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레로 그룹이 코카콜라와 손잡고 '틱택 코카콜라' 한정판 캔디를 판매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페레로는 코카콜라와 전 세계 70여 개국에 리미티드 에디션 '틱택 코카콜라'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틱택의 상큼한 민트맛과 톡 쏘는 콜라 맛이어우러져 독특한 맛을 자아낸다. 총 세 가지 사이즈로 출시되며 코카콜라의 상징적인 빨간색 디자인에 틱택과 코카콜라 로고를 그린 패키지가 인상적이다.미디움과빅 사이즈 제품은 포장지에 코카콜라병 디자인을 새겨 내용물이 보이도록 했다. 양사는 TV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온·오프라인을 통해 신제품을 홍보할 예정이다. 코카콜라는 이번 협력으로 음료에 이어 디저트 식품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하게 됐다. 페레로 또한 틱택의 제품 라인업을 다양화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틱택..
토종 SPA 브랜드인 스파오와 탑텐의 기능성 내의가 유니클로 불매운동에 영향으로 중박을 넘어선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스파오와 탑텐 제품이 유니클로 히트텍 대항마로 지목되면서 '대체상품'으로서 매출이 폭발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신성통상이 운영하는 탑텐(TOPTEN10)의 10월 기준전년대비 판매량은 온에어가 600%, 리얼구스가 450%, 플리스가 450% 증가했다. 특히 9월 초부터 판매를 시작한 F/W 시즌 상품의 전 종류가 모두 400% 넘게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온에어는 탑텐의 기능성 내의로 유니클로의 히트텍과 경쟁했었다. 이랜드의 SPA 브랜드인 스파오(SPAO) 역시 10월 18일 현재 플리스 상품이 전년 대비 매출이 2배 늘었다. 발주액은 115% 증가했다. 특히나 리버시블(reversible·양면 착용 가능) 상품 인기..
신라면세점이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면세점 개관 5주년을 맞아 기념 이벤트를 개최한다.이를 통해밀레니엄 세대를 대상으로 신라면세점 판매 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인플루언서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라면세점은 창이국제공항 5주년을 기념해 SNS 상에서 '신라 슈퍼 스타' 캠페인을 진행한다. 또한특별 한정판 뷰티 키트를 판매한다. 먼저 소셜미디어(SNS) 상에서 진행하는'신라 슈퍼 스타' 캠페인 진행,뷰티 홍보대사를 찾는다.밀레니엄 세대를 대상으로 신라면세점 판매 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인플루언서를 찾는 게 목표다. 캠페인을 통해선정된 최종 5명은 상금과 함께 1년간 뷰티대사로 활동한다. 콘텐츠 제작 기술을 높이기 위해 교육을 진행하는 건 물론 우승자는 전 세계 유명 뷰티 브랜드와 협력 할 수 있는 기회도 얻게 된다...
자일대우상용차가 가나에서 버스 공급 가격을 부풀렸다는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사실이아니라며전면부인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가나 운송업체 MMT(Metro Mass Transit) 직원은 현지 언론을 통해자일대우상용차가 버스 가격을 뻥튀기해 공급했다고 주장했다. 중국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에 나온 버스 가격은 대당 7만5000달러(약 8854만원)였으나 실제 계약에서는 17만5000달러(약 2억660만원)로 공급됐다는 것. 앞서 자일대우상용차는 최근 가나에서 버스 공급 사업을 수주했다. 공급 규모는 총 50대로 현지 교통부는 17만5000만 달러는 2014년 이전 계약과 비교했을 때 최저가라고 밝혔었다. 자일대우상용차가 납품한 버스는 MMT에서 시범 운행을 앞둔 상태였다. 계약 가격을 부풀렸다는 논란이 일자 자일대우상용차는 적극 해명했다..
