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사가 지분 투자한 무산담파워컴퍼니(Musandam Power Company SAOC)가기업공개(IPO)초읽기에 들어갔다. 내달부터 IPO에 돌입하며회사 가치를 높이고 투자 자금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무산담파워컴퍼니는 내달 오만 무스카트 증권거래소(MSM)에 IPO를 추진한다. 이 회사는 LG상사가 오만 무산담 지역에 120㎿급 가스화력 발전사업을 추진하고자 만든 발전소 관련 특수목적법인(SPC)이다. LG상사가 지분 30%를 보유해 프로젝트 개발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 2017년 7월 발전소를 완공해 가동 중이며 생산 전력은 무산담 지역에 공급된다. 무산담파워컴퍼니는 오만 수전력조달청(OPWP)과 15년간 전력수급계약(PPA)을 맺고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무산담파워컴퍼니의 총 공모 주식 수..
신세계 이마트가정용진 총괄부회장을 정점으로 한 기획·전략라인을 구축했다. 이를 위해 글로벌 유통 전략 전문가인 강희석 이베인앤컴퍼니 소비재 유통부문 파트너를 신임 대표이사로 영입했다. 또 그룹 내 전략통인 이주희 부사장보와 정동혁 부사장보를 각각 전략실관리총괄과 기획전략본부장으로 발탁했다. 여기에 김성태 상무보를 상무로 승진시켜 이마트부문 기회전략본부 기획팀장으로 발령했다. 신세계그룹은 21일 이마트 대표이사로 강 대표를 신규 영입하는 것을 골자로 한 이마트부문에 대한 2020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에 따라 정 부회장을 정점으로 한 ‘강희석-이주희-정동혁-김성태’로 이어지는 이마트 부문 기획·전략 라인이 완성된 셈이다. 특히 1965년 생인 이 부사장보는 고려대를 졸업하고 그동안 그룹 내에서 신사업을 책임지..
LS산전이 태국 건설업체 ITD(Italian-Thai Development)와 컨소시엄을 꾸려 약 950억원짜리 철도신호 제어 시스템 사업을 수주했다. 방글라데시와필리핀에 이어 태국에서 철도신호 제어 시스템을 구축하며 동남아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LS산전은 태국 국영철도 동북부선 신호 제어 시스템 사업에서낙찰됐다. 태국 국유철도(SRT)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이사회를 통해 해당 내용을 의결했다. LS산전은 향후 맙까바오~춤탕타논찌라 구간(20개 철도역, 132㎞)에 신호 제어 솔루션을 제공한다. 전자 연동 장치와 열차 운행 관제 센터 등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LS산전은 태국 ITD와 컨소시엄을 꾸려 이번 입찰에 참여했다. 24억4700만 바트(약 947억원)의 가장 낮은 입찰가로 내 수주에 성공했다. SRT가 사업 예산으로 책..
LG유플러스가 LG테크놀로지벤처스를 통해 투자한 독일 아이캔디랩(Eyecandylab)과 협업을 본격화한다. 5세대 이동통신(5G)를 기반으로 증강현실(AR) 쇼핑을 선보이며 이동통신 시장에서 리더십을 공고히 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아이캔디랩과 AR 쇼핑 구현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아이캔디랩은 독일 뮌헨에 본사를 둔 AR 스타트업으로 2017년 설립됐다. LG그룹의 기업 벤처 캐티탈인 LG테크놀로지벤처스로부터 약 135만 유로(약 18억원)의 투자를 받은 바 있다. 일본 소프트뱅크, 미국 미디어 기업 비아콤 등과 협업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아이캔디랩의 AR 기술을 활용해 홈쇼핑 채널인 GS홈쇼핑과 홈앤쇼핑을 통해 AR 쇼핑을 선보인다. 고객들은 U+AR 쇼핑 앱을 다운로드받아 방송 중인 홈쇼핑 채널에 스마..
