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미국에서 폭스바겐 전기차 충전 자회사와 손잡고 새로운 충전 솔루션을 선보였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미국법인과 '일렉트로파이 아메리카' 전기차 모델 소유주들의 전기차 충전 과금 솔루션인 '현대 셀렉트 플랜'을 도입했다. '일렉트로파이 아메리카'는 지난 2017년 설립된 폭스바겐의 미국 내 충전기 사업 자회사이다. 이번 양사의 협업은 현대차 전기차 고객들이 고속 DC 충전기를 사용하는 비용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일렉트로파이 아메리카는 최대 350kW급의 급속충전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다양한 충전 플러그를 마련해 다양한 브랜드의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다. 일레트로파이 아메리카는 2020년 2월 기준 미국 전역에 400개의 충전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2021년 연말까지 3500개 충전기를 갖춘 800개 충전소 네트워크를 완성한다는..
한화디펜스가 호주군 미래형 장갑차 사업 획득을 위해 현지업체와 손을 잡고 협력사를 위한 포탈을 개발, 수주에 총력을 다한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화디펜스는 호주 비즈니스 재능 공유 플랫폼 '벤치온'과 함께 호주 방산협력 포탈(AIP)을 구축했다. AIP는 호주현지업체 등록을 하기 위한 포탈로, 간단한 회사 정보를 포함해 △업종별 △지역별 △생산능력 △규모 등을 입력해 로컬 공급체인 관리를 하기 위한 시스템이다. 한화 AIP는 다른 공급망 관리 시스템과 달리 회사의 독점 정보를 보호하고 잠재적인 이해 상충을 자동으로 관리하는 건 물론 회사에서만 제어 및 관리할 수 있다. 한화와의 작업을 원하는 호주 기업들은 해당 포털에 등록하면 계약 기회를 얻을 수 있다. 팀 웜슬리 벤치온 최고경영자는 "AIP 플랫폼은 한화를 호주 기업과 연결해 프로그램을 지..
LG화학이 테슬라에 10~13GWh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를 납품한다. 이는 중국 CATL보다 많은 공급량으로 테슬라의 핵심 협력사로 역할을 할 것으로 관측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테슬라에 10~13GWh 상당의 배터리를 공급한다. 공급 제품은 원통형 배터리 NCM811다. NMC811은 니켈과 코발트, 망간 비율을 8:1:1로 구성한 배터리다. 니켈 함량을 높여 에너지 밀도를 향상시키고 주행거리를 늘린 것이 특징이다. LG화학이 지난해 테슬라의 중국 상하이 공장 납품업체로 선정되며 양사의 협력은 물이 올랐다. 테슬라는 그동안 일본 파나소닉으로부터 배터리를 받아왔으나 공급선 다변화를 추진하며 LG화학, CATL과 거래를 시작했다. 양사의 배터리는 테슬라가 상하이 공장에서 생산하는 중국용 모델3와 모델Y 등에 탑재됐다. LG화학은 이번 협력으로 파나소닉의 독점 공급 구조를 깨게 됐다. 더욱이 경쟁사인 CATL보다 더 많은 양의 배터리를 수주해 테슬라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고 중국 시장에서 지배력을 확대하게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중국 CBEA(China Battery Enterprise Alliance)에 따르면 LG화학은 지난달 80.76MWh의 배터리 설치량으로 3위에 올랐다. 전량이 테슬라 상하이 공장에서 생산하는 중국용 모델에 탑재됐다. 테슬라가 상하이 공장 증설을 단행하며 LG화학의 공급량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상하이 공장 생산량은 연간 15만대 수준이다. 테슬라는 작년 10월 공장 가동에 돌입한 후 1년도 채 안 돼 10만대 규모의 증설을 결정했다. 장기적으로 50만대까지 늘린다는 구상이다. LG화학도 중국 수주 물량 증가에 대응해 현지 공장에 적극적인 투자 행보를 보이고 있다. 2018년 2조1000억원을 쏟아 난징 제2공장을 건설 중이다. 고성능 전기차(1회 충전으로 320km 주행) 50만 대 분량의 배터리 생산 능력을 갖춘다. 한편, LG화학은 "공급량 공개는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미래에셋그룹이 해외서 잇달아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는 등 광폭행보를 보이고 있다. 16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미래에셋은 지난 10일 4700만달러(약 574억원) 규모의 '미래에셋 프로젝트 플래닛 펀드 I'를 조성하고, 델라웨어주에 법인을 등록했다. 스타트업 등에 투자하는 벤처캐피탈로 투자자는 모두 9곳이다. 펀드 조성은 미래에섯 미국 법인인 '미래에셋 글로벌 인베스트먼트'가 담당했다. 미래에셋이 프로젝트 플래닛 펀드를 통해 어디에 투자할 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미래에셋은 그동안 해외 기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해온 것으로 유명하다. 지난달에도 그룹 내 벤처투자 계열사인 미래에셋벤처투자가 이스라엘 카르 메디컬(KAHR Medical)에 투자한 바 있다. 최근에는 미래에셋자산운용 프라이빗에쿼티(PE)가 미국 대체육류 스타트..
