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윈난성이 폭염에 따른 전력난으로 전해 알루미늄 기업들에 생산량 축소를 요청했다. 중국 전체 생산량이 최대 40만t 줄어 글로벌 알루미늄 재고가 역대 최저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윈난성 정부는 전해 알루미늄 제조사에 감산을 지시했다. 감산 폭은 10~20%로 연말까지 감산이 지속된다면 중국 전체 생산량은 18~40만t 줄 것으로 예상된다. 윈난성 기업들은 현재 총 생산능력이 521만t에 달한다. 이 같은 조치는 전력난 탓이다. 윈난성은 수력발전이 전체 발전량의 70%를 차지한다. 수력발전소에서 생산한 전력으로 수요의 상당량을 충당하는 가운데 올해 기록적인 폭염으로 물 부족이 심화되며 전력난이 가중되고 있다. 7·8월 강수량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36%, 24.6% 감소했다. 전체 강수량은 2011년 건기 때보다 낮다. 당분간 안정적인 전력 공급은 기대하기 어렵다. 4분기부터 건기에 접어들어 강수량이 3분기의 12~23%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돼서다. 내년 4월 건기가 끝날 때까지 전력 수급이 타이트할 전망이다. 윈난성에 앞서 쓰촨성도 지난달 전해 알루미늄 기업에 생산 중단을 요청했었다. 현재 생산을 재개했지만 10월 말 이후에야 감산 이전 수준으로 생산량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해 알루미늄 생산량을 축소하고 있는 국가는 중국만이 아니다. 유럽도 생산량이 120만t 감소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유럽의 천연가스 가격이 연초 대비 10배 뛰며 전기료가 급등했고 현지 업체들은 공장을 덜 돌렸다. 겨울철 건기가 돌아오면서 수력발전 의존도가 높은 노르웨이와 아이슬란드 등 일부 국가들은 공장 가동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중국과 유럽이 생산량을 줄이면서 전 세계 전해 알루미늄 시장은 타격이 불가피해졌다. 중국 민성증권은 연간 200만t의 생산능력을 갖춘 공장들이 감산에 직면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재고는 사상 최저 수준으로 관측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건조에 뛰어든 중국 조선소가 연간 최대 30척의 신조선을 생산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LNG 운반선 건조 강국인 한국 조선소를 바짝 추격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조선소는 LNG 운반선 건조에 대한 중국 관심이 급증함에 따라 향후 몇 년 내 20~30척의 LNG 운반선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실제 장난조선소, 대련조선소(DSIC), 양즈장조선 등 3개 조선소가 제품 목록에 LNG 운반선을 추가했다. 이미 CMH 하이먼(Haimen)으로도 알려진 CMHI 장수(Jiangsu)가 LNG 운반선 설계를 준비했으며, 프랑스의 격납 시스템 설계자 GTT와 협력해 멤브레인 유형 화물 탱크 건설에 대한 라이센스를 확보하고 있다. 중국 최초 대형 LNG 운반선 건조 조선소인 후둥중화조선은 수년 동안 수주서를 늘리고 있다. 올 한해에만 LNG 운반선 36척을 수주했다. 후둥중화의 경우 현재 LNG 운반선 발주잔량이 30척 이상 규모로, 신조선을 수주한다 해도 2028년은 돼야 인도가 가능하다. 장난조선소는 애드녹(ADNOC)L&S를 위한 LNG 운반선 시리즈 건조에 여념이 없다.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 산하 해운물류 부문 자회사인 애드녹 L&S는 지난 상반기 같은 조선사에 17만5000CBM 선박 총 6척을 발주했다. DSIC 역시 지난 4월 자국 China Merchant Group(CMG) 산하 선사인 China Merchants Energy Shipping(CMES)와 확정 2척과 옵션 2척으로 이루어진 17만5000CBM LNG 운반선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해외 조선소도 LNG 운반선 신조 건조를 위해 중국 조선소로 눈을 돌렸다. 덴마크 셀시우스 탱커(Celsius Tankers)는 LNG 운반선 선단 확대를 위해 중국 양쯔장조선(Yangzijiang Shipbuilding)과 중국상선중공업(China Merchants Heavy Industry, CMHI) 상대로 최대 12척의 신조 논의를 진행했다. 