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중국 전략 프리미엄 스마트폰 W20을 오는 19일 공개한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19일 중국 우한에서 정식 발표돼 12월부터 판매에 돌입한다. 이번 W20의 중국 내 서비스는 차이나텔레콤에서 진행되며 5G 통신망을 사용하게 된다. W20의 모델명은 'SM-W2020'으로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SDC19에서 공개했던 크램쉘 형태의 폴더블 스마트폰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유명 IT트위터리안인 빙우주(@UniverseIce)는 지난 9월 트위터를 통해 "삼성의 두번째 폴더블 폰은 'W20 5G'"라고 주장한 바도 있다. 모바일관련 소식을 전하는 'Teme'라는 트위터리안도 지난달 20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W20 5G가 삼성의 두 번째 폴더블 디바이스"라며 갤럭시 폴드에 적용된 '투명 폴리이미드' 소재가 아닌 '울트라 씬 글래스' 강화공정을 거친 유리소재 커버가 장착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또한 삼성전자가 오늘부터 갤럭시 폴드의 중국 내 판매에 들어간 가운데 5G 모델을 출시하지 않았다는 것에 W20 5G가 올해 중국 내 5G 폴더블 라인업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W20은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로 스냅드래곤 855+가 장착될 것으로 보이며 기타 세부적인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가격은 W2019가 300만원이 넘는 가격으로 판매됐기 때문에 이와 유사한 가격대에서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조현준 효성 회장이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과 회동했다. ATM과 전력, 신재생에너지 사업에서 참여 방안을 포괄적으로 논의하는 한편 야구 베트를 선물하며 협력 관계를 다졌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조 회장은 지난 6일 멕시코시티 대통령궁에서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과 만났다. 조 회장은 이날 오브라도르 대통령에게 미국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 선수 싸인이 든 야구 배트를 선물했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평소 '야구광'으로 알려졌다. 기업인들과 야구장을 찾고 직접 야구를 연습하는 영상을 올린 바 있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야구 베트를받아 스윙하는 자세를 취하며 기쁨을 표했다. 조 회장은 이번 면담에서 효성TNS가 수주한 ATM 프로젝트에 대해 논의했다. 효성TNS는 최근 조 회장의 주도로 대형 복지 정책인 'Rural ATM 프로젝트'에 필요한 ATM 8000대(2030억원 규모)를 전량 수주했다. 효성TNS는 이번 프로젝트로 멕시코의 ATM 시장점유율을 현 2%에서 15%로 확대하며 시장 내 확고한 입지를 다지게 됐다. 이 회사의 미국 시장점유율은 46%로 1위다. 조 회장은 오브라도르 대통령에게 대규모 프로젝트참여 기회를 준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조 회장은 "오브라도르 대통령이 이끄는 멕시코 정부의 서민 삶 우선 정책과 철학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이번 Rural ATM 프로젝트는 효성그룹이 수익 창출을 위한 비즈니스 차원을 넘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프로젝트를 차질 없이 완수해 멕시코 서민들이 불편 없이 ATM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빈곤층의 삶의 질을 높이고 멕시코의 복지 전달체계 강화에도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효성이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인 ATM의 세계적 기술력을 갖추고 있는 만큼 프로젝트 성공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화답했다. 조 회장은 이날 접견 이후 실제 시범 운영 중인 멕시코시티 내 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했다. 효성TNS의 ATM을 점검하고 복지센터 사용자들과 서비스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또 오브라도르 정부의 핵심 각료들과도 만나 멕시코 전력인프라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요청했다. 효성이 멕시코에 운영 중인 2개의 에어백 제조법인을 소개하며 지속적인 품질 개선을 통해 사업을 성장시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한편, 조 회장은 지난 2017년 취임 이후 지속적으로 각국 최고위급 인사들과 만나는 등 글로벌 경영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018년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를 비롯, 응우웬 쑤언 푹 베트남 총리와 잇따라 만났다. 위안자쥔 중국 저장성장, 브엉 딘 후에 베트남 부총리, 아민 나세르 사우디아람코 최고경영자 등 주요 비즈니스 대상 국가의 최고위급 인사를 직접 만나 사업 협력을 논의했다.