미국 테슬라를 등에 업은 LG화학이 지난달 중국 신에너지차(NEV) 배터리 설치량 기준 3위에 올랐다. 15일 중국 CBEA(China Battery Enterprise Alliance)에 따르면 LG화학은 지난달 중국 NEV 배터리 설치량이 80.76MWh로 3위를 차지했다. 전량이 테슬라가 상하이 공장에서 생산하는 중국용 모델에 탑재됐다. 이번 3위는 그동안 중국 진출에 고전했던 LG화학에 의미 있는 결과다. 중국 정부가 2015년부터 자국 산업 보호를 명목으로 국내 기업의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를 보조금 명단에서 제외하며 LG화학은 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LG화학의 남경 공장 가동률은 한때 20%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현지 정부의 보조금 축소로 중국 시장이 열리고 있고 파나소닉과 배터리 납품 계약을 맺으며 부진을 만회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테슬라는 그동안 파나소닉으로부터 배터리를 독점 공급받아왔다. 지난해 공급선 다변화를 추진하며 LG화학과 손을 잡았다. 테슬라 상하이 공장에서 생산되는 모델3와 모델Y에 LG화학의 배터리가 장착된다. 테슬라가 상하이 공장의 연간 생산량을 15만대에서 25만대로 증설하며 향후 LG화학의 중국 진출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한편, 지난달 설치량 기준 1위는 중국 CATL(211.77MWh)이다. CATL의 가장 큰 고객사는 중국 장하이자동차(JAC·42.10MWh)로 전체 배터리 설치량의 20%를 차지했다. 광저우자동차(GAC)와 웨이마자동차(威馬汽車) 모델에 설치된 배터리 양은 각각 38.69MWh, 30.95MWh에 이른다. CATL에 이어 일본 파나소닉은 핵심 고객사인 테슬라와 FAW 도요타 수주에 힘입어 지난달 123.94MWh의 설치량을 기록했다. 4위는 BYD로 지난달 설치한 배터리(75.40MWh)는 전부 자체 전기차로 나타났다. 강소타펠이 9.18MWh의 설치량으로 5위에 올랐다.
한국전력공사와 한국서부발전에서 비상 업무와 휴일·연장 근무를 하지 않고 수당을 챙긴 사례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한전 제주본부 작년 10월 내부감사에서 임직원들이 비상근무비를 부적절하게 수령한 사례를 발견했다. 파트장급 직원 A씨는 비상근무 시간 근무지를 이탈했다. 안전 관리 업무를 지시받았으나 현장을 순회하지 않는 날도 있었다. A씨는 업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않고도 비상근무비를 챙겼다. 또 A씨는 본인이 관리하는 부서 직원 5명을 비상근무조에 추가 편성했다. 직원 5명 모두 실제 근무를 하지 않았지만 A씨와 마찬가지로 비상근무비를 수령했다. 비상근무 시간 현장을 이탈한 해당 부서 직원 6명도 업무 시간보다 많은 비상근무비를 받았다. 업무가 일찍 끝나 조기 퇴근한 후에도 예정된 비상근무비를 받은 경우도 있었다. 실..
