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인도시장 두번째 모델인 '카니발'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사전 바람몰이에 나섰다. 기아차 인도법인은 20일(현지시간) 유튜브 등을 통해 미니벤 '카니발'의 티저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은 공개 4일만에 485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흥행 돌풍을 예고했다. 기아차는 이번 티저 영상에 인도 볼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인 '파드마바트'에 출연한 배우 짐 사르브를 전면에 세웠다. 짐 사르브는 티저 영상을 통해 흥겨운 노래에 맞춰 춤을 주는 인물로 등장해 '카니발'이라는 차명에 어울리는 흥겨움을 표현했다. 기아차는 유튜브 영상 등을 통해 카니발을 인도 SUV 1위인 셀토스에 이은 볼륨모델로 자리매김 시킨다는 전략이다. 앞서 지난 3월 15일 공개된 셀토스 영상은 누적 조회수 2억 건을 기록하며 올해 인도 광고 영상 조회수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에 힘..
항공사 중 유일하게 비상구 좌석을 판매하지 않았던 대한항공이 좌석 유료화를 검토 중이다. 최근 구조조정을 진행하는 등 실적 개선에 앞장서고 있는 가운데 수익 증대 차원에서 비상구 좌석 유료화에 나설 계획이다. 2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비상구 좌석 추가 요금 부과를 검토 중이다. 비상구 좌석은 여유있는 레그룸으로 인해 일반 승객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좌석이다. 이미 다른 항공사들은 해당 좌석 유료화를 진행, 추가 요금을 받고 판매하고 있다. 지난 2014년 저비용항공사(LCC) 중 처음으로 제주항공이 비상구 좌석 유료화를 진행했고, 이어 진에어와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 에어부산 순으로 추가요금 부과를 운영해왔다. LCC의 경우 5000원~3만원의 추가 요금이 부과된다. 아시아나항공도 지난해 1월부터 항공사 이익 증대를 위해 좌석 당 3만원~15만원 사이에 추가 요금을 청구하기 시작했다. LCC만 활발하던 좌석 유료화 서비스를 도입해 수익 개선에 나선 셈이다. 대한항공은 그동안 회원등급이 높은 승객에게 비상구 좌석을 선배정하는 시스템을 운영해왔다. 충성 고객에게 비상구 좌석을 우선 배치해온 것. 그러나 최근 계속되는 영업 손실 등 실적 부진이 이어지자 수익 개선 차원에서 좌석 유료화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대한항공은 수익성이 없는 노선의 항공편을 줄이거나, 중단했으며 최근에는 6년 만에 만 50세 이상, 15년 이상 근속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 등 구조조정을 단행, 허리띠를 졸라메고 있다. 임원 수도 108명에서 79명으로 대폭 줄였다. 일각에서는 대한항공 마저 비상구 좌석 유료화를 검토하자 안전 불감증 논란이 나온다. 안전이 우선시 돼야 할 비상구 좌석을 여객 편의나 수익성에 방점을 두고 구매를 유도한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대한항공 관계자는 "비상구 좌석 유료화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미국 법원이 효성TNS(옛 노틸러스효성)의 수정 소장을 기각해달라는 디볼드 닉스도르프의 요청을 거부하면서 소송의 향방에 이목이 집중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북부지방법원은 지난 5일 효성TNS의 수정 소장을 기각해달라는 디볼드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기로 했다. 앞서 효성TNS는 디볼드의 특허(특허번호 8523235) 침해와 관련 수정 소장을 냈다. 235 특허는 현금 및 수표의 혼합 다발을 처리하고 예금할 수 있는 기술이다. 효성TNS는 지난 2016년 2월 디볼드가 해당 특허를 무단으로 사용했다며 소송을 냈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이듬해 7월 효성TNS의 승소 판결을 내렸다. 특허를 침해했다고 보고 디볼드의 제품 라인인 7700, 7780, 7790, 9900 시리즈가 판매 금지를 명령했다. 디볼드는 ITC의 판결에 즉각 항소했고 항소심..
러시아 국영 에너지회사 노바텍이 야말 LNG 프로젝트 후속으로 추진하는 아크틱(ARCTIC) LNG-2 개발 사업에 투입될 쇄빙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10척을 해외 조선소에 발주한다. 러시아 자국 조선소인 쯔베즈다가 아크틱 LNG-2 쇄빙선 건조 능력이 없어 어쩔수 없이 해외 조선소에 건조 의뢰하는 것인데, 국내 조선소인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이 수주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노바텍은 해외 조선소에 30억 달러(약 3.4조원) 규모의 아크(Arc)7급 LNG 운반선 10척 발주를 검토하고 있다. 레오니드 미켈슨(Leonid Mikhelson) 노바텍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 아크(Arc)7급 LNG 운반선 10척을 해외 조선소에 발주할 수 있도록 허가를 요청했다. 자국 조선소인 쯔베즈다에..