글로벌 경제 전문 매체 포브스가 한국맥도날드에 엄지를 세웠다. 올 초 본사를 이전한 한국맥도날드가 한국 사회에 적합한 조직 문화와 효율적인 업무 방식, 업무공간까지 갖췄다는 평가를 내렸다. 특히 포브스는 본사 사무실 이전을 이끈 조수연 한국맥도날드 사장의 리더십을 높이 평가하며 한국맥도날드의 성장 추진력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한국맥도날드는 조 사장의 취임 이후국내 400점포 이상을 오픈하고 기업 이미지 향상을 위해 인간 존중의 경영, 지속적인 사회 공헌활동과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포브스 재팬은 7일(현지시간) 포브스 코리아가 올 초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국맥도날드 본사를 찾아 취재, 보도한 기사를 실었다. 한국맥도날드는 지난 2월 서울 종로타워에 둥지를 틀었다. 포브스 재팬은 사무실을 이전한 한국맥도날드내부 구조와 조직 문화에 주목했다. 그러면서 한국맥도날드 본사가 세계화와 현지화에 적합한 곳으로 거듭났다고극찬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건 본사 곳곳에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구성된 인테리어다. 480㎡(제곱미터)의 면적에 마련된 한국맥도날드 본사중앙의 넓은 벽에 M의 형태로 감자튀김이 그려져맥도날드 모습을 형상화했다. 사무실을 둘러싼 둥근 기둥은 치즈 버거 모양으로 되어 있으며, 중앙에는 직원 휴게 공간인 맥카페(McCafe)를 마련됐다. 실제 직원은 매장과 같은 메뉴로 식사나 음료를 언제나 무료로 즐길 수 있다. 포브스는 한국맥도날드의 업무 환경이 Z세대의 '디지털 네이티브'를 바탕으로 구성됐다고 밝혔다.본사 내부 인테리어나 공간 구성 등 조직문화 변화를 주도하는 'Z세대' 입장을 철저하게 반영됐다는 것. 일명 '디지털 네이티브'라 불리는 Z세대는 태어날 때부터 디지털 환경에서 자라온 디지털 네이티브(Digital Native)로 아날로그 시대에 대한 기억 및 경험이 전무하다. 16세~23세가 Z세대에 해당된다. 회사가 이들 성향에 맞게 업무 환경을 조성했다는 건 수평적이고, 딱딱한 조직관계를 깨고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실제 한국맥도날드는 Z세대 채용에도 적극적이다. 사무 공간은 개인 책상을 나누는 파티션이 낮은 것과 열린 공간을 마련해 자유로운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게 했다. 직원은 일하는 방식과 개인의 취향에 따라 매일 다른 장소로 이동해 앉으면 되고, 같은 자리를 4일 이상 연속해서 앉으면 안된다. 임원이라고 다를 건 없다. 이들 역시 서로의 부서 업무와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각각의 자리를 찾아 앉는 식으로 근무를 하고 있다. 조명과 적절한 채광도 갖춰 직원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업무 관련 피드백을 쉽고 빠르게 전달 받을 수 있게 한다. 본사 이전을 이끈 조 사장은 "새로 이전한 사무실에서좋은 순간을 느낄 것"이라며 "고객에게 서비스 정신을 가지고 접하는 직원들에게 최고의 순간을 느끼며 일할 수 있게 조성했다"라고 밝혔다. 조 사장은 지난 2016년 3월 수익성 회복이란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한국맥도날드 첫 여성 CEO로 등판했다.취임 후 본사 이전 외 △맥딜리버리 최소 금액 인상 △맥런치 페지 △맥윙, 치킨치즈머핀 단종을 주도했다. 한편, 조 사장은 이화여대 생활미술과를 졸업한 뒤 고려대 산업디자인 석사, 일리노이공대 디자인 전략기획 박사 학위를 받은 뒤LG전자, 아더 앤더슨, 모토로라 등에서 근무했다.
