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준 효성 회장이 상반기 사업 성과를 점검하고 경영 전략을 모색하고자 계열사 수뇌부들과 머리를 맞댔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효성그룹은지난달 중순 글로벌 컨센서스 미팅(GCM)을 진행했다. 매 분기별로 실시되는 이 행사는 조회장이 본사와 해외 법인 경영진들을 만나 실적을 점검하고 미래 경영 전략을 짜는 회의다. 지난달 9일 효성티앤씨를 시작으로 효성첨단소재와 효성중공업, 효성화학 등 각 사업회사가 미팅을 실시했다. 효성은 지주사 전환 이후 1년 여 만에 수익성을 회복했다. 연결 기준 매출은 9410억원으로 1년 사이 24.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049억원으로 179.6% 뛰었다. 효성티앤씨와 효성첨단소재, 효성중공업, 효성화학 등도 전부 매출과 영업이익이 오르며 호실적을 이끌었다. 특히 3분기 연속 적자이던 효성중공업은..
네이버 자회사 라인(LINE)과 일본 최대금융 그룹 노무라 홀딩스의 합작사인 라인 증권이 수수료 없는 온라인 주식 중개 서비스를 선보인다. 모바일 메신저 기능을 넘어 금융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는라인의 전략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라인 증권은 지난 20일 주식 거래 수수료가 무료인 증권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토요타와 미즈호파이낸셜 그룹 등 100여 개 회사의 주식을 거래할 수 있고 최소 매입액은 3000엔(약 3만4000원)이다. 단순하고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제공해 주식 거래가 익숙지 않은 사용자도 손쉽게 플랫폼을 활용하도록 한다. 장이 마감한 후 오후 9시까지 거래 서비스를 제공해 편의성도 높였다. 요시카즈 요네나가 라인 증권 공동 최고경영자는"매도·매수 호가 간 스프레드 차이를 통해 수익을 낼 것..
미래에셋대우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절친한 친구로 알려진 부동산 개발업자가 추진하는 고급 주상복합단지에 투자한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는 메자닌(주식 전환 가능한 중순위 채권) 방식으로 미국 부동산 투자개발사 위트코프그룹에 3100만 달러(약 375억원을)를 대출한다. 메자닌은 주식과 채권의 성격이 결합된 신주인수권부사채(BW)나 전환사채(CB) 등에 투자하는 전략이다. 위트코프그룹의 최고경영자는 스티브 위트코프로 선대 때부터 트럼프 가문과 인연을 맺고 있다. 주요 도시에 연면적 167만㎡ 규모의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울워스 빌딩, 데일리뉴스 빌딩 등 뉴욕 맨해튼의 대형 건물을 소유하고 있다. 위트코프는 미래에셋대우 등으로부터 자금을 조달해 미국 LA 도심 속 휴양지로 꼽히는 산타모니카 해변에 고급 주상복합..
삼성중공업의 중국 사업장인 삼성 닝보조선소에서 하루동안 근로자 2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국내에서 크레인 참사 등 인재 사고가 잦은 가운데 해외에서도 사망 사고가 발생하자 삼성중공업의 안전 불감증이 또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닝보조선소는 당초 선박 블록공장으로 설립됐지만, 2012년 말부터 중형 선박을 주문 받아 건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국 닝보조선소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조선소 건조 작업장에서 2명의 근로자가 잇달아 사망했다. 근로자 한명은 절단기 작업 중 사망했고, 한 명은 휴식 도중 숨을 거뒀다. 특히 절단기 작업 중 숨진 근로자는 절단기를 작동할 때 전기충격을 받아 쓰러져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으나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근로자는 해당 사고 후 2시간 뒤 선박 그라인딩 작업 완료 후 휴식..
