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에 거주 중인 한국 국적의 남자 승무원(스튜어드)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일본의 현 상황과 코로나 장기화로 인한 항공사 월급 삭감 등 힘든 상황 공개해 눈길을 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닉네임 '날아라 태죽이'는 지난 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월급 삭감당한 일본의 항공사 승무원/코로나로 인해 위기에 처한 일본의 항공업계'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그는 현재 일본에 거주 중이며, 취업 비자를 발급 받아 에어아시아재팬 소속 스튜어드로 근무 중이다. 태죽이는 "코로나 사태 이후 무급휴가, 연봉60% 삭감 받은 승무원 소식을 뉴스로만 잡했는데 나에게도 벌어졌다"며 "당장 지난달 비행편수가 줄어 월급이 평소 수준의 절반 가량인 13만엔(약140만원)을 받았다"고 하소연했다. 그의 지난달 스케줄은 비행 6일, 오피스스탠바이 2일..
[더구루=홍성일 기자] 한국타이어가 최고급 타이어 '벤투스 S1 에보'에 벤츠, BMW, 아우디 등 독일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별 특별한 라벨링을 세겨 눈길을 끌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 '벤투스 S1 에보'는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로 부터 최상의 핸들링과 접지력, 정숙성과 승차감, 젖은 노면에서의 제동력 등 다양한 상황에서 최상의 성능을 발휘하는 타이어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벤투스 S1 에보'에는 브랜드별 아주 특별한 '라벨링'이 있다. 우선 아우디에 공급되는 타이어에는 'AO'라는 마크가 라벨링 돼 해당 타이어가 아우디 차량에 장착되는 신차타이어인지를 확인할 수 있다. BMW에는 속인 빈 별과 함께 동그라미안에 'RSC'라고 라벨링된 것을 볼 수있다. 메르세데스-벤츠에는 'MOE'라는 단어가 적혀있다. 이 외에도 포르쉐, 폭스바겐, 스..
[더구루=오소영 기자] 애플이 미국에서 무선 배터리 공유 기술 관련 특허를 내며 차기 아이폰에 이 기능이 탑재될지 주목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특허청(USPTO)에 '전자기기간 유도 충전'이라는 제목의 특허를 등록했다. 이 특허는 작년 12월 5일 출원됐다. 무선 충전을 통해 배터리를 나누는 기술에 관한 것이다. 사용자는 노트북 맥북에 아이폰과 애플워치를 올려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다. 무선 충전 공유 기능은 삼성전자와 중국 화웨이 등이 이미 도입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작년에 선보인 갤럭시 S10 시리즈에 이 기능을 처음 탑재했다. 후면에 다른 스마트폰을 접촉하면 자동으로 무선 충전된다. 화웨이는 2018년 메이트 20 프로에 비슷한 기능을 적용했다. 애플은 2015년부터 무선 충전 기술을 연구해왔다. 2018년 7월 미..
[더구루=홍성일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판매 절벽을 겪은 중국 자동차 업계에 파격 세일을 앞세워 판매 회복에 나섰다. 17일 관련업계에 다르면 심양에 위치한 상하이 폭스바겐은 인기 SUV 모델인 티구안에 대해서 5만2500위안(약 900만원)에 달하는 할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파격할인은 2017년식 티구안에 한정해 진행되는데 판매절벽 등으로 쌓인 재고를 처리하기 위해 '땡처리'를 진행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가장 저렴한 트림의 경우 20만6800위안에서 5만2500위안이 할인된 15만4300위안(약2656만원)에 판매된다. 이같은 파격할인에 토요타도 가세했다. 토요타는 소형 세단 모델인 바이오스에 대해서 1만2000위안(약 206만원)을 할인 판매한다. 가장 저렴한 트림의 경우 1000만원도 되지 않는 5만7800위안(약 995만원)에 구매할 수 있..
