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이 인도네시아 투자청장과 회동을 갖고 그룹에서 추진하고 있는 5G 기술 투자를 논의했다. 17일 재계에 따르면 최신원 회장은 지난 1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바흐릴 라하달리아(Bahlil Lahadalia) 인도네시아 투자조정청 장관과 만나 5G 기술 투자 사업 기회를 모색했다. 바흐릴 라하달리아 인니 투자청장은 현재 '인도네시아 ROKAN BLOCK 광구개발 MOU 체결식' 등을 위해 방한 중이다. 이날 회동과 관련해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인니가 5G 기술 관련 투자 개발을 서두르고 있는 만큼 SK의 투자를 촉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인도네시아에는 KT가 진출해, 5G 서비스를 선보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인니..
현대자동차와 SK텔레콤, 한화자산운용이 이스라엘 자율주행차 스타트업에 투자하며 기술 확보에 나섰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와 SK텔레콤, 한화자산운용은 AI 얼라이언스 펀드(AI Alliance Fund)를 통해 알베이(Arbe)에 투자했다. 중국 국영 기업의 북경기차의 투자 자회사인 BAIC 캐피탈과 홍콩 카탈리스트(Catalyst) CEL 등이 함께 참여했다. 기업별 구체적인 투자액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알베이는 총 3200만 달러(약 374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들이 투자한 알베이 이스라엘 텔아비브 소재 스타트업으로 2015년 11월 설립됐다. 드론과 자율주행차에 필요한 고해상도 레이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17년 테크크런치 행사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유명 스타트업으로 거듭났다. 올 초에는 미국에서 열린 'CES 2019'에 참여해..
'북미 올해의 차'를 노리는 기아자동차 대형 SUV 텔루라이드가 '2020 에드먼즈상'에서 최고의 SUV로 선정됐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북미 온라인 자동차 정보 업체 에드먼즈(Edmunds)는 '2020 부문별 최고의 자동차'를 지난 1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에드먼즈는 아직 출시되지 않은 신차를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닌 이미 판매되고 있는 차량들중 트랙과 실제 도로에서 수천 시간 동안의 시험 주행을 한 결과를 토대로 최고 평점을 받은 차량을 '베스트 카'로 선정하고 있다. 평가 기준은 성능, 안락함, 기술, 연비, 가치 등의 다양한 기준에 따른다. 텔루라이드는 3열 미드사이즈 SUV 부문에서 8.4점의 높은 점수를 받아 최고 평점을 받았는데 이는 럭셔리 SUV 부문을 제외한 전체 SUV 부문에서 최고 평점이다. 이에 에드먼즈는 텔루라이드를 최고의 SUV로 선정..
삼성전자가 실속형 제품인 '갤럭시 S10 라이트'와 '갤럭시 노트10 라이트'의 잇단 인증을 받으며 출시를 목전에 뒀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갤럭시 S10 라이트(모델번호 SM-G770F/DS)는 최근 태국 국가방송통신위원회(NBTC) 인증을 받았다. 갤럭시 S10 라이트는 갤럭시 S10e보다 하위 기종으로 추정된다. 6.7인치 디스플레이를 장착했으며 퀄컴 스냅드래곤 855 프로세서, 8GM 램, 128GB 저장장치를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4000mAh 이상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하며 45W 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후면에 메인(4800만 화소)과 광각(1200만 화소) 카메라, 심도(500만 화소) 센서로 구성된 트리플 카메라를 장착했다. 전면에 3200만 화소 셀카용 카메라를 탑재할 것으로 관측된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0일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에 해당 모델을 정식 등록한 바 있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이달 블루투스 공식 기관인 SIG(Special Interest Group)로부터 갤럭시 노트10 라이트 인증을 획득했다. 이 제품은 펀치 홀 디스플레이(6.7인치)를 갖추고 S펜이 함께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엑시노스 9810 프로세서, 6GB 램, 128GB 저장장치를 탑재했고 4500mAh의 배터리를 장착할 전망이다. 두 제품이 잇단 인증을 받으면서 출시가 가시화되고 있다. 업계는 이르면 이달 늦어도 내달 중으로 제품을 내놓을 것으로 보고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10 라이트와 노트10 라이트 모델을 선보이며 내년 2월 출시 가능성이 높은 갤럭시 S11(가칭)이 나오기 전 공백기를 메운다. 라인업을 다양화해 선택의 폭을 넓히고 수익성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갤럭시 S10의 경우 S10e·S10+·S10 5G에 이어 라이트 모델이 가세한다. 갤럭시 노트10 또한 노트10+·라이트와 함께 세 가지 제품으로 확대된다.
