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미국 화물 하늘길을 넓힌다. 미국 포레스트 시티에 기항하면서 인천과 시카고를 오가며 화물을 실어 나른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지난달 31일부터 '인천~시카고'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 주로 의료용품, 자동차 부품 등의 화물을 수송한다. 운항 스케줄은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주 5회 일정으로 인천과 미국 시카고 록포르국제공항(RFD)을 오고간다. 잭 오클리 RFD 운영·계획 담당 부국장은 "공항은 거의 15년 동안 화물노선 신규 취항 등을 위해 힘써왔다"며 "대한항공의 취항은 미국이 가장 필요로 하는 시기에 취항한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의 이번 화물기 신규 취항은 화물 수요 급증에 따른 조치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로 인한 노선 운휴와 감편으로 여객기가 활용되지 못하자 화물기로 변경해 운항 중이다. 지난해부터 여객기 좌석 위에 안전장치인 카고 시트 백(Cargo Seat Bag)을 설치해 화물을 수송해 화물 공급도 늘리고 공항 주기료도 줄이는 일석이조의 역발상 전략을 펼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고효율 대형 화물기단의 강점을 활용해 화물 수익 극대화를 꾀해왔다 특히 화물기 운송 확대는 물류난 개선에도 일조한다. 해운 공급난 심화로 많은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자 대한항공은 긴급 수출입 물류 지원을 위한 공급을 늘려가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시카고 화물 운송 노선을 추가했다"며 "화물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신규 취항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더구루=최영희 기자] 크래프톤의 ‘썬더 티어원’이 12월 7일 스팀에 출시된다. 3일 더구루 취재 결과 ‘썬더 티어원’은 1990년대 초반을 배경으로 한 탑다운 슈팅 장르의 PC 게임이다. 이용자가 1급 요원이 되어 특수 작전 부대를 이끌고 가상의 동유럽 국가 살로비아에서 테러리스트 집단에 맞서 싸우는 설정이다. 4인 협동, 온라인 PVP 또는 AI 팀원과의 솔로에서 플레이어는 신중하게 장비를 선택하고 모든 전술 기술을 사용해 9개의 미션 스토리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탐색해야 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중부발전이 건설, 운영하는 미국 텍사스주 콘초밸리 태양광 발전소에서 미드 스트림 에너지 인프라 기업인 타르가 리소스에 전력을 공급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타르가 리소스는 재생가능한 전기를 공급받기 위해 콘초밸리 태양광(Concho Valley Solar)과 전력구매계약(PPA)을 체결했다. 콘초밸리 태양광 전력은 미국 서부 텍사스 페름 분지에 있는 타르가 천연가스 처리 인프라에 공급된다. 이번 PPA는 타르가에 재생 전력 공급으로 탄소가스 배출 강도를 낮춰준다. 중부발전은 올 4분기 미국 텍사스주 산안젤로에 160㎿급 콘초밸리 태양광을 착공한다. 내년 4분기에 청정 재생 에너지 공급을 시작해 35년 동안 중부발전이 건설, 운영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2318억원. 중부발전이 24.9%, 재무적투자자 31.7%, 세액공제 투자자 43.4% 지분을 갖는다. 지분 비율에 따라 중부발전이 484억원을 직접 부담하고, 나머지 자금은 재무적·세무적투자자를 통해 마련한다. <본보 2021년 9월 9월 참고 중부발전, 美 콘초밸리 태양광 발전사업 출자> 타르가의 미드랜드 바신 가스처리 인프라 공동 소유주인 파이오니아 내추럴 리소스(Pioneer Natural Resources)는 콘초밸리에서 조달된 재생 전기 구매와 관련 재생 에너지 크레딧을 통한 배출 감축 이니셔티브를 강화할 계획이다. 타르가 리소스는 미국에서 천연가스와 액화천연가스(LNG)를 공급하는 가장 큰 인프라 회사 중 하나이다. 파이오니아는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 본사를 둔 대형 석유·가스 탐사, 생산하는 업체이다. 중부발전은 미국 텍사스주 엘라라에 이어 콘초밸리 태양광 발전소를 추진해왔다.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신재생에너지 시장에 훈풍이 불자 미국에서 태양광 발전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앞서 조 바이든 대통령은 '2050년까지 청정에너지 100% 달성' 공약을 내걸었다. 