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자동차 운반선(PCTC) 골든레이호 전복 사고로 인한 6년 간의 법적 공방에 마침표를 찍는다. 사고로 피해를 입은 어민들과 합의한 데 이어 사고 피해 지역인 글린 카운티(Glynn County)가 소송을 취하하면서 법적 싸움이 종결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글린 카운티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현대글로비스에 2019년 PCTC 전복 사고와 관련해 책임을 묻는 소송을 취하한다고 밝혔다. 취하 배경에는 모든 당사자 간 합의가 적용됐다. 구체적인 합의 조건은 알려지지 않았다. 소송에 대한 비용은 각자의 부담하기로 동의했다. 앞서 미국 조지아주 남부 연방지방법원은 글린 카운티와 관련 회사들이 합의 논의를 진행해 소송을 기각한다고 밝혔다. 리사 G. 우드(Lisa G. Wood) 조지아주 연방남부지법 판사는 "양측에 8월 1일까지 소송을 기각하거나 합의 진행 상황에 대한 현황 보고서를 제출할 것"을 명령한 바 있다. 글린 카운티는 지난 2022년 3월 골든레이호 전복 사고로 해안선이 오염되고, 해산물 산업에 피해를 입혔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선박 소유주인 GL NV24 해운 △선박 관리 및 운영자 현대글로비스 △선박 기술 책임
[더구루=홍성일 기자] 스마일게이트의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아우터플레인 일본 서비스가 100일을 맞이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는 지난달 30일부터 아우터플레인 일본 서비스 출시 100일 기념 이벤트 개시와 신규 캐릭터 출시를 알렸다. 이번 출시 100일 기념 이벤트는 다음 업데이트가 예고된 27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서버 오픈 100일에 맞춰 등장한 신규 캐릭터는 '그노시아 달리아'다. 국내 서비스에서도 같은 날 신규 페스 동료로 출시된 캐릭터로 암속성 공격형 캐릭터다. 그노시아 달리아는 매우 오만한 성격을 가진 캐릭터로 자신 이외의 생명체를 경시한다. 자신이 공격 당하는 것도, 맞는 것을 허가해 주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등 독특한 캐릭터성을 가지고 있다. 그노시아 달리아는 27일까지 페스를 통해서 획득할 수 있다. 다양한 100일 기념 이벤트도 실시된다. 접속만 하더라도 리미티드 스카우트 티켓 등을 증정하는 로그인 이벤트, 던전 클리어 시 획득할 수 있는 재화로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는 특별 의뢰 이벤트 등이 진행된다. 또한 100일 기념 보상 쿠폰도 배포된다. 아우터 플레인은 브이에이게임즈(VA Games)가 개발한 모바
[더구루=한아름 기자] 메디힐이 올해 상반기 일본 비타민C세럼 카테고리에서 최상위권에 올랐다. 피붓결·광채 개선뿐 아니라 각질·피지 제거에도 도움을 준다고 호평받았다. 메디힐이 올라운더 면모를 입증하면서 K뷰티 대표 브랜드로서 입지를 강화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2일 일본 화장품 비평지 'LDK더뷰티'(LDK the Beauty)에 따르면 메디힐 비타민C 브라이트닝 세럼이 비타민C세럼 카테고리에서 1위를 차지했다. LDK더뷰티는 지난 2015년 창간된 화장품 비평 월간지다. 광고나 마케팅 없이 전문가와 공정하게 품질을 평가해 화장품 등급을 선정해 신뢰도가 높다. 라인(Line) 팔로워수는 118만명에 달한다. 메디힐 비타민C 브라이트닝 세럼이 지난해 7월 일본에 출시한 지 약 1년 만에 비타민C세럼 카테고리를 장악하면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LDK더뷰티는 메디힐 비타민C세럼에 대해 비타민C와 PHA·LHA 성분 등이 첨가해 있어 여름철 다용도로 쓰일 수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여름에는 덥고 습한 환경에 피부의 피지, 땀 노폐물 등의 배출이 원활하지 않아 여드름이 발생하기 쉬운데 △색소침착 완화 △각질·피지 제거 등 다양한 기능을 해 아름다운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달 인도 시장에서 주춤했다. 스포츠유틸리리차량(SUV) 판매에서 강세를 나타냈지만, 총선 등 외부 요인에 따른 수요 둔화로 판매량이 소폭 감소했다. 반면 기아는 현지 브랜드 선호도 상승을 토대로 성장 모멘텀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현지 베스트셀링카 쏘넷이 크게 활약했다. 2일 인도자동차판매협회(FADA)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인도 시장에서 총 6만4563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6만6701대) 대비 3% 감소한 수치이다. 내수 판매는 전년(5만701대) 대비 3.3% 줄어든 4만9013대, 수출은 전년 대비 2.81% 하락한 1만5550대로 집계됐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판매는 강세를 나타냈다. 현대차는 전체 판매 비중의 66%를 SUV로 채웠다. SUV 모델 중에서는 신형 크레타가 전년 대비 11% 두 자릿수 증가한 9만1348대 판매고를 올리며 실적을 견인했다. 기아는 같은 달 전년(2만2대) 대비 2.5% 성장한 2만507대를 판매했다. 쏘넷 페이스리프트가 9459대 판매되며 판매량 확대에 크게 기여했다. 카렌스와 셀토스는 각각 5679대와 5347대를 기록했다. 수출은 2500대로 집계됐다. 셀토스가