현대자동차가 미국에서 엔진 집단 소송에이어 '스마트 트렁크(Smart Trunk)' 논란에 대해서도 종지부를 찍는다. 현대차는 소송 사태로 이어진 스마트 트렁크가장착된 차량 소유주에 한해 일부 보상금을 지불하고, 차량 검사 및 부품 교체를 적용하기로 했다. 지난 2015년부터 결함 논란을 빚었던 '쎄타2' 엔진 소송에 이어 스마트 트렁크 논란까지합의를 이끌어 내 차량 결함 논란의 싹을 자르겠다는 의지로 분석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미국 법원으로부터 2015-2017년 쏘나타 자동차 스마트 트렁크 소송과 관련해 소유자 혹은 임차인에 대한 합의 예비 승인을 받았다. 스마트 트렁크는 운전자가 차 열쇠를 몸에 소지한 채 차량 후면에 접근할 경우 3초 만에 자동으로 트렁크가 열리면서 물건을 넣을 수 있게 하는 기능이다. 현대차의 아제라(국내명 그랜져), 제네시스 등 고급 차종 뿐만 아니라 엘란트라(2017), 쏘나타(2015~2017) 등 일부 중가 차량의 고급 옵션으로포함됐다. 그러나쏘나타 차량에서 트렁크가 중간쯤에 멈추는오류가 발생, 일부 쏘나타 소유주들은미국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한 상태이다. 이에 현대차는 소송 합의안으로 차량 소유주에게 차량 점검 및 부품 교체를 약속했다. 합의안 내용에 따르면 트렁크가 7.5인치 이상 열리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쏘나타 고객은 현대차 딜러를 통해 차량 검사를 받게 된다. 현대차 서비스 게시판을 통해 접수를 하면 점검 후 토션 바 교체도 가능하다. 특히 해당 차종이 현대차의 A/S 보증기간 6.5년(7만8000마일) 연장 보증 범위를 벗어날 경우 교체 부품은 현대차의 표준 2년/무제한 주행거리 교체 부품 보증으로 적용된다. 이 경우 차주는 교체용 토션 바를 설치한 후 70 달러의 딜러 크레딧 청구서를 제출하면 된다. 또 고객이 스마트 트렁크가 7.5인치를 열지 못한다고 판단하는 경우, 점검을 통해 기술자가 토션 바를 다시 교체할 수 있으며, 이때 고객은 100달러 직불카드 또는 200달러 딜러 크레딧의 지불 청구서에 제출하면 된다. 단, 이 모든 합의 대상은 A/S 보증기간 6.5년(7만8000 마일) 동안의 쏘나타에만 해당된다. 현대차는 스마트 트렁크 집단소송에 합의안을 내놓으면서도 "소송에서 제기된 주장이나 잠재적 결함 등 부정행위와 관련해 인정할 수 없다"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최근 2015년부터 결함 논란을 빚었던 현대차 '쎄타2' 엔진에 대해 현대차그룹이 한국과 미국 고객에게 평생 보증을 제공하고 예방장치를 적용하기로 하고 집단소송에 합의했다. 세타2 엔진 논란은 미국에서 현대차가 자체 개발한 2~2.4L 가솔린 직분사 엔진을 장착한 차량이 소음·진동을 일으키거나 주행 중 시동 꺼짐, 화재 등 사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홈플러스가한국을 방문한 캐나다 서스캐처원주 비즈니스 대표단을다양한사업 논의를 진행, 향후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임일순 홈플러스 대표이사와 서스캐처원주 스콧모 주지사는 면담을 통해 캐나다 농식품 수입을 놓고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21일관련업계에따르면캐나다 서스캐처원주 스콧모 주지사를 대표로 한 비즈니스 대표단은 최근 한국 방문 일정 중 홈플러스를 방문했다. 임 대표이사는 스콧모 주지사를 만나, 캐나다 농식품 수입 확대 등 양측의비즈니스 협업을 놓고 논의했다. 스콧 모 주지사는 본인의 SNS를 통해 "한국민들에게 서스캐처원의 농산물공급 확대를 논의하기 위해 홈플러스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또한 스콧 모 주지사는 직접 홈플러스매장을 방문해 서스캐처원주 주요 수출품인 카놀라유 등이 어떻게 판매되고 있는지를..