그러면서 태양광 투자에 공제율 26%를 적용하는 세제혜택을 연장하는 등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다양한 혜택과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미국 정부의 신재생 에너지 시장 확대 방안에 힘입어 중부발전은 10년 전부터 사업 다각화로 눈을 돌린 해외 태양광발전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특히 미국에는 태양광발전소 정비 업무를 전담하는 태양광발전 정비회사인 '에너지 솔루션 아메리카'를 설립하면서 태양광발전 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중부발전은 지난 2012년 처음 미국 태양광 시장에 진출했다. 네바다주 볼더 1·2단계 태양광발전소(총 150㎿)를 건설·운영 후 매각까지 성공해 36%의 수익을 올렸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영국 제약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이 캐나다 '오리니아 파마슈티컬스(Aurinia Pharmaceuticals·이하 오리니아)'의 인수설(說)을 부인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글락소스미스클라인 대변인은 최근 이 회사가 오리니아의 인수전에 뛰어들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는 주장과 관련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미국 대형 제약사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큅(Bristol-Myers Squibb·이하 BMS)도 오리니아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세부 인수안을 조율중이며 최종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다. <본보 2021년 10월 25일 참고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큅, '일진 투자' 오리니아 인수 추진> 오리니아는 경구용 루푸스신염 치료제 '루프키니스'를 개발하고 있는 회사다. 2010년부터 투자를 시작해 11년만인 지난 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 지난 6월 유럽에도 판매 허가를 신청했다. 조만간 일본에서도 판매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본보 2021년 6월 28일 참고 '일진 투자' 오리니아, 루푸스신염 치료제 유럽 승인 신청> 루푸스신염은 면역질환에 대응하고자 생겨난 자가항체가 신장, 폐 등 장기와 순환계, 신경계 조직에서 비정상적으로 활성화돼 발생하는 염증 질환 루푸스의 일종이다. 그동안 미국과 유럽에서 승인을 받은 치료제가 없었다. 시장조사기관 글로벌데이터는 루푸스 치료제 시장이 2025년 32억 달러(약 3조739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일진그룹은 계열사 일진에스앤티를 통해 오리니아 지분 15.9%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여섯 차례에 걸쳐 51만7305주를 팔았고 올해 61만2968주를 추가 처분해 수익을 냈다.
[더구루=최영희 기자] 카이노스메드는 2일 미국 바이오텍 엠마우스라이프사이언스(Emmaus life Science, Inc. 이하 엠마우스)와 공동연구하던 항암제 ‘IRAK4 저해제’(KM10544)와 관련된 기술을 엠마우스에 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올해초 카이노스메드와 엠마우스가 맺은 공동연구개발 계약의 확장 계약으로, 카이노스메드는 계약금 150만달러외에 임상 단계에 따른 마일스톤 1400만달러와 상용화시 로열티로 순매출의 5%를 받기로 했다. 카이노스메드는 공동연구개발 계약 이후 계약금 100만달러(현금 50만달러, 주식 50만달러)를 수령했다. 이번 기술이전 계약으로 50만 달러를 추가로 받게 됐으며 계약금 전액을 올해 매출로 반영할 수 있게 됐다. IRAK4(interleukin-1 receptor-associated kinase 4)는 TLR/IL-1R(Toll like receptor, 톨라이크 수용체/Interleukin-1 receptor, 인터루킨-1 수용체)의 신호전달 과정에 관여하는 단백질로서 생체내 비정상적 반응으로 면역, 염증, 다양한 암 발생에 관여한다고 알려져 있다. 엠마우스는 KM10544에 대한 질병 선택을 위한 연구를 완료하기 위해 기술을 발전시킬 예정이며, 관련 임상 적응증에 대해 희귀의약품 지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소재한 엠마우스는 여러 기초 연구 및 임상 관련 연구를 하고 있으며 겸상적혈구 질환(Sickle cell disease) 치료제의 임상개발을 마치고, FDA로부터 품목허가(Brand name: Endari)를 받아 2017년에 출시했다. 