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초대형가스운반선(VLGC) 3척을 수주했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일본선사 MOL이 발주한 8만2000CBM급 VLGC 3척을 수주했다. 아직 공식 계약전으로 MOL 측이 다음주 정식 계약을 위해 한국을 방문, 선박 주문에 나설 예정이다. 신조선 건조 사양과 선가는 공개되지 않았으며, 오는 2022년에 인도된다. 다만 과거 현대중공업이 동급 선박을 척당 7500만 달러(약 888억원)에 거래한 이상 이와 비슷할 것으로 추정, 3척의 수주 총액은 2억2500만 달러(약 2664억원)이 될 전망이다. 이번 수주의 정확한 발주처는 MOL의 자회사인 싱가포르 피닉스탱커스(Phoenix Tankers)이다. 현대중공업 주문량 외 이미 VLGC 8척을 보유한 주요 VLGC 플레이어이다. 이외에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2척, 아프라막스급 유조선..
현대건설과 포스코건설이 3조원 규모에 달하는 파나마 지하철 3호선 건설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 입찰 탈락 경쟁사의 이의제기로 파나마 평가위원회의 수주전 조사를 받았으나 현대건설·포스코건설·현대엔지니어링으로 구성된 HPH컨소시엄 평가 점수가 높고, 입찰과정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 최종 수주를 확정지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HPH컨소시엄은 지난 4일(현지시간) 발주처인 파나마 메트로와 계약번호(MPSA-30-2020)에 따라 파나마 지하철 3호선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사실은 파나마 국회의원인 아테노지니스 로드리게스가 자신의 트위터에 올리면서 알려졌다. 그는 HPH컨소시엄이 파나마 지하철 3호선 건설 관련 25억700만 달러(약 3조원)에 수주하는 안건을 비준했다고 밝혔다. 파나마 지하철 3호선 프로젝트는 파나마 누에보 아라이잔에..
삼성전자가 미국 키사이트 테크놀로지스(Keysight Technologies)와 협력을 강화하며 5세대 이동통신(5G) 반도체 시장 선점에 고삐를 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키사이트 테크놀로지스와 차세대 5G 모뎀 개발과 상용화를 위한 기술 협력을 추진한다. 이번 협업은 키사이트 테크놀로지스의 솔루션을 활용해 삼성전자가 개발하는 차기 엑시노스(Exynos) 모뎀에 동적 스펙트럼 공유(DDS·Dynamic Spectrum Sharing) 기술 적용을 테스트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DDS는 5G로 시장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한 핵심 기술이다, DDS를 활용하면 통신사들은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로 롱텀에볼루션(LTE) 기지국 장비에서 5G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다. 5G 트래픽 일부를 LTE 기지국에 분산시켜 통신 품질도 높인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대 IT 박람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0'가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유행에 직격탄을 맞고 있다. 미디어 행사를 축소하거나 취소하는가 하면 참가 취소를 결정한 기업도 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중국의 IT업체 ZTE는 오는 25일(현지시간) 열기로 했던 미디어 간담회를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ZTE는 이 자리에서 5G 네트워크 장비와 퀄컴 스냅드래곤 865를 적용한 5G 플래그십 스마트폰 '액슨 10s 프로' 등을 선보일 예정이었다. 이어 LG전자도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함에 따라 고객과 임직원의 안전을 우선시해 MWC2020 참가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먼저 결정을 내린 ZTE가 행사 축소를 결정했기 때문에 LG전자는 MWC2020에 참가하는 글로벌 기업 중 처음으로 불참 선언을 한 기업..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유행으로 중국 내 온라인 농심 라면 판매량이 급증한 가운데 대만에서도 농심 라면의 온라인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5일 PChome24h 등 대만 온라인 쇼핑몰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유행 이후 대만에 내 인스턴트 라면의 판매량이 2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농심 신라면이 인스턴트 라면 품목 중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런 변화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유행으로 대만 소비자들이 외식보다는 집에서 식사하는 것을 선택했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대만의 소비자 중 30%가 전염병을 우려해 집에서 식사하는 것을 선택했다. 이는 간편하게 조리해서 먹을 수 있는 음식의 소비 촉진으로 이어졌고 특히 인터넷 쇼핑 부문의 증가세로 이어졌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유행 이후 냉동식품 및 간편조리식의 경우도 4배나..
