운 향과 뛰어난 보습력을 지닌 록시땅 제품으로 기분 좋게 샤워 시간을 보내라는 메시지를 전파하기 위해 기획된 캠페인이다.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 사회에서 나만의 소중한 순간을 즐기는 동시에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시간을 갖는 것을 중요한 가치로 삼자는 의미를 담았다고 록시땅은 설명했다. 민규는 이번 캠페인에서 아몬드 모이스처라이징 샤워 오일을 집중 홍보한다. 아몬드 모이스처라이징 샤워 오일은 지난해 록시땅 글로벌 자사 전체 판매 채널 기준 7초에 1개씩 판매되는 베스트셀러다. 록시땅은 광고 영상에 민규가 아몬드 모이스처라이징 샤워 오일을 사용해 샤워하는 모습을 담았다. 아몬드 모이스처라이징 샤워 오일은 프로방스와 지중해의 프리미엄 아몬드를 가득 담아 샤워만으로도
[더구루=김형수 기자] 이마트24가 캄보디아 진출 한달만에 현지 인기가 뜨겁다. 매년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하고, 한류 및 K푸드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캄보디아에서의 K편의점 사업에 대한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이마트24는 캄보디아 파트너사와 협력해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내세운 마케팅을 펼치며 현지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캄보디아 인플루언서가 이마트24 현지 1호점을 소재로 제작한 콘텐츠가 SNS에서 폭발적 관심을 받는 등 초기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캄보디아 인플루언서 임행(Lim Haeng)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최대 번화가 벙깽꽁(Boeung Keng Kang)에 지난 6월 오픈한 이마트24 현지 1호점 방문기를 담아낸 콘텐츠를 자신의 틱톡 계정에 업로드했다. 해당 동영상은 게시된 지 나흘 만에 무려 1억5370만회에 달하는 조횟수를 기록했다. 약 1694만5000명인 캄보디아 인구의 9배가 넘는 수치다. 3만2600개에 달하는 '좋아요'도 받았다. 해당 동영상에는 임행이 이마트24 매장 구석구석을 돌아보는 모습이 담겨있다. 떡볶이·컵밥·핫도그·어묵 등을 판매하는 K스트리트푸드 코너, 테이
[더구루=김은비 기자] 미국 상무부가 오픈소스 AI(인공지능)의 개방성을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오픈소스 AI를 제한할 것이 아니라 적극 장려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는 애플의 폐쇄적 생태계를 비판한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와 궤를 같이 하는 발언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美 상무부, 오픈소스 AI 개방성 강조…저커버그 손 들어줬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이탈리아 커피 일리카페(Illycaffè)가 올 상반기 순이익이 두 배 이상 껑충 뛰었다. 호레카(Hotel·Restaurant·Cafe)와 이커머스 채널에서 고성장세를 보인 덕분이다. 한국을 포함한 미국, 중국 등에서 수요가 꾸준히 늘면서 실적을 견인했다. 일리카페는 지난 1933년 이탈리아 트리에스테(Trieste)에서 설립된 3대 글로벌 커피 브랜드다. 현재 전 세계 140여개국에서 매일 800만잔 이상 소비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일 일리카페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1360만유로(약 202억원)로 집계됐다. 총매출은 2억8910만유로(약 43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4% 늘었다.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4620만유로(약 685억원)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보다 26% 상승한 규모다. 일리카페는 핵심 매출 시장인 미국·중국에서 매출이 눈에 띄게 늘었다고 평가했다. 미국·중국에서 △호레카 △가정 △이커머스 등 채널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 늘었다는 설명이다. 유럽에서도 성장세가 이어졌다. 스페인과 이탈리아 매출 증가율은 각각 21%, 5%다. 