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가 사우디아라비아에 상륙했다. 미국과 유럽 등에 이어 중동 지역에 처음 선보이며 '완판(완전 판매)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지난 13일(현지시간)부터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갤럭시 폴드 판매를 시작했다. 코스모 블랙과 스페이스 실버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512GB 모델이 7349리얄(약 231만3979원)이다. 삼성전자 사우디아라비아법인 관계자는 "갤럭시 폴드는 사용자들의 스마트폰 경험을 재정의하고 스마트폰으로 제공할 수 있는 가치를넓힐 것"이라고 밝혔다. 갤럭시 폴드는 세계 최초 폴더블폰으로 지난 9월 6일 국내에 처음출시됐다. 이어 영국과 프랑스, 독일, 미국 등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지난 18일 스웨덴과 핀란드, 스페인, 스위스, 노르웨이 등에도 선보이며 출시국을 확대하고 있다. 시장 반응도 좋다. 1,2차 예약 판매분은 10여 분 만에 매진됐다. 지난 14일 진행한 3차 예약 판매는하루가 지나지 않아 물량이 소진됐다. 1차 판매 후에는 100만원 이상 웃돈을 붙여 판매하는 개인 거래가 이뤄지기도 했다. 영국과 프랑스, 독일, 싱가포르에서는 지난달 18일(현지시간) 출시와 동시에 반나절도 안 돼 완판됐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폴드의 흥행 돌풍을 중동에서도 이어갈 전략이다. 특히 갤럭시 폴드의 출시로 중저가부터 프리미엄까지 라인업을 확대해 사우디아라비아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초 갤럭시 노트10에 이어 같은 달 중저가 라인인 갤럭시 A10s와 A30s도 선보였다. 지난 6월에는 갤럭시 A80을 내놓으며 제품을 다양화하고 있다. 중동은 스마트폰 신흥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인터넷 보급 확산과 인구 증가로 스마트폰 수요가 높아지고 있어서다. 특히 삼성전자가 공을 들이는 사우디아라비아는 1인당 평균 1.3대의 휴대폰을 소유하고 있는 매력적인 시장이다. 스마트폰 보급률은 88%로 세계 평균인 45%의 약 2배에 달한다.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의스마트폰 판매량은 2016년 이후 매년 성장해올해 2198만대에 이를 전망이다. 지난해 대비 8.6% 성장한 규모다. 향후 5년간5%가 넘는 성장률을 보이며 2023년에는 판매량이 300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관측된다.
발전 공기업들이 발전소들의 안전 점검에 소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발전소 순시 업무를 현장 교육생에게 맡기는 일이 버젓이 발생하는가 하면 점검 여부를 기록하지 않아 담당 부서가 이를 확인할 수 없는 경우가 발생했다. 사고 예방을 위해 만든 순시와 점검 제도가 현실에서 지켜지지 않으면서 국가 전력 공급의 핵심 역할을 하는 발전소가 고장과 사고위험에 방치되고 있다고 지적이다. ◇교육생에 점검 업무 떠넘긴 직원, 근무 평가 '우'등급 20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수력원자력은 최근 발전소 운전원인 A씨가 지난 4년간 발전소 현장 순시 점검 업무를 소홀히 한 사실을 내부감사를 통해 적발했다. A씨는 바쁘다는 핑계로 수차례 현장교육생(OJT)에게 순시 업무를 떠넘겼다. 2016년 1월 같은 팀에 배치된 교육생에게 현장 순시를 대신해 줄 것을 부탁했다. 처음에..
