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러시아 유명 여배우가 팔도 도시락 라면 사진을 올려 화제다. 러시아 배우 크리스티나 아스무스는 지난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팔도 도시락 라면 사진을 올려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크리스티나 아스무스가 SNS에 도시락 라면 사진을 올린 건 도시락 애호가임을 보여주는 동시에 그녀의 건강을 걱정하는 팬들을 안심시키기 위해서다. 그녀는 팬들이 자신이 너무 말라 건강을 걱정하자, 이를 불식시키기 위해 인스턴트 라면인 도시락 사진을 게재한 뒤 배고프지 않다고 강조했다. 사진을 본 팬들은 "신들의 음식" "도시락 맛있겠다" 너무 아름답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특히 일부는 크리스티나 아무스가 도시락 라면 중 닭고기, 소고기, 해산물 중에서 어떤 맛을 선호하는지, 그녀의 남편도 도시락을 즐겨먹는지를 궁금해하기도 했다. 현재 팔도의 사각용기면 도시락은 러시아에서 국민라면으로 불릴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팔도 도시락은 지난 1991년 러시아에 진출한 이래 2018년 기준 누적 판매량 50억개를 돌파했다. 러시아 인구가 약 1억5000만명인 것을 고려하면 2018년 전 국민이 한 해 동안 3.5개씩은 먹은 수치다. 판매 상승과 함께 러시아 시장을 장악하며 팔도의 러시아 법인인 코야와 판매를 맡고 있는 도시락루스의 실적도 고공행진하고 있다. 2005년 21억 루블(약 420억원)을 기록했고 2018년 처음으로 연 매출 100억 루블(약 2000억원)을 돌파했다.
포스코가 인도 정부와 추진하고 있는 통합제철소 설립 논의차 인도 비사카파트남제철(VSP)을 방문한 가운데 인도 노동조합중앙회(CITU) 등 현지 노조원들이 반대 시위를 개최했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인도중앙노동조합중앙회(CITU), 전인도노조연맹(AITUC) 등 노동조합연맹은 지난 20일(현지시간) 포스코가 합작제철소 설립 관련 논의차 VSP를 방문한 것과 관련해 회의장 근처에서 반대 시위를 벌였다. 이날 시위에는 나르싱가 라오 인도중앙노동조합중앙회(CITU) 회장, 안디나라햐나 전인도노동조합연맹(AITUC) 회장 등을 포함한 200명의 노조원이 함께했다. 이들은 처음부터 포스코와 인도 정부의 통합제철소 설립을 반대해온터라 이번 포스코 방문으로 통합제철소 설립에 속도가 붙을 것을 우려해 반대 목소리를 높였다. J. 아요드하람 합작 주최..
현대글로비스 스카이호 선원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우려해 선박 정박 지역에서 하선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카이호 정박 해역 인근에 도착한 벌크선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나와 감염을 우려해 하선을 거부한 것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벌크선 메그네이트(MAGNATE)호가 지난 18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 동부를 출발해 인도 첸나이에 도착하면서 인근 해역 선박에 비상이 걸렸다. 메그네이트호에 탑승한 두 명의 승무원이 코로나19 증상인 고열, 기침 등 독감 증상을 보여 격리 조치 후 감염 테스트를 받았는데 양성 반응을 보여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배가 첸나이에 도착한 후 두 명의 확진환자는 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나머지 승무원은 여전히 선박 상부 구조에 격리돼 있다. 아직 선박을 하역할 것인지, 선상에 남아있는..