미국·중국·유럽뿐 아니라 한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플루언스 에너지(Fluence Energy)가 현지 재생에너지 인프라 투자사와 에너지저장장치(ESS) 구축에 나선다. 내년부터 2.2GWh 규모로 건설한다. 테네시에 위치한 공급사로부터 배터리셀을 받겠다는 계획을 언급하며 LG에너지솔루션도 잠재 공급사로 거론됐다. 다만 LG에너지솔루션의 테네시 공장은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합작으로 운영하고 있어 플루언스 에너지의 파트너일 가능성은 적다는 분석도 있다. 2일 플루언스 에너지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엑셀시어 에너지 캐피탈과 2.2GWh 규모의 ESS 사업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플루언스의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인 '그리드스택 프로(Gridstack Pro)'를 공급해 내년부터 미국에 깐다. 그리드스택 프로는 작년 10월 출시됐다. 리튬인산철(LFP)과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 모두 적용할 수 있다. 데이터 수집과 열 관리 모두 향상됐고 2시간과 4시간의 방전시간, 두 가지 옵션으로 제공된다. 플루언스 에너지는 이번에 공급할 그리드스택 프로에 미국산 배터리 셀과 모듈을 쓸 예정이다. 배터리 셀은 테네시에서, 모듈은 유타 소재 플루언스 에너지 공장에서 생산된다. 테네시
[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이 구글맵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산불 경계 지도 기능을 유럽과 아프리카로 확대했다. 구글은 산불 경계 정보 제공을 통해 이용자들의 안전 수준을 높인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2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30일(현지시간) 유럽과 아프리카 15개국에서 AI 산불 경계 지도 기능을 출시했다. 해당 기능은 구글맵 애플리케이션과 검색 기능 등을 통해 제공된다. 이번에 서비스가 확대된 국가는 안도라,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크로아티아, 키프로스, 프랑스, 그리스, 이탈리아, 모나코, 몬테네그로, 슬로베니아, 스페인, 터키, 케냐, 르완다 등이다. 이전까지는 미국, 호주, 브라질, 아르헨티나, 칠레, 멕시코 등에서 제공되고 있었다. AI 산불 경계 지도 기능은 위성 이미지 데이터 세트와 산불 관련 데이터를 등 학습한 AI모델이 산불 모니터링 정보를 제공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이용자들은 산불이 발생한 지역 인근에 접근할 경우 위험 경고와 산불의 경계가 어디까지 미쳐있는 지 등의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구글은 해당 AI모델을 검증하기 위해 이전에 발생했던 산불 흔적와 분석 결과를 매칭했다. 이를 통해 위성 이미지로 산불을 확인하는 것보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오비맥주 모기업 AB인베브(AB Inbev)가 글로벌 주류 시장을 꽉 잡았다. 폭넓은 주류 라인업을 내세워 전세계 약 50개국에서 사업을 전개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탄탄한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는 평가다. 국내 카스(Cass)를 비롯 버드와이저(Budweiser), 코로나(Corona), 스텔라 아르투아(Stella Artois), 호가든(Hoegaarden), 카스빅토리아(Victoria) 등 500종이 넘는 맥주를 판매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일 인도 시장조사기관 켄리서치(Ken Research)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1조6000억달러(약 2201조4400억원) 규모인 글로벌 주류 시장은 오는 2028년까지 5년간 연평균 성장률 4.19%를 기록할 전망이다. 켄리서치는 가처분 소득 증대, 급속한 도시화, 수제 맥주 인기 등에 힘입어 글로벌 주류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경제 발전에 따른 프리미엄 주류에 대한 수요 증가, 건강에 대한 인식 개선으로 인한 저알코올 주류 트렌드 확산 등도 영향을 미칠 것이란 평가다. 켄 리서치는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기업으로 AB인베브를 선정했다. 영국 디아지오(Diageo), 프랑스 페