한국수력원자력이 캐나다 캔두 에너지(Candu Énergy)와 손잡고 월성 원전의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2200만 달러(약 261억4700만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한수원은 캔두 에너지와 월성 원전 점검 계약을 체결했다. 캔두 에너지는 캐나다 SNC-라발린 그룹(SNC-Lavalin Group)의 계열사로 원자로 설계와 공급, 유지보수를 수행하는 업체다. 계약 규모는 2200만 달러로 캔두 에너지는 올해부터 월성 원전 2·3·4호기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실시하게 된다. 핵연료 채널을 검사하고 라디에이터 튜브를 비롯해 주요 부품에 대한 기술적 분석과 평가를 수행한다. 열수력 계통 전산코드를 업데이트 하는 작업도 진행된다. 한수원은 이번 점검으로 월성 원전의 안전성을 확보한다. 국내 유일의 가압중수로형 원전인 월성 1~4..
[더구루=길소연 기자] CJ그룹이 미국 내 물류 자회사 3곳을 통합해 유통·물류사업 시너지를 확대한다. 특히 CJ 브랜드를 전면에 내세워 이재현 회장이 강조하고 있는 CJ DNA를 미국시장에 심는다는 전략이다. 이 같은 전략은 미국 내 식품 사업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CJ 대한통운 美 자회사 3곳, 'CJ 로지스틱스 아메리카'로 통합 4일 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이 인수한 미국 물류회사 DSC 로지스틱스는 지난 3일(현지시간) CJ로지스틱스 USA와 CJ 로지스틱스 캐나다 등과 합병, 'CJ 로지스틱스 아메리카'로 통합 운영된다고 밝혔다. 통합 회사는 오는 2021년부터는 CJ 로지스틱스 아메리카 브랜드로 변경되며, 통합 회사의 소유권은 CJ 로지스틱스로 넘어가게 된다. 또한 이들 회사의 화물운송은 합병회사 산하의 부서로 운영되며, 조만간 미국 자회사 외 멕시코 사업도 통합할 계획이다. CJ 로지스틱스 북미 통합 창고는 278만㎡로, 이곳에 창고, 운송, 화물 운송, 회사 사무실 등 70여개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다. 케빈 콜먼 DSC 로지스틱스 고객담당이사(CCO)는 "자산 기반 운영은 물론 화물 운송 등 전세계 네트워크를 어우르는 CJ와 함께 확장된 솔루션을 제공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CJ가 제공하는 기술은 이미 기술과 엔지니어링, 시스템 및 솔루션 등 여러 응용프로그램 테스트를 통해 성능이 입증돼, (합병 후) 고객 가치 창출 및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에 주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합병 후 DCS 로지스틱스와 CJ로지스틱스 USA 등 양사의 리더십도 통합해 운영된다. 최근 일리노이주 데스 플레인스의 기업 본사에서 열린 연례회의의 주제가 '하나의 미래-하나의 팀'이라는 것을 의식, DSC와 CJ 양사 리더의 업무 능력을 높히 사, 회사의 전략적 비전, 핵심 이니셔티브, 목표 및 통합 계획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에드 바워삭스 DCS 로지스틱스 최고경영자(CEO)는 "고객은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의 중심에 있다"며 "CJ 로지스틱스와 합병은 고객에게 제공하는 가치를 더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밝혔다. ◇이재현, 미국에 CJ DNA 심는다 CJ그룹의 미국 유통·물류부문 통합은 이재현 회장이 글로벌 성장의 핵심 거점으로 미국을 선택한 것과 무관치 않다. 이 회장은 "글로벌 성장의 핵심 거점은 북미 시장"이라며 글로벌 메인스트림으로서 미주 지역의 중요성을 수시로 강조해왔다. 이를 위해 이 회장은 지난 2018년 핵심 경영진들을 미국에 집결시켜 미국 사업을 직접 챙긴 바 있다. 이를 계기로 CJ그룹은 2018~2019년도에 미국 내 대기업을 잇따라 인수했다. 물류 부문에서는 CJ 대한통운이 DSC로지스틱스를 약 2억856만달러에 사들였으며, 식품부문의 경우 CJ 푸드가 미국 식품업체 슈완스 컴퍼니(Schwan‘s Company)를 약 18억4000만 달러에 인수했다. 이들 양사는 규모가 작지 않은 회사들로 미국 내 전통과 전국적인 네트위크를 확보하고 있는 만큼 CJ그룹의 DNA을 더해 시너지 확대에 나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유통·물류부문 통합은 슈완스 컴퍼니와 CJ푸드, CJ비비고 등 미국 식품부문의 통합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CJ는 슈완스 컴퍼니의 문화나 강점을 저해하지 않고 CJ의 강점을 접목시켜 더 나은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유통·물류부문 통합을 계기로 식품부문의 통합도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는 이재현 CJ 회장이 강조하고 있는 '세계인이 일상생활에서 CJ 문화를 마음껏 즐기는 것이 진정한 CJ식 세계화' 전략의 연장선"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전자의 자회사 하만이 리더를 교체했다. 하만을 13년간 이끈 디네쉬 팔리월(Dinesh Paliwal)이 물러나고 미셸 마우저(Michael Mauser)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신임 최고경영자(CEO)에 선임됐다. 홍현칠 서남아총괄의 이동에 이어 하만의 사령탑이 바뀌며 삼성전자가 후속 인사를 통해 조직의 혁신을 꾀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하만은 최근 이사회를 통해 미셸 마우저 COO를 신임 CEO로 선임했다. 디네쉬 팔리월 전 CEO는 올해까지 수석 고문으로 경영 멘토 역할을 하게 된다. 팔리월 전 CEO는 하만의 성장 신화를 일군 주역으로 평가받는다. 지난 2009년 29억 달러(약 3조 4500억원)였던 하만의 수익은 지난해 88억 달러(약 10조 4700억원)로 뛰었다. 수주 잔고도 같은 기간 80억 달러(약 9조 5200억원)에서 290억..
