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이 베트남 북부도시 리조트 개발에 나선다.'포스트 차이나'로 주목받고 있는 베트남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신동빈 회장의 '글로벌 롯데' 전략의 연장선이다. 이미베트남 내 호찌민과 하노이에서 대규모 복합단지 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롯데의 베트남 사업 영역이 한층 더 넓어질 전망이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 북부 응에안 인민위원회는 지난 8일 응에안성 빈시티 내 쿠아 로 시티 대규모 리조트 개발 프로젝트에 롯데그룹을 포함한 빈그룹, FLC 기업 등의 개발 투자를 승인했다. 위원회는 베트남 총리 결정 'No. 2468 / QD-TTg'에 따라 이들 그룹과 11개 대형 프로젝트 투자 승인을 체결해오는 2020년까지 경제, 문화 중심 도시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이번프로젝트는 부동산 리조트 단지 조성 개발 사업을 골자로 한다. 리조트 단지..
애플이 새로운 아이폰 11 시리즈를 공개하면서 글로벌 플래그십 스마트폰 라이벌인 아이폰과 삼성 갤럭시에 대한 비교가 전 세계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 세계 IT 관련 소식을 전하는 외신들은 지난 8월 공개된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10과 10일 공개된 아이폰 11에 대한 비교에 열을 올리고 있다. 두 스마트폰이 하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시장에 라이벌로 자리잡고 있다는 인상을 주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외신들은 갤럭시 노트10은 출시됐고 아이폰 11은 이제 막 공개된 것이기 때문에 직접적인 테스트를 통한 비교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지만 공개된 내용을 가지고 비교하고 있는 상황이다. 가장 먼저 비교 대상이 된 것은 두 모델의 디자인이다. 먼저 후면부 디자인에 대해서는 갤럭시 노트10의 경우 '디자인은 좋지만 개성은 부족'하다는 평가가 주를 이루고 있지만 아이폰 11에 대해서는 간신히 차별화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전면 디자인에 대해서는 아이폰 11의 전면부는 진화한 것이 제로이지만 노트10의 전면부는 가장 인상적인 부분 중 하나로 뽑힌다고 평가했다. 아이폰 11은 아이폰X부터 이어온 노치디자인은 이번에도 적용했다. 반면 노트10의 경우 전면 중앙 상단에 작은 카메라홀을 제외하면 거의 풀스크린에 다다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갤럭시 시리즈 특유에 엣지 디자인에 대해서는 평가가 나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폰의 두뇌라고 할 수 있는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의 경우에는 애플이 이번에 공개한 A13 바이오닉의 성능이 압도적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애플은 자신들의 AP가 퀄컴 스냅드래곤 855, 화웨이 기린 980보다 2배 이상 성능이 좋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배터리, OLED 디스플레이, 카메라 부분에 대해서 많은 비교가 이루어지고 있고 이 부분들에 있어서는 거의 비슷한 성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성능이나 디자인들의 요소를 제외하고 꼭 비교되는 부분도 있다. 바로 가격이다. 관련업계는 아이폰11의 가격이 이전 모델에 비해 소폭 감소하기는 했지만 두 모델 사이에는 200달러 이상의 가격차이가 존재한다고 명확히 하고있다.
한일 관계가 악화로한국과 일본을 오가는 하늘길은 얼마나 줄었을까. 10일 영국 항공교통시장 조사기업인 OAG(Official Airline Guide)에 따르면 한일 관계 악화로 한일 노선 편도 기준 4만7600석의 공급이 줄었다.이는 10주간 공급 전체의 20%에 해당하는 규모로, 편수 기준으로는 총 230편이 감소했다. 항공노선 축소는'보이콧재팬'(불매운동) 움직임이 확산되면서 일본행 여객 수요 감소로 인한 항공 노선 감편 조치에서 비롯됐다.보이콧 재팬이 확산되면서 한국 여행객 사이에서 일본 안가기 열풍이 불고 있는 것. 실제 일본정부관광국(JNTO)에 따르면 일본여행 보이콧 운동이 시작한 지난 7월 방일 한국인 여행객은 56만17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7.6% 감소했다.8월 이후 추가 노선 비운항 및 감편 조치가 단행돼 방일 관광객 수는 이보..