롯데마트가 베트남 시장 소매점 브랜드 순위 10위안에 들며 포스트 차이나로 손꼽히는 베트남 시장에 안착하는 모양새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베트남 소매점 브랜드 순위에서 7위에 오르며 외국 유통 공룡들도 철수하는 베트남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지난 5월 프랑스의 소매 그룹인 오샹이 베트남 시장에서 철수하기로 결정했었다.이 외에도 다수의 기업들이 철수 혹은 검토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해외 유통기업들이 베트남 시장에서 철수하는 것은 로컬 브랜드들의 파워가 강하기 때문이다. 베트남 소매점 브랜드 순위 1위는 베트남 최대기업인 빈그룹의 계열사인 '빈커머스'였으며 2위도 베트남 업체인 사이공이었다. 이들은 베트남에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을 뿐 아니라 빈커머스의..
제일기획이 삼성전자 태국 캠페인 영상인 '더 메카닉'의 조회수가 1700만을 돌파하며 연일 화제가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19일 '삼성 타이랜드' 유튜브를 통해 '더 메카닉'이라는 캠페인 영상으로 게재했다. 공개와 함께 태국 네티즌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며 공개 한달이 지난 가운데 1700만 조회수를 넘어섰다. 페이스북에서는 410만이 넘는 조회수와 4000건의 공유, 400개 이상의 댓글이 달렸다. 이 영상은 무슨 기계든 뚝딱 고쳐내는 기계 손을 가진 남성이 삼성전자의 교육을 받고 기계 손을 가진 사람이 아닌 한 명의 삼성 직원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더 메카닉은 삼성전자의 #DoWhatYouCant 캠페인의 하나로 제일기획에서 제작했다. 삼성전자는 이 영상을 통해 태국의 직업 학생들이 직면 한 과제와 이를 극복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세계 5대 국제모터쇼라는 위명과는 다르게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의 불참이 이어지고 있는 도쿄모터쇼에서 일본 브랜드들의 친환경차들이 대거 공개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도쿄모터쇼는 오는 10월 23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내달 4일까지 진행된다. 한때 세계 5대 모터쇼로 불리며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각축장이었던 도쿄 모토쇼는 올해들어 더 쪼그라들고 있는 모양새다. 글로벌 완성차 메이커인 아우디, BMW, 폭스바겐, 볼보, 포르쉐, PSA 등 많은 기업들이 불참을 통보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빈자리는 자동차 대국이라는 일본이니 만큼 자국 브랜드들의 물량공세로 커버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수소차, 전기차 등 미래 친환경 자동차들의 등장이 줄을 이을 것으로 보인다.우선 현대차와 수소전기차 부문을 이끌고 있는 토요타가 수소전기차 '미라이'의 2세..