강원랜드가 채용 비리 개선책을 내놓은 지 1년이 지났으나 자회사에서는 잘 지켜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내부 인사로만 면접을 진행하고 합격자 결정 기준을 정부 지침과 다르게 운영하며 투명성과 공정성이 결여됐다는 지적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강원랜드 자회사 ㈜하이원추추파크는 지난 3월 내부감사를 통해 채용 면접위원을 내부 인사로만 채운 사실을 확인했다. 이는 지난 1월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국민권익위원회가 공동으로 밝힌 채용 비리 제도 개선 방안과 어긋난다. 정부는 당시 면접 단계에서 외부위원 참여 비율을 절반까지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하이원추추파크의 모회사인 강원랜드 내부 지침에도 외부위원 참여를 의무화 하고 있다. 강원랜드의 채용 업무 처리 지침의 경우 면접에서 외부위원을 과반 이상 포함한 3인으로 구성하도록 명시한다. ㈜하이원추추파크는 폐선된 철도의 삭도, 궤도를 활용한 철도체험형 리조트 조성을 통해 신성장 동력 발굴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강원랜드(99.6%)와 한국철도시설공단(0.4%)이 출자해 설립됐다. 면접 전형에서 동점자가 발생했을 때 합격자를 정하는 기준에서도 문제가 드러났다. 내부 지침에는 필기(실기), 서류점수 순으로 처리하라고만 되어있을 뿐 장애인과 저소득층·한부모가정·탈북자·다문화 가족, 국가유공자를 비롯한 취업지원대상자에 대한 언급이 없었다. 채용 과정에서 우대 사항에 해당하지만 내부 지침에는 관련 기준이 마련되지 않았다. 강원랜드 채용 비리가 터진 지 2년이 지났으나 자회사까지 개선안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으면서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에 소홀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폐쇄적인 절차로 자칫 부정 채용이 발생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겼다는 비판이다. 강원랜드는 지난 2013년 하이원 교육생 채용에서 고위 정치인과 임원들의 청탁을 받고 합격시켜 사회적 공분을 샀다. 2017년 정부 조사 결과 합격자 518명 중 절반에 가까운 239명이 청탁을 통해 부정 합격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들은 전부 채용 취소로 해고됐다. 채용 비리로 기소된 최흥집 전 강원랜드 사장은 지난 1월 1심에서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강원랜드는 부정 채용에 연루된 사람을 제외하고 남은 3198명에게 응시 기회를 줬다. 채용 절차를 거쳐 225명을 고용했다. 한편, 강원랜드 측은 "지난 7월 (내부감사에서 문제가 된) 규정을 변경했고 외부위원도 위촉했다"고 밝혔다.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전문기업 코스맥스그룹이 서울대학교와 추진하고 있는 첨단 화장품 출시에 난항이 예고된다. 코스맥스가 서울대와 손을 잡고 연구센터를 설립, 신소재 공동연구에 나설 예정이었으나 설립이 늦어지면서 신제품 연구 개발도 지연될 전망이다. ◇연구센터 설립 연내 힘들듯…신제품 개발 지연 우려 22일 업계에 따르면 코스맥스그룹이 서울대와 진행하는 차세대 뷰티·헬스 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센터 설립이 해를 넘겨 진행될 예정이다. 예정대로라면 이달 중 연구센터가 설립되고 공동연구에 돌입해야 했으나 센터 설립이 지연되면서 연구 및 신제품 생산에도 차질이 우려된다. 지연 사유는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코스맥스그룹은 지난달 13일 국립 서울대학교와 첨단 융합 기술을 접목한 '뷰티&헬스' 솔루션 개발을 위한 업..
세상에 존재하지만 드러나지 않은 기업들이 있다. 상장사 못지 않은 막대한 수익을 거두나 주식 시장에 상장되지 않아 알려지지 않은 '비상장사들'이 그들이다. 최근 문재인 정부가 '일감 몰아주기'를 재벌 개혁의 핵심 과제로 다루며 비상장사들이 주목받고 있다. 시장의 견제가 없어 내부거래를 통해 총수 일가의 곳간을 채우는데 활용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매일뉴스는 총 6회에 거쳐 비상장사 계열사를 내세운 내부거래로 한해 수십조원을 벌어들인 재벌 이상한(?) 행보를 짚어본다. -편집자주- 삼성의 비상장사 비중은 '금융·보험업'에 쏠려있다. 특히 금융·보험 관련 비상장사의 내부거래 비중은 전체 매출 70% 수준으로 '내부거래 온상'이라는 주홍글씨가 따라붙고 있다. 여기에 총수가 대주주로 있는삼성전자나 삼성물산 등 핵심 계열사를 통해 비상..