인도네시아 정부가 삼성과 LG에 투자를 요청했다. 현대자동차와 롯데케미칼은 현지에 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어인니가 국내 기업들의 핵심 생산 거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엥가르띠아스토 루끼따(Enggartiasto Lukita) 인도네시아 무역부 장관은 현지 언론을 통해 "삼성, LG와 투자 유치를 위해 협의하고 있다"며"베트남에서 벗어나 현지에 투자해 달라고설득했고좋은 투자 환경을 마련해주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1991년 인니 치카랑에 생산법인을 만들고 TV를 제조해왔다. 이후 TV 공장 내 남은 부지에 스마트폰 생산라인을 만들고 2015년 1월부터 가동에 돌입했다. 베트남에서 부품을 들여와 조립하는 방식으로 월 생산량은 90만대에 이른다. LG전자는 인니 치비퉁 지역에 위치한 탕그랑 제 1·2공장에서 TV와 모니터, 냉장고 등을 생산하고 있다. TV와 모니터 생산규모는 연간 450만대, 냉장고는 연간 180만대로 추정된다. 최근에는 에어컨 생산라인 증설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루끼타 장관은 양사에 추가 투자를 주문하는 동시에 현대차와 롯데케미칼의 공장 설립을 높이 평가했다. 루끼타 장관은 "현대차와 롯데케미칼이 현지 투자를 늘리고 있다"며 "현대차는 인니를 자동차 산업의 중심지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차는 인니 브카시의 델타마스 공단에 일본 회사 소지쯔와현지 회사 시나르마스가 소유한 70ha를 공장용지로 선정한 상태다. 이달 중으로 토지 계약을 체결하고 공사 준비를 마쳤다. 현대차는 이 공장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전기차를 생산할 계획이다. 롯데케미칼은 약 4조원을 투자해 인도네시아 반텐주 찔레곤 47만㎡ 부지에 유화단지를 구축하고 있다. 에틸렌을 연 100만t 생산할 수 있는 납사분해설비(NCC)를 비롯해 고도화 석유화학 설비가 들어선다. 작년 말 착공에 돌입했으며 공장 가동으로 현지에 약 1000여 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보인다. 인도네시아는 인구가 2억5000만명으로 세계에서 네번째로 많은 신흥 시장이다. 풍부한 노동력과 저임금으로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우리나라와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 개정을 진행하고 있어 향후국내 기업들의 진출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기아자동차가 코드명 'QYI'의 신규 소형 SUV 모델을 내세워 인도 시장을 확장한다. 특히 'QYI'는 인도에서 돌풍을 일으킨 베뉴와 동급으로 한지붕에 있는 현대차와의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내년 2월 인도에서 개최되는 '2020 델리 오토 엑스포'에서 코드명 'QYI'로 명명된 신규 소형 SUV 모델을 선보인다. QYI는 인도 공략 3호 모델로 내년 상반기 인도 2호로 다목적차량(MPV) 카니발을 선보인 뒤 7월 QYI를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이 모델은 셀토스보다는 아래, 현대차 베뉴와 동급 세그먼트로 출시된다. 셀토스는 인도에서 중형 SUV로 분류된다. 베뉴를 비롯해 마루티 스즈키의 비타라 브레자, 타타의 넥슨, 포드의 에코스포츠 등이 현지 경쟁모델로 꼽힌다. 기아차는 QYI를 통해 인도 SUV 시장에서 입지를 다진다는 전략이다. 특히 베뉴-크레타-투싼으로 이어지는 현대차의 SUV 라인과 정면대결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인도 시장에 데뷔한 셀토스는 출시 이후 두달 연속 현지 중형 SUV 판매 1위에 오르며 시장에 안착했다. 셀토스의 질주로 인도 국민차 반열에 올랐던 크레타는 3위권 밖으로 밀렸다. 업계 관계자는 "인기가 높은 SUV 시장에 대한 선제적 공략으로 빠르게 점유율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라며 "인도 시장 확대를 위해서는 현대차와 격돌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내년 크레타 풀체인지 모델을 출시해 인도 SUV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글로벌 투자사 야크만애셋매니지먼트(Yacktman Asset Management)가 아모레퍼시픽 주식을 보유량을 크게 늘렸다. 17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야크만애셋은 지난 3분기 자사가 운용하는야크만집중펀드(Yacktman Focused Fund)를 통해 아모레퍼시픽 주식 2만7721주를 매입했다. 이에 따라 야크만애셋이 보유한 아모레퍼시픽 주식 규모는 전분기 보다 12.9% 증가한 24만2520주로 늘었다. 야크만애셋은 15조원의 운용자산을 보유한 글로벌 투자사로, '투자귀재' 워렌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해서웨이와 같이 가치투자에 방점을 두고 있다. 야크만집중펀드 역시이런 기조에 맞춰 분산투자보다는 기업 가치가 높은 곳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최근 5년 누적수익률이 78.2%에 달하고 있다. 이 펀드는 아모레퍼시픽 외에도 삼성전자와 KT&G, 현대홈쇼핑 등 한국 기업에 투자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야크만애셋이 가치투자 기조를 유지하다보니 한국이 매력적인 시장으로 보일 것"이라며 "국내 투자자들은 한국 증시의 만성적인 저평가 현상에 익숙해 기대치가 낮다"고 말했다.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이 23일부터 이틀간 한국에 머물며 주요 재계 인사를 만난다. 'LG 융복합 연구의 심장'인 LG사이언스파크를 방문하고 삼성, 현대자동차 경영진과도 회동할 전망이어서 국내 기업들의 스폐인 투자 논의가 활발해질 전망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은오는 24일서울 강서구 마곡에 위치한 LG사이언스파크를 방문할 예정이다. LG사이언스파크는 LG그룹의 융복합 연구개발(R&D) 클러스터다.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하우시스, LG생활건강, LG U+, LG CNS 등 8개 기업이 입주해 인공지능(AI)과 로봇, 자율주행, 바이오 등 미래 사업을 연구한다. 펠리페 6세 국왕은 LG사이언스파크에서 미래 사업의 융복합R&D 현황을 살필 전망이다.고위 경영진과 만나 투자 계..