한일관계 경색에도 일본에서 K뷰티 인기가 굳건하다. 케이팝(K-POP)으로 대변되는 아이돌 스타 인기를등에 업고 시장 확대를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아이돌 스타가 소셜미디어(SNS)에 화장품을 올리면서 광고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는 분석도 나온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일본 내에서 K-뷰티 인기 요인으로 저렴한 가격 대비 높은 퀄리티, 다양한 아이디어 상품 그리고 SNS 활용한 마케팅 전략이 통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특히 SNS 마케팅은 끝까지 보고 싶게 콘텐츠를 제작해 브랜드 인지도와 매출 성장을 견인하거나, 인기 아이돌 스타가 제품 사진을 올려홍보 효과를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지엠피(GMP)의 자회사 브이티 코스메틱(VT COSMETICS)은그룹 방탄소년단(BTS)과 컬래버레이션 제품을 출시하며, SNS에 제품과 방탄소년단 사진을 게재해 일본 뷰티시장에서 인기를 끌었다. 인기를 많은 아이돌을 모델로 기용해 마케팅에 효과를 보기도 했다. 일본에서 K-POP 인기가 치솟으면서 일본 여성들이 한국 아이돌의 메이크업과 패션에 관심을 보이자 이를 활용해 아이돌을 모델로 기용, SNS에 스타와 제품 사진을 올려 인지도를 높인 것이다. 일본 자국 연예인도 한국 화장품을 소개해 인기를 얻은 이유도 있다. 패션모델 타키지와 마키코는 자신의 SNS를 통해 한국 화장품을 소개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외에도 아모레퍼시픽 등 국내화장품 브랜드가일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건 저렴한 가격에 고품질 그리고직접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하지 않아도 온라인 몰을 통해 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점도 주효했다. 또한 트랜드에 맞춰 쿠션 파운데이션 및 립 틴트 등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는 것도 일본 고객을 사로잡는 방법 중 하나로 꼽혔다. 실제 일본향 수출도 증가 추세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일본향 수출현황은 △2016년 1억8286만6000달러 △2017년 2억2552만6000달러 △2018년 3억264만3000달러를 기록했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일본 수출 증가율이 9월에 두드러지고, 일본으로부터의 수입은 불매운동 영향으로 감소했다"라고 밝혔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멕시코가 한국을 비롯해 4개국에서 수입한 탄소강 무계목 강관에 대해 관세 부과 기간을 5년 연장했다. 지난 2018년 첫 관세를 부과한 후 재심을 진행한 결과다. 냉연강판에 이어 무계목 강관까지 반덤핑 관세를 추진하면서 규제를 강화하는 분위기다. [유료기사코드] 6일 멕시코 경제부에 따르면 지난달 25일(현지시간) 한국과 인도, 스페인, 우크라이나산 탄소강 무계목 강관에 대한 반덤핑 관세 부과를 5년 연장키로 했다. 멕시코 경제부는 지난 2018년 4월 4일 4개국 제품에 대해 관세를 처음 매겼다. 덤핑 판정을 받은 품목은 HS코드(수출입국 간 품목분류코드) 7304.19.01, 7304.19.02, 7304.19.99, 7304.39.05, 7304.39.06, 7304.39.99 등 6개 항목이다 일진제강을 비롯해 한국산 톤(t)당 0.1312달러, 스페인산 t당 0.3785달러, 인도산 t당 0.2067달러, 우크라이나산 t당 0.1701달러의 관세 부과를 결정했다. 작년 4월 3일 관세 부과 기간이 종료되면서 멕시코 정부는 그해 3월부터 재심을 추진했다. 1년 만인 지난 3월 예비판정에서 현지 제조사들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관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이 캄보디아와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등 4개국에서 수입하는 태양광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을 비롯해 미국 기업들의 요청을 적극 수용한 결과다. [유료기사코드] 5일 미 상무부에 따르면 이 부처는 지난 1일(현지시간) 캄보디아와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4개국에서 수입하는 태양광 전지에 상계관세를 부과하는 예비판정을 내렸다. 국가별 관세율은 캄보디아 8.25%, 말레이시아 9.13%, 태국 23.06%, 베트남 2.85%다. 이들 국가에서 수출하는 규모가 큰 기업들의 관세율도 결정됐다. 총 17개 기업으로 관세율 범위는 최소 0.14%에서 최대 292.61%다. 기업별로 보면 한화큐셀이 말레이시아에서 수출하는 제품은 14.72%의 관세가 매겨졌다. 반면 중국 진코솔라의 말레이시아 법인은 3.47%에 불과했다. 미 상무부에 관세 부과를 요청했던 한화큐셀이 중국 기업보다 관세율이 높은 셈이다. 한화큐셀 미국법인과 퍼스트솔라 등 7개 업체는 지난 4월 상무부에 청원을 넣었다. 동남아시아 4개국에서 제품을 생산·수출하는 중국 기업들이 현지 정부의 지원을 등에 업고 저렴한 가격으로 미국 시장에 진입해 막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