[더구루=오소영 기자] 키옥시아가 일본 이와테현 기타카미 사업장에 두 번째 3차원(3D) 낸드 제조시설 'K2' 공장 건설을 마쳤다. 당초 계획보다 약 1년 이상 늦은 내년 가을께 가동을 시작한다. 인공지능(AI) 개발 확대로 호황을 맞은 낸드 시장에 대응한다. [유료기사코드] 키옥시아는 1일(현지시간) 지난달 기타카미 사업장에 K2 팹 공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내년 가을부터 본격 운영한다. 또한 오는 11월 관리·엔지니어링 부서 일부를 K2 인근 새 사무동으로 옮긴다. 이전한 팀은 K2 팹 운영 감독을 맡는다. 키옥시아는 지난 2022년 3월 K2 팹 건설을 공식화했다. 4월 착공해 2023년 완공하겠다는 목표를 밝혔었다. 신규 팹을 통해 5세대(5G) 이동통신과 사물인터넷(IoT), AI 기술 발전에 따른 낸드 수요에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하지만 반도체 업황이 급격히 둔화되면서 키옥시아의 계획도 틀어졌다. 키옥시아는 지난 2022년 9월 기타카미와 미에현 요카이치 사업장 생산량을 약 30%로 줄인다고 발표했다. 그해 10월부터 18개월 연속 감산을 지속했다. 자연스레 K2 팹 건설 일정도 지연됐다. 키옥시아는 지난 6월에야 감산을 종료했다. 공장 가동
[더구루=김형수 기자] CJ ENM이 다음달 독일에서 K팝 페스티벌 '케이콘 저머니 2024'(KCON GERMANY 2024)를 개최하고 유럽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CJ ENM 음악 콘텐츠 사업을 총괄하는 이경후 경영리더의 주도 아래 프랑스에 이어 글로벌 핵심 음악 시장으로 꼽히는 독일에 진출해 유럽 시장 장악력을 높이는 데 주력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CJ ENM은 2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한 대규모 전시장 '메쎄 프랑크푸르트'(Messe Frankfurt)에서 다음달 28일 이틀 동안 케이콘 저머니 2024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CJ ENM이 독일에서 케이콘을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독일 프랑크푸르트는 유럽 중앙에 위치한 교통의 허브로 유럽 K팝 트렌드를 선도하는 K팝 팬덤의 중심지로 꼽힌다. 지난 2016년 '케이콘 프랑스'(KCON France)에 이은 이번 케이콘 저머니 2024 개최에는 올해 초 케이콘 해외사업의 지휘봉을 잡은 이 경영리더의 역할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경영리더는 지난 2월 시행된 CJ그룹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기존 CJ ENM 브랜드 전략실장과 CJ ENM 음악콘텐츠 사업본부 CCO(Chief Creative O
[더구루=진유진 기자] 호주에서 상장한 광물 기업이 한층 강화된 규정을 통해 탐사 결과를 발표할 전망이다. 호주 관련 당국이 환경 보호와 투자 기회 투명성 제고 등을 위해 10년 만에 규정 개정에 나선 것이다. 호주 업계 선두주자인 BHP와 리오 틴토 등이 적지 않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분석된다. 스티브 헌트(Steve Hunt) JORC(호주광석매장량위원회) 위원장은 1일(현지시간) 호주 장관의 승인을 받은 후 수정된 JORC 코드(호주광산매장량평가규정)가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JORC 코드는 광물 자원·광석 매장량 탐사 결과 보고를 위한 호주 규정이다. 새 규정 초안은 추가적인 환경 요건을 부과하고, 채굴할 광물·금속 추정치에 대해 자격을 갖춘 전문가의 서명이 필요하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스티브 헌트 위원장은 "새 규정은 기업들이 자체적으로 용어와 정의를 구성하는 데 제동을 건다"며 "기업들은 항상 투자 기회를 최대한 과장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 규정은 기술적 보호 장치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내년에 시행될 변경안은 거래소에 상장된 모든 채굴 기업에 예외 없이 적용될 것"이라며 "향후 몇 주에 걸쳐 이해관계자들과 협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