중국 전기자동차 시장이 미중 무역전쟁에 따른 경기둔화와 보조금 폐지라는 '직격탄'을 맞아 주춤하고 있다. 그러나 본격적인 성숙기에 진입할 것이라는 분석이 잇따고 있어 시장 변화에 중국형 코나EV를 출시한 현대자동차를비롯한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가 예의주시하고 있다. 전기차를 내세워 중국시장에서 권토중래를 노리는 현대·기아차 전략에도 관심이 쏠린다. ◇中 보조금 폐지, 성숙기 진입 '신호탄' 21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자동차기업협회가 11월 신에너지차 생산량은 11만대로 전년동기 대비 36.9%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판매량도 9만5000대로 전년동기 대비 43.7%나 감소했다. 업계에서는 미중 무역전쟁으로 인한 경기침체로 인한 경기둔화와 보조금 삭감 등이 판매 하락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특히 중국 정부가 2020년부터 신에너지차에 대..
삼성전자의 라이프스타일 TV '더 세로'가 과학기술 전문지가 뽑은 '올해 가장 이상한 발명품'에 올랐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 전문지 뉴 아틀라스(New Atlas)는 지난 18일(현지시간) '올해 가장 이상한 발명품(Weirdest inventions of 2019)'을 발표했다. 뉴 아틀라스가 선정한 올해의 발명품에는 삼성전자의 '더 세로'가 포함됐다. 뉴 아틀라스는 "TV보다 모바일을 선호하는 밀레니얼 세대(1980~2000년대 초반 태어난 세대)를 위한 수직 TV"라며 "틱톡, 인스타그램, 혹은 무엇이든 스트리밍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더 세로는 삼성전자가 지난 4월 선보인 라이프스타일 TV다. 가로보다 세로가 긴 디스플레이를 기본 스크린으로 적용해 TV를 모바일처럼 활용할 수 있다. 유튜브를 비롯해 영상, 게임 등을 즐기는데 최적화돼 있다. 삼성전자는..
롯데마트가 인도네시아 시장 확대에 잰걸음을 하고 있는 가운데 현지에서 독특한 크리스마스 트리를 선보여 눈길을 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 현지법인인 '롯데 그로시'는 보고르 파칸사리점에서 대형 '콩 트리'를 선보였다. 보고르 파칸사리점은 지난 12일 문을 연 롯데마트 신규 출점 매장이다. 롯데마트는 신규 오픈과 크리스마스 시즌을 기념해 '콩의 대마왕'이라 불리는 퍼타이(Petai)를 이용해 대형 트리를 공개했다. 대형 콩을 계단처럼 쌓아 나무 형태를 만든 뒤 꼭대기에 빨간색 장식으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했다. 퍼타이는 나선형으로 휘감아 올라가는 모양 덕분에 '트위스트 빈'으로 불린다. 퍼타이를 먹고 나면 마늘이나 아스파라거스처럼 냄새가 지독해 호불호가 갈린다. 맛은 견과류와 비슷하다. 트리 장식 해체 후엔 요리 재료로 쓰여질 예..
신세계와 롯데쇼핑이 아시아 식품소매 전자상거래 '톱10'에 진입,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시장에서 성장성을 확인받았다. 20일 식료품 전문 시장조사업체인 IGD에 따르면 최근 발간한 전자상거래 사업 연구 보고서에서 중국 징동닷컴(JD.com)의 전자상거래가 아시아 식품소매 전자상거래 '톱 1'위를 차지했다. IGD는 아시아 식품소매 전자상거래 1위를 차지한 징동닷컴 성장성은 오는 2023년에 28.8% 증가해 98억 달러 이상 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2위를 차지한 알리바바의 매출은 25.6% 성장해 95억 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의 뒤를 이어 전자상거래가 활발한 국가는 일본이다. 일본의 '라쿠텐'의 전자상거래가 3위를 차지했다. 특히 일본은 라쿠텐 외 이온(AEON)과 세븐&i가 6, 7위를 차지하며 중국에 이어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더구루=길소연 기자] 팔도 도시락이 러시아에서 '도시락' 명칭이 많이 알려졌다는 이유로 상표 등록이 거절당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러시아특허청(Rospatent)은 팔도의 '도시락' 라면 상표가 이미 러시아 소비자들 사이에서 널리 알려져 있어 상표 등록을 할 수 없다고 밝혔다. 앞서 팔도는 러시아 상표등록법 '30-국제 상품 및 서비스 분류'에 따라 MKTU(인스턴트 누들) 제품과 관련해 '도시락'(Doshirak) 상표 등록을 신청했다. 