또 적응증을 게실증으로 확대해 내년 상반기 미국에서 임상 3상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엠마우스의 창립자이며 CEO인 유타카 니이하라(Yutaka Niihara) 박사는 룬드퀴스트 연구소(Lundquist Institute)의 수석연구원이며 캘리포니아대학교 로스앤젤레스(University of California, Los Angeles, UCLA)의 의학임상교수이기도 하다. 이 회사는 2020년 2300만 달러의 순매출액을 기록했으며 미국 주식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카이노스메드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올 초 카이노스메드가 엠마우스와 계약한 공동개발계약의 후속 계약으로, 카이노스메드의 높은 기술력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카이노스메드가 개발한 KM10544의 상용화를 위해 엠마우스와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러시아가 삼성물산과 효성중공업, 롯데케미칼 등 국내 주요 기업에 사할린 수소클러스터 구축 프로젝트 참여를 요청했다. 사할린의 막대한 원유·가스 매장량, 아시아 국가들과의 인접성을 토대로 한·러 협력의 첫 사례로 수소가 거론되고 있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알렉세이 체쿤코프 러시아 극동·북극개발부 장관은 최근 최종건 외교부 1차관과 수소 분야 협력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삼성물산과 롯데케미칼, 효성중공업 등 수소 사업을 추진 중인 국내 기업 12곳의 수뇌부들도 참여했다. 이들은 사할린 수소 클러스트 구축을 논의했다. 사할린 대륙붕에는 원유 3억9400만t, 천연가스 1.19조㎥가 매장돼 있다. 러시아 정부는 방대한 자원을 토대로 연간 300만t의 수소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일본과 한국 등 아시아 소비처에 수소를 수출해 수소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거점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세부 사업 계획으로 △그린수소 생산시설 건설과 수소 열차 개발 등 수소 경제 조성 △수출용 수소 생산 △클러스트 내 역량개발센터 설립 등 수소 산업 역량 강화가 꼽힌다. 로사톰의 자회사 로사톰 오버시스(Rusatom Overseas)는 지난 4월 프랑스 에어리퀴드와 사할린 내 연간 10만t 생산기지 건설에 협력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사할린 개발이 본격화되면서 러시아 정부도 해외 기업 유치에 열을 쏟고 있다. 체콘코프 장관은 "아시아·태평양 시장과 지리적으로 가깝고, 가장 많은 천연가스 매장량을 보유했으며, 아시아의 수소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을 고려할 때 수소 분야의 협력은 우선 순위가 돼야 한다"며 "극동 지역은 엄청난 양의 청정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고 미래 탈탄소 경제를 위한 발판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 차관도 "적극적인 대화에 노력할 것이며 사할린 수소 클러스터 조성 사업의 진행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양국의 협력 분위기가 무르익으며 국내 기업들의 행보에 이목이 쏠린다. 삼성물산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청정수소·청정암모니아 생산 프로젝트를 발굴을 진행하고 있다. S-OIL, 남해화학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신사업으로 수소를 육성 중이다. 롯데케미칼은 수소 분야에 2030년까지 약 4조4000억원을 투자한다. 2030년까지 수소 60만t 생산, 2050년까지 액체 수소충전소 50개 구축·수소 저장용 고압탱크 50만개 양산을 목표로 삼았다. 효성중공업은 국내에서 가장 많이 수소충전소를 공급했다. 지난 6월 글로벌 가스 전문 기업인 린데그룹과 합작해 울산 용연공장 내 부지에 연산 1만3000t 규모의 액화수소플랜트도 착공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메리츠금융그룹의 계열사 메리츠대체투자운용이 투자한 미국 수도 워싱턴DC 소재 사무실 건물이 자본재조정(리캡·Recapitalization) 작업을 마쳤다. 미국 부동산 투자회사 록우드캐피탈은 1일(현지시간) 워싱턴DC 주요 오피스 권역에 있는 건물인 665뉴욕애비뉴(655 New York Avenue)의 자본재조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자본재조정은 인수금융 최초의 자본구조가 이후 재조달(리파이낸싱)을 통해서 변경되는 것을 의미한다. 