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과 LG전자가 미국 긴급수입제한조치(세이프가드) 중간재심 공청회에서 태양광 셀에 대한 수입 쿼터를 늘려달라고 요청했다. 현지에 태양광 모듈 공장 가동으로 인해 셀의 수요가 증가해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지난 5일 미국 워싱턴DC ITC 빌딩에서 태양광 셀과 모듈에 대한 세이프가드 중간재심 공청회를 열었다. 이날 한화큐셀과 LG전자, 미국 태양광업체 수니바(Suniva), 데니스 모크 조지아주 달튼시 시장 등 업계 및 정부 관계자가 참석했다. 한화큐셀과 LG전자는 태양광 셀 수입 쿼터를 확대해달라고 요구했다. 공청회에 참석한 한화큐셀 대변인은 "세이프가드 조치는 유지하되 태양광 셀에 대한 수입 쿼터는 늘려야 한다"고 밝혔다. 미국 내 태양광 공장을 통한 모듈 생산량이 늘어나면서 셀의 수요가 늘어서다...
현대자동차가 미국에서 진행하고 있는 '짝퉁 부품 소송'에서 미국 법원이 현대차에게 유리한 증언을 채택한다. 현대차가 승기를 잡았다는 분석이다. 미국 컬럼비아 연방법원은 23일(현지시간) 현대차가 요청한 캐나다인 2명에 대한 증언서를 받아들이기로 했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2017년 12월 미국 현지 부품판매 업체인 DTI를 상표권 침해 혐의로 고소, 현재 재판이 진행중이다. 이들 캐나다인 2명은 DTI에서 관련 직무를 수행한 인물들로 알려졌다. 당초 현대차가 이들이 밝힌 증언서를 증거로 채택할 것을 요청하자 DTI측은 두 가지 이유를 들어 증언서 채택을 반대한다는 청원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DTI는 이들 증인은 관련 업무에서 벗어난 직무를 담당했으며, 현대차의 증언서 요청도 시기적으로 부적절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법원은 DTI측의 주장이 근거..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늘어난 세금 부담 탓에 미국 시애틀 중심부에 위치한 빌딩을 팔았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미래에셋은 최근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 위치한 오피스빌딩인 아폴로(Apollo)를 매각했다. 미국 투자운용사 '트라이스트캐피탈'과 부동산 개발회사 ‘RFR 홀딩스'가 컨소시엄울 구성해 매입했고 거래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지하 4층, 지상 12층 규모인 아폴로 빌딩은 시애틀 내 사무실 중심지인 사우스 레이크 유니온(South Lake Union)에 위치했다. 이 지역은 원래 낡은 창고가 밀집돼 있던 낙후 지역이었지만, 글로벌 IT기업인 아마존 등이 둥지를 틀면서 오피스 빌딩가로 거듭났다. 아폴로 빌딩 역시 미래에셋 인수 당시 아마존이 일부 층을 임대해서 업무공간으로 쓰고 있었다. 미래에셋은 지난 2016년 7월 아폴로 빌딩을 2억4600만 달러에 사들였다. 전체 자금의 40%는 직접 조달했고 나머지는 현지 금융기관에서 빌렸다. 미래에셋이 아폴로 빌딩을 매가한 이유는 늘어난 세금 부담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시애틀시는 예산 부족에도 현행 수준의 교육 재정지원 등을 유지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부동산 관련 세금을 급격하게 인상하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올해부터 늘어난 세금으로 인해 시애틀 내 대형 오피스 빌딩들이 심심치 않게 거래되고 있다"며 "미래에셋이 아폴로 빌딩을 매물로 내놓자 RFR 홀딩스 등 다수의 업체들이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해 인도한 노르웨이 군수지원함 'KNM 모드(MAUD)'가 결함 발생으로 1년간 항해금지령을 받았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노르웨이해군 측은 KNM 모드에 결함이 발생, 5개월 내 부두에 정박해 유지보수에 나서야 한다. 이로 인해 선박 운항은 최대 1년간 중단될 전망이다. 노르웨이·독일 선급인 DNV-GL은 "검사관이 선박 건조 자재 및 기술 등에 있어 만족스럽지 못한 상태와 적절한 유지보수가 필요 부분을 발견했다"며 "이는 선원에게 위험을 초래해 운항을 금지했다"고 밝혔다. DNV-GL이 발견한 결함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오작동 및 결함 부분의 유지보수를 마칠 때까지 선박은 최소 2020년 2분기까지 항해를 할 수 없다. 또한 선박은 유지보수 후 다시 선급으로부터 재인증 받아야 한다. 노르웨이해군 측은 선박 건조와 인도가 지..