그러나 러시아특허청은 도시락이라는 상표를 달고 팔도의 러시아 현지법인 '도시락 코야'(Doshirak Koya)', 자회사 '도시락 랴잔'(Doshirak Ryazan), '도시락 러스'(Doshirak Rus) 등에서 판매하고 있어 명칭 자체가 잘 알려져 있다며 등록을 거절했다. 러시아 자회사에서 이미 많이 판매되고 있어 상표 등록이 무의미하다는 이유로 풀이된다. 러시아특허청은 또 러시아 현지 판매 제품의 외형 변화도 주목했다. 특허청은 "러시아에서 판매되고 있는 '도시락(Doshirak)'이라는 표시가 있는 제품은 팔도가 직접 제조하고 자회사인 '도시락 러스'가 수입, 판매해 광범위하게 분포됐다"면서도 "그러나 기존 제품을 그대로 판매하는 게 아니라 러시아에서 인스턴트 누들 상품 개별화를 위해 외관이 다른 유형의 패키지가 사용됐다"며 차별화된 상품화를 지적했다. 팔도가 상표 등록 과정에서 제출한 여론조사 결과도 등록 거절 이유가 됐다. 앞서 팔도는 인지도를 살펴보기 위해 지난 5월 12일부터 29일까지 여론 조사를 실시했다.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도시락' 상표를 소유한 사람 또는 마크가 표시된 인스턴트 누들을 생산하는 회사를 표시하라'는 질문에 응답자 73.1%가 '도시락 Rus'를 선택했다. 팔도라고 답한 이는 1.1%에 불과하다. 아나콤(Anacom LLC)을 택한 응답자도 6%나 있었다. 나머지 18.6% 응답자는 '모르겠다'고 답했다. 특허청은 "'도시락(Doshirak) 상표가 러시아 소비자들 사이에서 잘 알려져 있으나 팔도의 제품이라는 것은 알지 못한다"고 상표 등록 거절을 분명히 했다. 이번 상표 등록 거절로 팔도의 러시아 현지 사업에 차질을 빚는게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한편, 도시락 라면은 지난 1991년 러시아 시장에 진출한 뒤 지난해 누적판매량 50억개를 돌파하는 등 현지에서 '국민라면'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현지 즉석라면 품질 평가에서 1위를 기록하는 등 러시아 소비자들의 신뢰도와 함께 호감도가 상승하고 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멕시코가 한국을 비롯해 4개국에서 수입한 탄소강 무계목 강관에 대해 관세 부과 기간을 5년 연장했다. 지난 2018년 첫 관세를 부과한 후 재심을 진행한 결과다. 냉연강판에 이어 무계목 강관까지 반덤핑 관세를 추진하면서 규제를 강화하는 분위기다. [유료기사코드] 6일 멕시코 경제부에 따르면 지난달 25일(현지시간) 한국과 인도, 스페인, 우크라이나산 탄소강 무계목 강관에 대한 반덤핑 관세 부과를 5년 연장키로 했다. 멕시코 경제부는 지난 2018년 4월 4일 4개국 제품에 대해 관세를 처음 매겼다. 덤핑 판정을 받은 품목은 HS코드(수출입국 간 품목분류코드) 7304.19.01, 7304.19.02, 7304.19.99, 7304.39.05, 7304.39.06, 7304.39.99 등 6개 항목이다 일진제강을 비롯해 한국산 톤(t)당 0.1312달러, 스페인산 t당 0.3785달러, 인도산 t당 0.2067달러, 우크라이나산 t당 0.1701달러의 관세 부과를 결정했다. 작년 4월 3일 관세 부과 기간이 종료되면서 멕시코 정부는 그해 3월부터 재심을 추진했다. 1년 만인 지난 3월 예비판정에서 현지 제조사들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관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이 캄보디아와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등 4개국에서 수입하는 태양광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을 비롯해 미국 기업들의 요청을 적극 수용한 결과다. [유료기사코드] 5일 미 상무부에 따르면 이 부처는 지난 1일(현지시간) 캄보디아와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4개국에서 수입하는 태양광 전지에 상계관세를 부과하는 예비판정을 내렸다. 국가별 관세율은 캄보디아 8.25%, 말레이시아 9.13%, 태국 23.06%, 베트남 2.85%다. 이들 국가에서 수출하는 규모가 큰 기업들의 관세율도 결정됐다. 총 17개 기업으로 관세율 범위는 최소 0.14%에서 최대 292.61%다. 기업별로 보면 한화큐셀이 말레이시아에서 수출하는 제품은 14.72%의 관세가 매겨졌다. 반면 중국 진코솔라의 말레이시아 법인은 3.47%에 불과했다. 미 상무부에 관세 부과를 요청했던 한화큐셀이 중국 기업보다 관세율이 높은 셈이다. 한화큐셀 미국법인과 퍼스트솔라 등 7개 업체는 지난 4월 상무부에 청원을 넣었다. 동남아시아 4개국에서 제품을 생산·수출하는 중국 기업들이 현지 정부의 지원을 등에 업고 저렴한 가격으로 미국 시장에 진입해 막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