앞서 메리츠대체투자운용은 지난 9월 국내 기관투자자들과 부동산 펀드를 조성해 665뉴욕애비뉴의 지분 49%를 인수했다. 록우드캐피탈은 메리츠대체투자운용을 대신해 인수 작업을 진행했다. 구체적인 인수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 건물은 워싱턴DC 핵심 오피스 권역인 이스트엔드에 위치한 12층 규모 빌딩이다. 글로벌 자산운용사 브룩필드프로퍼티가 2019년 준공했다. 브룩필드를 비롯해 유나이티드헬스케어그룹,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 등이 임차해 있다. 임차율은 90% 이상이다. 이 빌딩의 가치는 8억 달러(약 9400억원)로 알려졌다. 메리츠대체투자운용은 2016년 설립된 부동산 전문 운용사다. 해외 부동산 대출채권에 투자하는 펀드를 중심으로 성장해 왔다. 올해 3월 말 기준 편드 수는 40개, 설정액은 3조666억원이다. 지난해 19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전년보다 3억원 증가한 수치로, 설립 이후 최대 실적이다. 메리츠대체투자운용은 미국 상업용 부동산에 지속해서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지난 7월 맨해튼 미드타운 소재 '뉴스빌딩(The News Building)'의 지분 49%를 7억9000만 달러(약 9300억원)에 인수했다. 앞서 지난해 9월에는 뉴욕 소재 사립대인 페이스대의 복합건물 재개발 사업에도 투자했다. <본보 2021년 7월 23일자 참고 : [단독] 메리츠, 뉴욕 맨해튼 오피스빌딩 지분 49% '9000억' 인수>
[더구루=정예린 기자] 손영 전 삼성전자 사장이 전문 벤처캐피탈리스트로 변신했다. 처음으로 선보인 펀드 상품 규모가 기존 목표결성 금액을 뛰어넘는 등 업계 주목을 받고 있다. 손 전 사장이 공동 설립한 벤처캐피탈(VC) '월든 카탈리스트 벤처스(Walden Catalyst Ventures·이하 월든 카탈리스트)'는 첫 펀드를 5억5000만 달러(약 6482억원)로 마감, 공식 출범한다고 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조성 당시 목표로 했던 4억 달러(약 4714억원)를 크게 웃도는 규모다. 월든 카탈리스트는 올해 초 손 전 사장과 미국 벤처투자사 '월든 인터내셔널(Walden International)' 회장을 지낸 립부 탄(Lib-Bu Tan)이 합심해 만든 벤처캐피탈(VC)이다. 미국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두고 있다. 손 전 사장은 삼성전자가 지난 2012년 미국 전략혁신센터를 세우며 사장으로 영입됐다. 최고전략책임자(CSO)로서 하만의 인수합병을 주도하며 삼성전자의 신성장동력 발굴을 맡아 온 인물이다. 전자산업 전반에 걸친 운영·투자 경험을 살려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반도체, 클라우드 등 유망 딥테크 기업 투자에 나선다. 손 전 사장은 "월든 카탈리스트는 2021년 초 설립된 신규 펀드지만 월든 인터내셔널과 삼성카탈리스트펀드의 강력한 유산을 갖고 있다"며 "미국, 유럽, 이스라엘 등 세 지역의 딥 테크 분야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월든 카탈리스트는 지금까지 미국 3개, 이스라엘 2개, 유럽 1개 등 총 6개의 딥 테크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알려진 곳은 'AI21 랩스(AI21 Labs)', '마인즈DB(MindsDB)', '스피데이타(Speedata)' 등 세 곳이다. 이들은 AI, 머신러닝, 빅데이터 등 기술 기반의 플랫폼, 프로세서 등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더구루=최영희 기자] 게임빌이 올 3월 선보인 모바일 원터치 레이싱 게임 '프로젝트 카스 고'가 이달 말로 막을 내린다. 2일 프로젝트 카스 고는 무거운 마음으로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밝혔다. 이 게임은 앱 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할 수 없으며, 서버는 11월 30일까지만 작동한다. 프로젝트 카스 고는 원터치 레이싱 방식을 채택해 간편한 조작으로 짜릿한 속도감을 느낄 수 있으며 전세계 유명 트랙과 다양한 기후를 사실적으로 표현한 게임이다. 특히 해외 유명 자동차 브랜드들과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50종 이상의 레이싱 카를 운전해볼 수 있으며 이용자 취향에 따라 페인팅, 스티커, 각종 부품 업그레이드 등 다양한 커스터마이징도 가능하다. 이 게임은 게임빌과 영국의 유명 레이싱 게임 개발사 슬라이틀리 매드 스튜디오가 손잡고 선보이는 글로벌 프로젝트다. 