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이너뷰티 브랜드 '큐브미'가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국내서 성공적인 데뷔를 마친 큐브미를 중장기적 브랜드 성장을 위해 중국 등 동남아시아 시장에 수출한다는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이 '바르는 화장품'에서 '먹는 화장품'으로 타깃을 돌려 이너뷰티 큐브미를 출시한 것인데 글로벌 시장 진출로 건강기능식품(건기식) 브랜드로 우뚝 서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 사내벤처 브랜드 큐브미는 최근 먹는 뷰티 보조제를 앞세워 해외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구체적으로진출이가시화된 국가는 없지만, 중국 등 동남아시아 시장을염두하고 시장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황병이 아모레퍼시픽 과장(사내벤처 큐브미 책임)은 "밀레니엄세대 소비자들 사이에서 뷰티 보조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과거엔 건기식 제품을 연령층이 높은 소비자가 찾았다면 지금은 젊은층이 보조제를 복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황 과장은 "환경오염과 도시생활 스트레스, 체력저하 및 식습관 등 외부 요인에 따른 피부·체형 등 뷰티 관리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소비층이 낮아지고 있다"면서 "특히외모를 가꾸기 위해 액체나 알약 형태로 말들어진 미용식품 '뉴트리코스메틱' 영역이 점차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큐브미가 이너뷰티계 시장 진출은늦었지만많은 소비자들이 관심을 갖고 찾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황 과장은 "모바일시장 중 하나인 카카오 모바일쇼핑몰 '카카오메이커스'를 통해 사전 판매했을때 매진 사례를 기록했다"며 "향후 SNS 채널을 통해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국내 약국 및 대향 오픈마켓, 백화점 등으로 유통망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성공 가능성은 충분하다. 실제로 과거 이너뷰티 주요 소비층은 4050세대 였지만 지금은젊은층의 관심이 커지면서 이너뷰티계 '큰 손'으로 성장하는 추세다. 큐브미는이같은 소비 성장세를 믿고 국내를 물론 해외 판매에 적극 나서겠다는 계획이다.해외 판로를 확보하기 위해 글로벌에어전트와의 협의도 앞두고 있다. 당장 진출 타진이 아니어도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해외시장 진출에 나서겠다는 의도에서다. 황 과장은 "동남아시아가 지리적으로 가까운데다 K-뷰티가 현지에서 인기를 끌고 있어 시장 진출에 유리하다"라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7월 이너뷰티 브랜드 큐브미(CUBE ME)를 출시하면서 건기식 브랜드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체지방 감소와 콜레스테롤 개선을 돕는 건강보조제 커트큐브, 블럭큐브 2종이다. 목 넘김이 편하도록 소형 정제 타입으로 구성된커트큐브는 제주 오설록농장에서 재배한 녹차의 추출물과 비타민 B6, 비타민 D 등의 원료를 사용한 보조제다. 블록큐브는 열대 식물인 가르시아나 캄보지아의 추출물을 이용한 보조제다. 지난달부터 전국의 아리따움 매장에서 판매 중이다. 황 과장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아모레퍼시픽을 스킨케어 및 메이크업 제품 브랜드 회사로 인식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건기식 분야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창출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큐브미는 아모레퍼시픽 사내 벤처 프로그램인 린스타트업을 통해 지난해 론칭한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로 '물 없이 맛있게 먹는' 콜라겐과 히알루론산 등을 선보인 바 있다. 현재 눈과간 소화 기능을 돕는 건강보조제로 구성된 헬스케어 라인에 중점을 두고 2020~2021년 출시를 목표로 신제품 연구개발이 한창이다.
LG전자가 이집트 판매법인을 옮기며 중동 공략 전략을 재점검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이집트 판매법인을 이전한다. 이 법인은 이집트 수도 카이로 동부 텐스오브라마단 위치하며 이전 장소는 알려지지 않았다. LG전자는 법인 이전에 맞춰 개소식을진행할 계획이다. 이재성 LG전자 중동·아프리카지역대표(전무)와 곽도영 LG전자 이집트 판매법인장(상무), 윤여철 주이집트대사 등이 참여할 것이라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LG전자 관계자는 "법인 이전을 검토하고 있으나 개소식 일정이나 참석자 등 구체적인 건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번 이전은 해외 조직의 효율화를 꾀하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된다. 앞서 LG전자는 연내에 국내 스마트폰 생산을 접고 베트남으로 옮기기로 결정한 바 있다. 평택 스마트폰 생산라인을 LG 하이퐁 캠퍼스..