말레이시아 국영 에너지 기업 페트로나스가 세 번째 심해용 부유식 LNG생산설비(FLNG) 선박 발주 채비에 나서자 국내 조선업계의 해양설비 수주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페트로나스, 세 번째 FLNG 발주 임박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페트로나스는 세 번째 FLNG 발주를 준비하고 있다. 구체적인 발주 시기는 공개되지 않았다. 발주 규모 역시 지난 2014년 발주한 FLNG 발주와 비슷한 1조6000억원과 비슷한 규모로 추정된다. 다만 페트로나스가 앞서 두 번의 FLNG 발주 경험이 있어 세 번째 발주 가격은 종전보다 더 낮아질 것이라는 게 업계 분석이다. 페트로나스가 가장 먼저 발주한 첫 번째 FNLG는 연간 150만t을 생산할수 있는 해양설비로, 오는 2020년에 가동이 개시될 예정이다. 이어 삼성중공업이 수주한 두 번째 FLNG는 내년 2월 인도 예정으로, 해당 FLNG는 가스전에서 최소 15~16년간 가스 처리 작업을 할 예정이다. 아단 자이날 아비딘 페트로나스 회장은 "개발 목표로 삼고 있는 가스전의 규모와 가스성분이 합리적이라 판단되는 경우 FLNG를 추가 발주할 것"이라며 "정치적으로 민감한 나라의 육상 가스전 개발을 위해 해안가 FLNG를 설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언제든 가스만 발견하면 수익을 창출할 자신이 있다"며 "이번에 FLNG를 발주한 후 계속해서 LNG 시장에서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양플랜트 부활 조짐…수주 기대감 ↑ 최근 조선업계에는 잇딴 해양플랜트 수주 소식이 들리면서 해양플랜트 부활 조짐이 싹트고 있다. 삼성중공업이 지난 4월 체결한 인도 릴라이언스의 부유식 원유생산 저장 및 하역설비(FPSO)를 수주에 성공한데 이어 대우조선해양도 최근 5년 만에 해양플랜트 가뭄을 끝냈다. 대우조선은 지난 13일 세계 최대 오일메이저 중 하나인 미국 셰브론사로부터 반잠수식 원유생산설비 선체 (Semi-Submersible Floating Production Unit Hull) 1기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대우조선의 이번 수주는 지난 2014년 약 3조원 규모의 원유 생산플랜트(TCO 프로젝트, 셰브론 지분 50%) 수주 이후 5년만의 수주다. 업계는 페트로나스의 세 번째 FLNG 수주전에서 삼성중공업이 유리하다는 반응이다. 삼성중공업이 5년 전 페트로나스로부터 FLNG 수주 경험이 있어 세 번째 수주전에서 우위를 점해 수주가 유력하다는 분석에서다. 앞서 삼성중공업은 지난 2014년 2월 페트로나스로부터 심해용 부유식 LNG생산설비(FLNG) 선박 'DUA'를 수주했다. DUA는 말레이시아어로 '둘'이라는 의미로 두 번째 페트로나스 FLNG 선박을 뜻한다. 내년 2월 출항을 앞두고 있다. DUA는 현존하는 FLNG 중 가장 깊은 1.5㎞ 심해에 투입돼 연간 150만t의 LNG 가스를 생산한다. 이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조선 부문에 대한 기대감은 내년에 더욱 커질 수 있지만, 해양 부문은 그렇지 않다"며 "올해 2분기 이후 유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고, 시추 설비에 대한 잇따른 계약취소로 재무부담도 커져 리스크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베트남 개봉 영화 '자매'가 CJ CGV 베트남의 예매 시스템을 마비시켰다. 