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이 미국 마약단속국(DEA)으로부터 뇌전증 신약 엑스코프리(성분명 세노바메이트)의 중독성 검토를 끝냈다. 허가 단계가 막바지에 이르며 오는 2분기 출시가 가시화되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DEA는 SK바이오팜의 엑스코프리를 5급(Schedule V) 약물로 지정했다. DEA는 의료용으로 허용된 의약품을 성분에 따라 1급(Schedule I)에서 6급(Schedule VI)까지로 분류하고 있다. 의약품의 중독성을 분석해 등급에 따라 판매 허가 여부와 처방 방법 등을 상세히 명시하고 있다. 등급이 높을수록 안전성이 높다는 의미로 규제를 덜 받는다. SK바이오팜이 DEA로부터 등급을 획득하면서 정식 출시에 탄력이 붙게 됐다. 조정우 SK바이오팜 사장은 "DEA의 결정으로 허가의 마지막 단계를 마쳤다"며 "오는 2분기에 계획대로 출시하고자..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인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인다. 아모레퍼시픽 뷰티브랜드 라네즈와 이니스프리가 인도 동부 지역에 매장을 오픈, 인도 시장을 확대한다. 이들 브랜드의 오프라인 매장 오픈은 이미 지난해부터 예고된 것으로 아모레퍼시픽은 인도 내 K-뷰티(K-Beauty)시장 공략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 라네즈·이니스프리, 인도 동부 진출 11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의 이니스프리와 라네즈 브랜드는 인도 동부지역 최대 도시인 콜카타에 위치한 라이프스타일 스토어 퀘스트몰에 입점한다. 이니스프리와 라네즈의 인도 동부지역 진출은 이번이 처음으로, 인도 유통업체인 라이프인터내셔널과의 제휴도 처음이다. 아모레퍼시픽은 라이프스타일 매장에서 인도 소비자의 스킨케어 니즈에 부합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 고객몰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니스프리는 자연주의라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토대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제주 자연으로부터 온 천연 원료를 담아 그린티와 한란, 화산송이 라인 등 제주의 자연을 있는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다. 프리미엄 브랜드 라네즈의 경우 물을 콘셉트로 한 뷰티제품을 선보여 인기를 끌고 있으며, 라네즈의 핵심기술인 워터 사이언스(WATER SCIENCE™) 등을 개발 중이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이니스프리의 경우 인도 다른 지역에서 인기를 끌고 있어 새로운 지역 진출에 기대감이 크다"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 뷰티 브랜드와 제휴를 맺은 라이프인터내셔널 바산스 쿠다 이사는 "스킨케어는 인도 뷰티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부분"이라며 "이니스프리와 라네즈는 스킨케어 브랜드로써 고객 만족을 약속하고, 독특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K-뷰티' 바람에 인도 공략 속도 코트라에 따르면 인도 뷰티시장에서는 '케이팝(K-POP)'과 '케이드라마(K-Drama)' 인기에 힘입어 'K-뷰티' 시장 점유율이 급증하고 있다. 인도 온라인 화장품 유통 전문기업 나이카(Nykaa)의 경우 K뷰티 브랜드는 전체 스킨 케어 판매 약 15%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이니스프리와 라네즈의 인도 콜카타 진출을 통해 K뷰티 성장세는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아모레퍼시픽이 진출한 콜카타는 인도 동부 최대 도시로 한류 인기에 힘입어 한국 관련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보따리 상인을 통해 유통되는 K-뷰티는 가장 큰 블랙마켓을 형성하고 있다. 이니스프리와 라네즈의 인도 동부지역 진출로 아모레퍼시픽의 인도 시장 공략도 한층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아모레퍼시픽 현지법인 마아 수드 바네르지 수석매니저는 "인도에 이니스프리 매장이 22개의 매장이 있으며, 올해 인도 콜카타에 오픈라인 매장을 출점하는 등 인도 시장 공략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2년 인도법인을 설립한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013년 이니스프리를 출시하며 인도 진출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어 2018년 라네즈를 선보였으며, 지난해 5월 에뛰드하우스까지 진출했다.
