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가 신형 CLA, GLA, A클래스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는 CLA-250e, GLA-250e, A-250e 등 PHEV 모델을 출시한다. 이들 차량은 1.3L 4기통 터보차저 엔진과 75kW 전기모터가 결합된 엔진을 가지게 되고 최고출력은 218마력, 최대토크는 450Nm이다. 해당 파워트레인을 장착한 A250e는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 6.6초가 소요되고 GLA 250e는 7.1초가 걸린다. 두 모델의 최고속도는 240km/h이다. GLA PHEV는 최고속도가 220km 공개된 모델 중 가장 느리다. 배터리에는 15.6kWh 수냉식 배터리팩이 사용되며 순수전기모드에서는 A클래스 세단 및 CLA PHEV는 최대 69km 주행할 수 있고 A클래스 해치백과 CLA 왜건은 68km, GLA는 61km를 주행할 수..
생활환경가전업체 청호나이스가 베트남에서 정수플랜트 사업의 물꼬를 텄다. 푸꾸옥 내 고급주택단지 건설에 참여하면서 단순 정수기 판매에서 벗어나 사업 영역을 정수설비로 넓혔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청호나이스는 베트남 끼엔장성 푸꾸옥에서 진행되는 '메이홈스 캐피탈 푸꾸옥 프로젝트'에 참여,고급주택에 정수 설비를 설치한다. 메이홈스 캐피탈 푸꾸옥은 베트남 탄아 아 다이 탄 그룹(DAIH)과 메이랜드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고급 주거단지 프로젝트로 타운 하우스와 샵 하우스, 미니 호텔 등을 짓는 사업이다. 이미 지난해 11월 착공했다. 청호나이스는 이 고급 주택단지 내 정수 플랜트 설비를 맡는다. 청호나이스 플랜트사업부는 최첨단 기술소재인 역삼투압 분리막을 응용해 물속에 함유된 중금속, 발암물질, 박테리아, 바이러스 등을 처리해 △음용수 △생..
대우조선해양의 기술이전으로 인도네시아에서 조립된 잠수함 '알루고로(Alugoro)'가 310m 잠항에 성공, 잠수함 성능을 입증했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 기술이전으로 건조된 잠수함 알루고로 405 잠수함이 발리 북부 해역에서 진행된 시험운항 중 최대 310.8m까지 잠항했다. 알루고로가 인도네시아 역사상 처음으로 250m 잠항에 성공했다고 자축한지 불과 2개월 만이다. 전보다 최대 60m 더 깊게 잠항해 잠항 작전 능력 성능을 또다시 과시했다. 사트리요 빈토로 인도네시아 국영조선소인 PT.PAL 조선소 잠수함 부서장은 "잠항 테스트는 해저 잠수 전술 기능과 함께 선박의 견고성을 살펴볼 수 있다"며 "알루고로 잠수함은 환경 압력이 30bar인 300m 깊이에서 견고성을 유지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알루고로는 길이는 67m의 디젤-전기추진..