인기 영화 개봉과 함께 예매 사이트가 다운돼 CGV 시스템 개선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CJ CGV 베트남은 지난 14일(현지시간) '베트남 김태희'라 불리는 배우 치푸의 주연 영화 '자매'의 예매 사이트가 '먹통'됐다. 이날 오후 영화 티켓을 주문하려는 고객이 일제히 몰리면서 CGV 예매 웹사이트 시스템이 다운된 것. 이로 인해 예매가 불가능하자 관람객들은 CGV베트남측에 항의했다. 이에 따라 CGV베트남 측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사과문을 공지했다. CJ CGV 관계자는 "현지에서 성수기 기대작들에 대한 괜객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온라인 조회와 예매 폭주로 인해 일시적으로 예매 시스템이 중단됐지만 긴급복구를 통해 정상 운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올해 4..
세상에 존재하지만 드러나지 않은 기업들이 있다. 상장사 못지 않은 막대한 수익을 거두나 주식 시장에 상장되지 않아 알려지지 않은 '비상장사들'이 그들이다. 최근 문재인 정부가 '일감 몰아주기'를 재벌 개혁의 핵심 과제로 다루며 비상장사들이 주목받고 있다. 시장의 견제가 없어 내부거래를 통해 총수 일가의 곳간을 채우는데 활용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매일뉴스는 총 6회에 거쳐 비상장사 계열사를 내세운 내부거래로 한해 수십조원을 벌어들인 재벌 이상한(?) 행보를 짚어본다. -편집자주- 삼성과 현대자동차, LG, SK 등 4대 그룹의 비상장사가 지난 10년간 3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주력 사업과 무관한 비제조업 비중은 70%를 넘어섰다. 이들 기업들은 비상장사가 규제가 적고 감시가 덜 작동하는 점을 이용해 내부거래로 수익을 올렸다. 지난해 전체 매출의 38%를 내부거래를 통해 거뒀다. ◇ LG 비상장사 증가율 '1등' 15일 매일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스템에 공개된 4대 그룹 계열사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08~2018년 사이 전체 계열사 수는 58개 늘었다. 비상장사 수는 같은 기간 182개에서 239개로 57개가 증가했다. 4대 그룹 중에선 LG가 비상장사 비중이 가장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LG의 계열사는 10년간 17개 증가했는데 비상장사는 18개가 추가됐다. 이어 SK와 현대차가 전체 계열사에서 비상장사 비중이 약 3% 이상 뛰었다. 삼성전자는 10년 간 비상장사 비중이 약 2% 증가하며 4대 그룹 가운데 가장 적었다. 4대 그룹은 공통적으로 비제조업에 집중했다. 작년 기준 비상장사 239개 중 핵심 사업과 무관한 비제조업은 174개에 달했다. 삼성전자는 46개 비상장사 가운데 비제조업 업체가 무려 38곳이었다. 삼성전자에 이어 LG, 현대차, SK 순으로 비제조업 비중이 높았다. LG는 전자 57개 비상장사 중 73%를 차지하는 42개가 비제조업이었다. 