현대·기아자동차가 2020년 중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신모델을 대대적으로 투입한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제네시스 브랜드의 중국 진출과 더불어 신모델을 연이어 출시할 예정이다.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100만대 수준에 차량을 판매하며 전년대비 판매량이 14.6% 감소했다. 중국 현지에서는 현대·기아차의 품질 이슈와 경쟁력의 부재 등을 이유로 뽑으며 대대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에 현대·기아차는 상품성을 높인 신모델을 대대적으로 투입해 과거의 영광을 재현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2020년 중국시장 공략의 가장 선두에는 베이징현대의 중국 전략 세단인 라페스타의 전기차 모델이 있다. 베이징현대는 당초 라페스타EV를 18일 출시할 예정이었지만 최근 중국을 공포에 떨게 만들고 있는 코로나19의 유행..
아모레퍼시픽이 중국시장 입지를 다지기 위해 중국 국제수입박람회(CIIE)에 참가한다. 중국 대형 박람회를 통해 중국내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고 시장 점유율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오는 11월 3일 중국서 열리는 국제수입박람회(CIIE)에 3년 연속으로 참가한다. 중국 정부 주관 행사인 CIIE는 대형 국제박람회다. 올해는 143개 외국 브랜드가 참가하는 가운데 참가업체 40%가 포춘 글로벌 500대 기업에 속할 정도로 유명 브랜드다. 올해는 10만㎡를 초과하는 전시구역에서 60개 이상의 회사가 각각 600㎡ 이상의 부스를 마련한다. 3년 연속 참가하는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보다 브랜드와 제품수를 더욱 늘린다. 찰스 카오 아모레퍼시픽 차이나 사장은 "올해 부스는 작년 전시회 기간보다 2배 큰 전시 공간을 구축할 예정"이라..
'코로나19' 사태로 달라진 중국의 소비패턴이 눈길을 끈다. 오프라인 쇼핑보다 이커머스 채널을 통한 온라인 쇼핑이 늘었고, 홈코노미족이 급증해 이와 관련한 제품이 인기다. 바뀐 소비패턴이 중국 소비시장에 장기적 영향을 끼칠 것으로 관측되면서 한국 기업은 중국 내수시장을 겨냥해 화장품, 생활용품, 식품 등 중국시장에서 경쟁력 높은 소비재의 온라인 유통채널을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5일 코트라(KOTRA)에 따르면 올해 춘절기간 소비위축은 특수상황에 의한 일시적 영향이지만 코로나19로 바뀐 소비패턴은 중국 소비시장에 장기적 영향을 끼친다. 코로나19로 중국은 △소형 슈퍼와 O2O(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 사용자 급증 △온라인 소비 품목 확대 △비(非)접촉 서비스에 대한 수요 급증 △'홈코노미' 아이템, 인기 폭발 등의 소비 패턴..
현직 파일럿이 코로나19 감염 확산 후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외국 항공사 상황을 전해 눈길을 끈다. 특히 그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될 경우 안전 위협은 물론 파일럿 취업난 등 구직에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아메리칸항공 파일럿으로 재직 중인 'FLK'는 최근 유튜브에 '항공사+파일럿 비상…일주일도 안되서 급격하게 바뀌는 항공상황'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3000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파일럿 유튜버로 2017년 부기장에서 2020년 캡틴에 오르면서 직접 몸으로 겪고 느낀 항공사 직장생활과 파일럿 생활 등을 소개하고 있다. 이번에 올린 영상은 최근 전세계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위협받고 있는 승무원과 파일럿이 느끼는 상황을 알렸다. 그는 "세게적으로 비상"이라며 "이달 초부터 미국도 코로나19 영향을 받고 있어 위험..
원본소스 : https://nl.letsgodigital.org/smartphones/samsung-galaxy-note-20-5g/ 올해 여름 출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삼성전자의 하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20'의 정보들이 하나하나 공개되고 있다. 최근에는 갤럭시 노트20의 예상 렌더링 이미지 등도 공개되고 있어 노트 시리즈를 선호하는 고객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우선 지금까지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이번 갤럭시 노트20의 코드명은 '캔버스'다. 유명 IT팁스터인 빙우주(@Universeice)는 지난 5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갤럭시 노트20의 코드명이 '캔버스'라고 공개했다. 모델 또한 갤럭시 S시리즈와 같이 11이 아닌 갤럭시 노트20 시리즈가 될 것이 아주 유력한 상황이다. 또한 갤럭시 노트20은 4G와 5G 모델이 동시에 생산되며 플러스 모델..