다만 후둥중화조선과 장난조선소, 대련조선소는 신조 발주사로 검토되지 않았다. 이들은 이미 막대한 신조 수주 잔고를 쌓았고 셀시어스가 쫓고 있는 인도 날짜의 슬롯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국 대형 LNG 조선소는 2026년까지 남은 슬롯이 거의 없으며 2027년 선석도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전기차 배터리 시장 성장으로 희귀금속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에서 폐전자기기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버려지는 폐기물을 자원으로 재탄생시켜 친환경 트렌드에도 부합하다는 평가다. 18일 코트라(KOTRA)에 따르면 일본 환경성은 이달 초 폐전자기기에서 회수되는 금속량을 지난 2020년 연간 약 21만t에서 오는 2030년도까지 42만t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일본 전자기기 폐기량은 한 해에 약 61만t에 이른다. 회수한 폐전자기기를 통해 리튬, 니켈, 코발트 등 전기차 배터리에 쓰이는 희귀금속과 구리, 아연 등 수입 의존도가 높은 자원을 추출한다는 계획이다. 확보한다는 원재료는 다시 전기차 배터리 제조 등에 사용한다. 이를 통해 자원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현 상황에 대응하고 전기차, 풍력·태양광 발전 장치 등을 확대해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환경성은 폐기판이나 폐기되는 전자기기류 등의 수입도 지원한다. 재활용 기술이 부족한 아시아 각국 정부와 연계해 물량을 확보하는 동시에 환경오염 감소시키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폐기판 등을 분쇄하고 금속을 선별하는 장치의 정비와 처리 능력 향상을 위해 일본 내 재활용 사업자를 위한 자금 지원 정책도 마련했다. 전기차용 축전지를 해체·선별한 뒤 코발트나 니켈, 리튬 등을 회수하는 사업에 대해서도 기술 개발 등의 지원을 강화한다. 환경성은 내년 폐플라스틱과 태양광 발전패널·축전지 등 재활용 설비 지원에 100억 엔, 바이오 플라스틱과 폐기물 유래 항공연료(SAF) 실증 등에 50억 엔을 지원할 예정이다. 하마다 유지 코트라 오사카무역관은 "향후 자원 획득 경쟁이 격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일본 정부는 재활용 기술 발전 지원과 함께 재활용 자원의 조달 경로를 확보하려고 하고 있다"며 "금속 재활용 관련 국내외 한국기업에 비즈니스 기회 예상되며, 기술 개발은 물론 재활용 자원의 유통 관리가 장래의 비즈니스 기회로 연결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이탈리아법인장에 처음으로 현지인을 선임했다. 현지 딜러사와의 직접적인 소통을 토대로 현지 맞춤형 판매 전략 구축에 나서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5일 안드레아 크레스피(Andrea Crespi) 이탈리아법인 총괄 디렉터를 신임 법인장으로 선임했다. 이탈리아 현지인이 법인장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크레스피 신임 법인장은 그동안 총괄 디렉터로 활동하며 쌓은 공로를 인정받아 승진했다. 현지 맞춤형 전략을 토대로 현대차 브랜드 이미지와 인지도 제고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현대차는 현지인 사장을 앞세워 현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특히 현지 딜러사들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토대로 하반기 판매량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같은 이유로 이번 이탈리아법인 외 다른 해외법인들 역시 현지인 사장으로 교체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다. 현대차뿐 아니라 기아 역시 해외법인장을 현지인으로 교체하고 있다. 최근 네덜란드법인장으로 레안 베르토프(Léan Vertoep) 상무를 선임했다. 네델란드 현지인이 법인장에 오른 것은 처음이다. 