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가 미국 태양광 설치 업체와 협력해 캘리포니아주 주택 단지에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했다. 고효율 태양광 모듈을 대거 납품하고 성장잠재력이 높은 미국에서 위상을 높인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플라넷 솔라(Planet Solar Inc.)와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안 웰스 소재 주택 단지 헌틀리 인디안 웰스 커뮤니티에 태양광 모듈을 독점 공급했다. '네온 2(NeON 2) 블랙'를 납품해 18세대에 가정용 태양광을 설치한다. LG전자가 공급한 네온 2 블랙은 최대 335W~350W의 출력 성능을 지원한다. 19.6~20.4%의 고효율을 지녔다. LG전자는 태양광 모듈을 25년간 보증한다. LG전자의 태양광 사업은 미국에서 호실적을 내고 있다. LG전자 미국법인은 지난 4월 태양광 제품의 견적 요청이 3월 대비 44% 증가했다고 밝..
[더구루=오소영 기자] 신용보증기금이 부실기업 재무 현황 파악에 소홀해 리스크를 예측하기는커녕 오히려 키웠다는 비판에 직면했다. 채권자 손실을 막고자 기업의 담보를 확보하는 과정에서도 가장 기본이 되는 임차보증금 존재나 재산 조사 업무를 적정하지 않게 수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신보는 지난 4월 동대문재기지원단 내부감사에서 부실 징후가 포착된 기업의 사후 관리에 미흡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신보는 부실 징후 알람 시스템을 구축해 기업의 부실 징후를 예측한다. 이 시스템은 △수익성과 성장성 등 재무 항목을 점검하는 재무모형 △기업 여신과 금융 거래 정보 등을 파악하는 동태 모형 △금융 거래 관련 정보를 살피는 대표자 점검 항목을 기반으로 한다. 특정 항목이 기준값을 초과하는 기업에게는 알람 등급이 부여된다. 신보는 '부실 징후 알람 시스템 운용 기준'에 따라 알람 등급이 '주의'인 경우 해당 기업을 중점 관리 기업으로 분류해야 한다. 현장 점검 후 신용 규제와 매출, 경영 상황 등에 대한 조사해 이를 사후관리기록표로 작성해야 한다. 사후관리기록표를 토대로 회사의 재무 상태를 한눈에 파악하고 부실이 발견되면 특별관리 기업으로 별도 점검하기 위해서다. 이 같은 지침에도 주의 등급을 받은 기업의 사후관리기록표가 꼼꼼히 작성되지 않았다. 신용보증기금이 기업의 재무 구조를 살피는 의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않으며 알람시스템의 실효성이 떨어졌다는 지적이 나온 이유다. 신보는 기업의 채권 보전 조치를 하는 과정에서도 내부 규정을 준수하지 않았다. 채권 보전 조치는 채권자가 돈을 떼일 위험을 방지하고자 채무자의 물적·인적 담보를 확보하는 일을 뜻한다. 가령 채무자가 제 3자에게 받을 임금이나 물품 대금, 임차보증금 등이 있으면 이를 가압류해 자산을 동결시키는 식이다. 신보는 사업장의 임대차 계약서를 통해 임차보증금의 존재 여부를 확인해야 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다. 같은 문제가 동대문재기지원단 춘천현장배치팀 종합 감사에서도 발견됐다. 기업 대표가 거주하는 주택의 임차보증금 존재를 파악하지 않았고, 재산 관련 자료 검토에도 소홀해 내부 감사에서 논란이 됐다. 신보 감사실은 부실 징후 알람 시스템과 채무 보전 조치 업무에 미흡한 직원에 주의 처분을 내렸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가스공사의 액화천연가스(LNG) 판매량이 지난달 160만t을 기록, 최근 5년 사이 최저점을 찍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전력 수요가 줄면서 발전용 LNG 판매가 줄었기 때문이다. 매풀 감소로 재무구조 개선에도 발목을 잡을 것으로 분석된다. 28일 에너지 전문매체 아거스 미디어(Argus)에 따르면 가스공사의 LNG 판매량은 지난달 160만t으로 전년 동월 대비 5만1000t 감소했다. 이는 지난 5년간 최저치였던 65만2000t보다 낮은 규모다. 도시가스용 LNG 판매량은 1년 사이 15만t 줄어 98만t을 기록했다. 8개월 만에 최저점을 찍었다. 가스공사의 판매량이 줄어든 배경은 코로나19로 인한 전력 수요 둔화에 있다. 발전용 LNG 수요가 급감한 셈이다. 실제 지난달 전력 공급예비율은 고점을 찍었다. 전력..
