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이 미래 컴퓨터로 불리우는 양자컴퓨터를 이용한 교통 관리 시스템을 공개했다. 폭스바겐은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D-웨이브 양자 컴퓨터를 통한 도시교통·이동경로 최적화 서비스의 파일럿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기존에서 컴퓨터를 이용한 실시간 교통분석 및 경로 안내 서비스 등이 제공되고 있었지만 양자컴퓨터를 이용한 프로젝트는 폭스바겐이 최초로 공개하게 됐다. 폭스바겐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 사용된 양자컴퓨터는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정거장의 승객 수를 예상하고 최적의 경로를 알려주게된다. 이를 수신받은 운전자들은 막히는 길과 사람이 많은 정거장 등을 실시간으로 수신받아 정체를 피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이번에 폭스바겐이 이용한 양자컴퓨터는 1983년 세계적인 물리학자 리처드 파인만에 의해서 양자 얽힘..
2024 파리올림픽 및 장애인 올림픽 조직위원회(PARIS 2024)가 제 33회 파리올림픽 앰블럼(휘장)을 공개했다.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지난 22일(현지시간) 공식 트위터를 통해 금메달과 올림픽 불꽃, 프랑스의 상징-마리안 여신 등 세 가지를 엮어 표현한 새 엠블럼을 공개했다. 공개된 엠블럼은 금색 바탕의 타오르는 불꽃으로 마리안의 얼굴을 표현했으며, 금색은 금메달을 상징한다. 또 불꽃은 올림픽 성화를 의미한다. 스포츠 핵심 가치를 표현하는 메달과 올림픽을 상징하는 불꽃, 그리고 프랑스 대혁명을 상징하는 마리안상을 담아내 프랑스다운 느낌을 잘 살려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앞서 프랑스는 올림픽 유치활동 기간동안 에펠탑을 상징하는 엠블럼을 사용했으나 이번에 최종 3가지 뜻을 담아낸 엠블럼으로 교체했다. 피에르-올리비에 베커 파리올림픽 위..
LG전자가 중국 부동산 개발 업체와 손잡고 스마트 시티 시장에진출한다. 합작사 설립을 통해 현지 업체와의 협력을 극대화하며 연평균 30% 이상의 성장이 기대되는 중국 스마트 시장의공략 수위를 높인다. 1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중국 카운트리 가든(Country Garden)과 지난달 30일(현지시간) 광동성 포산시 카운트리 가든 본사에서 합작사 설립 행사를 가졌다. 신설 법인명은'광동 지메이 연창 테크놀로지(Guangdong Zhimei Yunchuang Technology)'다. 중국에서 스마트 도시 건설 사업을 수행하는역할을 한다.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 LG전자의신기술과 카운트리 가든의 부동산 개발 노하우가 결합해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LG전자는 신설법인을 통해 카운트리 가든이 추진하는 광포이(Guan..
인도 당국이 소비자 기망행위 혐의로 현대자동차 인도법인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최종 수사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인도 경찰은 현대차가 인도 고객에게 현지 CNG 구조변경 업체가현대차 차량에 CNG 키트를 장착 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받은 회사로설명해 소비자를 현혹하고 있다고 판단, 현대차 인도법인을 상대로 조사에 나섰다. 인도 델리 사리타 비하르경찰서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은 성명을 통해 “현대차 인도법인에 현지 업체인 CEV엔니지어링과 계약 관계를 확인할 수 있는 초기정보보고서(FIR)를 제출할 것을 명령했다”고 밝혔다. 인도 경찰은현대차의 협력업체인 CEV엔니지어링에서 CNG 구조변경한 차량에 대해서만 애프터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소비자 민원을 토대로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자료를 통해 “현대차..
SK이노베이션이 호주서 대량 구입키로한 코발트와 니켈 확보가 힘들어졌다. SK이노베이션이 계약을 맺은 호주업체에 재무서한을 발행해야 하는데 서류 제출이 늦어지면서 계약 자체가 자동 종료됐다.이로인해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원료 수급불안 요인이 급증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호주의 배터리 원재료 생산업체 '오스트레일리안 마인즈'(Australian Mines, AM)와 맺은 전기차 배터리 핵심 원재료인 코발트와 니켈 구매 계약이 취소됐다. SK이노베이션이 지난 10월 합의된 조건에 따라 광산업체에 재무서한을 발행해야 하는데 이를 지키지 않으면서 계약이 자동 종료된 것이다. 앞서 SK이노베이션은 지난 8월 호주 퀸즐랜드의 스코니 코발트·니켈·스칸듐 프로젝트에서 생산된 배터리급 코발트 황..