[더구루=길소연 기자] 독일 해상 풍력발전단지에 중국산 풍력터빈이 장착된다. 그동안 유럽연합(EU) 내 풍력 터빈은 유럽 업체가 공급해 왔으나 중국산 풍력터빈이 낮은 가격과 후불 대금결제 등 가격 경쟁력으로 유럽 시장에서 수주에 성공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독일 청정에너지 인프라 프로젝트 자산 관리사인 룩스카라(Luxcara)는 지난달 2일(현지시간) 중국 밍양 스마트 에너지(Ming Yang Smart Energy, 이하 밍양)와 독일 북해의 바터칸트(Waterkant) 해상 풍력 프로젝트에 대한 터빈 공급 우선순위 계약을 체결했다. 본 계약시 밍양은 오는 2028년에 설치될 최대 18.5MW 용량의 해상 풍력 터빈 16기를 공급한다. 풍력 터빈의 로터 직경은 260미터로, 현장에서 생산량을 극대화할 수 있다. 밍양의 풍력 터빈은 작년 말 시작된 국제 입찰과 노르웨이 선급협회(DNV)와 KPMG이 지원하는 공급망, EU 분류체계에 따른 ESG 준수, 사이버 보안을 포함한 실사 작업을 거쳐 선정됐다. 홀거 마티젠(Holger Matthiesen) 룩스카라 프로젝트 디렉터이자 해상풍력 프로젝트 회사인 바터칸트 에너지 전무이사는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해상 풍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초의 Arm 기반 슈퍼컴퓨터 이삼바드2(Isambard 2)가 퇴역한다. 차세대 이삼바드는 엔비디아의 슈퍼컴퓨터 중앙처리장치(CPU)를 장착한다. [유료기사코드] 이삼바드2를 운영하는 그레이트 웨스터 4(GW4) 얼라이언스는 30일(현지시간) 이삼바드2의 가동을 중단한다. GW4 얼라이언스는 이삼바드2에 이어 이삼바드3가 가동하며 30일까지 관련 데이터를 이전한다. 이삼바드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는 브리스톨 대학교 사이먼 매킨토시-스미스(Simon McIntosh-Smith) 교수도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6년간의 서비스를 마친 이삼바드2가 드디어 퇴역한다"고 전했다. 이삼바드2는 2018년 5월 가동을 시작한 이후 6년만에 가동을 중단한다. 이삼바드2는 마벨 테크놀로지 산하 팹리스 기업인 캐비엄(Cavium)에서 개발, TSMC에서 제조된 64비트 Armv8 썬더 X2(Armv8 ThunderX2) 프로세서가 탑재됐으며 엔비디아의 P100 GPU도 장착됐다. 이삼바드2를 운영하는 GW4 얼라이언스에는 브리스톨, 배스, 카디프, 엑서터 대학교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삼바드2는 그동안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유럽
[더구루=홍성환 기자] 독일 에어택시 제조업체 릴리움(Lilium)이 미국 도심항공교통(UAM) 시장 진출에 시동을 걸었다. [유료기사코드] 릴리움은 미국 텍사스주(州) 휴스턴에 본사를 둔 항공기 중개업체 이엠씨제트(EMCJET), 항공운영사 갤럭시FBO와 미국 최초 항공택시 운영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들 세 개 업체는 휴스턴 내에 위치한 갤럭시FBO의 시설에서 에어택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2026년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릴리움은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FAA 인증 절차를 시작한다는 방침"이라며 "휴스턴을 시작으로 미국 전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독일에 기반을 둔 릴리움은 미국 조비 에비에이션 등과 함께 에어택시 분야의 선두주자로 꼽힌다. 지난 2017년 2인승 eVTOL의 시험 비행을 마쳤고 2019년에는 5인승 제품의 시험 비행에 성공했다. 현재 7인승 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오는 2026년 상용화하는 것이 목표다. 릴리움 eVTOL은 달걀 모양의 항공기 선실에 4개의 날개가 달려 있는 7인승 제트 비행기다. 날개에는 모두 36개의 전기 제트엔진이 장착돼 있다. 다른 경쟁사의 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