중국 공세에 밀려 베트남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발을 뺀 롯데가 플랫폼 통합카드를 꺼내들었다. 사이트 폐쇄가 결정된 '롯데닷브이엔'을 롯데마트 베트남 온라인 플랫폼인 '스피드엘닷브이엔'으로 통합한다는 것. 그러나 '스피드엘닷브이엔'은 롯데마트 베트남 온라인 매장인 만큼 이커머스 사업을 펼치는데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는 베트남 내 이커머스 플랫폼인 '롯데닷브이엔'(lotte.vn)을 롯데마트 베트남 온라인 플랫폼인 '스피드엘닷브이엔'(speedl.vn)으로 통합하기로 했다. 앞서 롯데는 '롯데닷브이엔'을 내년 1월 20일 폐쇄하기로 결정하고, 이를 협력 업체와 투자자에게 이메일을 통보했다. '롯데다..
삼성전자가 중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브랜드 영향력 조사에서 3위에 올랐다. 비(非)중국 브랜드로는 최고 순위다. 현대자동차는 해외 완성차 브랜드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으며 '톱(Top) 100'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중국 품질협회와 사회적책임 100 포럼이 지난 25일 공동 발표한 브랜드 영향력 조사에서 72.51점을 기록해 3위에 올랐다. 현지 업체를 제외하고 가장 순위가 높았다. '톱 10'에 들어간 회사 중 비(非)중국 브랜드도 삼성전자가 유일했다. 이 보고서는 348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인지도와 평판 두 가지 측면에서 종합적으로 분석해 작성됐다. 가전과 모바일, 자동차, 보험, 주류 등 10개 산업에 있는 회사들이 참여했으며 중국 사회과학원 연구원들이 조사를 진행했다. 삼성전자와 함께 현대차는 63.03점을 기록..
에어부산이 신규 기재 도입을 통한 중거리 노선 경쟁력 강화를 서두르고 있다. 2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에어부산은 일본 스미토모캐피탈(SMBC Aviation Capital)의 항공기금융을 지원을 받아 A321S네오(neo) 항공기 1대를 배치한다. 신기재는 항공기 엔진 제조사 CFM 인터내셔널이 제작한 CFM Leap 엔진을 장착, 구동되며 오는 2021년 2월 인도 예정이다. 해당 기재는 항공기금융을 통해 도입한다. 항공기금융이란 항공기의 구매나 운용을 위해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는 것을 말한다. 단 1대의 항공기를 취급하기 위해서도 대규모 자금조달이 필요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현재 항공기 리스시장은 크게 금융리스와 운용리스로 나뉜다. 리스 회사가 항공사를 대신해 항공기를 취득한 뒤 이를 항공사에 임대해 수익을 낸다는 점은 같으나, 금융리스는 항공기의 실질 소유주가 항공사인 반면 운용리스는 리스회사가 전권을 가진다. 대한항공은 금융리스 비중이 크지만 아시아나항공과 에어부산과 같은 저비용항공사(LCC)들은 운용리스 비중이 훨씬 높다. 한태근 에어부산 사장은 "스미토모 캐피탈을 통해 A321네오를 도입을 통해 연료 효율이 높고 기술적으로 향상된 항공기 운영이 가능해졌다"며 "신기재 확대 전략과도 일맥상통한다"라고 밝혔다. 에어부산이 신기재 도입을 통해 중장거리 노선 경쟁력 강화에 나선 이유는 두 가지다. 인천국제공항 진출과 매각설 때문이다. 지난달 인천국제공항으로 진출에 성공한 에어부산은 신규 기재를 통한 노선 차별화를 통해 인천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좌석넓이와 비행거리가 더 긴 A321네오를 내세워 동남아 등 중장거리 경쟁력 우위를 확보하겠다는 것. 한태근 사장은 "신기재 도입을 통한 중거리 단독 노선 계획도 있다"며 "예상 노선은 국내 LCC들의 전인미답 노선인 싱가포르, 인도 델리, 자카르타 등도 즉각 취항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 매각 과정에서 자회사인 에어부산의 매각설이 거론되면서 몸값을 높이기 위해 신기재 도입을 서두르는 이유도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오는 27일 아시아나 매각 주체인 금호산업과 주식매매계약(SPA)을 맺고 아시아나를 품는다. 매각의 우선협상대상자인 HDC현대산업개발은 HDC지주회사의 자회사로, 아시아나항공이 지분 45%를 보유한 에어부산은 HDC지주의 증손회사가 된다.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의 손자회사는 증손자회사 지분을 100% 보유해야 한다. 하지만 에어부산은 지분 절반가량을 부산시와 지역 상공업계가 갖고 있어 지분 매입이 어려운 상황이다. 