대림산업과 태국 PTT 글로벌 케미칼(PTTGC)이 올해 상반기 내로 미국 석유화학단지 사업의 최종투자결정(FID) 절차에 돌입한다. 연내 착공해 오는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의사결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대림산업과 PTTGC는 올해 상반기 내로 미국 석유화학단지 건설에 대한 FID를 진행할 예정이다. 콩크라판 인타라장 PTTGC 최고경영자(CEO)는 보도자료를 통해 "미국 당국의 승인, 환경 평가, 건설 회사 선택 등의 과정이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며 "올해 상반기 안에 FID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FID는 사업성 등을 분석해 착공 이전에 최종 투자 여부를 결정하는 절차다. 양사가 FID 절차를 밟으면서 석유화학단지 건설은 본격화될 전망이다.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마치고 연내 착공에 돌입한다. 인타라장 CEO는 "2025년 말 석유화학..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이 그리스 선주와 대형 컨테이너선 건조 상담에 들어가며 수주 가능성을 열었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그리스 에반겔로스 마리나키스는 캐피탈 프로덕트 파트너스와 함께 신조 발주를 위해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그리고 중국 양즈장조선소 등 3개 조선소와 수주 상담을 진행했다. 발주 척수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최소 확정분 6척과 옵션분이 포함될 것이라는 게 업계 관측이다. 마리나키스는 신조 발주시 전통 컨테이너선을 발주하되 향후 이중연료엔진으로 개조할 수 있는 옵션을 행사한다는 게획이다. 다만 건조상담 자체가 초기 단계인데다 전 세계 확산 중인 코로나19 사태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마리나키스와 함께 신조 발주 계획 중인 캐피탈 프로덕트는 5000TEU~1만TEU급 네오파나막스 선을 주력으로 한다. 지난 2018년 탱커 부문을 따로 떼어 다이아몬드 S쉬핑과 합병했다. 현재 보유하고 있는 선박은 컨테이너선 14척과 케이프사이즈 벌크선 1척이다. 이 가운데 1만TEU급 3척은 네오 파나막스 컨테이너선 부문 발전 가능성을 보고 지난해 마리나키스 개인회사 캐피탈 마리타임 앤 트레이딩으로부터 인수했다. 현재 조선업계는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외 컨테이너선 시장도 거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신규업체 클린 캐리어스가 후동중화조선소와 장난조선소 등과 체결한 LNG 추진 컨테이너선 시리즈에 대한 건조의향서는 본 계약으로 이어지지 않았으나 삼성중공업과 체결한 건조계약의향서(LOI)는 아직 유효하다. 이외에 이스라엘 유력 선주 이단 오페르의 이스턴 퍼시픽 조선소는 올 1월 대우조선해양과 1만2000TEU급 하이 리퍼 LNG 컨테이너선 6척에 대한 LOI를 체결했다. 신조 선박은 오는 2022년 인도 예정이다.
우리은행이 베트남 증권사에 약 154억원 상당을 지원한다. 우량 회사를 고객으로 확보하며 기업금융(IB) 사업을 강화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우리은행 빈증지점은 베트남 ACBS(ACB Securities)에 3000억동(약 154억원) 규모의 대출을 제공한다. ACBS는 우리은행으로부터 대출을 받는 안을 최근 이사회에서 의결했다. 대출 금리와 만기는 알려지지 않았으며 대출 담보물은 베트남 국영 농업은행, 베트남투자개발은행, 공상은행, 베트남 산업무역은행인 비엣콤뱅크에 맡긴 예금이다. ACBS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주식 담보 대출 사업에 쓸 계획이다. ACBS는 베트남 최대 민간 은행인 아시아상업은행(ACB)의 100% 자회사로 지난 2006년 설립됐다. 영업수익은 지난해 4804억동(약 246억원)에 이른다. 정관자본금과 부채는 작년 말 기준 각각 1조7456억..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전기차 청사진을 발표한 가운데 LG화학과의 협력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코발트 비중을 낮춘 NCMA 양극재를 개발해 차세대 배터리에 쓰며 합작 공장 설립으로 GM의 전기차 확대 전략에 힘을 싣는다. 5일 업계에 따르면 GM은 지난 4일(현지시간) 전기차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날 신차와 차세대 배터리 울티움(Ultium)을 공개했다. 울티움에는 LG화학과 GM이 개발하는 NCMA 양극재가 쓰인다. NCMA는 코발트 비중을 10% 이하로 낮추고 알루미늄을 첨가하는 기술이다. 니켈 비중을 90%까지 높여 주행거리가 대폭 늘어난다. 비싼 코발트 사용량이 줄어 원가 경쟁력도 확보할 수 있어 차세대 양극재로 불린다. LG화학은 오래전부터 NCMA 양극재 개발을 진행해왔다. 지난 2018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는 "20..
미래에셋대우가 인도네시아 부동산 개발회사를 현지 증권거래소에 상장한다. 올해에만 5개 기업의 상장을 맡으며 기업공개(IPO) 사업에 드라이브를 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 인니 법인이 현지 금융사(Danareksa Sekuritas)와 공동으로 위카 리얼티(Wika Realty)의 IPO 주관사로 참여한다. 위카 리얼티는 현지 최대 국영 건설회사인 위카(PT Wijaya Karya·WIKA)의 자회사로 부동산 개발 사업을 하고 있다. 위카 리얼티는 작년부터 기업 상장을 추진해왔다.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과 인니 대통령 선거 등의 이유로 연기됐다. 투미야나 위카 사장은 현지 언론을 통해 "적절한 시기를 기다리고 있다"며 "이르면 올해 상반기에 IPO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IPO를 1억7500만 달러(약 2074억원)를 모금하려 한다"고 덧붙..