LG전자가 미국 소프트웨어 업체로부터 무선 메시지 송수신 기술에 관한 특허 침해 혐의로 소송을 당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지핏 와이어리스(Zipit Wireless)는 지난 12일 미국 뉴저지 지방법원에 LG전자를 상대로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당초 지핏 와이어리스는 2018년 7월 23일 사우스캐롤라이나 지방법원에 소송을 냈으나 관할권 부재를 이유로 기각됐다. 이후 뉴저지 지방법원으로 사건이 이관됐다. 소송의 쟁점인 특허는 두 건(특허번호 7894837, 7292870)이다. 이는 와이파이(WIFI) 상태에서 메시지를 송수신하는 시스템에 관한 기술이다. 지핏 와이어리스는 LG전자가 두 특허를 주요 모바일에 무단으로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이 회사가 문제 삼는 모델은 V50S 씽큐(ThinQ)와 Q80 등 최신 제품을 비롯해 2011년부터 현재까지 출시된 기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미국 반도체 스타트업 인프리아에 추가 투자를 단행한다. 일본에 의존했던 극자외선(EUV)용 포토레지스트(감광액) 공급선을 다양화하며 초미세 공정에서 '초격차 전략'을 이어간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투자전문 자회사 삼성벤처투자와 SK하이닉스가 인프리아를 지원한다. 일본 JSR과 대만 TSMC, 미국 인텔, 프랑스 에어리퀴드의 투자전문업체 ALIAD, 미국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의 벤처캐피탈이 동참했다. 업체별 투자액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총 모금액은 3100만 달러(약 373억원)에 달한다. 인프리아는 2007년 미국 오리건주립대학교 화학연구소에서 분사해 설립한 회사다. EUV용 포토레지스트를 개발하며 2017년 7nm 이하 공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선보인 바 있다. 2014년 삼성벤처투자와 인텔 등..
[더구루=길소연 기자] 최대 150억 달러(약 18조원) 규모의 카타르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80척 수주전이 4파전으로 압축됐다. 19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천연가스 생산기업인 카타르석유공사는 자회사 카타르가스를 통해 LNG 운반선 건조입찰에 국내 조선소 '빅3'인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그리고 중국 후동중화 조선소 등 4개 업체로부터 입찰 수정안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당초 일본 가와사키중공업도 참가 의향을 표명했으나 최종 입찰을 포기하면서 4파전 양상을 띠게 됐다. 카타르가스가 원하는 발주량은 확정분 40척과 옵션분 40척이며, 신조선 인도 시기는 오는 2023년 부터 4년간이다. 조선소들과의 건조 계약은 올 2분기 중에 공식화할 예정이다. 이번 수주전을 두고 카타르가스가 원하는 LNG 운반선 사이즈와 엔진 사양 관련 추측이 난무했지만, 대체로 카타르가스가 처음 세웠던 계획과 변동없이 진행될 것이라는 게 업계 분석이다. 다만 주로 17만4000입방세제곱미터(CBM)급 '큐-스탠다드(Q-standard)' 선박을 원하고 있으나 20만CBM급 이상 사이즈 적용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카타르가스가 최대 80척에 달하는 LNG 운반선을 발주하는 이유는 자국 노스 필드 익스팬션'(North Field Expansion, NFE) 프로젝트에 투입하기 위해서다. 카타르는 노스 필드 확충 공사가 끝나면 카타르 LNG 생산 규모가 현재 연간 7700만t에서 오는 2024년에 연간 약 1억1000만t으로 확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다 지난해 11월 프로젝트에 2기 액화 트레인이 추가되면서 생산량이 1억2600만t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LNG 수요 증가 외에 카타르가 LNG 운반선을 필요로 한 이유는 또 있다. 카타르가 미국 골든 패스 LNG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카타르 페트롤리엄과 엑손모빌이 설립한 오션 LNG의 LNG 화물 수송을 위해 LNG 운반선이 필요한 것. 