BMW와 피스커, 중국 스타트업을 거친 세계적인 디자이너가 제너럴모터스(GM)에 합류한다. 현대·기아차에 이어 GM까지 디자이너 영입에 뛰어들며 성능뿐 아니라 디자인에서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GM은 상하이 디자인 스튜디오의 디렉터로 해리 세이를 선임했다. 해리 세이는 중국계 미국인으로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대, 미국 아트 센터 컬리지 오브 디자인을 거쳤다. 2004년 BMW, 이듬해 아우디에서 인턴을 했고 2006년부터 약 4년간 중국BZZ에서 디자이너로 일했다. 총 7개의 컨셉트카를 디자인했고 이 중 6개는 프로토타입 버전으로 개발됐다. 2011년 3월에는 미국 피스커로 이직해 약 3년 이상 일했고 2013년 11월 BMW에 영입됐다. 미국 캘리포니아 디자인웍스에 있다가 이듬해 중국 상하이 거점으로 자리를 옮겨..
사진소스 링크:https://nl.letsgodigital.org/smartphones/mobiel-gamen-oprolbaar-opvouwbaar-tv-scherm/ LG전자의 4단으로 접히는 '롤러블 디바이스'에 대한 특허가 공개됐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6월 7일 한국 특허청(KIPO)는 LG전자가 출원한 '말 수 있는 디스플레이가 결합된 영상표시기'라는 디자인 특허를 공고했다. 해당 특허는 LG전가 지난해 10월 19일에 출원했다. 그동안 폴더블 스마트폰, 롤러블 스마트폰 등 새로운 스마트폰 폼팩터들이 지속적으로 공개된 것에 비해 이번에는 영상 표시 장치가 공개된 것이라 업계의 관심을 끌었다. 특허 속 롤러블 디바이스는 스위치, 단자 등 부품들을 탑재한 하우징 부분과 롤러블 디스플레이로 구성돼있다. 특히 롤러블 디스플레이에는 힌지 부..
사과맛이 나는 코카콜라가 일본에서 출시된다. 상큼한 사과맛과 청량한 콜라 특유의 탄산감이 가미돼 탄생한 것인데 출시 전부터 반응이 뜨겁다. 특히 그동안 일본에서 검증된 제품은 국내 출시로 이어진만큼 국내에도 선보일지관심이다. 1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코카콜라재팬은 오는 16일부터 일시적으로 코카콜라 애플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가을, 겨울에만 한시적으로 판매되는 코카콜라 애플은 닥터페퍼 등 탄산음료를 찾는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흘러나온다. 코카콜라 애플 디자인은 기존 빨간 라벨에 코카콜라가 표기된 것과 달리 골드를 배경으로 붉은색의 'coca-Cola'로고와 'APPLE' 문자가 새겨졌으며, 탄산 거품을 머금은 사과 일러스트가 그려졌다. 음료 색깔을 기존 콜라색과 동일 색상이며, 앞서 출시된 백도 1% 과즙이 가..
14대 달라이 라마가 10년간 타고 다녔던 53년 된 랜드로버가 경매에서 팔려 관심을 받고 있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1일(현지시간)까지 RM 소더비에서 진행된 경매에서 달라이 라마가 10년 간 타고다녔던 1966년식 ⅡA 88인치 모델이 14만 3000달러(약 1억7000만원)에 판매됐다. 해당 차량은 티베트 불교 최고 수장인 14대 달라이 라마가 인도 망명 중 10년간 탑승했다. 이번 경매에 나온 차량은 지난 1966년 2월 10일 생산돼 2월 17일 네팔로 배송됐다. 그 곳에서 달라이 라마의 막내형인 텐진 최걜이 차량을 끌고 티베트 망명정부가 있는 인도 북부 히마찰프라데시 주의 도시 다람살라로 가져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이후에 10년동안 달라이 라마를 태우고 인도북부의 거친 길을 달렸던 것으로 전해진다. 10년을 사용한 후 해당 차량은 네팔에서..