현대자동차가 중국에서 일본 브랜드와 독일브랜드 사이에서 이도저도 아닌 신세로전락했다. 현대차 중국 실적은 지난 4월부터 일본 브랜드에 밀리기 시작하더니 지난달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에게도 추월 당했다. 'V자 반등'의핵심으로 삼았던 신차 판매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 탓이다. 이에 따라 현대차 올해 중국 판매 목표 달성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중국합작법인 베이징현대 7월 판매량은 4만8271대로 중국 전체 합작 완성차 브랜드 중 8위를 기록했다. 1위는 폭스바겐, 2위는 혼다, 3위는 토요타가 차지했다. 닛산과 제너럴모터스(GM)의 뷰익이 각각 4위와5위에 올랐다. 전월인6월 베이징현대보다한 계단 밑인 9위를 차지했던 아우디는 지난달 6위로 올라서며 베이징현대를 앞질렀다. 11위던 메르세데스-벤츠는 7위로 올라서며 베..
현대중공업그룹이 유럽 선주를 상대로 대우조선해양과의 기업 합병 설득 작업에 나섰다. 양사가 합병하게 되면 신조선 개발부터 공정 경쟁으로 인해 선주에게 이득이 많다며 여론전을 펼친 것이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그룹의 중형조선소 자회사인 현대미포조선은 최근 유럽 선주에 인도한 선박 명명식에서 유조선 및 해운업계 전망과 함께 현재 추진 중인 기업 합병으로 인해 얻어지는 효과에 대해 밝혔다. 신현대 현대미포조선 사장은 선주들에게 "현재 현대중공업그룹과 대우조선해양 간 합병이 진행 중으로 올해 말 보고서가 발행될 예정"이라며 "세계 1, 2위 조선소의 합류다 보니 공정하게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양사의 합병은 연구 부서에 합류하고 지식을 공유하면 새로운 설계 및 조선 기술의 개발 속도가 한층 빨라져 선주사인 고객에게 즉각적인 혜택이 제공된다"고 강조했다. 현대미포가 선박 명명식에서 합병을 거론한 건 국내 조선 발주처 대부분이 유럽에 몰려 있어 유럽연합(EU)기업 결함심사를 염두, 유럽 선주를 상대로 설득에 나섰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현재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은 기업결합을 위해 한국 공정거래위원회에 이어 중국에 심사를 신청한 상태이다.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 모두 자산총액이 2조원 이상인 대규모 회사에 해당해 공정위 기업결합심사를 통과해야 합병이 가능하다. 이에 현대중공업은 국내 공정위를 비롯해 △유럽연합(EU)△일본 △중국 △카자흐스탄 등 5개 심사 대상국을 확정했으며, 추가적으로 기업결합 대상 국가를 검토해 신청할 계획이다. 국내 기업 결함심사는 무리없이 통과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EU과 일본에서의 결과는 장담하기 힘들다는 예상에 따라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기업 결합 심사 대상인 해외 공정당국 중 한 곳이라도 반대하며 양사의 합병이 무산된다. 업계 관계자는 "유럽은 국내 대형, 중형 조선사를 막론하고 발주시장의 '큰 손'이라고 할 수 있다"며 "유럽 선주들이 메가 조선사 탄생에 따른 신조 선가 상승을 반가워할 이유가 없기에 합병 반대를 우려해 선주를 상대로설득에 나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미포조선은 이날 명명식에서 지난 2016년 세계 최초로 메탄올 이중연료 추진 PC선을 선주사인 노르웨이 웨스트팔-라르센(Westfal-Larsen)사와 스웨덴 마린베스트사에 각 2척씩 인도한 선박에 대해 '마리 쿠바', '마리 코카코'라는 이름을 붙였다.