기존 LNG 운반선 중 사이즈가 작고 선령이 높은 선박을 대체 투입할 선박 필요한 것도 신조선 발주가 예정대로 진행될 이유 중 하나다. 국내 조선 빅3는 카타르발 LNG 운반선 수주에 대비해 현재 추진중인 러시아 아크틱(Arcyic) LNG2 프로젝트 등을 고려해 건조 시기를 저울질 하고 있다. 카타르 물량을 수주할 확률이 큰 만큼 도크 슬롯(자리) 확보에 나선 것이다. 특히 조선 '빅3' 수장들은 지난해 11월 사드 셰리다 알 카비 카타르 에너지 담당 국무장관과 만나 카타르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프로젝트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본보 2019년 11월 19일 참고 [단독] 조선 '빅3', 카타르 에너지부장관 전격 회동…'18조 수주전' 공동전선 구축> 슬롯(도크) 확보 문제로 조선 3사 중 한곳에서 수주 싹쓸이가 힘들자 공동전선을 구축해 적극 수주경쟁에 펼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현재 카타르가스는 발주 계획과 별도로 선주사들과 용선계약도 추진 중이라 선주사들의 발걸음도 바쁘다. 최소 32개의 선주사들이 신조선 발주 프로젝트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이들 중 일부와 정기 용선계약을 맺을 방침이다. 이를 위해 카타르가스는 지난해 하반기 선주사들에게 LNG 운반선 신조·용선 관련 입찰참가의향서(EOI)를 접수 받았다. 카타르가스는 야드 인도 선표 확보 후 용선계약을 체결할 방침이라 이달 중 사전자격심사에 통과한 선주들을 상대로 정식 오퍼를 넣을 계획이다. 이어 오는 4월까지 관련 기술·상업 입찰서를 접수한 뒤 6월에 최종 선주사를 선정, 올 연말 정식 용선계약에 나설 방침이다. 한편, 카타르는 지난 2004년에 세계 최대 LNG 운반선인 Q-Ship 45척을 발주한 바 있다.
미국이 LG화학과 제너럴모터스(GM)의 전기차 배터리 합작공장 투자에 대해 막대한 세금 혜택으로 화답했다. 지방 정부가 배터리 공장에 재산세 등을 15년 동안 감면해주기로 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로즈타운 시의회는 지난 17일 LG화학과 GM의 합작투자에 대해 재산세를 75% 경감해주는 방안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지원기간도 15년이다. 현지 교육청과 대학과 고등학교를 운영하는 교육 기관 TCTC(Trumbull Career and Technical Center)도 세금 감면에 동의했다. 오하이오주 법에 따라 지자체가 50%가 넘는 세금 감면을 지원하려면 해당 지역의 교육청으로부터 승인이 떨어져야 한다. 아르노 힐 로즈타운시 시장은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했다"며 "LG화학과 GM의 합작투자는 앞으로 나아갈 준비를 마쳤고 현재 허..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심해용 FLNG 선박인 페트로나스 '두아(DUA)'가 말레이시아 로탄가스전으로 처녀항해에 나섰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심해용 FLNG 선박인 페트로나스 두아가 말레이시아로 출항했다. 두아는 2주간의 항해 끝에 말레이시아 동부 사바주 코타키나발루 해안에서 140km 떨어진 로탄가스전에 도착하면 해양시운전을 거쳐 오는 11월 첫 생산에 나설 계획이다. 해당 선박은 삼성중공업이 지난 2014년 2월 1조6000억원에 수주 후 건조를 완료한 뒤 지난해 11월 명명식을 통해 두아로 명명됐다. 두아는 선체 전장 333m, 폭 64m, 높이 31m의 크기로, 현존 FLNG 중 가장 깊은 심해(1.5㎞)에 투입돼 연간 150만t의 LNG가스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는 한국 연간 가스 소비량의 4.7%에 해당한다. FLNG(Floating Liquefied Natural Gas)는 해상에서 천연가스를 시추한 후 액화를 위해 육상으로 이동하지 않고 액화·저장·해상운송까지 할 수 있는 부유식 종합설비다. 지난해 기준 전세계에서 발주된 대형 FLNG 4척 중 3척을 삼성중공업에서 건조했다. 아드난 자이날 아비딘 페트로나스 드 가스 앤 뉴 에너지 수석 부사장 겸 이사는 "PFLNG 두아를 통해 페트로나스는 원격 심해 가스 매장량에 도달 할 수 있게 됐다"며 "증가하는 글로벌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새로운 청정 에너지 공급원을 개방한다"고 밝혔다.