대한항공이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운항 노선을 줄취소한 가운데 여객 수요 감소로 대형기 운항을 중단한다. 최대 407석 규모의 A380 항공기 10대 모두 투입 노선에서 빠지면서 여객 수요 감소 대응에 나선다. 1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코로나19로 기존 124개 운영 노선 중 89개 중단하면서 국제선 운항률이 80% 감소했다. 이마저도 한국발 입국 제한국이 매일 늘어나면서 운항 취소되거나 노선 감축이 예고되고 있다. 대한항공은 보유하고 있는 대형기 에어버스 A380 10대를 멈춰 세우고 A333-300이나 보잉 787-9 드림라이너 등 중소형기가 교체, 투입한다. '하늘을 나는 호텔'로 불리는 세계 최대 대형기로 대한항공은 지난 2011년 6월 처음 도입해 3년 만에 10대를 들여왔다. 대한항공은 A380 운항 중단으로 중국남방항공의 5대 접지 이후 A380을..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의 미국시장 질주가 이어지면서 부품협력사도 미국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현대차의 판매 확대가 동반 진출한 협업사의 생산 설비 확장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 미국 앨라배마주 경제개발청(EDA)은 10일(현지시간) 서연이화가 500만 달러를 투자, 댈러스 카운디 크레이그 필드 인더스트리얼 파크 내 공장을 확장한다고 밝혔다. EDA는 서연이화의 이번 투자로 60개에 달하는 추가 일자리가 생긴다고 덧붙였다. 서연이화는 1972년 창업 이후 지속적인 현대차 해외공장 동반 진출을 통해 미국을 비롯해 인도, 중국 등 해외 8개국 15개 법인을 보유한 글로벌 자동차 부품회사로 자동차 내장제품 시트와 전장제품을 전문적으로 생산한다. 서연이화 댈러스 공장의 경우 도어트림과 시트, 내부 플라스틱 인테리어 부품 등을 생산해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에 공급하고 있다. 서연이화의 이번 투자는 현대차의 미국시장 판매량 확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차가 올해 엘란트라(국내명 아반떼)와 투싼 풀체인지 모델을 미국시장에 출시하는 만큼 판매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선제적 투자에 나선 것이다. 서연이화는 이번 투자에 이어 추가 투자를 통해 생산라인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서연이화는 EDA측에 "추후 달라스 카운티에 더 많은 투자가 진행될 것"이라고 밝혀, 추가 투자 가능성도 열어뒀다. 현대차는 2월 역대급 판매량을 기록하며 미국 시장에서 순항하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달 5만3013대 차량을 판매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16% 증가한 수치다. 특히 법인판매를 제외한 소매판매 부문의 경우 전년동기 대비 26%나 상승했다. 특히 현대차는 전체 판매 비중 57%를 차지한 SUV라인업 뿐 아니라 세단 라인업에서도 판매량이 늘어 미국 시장 확대에 속도가 붙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시장에서 현대차의 판매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협력업체의 부품 공급도 늘고 있다"며 "이 같은 추세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여 협력사의 현지 투자는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가 아프리카 태양광 패널 시장을 공략한다. 현지 태영광 에너지 솔루션으로부터 태양 전지 패널을 공급받아 태양광 모듈 사업을 강화한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남아프리카 태양 에너지 솔루션 공급업체인 위솔라(WiSolar)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태양 전지 패널을 공급받는다. LG전자는 위솔라의 태양 전지 패널을 통해 태양광 모듈 신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남아프리카에 본사를 둔 위솔라는 태양 에너지 시스템 공급업체이다. 비교적 짧은 기간에 청정에너지인 태양광 에너지 솔루션 공급원으로 자리매김했다. LG전자는 현재 태양광 패널 분야에서 높은 기술력을 자랑한다. 국내에서 최대 출력과 최고 효율을 갖춘 태양광 모듈 '네온R2블랙(NeON®2 Black)'과 태양광 모듈 모노엑스플러스(MonoX Plus)'등을 선보여 주목..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헝가리 정부의 삼성SDI 지원을 조사하는 가운데 현지 정부는 관련 규정을 어긴 직접적인 보조금 지급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EU집행위는 10일 더구루와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헝가리는 집행위에 삼성SDI와 보조금을 지급하거나 (제공을 약속하는) 계약을 체결하지 않았다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헝가리 정부가 EU의 공공지원 관련 규정 위반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이다. EU 집행위는 정부가 보조금을 지급할 경우 사전에 신고하고 심사를 추진해 승인을 받도록 하고 있다. 직접적인 현금 지원에 대해선 금액을 제한한다. 또 해당 기업이 고용 창출을 비롯해 지역 경제에 긍정적으로 기여한다는 사실이 입증돼야 보조금을 줄 수 있다. EU 집행위는 "(헝가리 정부의 삼성SDI 지원이 적법한지) 아직 조사 중으로 조사 결과를 예단할 수 없다"며 "..