라보 VR 키트를 출시하며 새로운 형태의 들고 보는 VR기기를 선보였던 닌텐도가 다시금 들고 보는 VR기기를 준비하고 있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일본특허청(JPO)은 지난달 22일 닌텐도가 2018년 2월 출원한 '3D 이미지 디스플레이 시스템 및 3D 이미지 디스플레이 장치'라는 특허를 공개했다. 해당 특허에는 닌텐도 특유에 머리끈 없는 VR 기기에 관련된 내용을 담고 있었다. 닌텐도는 지난해 VR 게임모드를 추가하면 본격적으로 VR게임도 플레이할 수 있는 준비를 시작했다. 그리고 올해 3월 골판지로 제작된 VR 패키지 '라보'를 출시해 화제가 됐다. 재료가 골판지였기 때문에 저렴한 가격을 가지고 있었으면 다양한 형태로 출시됐기 때문이기도 하며 무엇보다 닌텐도 스위치를 장착하고 손에 들고 플레이하는 VR 장치를 내놓았기 때문이다. 이번에 공개..
배우 송혜교가 송중기와의 이혼 발표 후 '열일' 행보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유독 잦은 스모키 메이크업을 선보여눈길을 끈다. 평소 청순하고 옅은 화장을 즐겨하는 송혜교라눈을 강조한 스모키 메이크업을 두고 심경 변화 혹은 강렬한 이미지를 선사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진한 메이크업을 한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 컨템포러리 슈즈 브랜드 '슈콤마보니'는FW시즌을 맞아 뮤즈 송혜교와 함께한 화보를 공개했다. 지난 시즌 슈콤마보니 뮤즈로 선정돼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송혜교는 올 가을/겨울에도 그의 매력과 함께 유니크한 슈콤마보니 신제품을 소개했다. 특히 롱헤어에 눈을 강조한 짙은 스모키 메이크업을 한 채 무심하게 카메라를 응시한 송혜교에게서 평소와는 다른 도도한 분위기가 느껴진다. 의상..
중국의 최대 SUV 제조업체인 만리장성 자동차(GWM)가 상하이에 수소 R&D 센터를 설치키로 하며 본격적으로 수소전지차 시장에 뛰어든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GWM과 상하이시 자딩구 지역 정부와 R&D센터 설치를 위한 협약을 맺고 본격적인 구축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상하이 R&D센터는 GWM이 구축한 R&D센터 중 두번째로 큰 규모로 수소자동차에 대한 GWM의 높은 관심을 보여준다. 해당 센터가 구축되고 나며 GWM은 수소 연료전지 기술과 연결된 차량 부품 등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관련업계는 GWM이 상하이 R&D센터를 거점으로 연구개발을 진행해 2022년에는 양산 수소전지차를 생산해 낼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이번 R&D센터 건설에서 눈에 띄는 것은 중국..
"GS건설·대림산업 속도를배워라". GS건설과 대림산업이 알제리 정부로 부터우수한 시공능력을 인정받았다. 양사가 건설하고 있는 발전소의 공정률이 로컬 기업의 수준을크게 웃돌고 있기 때문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모하메드 아르캅 알제리 에너지장관은 현지 언론을 통해 "국내(알제리) 기업들이 시공 역량을 키우기 위한 투자를 강화해야 한다"고주문했다. 이어 "특정 프로젝트의 진행률은 45% 미만"이라고 언급하며 "시공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아르캅 장관은 GS건설과 대림산업이 추진하는 카이스 복합화력 발전소를 모범 사례로 꼽았다. 알제리 켄첼라 지역에 들어서는 카이스 복합화력 발전소(1300㎿급)는 사업비만 7억1500만 달러(약 7600억원)에 달한다. GS건설과 대림산업이 지난 2014년 50 대 50 지분으로 조인트 벤처를 설..
세계 최대 자동차기업 폭스바겐이 새로운 엠블렘을 모습을 드러냈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지난 9일(현지시간)201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IAA)를 앞두고 이전보다 더 심플해진 새로운 엠블럼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폭스바겐에 새로운 엠블럼은 2차원 면에 선으로 표현돼 훨씬 심플하면서도 평면적인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 당장 IAA의 폭스바겐 부스에 새로운 엠블럼을 적용했다. 또한 기존의 "다스 아우토"라는 문구를 읽던 내레이션의 목소리도 남성에서 여성으로 변경된다. 폭스바겐 뿐 아니라 기아자동차도 지난 제네바모터쇼에서 공개한 전기차 콘셉트 '이매진 바이 기아'에 장착된 바 있는 엠블럼으로의 변경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본적으로 한 기업이 엠블럼을 바꾼다는 것은 사람으로 치면 이름을 바꾼다는 것과 진배없다..