[더구루=홍성환 기자] 전 세계 1948대뿐인 '포르쉐911 스피드스터'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지원금 마련을 위해 경매에 나왔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포르쉐는 미국에서 포르쉐911 스피드스터를 경매로 판매할 예정이다. 오는 22일까지 소더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경매를 진행한다. 판매금은 신종 코로나 치료비 지원에 쓰인다. 판매되는 차량은 포르쉐 북미법인이 소유한 실버 색상 모델이다. 주행거리가 약 32㎞에 불과하다. 2인승 카브리올레 모델인 911 스피드스터는 포르쉐 브랜드가 탄생한 1948년도에 맞춰 단 1948대만 한정 생산됐다. 1948년 6월 8일에 처음 공개한 포르쉐 최초의 스포츠카 '356 No.1 로드스터'와 오늘날 스포츠카 사이의 가교를 잇는 모델이다. 911 스피드스터는 6기통 4리터 박서 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
[더구루=오소영 기자] LG화학이 중국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점유율 10%를 넘으며 3위에 올랐다. 중국 내 테슬라 전기차 판매량이 호조를 보이며 LG화학의 수주 물량이 덩달아 높아져서다. 17일 중국 금속정보 서비스업체인 상하이메탈마켓(SMM)에 따르면 LG화학은 지난달 중국에서 전기차 배터리 설치량이 372.24MWh를 기록했다. 이는 전기차 기준 7110대에 장착되는 것으로 점유율 13.4%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LG화학은 중국 CATL(43.8%)과 BYD(23.6%)에 이어 3위로 국내 업체 중 유일하게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LG화학이 선전할 수 있던 배경은 테슬라 전기차 판매고에 있다. LG화학은 테슬라가 상하이 공장에서 생산하는 △모델3 △모델Y 등 전기차에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특히 모델3는 지난달 판매량이 1만대를 넘었다. 중국..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를 비롯한 인도 자동차 업계가 코로나19로 멈춰서 공장을 재가동하는 시점을 두고 고민에 빠져있다. 인도 정부가 전국 봉쇄령 완화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밝혔으나 당분간 판매 부진이 예상되는 만큼 추가 연장이 재고 조절에 도움될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인도 첸나이공장의 생산중단을 5월 3일까지 연장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인도 정부의 전국봉쇄령이 5월 3일까지 연장됨에 따른 것이다. 그러나 공장 재가동 시점을 놓고 현대차를 비롯해 인도 완성차 브랜드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현대차, 르노, 마힌드라 등 브랜드는 5월 3일 이후까지 생산 중단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마루티 스즈키와 폭스바겐, 기아자동차, 타타 등은 여전히 재가동 시점을 두고 고민하고 있다. 인도 완성차 브..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전 세계 40개 철강기업 철강 생산 순위에서 '톱10'에 들며 글로벌 조강 생산 능력을 인정 받았다. 중국 포털 사이트 시나닷컴은 지난 16일(현지시간) 작년 한해 동안 중국을 제외한 40개의 글로벌 철강 생산업체의 총 조강 생산량은 5억5000만t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세계 절반 이상의 철강공급을 담당한 중국이 빠지면서 조강 생산량 1위는 유럽의 다국적 철강사 아르셀로미탈이 차지했다. 아르셀로미탈이 총 8980만9000t을 생산,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조강을 생산한 기업 1위에 등극했다. 이어 일본 최대 철강업체인 니폰스틸이 4785만t을 생산해 2위에 올랐다. 포스코는 3800만7000t을 생산해 3위에 올랐으며, 현대제철은 2148만4000t으로 7위를 차지했다. 동국제강은 39위에 그쳤다. 특히 10위권 안에는 인도..
[더구루=홍성환 기자] 베트남 친환경 신도시에 홍대, 가로수길을 닮은 '코리아 벨트'가 생긴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 부동산 개발업체 에코파크는 베트남 수도 하노이 인근 흥이엔성에 들어서는 친환경 신도시 에코파크에 '코리아 벨트'를 조성한다. 이는 서울 명동, 홍대, 가로수길, 이태원 등 한국형 거리 상권을 벤치마킹한 것이다. 총 길이는 2.5㎞다. 음식점, 카페 등 식음료 매장을 비롯해 쇼핑, 엔터테인먼트 시설 등이 들어선다. 어린이들을 위한 공간도 마련된다. 에코파크 측은 거리가 완성되면 매년 수백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하노이에서 남동쪽으로 15㎞ 떨어진 흥이엔성은 '하노이의 분당'으로 불린다. 이 지역에 들어서는 에코파크는 공정률은 전체 9단계 중 4단계인 20%가 진행됐다. 모든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최대..
[더구루=길소연 기자] 핀란드 로로(RORO)·여객선사 핀라인스(Finnlines)사가 운용 예정인 3척의 로로(Roll-on Roll-off) 페리선에 현대중공업의 여객선 엔진이 탑재된다. 여객선 엔진은 진입장벽이 높은 시장이지만 현대중공업은 이를 토대로 향후 여객선 엔진 수주 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핀라인스는 선박 엔진 제공업체인 만에너지솔루션즈에 발트해 운항 예정인 3척의 로로선 MAN B&W 9S50ME-C9.6 국제해사기구(IMO) 'Tier II'에 호환 가능한 주엔진 6대를 주문했다. 만에너지솔루션스는 2행정 선박 엔진을 현대중공업을 통해 건조해 선박에 장착할 계획이다. 선박 건조는 중국 난징조선소에서 이뤄지며, 인도 시기는 오는 2021년부터다. 해당 선박에는 현대중공업 엔진 외 핀란드 해사 기술 그룹..