브랜드 중장기 전략 '플랜S'에 따라 미래 모빌리티 기업 이미지를 현지에 빠르게 적용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는 평가가 나왔다. <본보 2022년 9월 1일 참고 기아 네덜란드법인장 첫 현지인 선임…'플랜S' 가속화> 플랜 S의 'S'는 전환(Shift)를 말하는 것으로 내연기관 위주에서 전기차(EV) 사업 체제로의 전환과 맞춤형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전략이 담겼다. 기아는 오는 2025년까지 전 차급에 걸쳐 전기차 11종의 라인업을 갖출 예정이다. 베르토프 신임 법인장은 올해 현지 네트워크 기반을 토대로 브랜드 입지를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전고체 배터리가 리튬이온배터리를 꺾고 주류로 올라서기 위해서는 10년 이상 소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르면 오는 2025년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를 통해 시장 판도가 뒤바뀔 것이라는 업계 예상과 정반대되는 의견이다. 17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일본 토요타와 파나소닉의 배터리 합작사 '프라임 플래닛 에너지&솔루션(이하 프라임 플래닛)'의 코다 히로아키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인터뷰에서 "전고체 배터리는 시장이 기대하는 '게임체인저'가 되려면 아직 멀었다"고 밝혔다. 히로아키 CEO는 "전고체 배터리는 개발이 어렵고 앞으로 액체 기반 리튬이온배터리의 잠재력이 확장될 것이기 때문"이라며 "향후 10년 동안은 새로운 리튬이온배터리가 지배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프라임 플래닛은 토요타와 파나소닉이 글로벌 전기차 시장 선점을 위해 세운 배터리 합작사로 지난 2020년 2월 공식 출범했다. 일본 1위 배터리사인 파나소닉과 1위 자동차사인 토요타의 협력으로 주목을 받았다. 현재 각형 리튬이온배터리를 생산한다. 전체 물량의 절반은 토요타의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에 탑재된다. 토요타, 파나소닉과 함께 차세대 리튬이온배터리 개발에 착수했다. 오는 2025년 출시한다는 목표다. ‘꿈의 배터리’라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는 양극과 음극 사이 이온이 오가는 길인 전해질을 고체로 만들어 사용하는 제품이다. 액체 전해질을 쓰는 기존 리튬 이온 배터리보다 화재나 폭발 위험이 적다. 높은 에너지 밀도, 빠른 충전 속도도 장점으로 꼽힌다. 업계에서는 전고체 배터리 시장이 2035년 28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기업들은 전고체 배터리를 미래 모빌리티 시장의 '게임체인저'로 낙점하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배터리 회사부터 완성차 업체까지 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이 거세다. LG에너지솔루션은 고분자계 전고체 배터리 2026년, 황화물계 전고체 배터리 2030년 상용화를 목표로 제시했다. 삼성SDI와 SK온은 각각 2027년과 2030년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배터리 기업 외 퀀텀스케이프, 솔리드파워 등 스타트업도 전고체 배터리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고 제품 개발에 한창이다. 현대차는 오는 2025년 전고체 배터리 기반 전기차를 시범 생산하고 2030년 대규모 양산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독일 BMW, 미국 제너럴모터스(GM) 등도 같은 목표를 제시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카우보이 벤처스의 설립자인 에일린 리는 2013년 10억 달러 이상, 설립된지 10년 미만의 스타트업을 칭하는 용어로 '유니콘'이라는 단어를 사용했다. 전설의 동물인 유니콘이라는 단어를 사용해 보기 힘들다는 의미를 담은 용어였다. 현재는 전세계적으로 많은 유니콘 기업이 탄생하고 있어 에일린 리가 설명하려던 바와는 달라졌지만 여전히 10억 달러 이상의 가치를 가지고 있는 비상장 스타트업을 유니콘 기업이라고 칭한다. 그리고 최근에는 100억 달러 이상 가치를 가진 신생기업을 '데카콘'이라고 부르고 있다. 이런 유니콘 기업은 지난해 빠른 속도로 증가했다. 하지만 글로벌 경제 상황이 안 좋아진 2022년 유니콘 기업의 탄생 속도도 현저하게 감소하고 있다. ◇2021년 영업일마다 2개이상씩 탄생한 유니콘…올해는? 