현대자동차가미국에서 '그레이 제품(유사제품)'을 놓고치열한 전쟁을 치루고 있다. 현대차는그레이 제품을 유통하고 있는 미국 부품업체를 상대로 상표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6일(현지시간) 현대차 미국법인은 캘리포니아 중부지방법원에 부품 업체인 '펜티우스'를 상표권 침해 협의로 고소했다. 현대차는 고소장을 통해 펜티우스가 현대차의 공인 부품이 아닌 자동차 부품을 미국에서 불법 판매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현대차는 펜티우스가 판매하는 제품을 '정품'이라고 허위 광고를 하고 있다는 내용도 고소장에 포함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 미국법인은 "현대차는 미국 연방 자동차 안전 기준에 부합하는 정확한 사양의 부품을 제작하고 있다"며 "현대차의 공식 부품은 미국 내의 해외 부품 마켓에서는 판매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즉 펜티우스가 공급하고 있는 제품이 현대차의 공식 인증을받은 제품이 아니라는 것이다. 현대차는 "공인된 유통망을 통해 공급되지 않는 현대 브랜드 부품은 공인된 현대 부품과 비교해 재료에서 부터 큰 차이가 있을 수 있다"며 "이런 부품은 결함 부품이거나 불합격 부품 심지어 위조 부품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현대차는 펜티우스가 자사의 부품을 현대차 보증으로보호 받는다고 소비자들을 기망하고있다고 강조했다. 현대차는안전상의 이유로 유사 제품 근절에 공을 들이고 있다. 공식 딜러 네트워크에서 벗어나 있는 정비업체들이 정품이 아닌 그레이 제품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차는 펜티우스 고소에 앞서 지난 2017년 12월미국부품업체인 'DTI'를 상표권 침해 혐의 등으로 고소한 바 있다. 현대차의 이런 움직임에 미국 자동차 부품 업체들은 반발하고 있다.DTI는 "현대차가 그레이 제품에 대한 소송을 통해 자동차 부품도 효과적으로 독점하려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현대차의 입장은 단호하다. 현대차 측은 "현대 마크가 붙어 있으나 '정품'과 다른 제품들이 당사의 승인없이 유통되고 있다"며 "이 같은 행위는 고개 안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만큼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CJ ENM과 JTBC가 미국에서 아시아의 영상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는 라쿠텐 비키와 콘텐츠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CJ ENM와 JTBC는 30개 넘는 자사의 대표 콘텐츠들을 라쿠텐 비키에 제공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CJ ENM은 '김비서가 왜 그럴까', '진심이 닿다',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등 드라마 위주로 14개의 콘텐츠를 제공하기로 했다. JTBC는 '스카이캐슬', '눈이 부시게', '바람이 분다' 등 17개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번에 두 회사가 콘텐츠를 공급하기로 한 라쿠텐 비키는 전세계 190여개국에 한·중·일·대만 등 아시아 국가에서 제작된 콘텐츠를 영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등을 포함한 200개 이상의 언어 자막으로 공급하고 있는 OTT 서비스다. 라쿠텐 비키가 국내에 알려진 것은 지난 2013년으로, 본래 비키..
LG전자가 러시아 시장에서 스마트폰 재고를 소진하며 사실상 판매 중단 절차를 밟고 있다. 중국 브랜드의 저가 공세에 밀려시장점유율이 2% 수준으로추락하자 철수를 결정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러시아 리테일 업체 엠비데오(M.Video)는 LG전자 스마트폰의 재고를 처리하고 있다. 엠비데오 관계자는 현지 언론을 통해 "LG전자는 오랫동안 스마트폰 공급에 적극적이지 않았다"며 "현재 몇가지 모델만 구매가 가능하며 남은 재고를 처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 리테일 업체들이 재고 떨이에 나서며 현지에서는 LG전자가 현지 시장을 떠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중국의 저가 공세에 밀려 수익성이 악화되자 '선택과 집중 전략'에 따라 판매 중단을 결정했다는 분석이다. 엘다르 무르타진 모바일 리서치 그룹 애널리스트는 "초기..