한국전력과 한국남부발전, 삼성물산이 우즈베키스탄 200㎿급 태양광 발전 사업 입찰에 노크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우즈베키스탄 에너지부는 200㎿급 태양광 발전소 국제 입찰을 추진한다. 태양광 발전소는 우즈베키스탄 남부 수르칸다리야(Surkhandarya)에 지어지며 아시아개발은행이 사업을 지원한다. 세부 일정을 알려지지 않았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한전과 남부발전, 삼성물산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중국 진코 솔라, 스페인 포토와티오, 프랑스 토탈 에렌, 엔지, 독일 이브 보그트, 이탈리아 에니, 일본 소프트뱅크 등 54개 회사가 경쟁한다. 현지 에너지부는 잠재적인 사업 후보자들에게 제안요청서 제출을 요구할 계획이다. 한전과 남부발전, 삼성물산 등 국내 기업은 이번 사업을 통해 신남방 국가로 발을 넓히며 해외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롯데호텔 러시아 사마라호텔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다. 올해 러시아 최고의 호텔로 선정되는 등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시설 확충으로 고객 서비스를 강화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러시아 사마리아 시당국은 롯데호텔 사마라 시설투자를 위해 7700만 루블(약 12억4000만원)을 대출받는다. 대출금은 호텔 주차장 설립 등 시설 확충을 위해 쓰여진다. 시 당국은 대출금을 오는 2021년에는 5100만 루블(약 8억2000만원)을, 2022년에는 4700만 루블(약 7억5700만원)을 상환할 예정이다. 롯데호텔 사마라는 롯데호텔이 지난 2018년 러시아 사마라시에 개관한 최초의 5성급 호텔이다. 총 193실이 설치됐으며, 객실에서 볼가강의 풍경과 사마라 도심을 바라볼 수 있다. 객실 내부는 직선미를 강조한 아르데코 양식의 인테리어가 채용됐다. 스위트 룸은 사마라 시내 호..
한진중공업이 건조하는 해군 차기고속정(PKX-B)에 제너럴일렉트릭(GE)의 가스터빈이 장착된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GE는 한진중공업이 건조중인 220t 해군 차기고속정(PKX-B) 참수리Ⅱ급 13~16척의 선박에 4.6MW LM500 선박용 가스터빈을 장착한다. GE의 가스터빈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지원사격을 맡아 조립, 제조 후 테스트까지 마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GE의 해군용 엔진을 조립하고 함정 수명 기간에 필요한 예비부품 및 서비스를 한국에서 지원하고 있다. GE 가스터빈이 장착되는 선박 PKX-B는 해군이 지난해 발주한 선박들로 오는 올해 말까지 해군 함대에 인도 예정이다. PKX-B는 대형 500t PKX-A 금독수리급 순찰 보트를 보완해, 한국 해상 안전 및 보호, 방어를 위해 쓰인다. 130mm 유도 로켓, 76mm 해군총, K-6..
현대자동차가 베르나 페이스리프트를 공개하며 인도 환경 규제인 'BS-6'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차 인도법인은 9일(현지시간) 소형세단 '베르나'의 페이스리프트 사진을 공개하며 출시를 예고했다. 현대차는 베르나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이달 안에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베르나 페이스리프트는 현대차의 디자인 언어인 '센슈어스 스포티니스'가 적용돼 더욱 스포티하면서 화려한 외관으로 변경됐다. 공개된 사진에 따르면 전면부의 경우 헤드램프, 프론트그릴, 미등에 이르기 까지 전반적인 디자인이 변경됐다. 프론트 그릴의 경우 기존의 모델이 '헥사고날' 그릴이 적용됐던 것과는 다르게 새로운 베르나에서는 '캐스케이딩' 그릴이 적용됐다. 후면의 경우 램프의 패턴의 변화를 통해 세련되게 변화했고 하단에 크롬라인을 통해 차량이 더욱 넓어보이는 효과..