체코전력공사(CEZ)가 한국수력원자력을 비롯해 5개 업체와 만나 두코바니 원전 후보 모델을 점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의 영향으로 중국핵전집단유한공사(CGN) 등 일부 업체를 대상으로는 화상으로 협의했다. CEZ는 내달 3월 정부와의 계약을 마칠 예정으로 올해 입찰이 가시화되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CEZ는 한수원과 미국 웨스팅하우스, 러시아 로사톰, 프랑스 EDF, 중국 CGN과 회의를 가졌다. 지난 2016년 참여의향서를 낸 일본 미쓰비시와 프랑스 아레바의 합작사 ATMEA는 면담자에서 제외됐다. CEZ 관계자는 현지 언론을 통해 "체코 정부 원전특사인 자로슬라브 밀(Jaroslav Mil)이 지난 2주간 각 사 대표들을 만났다"고 말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중국 등 일부 업체의 경우 화상 회의를 대체했다. CEZ는 이번 회담에서 두..
아모레퍼시픽 에뛰드하우스가 일본 뷰티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신규 매장 오픈을 통해 영업망을 넓혀 브랜드 인지도 제고 및 수익 창출을 이끌겠다는 전략이다. 20일 아모레퍼시픽재팬에 따르면 오는 29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시 니 시구 타카시 마 루미네 요코하마 4층에 신규 매장을 오픈한다. 루미네 요코하마점은 JR 요코하마 역 근처 상업시설에 입점해 유동인구가 많아 고객몰이에 성공할 것이라는 게 업계 분석이다. '하우스 오브 컬러 플레이' 테마로 꾸며진 매장은 다양한 색상을 눈으로 즐기고, 직접 테스트할 수 체험형 점포로 거듭난다. 또 메이크업은 습관이 아닌 흥미로운 놀이로 즐기자는 콘셉트로 '메이크업 플레이(Make up Play!)"를 내세워 스킨케어부터 색조까지 독특하고 스위트한 제품 라인업을 대거 선보인다. 에뛰드하우스는 루미..
북미 시장에서 가장 권위있는 자동차 상을 싹쓸이하고 있는 기아자동차 대형 SUV 텔루라이드가 인테리어 부문에서도 수상실적을 올렸다. 기아차 미국법인은 19일(현지시간) 텔루라이드가 '오토트레이더'가 선정하는 '5만 달러 이하 베스트 인테리어 카'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오토트레이더는 텔루라이드의 △인테리어 마감의 품질 △편안함 △3열 시트 등에 높은 점수를 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2월 출시 이후 이미 미국 전역에서 60개 이상의 상을 수여받은 텔루라이드는 새로운 트로피를 추가하게 돼 북미시장 판매확대에 불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텔루라이드는 이미 북미시장에서 가장 권위있는 자동차 상들을 싹쓸이하며 명성을 높여왔다. 지난달 자동차 산업계의 오스카로 불리는 '2020 북미 올해의 차' SUV부문 모델로 선정됐으며 지난해 11월 세계 최고..