대상그룹의 임원인사를 앞두고 '물갈이 인사'가 예고됐다. 대상그룹의 연구개발(R&D)총괄인 최정호 식품BU 연구기술본부장(전무)가 회사를 떠났다. 최 본부장 전격 퇴진으로‘세대교체’와 ‘신상필벌’을 골자로 한 임원인사가 예상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대상그룹의 정기 임원인사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최 본부장은 지난 1일 사임했다. 특히 등기임원을 겸직하고 있는 최 본부장의 등기이사 임기는 내년 3월로 임기 5개월을 앞두고 조기 퇴진한 셈이다. 2008년부터 3년간 대상 식품연구소장을 맡았던 최 본부장은 대상FNF 한국식신선연구소장, 대상FNF 대표를 거쳐 지난 2016년 전무로 승진하면서 대상의 R&D 지휘를 맡게 됐었다. 특히 최 본부장은 임정배 식품BU 대표이사(사장)보다 한 살이 많고, 정홍언 소재BU 대표이사(사장)보다는 두 살은 적은 60년 생으로 대상 내에서 최고 고참급 임원였다. 업계에서는 최 본부장이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한 채 퇴진한 것을 놓고 이번 정기 임원인사는 '세대교체'에 방점을 둔 인사가 단행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대상이 최근 몇 년 동안 눈에 띄는 히트작이 없었다는 점을 들어이번 최 본부장의 조기 퇴진은 '신상필벌'을 골자로 한 정기인사의 바로미터가 될 것으로도 전망했다. 여기에 임세령·상민 자매의 승진 여부도 주목을 끌고 있다. 특히 대상 내 부사장이 없어 이들 자매의 부사장 승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임세령 전무는 대상그룹 임창욱 회장의 2녀중 맏딸로 지난 2016년 상무에서 전무로 승진, 이미 승진연한(3년)을 채웠다. 또한 같은 해 언니와 함께 승진한 임상민 전무도 같은 상황이다. 업계 안팎에서는 임상민 전무의 승진을 점치고 있다. 임상민 전무가 지주회사인 대상홀딩스의 지분 36.71%를 소유한 최대주주이며, 임세령 전무의 지분은 20.41%로 2대 주주라는 것을 이유로 들었다. 또한 임세령 전무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21살에 결혼, 육아에만 전념하다 이혼 후 2009년부터 경영에 참여했으나 임상민 전무는 학업을 마친 후 곧바로 후계 수업을 받아온 것도 이같은 분석에 힘을 싣고있다. 이와 함께임세령 전무는 배우 이정재와 연인관계로 수시로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는 등 이슈몰이를 하고 있다는 점은대상 경영진 입장에서는 부담이 될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미래에셋대우와 네이버의 합작펀드가 베트남판 '넷플릭스'에대규모 투자를 단행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와 네이버의 합작펀드인 미래에셋-네이버 아시아 그로쓰 펀드가 베트남을 기반으로 태국 등에 디지털 콘텐츠를 유통하고 있는 '팝스 월드와이드'에 3000만 달러(약 350억원)를 투자했다. 이번 투자에는 아시아 그로쓰 펀드 외에도 국내 사모펀드 운용회사인 '이스트브릿지 파트너스'도 함께했다. 두 펀드는 이번 대규모 투자로 '팝스 월드와이드' 베트남 본사에 대한 지분을 상당수 확보하게 됐다. 팝스는 2008년에 설립 된 회사로 62만 개 이상의 디지털 콘텐츠 자산과 팝 네트워크라는 수백 명의 아티스트, 콘텐츠 제작자 및 파트너를 보유하고 있는 베트남 최대 디지털 콘텐츠 회사이다. 팝스는 팝스 뮤직, 팝스 키드, 팝스 TV, 뷰티 미, 허보..
LG화학이 볼보자동차그룹과 블록체인을 활용해 코발트의 유통망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기술을 개발한다. 전기차 배터리 양극재의 핵심 원료인 코발트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윤리적인 채취를 도모한다는 취지다. 지난 5월 배터리 장기 공급 계약을 맺은 데 이어 이번 협업으로 양사의파트너십이본궤도에 올랐다는평가가 나온다. 7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지난 6일 볼보와 배터리 원재료 공급망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블록체인 기술 개발을 위해파트너십을 맺었다. 중국 CATL도 참여한다. 이들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코발트의 유통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코발트의 생산지, 무게·크기 등 특성, 보관 경로, 경재협력개발기구(OECD) 광물 공급망 지침 준수 여부 등 방대한 데이터를 수집해 활용한다. 이를 통해 코발트를 안정적으로 수..
테슬라의 전기차 픽업트럭인 '사이버트럭'의 공개 날짜가 이달 21일로 확정됐다. 6일(현지시간)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사이버트럭이 11월 21일 LA 인근 스페이스X 로켓 공장에서 공개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공개장소는 캘리포니아 호손시에 위치한 스페이스 X의 로켓공장이 된다. 그동안 테슬라의 전기차 픽업트럭은 수많은 렌더링 이미지가 쏟아져 나올만큼 핫한 관심을 받아왔다. 일론 머스크는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공군 주재로 열린 스페이스 스타트업 피치데이에서 사이버트럭에 대해 "'이게 대체 뭐야'라는 반응이 나올 수도 있다"고 밝혔다. 지난 9월에는 "사이버트럭은 그동안 인터넷을 통해 올라온 그 어떤 레더링 이미지와도 닮지 않았다"며 "미래형 장갑차에 가깝다"고 트위터를 통해 밝힌 바 있다...