[더구루=홍성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공공투자기금(PIF)이 중국 주요 금융기관과 최대 70조원 규모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중국 간 경제 협력이 확대하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PIF는 1일(현지시간) △중국농업은행 △중국은행 △중국건설은행 △중국수출신용보험공사 △중국수출입은행 △중국공상은행 등 6개 금융시관과 최대 500억 달러(약 68조7200억원) 규모의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부채와 자본을 통한 두 나라 간 자본 흐름을 촉진하기 위한 목적이다. 아울어 PIF가 전 세계 금융기관과 파트너십을 구축하려는 전력의 일환이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중국은 최근 밀월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 2022년 12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가 정상회담을 진행한 것을 계기로 경제 협력을 확대하는 중이다. 양국은 지난해 11월 500억 위안 규모로 양국 간 첫 통화 스와프 협정에 서명했다. 통화 스와프는 서로 다른 통화를 미리 약정된 환율에 따라 맞교환하는 외환 거래를 말한다. 또 같은 달 홍콩 증시에 아시아 처음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됐다. 특히 최근 자금난 우려가
[더구루=오소영 기자]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이 다툭 아마르(인니 정부에서 부여한 칭호) 아왕 텐가 알리 하산 말레이시아 사라왁주 부총리와 또 만났다. OCI 본사에서 작년에 이어 올해도 회동해 사업 협력을 모색했다. 태양광 폴리실리콘 투자 확대와 재생에너지 신규 사업 개발을 검토했다. 2일 사라왁주 부총리실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달 31일 서울 중구 OCI 본사에서 아왕 텐가 부총리가 이끈 대표단을 접견했다. 주요 경영진과 함께 사업 협력을 논의했다. 이 회장은 사라왁에서 생산을 늘리고 다각화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OCI홀딩스는 지난 4월 말레이시아 정부와 투자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태양광 폴리실리콘 공장에 8500억원 투자를 발표했었다. 연간 3만5000톤(t)에서 5만6600t으로 키울 계획이다. 증설 계획을 포함하면 말레이시아 공장에 누적 31억 링깃(약 9300억원)이 투입된다. 이날 양측은 재생에너지 사업 협력도 모색했다. 이 회장은 태양광 발전사업을 추진하는 자회사 OCI에너지를 통해 사라왁 재생에너지 사업 참여에도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왕 텐가 부총리는 이 회장의 제안을 환영하며 사라왁을 녹색 에너지 분야 리더로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2분기 글로벌 자동차 업계 영업이익 '2위' 수성하는 데 실패했다.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2위를 노렸지만, 폭스바겐그룹에 근소한 차이로 밀려 3위를 기록했다. 다만 영업이익률은 폭스바겐그룹보다 2배가량 높았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 올해 2분기(4~6월) 영업이익은 7조922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7조6513억 원) 대비 3.5% 증가한 수치로 역대 2분기 최고치이다. 단일 브랜드 기준 현대차는 전년 대비 0.7% 성장한 4조2791억 원, 기아는 7.1% 확대된 3조6437억 원을 기록했다. 마찬가지로 분기 사상 최대치이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 대응 차원에서 발 빠르게 하이브리드차 생산을 늘린 데 따른 성과이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 고수익 차종 위주 판매 전략을 펼친 것 또한 영업이익을 증가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호실적을 기록하며 2분기 연속 글로벌 영업이익 2위를 기대했으나 아쉽게 폭스바겐그룹의 추월을 허용했다. 2분기 폭스바겐그룹 영업이익은 전년(56억 유로) 대비 2.4% 감소한 54억6400유로(약 7조9864억원)를 기록, 현대차그룹보다 636억원 높았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법인 KB뱅크가 9월 만기 채권을 상환할 전망이다. 총 상환 규모는 원금과 이자를 포함해 약 860억원에 이른다. KB뱅크는 31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에 제출한 정보 공시 보고서를 통해 오는 9월9일 만기가 돌아오는 1단계 지속가능채권의 원금과 이자를 곧 상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1단계 지속가능채권 원금은 1조 루피아(약 850억원), 이자는 158억2500만 루피아(약 13억원)다. 1단계 지속가능채권은 지난 2021년 9월10일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에 상장됐다. 