[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말레이시아 CSTME 리소스(CSMTE Resources Sdn Bhd)로부터 동스크랩을 사고 비철 고객사들의 수요에 대응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CSTME 리소스와 동스크랩을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CSTME 리소스는 2014년 12월 설립된 말레이시아 비철 재료 업체다. 구리와 알루미늄, 스테인리스 스틸 등을 취급한다. CSTME 리소스는 최근 말련 안조 홀딩스(Anzo Holdings Bhd)와 동스크랩 구매 계약을 맺었다. t당 2만3000링깃(약 640만원)의 가격에 샀다. 총계약 규모는 13억 링깃(약 3600억원)으로 납품 기간은 40개월이다. CSTME 리소스는 안조 홀딩스로부터 산 동스크랩 일부를 포스코인터내셔널에 납품할 예정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CSTME 리소..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뉴질랜드 해군 최대 군수지원함 아오테아로아(HMNZS Aotearoa)가 뉴질랜드로 항해를 떠났다. 지난 1월 인도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지연되다 이달 들어 항해에 나선 것. 뉴질랜드 국방부(NZDF)는 지난 23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뉴질랜드해군의 최신 선박 아오테아로아가 울산에서 뉴질랜드 오클랜드로 출발했다고 알렸다. 아오테아로아는 기술적으로 강화된 특수 목적의 선박으로 해군의 전투 작전, 인도적 구호 기능, 운영 및 훈련 지원 등 정부 기관 파트너와의 재보급 임무에 실질적인 가치를 더할 예정이다. 연료, 식량, 물, 예비 부품 및 탄약으로 육상, 항공 및 해상 장비를 공급함으로써 운영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매일 10만 리터의 담수를 생산할 수있는 부유형 온보드(on board) 담..
[더구루=길소연 기자] 풍력 터빈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풍력 발전 설치선 발주 시기가 빨라지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풍력 터빈 사이즈 경쟁이 한계점에 도달하면서 이에 필요한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WIV) 발주가 늘어날 전망이다. 최근 몇 년 간 풍력 터빈 사이즈 증가로 선주들은 신조선 발주를 보류해왔다. 그러나 터빈 용량 경쟁은 12MW선에서 멈춰서면서 이에 필요한 풍력 발전선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차세대 풍력 터빈을 처리할 수 있는 효율성 높은 선박의 필요성이 크게 증가했다. 그동안 터빈의 사이즈 급증 속도가 빨라 선박 투자 속도가 더뎠지만 최근 일부 선사를 중심으로 풍력 발전 발주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실제 노르웨이 에퀴노르는 풍력 발전선 3~4척 발주 입찰을 진행 중이다. 에퀴노르 발주 선박은 옵쇼어 터빈을 보수 유지할..
[더구루=길소연 기자] 'BTS사이다, 김고은 하늘보리, 빈지노 마운틴듀'. 유통업계가 스타를 앞세워 스페셜 에디션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밝고 건강한 스타 이미지를 앞세워 제품 홍보 효과를 노린다는 전략이다. 특히 스타를 좋아하는 팬들의 구매 소비력도 자극한다. ◇BTS 칠성사이다 복숭아·청귤 스페셜 에디션 27일 업게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가 '방탄소년단(BTS)' 멤버 이미지를 담은 '칠성사이다 복숭아·청귤 BTS 스페셜 에디션'을 선보인다. BTS 스페셜 에디션은 칠성사이다만의 짜릿한 청량감과 맑고 깨끗한 브랜드 정체성은 유지하면서 국내산 과일 풍미를 더해 색다른 맛으로 선보인 신제품 청귤 및 복숭아의 붐업 조성을 위해 기획되었다. 방탄소년단 멤버 7명의 모습이 담긴 패키지 디자인과 함께 칠성사이다만의 청량감을 한층 더 했다. 롯데칠성음료는 BTS 스페셜 에디션 출시에 맞춰 QR코드로 접속할 수 있는 '칠성사이다 MAP' 사이트도 오픈한다. 