모바일 레이싱 게임에 새바람을 일으킨다는 목표였으나 7개월만 종료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산하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IBM과 실시간 데이터 수집·처리 기능을 강화해 산업 현장에서 로봇 활용을 극대화하는 데 협력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IBM과 모바일 엣지 분석을 산업 현장에 도입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는 현장에서 바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하고 기술을 뜻한다. 방대한 데이터를 중앙 클라우드로 전송하지 않아도 돼 지연 문제를 해소할 수 있다. 양사는 엣지 솔루션을 사족보행로봇 스팟(Spot)과 결합한다. 공장과 발전소, 창고 등에서 작업자 안전 개선과 현장 운영 최적화, 생산성 향상에 필요한 데이터 분석을 제공한다.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IBM과 영국 국영 전력 회사 내셔널그리드와 스팟 적용에 협업하고 있다. 스팟은 정기적인 발전소 검사에 사용된다. 세 회사는 스팟이 모은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하고 열화상 분석 솔루션을 활용해 즉시 바로잡아야 하는 문제를 식별하도록 했다. 유지·보수 직원에게 즉각적으로 알려 사고를 예방하겠다는 계획이다. 궁극적으로 데이터에 기반해 작업을 지시하거나 시정 조치가 필요할 시 작업자에 경고를 보내는 기능을 추가해 로봇을 고도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IBM과의 협력으로 산업 현장의 높은 로봇 수요를 충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위험한 시설 검사에 투입하거나 로봇으로 장비 상태를 실시간 확인해 운영자가 장비 관리를 최적화하도록 도울 수 있다. 내셔널그리드처럼 발전설비 운영자는 정기 검사에 드는 시간과 노력을 줄이고 더 높은 가치의 작업에 몰두할 수 있다. IBM 기업가치연구소에 따르면 제조업체의 56%는 인공지능(AI) 기반 로봇을 구현했다. 83%는 지능형 자동화가 비즈니스 과제를 해소하고 결과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봤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대우건설이 정세 불안으로 철수한 리비아 복귀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지 당국 관계자들과 잇따라 회동하며 신규 사업 수주 활동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건 모습이다. 대우건설 대표단은 1일(현지시간)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에 있는 국영석유공사(NOC) 본사에서 공사 관계자들과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최일영 대우건설 중동지사장(상무)과 무스타파 사날라 NOC 회장이 참석했다. 대우건설 측은 공사가 추진하는 육상·해상 가스전과 정유 플랜트 등 석유·가스 관련 인프라 사업에 관심을 표명한 것으로 전해진다. 대우건설은 리비아 사업 재추진을 위해 현지 당국과 지속해서 논의를 이어오고 있다. 앞서 지난 1월에는 리비아 전력청(GECOL) 관계자와 즈위티나 발전소 공사 재개를 논의했다. <본보 2021년 1월 26일자 참고 : 대우건설, 리비아 즈위티나 발전소 공사 재개 속도> 이 사업은 리비아 제2의 도시 벵가지에서 남서쪽으로 140㎞ 떨어진 즈위티나 지역에 복합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이다. 기존 500㎿(메가와트)급 가스터빈발전소에 폐열회수 열교환기와 250㎿급 스팀터빈을 추가로 설치하는 공사다. 지난 2014년 공사 중단 당시 공정률은 72% 수준이었다. 2011년 무아마르 카다피 독재정권이 무너진 뒤 이슬람 무장세력 간 내전으로 치안이 불안해지면서 우리 정부는 2014년 8월 리비아를 여행금지국으로 지정했다. 당시 현대건설과 대우건설, 두산중공업 등 현지에 진출했던 우리 기업 모두 철수했다. 이전까지 리비아는 국내 건설사의 주요 시장 가운데 하나였다. 대우건설은 지난 1978년 가리니우스 의과대학 공사를 시작으로 40년간 총 162건의 공사(누적 수주액 약 114억 달러·13조4350억원)를 수행했다 트리폴리종합청사, 벵가지 중앙병원 등 건축 공사와 미수라타 발전소, 우조 비행장 활주로, 수사~데르나 도로 등 인프라 공사를 맡았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신형 닛산 프론티어에 신차(OE)용 오프로드 전용 타이어 2종을 공급하기로 했다. 한국타이어 아메리카는 1일(현지시간) 자사 타이어 제품 '다이나프로 HT'와 '다이나프로 AT2'를 닛산 픽업트럭 프론티어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들 제품은 모두 오프로드 전용 타이어다. 