시장조사기관인 CB인사이트는 14일 2022년 새로운 유니콘 탄생이 줄어들고 있다며 보고서를 공개했다. CB인사이트에 따르면 지난해 유니콘 기업은 총 537개가 탄생해 영업일 기준 1일 탄생 유니콘은 2개 이상이었다. 투자규모도 폭발적으로 증가해 전년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6210억 달러에 달했다. 하지만 올해 스타트업에 대한 자금조달 규모와 횟수가 전반적으로 줄어들면서 2022년 2분기 새롭게 탄생한 유니콘 기업은 87개에 불과했다. 영업일 기준 1일 1.4개로 감소한 수치다. 3분기에는 그 정도가 더 심해져 분기말까지 27개의 유니콘만이 탄생할 것으로 예측되며 이틀에 1개도 탄생하지 못하는 수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지역별로는 미국과 아시아 지역이 감소폭이 컸으며 분야로는 핀테크 분야의 하락이 두드러졌다. ◇유니콘 기업 탄생을 어렵게하는 요인은? 유니콘 기업의 탄생을 방해하고 있는 가장 큰 요인은 거시 경제 환경의 불안정성이 커지면 시장의 변동성도 커졌다는 점이다. 이런 상황은 가치 있는 기업들의 밸류에이션을 축소하고 투자자들로 하여금 대규모 후기 단계 투자 라운드와 거리를 두게 만들었다. 또한 기대를 받던 기업들의 가치가 하락하면서 투자자들도 손실을 입는 경우가 발생했고 이로인해 투자자들이 스타트업 투자에 주저하게 만드는 상황을 만들었다. 투자 후 출구전략도 마땅치 않다는 것이 문제다. 지난해까지 스타트업 투자자들은 IPO나 스팩상장을 통해 막대한 수익을 올릴 것이라는 기대를 품었다. 하지만 올해는 이 주식시장 상장 자체가 어려워지면서 수익 발생도 마땅치 않게 됐다는 점이 투자자들의 지갑을 닫게 만드는 상황을 만들게 된 것이다. 이에 투자자들은 대규모 자금이 요구되는 후기 단계 투자 라운드 참여보다는 비교적 금액이 적은 초기 단계 투자에 집중하고 있는 모양새다. ◇향후 변화는 CB인사이트는 이런 스타트업 투자 환경의 둔화가 유니콘 기업이 탄생하지 않는다는 의미는 아니라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어떤 기업은 유니콘 기업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스타트업들도 유동성이 어느정도 있다면 기업가치를 떨어질 수 밖에 없는 신규 자금 조달 라운드를 피할 것이라며 대신 대출을 확보하거나 더 높은 보상을 투자자에게 제공하는 식으로 기존과 다른 거래조건을 제공하는 식으로 유동성을 확보할 것으로 봤다. CB인사이트는 "힘의 균형이 창업자에서 투자자로 옮겨가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기업은 10억 달러 이상의 가치 평가를 달성하거나 유지하기 위해서는 지속가능한 성장과 수익성의 균형을 맞출 수 있다는 증명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기업들이 정부 지원에 힘입어 2030년 소형모듈원자로(SMR) 구축에 전력질주하고 있다. 뉴스케일파워와 테라파워, 엑스에너지가 두각을 나타내며 두산에너빌리티, SK 등 국내 기업과 활발한 협업이 기대된다. 지난 15일 코트라 뉴욕무역관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2030년 상용화를 목표로 SMR 기술 개발에 애쓰고 있다. 미 에너지국은 2012년 3월 남캐롤라이나주 사바나 강 지역에 SMR 시범 건설을 공모해 홀텍, 뉴스케일파워, 하이페리온과 건설 부지 제공 계약을 체결했다. 2012년 5년간 4억5200만 달러(약 6300억원)를 지원하는 SMR 기술 허가 지원 프로그램도 시작했다. 밥콕앤웰콕스(Babcock & Wilcox)을 사업자로 선정하고 1억1100만 달러(약 1540억원)를 제공했다. 2016년 초에는 'SMR 스타트'라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정부와 기업이 소통할 창구를 마련했다. SMR 스타트의 회원사로는 뉴스케일파워와 온타리오 파워, GE히타치 원자력 에너지, 베치텔, 서던 원자력 등이 있다. 현지 정부의 높은 관심 덕분에 민간에서도 투자 움직임이 활발하다. 웨스팅하우스와 USNC, 토르콘, 엑셀론 등 현지 기업들은 SMR 연구에 뛰어들었다. 특히 뉴스케일파워와 엑스에너지, 테라파워의 기술이 전 세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뉴스케일파워는 미국 최초로 원자력규제위원회(NRC)로부터 SMR 설계 인증을 받은 기업이다. 2013년 12월 45㎿e 출력의 경수로형 원자로(PWR) 투자 승인을 받았고 추후 설계를 수정해 77㎿e로 출력을 올려 개발 중이다. 