현대자동차에 이어 미래에셋캐피탈이 미국 스타트업 메타웨이브에 투자한다. 자율주행차의 핵심인 레이더 개발에 동참하며 미래차 시장 선점을 위한 투자를 가속화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캐피탈이 메타웨이브에 투자를 단행한다. 구체적인 금액은 밝히지 않았으나 향후 자율주행차에 탑재되는 레이더 개발에 투자액이 쓰일 전망이다. 레이더는 자율주행차의 핵심 기술 중 하나다. 주변 환경에 대한 데이터를 빠르게 수집해 필요 시 운전자에게 경고하고나 긴급 자동제동(AEB)해줘 자율주행차의 '눈'이라 불린다. 메타웨이브는 이번에 모은 투자금으로 더 넓은 면적을 감지하고 높은 해상도를 갖춘 차세대 레이더를 개발한다. 미래에셋캐피탈뿐 아니라 일본 자동차 부품 기업 덴소, 통신 회사 NTT 그룹의 NTT 도코모 벤처 등도 투자에 동참한다. 미래에..
미국 법무부가 정부 입찰 과정에서 담합 기업을 적발하기 위한 특별팀을 만든다. 지난해 SK에너지와 GS칼텍스, 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 등 국내 정유사들이 주한미군에 납품한 유류 가격을 담합한 사실이 발견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미 법무부는 정부와 거래하는 기업들의 담합을 발견하고 기소하기 위한 조달 담합 타격 병력(The Procurement Collusion Strike Force)을 만든다. 이 팀에는 변호사와 법무부 산하 연방수사국, 독점금지국 등이 총동원된다. 오는 12일에 출범할 전망이다. 미 법무부가 특별팀을 꾸리는 배경은 국내 정유사들의 유류 가격 담합 사건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미 법무부는 작년 11월 SK에너지와 GS칼텍스, 한진이 2005년 3월부터 2016년까지 주한미군에 납품하는 유류 가격을 담합한 사실을 적발..
농심의 '신라면 블랙'이 미국인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LA타임즈가 지난 5일(현지시간) 'LA타임즈 인스턴트 라면 파워 랭킹'을 소개하는 데 농심과오뚜기, 삼양식품등 국내 라면이 대거 포진하면서 한국의 라면 맛을 알렸다. 라면맛 평가에 나선 LA타임즈는 광범위한 라면의 스펙트럼을 다루기 위해 브랜드 당 3가지 이하 종류를 후보로 총 31가지 라면의 순위를 매겼다고 설명했다. 순위는 광고와 실제 라면이 맞는지 등 진실성과 맛을 기준으로 평가했다. 특히 이번 순위에서 한국라면 중 농심의 '신라면 블랙'은 31위 중 3위로상위권에 랭크돼눈길을 끌었다. 신라면 블랙은프리미엄 라면으로 기존 신라면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풍부한 고기·야채 건더기와 2가지 양념분말스프가 어우러진 더 진하고 깔끔한 맛을 자랑한다. 용기면도 전자레인지나끓는물에 모두..
LS전선이참여하는 '싱가포르-말레이시아' 해저케이블 사업이 속도를 낼것으로 보인다. 사업을 맡은 인도네시아 EPC(설계·조달·시공) 업체가싱가포르 해양 엔지니어링회사와 손을 잡으며건설이 본궤도에 올랐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사라나 글로벌 인도네시아(PT Sarana Global Indonesia·SGI)는 싱가포르 G8(G8 Subsea Pte Ltd)과 해저케이블 프로젝트 협력 계약을 맺었다. 이 사업은 싱가포르 북부와 말레이시아 남부 도시 사이의 바다 1.5km 구간을 해저케이블로 잇는 프로젝트로 내년에 완료될 예정이다. 챤드라 아리에 세티완(Chandra Arie Setiawan) SGI 최고경영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동남아 시장에서 자사의 우수한 해저케이블 설치 능력을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LS전선은해저케이블공급을 담당한다. 지난 2017년 싱가포르 전력청으로부터 사업을 수주했다. 규모는 약 620억원에 이른다. LS전선은 '싱가포르-말레이시아' 해저케이블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아시아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한다. 유럽과 중동 등에서 사업을 수행한 경험을 토대로 일본이 독점하고 있는 아시아 시장에균열을 낸다는전략이다. 해저케이블은 풍력발전기 간혹은 발전 단지와 변전소 간 송전에 활용된다. 66㎸급부터 대용량 전력을 공급하는 초고압 케이블로 분류된다. LS전선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고압전력을 송전하는 해저케이블 제조사다. 