현대자동차가 중국 쓰촨에 현지국책기관과 공동으로 상용차 연구센터를 설립한다. 특히 1.7km 길이에 달하는 테스트트랙도 확보,100% 자회사 전환을 앞두고 있는'쓰촨현대'를내세운중국 상용차 시장 공략이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중국 상용차 법인인 '쓰촨현대'는 지난 29일(현지시간) 중국자동차공학연구소(CAERI)와 공동으로 연구실험기지를 짓기로 했다. CAERI는 중국 내 자동차 품질 감독·검사 센터, 국가 신에너지 자동차 엔지니어링 기술 연구 센터, 자동차 소음 진동 및 안전 기술의 핵심 연구를 수행 중인 기관이다. 이번에 설립되는 연구실험기지는 CAERI의 각종 연구 및 테스트와 쓰촨현대의 연구개발(R&D), 차량 테스트 등을 위한 플랫폼으로 사용되게 된다. 이에 따라 상용차 모터 및 부품 개발, 테스트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망라한실험을 진행할 수 있는 시설과 장비를 갖출 전망이다. 특히 차량의 성능을 종합적으로 실험할 수 있는 테스트 센터도 들어설 예정이다. 이곳에서는서스펜션, 연비, 전기 자동차 주행거리, 최고속도, 가속도,배기가스, 극한 환경 주행 등을 시험할 수 있다. 부품실험 센터도 건설된다.여기에는 트랜스미션 시스템 테스트 룸을 비롯해 브레이크, 진동, 엔진 성능 등의 테스트룸이 갖춰진다. 이 외에도 경사진 도로를 비롯해 장애물, 오프로드 등 다양한 도로 환경들이 구현할 수 있는 1.7km 길이의 테스트 트랙도 구비된다. 쓰촨현대 관계자는 "연합기지 설립을 통해 산업 분석, 정보 공유, 제품 개발, 인증 등에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고 커넥티드, 자율주행, 수소 연료 차량 등 미래 모빌리티 개발도 공동으로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중국 내 상용차 합작사인 '쓰촨현대'의 지분 100%를 매입하는 것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번 연구기지 설립이 더욱 관심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영훈 포스코건설 사장이 사우디아라비아를 직접 방문, 현지기업 수장 등과 만남을 가졌다. 최근 '탈(脫) 석유' 움직임으로 인프라 개발 등 수조원대 토목·건설 사업이 쏟아질 것으로 기대되는 사우디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교두보 확보 차원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이영훈 사장은 지난 29일(현지시간)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서 개막한 미래투자이니셔티브(FII)에 참석, 사우디 국영 광물회사 마덴의 대런 데이비스 사장과 만났다. 이날 회동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양사의 수장은 합작사 설립을 포함한 장기적인 협력관계 구축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사우디 인프라 시장 진출을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이다. 사우디 정부는 지난 2016년 '사우디 비전 2030'을 발표하고 제조·에너지·인프라 등의 산업 확대를 통해 '탈석유' 경제체제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5000여 개에 달하는 인프라 산업 프로젝트 추진하거나 검토 중이다. 관련 예산만 총 8200억 달러(약 969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미 굵직한 사업을 수주한 국내 건설사도 있다. 삼성물산은 지난 2013년 스페인 FCC, 프랑스 알스톰(Alstom) 등과 컨소시엄을 이뤄 총 공사비가 230억 달러(약 26조6915억원)에 달하는 지하철 프로젝트를 수주했고, 한미글로벌은 지난해부터 스마트 신도시 조성사업에 참여 중이다. 코트라 사우디 리야드무역관 관계자는 "사우디 정부가 현지에 진출하는 한국 기업들에 대해 법인세 할인과 소득세·재산세 면제 등의 지원하기로 한 상태"라며 "인센티브까지 마련된 만큼 국내 기업들의 적극적 공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3회째를 맞은 FII는 사우디 국부펀드 공공투자펀드(PIF)가 매년 10월말 주최하는 대형 국제 행사다. 사우디의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주도하고 전 세계 정·재계 유력인사들이 총집결해 ‘사막의 다보스 포럼’으로 불린다.