뉴스케일파워는 UAMPS와 아이다호주에 SMR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5년 12월 착공, 2029년에 운전을 시작해 2030년 상업화한다는 목표다. 루마니아 국유 원자력 회사 뉴클리어일렉트리아(SNN), 노바파워와 SMR 6기 건설에도 협력하고 있다. 엑스에너지는 미 에너지국으로부터 8000만 달러(약 1110억원)를 지원받아 2027년까지 운전 가능한 원자로를 개발하고 있다. 엑스에너지가 개발 중인 'Xe-100'은 고온가스형으로 80㎿e를 생산하는 모듈 4기로 구성된다. 물을 냉각재로 하는 경수로형과 비교해 고온 운전이 가능해 전력 생산 효율이 높고 경제적이다. 엑스에너지는 작년 4월 에너지 노스웨스트, 그랜트 카운티 공공 유틸리티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워싱턴주 리치랜드에 Xe-100 구축을 진행하고 있다. 요르단 원자력위원회와도 Xe-100 공급 계약을 맺었다. 테라파워는 GEH, 베첼과 고속중성자형 SMR 원자로인 나트륨(NATRIUM™)을 개발하고 있다. 나트륨은 소듐냉각형 원자로에 용융염냉각형 에너지 저장 시스템을 합친 SMR로 원자로다. 원자로에서 345㎿e를 발전하고 에너지 저장 시스템을 통해 5시간 동안 500㎿e까지 열을 저장할 수 있다. 테라파워는 와이오밍주에 있는 석탄발전소 부지를 활용해 나트륨 원자로를 건설할 예정이다. 2026년 운영 허가를 받아 가동한다. 건설 비용은 미 에너지국과 테라파워가 절반씩 지불한다. 또 서던 컴퍼니, 오크리지 국립 연구소와 용융염냉각형 SMR을 연구하고 있다. 워싱턴주 에버렛시에 있는 테라파워 시설에서 연내 운영에 돌입한다는 목표다. 미국 기업들이 SMR 투자에 적극 나서며 국내 기업들의 수혜가 예상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뉴스케일파워, 엑스에너지의 파트너사로 주기기 제작에 협력하고 있다. 삼성물산과 GS에너지는 뉴스케일파워, SK㈜와 SK이노베이션은 테라파워와 SMR 사업 개발에 협업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시장 규모가 큰 미국에서 주도적으로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한국 기업들이 수주를 받고 있는 형태로 (SMR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며 "기술 개발에 대한 투자가 더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액화천연가스(LNG) 수출국 가운데 하나인 호주가 자국 내 가스 수급 부족 우려가 커지자 수출을 제한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17일 코트라 호주 시드니무역관의 '호주, 자국 LNG 수급 부족에 따른 수출 제재 가능성' 보고서에 따르면 호주 경쟁소비자위원회(ACCC)는 지난 7월 발표한 중간 가스 보고서에서 내년 호주 동부 해안이 56PJ(페타줄) 규모의 가스 부족에 직면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호주 동부 해안 지역에서 1981PJ 규모 가스가 생산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 가운데 65.5%인 1299PJ이 장기 계약에 따라 해외로 수출될 예정이다. 현지 가스업체들은 장기 계약 물량 이외에 167PJ 규모로 추가 생산이 가능할 전망이다. 다만 초과분은 해외 공급에 대한 구속력 있는 계약 체결돼 있지 않아 생산업체 결정에 따라 국내외 시장으로 공급이 가능하다. ACCC는 초과 물량의 70%가량이 해외로 유출되면서 자국 내 가스 공급 상황이 원활하지 않음을 우려하며 수출업체들이 즉시 경쟁력 있는 조건으로 국내 시장 공급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나 카스 고틀립 ACCC 의장은 동부 해안의 에너지 안보를 위해 추가 물량인 167PJ에 대한 호주 국내 가스 안보 메커니즘(ADGSM)을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이에 호주 자원부는 ADGSM 시행 관련 첫 번째 단계인 LNG 공급 부족 여부 평가를 내달 1일까지 진행하고 결과를 공지하기로 했다. 또 현지 수출업체들과 국내 수급 확장에 대한 재협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ADGSM은 호주 국내에서 예상되는 에너지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천연가스 공급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된 장치로 국내 시장 수급 부족 시 정부는 충분한 검토를 거친 후 생산업체의 수출을 제한할 수 있는 규제다. 