벨기에 노더 해상풍력발전(225㎸), 미국 뉴욕·버몬트주 해저 전력망(230㎸), 네덜란드 에네코 룩테르다이넌 해상풍력발전(150㎸) 등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이탈리아 프리즈미안, 프랑스 넥상스에 이어 업계 3위권으로 부상하고 있다. LS전선은 작년 4일 국내 기업 최초로 말레이시아 전력청과 400억원 규모의 초고압 해저케이블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말레이시아 페를리스주와 랑카위섬 사이의 해저 28㎞, 최대 수심 20m 구간을 전력 케이블로 연결하는 사업을 진행했다. 올 초에는 대만에 초고압 해저케이블을 공급했다. 독일 풍력발전 회사인 wpd와 계약을 맺고 대만 서부 윈린현 앞바다 해상풍력단지에 66㎸급 해저케이블 170㎞를 납품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이 유럽 재보험사들을 만나며 원자력손해배상법 개정 대비에 나섰다. 5일 업계에 따르면 김형섭 한수원 관리본부장은 지난달 27일부터 6일간 유럽으로 출장을 떠났다. 영국과 헝가리, 크로아티아를 연이어 찾아 원자력보험 풀(Poll)을 찾았다. 원자력보험 풀은 원전 사고의 위험을 분산하고자 보험사들이 만든 컨소시엄이다. 국내에서는 9개 손해보험사와 서울보증보험, 코리안리 등 모두 11개 보험사가 출자해 '한국원자력보험 풀'을 운영하고 있다. 이 업체들은 영국과 프랑스 등 30개국의 원자력보험 풀에 재보험을 들어 리스크를 줄인다. 김 본부장은 이번 출장을 통해 해외 재보험사들을 만나 출재를 논의하고 담보력을 사전에 확보했다. 원자력손해배상법 개정에 대비해 위험 부담을분산하기 위해서다. 지난 6월 발의된 원자력손해배상법 개정..
[더구루=오소영 기자] 멕시코가 한국을 비롯해 4개국에서 수입한 탄소강 무계목 강관에 대해 관세 부과 기간을 5년 연장했다. 지난 2018년 첫 관세를 부과한 후 재심을 진행한 결과다. 냉연강판에 이어 무계목 강관까지 반덤핑 관세를 추진하면서 규제를 강화하는 분위기다. [유료기사코드] 6일 멕시코 경제부에 따르면 지난달 25일(현지시간) 한국과 인도, 스페인, 우크라이나산 탄소강 무계목 강관에 대한 반덤핑 관세 부과를 5년 연장키로 했다. 멕시코 경제부는 지난 2018년 4월 4일 4개국 제품에 대해 관세를 처음 매겼다. 덤핑 판정을 받은 품목은 HS코드(수출입국 간 품목분류코드) 7304.19.01, 7304.19.02, 7304.19.99, 7304.39.05, 7304.39.06, 7304.39.99 등 6개 항목이다 일진제강을 비롯해 한국산 톤(t)당 0.1312달러, 스페인산 t당 0.3785달러, 인도산 t당 0.2067달러, 우크라이나산 t당 0.1701달러의 관세 부과를 결정했다. 작년 4월 3일 관세 부과 기간이 종료되면서 멕시코 정부는 그해 3월부터 재심을 추진했다. 1년 만인 지난 3월 예비판정에서 현지 제조사들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관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이 캄보디아와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등 4개국에서 수입하는 태양광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을 비롯해 미국 기업들의 요청을 적극 수용한 결과다. [유료기사코드] 5일 미 상무부에 따르면 이 부처는 지난 1일(현지시간) 캄보디아와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4개국에서 수입하는 태양광 전지에 상계관세를 부과하는 예비판정을 내렸다. 국가별 관세율은 캄보디아 8.25%, 말레이시아 9.13%, 태국 23.06%, 베트남 2.85%다. 이들 국가에서 수출하는 규모가 큰 기업들의 관세율도 결정됐다. 총 17개 기업으로 관세율 범위는 최소 0.14%에서 최대 292.61%다. 기업별로 보면 한화큐셀이 말레이시아에서 수출하는 제품은 14.72%의 관세가 매겨졌다. 반면 중국 진코솔라의 말레이시아 법인은 3.47%에 불과했다. 미 상무부에 관세 부과를 요청했던 한화큐셀이 중국 기업보다 관세율이 높은 셈이다. 한화큐셀 미국법인과 퍼스트솔라 등 7개 업체는 지난 4월 상무부에 청원을 넣었다. 동남아시아 4개국에서 제품을 생산·수출하는 중국 기업들이 현지 정부의 지원을 등에 업고 저렴한 가격으로 미국 시장에 진입해 막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