한·일 관계가 악화일로를 걷는 가운데 CJ그룹이 일본에서 K푸드와 K팝을 결합한 대규모 한류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의 성공 여부에 관심이쏠리는 한편 특히성공할 경우 정치·경제와 문화교류는다르다는 것을 보여주는 '바로미터'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 및 CJ ENM 일본법인은 다음 달 6일부터 8일까지 일본 최대 쇼핑몰인 이온 레이크타운에서 '비비고 페어 2019'를 개최한다. 도쿄 시내에서 차로 1시간 거리인 사이타마현 고시가야시에 있는 이온 레이크타운은 연간 5000만 명이 방문하는 초대형 쇼핑몰이다. 지상 3층, 매장 면적 21만8000㎡(약 6600평)에 달한다. CJ는 행사 기간 대표 음식 브랜드인 ‘비비고’를 앞세워 '한식축제' 콘셉트로 부스를 꾸민다. 부스에서는 '비비고 왕교자'를 포함해 고추장, 돼지고기 등 한국산 먹거리를 구매할 수 있다. 행사 마지막 날인 8일에는 일본에서 활동하는 12인조 한국 아이돌 보이그룹 'Apeace'(에이피스) 등 양국 인기가수의 축하 무대도 열린다. 하지만 한일 관계가 악화되면서 흥행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일단시장에서는 '비비고 페어 2019'의 흥행에빨간불이 들어왔다는 평가다. 일본 기업들이 국내 행사를 잇따라 취소하고 있는 만큼 한류행사를 찾는 일본인이 줄 수있다는분석이다. 실제로 소니코리아는 지난달 11일 개최할 예정이던 '노이즈 캔슬링(소음 제거) 무선 이어폰' 신제품 출시 행사를 취소했고, 카멜·뫼비우스·세븐스타 등을 생산하는 일본계 담배회사 JTI코리아도 신제품 출시 일정을 연기했다 또한 일본 외무성은 지난 19일 반일 시위가 빈발하고 있다며 한국 여행 주의보를 내렸다. 하지만 문화행사와 정치경제 문제는 별개로 예전의 한류행사 수준의 흥행은 문제가 없다는 관측도 내놓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악화된 한일 관계를 고려할 때CJ의 '비비고 페어 2019'의 흥행 여부를 놓고다양한해석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최대 18조원에 달하는 카타르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발주사업에 시동이 걸렸다. 이르면 내년 6월쯤 최종 사업자가 선정될 전망이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카타르 국영 석유회사 카타르페르롤리엄(QP)이 지난달 말 세계 주요 해운사에 협력의향서(SOI)를 전달했다. 이는 카타르가 LNG 생산량을 늘리기로 하면서 여기에 필요한 선박을 확보하기 위해 해운사와 공식적인 접촉을 시작한 것. 세계 최대 LNG 생산국인 카타르는 가스전을 확장해 연간 LNG 생산능력을 현재 7700만t에서 오는 2024년까지 1억1000만t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협력의향서를 수령한 해운사 중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할 의사가 있는 곳은 오는 이날까지 재정 상태 등 회사의 주요 경영 상황을 QP 측에 전달해야 한다. QP는 이를 바탕으로 내년 1월까지 해운사에 대한 사전 심사를 진행한다. 또한 이 기간 세계 주요 조선업체들과 생산시설 일정 조율에도 나선다. 사전 작업이 마무리되면 공식 입찰은 내년 2월 시작된다. 입찰은 사전 심사를 통과한 해운사와 조선업체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입찰 기간 컨소시엄을 구성한 업체들은 기술 및 사업제안서를 제출한다. QP는 내년 6월쯤 최종 사업자를 선정한 뒤 협상을 거쳐 늦어도 연말까지는 정식 계약을 체결한다는 방침이다. 천문학적인 금액이 투자되는 만큼 QP가 조심스럽게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세부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고 있다. 다만 업계에서는 최대 80척의 LNG 운반선이 발주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선박 크기는 17만4000㎥~26만6000㎥ 규모로 추정된다. 현재 선가를 고려하면 총수주액은 150억 달러(약 16조12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이미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국내 업체를 비롯해 일본과 중국 업체들이 QP 측에 건조 견적서를 제출했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QP는 2023년부터 4년 동안 매년 10척씩 인도받기를 원하고 있다"며 "인도 시점이 많이 남아, 업체들이 가격을 책정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두코바니 원자력 발전소 사업의 청사진이 공개됐다 체코 정부는 2022년까지 사업자를 선정하고 2030년 건설에 돌입한다. 2035~2040년 원전을 완공할 계획이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카렐 하블리첵 체코 산업통상부 장관은 지난 15일(현지시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2022년까지 두코바니 원전 사업자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두코바니 원전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조사를 이달 안으로 마치고유럽연합(EU)과 협상을 계속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원전 건설을 반대하는 인근 국가들을 설득하고 EU와 합의점을 도출하겠다는 의지다. 두코바니 원전은 2030년 착공된다. 2035~2040년 완공이 목표다. 이로써 2035년까지 최소 신규 원전 1기를 짓겠다는 당초 계획은조금 연기됐다. 체코 정부는 2015..