현대·기아자동차가 러시아 온라인 자동차 판매 시장을 점령하고 있다. 현대·기아차의 온라인 자동차 판매 '톱10' 가운데 8개 모델을 확보하는 독식하고 있다는 것. 14일 러시아 오토스팟 포털 등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러시아 온라인 자동차 판매 시장 톱10 모델 중 8개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상위 5개 모델은 모두 현대·기아차로 모델로 채워졌다. 온라인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현대차 크레타로 전체 판매량의 12.7%를 점유했다. 이어 현대차 솔라리스가 8.3%로 2위에 올랐다. 3위는 기아차의 SUV 모델인 스포티지로 총 6.7%를 점유했으며 쏘울도 6.4%를 점유해 4위에 올랐다. 6위는 스코다의 코디악으로 5.8%를 차지했으며 그뒤를 기아차 옵티마(국내명 K5)가 5.7%, 스코다 라피드 5.6%, 기아차 리오 X-라인 5.3%, 현대..
[더구루=오소영 기자] 멕시코가 한국을 비롯해 4개국에서 수입한 탄소강 무계목 강관에 대해 관세 부과 기간을 5년 연장했다. 지난 2018년 첫 관세를 부과한 후 재심을 진행한 결과다. 냉연강판에 이어 무계목 강관까지 반덤핑 관세를 추진하면서 규제를 강화하는 분위기다. [유료기사코드] 6일 멕시코 경제부에 따르면 지난달 25일(현지시간) 한국과 인도, 스페인, 우크라이나산 탄소강 무계목 강관에 대한 반덤핑 관세 부과를 5년 연장키로 했다. 멕시코 경제부는 지난 2018년 4월 4일 4개국 제품에 대해 관세를 처음 매겼다. 덤핑 판정을 받은 품목은 HS코드(수출입국 간 품목분류코드) 7304.19.01, 7304.19.02, 7304.19.99, 7304.39.05, 7304.39.06, 7304.39.99 등 6개 항목이다 일진제강을 비롯해 한국산 톤(t)당 0.1312달러, 스페인산 t당 0.3785달러, 인도산 t당 0.2067달러, 우크라이나산 t당 0.1701달러의 관세 부과를 결정했다. 작년 4월 3일 관세 부과 기간이 종료되면서 멕시코 정부는 그해 3월부터 재심을 추진했다. 1년 만인 지난 3월 예비판정에서 현지 제조사들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관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이 캄보디아와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등 4개국에서 수입하는 태양광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을 비롯해 미국 기업들의 요청을 적극 수용한 결과다. [유료기사코드] 5일 미 상무부에 따르면 이 부처는 지난 1일(현지시간) 캄보디아와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4개국에서 수입하는 태양광 전지에 상계관세를 부과하는 예비판정을 내렸다. 국가별 관세율은 캄보디아 8.25%, 말레이시아 9.13%, 태국 23.06%, 베트남 2.85%다. 이들 국가에서 수출하는 규모가 큰 기업들의 관세율도 결정됐다. 총 17개 기업으로 관세율 범위는 최소 0.14%에서 최대 292.61%다. 기업별로 보면 한화큐셀이 말레이시아에서 수출하는 제품은 14.72%의 관세가 매겨졌다. 반면 중국 진코솔라의 말레이시아 법인은 3.47%에 불과했다. 미 상무부에 관세 부과를 요청했던 한화큐셀이 중국 기업보다 관세율이 높은 셈이다. 한화큐셀 미국법인과 퍼스트솔라 등 7개 업체는 지난 4월 상무부에 청원을 넣었다. 동남아시아 4개국에서 제품을 생산·수출하는 중국 기업들이 현지 정부의 지원을 등에 업고 저렴한 가격으로 미국 시장에 진입해 막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