험지에서 안정적인 드라이빙을 가능하게 하는 블록 구조가 특징이다. 미국 테네시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닛산 프론티어의 다양한 온·오프로드 성능을 발휘하기에는 이들 타이어 제품이 가장 적합하다"며 "균형 잡힌 온로드 성능은 승차감을 향상하는 효과도 나타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OE 공급을 토대로 북미 오프로드 시장에 자사 제품을 적극 알린다는 계획이다. 미국 시장에 △현대차 '싼타크루즈' △포드 'F-150 라이트닝' △리비안 'R1T' 등 신형 픽업트럭이 지속해서 출시되고 있는 만큼 수요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닛산 프론티어의 지난 3분기 미국 누적판매량은 3만8059대로 전년 동기 대비(2만6287대) 44.8% 증가했다. 같은 기간 미국 중형급 픽업트럭 시장에서 토요타 타코마는 20만631대(22.6%)는 판매,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포드 레인저(7만2706대·-2.2%)와 지프 글래디에이터(7만1458·+25%), GM 컴바인드(6만9525대·-17.9%), 쉐보레 콜로라도(5만1555대·-24.8%) 등 순으로 집계됐다. 토요타 타코마와 지프 글래디에이터를 제외하고 대부분 판매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닛산 프론티어는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다이나프로의 판매 포트폴리오도 확대하고 있다. 최근 △다이나프로 XT(Dynapro XT) △다이나프로 AT2 익스트림(Dynapro AT2 Xtreme) 등 신형 오프로드전용 타이어 2종을 공개하고 내년까지 최종적으로 98가지 크기로 늘리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특히 지난달 기아 쏘렌토 PHEV가 참여한 '레벨 사막 랠리'에서 다이나프로 AT2의 내구성을 입증했다. 한국타이어 제품을 장착한 쏘렌토 PHEV는 종합 2위를 차지했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러시아가 반도체 시장에서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핵심 장비인 리소그래피 장치 개발에 대규모 자금을 투입한다. 해외 기업 의존도가 높은 러시아가 자국 내 고성능 장비 개발을 통해 '반도체 굴기'를 실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4일 러시아 언론 씨뉴스(Cnews)에 따르면 러시아 산업통상부는 2030년까지 외국산 반도체 제조 장비를 대체하기 위해 2400억 루블(약 3조4000억 원)을 투입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러시아 국제과학기술센터(ISTC)와 국립전자기술연구대학교(MIET)와 협력해 마이크로 전자공학 생산 장비 및 재료의 약 70%를 자체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리소그래피 기계는 반도체 칩 제조에 필수적인 장비로 고도의 기술력이 요구된다. 리소그래피는 실리콘 칩 표면에 패턴을 빛으로 형성한 후 화학 처리나 확산 처리를 통해 칩을 제작하는 기술이다. 최근에는 더 미세한 패턴을 만들기 위해 전자빔을 사용하는 등 기술이 발전하고 있다. 러시아는 리소그래피 기계와 관련해 해외 반도체 의존도가 높은 상황이다. 러시아는 글로벌 제재로 인한 기술 공급망 문제를 극복하는 한편 러시아의 전자공학 산업을 자립적으로 발전시키고
[더구루=한아름 기자] 산토리홀딩스(Suntory Holdings)의 미국 주류 기업 산토리 글로벌 스프리츠(Suntory Global Spirits·옛 빔 산토리)가 면세사업 확대에 나섰다. 산토리 글로벌은 지난달 29일부터 5일간 프랑스 칸에서 열린 '2024 세계면세박람회'(TFWA The World Exhibition & Conference 2024)에 참가했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세계면세박람회는 세계면세협회(TFWA)에서 개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면세 박람회다. 면세점과 유통 기업, 국제 공항 등 업계 관계자들이 모여 면세 시장 최신 이슈 및 산업 동향, 우수 협력 사례 등을 공유하고 파트너십 기회를 모색하는 자리다. 산토리 글로벌은 '2024 츠쿠리와케 셀렉션'(Tsukuriwake Selection) 등 핵심 라인업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를 마련하고 면세점과 유통사 등 파트너사와 글로벌 네트워킹을 강화했다. 츠쿠리와케 셀렉션은 하쿠슈·야마자키 증류소의 오크통을 사용해 숙성된 4가지 싱글몰트 위스키로 구성돼 있다. 산토리 글로벌의 위스키 블렌더들이 여러 세대를 거쳐 완성한 노하우의 집약체로 꼽힌다. 산토리 글로벌은 신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