[더구루=윤정남 기자] 현대자동차가 신형 쏘나타 생산 확대를 위해 미국 앨라배마 공장을 증설한다. 투자금은 2억9300만 달러(약 3500억원)에 달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내년 4월 완공을 목표로 미국 앨라배마 공장을 증설한다. 이번 증설은 신형 쏘나타와 엘란트라(국내명 아반떼) 생산 라인을 확충하기 위한 것으로 착공은 11월이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해 앨라배마 제조법인(HMMA)을 통해 3억8800만 달러(약 4500억원)를 투자해 엔진헤드 제조설비를 증설했다. 현대차는 앨라배마 엔진공장에서 생산된 엔진 효율을 높이는 연속 가변 밸브 듀레이션(CVVD·Continuously Variable Valve Duration)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스트림 G1.6 T-GDi’와 ‘스마트스트림 2.5L 가솔린 엔진’ 등을 신형 쏘나타와 엘란트라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신형 쏘나타 터보 1.6은 미국에서는 오는 10월 중순께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는 엔진공장에 이어 이번 생산라인 증설을 통해 미국 세단시장을 적극 공략해 북미 점유률을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달 미국에서 팰리세이드 등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인기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6만3737대를 판매했다. 올해 누적 판매량은 45만4405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43만5852대)보다 4.2% 늘었다. 이 같은 미국내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볼륨 모델인 쏘나타와 엘란트라 등 세단 차량 판매 확대가 불가피하다. 한편,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은 2005년 설립돼 지난해 자동차 33만대와 엔진 70만개를 생산하는 현대차 미국공략 전초기지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멕시코가 한국을 비롯해 4개국에서 수입한 탄소강 무계목 강관에 대해 관세 부과 기간을 5년 연장했다. 지난 2018년 첫 관세를 부과한 후 재심을 진행한 결과다. 냉연강판에 이어 무계목 강관까지 반덤핑 관세를 추진하면서 규제를 강화하는 분위기다. [유료기사코드] 6일 멕시코 경제부에 따르면 지난달 25일(현지시간) 한국과 인도, 스페인, 우크라이나산 탄소강 무계목 강관에 대한 반덤핑 관세 부과를 5년 연장키로 했다. 멕시코 경제부는 지난 2018년 4월 4일 4개국 제품에 대해 관세를 처음 매겼다. 덤핑 판정을 받은 품목은 HS코드(수출입국 간 품목분류코드) 7304.19.01, 7304.19.02, 7304.19.99, 7304.39.05, 7304.39.06, 7304.39.99 등 6개 항목이다 일진제강을 비롯해 한국산 톤(t)당 0.1312달러, 스페인산 t당 0.3785달러, 인도산 t당 0.2067달러, 우크라이나산 t당 0.1701달러의 관세 부과를 결정했다. 작년 4월 3일 관세 부과 기간이 종료되면서 멕시코 정부는 그해 3월부터 재심을 추진했다. 1년 만인 지난 3월 예비판정에서 현지 제조사들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관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이 캄보디아와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등 4개국에서 수입하는 태양광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을 비롯해 미국 기업들의 요청을 적극 수용한 결과다. [유료기사코드] 5일 미 상무부에 따르면 이 부처는 지난 1일(현지시간) 캄보디아와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4개국에서 수입하는 태양광 전지에 상계관세를 부과하는 예비판정을 내렸다. 국가별 관세율은 캄보디아 8.25%, 말레이시아 9.13%, 태국 23.06%, 베트남 2.85%다. 이들 국가에서 수출하는 규모가 큰 기업들의 관세율도 결정됐다. 총 17개 기업으로 관세율 범위는 최소 0.14%에서 최대 292.61%다. 기업별로 보면 한화큐셀이 말레이시아에서 수출하는 제품은 14.72%의 관세가 매겨졌다. 반면 중국 진코솔라의 말레이시아 법인은 3.47%에 불과했다. 미 상무부에 관세 부과를 요청했던 한화큐셀이 중국 기업보다 관세율이 높은 셈이다. 한화큐셀 미국법인과 퍼스트솔라 등 7개 업체는 지난 4월 상무부에 청원을 넣었다. 동남아시아 4개국에서 제품을 생산·수출하는 중국 기업들이 현지 정부의 지원을 등에 업고 저렴한 가격으로 미국 시장에 진입해 막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