만기는 3년이며 이자율은 연 6.25%로 고정돼 있다. 채권 발행 수익금은 발행 비용을 공제한 후 전액 대출 사업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우열 KB뱅크 행장은 “1단계 지속가능채권 상환은 인도네시아 중앙예탁결제원(KSEI) 지급 대행기관을 통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은행은 지난 2020년 8월 인도네시아 부코핀 은행 지분 67%를 인수하면서 현지 은행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사명을 KB부코핀으로 바꾸고 활동해 왔으며 지난 3월 KB뱅크로 브랜드명을 변경했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면세점이 호주 멜버른공항점 개장 1주년을 맞는다. 주류마케팅을 내세워 연매출 3000억원을 달성하고 글로벌 리딩 면세 사업자로서 입지를 다진다는 복안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면세점 호주 멜버른공항점이 △진 △위스키 △와인 등 주류 상품군을 늘리고 특별전을 여는 등 고객몰이 총력전을 펼친다. 뉴질랜드 진 생산 기업 스트레인지 네이처 진(Strange Nature Gin)과 장기 캠페인 '이미지스 오브 더 데이'(Images of the Day)를 여는 등 프리미엄 주류를 선보이고 있다. 스트레인지 네이처 진은 뉴질랜드 소비뇽 블랑 와인을 기반으로 생산된 진으로, 지난 2021년 처음 론칭됐다. 뛰어난 제품력을 인정받아 지난 6월 국제주류품평회(International Wines & Spirits Competition·IWSC) 2024)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주요 품목으로는 △오리지널 진 △피노 그리(Pinot Gris) 진 △메를로(Merlot) 진 등이 있다. 위스키 사업도 강화한다. 숍인숍(Shop in Shop) 형태로 별도 전용관을 만들었다. 와일드 터키(Wild Turkey)와 잭 다니엘스(Jack Daniel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초의 Arm 기반 슈퍼컴퓨터 이삼바드2(Isambard 2)가 퇴역한다. 차세대 이삼바드는 엔비디아의 슈퍼컴퓨터 중앙처리장치(CPU)를 장착한다. [유료기사코드] 이삼바드2를 운영하는 그레이트 웨스터 4(GW4) 얼라이언스는 30일(현지시간) 이삼바드2의 가동을 중단한다. GW4 얼라이언스는 이삼바드2에 이어 이삼바드3가 가동하며 30일까지 관련 데이터를 이전한다. 이삼바드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는 브리스톨 대학교 사이먼 매킨토시-스미스(Simon McIntosh-Smith) 교수도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6년간의 서비스를 마친 이삼바드2가 드디어 퇴역한다"고 전했다. 이삼바드2는 2018년 5월 가동을 시작한 이후 6년만에 가동을 중단한다. 이삼바드2는 마벨 테크놀로지 산하 팹리스 기업인 캐비엄(Cavium)에서 개발, TSMC에서 제조된 64비트 Armv8 썬더 X2(Armv8 ThunderX2) 프로세서가 탑재됐으며 엔비디아의 P100 GPU도 장착됐다. 이삼바드2를 운영하는 GW4 얼라이언스에는 브리스톨, 배스, 카디프, 엑서터 대학교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삼바드2는 그동안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유럽
[더구루=홍성환 기자] 독일 에어택시 제조업체 릴리움(Lilium)이 미국 도심항공교통(UAM) 시장 진출에 시동을 걸었다. [유료기사코드] 릴리움은 미국 텍사스주(州) 휴스턴에 본사를 둔 항공기 중개업체 이엠씨제트(EMCJET), 항공운영사 갤럭시FBO와 미국 최초 항공택시 운영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들 세 개 업체는 휴스턴 내에 위치한 갤럭시FBO의 시설에서 에어택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2026년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릴리움은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FAA 인증 절차를 시작한다는 방침"이라며 "휴스턴을 시작으로 미국 전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독일에 기반을 둔 릴리움은 미국 조비 에비에이션 등과 함께 에어택시 분야의 선두주자로 꼽힌다. 지난 2017년 2인승 eVTOL의 시험 비행을 마쳤고 2019년에는 5인승 제품의 시험 비행에 성공했다. 현재 7인승 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오는 2026년 상용화하는 것이 목표다. 릴리움 eVTOL은 달걀 모양의 항공기 선실에 4개의 날개가 달려 있는 7인승 제트 비행기다. 날개에는 모두 36개의 전기 제트엔진이 장착돼 있다. 다른 경쟁사의 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