해당 사이트는 사용자의 위치기반 서비스를 활용해 방탄소년단 멤버 별 제품의 위치를 소비자들이 제품 라벨의 QR코드를 찍어 직접 공유 및 확인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이는 BTS 스페셜 패키지 출시와 함께 앞으로 젊은층의 눈높이에 맞춰 소통하고 호흡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며 "방탄소년단과 함께 더욱 상큼해진 칠성사이다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롯데칠성음료는 또 힙합 아티스트 ‘빈지노’와 함께 글로벌 탄산음료 브랜드 '마운틴듀' 한정판 아티스트 에디션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번 마운틴듀 한정판 에디션은 유명 래퍼이자 '아이앱 스튜디오' 아트 디렉터로 활동 중인 빈지노와의 디자인 협업을 통해 본인이 좋아하는 것을 추구하고 즐기는 Z세대와의 브랜드 연관성과 친밀도를 강화하고자 출시됐다. ◇김고은의 '하늘보리 스페셜 패키지' 웅진식품은 하늘보리의 광고모델인 배우 김고은을 제품 라벨에 담아 '하늘보리 스페셜 패키지'를 출시했다. 이번 하늘보리 김고은 스페셜 패키지는 하늘보리 500mL 페트 제품에 적용됐다. 최근 하늘보리의 광고 모델로 선정된 김고은은 광고 속에서 특유의 청량하면서도 맑은 매력을 선보이며 주목 받고 있다. 웅진식품은 여름 시즌 약 3개월 간 김고은 스페셜 패키지를 선보일 예정이며, 언제 어디서나 마음까지 시원한 하늘보리의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장미리 웅진식품 차음료 담당 브랜드 매니저는 "최근 보리차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함과 동시에 하늘보리도 김고은 광고 효과 등으로 인해 올해 4~5월 하늘보리 매출이 전년 대비 10% 이상 성장했다"며 "김고은의 매력을 담은 하늘보리와 함께 올 여름 일상 속에서 더욱 시원한 순간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가 3분기 수소차 '넥쏘'를 호주에 출시, 수소경제 영토를 오세아니아까지 확장한다. 또한 현대차는 4분기 7개에 달하는 신차를 투입해 호주 라인업을 확대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2월 호주 정부에 수소차 넥쏘 20대를 공공업무용으로 공급한데 이어 3분기 중 넥쏘를 호주 일반시장에 투입한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캔버라에 호주 최초 민간 수소 스테이션도 건설한다. 일반용 넥쏘 호주 출시로 현대차 수소경제 영역이 오세아니아 까지 확대됐다 특히 호주정부가 수소 수출을 주요 사업으로 선정할 방침으로 현지에서는 넥쏘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여기에 현대차가 호주정부와 협약을 맺고 민간 수소 스테이션도 설립하기로 해 넥쏘 호주 수출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호주 첫 수소차'가 넥쏘인 만큼 지속적..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 굴삭기가 코로나 쇼크 속에서 나홀로 독주하고 있다.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라 성장제 지속이 예상되면서 우리 기업들이 굴삭기 부품 등 틈새시장 공략에 힘을 쏟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27일 코트라(KOTRA)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 굴삭기 판매량은 작년 같은 기간 보다 68% 급증한 3만1744대로 나타났다. 1~2월은 춘절과 코로나19로 수요가 급격히 위축됐지만 3월부터 연속 3개월 증가세를 유지하며 코로나19 속에서도 호황을 이어가고 있다. 올 1~5월 누계 판매량은 전년동기 대비 19.4% 증가한 14만5800대로 집계됐다. 중국 굴삭기 판매량은 2016년 플러스로 전환된 후 지난해까지 연속 4년 간 두 자릿수의 성장세를 유지해왔다. 특히 2018년 연간 판매량이 20만대를 돌파한 후 지난해는 23.6만대를 기록했다. 굴삭기 중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하반기 대거 신차 출시를 앞두고 있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자동차를 비롯해 폭스바겐,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폭스바겐, 푸조, 르노, 토요타, 혼다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하반기 신차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전기화 라인업이 확충될 예정이다. 7월 BMW가 X2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5시리즈, 6시리즈 그란 투리스모 등이 출시된다. 페라리도 F8 투리부토를 출시할 예정이며 현대차는 i30 페이스리프트를 유럽에 출시하고 i10N라인도 유럽에 출시해 라인업을 확장한다. 이외에도 마세라티, 마쓰다, 미니, 오펠, 포르쉐 등에서 새로운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8월에는 스포츠카와 슈퍼카들이 연이어 출시된다. 페라리 로마, 포..