한국과 중국·일본은 호주의 최대 LNG 수출국이며, 한국은 호주로부터 가장 많은 LNG를 수입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통계자료에 따르면 올해 1~7월 누계 기준 한국은 호주로부터 전년 동기 대비 190% 증가한 655만t의 LNG를 수입했으며, 이는 이 품목 전체 수입 물량의 약 25.2%에 해당한다. 이에 대해 코트라는 "호주가 ADGSM을 추진하면 수출업체들은 내년 1월부터 제재를 적용받게 된다"며 "다만 이는 잉여분에 대한 제재로 장기 계약을 체결한 국가는 큰 영향을 받지 않을 전망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의 경우 대부분 장기 계약에 의해 LNG를 공급 받고 있어 치명적인 타격이 예상되지는 않는다"고 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가 새로운 레이더 센서를 탑재한 차량 출시를 예고했다. 레이더를 버리고 카메라 기반 자율주행 시스템을 채택한지 1년여 만에 신제품을 공개하며 기술 전략에 변화가 감지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테슬라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부품 카탈로그에 신형 레이더 장치를 공개했다. 앞서 지난 6월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에 승인 신청서를 제출한 고해상도 레이더와 같은 제품인 것으로 전해진다. 테슬라는 자율주행 시스템을 기존 레이더에서 카메라 기반으로 전환했다. 지난해 모델3·Y를 시작으로 올해 북미형 모델S·X에도 레이더를 삭제하고 '테슬라 비전’이라고 명명한 카메라 기반 신규 시스템 사용을 확대해왔다. '테슬라 비전’은 레이더나 라이더 대신 차량에 장착된 8개의 카메라를 통해 들어온 영상 정보를 신경망 기술로 분석하고 분류한 뒤 이를 융합해 테슬라 전기차가 스스로 주변 환경을 판단하고 주행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 일반적인 자율주행 시스템은 라이다, 레이더, 카메라 등을 조합한 기술이다. 하지만 테슬라는 라이다와 레이더 사용을 배제해왔다. 라이다는 비싸고 무거우며, 레이더는 카메라와 서로간의 간섭으로 종종 오류가 발생한다는 이유에서다. 이번에 공개된 레이더 장치는 모델X·S에 탑재되는 제품이다. 테슬라가 레이더 부활을 예고한 것을 놓고 업계에서는 완전자율주행(FSD) 소프트웨어를 상용화하는 데 고해상도 레이더가 필요한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테슬라는 현재 텍사스 오스틴 등에서 FSD 베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 4월 기준 10만 명이 넘는 참여자들이 이용중이다. FSD는 테슬라의 자율주행 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인 오토파일럿의 옵션 시스템이다. 동일 차선 내에서 차량 간 거리를 조정하는 기능 등 기본적인 성능만 제공하는 오토파일럿과 달리 FSD는 차선 자동 변경, 자동 주차, 차량 호출 등의 기능을 탑재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뉴스케일파워가 영국 투자자들과 만나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술을 알렸다. 탄소 중립과 러시아발 에너지 대란에 대응해 대규모 신규 원전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영국에서 SMR 공급을 모색했다. [유료기사코드] 뉴스케일파워에 따르면 크리스 콜버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 1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UBS 글로벌 에너지 전환 컨퍼런스'에 참석했다. 이 컨퍼런스는 유럽계 투자은행 UBS가 기후 변화를 해결하기 위해 등장한 친환경 에너지 기술을 공유하고자 지난 13~14일 개최한 행사다. 에너지 업계에 종사하는 최고경영자(CEO)·CFO 25명 이상과 투자자 등이 참석했다. 콜버트 CFO는 뉴스케일파워가 독자 개발한 SMR 'VOYGR™'를 홍보하고 사업 현황을 소개했다. VOYGR™는 물을 냉각재로 쓰는 경수로형 원자로(PWR)다. 모듈당 77㎿규모로 4기(308㎿)부터 6기(462㎿), 12기(924㎿)까지 결합해 사용할 수 있다. 