현대자동차가 1월 미국시장에서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지난달 판매가 전년 대비 5% 증가했다. 4일 업계에 현대차는 지난달 미국시장에서 4만2744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4만796대) 보다 5% 증가한 수치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투싼과 코나, 팰리페이드 등 SUV가 전체 판매 실적을 견인했다. 투싼 판매량이 61% 증가하는 등 SUV 판매량은 2만5110대였다. SUV 비중은 54%로 7개월 연속으로 절반을 웃돌았다. 여기에 아이오닉 EV 등 친환경 모델 판매도 51% 증가했다. 친환경 모델 가운데 아이오닉 라인업의 성장세는 35%였다. 그러나 기대를 모았던 신형 쏘나타의 판매는 부진했다. 지난달 쏘나타는 5501대가 판매, 전년 (6212대)보다 11.4% 감소했다. 현대차는 쏘나타를 내세운 슈퍼볼 광고를 통해 쏘나타 판매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현대차..
삼성전자의 차기 폴더블폰 갤럭시Z 플립이 해외 IT 전문가들로부터 모토로라 레이저(RAZR)보다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들은 갤럭시Z 플립의 얇은 베젤과 초박형 강화 유리(UTG) 채택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반면 레이저의 내구성에 대해 의구심을 표명했다. ◇갤럭시 Z 플립, 얇은 베젤 디자인·유리 채택 '호평' 4일 IT전문 트위터리안 벤 게스킨(Ben Geskin)은 지난 3일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갤럭시Z 플립의 디자인이 더 마음에 든다"며 "갤럭시 Z 플립은 작은 카메라홀과 디스플레이 주위에 얇은 베젤을 지녔다"고 말했다. 이어 "모토로라 레이저는 두꺼운 베젤과 노치를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2일 갤럭시Z 플립의 사용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게스킨은 무엇보다 내구성에 주목했다. 그는 "얇은 유리를 사용해 디스플레이가 더 좋아졌고 내구성이 강화..
세계원전사업자협회(WANO)가 국내 첫 수출형 원전인 바라카 1호기가 가동 준비를 마쳤다고 공식 선언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UAE 원자력공사(ENEC)는 현지 언론을 통해 "WANO가 바라카 원전 1호기의 가동 준비를 최종 확인했다"고 밝혔다. WANO는 1986년 체르노빌 원전 사고 이후 안전성을 도모하고자 설립된 비영리 국제기구다. 39개국 113개 회원사가 참여해 원전 운영과 경험을 공유한다.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두고 일본 도쿄, 미국 애틀랜타, 러시아 모스크바, 프랑스 파리 등 총 4개 지역센터를 운영한다. WANO가 바라카 1호기의 가동 준비 완료를 공식적으로 확인하면서 한국전력은 계획대로 1분기에 UAE 규제 당국으로부터 운전면허를 발급받을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 바라카 원전을 둘러싼 안전성 우려를 해소하고 가동에 본격 돌입할 것으로 보인..