[더구루=길소연 기자] 풀무원이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주목받는 배양육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를 위해 풀무원은 '로하스 7대 전략'에 포함된 대체육 사업을 전개하는 미국 푸드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대체육은 진짜 고기는 아니지만, 콩과 밀 같은 식물성 재료를 활용해 만든 인조고기로 소·돼지·닭 등 육고기 뿐 아니라 생선살도 포함된다. 종류는 크게 식물성 재료를 이용한 '식물육'과 동물의 세포를 떼어낸 뒤 영양분을 주며 키우는 '배양육'으로 나뉜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풀무원은 최근 미국 푸드 스타트업 블루날루(BlueNalu)가 시리즈A에 투자했다. 풀무원 외에도 미국 소스업체 그리피스와 일본 스미토모상사, 네덜란드 사료기업 뉴트레코 등도 투자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중동의 최대 부호인 칼리드 빈 알 왈리드 사우디아라비아 왕자 소유의 투자사 KBW와 미국계 벤처투자 전문업체도 이번 투자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기업과 투자사의 총투자액은 2000만 달러(약 238억원). 미국 샌디에이고에 본사를 둔 블루날루는 '세포 수분배양'(Cellular Aquaculture) 방식으로 생선 배양육을 개발하고 있다. 양식이나 낚시를 통해 생선을 잡는 대신 생선 세포를 활용해 해산물 제품을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블루날루가 대규모 자금 조달에 성공한 것은 대체육 시장의 성장성 때문이다. 영국 바클레이즈은행 조사 결과 2013년 세계 대체육 시장 규모는 137억3000만 달러에서 지난해 186억9000만 달러까지 성장했다. 2030년에는 1400억 달러(165조9700억원)로 예상된다. 풀무원도 식품사업와 건강생활을 미래 사업의 핵심 키워드로 정하고 대체육 시장에 주목하고 있다. 실제로 풀무원은 2018년 5월 CI 교체와 함께 발표한 '로하스 7대 전략'에 대체육을 포함시켰다. 당시 풀무원은 서울 수서동 본사에서 새로운 CI 선포식을 열고 지난 2005년 이후 13년 만에 리뉴얼한 CI와 새롭게 마련한 브랜드체계, 로하스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이효율 풀무원 대표는 당시 CI 선포식에서 "회사가 전문경영인체제로 변화하는 대전환기를 맞아 로하스미션을 더욱 강화하고 구체화해 더 큰 풀무원, 세계 속의 글로벌 로하스기업으로 당당하게 도약하고자 한다"고 말했었다.
삼성전자가 독일 반도체 기업 엘모스(ELMOS)와 손잡고 차량용 반도체 개발에 나선다. 이를 통해 오는 2022년 65조5000억원에 달하는 차량용 반도체 시장을 선점한다는 방침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엘모스와 차량용 반도체 기술 개발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차량용 반도체에 최적화된 웨이퍼 레벨 패키지(WLP) 기술 기반 집적회로(IC) 제조에 협업하는 게 핵심 골자다. WLP는 칩 공정이 웨이퍼를 일일이 자르지 않고 한 번에 패키징해 제조 원가를 줄이는 기술이다. 인쇄회로기판(PCB)과 반도체 사이에 들어가는 보조기판(서브스트레이트)이 필요하지 않아 작은 칩을 생산할 수 있다. 스마트폰과 자동차 등에 들어가는 첨단 반도체에 적용되며 초미세 패키징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협업으로 차량용 반도체의 생산 비용을 절감하며..