뉴스케일파워는 미국 발전사 UAMPS와 아이다호주에 SMR 건설한다. 2025년 12월 착공해 2029년부터 운전을 시작한다는 목표다. 루마니아 국영원자력공사(SNN), 폴란드 구리·은 생산업체 KGHM과도 SMR 6기 구축에 협업하고 있다. SNN은 루마니아 도이세슈티에 SMR을 지을 계획으로 미 국무부로부터 기본설계 엔지니어링(FEED)에 투입할 자금 1400만 달러(약 190억원)를 획득했다. KGHM은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부지를 활용한다. 뉴스케일파워는 이번 컨퍼런스를 계기로 영국으로 보폭을 넓힌다. 뉴스케일파워는 지난 3월 보리슨 존슨 전 총리가 주최한 원전 업계 간담회에 참석하며 영국 시장에 높은 관심을 드러냈었다. 영국은 전체 전력 수요의 약 20% 미만을 원전으로 충당하고 있다. 가동 중인 원자로 대부분이 사용 연한이 곧 끝나 현재 비중을 유지하려면 추가로 원전을 지어야 한다. 영국 정부는 원전에 호의적이다. 2050년 탄소 중립을 달성하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촉발한 에너지 부족에 대응하려면 원전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존슨 전 총리는 앞서 민간 원전 기업들과 만난 자리에서 원전 비중을 최소 25%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었다. 지난 7월에는 남동부 서퍽 지역에서 추진 중인 3.2GW급 원전 사업이 현지 정부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인텔이 개발한 반도체 기술을 무단 도용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인텔로부터 특허권을 넘겨받은 미국 특허관리전문회사(NPE)가 삼성을 포함한 글로벌 칩 메이커들을 상대로 무차별 소송을 제기하고 있어 기업들의 사법 리스크 부담이 커지게 됐다. 16일 미 사법 당국에 따르면 다이달로스 프라임(Daedalus Prime)은 최근 텍사스 동부 지방 법원과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삼성전자를 상대로 연이어 특허침해 소송을 냈다. 미국 외 독일 뒤셀도르프 법원에도 같은 내용의 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전해진다. 다이달로스 프라임은 텍사스 동부지법 소송에서 삼성전자 한국본사를 비롯해 삼성전자 미국법인, 삼성전자 반도체, 삼성전자 오스틴법인까지 피고로 지목했다. 갤럭시 시리즈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프로세서인 퀄컴 '스냅드래곤'과 삼성 '엑시노스'에 인텔의 반도체 기술이 쓰였다고 주장했다. △5나노미터(nm) 기반 스냅드래곤 888이 적용된 갤럭시 S21 △7나노 기반 엑시노스 990을 탑재한 갤럭시 S20 △10나노 기반 스냅드래곤 835를 채택한 갤럭시 S8를 구체적인 특허침해 사례로 꼽았다. 쟁점이 되는 특허는 특허번호 △10,541,334 △9,202,699 △10,727,183 △9,627,321 등 4건이다. 집적 회로 제조에 관한 기술이 담겼다. 4건 모두 인텔이 원 개발자로 특허권을 보유하고 있다가 최근 다이달로스 프라임이 인수했다. ITC 소송의 경우 삼성전자를 비롯해 글로벌 주요 반도체 업체들을 함께 제소했다. 모바일 장치용 특정 집적 회로와 반도체 장치 등에 관한 2건이다. 전자는 삼성전자와 퀄컴이, 후자는 삼성전자와 TSMC가 피고다. ITC의 조사 개시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다이달로스 프라임은 특허권을 확보한 뒤 지난달부터 무더기로 소송을 제기하고 있다. 미디어텍, NXP 세미컨덕터, 퀄컴 등 3사는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사용되는 칩에 인텔의 특허 기술을 무단으로 사용했다는 이유로 피소됐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가 캐나다 전기차 배터리 합작공장 건설에 우려를 표명했던 현지 원주민들과 동맹을 맺었다. 주요 난관들을 차근차근 해결해 나가며 프로젝트가 순항하고 있다. 온타리오주는 15일(현지시간) 지역 경제 강화를 위해 주요 원주민 그룹 '쓰리 파이어스 그룹(Three Fires Group)'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양측은 경제 자문단을 만들어 현지 청정 에너지 관련 인프라 건설 등 투자 프로젝트에 대해 논의하고 긴밀하게 협력할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 합작사 '넥스트스타 에너지(NextStar Energy)'는 50억 달러(약 4조8000억원)를 쏟아 온타리오주 윈저시에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짓는다. 45GWh 규모 배터리 공장으로 오는 2024년 상반기 양산이 목표다. 