OCI의 미국 계열사 OCI 솔라파워(OCI Solar Power LLC)가 현지 부동산업체와 사무실 임대 계약관련 소송에 휘말리며 본사 이전을 검토하고 있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OCI 솔라파워는 지난주미국 부동산업체 USAA를 상대로 텍사스주 베어 카운티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미국 본사 건물의 임대 계약 연장을 두고 이견을 보여서다. OCI는 미국 진출을 위해 2009년 9월OCI 솔라파워를 세웠다. USAA와의 계약을 통해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 1397㎡ 규모의 사무실을 마련했다. 현재 약 34명의 직원이 상주해 있으며 오는 10월 31일 임대 계약이 종료된다. OCI 솔라파워는 계약을 5년 더 연장하길 원했으나 USAA는 이를 거부했고사무실을 비워달라고 통보했다. OCI 솔라파워 변호인 측은 "당장 10월 31일까지 이전을 해야하는데 다른 사무실을 찾을..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신규 사업에 올인하기 위해 일부 전동차 교체사업을 취소해 현대로템 등 관련 업체에 씁쓸한 뒷맛을 남겼다. 코레일이 대체차 구입 사업을 추진할 경우 현대로템 등에 신규 전동차 사업 수주 기회가 생기는데 구입 자체를 취소하는 바람에 수주 기회가 날아갔기 때문이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코레일은 지난 7월 열린 제205차 이사회서 지난해 추진하려던 노후 천동차 대체차 구입 취소 안건을 의결했다. 취소 배경으로는 신규 사업이 원인으로 꼽힌다. 코레일은 기존 노후전동차 대체차 구입 사업을 취소하고, 적정 사업비 산정 등 사업규모 전면 조정 후 신규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당초 코레일은 노후 차량 대체를 위해 지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1525억원의 예산을 들여 1248량을 구입할 예정이었다. 계약 예정년도 기준..
롯데마트가 베트남 현지 마트에서 닭고기 포장 날짜를 조작, 유통기한을 늘린다는 의혹이 제기돼 베트남 식품안전당국이 조사에 나선다. 특히 해당 매장은 신선식품 전문매장으로 롯데마트가 공을 들이고 있는 곳으로 조사 결과에 따라 향후 롯데마트 베트남 사업에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베트남 현지 유력지인 띠엔 융(tiệndụng)는 지난 5일(현지시간)는 베트남 호찌민 롯데마트 고밥점에서 촬영한 사진을 공개하면서 이 같은 의혹을 제기했다. 해당 매체는 롯데마트 고밥점에서닭고기 포장육 사진 촬영 날짜는 5일인데 다음달인 6일자로 유통기한 라벨(포장일자)이 붙여 있는 닭고기 포장육을 판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포장육은 롯데마트 현지 협력업체가 납품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같은 보도가 나오자 베트남 호찌민시 식품당국은 조사에..
포스코의 에티오피아 사업 진출 가능성이 열렸다. 에티오피아 총리가 한국을 방문해 포스코에 제철소 설립 등 사업 협력을 논의하면서 에티오피아는 물론 동아프리카 사업 진출 가능성이 높아졌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비 아흐메드 알리(Abiy Ahmed Ali) 에티오피아 총리는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한국을 방문, 최정우 포스코 회장 등 관계자들과 만나 에티오피아 제철소 설립 방안을 논의했다. 아비 아흐메드 알리 에티오피아 총리는 문재인 대통령과 가진 정상회담 후에티오피아 대사관이 주최한한-에티오피아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 국내 기업과사업 협력 논의는 물론 한국 기업의 에티오피아 투자를 촉진했다. 아비 총리가 방한 시 사업 협력에 무게 중심을 둔 기업은 국내 대표 철강기업 포스코다. 아비 총리는 정상회담 직후인 지난달 27일 최정우 포스코 회장과 별도 만남을 갖고 에티오피아 제철소 설립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해당 사실은 아비 총리 공식 SNS계정에올라오면서 사업 협력 타진 가능성에 관심이 집중됐다. 아비 총리는트위터를 통해 "포스코의 제강시설로 현지에서 진행중인 건설 사업 철강 수요를 충족하고, 더불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라고 밝혔다. 아비 총리는 또 포스코 외 현대자동차와도 만나 투자 확대를 촉진했다. 현대자동차는 올초 에티오피아에 조립공장 건설을 완료하고, 동아프리카 지역 공략을 본격화했다.에티오피아 당국에 따르면 현대차는 아아디스아바바에 세운 조립공장을 통해 연간 5000대 이상의 조립 생산능력을 갖추게 됐다. 업계는 현재 아프리카는 현재 한국의 경제 발전 모델을 본받아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만큼 국내 기업의 추가 사업 진출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아비 총리는 한-에티오피아 정상회담에서 "에티오피아를 향후 10년 내에 아프리카 5대 경제대국에 포함될 수 있게 하려 한다”며 관광, ICT, 농업, 광업에 특히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아비 아흐메드 알리 에티오피아 총리는문재인 대통령과 가진 정상회담에서 한국전 참전으로 맺어진 전통적 우호 협력 관계를 △무역·투자, △개발협력, △환경·산림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호혜적 실질 협력으로 확대해 나갈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했다. 구체적으로는 △장관급 공동위원회 설립 △외교관·관용여권 소지자 사증면제 협정과 교육 및 환경 분야에서 협력 양해각서 등을 체결했다.