[더구루=홍성환 기자] 대림산업과 태국 PTT 글로벌 케미칼(PTTGC)이 미국 석유화학단지에 대한 최종 투자 결정을 미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로 불확실성이 커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공사를 시작하겠다는 당초 계획에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PTTGC 아메리카는 미국 오하이오주(州)에 들어서는 석유화학단지의 최종 투자 결정이 당분간 연기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회사 측은 "신종 코로나 사태로 최종 투자 결정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최대한 빠르게 투자 결정을 결론 짓기 위해 최선을 다하지만 통제할 수 없는 요소가 많다"고 했다. 대림산업과 PTTGC는 오하이오주에 연산 150만t 규모의 에틸렌과 폴리에틸렌을 제조하는 공장을 건설키로 하고, 지난 2018년 투자약정을 맺었다. 하지만 수질 오염을 우려하는 지역주민들의 반발에 부딪혀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현지 정부가 환경 영향을 검토한 결과 대림산업과 PTTGC 아메리카의 손을 들어주며 사업이 속도를 내게 됐다. 이에 상반기 내로 최종 투자 결정을 낼 예정이었다. <본보 2020년 3월 6일 참고 "'상반기 최종투자결정' 대림산업, 美 석유화학단지 '잰걸음'"> 그런데 신종 코로나 사태에 또다시 발목을 잡혔다. 양사는 연내 착공해 오는 2026년 상업 가동을 목표로 했다. 하지만 미국 내 신종 코로나 확산 속도가 빨라 연내 착공이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15일(현지시간) 현재 미국의 신종 코로나 확진자 수는 61만4482명, 사망자는 2만7085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미국 경제 위기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대림산업은 공장이 완공되면 이를 미주 생산 거점으로 활용할 방침이었다. 미국 석유화학 시장은 높은 운송비 부담으로 국내 업계의 진출이 어려웠다. 오하이오주 공장은 운송비 문제를 해결해주고 동시에 원료 구매 비용을 절약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했다. 대림산업뿐만 아니라 미국 내에서 신종 코로나 탓에 대형 석유화학단지 프로젝트가 잇따라 중단되고 있다. 영국 석유 대기업 로열 더치 쉘이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에 건설 중인 석유화확단지 공사가 멈췄다. 라이온델바젤의 휴스턴 뷰틸알코올 공장, 노바 케미칼의 온타리오 폴리에틸렌 시설 등도 공사가 중단됐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그동안 한국 드라이브 스루 방식 검사에 대한 부정적 입장을 내보인 일본 후생노동성이 드라이브스루 도입을 공식 발표했다. 일본 전역에 코로나19 확산 급증하면서 적극적인 검진 필요성이 대두된 데 따른 조치다. 16일 일본 후생노동성은 일본 지자체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와 관련해 필요에 따라 한국 정부의 드라이브스루 검사 방식을 도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후생성은 한국의 드라이브스루 검사 방식을 통해 1만3000건의 검사 능력을 2만건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드라이브스루는 차 내 의심환자의 코나 목의 검체를 창문에서 채취하는 방식이다. 원내 감염은 방지하고, 더 많은 진단을 할 수 있어 한국은 물론 세계적으로 도입 추세다. 후생성은 일본내 코로나19가 확산되자 코로나의 전문 외래 능력 증강을 지자체..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이 캄보디아와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등 4개국에서 수입하는 태양광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을 비롯해 미국 기업들의 요청을 적극 수용한 결과다. [유료기사코드] 5일 미 상무부에 따르면 이 부처는 지난 1일(현지시간) 캄보디아와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4개국에서 수입하는 태양광 전지에 상계관세를 부과하는 예비판정을 내렸다. 국가별 관세율은 캄보디아 8.25%, 말레이시아 9.13%, 태국 23.06%, 베트남 2.85%다. 이들 국가에서 수출하는 규모가 큰 기업들의 관세율도 결정됐다. 총 17개 기업으로 관세율 범위는 최소 0.14%에서 최대 292.61%다. 기업별로 보면 한화큐셀이 말레이시아에서 수출하는 제품은 14.72%의 관세가 매겨졌다. 반면 중국 진코솔라의 말레이시아 법인은 3.47%에 불과했다. 미 상무부에 관세 부과를 요청했던 한화큐셀이 중국 기업보다 관세율이 높은 셈이다. 한화큐셀 미국법인과 퍼스트솔라 등 7개 업체는 지난 4월 상무부에 청원을 넣었다. 동남아시아 4개국에서 제품을 생산·수출하는 중국 기업들이 현지 정부의 지원을 등에 업고 저렴한 가격으로 미국 시장에 진입해 막대한
[더구루=정예린 기자] 이탈리아와 세르비아 연구진들이 먹을 수 있는 반도체를 만들었다. 체내에서 활용되는 의료기기에 사용돼 정밀 검사가 한 단계 더 진화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5일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사이언스(Advanced Science)'에 따르면 △이탈리아 밀라노공과대학 △이탈리아기술연구원(IIT) △세르비아 노비사드대학교 연구진은 지난달 '치약 색소를 기반으로 한 완전 식용 트랜지스터'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했다. 구리(II)와 프탈로시아닌(CuPc)으로 식용 반도체를 개발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식용 트랜지스터는 위장관(GI) 검사를 위해 체내에 투입돼 쓰이는 전자 의료기기를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개발된 캡슐 내시경 등은 알약 크기의 작은 무선 카메라가 탑재돼 소화관의 사진이나 비디오 등을 촬영한다. 다만 카메라만으로는 단순히 시각적으로 확인되는 진단만 가능하다. 식용 트랜지스터를 사용하면 효소 수치와 기타 신체 화학 기능을 감지하는 센서를 통합한 의료 기기를 개발이 가능하다. 조기 진단·모니터링에 적합하며 향후 의료 치료를 자동화하는 데도 일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건강에 거의 또는 전혀 위험이 없기 때문에 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