엘살바도르가 '태평양 프로젝트' 일환으로 추진하는 공항 사업에 한국과 독일, 프랑스, 스페인 등 4개국이관심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엘살바도르 당국이 동부쪽에 추진하고 있는 공항 건설에 한국을 포함해 4개국에서 관심을 표명했다. 루이스 로드리게스 엘살바도르 대통령실 전략 프로젝트 위원장은 "새로운 공항 건설 연구와 관련해 4개 국가가 관심을 보였다"며 "최근 스페인으로부터 마지막 관심 의사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엘살바도르는 현재 엘살바도르 해안에 위치한 물류 인프라를 통합하고 철도 및 항공 네트워크가 재활성화 되기 위해 태평양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사업 추진 중인 분야는 공항과 철도이다. 공항 사업은 항공으로 동원되는 공급과 수요량 데이터가 있어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판단, 건설에 나서는 것이고 철도사업은 아카후틀라항과 라 유니온항 간 물류 운송을 연결해 철도가 지나가는 사업을 말한다. 엘살바도르는 철도 사업을 통해 해안 지역 물류 인프라 통합 외 태평양 지역 일부 철도 및 항만 네트워크가 통합될 것으로 보고 있다. 과거 몇차례 사업 추진 과정에서 무산된 만큼 나입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이 직접 태평양 프로젝트를 진두지휘하고 있다. 특히 철도 사업 진행과 관련해서는엘사바도르 당국이지난 8월 초 직접 한국을 방문해 코레일의 열차 사업을 주의 깊게 둘러보고, 현지 사업 참여를 도모하기도 했다. 이는 루이스 로드리게스전략 프로젝트 위원장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통해 게재해 공개됐다. 현재 프로젝트는 본격 사업전 예비 타당성 조사에 착수한 단계로, 조사를 마치면 건설 작업에 본격화될 전망이다.예비타당성 조사는사회간접자본(SOC), 연구개발(R&D), 정보화 등 대규모 재정 투입이 예상되는 신규 사업에 대해 경제성, 재원조달 방법 등을 검토해 사업성을 판단하는 절차이다.
아모레퍼시픽이 '설화수'에 이어 '프리메라'를 내세워중국 프리미엄뷰티 시장에 나섰다. 프리메라가 지난 9월중국 전자상거래업체 티몰(天猫)에 플래그십스토어를 오픈하며공식 진출한 가운데 이번엔 대형 전시회에 참가해 눈도장을 찍는다. 이를 통해아모레퍼시픽은 '프리메라'를 '설화수'를 잇는 중국 내 프리미엄 대표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프리메라는 다음달 2일부터 4일까지 중국 상하이 국립전시컨벤션센터(NECC)에서 열리는 뷰티 박람회 '오리엔탈 뷰티 밸리 인터내셔널 코스메틱 컨퍼런스'에 참가한다.프리메라가 공식적으로 중국인에게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시회 참가로 중국 소비자를 처음 만나는 프리메라는 전시회를 통해 뷰티 기기 '스킨 라이트 테라피Ⅱ'와 립스틱 등 다양한 색조 화장품을 선보인다. 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LG화학이 SK이노베이션을 상대로 제기한 전기차 배터리 특허 침해 소송에 대한 첫 조사를 시작했다. 특히LG화학이 기존 전기차에 장착된 배터리 팩이 특허 침해 제품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수입금지를 요청, 최종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ITC는 LG화학이 SK이노베이션을 상대로 낸 특허 침해 소송의 조사를 개시했다. ITC는 통상 소장을 접수한 후 약 한 달 후에 조사 여부를 결정한다. LG화학은 지난달 말 ITC와 델라웨어주 연방법원에 SK이노베이션과 SK이노베이션 전지사업 미국법인(Battery America)을 특허 침해로 제소한 바 있다. 