현대차와 SK는 비제조업 비중이 각각 69.7%와 68.8%에 달했다. ◇ 서비스업 가장 많아 4대 그룹은 사업시설 관리와 광고, 경영컨설팅 등 서비스업 관련 업종에 중점을 두고 비상장사를 늘려왔다. 서비스업을 영위하는 비상장사는 49개(28.1%)로 비제조업 중 가장 많았다. 도·소매업(19개), 금융 및 보험(19개), 부동산업(18개) 또한 4대 그룹이 선호하는 업종으로 나타났다. 기업별로 선호하는 업종은 차이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금융 및 보험업이 13개로 비상장사 중 가장 많았다. 현대차는 비제조업 비상장사 중 부동산업(6개)이 가장 많았다. 주력 업종인 자동차 관련 비상장사(7개)와 비교해 봐도 차이가 크지 않았다. LG는 서비스업 관련 비상장사가 18개에 달했다. SK는 서비스업(19곳)과 부동산업(10곳)을 골고루 선호했다. ◇ 매출 38% '내부거래' 기업들이 이들 업종을 중심으로 비상장사를 늘리는 배경은 내부거래를 통한 수익 창출에 있다. 비상장사는 상장사보다 감시가 느슨하다. 더욱이 사업 지원이나 전문 과학기술 등 서비스업은 수직계열화를 통한 내부거래가 용이한 업종이다. 주력 제조업만으로 큰 수익을 내기 어려운 상황에서 비제조업을 비상장사로 둠으로써 감시와 규제의 눈을 피해 기업들이 곳간을 채우고 있는 것이다. 실제 4대 그룹 비상장사는 지난해 166조903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 중 38.6%에 해당하는 64조5690억원이 내부거래에서 나왔다.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 결과에서도 상장사 보다 비상장사의 내부거래 비중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공정위가 지난해 발표한 ‘2018년 공시대상기업집단 내부거래 현황’에 따르면 작년 5월 기준 비상장사의 내부거래 비중은 19.7%로 상장사(8.1%)보다 높았다. 또 사업 지원 서비스업(49.6%), 전문 과학기술 서비스업(47.6%) 등 서비스업은 내부거래 비중이 높은 1, 2위 업종으로 뽑혔다. 권오인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재벌개혁본부 국장은 "비상장사는 상장사보다 총수 일가 등 내부 지분율이 높아 결과적으로 비상장사의 가치가 커질수록 총수 일가의 이익이 불어나게 된다"며 "투명성을 높이고 규제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국전력이 잇단 '갑의 횡포'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입찰 과정에 이의를 제기한 협력사 대표에게 폭언을 한 데 이어 여동생의 이익을 위해 협력사에게 부당한 계약을 요구한 사실이 확인됐다. 협력사 직원에게 금전을 빌리고 내부 보고를 하지 않는 등 도를 넘은 갑질로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한전 부산·울산본부 직원 K씨가 태양광 시공업체에게 불공정한 계약을 강요한 사실이 드러났다. K씨는 2017년 3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태양광 업무를 일부 담당하면서 자신의 여동생에게 시공업체 직원 N씨를 소개해줬다. N씨가 다니는 업체는 2015년부터 한전 울산본부와 태양광 사업을 하고 있었다. 여동생은 K씨의 소개를 받아 2017년 9월 태양광 발전소를 분양받았다. 이듬해 시공업체가 분양대금 일부를 청구하자 여동생은 태양광 사업을..