국산 무기 K-9 자주포 인도 생산공장이 오는 9월 폐쇄될 위기에 처했다. 현재 제조, 납품중인 K-9 자주포 주문량 이후 추가 주문량이 없는데다 공장 운영 재원마저 바닥나 공장 폐쇄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이다. 인도 최대 경제 전문 채널 CNBC-TV1은 19일(현지시간)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군용 총기 제조를 위해 준공한 공장을 오는 9월 이후 폐쇄한다고 보도했다. 암 나이크 인도 라센 앤드 토브로(L&T) 회장은 CNBC-TV1과의 인터뷰에서 "주문량 납품 일정은 차질없이 진행돼 (예정보다) 앞당겨 납품하고 있다"면서 "K-9 바지라 주문 외 추가 주문이 없어 공장 폐쇄 위기에 놓였다"고 밝혔다. 그는 "오는 9월 공장 폐쇄를 계획하고 있으며 폐쇄 전에 주문량은 모두 납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공장은 인도 북서부 구자라트주(州) 하지라에서 구축한 'K-9 바지라' 공장이다. 지난해 1월 왕정홍 방위사업청장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열고 본격 생산을 알렸다. 한화디펜스가 기술 지원하고 인도 기업 L&T가 투자한 이 공장은 인도 현지 지형에 맞게 개량한 K-9 바지라 자주포를 생산한다. 300여m 길이의 생산동에 차체 구조물 용접·가공·조립시설, 주행 및 도하 성능 시험장 등을 갖췄다. 앞서 한국은 지난 2017년 인도군이 도입할 K-9 100문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450억 루피(약 7100억원)로 인도 국방부가 민간 업체와 체결한 방산 계약 가운데 최대 규모다. 초기 인도분 10문은 한국에서 생산됐으며 나머지 90문은 한화의 기술지원을 받아 이곳에서 제작될 예정이었다. 이 가운데 주문량 50문은 이미 납품완료했으며 나머지는 9월까지 순차 제조 및 납품할 계획이다. 방사업계 관계자는 "(인도 정부의) 추가 주문이 없는 것을 사실"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도는 3조원 규모의 방공무기 확보 사업을 추진 중이다. K-9 자주포와 더불어 한화디펜스의 자주대공포 '비호'도 러시아 장비와 경쟁하며 현지에서 상당한 주목을 받고 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멕시코가 한국을 비롯해 4개국에서 수입한 탄소강 무계목 강관에 대해 관세 부과 기간을 5년 연장했다. 지난 2018년 첫 관세를 부과한 후 재심을 진행한 결과다. 냉연강판에 이어 무계목 강관까지 반덤핑 관세를 추진하면서 규제를 강화하는 분위기다. [유료기사코드] 6일 멕시코 경제부에 따르면 지난달 25일(현지시간) 한국과 인도, 스페인, 우크라이나산 탄소강 무계목 강관에 대한 반덤핑 관세 부과를 5년 연장키로 했다. 멕시코 경제부는 지난 2018년 4월 4일 4개국 제품에 대해 관세를 처음 매겼다. 덤핑 판정을 받은 품목은 HS코드(수출입국 간 품목분류코드) 7304.19.01, 7304.19.02, 7304.19.99, 7304.39.05, 7304.39.06, 7304.39.99 등 6개 항목이다 일진제강을 비롯해 한국산 톤(t)당 0.1312달러, 스페인산 t당 0.3785달러, 인도산 t당 0.2067달러, 우크라이나산 t당 0.1701달러의 관세 부과를 결정했다. 작년 4월 3일 관세 부과 기간이 종료되면서 멕시코 정부는 그해 3월부터 재심을 추진했다. 1년 만인 지난 3월 예비판정에서 현지 제조사들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관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이 캄보디아와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등 4개국에서 수입하는 태양광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을 비롯해 미국 기업들의 요청을 적극 수용한 결과다. [유료기사코드] 5일 미 상무부에 따르면 이 부처는 지난 1일(현지시간) 캄보디아와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4개국에서 수입하는 태양광 전지에 상계관세를 부과하는 예비판정을 내렸다. 국가별 관세율은 캄보디아 8.25%, 말레이시아 9.13%, 태국 23.06%, 베트남 2.85%다. 이들 국가에서 수출하는 규모가 큰 기업들의 관세율도 결정됐다. 총 17개 기업으로 관세율 범위는 최소 0.14%에서 최대 292.61%다. 기업별로 보면 한화큐셀이 말레이시아에서 수출하는 제품은 14.72%의 관세가 매겨졌다. 반면 중국 진코솔라의 말레이시아 법인은 3.47%에 불과했다. 미 상무부에 관세 부과를 요청했던 한화큐셀이 중국 기업보다 관세율이 높은 셈이다. 한화큐셀 미국법인과 퍼스트솔라 등 7개 업체는 지난 4월 상무부에 청원을 넣었다. 동남아시아 4개국에서 제품을 생산·수출하는 중국 기업들이 현지 정부의 지원을 등에 업고 저렴한 가격으로 미국 시장에 진입해 막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