이차전지 핵심 소재인 SRS® 미국특허 3건, 양극재 미국특허 2건 등 총 5건을 무단으로 사용했다는 주장이다. LG화학은 ITC에 특허를 침해한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셀, 모듈, 팩, 소재, 부품 등의 미국 내 수입 금지를 요청했다. ITC가 조사를 시작하면서 양사는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업계는 기아차 니로 EV에 탑재된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팩에 주목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LG화학이 니로에 장착된 배터리 팩이 특허 침해 제품에 해당한다고 보고 수입 금지를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ITC는 조사 개시 이후 45일 이내에 조사 완료 목표일을 설정한다. 미 ITC는 행정법 판사에게 이 사건을 배정하기로 했으며, SK이노베이션 본사와 SK이노베이션미국법인은 ITC 조사에 응해야 한다. 행정법 판사는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제품을 전방위적으로 조사해 LG화학의 특허를 침해했는지의 여부를 조사한 뒤 ‘예비 결정’을 내리게 된다. 예비 판결을 거쳐 최종 판결을 내린다. 최종 결정이 내려지면 즉시 효력이 발생한다. 다만 60일 내로 결정이거부되면 효력이 발생하지 않는다. 만약 ITC가 SK이노베이션에 대해특허 침해 판결을 할 경우 SK이노베이션 배터리팩을 사용하고 있는 기아차 일부 모델에도 불똥이 튈 것으로 보인다.기아차 입장에서는 이번 소송전이 배터리 수급에 대한불안 요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은 국내외에서 여러 건의 소송을 벌이며 법정 공방이 가열되고 있다. LG화학은지난 4월 영업 비밀 침해 혐의로 미국 ITC와 델라웨어주 지방법원에 소송을 냈다. 이후 5월 SK이노베이션을 산업기술 유출 방지 보호법 위반 혐의 등으로 경찰에 형사 고소했고 지난달 추가 소송을 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6월 명예훼손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6월 국내에서 제기했다. 미 ITC와 연방법원에 LG화학과 LG화학 미시간을 특허 침해 혐의로 제소하며 맞서는 상황이다. 양측은 이번에 조사 개시가 결정된 특허 소송에 대해서도 엇갈린 입장을 내비치고 있다. 쟁점은 LG화학이 문제 제기한 특허가 지난 2014년 양사가 소송을 종결하기로 합의한 특허와 같은 특허냐는 점이다. SK이노베이션은 합의서 전문을 공개하며 과거 특허 분쟁 과정에서 체결했던 부제소 합의를 파기했다고 주장했다. LG화학은 한국 특허와 미국 특허는 다르다고 반박했다.
현대자동차가 신차 특유의 냄새를 줄이기 위해 저 휘발성유기화합물(VOC)을 자동차 시트를 제작한다. 이를 위해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와 VOC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바스프는 현대차와 울산공장에 공급할 자동차 시트 제작용 연질 폴리우레탄(PU) 시스템 폼 '엘라스토플렉스'에 대한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현대차가 공급받게 될 '엘라스토플렉스'는 기존 폼보다 높은 탄성과 내하중성을 갖춰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할 뿐 아니라 '신차 냄새'를 일으키는 화학물질 배출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보통 새로운 차량을 구매하게 되면 화학물질 냄새로 인해 '신차 냄새'가 나게된다. 이 냄새의 주요 원인이 바로 휘발성유기화합물(VOC)이다.특히 자동차 시트에 들어가는 폼에는 '아세트알데하이드', '포름알데하이드' 등이 포함돼 있어 자동차 내의 공기 질은 물론 탑승자들의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바스프 측은 이번에 현대차에 공급하게 될 '엘라스토플렉스'는 '저 VOC 특수 프리올'로 제작해 신차 냄새 등의 원인이 되는 '아세트알데하이드', '포름알데하이드'와 같은 VOC를 30% 이상 감소시켜 차량 내 공기 질 개선과 탑승자의 건강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해당 테스트는 세계적인 검사기관인 SGS를 통해서 이루어졌다고 덧붙였다. 