LG생활건강이 '에이본 치'(AVON CHI) 브랜드를 선보이고, 미국생활용품 시장에본격 진출한다. 헤어케어 제품 '실크테라피'로 유명한'파루크시스템스'의제품을 최근 인수한 에이본의 미국 직접판매 네트워크를 통해 판매한다. 이를 통해 미국 사업 영역을 뷰티 시장에 이어생활용품 까지확대한다는 전략이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생건이 인수한 뉴에이본은 헤어케어 제품 '에이본 치 에센셜'(AVON CHI ESSENTIALS)을 출시했다. 샴푸와 컨디셔너, 리페어링세럼, 열 보호 스프레이 등 4가지 구성된 에이본 치 에센셜은 오는 30일부터 미국 및 캐나다 전역에서 뉴에이본의 직접판매 네트워크를 통해판매된다. 에이본 치 에센셜 신제품은 황산염과 파라벤이 없으며, PH4의 산성도를 유지한다. 알로에 베라, 석류, 히비스커스 같은 풍부한 영양소와 항산..
현대자동차와 현대캐피탈이 중국에서 반독점법 위반 조사를 받고 행정처분을 받았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중국 국무원 직속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은 현대차와 현대캐피탈, 중국 베이징자동차의 자회사인 베이치가 반독점법 내 '경영자집중' 규정을 위반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은 이들 3사에 각각 30만 위안(약5000만원) 씩 총 90만 위안(약1억5000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이번 행정처분은 이들 3사가 중국 천진에 '자동차 리스 합작사'를 설립하면서 신고절차를 제대로 진행하지 않아 받게된 것이다.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에 따르면 이들 3사는 지난 2018년 12월 29일 '합작사 설립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 1월 29일 사업 허가를 취득하며 천진에 새로운 '자동차 리스 합작사'를 설립했다. 해당 합작사는 베이치가 50%..
쌍용자동차 대주주인 마힌드라그룹의 수뇌부가 대폭적으로물갈이 될 전망이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마힌드라그룹의 아난드 마힌드라 회장이 인도 증권거래위원회(SEBI) 규정 변화에 따라 사내이사에서 비상임 이사로 역할이 바뀔 예정이다. SEBI는 자문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500대 상장 기업의 회장은 비상임 이사여야한다는 규정'을 내년 4월 1일부터 전면 실행한다. 이사회와 경영을 분리, 기업 지배구조를 투명화하기 위한 것. 아난드 회장이 이선으로 물러나는 시점과 맞물려 마힌드라 경영진에도대대적인 물갈이가예상되고 있다. 실제로 쌍용차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는 파완 쿠마르 고엔카 마힌드라&마힌드라 사장과 라지브 두베이 마힌드라 인사·기업서비스부문 사장이 이르면 내년 10월쯤 정년 등으로 퇴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들은 이들 외에도 상당수 마힌드르의 고위직 임원들이 아난드 회장의 이선후퇴에 앞서현직에서 내려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새로운 임원들을 발탁해 2020년 회계연도 시작되는 내년 4월부터 전면 배치할 것이고 덧붙였다. 새로 그룹 수뇌부로 합류할 것으로 보이는 인물은 라제쉬 제주리카 마힌드라 농기계·이륜차 부문 사장이다. 제주리카 시장은 새로 설립하는 포드 합작사를 총괄하는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2020년 9월 은퇴할 예정인 라잔 와드헤라 마힌드라그룹 자동차부문 대표의 후임으로는 비노드 사하이 트럭·버스 부문 사장이 맡을 가능성이 크다.