국내 최대 닭고기 생산업체 하림이 미국에 폐수처리시설 설립한다. 하지만 환경단체가 반대하고 나서면서 난항이 예상된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하림의 현지 계열사 알렌하림푸드의 폐수처리시설 설립에 관한 주민 공청회가 오는 21일(현지시간) 미국 델라웨어주 남부 지역 서식스 카운티에서 열린다. 이날 공청회는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자리로 델라웨어주 환경청이 주관한다. 하림은 미국 수처리 전문업체인 ARTNA(Artesian Resources Corp.)과 손잡고 일일 1500L 규모의 폐수를 처리할 수 있는 친환경 시설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곳에서 처리된 폐수는 인근 농가 등에 공급되며 이미 주관할 당국의 건설 허가도 받았다. 하지만 지역 환경단체들은 주민 공청회가 졸속으로 준비됐다며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이들은..
한일 관계 악화로 한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던 일본 오키나와현이 관광객 감소로지역경제에 타격을 입자 오키나와 관광재단에서 직접나서 관광 재개 및 교류 활성화를읍소하고 있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재단법인 오키나와관광컨벤션뷰로가 직접한국을 찾아 오키나와 관광 현황과 수용 태세를 설명할 계획이다.오키나와관광컨벤션뷰로는 오키나와의 관광 마케팅을 위한 서포터 역할을 하고 있다. 시모지 요시로 오키나와관광컨벤션뷰로 회장은 지난 17일(현지 시간) 오키나와 퍼시픽호텔에서 열린 초청 강연에서 "이번 주 중에 한국 관광 관계자와 만나 (관광 교류 관련) 의견을 교환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국에서 관광 온 사람들이 오키나와에 좋은 생각을 하며 관광할 수 있도록 대응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오키나와 현지 관광 관계자가 한국을 찾는 이유는 하나다. 일본 수출 규제로 일본 여행객이 줄면서 항공사들이 일본 노선 운항 중단 및 감편 조치에 나서는 등 현지 관광업 자체가 큰 타격을 입자 관광 재개를 바라는 마음에서다. 실제로 일본의 한국 수출 규제 강화 발표 이후 한국과 일본 지방공항을 연결하는 노선은 절반 이상으로 줄었고, 그나마 유지되는 노선 예약률은 급감하고 있다. 부산∼오키나와를 주 3회 운항하는 아시아나항공은 이달 23일부터 운항을 중단하기로 했고, 일본 노선 매출 비중이 30%에 달했던 저비용항공사(LCC)도 오키나와 등 일본 노선을 조정 중이다. 제주항공과 진에어는 인천~오키나와 노선을 감편하고, 이스타항공은 청주~오사카 노선을 운휴한다. 에어서울은 일본 삿포로(치토세), 오키나와, 후쿠오카 노선도 감편과 운휴를 검토 중이다. 현재 한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오키나와 관광객은 90% 이상 줄었다. 오키나와 나하시 관광청에 따르면 한국의 단체관광 수주액이 이번 달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80% 감소, 9월은 90% 감소했다. 나하시의 호텔인 노보텔오키나와나하도 10월 한국인 관광객 예약 건수가 전년과 비교해 90% 감소했으며, 관광객 급감으로 오키나와의 한국계 여행사는 사무실을 폐쇄하거나 직원 수를 줄이고 있다. 상황이 이렇자 다마키 데니 오키나와현 지사는 지난 9일 기자회견에서 "최악으로 치달은 한일 관계로 (한국인) 예약 취소가 늘고 신규 예약이 침체하는 등 오키나와 관광에 영향이 나타나고 있다"며 "항공사들도 운항을 재개길 바란다"는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일본 오키나와, 오사카 등 주요 대도시뿐만 아니라 소도시를 찾는 한국인 관광객발길이 끊기면서 일본 노선 추가 조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시모지 요시로 회장은 이날 강연에서한국 관광 교류 재개 촉구와 함께오키나와 관광 목적세 도입 계획도 전했다. 오키나와 관광 활성화를 위해 내년부터 관광 목적세를 도입하겠다는 의도이다. 그는"오키나와의 관광 수입은 증가하고 있지만 관광에 종사하는 사람의 임금이 증가하지 않고 있다"며 "(오키나와) 관광업계 종사자를 위한 새로운 근로제도 등을 마련해 현지인의 이해관계를 촉진할예정"이라고 전했다.