앤디 포스틀스웨이트 바스프 기능성 소재 사업 부문 아태지역 총괄사장은 "VOC 배출량을 줄이고 운전자의 편안함을 증진하는 것은 자동차 업체의 주요 목표"라며 "바스프의 엘라스트플렉스는 이런 목표들을 충족시키면서 우수한 성능과 유연한 디자인을 가능케 하는 탁월한 기계적 성질을 지녔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이번에 공급받게 된 '엘라스트플렉스'를 시트 외에도 헤드라이너, 스티어링휠 등에 적용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농심 라면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일명 '냄비라면'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유튜버가 직접 인터넷 방송서 시연회를 갖는 등 한국식 라면 먹는법을 소개하면서 인기가 치솟고 있다. 농심은 지난 29일(현지시간) 자카르타 콤파스 그래미디어 그리드 네트워크에서 현지 유통업체와 함께미디어 데모쇼를 개최했다. 이날 시연회는 인도네시아 유튜버 한유라와 함께했다. 지난 2015년부터 유튜브로 활동한 한유라는 인도네시아 공중파에도 출연할 만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유라는 이날 방송에서 직접 라면을 제조하고, 먹는법을 보여줬다. 그는 한국 스타일로 라면 요리를 즐기려면 알루미늄 재질의 냄비를 사용해 끓이는 게 좋다고 설명했다. 그가 소개한 레시피로는 550ml의 물을 부어 끓인 다음 야채와 조미료 스프를 먼저 넣고 뚜껑을 덮어 끓인 다음에 면을..
[더구루=오소영 기자] 멕시코가 한국을 비롯해 4개국에서 수입한 탄소강 무계목 강관에 대해 관세 부과 기간을 5년 연장했다. 지난 2018년 첫 관세를 부과한 후 재심을 진행한 결과다. 냉연강판에 이어 무계목 강관까지 반덤핑 관세를 추진하면서 규제를 강화하는 분위기다. [유료기사코드] 6일 멕시코 경제부에 따르면 지난달 25일(현지시간) 한국과 인도, 스페인, 우크라이나산 탄소강 무계목 강관에 대한 반덤핑 관세 부과를 5년 연장키로 했다. 멕시코 경제부는 지난 2018년 4월 4일 4개국 제품에 대해 관세를 처음 매겼다. 덤핑 판정을 받은 품목은 HS코드(수출입국 간 품목분류코드) 7304.19.01, 7304.19.02, 7304.19.99, 7304.39.05, 7304.39.06, 7304.39.99 등 6개 항목이다 일진제강을 비롯해 한국산 톤(t)당 0.1312달러, 스페인산 t당 0.3785달러, 인도산 t당 0.2067달러, 우크라이나산 t당 0.1701달러의 관세 부과를 결정했다. 작년 4월 3일 관세 부과 기간이 종료되면서 멕시코 정부는 그해 3월부터 재심을 추진했다. 1년 만인 지난 3월 예비판정에서 현지 제조사들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관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이 캄보디아와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등 4개국에서 수입하는 태양광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을 비롯해 미국 기업들의 요청을 적극 수용한 결과다. [유료기사코드] 5일 미 상무부에 따르면 이 부처는 지난 1일(현지시간) 캄보디아와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4개국에서 수입하는 태양광 전지에 상계관세를 부과하는 예비판정을 내렸다. 국가별 관세율은 캄보디아 8.25%, 말레이시아 9.13%, 태국 23.06%, 베트남 2.85%다. 이들 국가에서 수출하는 규모가 큰 기업들의 관세율도 결정됐다. 총 17개 기업으로 관세율 범위는 최소 0.14%에서 최대 292.61%다. 기업별로 보면 한화큐셀이 말레이시아에서 수출하는 제품은 14.72%의 관세가 매겨졌다. 반면 중국 진코솔라의 말레이시아 법인은 3.47%에 불과했다. 미 상무부에 관세 부과를 요청했던 한화큐셀이 중국 기업보다 관세율이 높은 셈이다. 한화큐셀 미국법인과 퍼스트솔라 등 7개 업체는 지난 4월 상무부에 청원을 넣었다. 동남아시아 4개국에서 제품을 생산·수출하는 중국 기업들이 현지 정부의 지원을 등에 업고 저렴한 가격으로 미국 시장에 진입해 막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