롯데가 국내 업체 중 유일하게 세계 50대 리테일러 랭킹에 들면서 글로벌 리테일러로 인정받았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전미소매업협회(NRF)가 뽑은 '글로벌 리테일러 톱50'에서 48위에 올랐다. NRF는 지난해 운영 기준으로 글로벌 톱50 리테일러를 뽑았다. 운영 기준에는 해외 수익, 프랜차이즈 참여 및 외부 제휴 등을 평가한다. 특히 해당 순위안에 들려면 국내 시장뿐아니라 적어도 3개국에 직접 투자하고, 해외 사업체를 운영해야 한다. 롯데쇼핑의 총 수익은 162억 달러(약 19조원)으로 해외 수익은 20억 달러(약 2조원)에 달한다. 국내 매장은 1577개이며, 해외 매장은 125개를 운영 중이다. 롯데쇼핑이 진출한 국가는 4개국이다. 랭킹 포인트 1만2245를 얻어 48위에 올랐다. 이번 평가 1위는 미국 대형마트 월마트가 차지했다. 월마트의 총 매출은..
풀무원이 미국시장에 '플랜트 스파이어'(Plant spired) 서브 브랜드를 선보이고, 식물성 단백질 간편식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풀무원 USA의 자회사인 나소야는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에서 개최하는 내츄럴 프로덕트 엑스포에 참가, '플랜트 스파이어' 서브브랜드를 공식 출시했다. 나소야가 새롭게 선보이는 '플랜트 스파이어'는 쉽게 즐길 수 있는 간편식 제품 브랜드로 4가지 종류로 구성될 예정이다. 나소야는 식물성 식사를 주로 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NON-GMO 식물성 제품 답게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하고, 쉽고 빠르게 즐길 수 있어 추가 재료나 준비 시간없이 집이나 이동 중에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우선 나소야는 △클래식 칠리 △고소한 볼로네제 △크리..
[더구루=오소영 기자] 멕시코가 한국을 비롯해 4개국에서 수입한 탄소강 무계목 강관에 대해 관세 부과 기간을 5년 연장했다. 지난 2018년 첫 관세를 부과한 후 재심을 진행한 결과다. 냉연강판에 이어 무계목 강관까지 반덤핑 관세를 추진하면서 규제를 강화하는 분위기다. [유료기사코드] 6일 멕시코 경제부에 따르면 지난달 25일(현지시간) 한국과 인도, 스페인, 우크라이나산 탄소강 무계목 강관에 대한 반덤핑 관세 부과를 5년 연장키로 했다. 멕시코 경제부는 지난 2018년 4월 4일 4개국 제품에 대해 관세를 처음 매겼다. 덤핑 판정을 받은 품목은 HS코드(수출입국 간 품목분류코드) 7304.19.01, 7304.19.02, 7304.19.99, 7304.39.05, 7304.39.06, 7304.39.99 등 6개 항목이다 일진제강을 비롯해 한국산 톤(t)당 0.1312달러, 스페인산 t당 0.3785달러, 인도산 t당 0.2067달러, 우크라이나산 t당 0.1701달러의 관세 부과를 결정했다. 작년 4월 3일 관세 부과 기간이 종료되면서 멕시코 정부는 그해 3월부터 재심을 추진했다. 1년 만인 지난 3월 예비판정에서 현지 제조사들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관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이 캄보디아와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등 4개국에서 수입하는 태양광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을 비롯해 미국 기업들의 요청을 적극 수용한 결과다. [유료기사코드] 5일 미 상무부에 따르면 이 부처는 지난 1일(현지시간) 캄보디아와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4개국에서 수입하는 태양광 전지에 상계관세를 부과하는 예비판정을 내렸다. 국가별 관세율은 캄보디아 8.25%, 말레이시아 9.13%, 태국 23.06%, 베트남 2.85%다. 이들 국가에서 수출하는 규모가 큰 기업들의 관세율도 결정됐다. 총 17개 기업으로 관세율 범위는 최소 0.14%에서 최대 292.61%다. 기업별로 보면 한화큐셀이 말레이시아에서 수출하는 제품은 14.72%의 관세가 매겨졌다. 반면 중국 진코솔라의 말레이시아 법인은 3.47%에 불과했다. 미 상무부에 관세 부과를 요청했던 한화큐셀이 중국 기업보다 관세율이 높은 셈이다. 한화큐셀 미국법인과 퍼스트솔라 등 7개 업체는 지난 4월 상무부에 청원을 넣었다. 동남아시아 4개국에서 제품을 생산·수출하는 중국 기업들이 현지 정부의 지원을 등에 업고 저렴한 가격으로 미국 시장에 진입해 막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