선박 금융계 '큰손' 톱10이 공개됐다. 톱10 중 중국 금융계가 1, 2, 3위를 차지해 중국의 선박지원 규모를 엿볼 수 있으며. 한국에서는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5위에 올라 눈길을 끈다. 15일 영국 해운 전문매체 로이드 리스트에 따르면 선박 금융계에서 가장 큰손으로 중국교통은행(中國交通銀行) 산하 뱅크 오브 커뮤니케이션 파이낸셜 리징(Bank of Communications Financial Leasing Co, BoComm Leasing)의 자오 지옹 회장을 꼽았다. 지난 12개월 동안 은행 지원을 통해 중국 임차 선박 금융이 늘어난 것을 토대로 선박 금융 지원 1위로 랭크됐다. 자오 지옹 회장이 이끄는 BoComm은 해외 사업을 제외하고 11월 기준으로 약 800억 위안(110억 달러)의 선박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중국 최대의 운송 임대업체이다. 올해 이 부문에 투자한 자본의 양만 지난해 40억 달러와 비교해 두배가량 차이를 보인다. 로이드리스트는 올해 가장 영향력 있는 금융인 100인을 대상으로 상업은행, 투자은행 및 대체 금융 등에서 선박 금융지원과 관련해 순위를 매겼다. 자오지옹의 뒤를 이은 큰손은 ICBC 금융리스 자오 구이차이(Zhao Guicai)로 나타났다. 그는 올해 선박에 투자한 자본은 28억 달러에 달하고 기존 선박 자산은 해외를 제외하고 1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ICBC는 네덜란드계 다국적 원자재기업 트라피구라(Trafigura)에 10척의 프론트라인 수에즈막스 탱커를 인수하기 위해 5억4400만 달러의 판매 및 임대 계약에 동의했다. 뒤이은 선박 금융계 큰손 3위도 중국인이다. 후 샤오리안 중국 수출입은행 회장이 세번째로 선박자금을 조달했다. 그리스 해운분석기관인 페트로핀리서치(Petrofin Research)에 따르며 중국 수출입은행은 지난해 기존의 선박 금융지원 금액이 175억 달러에 달해 글로벌 해운 대출업체 목록에서 1 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동걸 한국산업은행(KDB)회장도 선박 금융계 지원 톱10에 진입에 성공, 5위에 올랐다. 이동걸 회장은 3년의 임기 중 2년차에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합병 계약을 체결하면서 올해 주요 이정표를 달성했다. 아직 거래가 완료되지 않았지만, 2조원 규모의 합병 계약을 체결하면서 한국 경제의 핵심 요소 인 해양 부문을 돕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는 평가다. 특히 그는 올해 초 정부 예산 효율성을 위해 KDB와 한국수출입은행의 합병을 고려해야한다는 제안을 하기도했다. 이외에 마이클 파커 씨티그룹 운송 및 물류부문 회장, 글로벌 운송그룹 JP모건 대표 앤디 데이시, 필리프 운슈만 런던 베렌베르크은행 회장 등이 선박 금융을 지원하며 선박 금융계 톱10에 올랐다.
전기자동차의 유지비가 내연기관 자동차를 압도적으로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 글로벌 리서치는 '3년 이상 전기차를 보유하게 되면 휘발유차보다 더 저렴하다'는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영국에서 실시했다. 보고서는 SUV, 해치백, 세단, 럭셔리 SUV 등으로 분류돼 각각의 부문에 포함된 차량들로 비교가 이루어졌다. 일반 SUV의 경우 중국 상하이차그룹 MG의 ZS EV와 닛산 케시카이 디젤을 비교했다. 해치백은 닛산 리프와 포드 포커스를 세단의 경우 테슬라 모델 3와 BMW 3 시리즈 PHEV와 휘발유 모델을 비교했다. 럭셔리 SUV의 경우 아우디 e트론과 아우디 Q5 디젤을 각각 비교했다. 조사결과 3년간 전기차를 이용할 경우 유지비용으로 수천 파운드 이상을 아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
모바일 트렌드의 변화가 중국 인터넷 광고 시장을 얼어붙게 만들고 있다. 그러나 '소셜 마케팅'은 더 확대될 것으로 분석됐다. 13일 진리와 AD마스터, GDMS 등 중국 광고업체가 공동의 작성한 '2020 중국 디지털 마케팅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인터넷 광고 시장의 트래픽이 2019년 10월 현재 전년 대비 11.5%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인터넷 광고 시장이 본격화 된 이후 처음으로 기록한 하락세다. 또한 2020년 디지털 마케팅 관련 예산의 증가율도 둔화될 것으로 분석됐다. 조사 업체 중 18%는 내년 30%이상 마케팅 예산 증액 의사를 밝혔으며 20%는 전년과 동일한 수준의 증액을 할 것으로 밝혔다. 나머지 60%정도는 전년 보다 마케팅 예산 증액 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알려지면서 중국 디지털 마케팅의 성장 속도가 둔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글로벌 뷰티 브랜드 랑콤이 현대백화점 면세점과 손을 잡고 대형 팝업스토어를 운영한 가운데 협업 결과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랑콤이 현대백화점 면세점과의 협업해 진행한 팝업스토어 운영에 대해 엄지를 세웠다. 타오 장(Tao zhang) 랑콤 트레블 리테일 아시아퍼시픽 브랜드 제너럴 매니저는 "(팝업스토어를 통해) 랑콤의 대표적 메이크업제품인 뗑 이돌 롱라스팅 파운데이션과 랩 솔류등을 선보일수 있었다"며 "현대면세점 지원 없이는 완벽한 O2O(온·오프라인 거래) 운영이 불가능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앞서 랑콤은 현대면세점과 함께 지난 10월 25일부터 11월 3일까지 코엑스 인근 'K-팝 광장'에서 길이 42m의 대형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 팝업스토어는 랑콤의 신제품 '압솔뤼 루비 크림 립스틱' 출시를 기념해 아시..