생산 물량은 향후 크라이슬러, 지프 등 스텔란티스 산하 브랜드들이 출시할 차세대 전기차에 탑재된다. 합작공장이 들어설 부지에는 원주민들의 거주 지역이 포함됐다. 공장 건설로 오랜 삶의 터전을 버리고 이주해야 할 위기에 놓이자 일부 원주민들이 온타리오주 주정부의 공장 부지에 대한 토지 용도 변경 승인 결정에 우려를 표하며 반대했었다. 주민들과의 마찰이 예상됐으나 정부와 원주민 부족 간 협약을 맺으면서 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는 걱정을 덜 수 있게 됐다. 더그 포드 온타리오주 총리는 "이번 파트너십은 온타리오주 남서부 지역 사람들에게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며 "우리는 중요한 기반 시설 프로젝트를 발전시키고 온타리오주가 보유한 기회로부터 모든 사람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퍼스트 네이션(캐나다 원주민) 파트너와 어깨를 나란히 해 다음 세대를 위해 더 나은 온타리오를 구축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윈저시는 지난 7월 넥스트스타 에너지에 임대할 토지를 매입하고 이달 초 산업단지 구역 지정 명령 요청을 승인했다. 부지 크기는 약 226에이커에 달한다. 주당국의 핵심 허가를 확보하면서 조만간 착공할 전망이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배터리 소재 기업 '퓨어리튬'이 바나듐 양극재 회사를 손에 넣었다. 차세대 배터리 중 하나로 언급되는 바나듐 배터리 성능을 끌어 올려 상용화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퓨어리튬은 1일(현지시간) "미국 버팔로에 위치한 '디미엔(Dimien)'의 지적 재산을 포함한 모든 자산을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퓨어리튬은 디미엔 인수를 통해 리튬 금속-바나듐(LVO) 배터리 상용화에 속도를 낸다. 이를 위해 퓨어리튬의 리튬 금속 음극과 디미엔의 제타 밴다늄(ZVO) 기반 바나듐 양극을 결합한다. ZVO를 사용하면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니켈·망간·코발트(NMC)와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보다 높은 에너지밀도와 안전성을 갖출 수 있다고 게 퓨어리튬의 설명이다. 미국의 배터리 공급망 측면에서도 강점을 가질 수 있다고 역설했다. 우선 LVO 배터리에는 코발트, 니켈, 망간 등 기존 리튬이온배터리 핵심 소재에서 주로 쓰이는 원재료들이 쓰이지 않는다. 핵심 원료인 바나듐은 북미에서 니켈보다 풍부하게 매장돼 있다. 퓨어리튬은 이를 통해 미국이 중국 등 타국에 대한 의존도를 줄여 자체 조달 비중을 높여 안정적인 공급망
[더구루=정등용 기자] SK가 최대주주로 있는 베트남 제약사 이맥스팜이 신규 공장 건설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투자 자금을 대거 회수하는 등 자금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맥스팜 이사회는 최근 투자 주식과 부동산 자산 청산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이맥스팜은 비디파 센트럴 파마슈티컬(Vidipha Central Pharmaceutical)과 센트럴 파마슈티컬(Central Pharmaceutical), 메피디카 파마슈티컬(Mephydica Pharmaceutical) 보유 주식을 처분한다. 이맥스팜의 상반기 재무제표를 보면 이맥스팜은 7억9900만 동(약 4280만원) 규모의 비디파 센트럴 파마슈티컬 주식 2만1600주와 1억100만 동(약 540만원) 규모의 센트럴 파마슈티컬 주식 1450만 주, 38억 동(약 2억원) 규모의 메피디카 파마슈티컬 주식 33만800주를 보유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맥스팜은 6개의 미사용 부동산을 매각한다. 여기에는 이맥스팜 빈즈엉·호치민 지점과 다수의 모텔·아파트가 포함되는데 총 면적은 1800㎡(제곱미터)에 이른다. 이 부동산들은 내년까지 시장 가격으로 공개 매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