우리은행이 한인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베트남 영업망 확대에 꾀한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베트남 중앙은행(SBV)은 우리은행이 제출한 신규 지점 설립 요청건을 승인했다. 베트남 우리은행은 1년 안에 신규 지점 설치를 마무리해야 한다. 새로 열리는 지점은 총 5곳으로 베트남 수도 하노이만 2개 지점이 개설된다. 하노이와 인접한 인구 10만 명 규모의 빈푹과 베트남 최대 경제도시 호찌민시 인근 비엔화에도 우리은행이 들어선다. 한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다낭에도 영업점이 생긴다. 이들 지역은 모두 한인과 국내 기업이 몰려 있는 곳이다. 실제로 하노이를 중심을 베트남 북부에만 한인 6만명이 거주하고 있다. 베트남에 진출한 국내 기업과 현지에 거주하는 한인을 중심으로 영업망을 확장하려는 전략이다. 베트남 중앙은행의 승인으로 우리은행의 현지 지점..
6일 갤럭시 폴드가 오랜 기다림 끝에 출시되며 중국 로욜에 이어 삼성전자가 폴더블 스마트폰을 출시했다. 1세대 모델이기에 여러 잡음들이 있었지만 4개월 가량의 시간을 통해 충분히 보완책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본격적인 폴더블 스마트폰 시대가 열리기 시작했는데 삼성전자는 이미 새로운 폴더블 스마트폰을 개발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화웨이, 애플 등을 비롯한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업체들도 새로운 폴더블 스마트폰을 출시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화웨이의 경우 갤럭시 폴드와 비슷한 시기에 메이트 X를 공개했지만 9월로 출시가 연기되더니 다시 11월로 연기됐다. 새로운 폼펙터를 만들어낸다는 것의 어려움이 아무리 큰 기업이라고 하더라도 따라다니는 것으로 보인다. 이런 어려움에도 많은 업체들이 폴더블폰을 만들기 위한 개발에 전력..
[더구루=오소영 기자] 멕시코가 한국을 비롯해 4개국에서 수입한 탄소강 무계목 강관에 대해 관세 부과 기간을 5년 연장했다. 지난 2018년 첫 관세를 부과한 후 재심을 진행한 결과다. 냉연강판에 이어 무계목 강관까지 반덤핑 관세를 추진하면서 규제를 강화하는 분위기다. [유료기사코드] 6일 멕시코 경제부에 따르면 지난달 25일(현지시간) 한국과 인도, 스페인, 우크라이나산 탄소강 무계목 강관에 대한 반덤핑 관세 부과를 5년 연장키로 했다. 멕시코 경제부는 지난 2018년 4월 4일 4개국 제품에 대해 관세를 처음 매겼다. 덤핑 판정을 받은 품목은 HS코드(수출입국 간 품목분류코드) 7304.19.01, 7304.19.02, 7304.19.99, 7304.39.05, 7304.39.06, 7304.39.99 등 6개 항목이다 일진제강을 비롯해 한국산 톤(t)당 0.1312달러, 스페인산 t당 0.3785달러, 인도산 t당 0.2067달러, 우크라이나산 t당 0.1701달러의 관세 부과를 결정했다. 작년 4월 3일 관세 부과 기간이 종료되면서 멕시코 정부는 그해 3월부터 재심을 추진했다. 1년 만인 지난 3월 예비판정에서 현지 제조사들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관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이 캄보디아와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등 4개국에서 수입하는 태양광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을 비롯해 미국 기업들의 요청을 적극 수용한 결과다. [유료기사코드] 5일 미 상무부에 따르면 이 부처는 지난 1일(현지시간) 캄보디아와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4개국에서 수입하는 태양광 전지에 상계관세를 부과하는 예비판정을 내렸다. 국가별 관세율은 캄보디아 8.25%, 말레이시아 9.13%, 태국 23.06%, 베트남 2.85%다. 이들 국가에서 수출하는 규모가 큰 기업들의 관세율도 결정됐다. 총 17개 기업으로 관세율 범위는 최소 0.14%에서 최대 292.61%다. 기업별로 보면 한화큐셀이 말레이시아에서 수출하는 제품은 14.72%의 관세가 매겨졌다. 반면 중국 진코솔라의 말레이시아 법인은 3.47%에 불과했다. 미 상무부에 관세 부과를 요청했던 한화큐셀이 중국 기업보다 관세율이 높은 셈이다. 한화큐셀 미국법인과 퍼스트솔라 등 7개 업체는 지난 4월 상무부에 청원을 넣었다. 동남아시아 4개국에서 제품을 생산·수출하는 중국 기업들이 현지 정부의 지원을 등에 업고 저렴한 가격으로 미국 시장에 진입해 막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