삼성전자가 차기 폴더블폰 '갤럭시 Z 플립'에 탑재되는 이른바 '접는 유리'인 초박형 강화유리(UTG·Ultra Thin Glass) 상표권을 유럽에 출원했다. 지난해 유럽에 UTG 상표권 3종을 낸 데 이어 이번에는 스페인 법률회사를 통해 추가 상표권을 출원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스페인 특허 법률 사무소(CASALONGA ALICANTE, S.L)를 통해 지난달 30일 유럽 특허청(EUIPO)에 'UTG' 상표권을 냈다. 해당 상표는 검은 글씨로 UTG라고 적혀있으며 G의 하단은 파란색의 구부러진 모양으로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연상케 한다. UTG는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갤럭시 Z 플립에 쓰이는 초박형 유리를 뜻한다. 삼성전자는 첫 폴더블폰인 '갤럭시 폴드'에 플라스틱 소재인 투명폴리이미드(CPI) 필름을 사용했었다. 유리처럼 투명하고 형태를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으나 흠집에 약하고 접히는 부분에 주름이 생기는 단점이 있다. 삼성전자는 내구성을 보완하고자 2세대 폴더블폰에 CPI 대신 UTG를 택했다. 갤럭시 Z 플립에 장착되는 UTG는 100㎛ 이하 두께로 폈다 접을 때 주름이 덜 하고 긁힘에 강하다. 네덜란드 IT매체 렛츠고디지털은 "UTG는 생산이 어렵고 제조 비용이 많이 드는 단점이 있지만 정작 갤럭시 Z 플립의 판매가(약 1500~1600유로·한화 199~212만원)는 갤럭시 폴드보다 500유로(약 66만원)가량 저렴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향후 삼성전자의 폴더블폰에는 UTG가 탑재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전자는 작년 12월에도 유럽 특허청에 관련 상표권을 낸 바 있다. 삼성 울트라 씬 글라스와 삼성 UTG, UTG 등 세 상표권을 출원했다.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패널을 공급하는 삼성디스플레이는 UTG 기술을 보유한 국내 업체 도우인시스의 지분을 획득했다. 지분 27.7%를 가져 최대 주주로 올라서며 UTG 기술 확보에 매진하고 있다. 한편, 갤럭시 Z 플립은 오는 11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갤럭시 언팩에서 공개된다. 인피니티-O 플렉스 디스플레이를 탑재했고 펼치면 6.7인치 접으면 3~4인치다. 화면을 접을 때 충격을 완화하고자 작은 범퍼를 적용했고 70~100도 사이에서 디스플레이를 고정할 수 있다. 1200만 화소의 표준과 초광각의 듀얼 카메라가 탑재되고 8GB 램, 256GB 저장공간이 지원된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로는 퀄컴 스냅드래곤 855+를 장착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멕시코가 한국을 비롯해 4개국에서 수입한 탄소강 무계목 강관에 대해 관세 부과 기간을 5년 연장했다. 지난 2018년 첫 관세를 부과한 후 재심을 진행한 결과다. 냉연강판에 이어 무계목 강관까지 반덤핑 관세를 추진하면서 규제를 강화하는 분위기다. [유료기사코드] 6일 멕시코 경제부에 따르면 지난달 25일(현지시간) 한국과 인도, 스페인, 우크라이나산 탄소강 무계목 강관에 대한 반덤핑 관세 부과를 5년 연장키로 했다. 멕시코 경제부는 지난 2018년 4월 4일 4개국 제품에 대해 관세를 처음 매겼다. 덤핑 판정을 받은 품목은 HS코드(수출입국 간 품목분류코드) 7304.19.01, 7304.19.02, 7304.19.99, 7304.39.05, 7304.39.06, 7304.39.99 등 6개 항목이다 일진제강을 비롯해 한국산 톤(t)당 0.1312달러, 스페인산 t당 0.3785달러, 인도산 t당 0.2067달러, 우크라이나산 t당 0.1701달러의 관세 부과를 결정했다. 작년 4월 3일 관세 부과 기간이 종료되면서 멕시코 정부는 그해 3월부터 재심을 추진했다. 1년 만인 지난 3월 예비판정에서 현지 제조사들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관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이 캄보디아와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등 4개국에서 수입하는 태양광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을 비롯해 미국 기업들의 요청을 적극 수용한 결과다. [유료기사코드] 5일 미 상무부에 따르면 이 부처는 지난 1일(현지시간) 캄보디아와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4개국에서 수입하는 태양광 전지에 상계관세를 부과하는 예비판정을 내렸다. 국가별 관세율은 캄보디아 8.25%, 말레이시아 9.13%, 태국 23.06%, 베트남 2.85%다. 이들 국가에서 수출하는 규모가 큰 기업들의 관세율도 결정됐다. 총 17개 기업으로 관세율 범위는 최소 0.14%에서 최대 292.61%다. 기업별로 보면 한화큐셀이 말레이시아에서 수출하는 제품은 14.72%의 관세가 매겨졌다. 반면 중국 진코솔라의 말레이시아 법인은 3.47%에 불과했다. 미 상무부에 관세 부과를 요청했던 한화큐셀이 중국 기업보다 관세율이 높은 셈이다. 한화큐셀 미국법인과 퍼스트솔라 등 7개 업체는 지난 4월 상무부에 청원을 넣었다. 동남아시아 4개국에서 제품을 생산·수출하는 중국 기업들이 현지 정부의 지원을 등에 업고 저렴한 가격으로 미국 시장에 진입해 막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