[더구루=오소영 기자] SK이노베이션이 미국 조지아주 전기차 배터리 공장 확장에 9억4000만 달러(약 1조1300억원)를 쏟는다. 1공장에 이은 2공장 건설로 생산량을 확대하고 글로벌 자동차 업체의 최대 격전지인 미국을 선점한다. 25일(현지시간) SK이노베이션은 조지아주정부와 9억4000만 달러를 추가 투자, 배터리 2공장을 설립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 투자 협약서에 서명했다. SK이노베이션은 2공장은 43만ft²(약 3만9948㎡) 규모로 연간 11.7GWh를 생산한다. 7월 착공해 2023년부터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은 올 3월부터 1공장을 착공하고 있다. 1·2공장 건설에 쏟는 총 투자액은 16억7000만 달러(약 2조98억원)에 이른다. 추가 투자로 600여 개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2공장이 완공되면 SK이노베이션의 글로벌 생산량..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디펜스가 3조원 규모의 인도 정부 대공무기체계 '비호복합' 수출에 비상등이 켜졌다. 경쟁국인 러시아의 문제제기로 계약 재검토에 돌입했기 때문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 국방부(MoD)는 최근 한국과 러시아가 경쟁하는 '자율방공포미사일시스템(SPAD-GMS)' 사업자 선정 절차 전반에 대한 검토를 내부 독립감시기구에 맡기기로 했다. 러시아 업체를 제치고 성능 테스트 과정에 유일하게 참여한 한화디펜스 입장에서는 대형 악재를 맞이한 셈이다. 인도 국방부가 재검토 절차를 밟는 것은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한 러시아 측의 입장을 반영한 조치다. 그동안 인도 정부는 러시아와 한국산 대공 무기 수입을 놓고 막판 저울질을 해왔다. 한화디펜스가 K-30 비호복합으로 러시아 퉁구스카 M1과 판치르를 제치고 인도군의 단거리..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이 캄보디아와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등 4개국에서 수입하는 태양광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을 비롯해 미국 기업들의 요청을 적극 수용한 결과다. [유료기사코드] 5일 미 상무부에 따르면 이 부처는 지난 1일(현지시간) 캄보디아와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4개국에서 수입하는 태양광 전지에 상계관세를 부과하는 예비판정을 내렸다. 국가별 관세율은 캄보디아 8.25%, 말레이시아 9.13%, 태국 23.06%, 베트남 2.85%다. 이들 국가에서 수출하는 규모가 큰 기업들의 관세율도 결정됐다. 총 17개 기업으로 관세율 범위는 최소 0.14%에서 최대 292.61%다. 기업별로 보면 한화큐셀이 말레이시아에서 수출하는 제품은 14.72%의 관세가 매겨졌다. 반면 중국 진코솔라의 말레이시아 법인은 3.47%에 불과했다. 미 상무부에 관세 부과를 요청했던 한화큐셀이 중국 기업보다 관세율이 높은 셈이다. 한화큐셀 미국법인과 퍼스트솔라 등 7개 업체는 지난 4월 상무부에 청원을 넣었다. 동남아시아 4개국에서 제품을 생산·수출하는 중국 기업들이 현지 정부의 지원을 등에 업고 저렴한 가격으로 미국 시장에 진입해 막대한
[더구루=정예린 기자] 이탈리아와 세르비아 연구진들이 먹을 수 있는 반도체를 만들었다. 체내에서 활용되는 의료기기에 사용돼 정밀 검사가 한 단계 더 진화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5일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사이언스(Advanced Science)'에 따르면 △이탈리아 밀라노공과대학 △이탈리아기술연구원(IIT) △세르비아 노비사드대학교 연구진은 지난달 '치약 색소를 기반으로 한 완전 식용 트랜지스터'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했다. 구리(II)와 프탈로시아닌(CuPc)으로 식용 반도체를 개발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식용 트랜지스터는 위장관(GI) 검사를 위해 체내에 투입돼 쓰이는 전자 의료기기를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개발된 캡슐 내시경 등은 알약 크기의 작은 무선 카메라가 탑재돼 소화관의 사진이나 비디오 등을 촬영한다. 다만 카메라만으로는 단순히 시각적으로 확인되는 진단만 가능하다. 식용 트랜지스터를 사용하면 효소 수치와 기타 신체 화학 기능을 감지하는 센서를 통합한 의료 기기를 개발이 가능하다. 조기 진단·모니터링에 적합하며 향후 의료 치료를 자동화하는 데도 일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건강에 거의 또는 전혀 위험이 없기 때문에 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