[더구루=오소영 기자] 멕시코가 한국을 비롯해 4개국에서 수입한 탄소강 무계목 강관에 대해 관세 부과 기간을 5년 연장했다. 지난 2018년 첫 관세를 부과한 후 재심을 진행한 결과다. 냉연강판에 이어 무계목 강관까지 반덤핑 관세를 추진하면서 규제를 강화하는 분위기다. [유료기사코드] 6일 멕시코 경제부에 따르면 지난달 25일(현지시간) 한국과 인도, 스페인, 우크라이나산 탄소강 무계목 강관에 대한 반덤핑 관세 부과를 5년 연장키로 했다. 멕시코 경제부는 지난 2018년 4월 4일 4개국 제품에 대해 관세를 처음 매겼다. 덤핑 판정을 받은 품목은 HS코드(수출입국 간 품목분류코드) 7304.19.01, 7304.19.02, 7304.19.99, 7304.39.05, 7304.39.06, 7304.39.99 등 6개 항목이다 일진제강을 비롯해 한국산 톤(t)당 0.1312달러, 스페인산 t당 0.3785달러, 인도산 t당 0.2067달러, 우크라이나산 t당 0.1701달러의 관세 부과를 결정했다. 작년 4월 3일 관세 부과 기간이 종료되면서 멕시코 정부는 그해 3월부터 재심을 추진했다. 1년 만인 지난 3월 예비판정에서 현지 제조사들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관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이 캄보디아와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등 4개국에서 수입하는 태양광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을 비롯해 미국 기업들의 요청을 적극 수용한 결과다. [유료기사코드] 5일 미 상무부에 따르면 이 부처는 지난 1일(현지시간) 캄보디아와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4개국에서 수입하는 태양광 전지에 상계관세를 부과하는 예비판정을 내렸다. 국가별 관세율은 캄보디아 8.25%, 말레이시아 9.13%, 태국 23.06%, 베트남 2.85%다. 이들 국가에서 수출하는 규모가 큰 기업들의 관세율도 결정됐다. 총 17개 기업으로 관세율 범위는 최소 0.14%에서 최대 292.61%다. 기업별로 보면 한화큐셀이 말레이시아에서 수출하는 제품은 14.72%의 관세가 매겨졌다. 반면 중국 진코솔라의 말레이시아 법인은 3.47%에 불과했다. 미 상무부에 관세 부과를 요청했던 한화큐셀이 중국 기업보다 관세율이 높은 셈이다. 한화큐셀 미국법인과 퍼스트솔라 등 7개 업체는 지난 4월 상무부에 청원을 넣었다. 동남아시아 4개국에서 제품을 생산·수출하는 중국 기업들이 현지 정부의 지원을 등에 업고 저렴한 가격으로 미국 시장에 진입해 막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