[더구루=길소연 기자] SPC그룹 내 '빅3' 브랜드로 꼽히는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 중 투자 대비 수익성이 가장 높은 브랜드는 뭘까? SPC그룹 계열사가 운영하는 브랜드다 보니 '한지붕 세가족' 삶을 살아가고 있는 빅3는 투자비용도 수익성도 다 달랐다. 가맹점주에게 희소식이나 다름없는 투자 대비 수익성 갑(甲) 브랜드를 살펴봤다. ◇SPC '빅3' 중 투자 대비 수익성 甲? "배스킨라빈스" 9일 공정거래위원회 정보공개에 따르면 SPC그룹 빅3 브랜드 중 적은 투자 비용으로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리는 브랜드는 비알코리아가 운영하는 아이스크림 점문점 배스킨라빈스다. 배스킨라빈스는 지난 2018년 기준 1억9465만원 창업 비용을 들여 가맹점 면적(3.3㎡)당 평균매출액 2830만원을 올렸다. 가맹점 연간 평균 매출액은 5억882만원이다. 배스킨라빈스는 투자비용은 '빅3' 가운데 두 번째로 높지만, 가맹점 면적당 평균매출액이 높아 적은 투자 비용으로 높은 수익을 거두고 있는 셈이다. 반면 파리크라상의 '파리바게뜨'는 3억610만원으로 가장 많은 창업 비용이 들어가지만, 가맹점 면적당 평균매출액은 2515만원을 올려 빅3 중 2위를 차지했다. 빵 소비가 늘고 있어 만큼 평균매출액은 6억6713만원으로 가장 높은 매출액을 기록했다. 배스킨라빈스의 가맹점 수는 1288개이고, 파리바게뜨는 3366개이다. 가장 적은 투자 비용이 들어가는 비알코리아 '던킨'은 투자 대비 '중박'수준의 수익을 거뒀다. 던킨의 경우 1억7025만원의 창업 비용이 드는데, 가맹점 면적당 평균 매출액은 1719만원이다. 가맹점 평균 매출액은 2억6957만원이며, 가맹점수는 527개이다. SPC 계열사별 매출을 살펴보면 파리바게뜨를 운영하는 파리크라상은 매출 1조7776억원에 영업이익 558억원을 기록했다. 배스킨라빈스와 던킨 등이 속한 비알코리아는 매출 5600억원에 영업이익은 451억원이다. 파리크라상 영업이익과 비교하면 불과 100억원 차이다. ◇배스킨라빈스 '독주'…"프리미엄 아이스크림 경쟁 없어" 파리바게뜨, 던킨을 제치고 배스킨라빈스가 높은 수익을 창출한 것은 국내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경쟁사가 없기 때문이다. 제과제빵 브랜드인 파리바게뜨는 CJ푸드빌의 뚜레쥬르, 신라명과 등을 포함한 다양한 브랜드와 포진, 경쟁이 치열하다. 그러나 배스킨라빈스는 국내 아이스크림 매장업계 점유율 95%를 넘기는 독보적인 1위다. 프리미엄 아이스트림 시장을 독식하고 있다는 것. 지난 2010년까진 점유율이 60% 안팎에서 오르내리는 수준에서 2016년 80%를 넘어서면서 현재 95%대로 치고 올라갔다. 아이스크림 시장에도 프리미엄과 중저가 브랜드 등 다양한 제품이 등장하고 있지만, 배스킨라빈스의 점유율은 돋보보적이다. 하겐다즈와 롯데리아 나뚜루., CJ푸드빌 콜드스톤 등이 시장 경쟁에 뛰어 들었지만, 이미 백기를 든 상태이다. 배스킨라빈스는 지난 1985년 허영인 SPC그룹 회장이 직접 들여온 미국 브랜드이다. 도입 직후부터 신메뉴 개발로 다양한 맛 제공과 꼼꼼한 재고 관리 전략에 힘쓴 결과 35년째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 원톱을 유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SPC그룹 계열사 브랜드 중 아이스크림 브랜드인 배스킨라빈스가 가맹점주에겐 수익성이 좋은 브랜드"라며 "창업 투자 비용 대비 가맹점당 평균 매출이 가장 좋다"라고 말했다.