SK E&S가 호주 산토스로부터 다윈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 지분 인수를 추진하며 사업 영토를 넓힌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SK E&S는 산토스와 다윈 LNG 프로젝트 지분 인수를 논의 중이다. 양사는 이미 지분 25%를 인수하기 위한 사전 합의(Preliminary agreement)에 도달했다고 산토스 측은 전했다. 다윈 LNG는다윈 연안에서 500㎞ 떨어진 바유 우단 가스전에서 LNG를 개발, 생산하는 사업이다. LNG 공장과 '가스전-공장'을 이을 500㎞ 해저파이프라인 건설이 이 프로젝트에 포함됐다. LNG 생산 및 판매는 2006년부터 시작됐다. 다윈 LNG는 당초 미국 코노코필립스가 소유했으나 이 회사가 호주 북부 사업을 산토스에게 팔기로 하면서 다윈 LNG의 지분도 함께 넘어갔다. 산토스는 다윈 LNG를 포함해 코노코필립스의 호주 북부사업을 13억9000만 달러(약 1조6502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산토스가 코노코필립스로부터 산 지분을 다시 SK E&S에 되파는 것이다. 산토스 측은 "다윈 LNG 지분을 40~50% 정도로 낮추길 원하다"고 설명했다. SK E&S는 이번 지분 인수로 호주에서 사업 영역을 더욱 확장할 것으로 보인다. 이 회사는 2012년 3억 달러(약 3561억원)를 들여 호주 깔디따 바로사 가스전 지분을 획득했다. 깔디따 바로사 사업은 호주 북서부 연안에 위치한 티모르 해상 가스전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로 SK그룹 자원개발 역사상 단일 광구 투자로는 최대 규모로 주목을 받았었다. SK E&S와 코노코필립스가 각각 37.5%, 산토스가 25%의 지분을 보유한다. 이들은 작년 4월 호주 해상석유안전청(NOPSEMA)의 개발계획 승인을 얻어냈다. 이후 SK E&S는 1755억원의 현금 출자를 결정하며 사업 추진에 속도를 냈다. 이르면 2022년부터 상업생산에 들어가 국내 LNG 공급에 기여할 전망이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멕시코가 한국을 비롯해 4개국에서 수입한 탄소강 무계목 강관에 대해 관세 부과 기간을 5년 연장했다. 지난 2018년 첫 관세를 부과한 후 재심을 진행한 결과다. 냉연강판에 이어 무계목 강관까지 반덤핑 관세를 추진하면서 규제를 강화하는 분위기다. [유료기사코드] 6일 멕시코 경제부에 따르면 지난달 25일(현지시간) 한국과 인도, 스페인, 우크라이나산 탄소강 무계목 강관에 대한 반덤핑 관세 부과를 5년 연장키로 했다. 멕시코 경제부는 지난 2018년 4월 4일 4개국 제품에 대해 관세를 처음 매겼다. 덤핑 판정을 받은 품목은 HS코드(수출입국 간 품목분류코드) 7304.19.01, 7304.19.02, 7304.19.99, 7304.39.05, 7304.39.06, 7304.39.99 등 6개 항목이다 일진제강을 비롯해 한국산 톤(t)당 0.1312달러, 스페인산 t당 0.3785달러, 인도산 t당 0.2067달러, 우크라이나산 t당 0.1701달러의 관세 부과를 결정했다. 작년 4월 3일 관세 부과 기간이 종료되면서 멕시코 정부는 그해 3월부터 재심을 추진했다. 1년 만인 지난 3월 예비판정에서 현지 제조사들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관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이 캄보디아와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등 4개국에서 수입하는 태양광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을 비롯해 미국 기업들의 요청을 적극 수용한 결과다. [유료기사코드] 5일 미 상무부에 따르면 이 부처는 지난 1일(현지시간) 캄보디아와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4개국에서 수입하는 태양광 전지에 상계관세를 부과하는 예비판정을 내렸다. 국가별 관세율은 캄보디아 8.25%, 말레이시아 9.13%, 태국 23.06%, 베트남 2.85%다. 이들 국가에서 수출하는 규모가 큰 기업들의 관세율도 결정됐다. 총 17개 기업으로 관세율 범위는 최소 0.14%에서 최대 292.61%다. 기업별로 보면 한화큐셀이 말레이시아에서 수출하는 제품은 14.72%의 관세가 매겨졌다. 반면 중국 진코솔라의 말레이시아 법인은 3.47%에 불과했다. 미 상무부에 관세 부과를 요청했던 한화큐셀이 중국 기업보다 관세율이 높은 셈이다. 한화큐셀 미국법인과 퍼스트솔라 등 7개 업체는 지난 4월 상무부에 청원을 넣었다. 동남아시아 4개국에서 제품을 생산·수출하는 중국 기업들이 현지 정부의 지원을 등에 업고 저렴한 가격으로 미국 시장에 진입해 막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