에어부산 분리매각 가능성이 끊임없이 제기되는 이유다. 김해공항을 모기지로 삼고 있는 에어부산은 여객 실적이 제주항공 다음으로 높아 알짜배기 항공사로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금호산업과 HDC산업개발이 아시아나항공 매각과정에서 에어부산을 분리매각 하거나 인수 후 재매각 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에어부산은 신기재 도입, 노선 강화 등을 통해 몸값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츠이 스미토모 은행의 계열사인 스미토모 캐피탈은 세계 최대규모의 항공기 리스 회사다. 총 668대의 항공기의 리스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 중 자사 소유 항공기로 280대를 보유하고 있다. 2017년부터 A350과 737맥스(MAX)의 리스도입에 주력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의 A350항공기가 스미토모 캐피탈을 통해 리스도입 됐다.
현대자동차의 전기자동차 올해 판매가 8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 같은 성장세가 이어질 경우 내년 3분기 중 10만대 판매를 달성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지난 11월 플러그인 전기차 판매량은 7546대로 전년동기 대비 4.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성적이 주춤한 것으로 전년 판매고가 급증한데 따른 것으로 현대차 전기차 판매량은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다고 업계는 분석했다. 모델별로 코나 EV는 국내를 포함 전 세계에서 4133대가 판매됐으며 아이오닉 전기차과 아이오닉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각각 2132대와 1281대가 판매됐다. 올들어 11월까지 누적판매량은 7만2843대로, 올해 연간 8만대 판매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년 대비 62%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내년 연간 10만대 판매도 가능할..
김영상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이 우크라이나 국립투자위원회(National Investment Council of Ukraine)에 위원으로 임명됐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김영상 사장은 우크라이나 국립투자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됐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 24일(현지시간) 김 사장을 포함해 국립투자위원회 위원 변경안을 승인했다. 우크라이나 국립투자위원회는 글로벌 기업들의 현지 투자를 촉진해 경제 발전을 이루고자 지난 2014년 설립됐다. 정부와 기업 관계자 등이 참여하며 투자 환경 개선, 투자자 권리 보호 방안 등을 주로 논의한다.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에 사무소를 두고 있다. 김 사장이 위원회에 참가한 배경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활발한 현지 진출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9월 우크라이나 종합물류 기업..
삼성전자가 내년 1월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 'CES'에서 인공지능(AI) 플랫폼 '네온(Neon)'을 선보인다. 기존 빅스비(Bixby)보다 업그레이드된 버전으로 새 플랫폼을 통해 AI 생태계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프라나브 미스트리(Pranav Mistry) 삼성 리서치 아메리카(SRA)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3일 트위터를 통해 '당신이 가장 선호하는 색은 무엇입니까? 저는 네온입니다'라는 모호한 글을 남겼다. 그는 네온(Neon)'과 함께 'CES 2020'을 태그했다. 인도 영화감독인 쉐크하 카푸어(Shekhar Kapur)도 그의 트윗에 호응했다. 그는 미스트리 CEO가 남긴 글을 리트윗하며 "인도 출신 과학자 프라나브 미스트리가 곧 당신의 집으로 데려옵니다. 가장 친한 친구인 AI?'라는 글을 남겼다. 네온은 삼성의 AI 플랫폼인 '빅스비'의 업..