갤럭시 M 시리즈의 차기 모델의 넘버링과 주요 사양들이 유출됐다. 16일(현지시간) 다양한 모바일 정보를 유출하는 것으로 유명한 인도의 IT전문트위터리안 수단슈(@Sudhanshu1414)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삼성 갤럭시 M의 차기 모델들에 대한 주요 사양을 공개했다. 갤럭시 M 시리즈는 갤럭시 J, ON 시리즈 등이 통합된 삼성전자의 보급형 스마트폰 라인업으로 인도 온라인 스마트폰 시장을 타깃으로 개발된 라인업이다. 올해 초부터 M10, M20, M30, M40까지 출시되면 인도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점유율을 끌어올린 효자모델로 자리잡았다. 수단슈는 이런 M 시리즈의 차기 모델들의 넘버링이 M21, M31, M41 등 끝자리에 0대신 1이 들어갈 것임을 알렸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유럽공동체상표청(OHIM)에 '갤럭시 A' 시리즈의 차기 모델 넘..
[더구루=오소영 기자] 멕시코가 한국을 비롯해 4개국에서 수입한 탄소강 무계목 강관에 대해 관세 부과 기간을 5년 연장했다. 지난 2018년 첫 관세를 부과한 후 재심을 진행한 결과다. 냉연강판에 이어 무계목 강관까지 반덤핑 관세를 추진하면서 규제를 강화하는 분위기다. [유료기사코드] 6일 멕시코 경제부에 따르면 지난달 25일(현지시간) 한국과 인도, 스페인, 우크라이나산 탄소강 무계목 강관에 대한 반덤핑 관세 부과를 5년 연장키로 했다. 멕시코 경제부는 지난 2018년 4월 4일 4개국 제품에 대해 관세를 처음 매겼다. 덤핑 판정을 받은 품목은 HS코드(수출입국 간 품목분류코드) 7304.19.01, 7304.19.02, 7304.19.99, 7304.39.05, 7304.39.06, 7304.39.99 등 6개 항목이다 일진제강을 비롯해 한국산 톤(t)당 0.1312달러, 스페인산 t당 0.3785달러, 인도산 t당 0.2067달러, 우크라이나산 t당 0.1701달러의 관세 부과를 결정했다. 작년 4월 3일 관세 부과 기간이 종료되면서 멕시코 정부는 그해 3월부터 재심을 추진했다. 1년 만인 지난 3월 예비판정에서 현지 제조사들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관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이 캄보디아와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등 4개국에서 수입하는 태양광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을 비롯해 미국 기업들의 요청을 적극 수용한 결과다. [유료기사코드] 5일 미 상무부에 따르면 이 부처는 지난 1일(현지시간) 캄보디아와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4개국에서 수입하는 태양광 전지에 상계관세를 부과하는 예비판정을 내렸다. 국가별 관세율은 캄보디아 8.25%, 말레이시아 9.13%, 태국 23.06%, 베트남 2.85%다. 이들 국가에서 수출하는 규모가 큰 기업들의 관세율도 결정됐다. 총 17개 기업으로 관세율 범위는 최소 0.14%에서 최대 292.61%다. 기업별로 보면 한화큐셀이 말레이시아에서 수출하는 제품은 14.72%의 관세가 매겨졌다. 반면 중국 진코솔라의 말레이시아 법인은 3.47%에 불과했다. 미 상무부에 관세 부과를 요청했던 한화큐셀이 중국 기업보다 관세율이 높은 셈이다. 한화큐셀 미국법인과 퍼스트솔라 등 7개 업체는 지난 4월 상무부에 청원을 넣었다. 동남아시아 4개국에서 제품을 생산·수출하는 중국 기업들이 현지 정부의 지원을 등에 업고 저렴한 가격으로 미국 시장에 진입해 막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