베트남 주재 한국대사관이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기업 임직원들을 입국 제한·격리 조치에서 제외해 달라고 요청했다. 본사 인력을 파견할 길이 막히며 생산 차질이 우려돼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박노완 주베트남대사는 현지 정부에 삼성전자와 LG전자를 비롯해 국내 기업의 베트남 사업장에 일하는 임직원들의 정상적인 입국을 허용해 달라고 요구했다. 박 대사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정부의 조치로 기업들이 큰 피해를 볼 수 있다"다며 "삼성전자는 베트남 공장 가동 지원을 위해 1000명을 추가로 파견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기업 직원들이 베트남에 입국하고 격리되지 않도록 정부 정책을 수정해 달라"고 덧붙였다. 박 대사는 "양국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효과적인 조치를 취해야 하지만 이로 인해 장기적인..
[더구루=오소영 기자] 멕시코가 한국을 비롯해 4개국에서 수입한 탄소강 무계목 강관에 대해 관세 부과 기간을 5년 연장했다. 지난 2018년 첫 관세를 부과한 후 재심을 진행한 결과다. 냉연강판에 이어 무계목 강관까지 반덤핑 관세를 추진하면서 규제를 강화하는 분위기다. [유료기사코드] 6일 멕시코 경제부에 따르면 지난달 25일(현지시간) 한국과 인도, 스페인, 우크라이나산 탄소강 무계목 강관에 대한 반덤핑 관세 부과를 5년 연장키로 했다. 멕시코 경제부는 지난 2018년 4월 4일 4개국 제품에 대해 관세를 처음 매겼다. 덤핑 판정을 받은 품목은 HS코드(수출입국 간 품목분류코드) 7304.19.01, 7304.19.02, 7304.19.99, 7304.39.05, 7304.39.06, 7304.39.99 등 6개 항목이다 일진제강을 비롯해 한국산 톤(t)당 0.1312달러, 스페인산 t당 0.3785달러, 인도산 t당 0.2067달러, 우크라이나산 t당 0.1701달러의 관세 부과를 결정했다. 작년 4월 3일 관세 부과 기간이 종료되면서 멕시코 정부는 그해 3월부터 재심을 추진했다. 1년 만인 지난 3월 예비판정에서 현지 제조사들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관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이 캄보디아와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등 4개국에서 수입하는 태양광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을 비롯해 미국 기업들의 요청을 적극 수용한 결과다. [유료기사코드] 5일 미 상무부에 따르면 이 부처는 지난 1일(현지시간) 캄보디아와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4개국에서 수입하는 태양광 전지에 상계관세를 부과하는 예비판정을 내렸다. 국가별 관세율은 캄보디아 8.25%, 말레이시아 9.13%, 태국 23.06%, 베트남 2.85%다. 이들 국가에서 수출하는 규모가 큰 기업들의 관세율도 결정됐다. 총 17개 기업으로 관세율 범위는 최소 0.14%에서 최대 292.61%다. 기업별로 보면 한화큐셀이 말레이시아에서 수출하는 제품은 14.72%의 관세가 매겨졌다. 반면 중국 진코솔라의 말레이시아 법인은 3.47%에 불과했다. 미 상무부에 관세 부과를 요청했던 한화큐셀이 중국 기업보다 관세율이 높은 셈이다. 한화큐셀 미국법인과 퍼스트솔라 등 7개 업체는 지난 4월 상무부에 청원을 넣었다. 동남아시아 4개국에서 제품을 생산·수출하는 중국 기업들이 현지 정부의 지원을 등에 업고 저렴한 가격으로 미국 시장에 진입해 막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