대우조선해양이 러시아 야말(Yamal)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에 투입된 쇄빙 LNG 운반선을 수리한다. 대우조선이 야말 프로젝트 투입 쇄빙 LNG 운반선 수리를 맡는 건 이번이 세 번째다. 앞서 지난해 12월과 올 10월 두차례나 한국에서 선박을 수리한 후 돌려 보냈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은 지난 23일(현지시간) 프랑스 브레스트항 수리부두 1호(QR1)에 정박한 17만2600입방세제곱미터(CBM)급 쇄빙 LNG 운반선 조지 브루실로프(Georgiy Brusilov)호를 수리한다. 미국 플리머스에서 온 조지 브루실로프호는 최근 운항 중 탱크 누수를 감지, 프랑스 항구에 긴급 정박해 누수 점검 및 수리를 받기로 했다. 누수 수리는 네덜란드 조선사 다멘그룹 산하 선박 수리 및 개조 전문 조선소 다멘쉽 리페어가 맡는다. 약 10일간 선박의 탱크 누..
대한항공이 일본 지역 본부장에 일본 담당 전문가를 발령, 일본 노선 새판짜기에 나선다. 2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지난 20일 이석우 전 인사전략실장을 일본지역본부장으로 발령냈다. 이석우 신임 본부장은 지난 1993년 대한항공에 입사해 서울국제여객지점을 거쳐 일본지역본부 관리팀장, 총무부 담당 겸 스포츠단 부단장을 지냈다. 15년 가까이 일본 지역을 담당해온 셈이다. 이어 2017년 정기인사에서 상무로 승진하면서 인사전략실장으로 자리를 옮겨 업무를 수행해왔지만, 사내에서 일본지역 전문가로 통한다. 대한항공이 일본 지역 본부 책임자로 이석우 본부장을 발령한 데는 일본 노선 살리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그동안 일본 노선을 책임져온 경험이 있는 데다 직전에 본사 인사본부에서 대한항공 조직문화를 아우른 만큼 여객 수요 감소로 죽..
[더구루=오소영 기자] 멕시코가 한국을 비롯해 4개국에서 수입한 탄소강 무계목 강관에 대해 관세 부과 기간을 5년 연장했다. 지난 2018년 첫 관세를 부과한 후 재심을 진행한 결과다. 냉연강판에 이어 무계목 강관까지 반덤핑 관세를 추진하면서 규제를 강화하는 분위기다. [유료기사코드] 6일 멕시코 경제부에 따르면 지난달 25일(현지시간) 한국과 인도, 스페인, 우크라이나산 탄소강 무계목 강관에 대한 반덤핑 관세 부과를 5년 연장키로 했다. 멕시코 경제부는 지난 2018년 4월 4일 4개국 제품에 대해 관세를 처음 매겼다. 덤핑 판정을 받은 품목은 HS코드(수출입국 간 품목분류코드) 7304.19.01, 7304.19.02, 7304.19.99, 7304.39.05, 7304.39.06, 7304.39.99 등 6개 항목이다 일진제강을 비롯해 한국산 톤(t)당 0.1312달러, 스페인산 t당 0.3785달러, 인도산 t당 0.2067달러, 우크라이나산 t당 0.1701달러의 관세 부과를 결정했다. 작년 4월 3일 관세 부과 기간이 종료되면서 멕시코 정부는 그해 3월부터 재심을 추진했다. 1년 만인 지난 3월 예비판정에서 현지 제조사들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관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이 캄보디아와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등 4개국에서 수입하는 태양광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을 비롯해 미국 기업들의 요청을 적극 수용한 결과다. [유료기사코드] 5일 미 상무부에 따르면 이 부처는 지난 1일(현지시간) 캄보디아와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4개국에서 수입하는 태양광 전지에 상계관세를 부과하는 예비판정을 내렸다. 국가별 관세율은 캄보디아 8.25%, 말레이시아 9.13%, 태국 23.06%, 베트남 2.85%다. 이들 국가에서 수출하는 규모가 큰 기업들의 관세율도 결정됐다. 총 17개 기업으로 관세율 범위는 최소 0.14%에서 최대 292.61%다. 기업별로 보면 한화큐셀이 말레이시아에서 수출하는 제품은 14.72%의 관세가 매겨졌다. 반면 중국 진코솔라의 말레이시아 법인은 3.47%에 불과했다. 미 상무부에 관세 부과를 요청했던 한화큐셀이 중국 기업보다 관세율이 높은 셈이다. 한화큐셀 미국법인과 퍼스트솔라 등 7개 업체는 지난 4월 상무부에 청원을 넣었다. 동남아시아 4개국에서 제품을 생산·수출하는 중국 기업들이 현지 정부의 지원을 등에 업고 저렴한 가격으로 미국 시장에 진입해 막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