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유럽연합(EU)가 국제적 문제로 대두된 강제노동을 근절하기 위해 역내 수입 금지 법안을 추진한다. 이에 국내 기업들이 수출 제품의 공급망을 점검하고 미리 대비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23일 코트라 벨기에 브뤼셀무역관의 '수입 금지 카드 꺼내든 EU…강제노동 철폐 향한 첫걸음' 보고서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지난달 강제노동이 결부된 제품의 수입 금지하는 법안을 발표했다. 이 법안은 EU에서 생산된 제품과 역내 수입·수출하는 제품에 모두 적용될 전망이다. 특정 기업이나 산업으로 적용 범위를 한정하고 있지 않아 시행되면 강제노동으로 생산된 모든 제품의 역내 출시가 금지될 예정이다. 강제노동이 서비스·제조업·건설·농업 등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고, 해당 산업을 중심으로 규제를 적용할 가능성도 있다. 법안의 실제 이행은 △사전단계(다양한 정보를 토대로 강제노동 리스크를 평가) △조사단계(회원국 당국이 강제노동 개입이 의심되는 제품에 대한 조사를 시행하고 강제노동 결부 여부를 판단) △조치단계(강제노동 개입이 확정된 제품에 대한 수출입을 금지하고 제품의 회수를 시행) 등으로 나뉜다. 조사단계에서 기업이나 비EU 당국의 비협조로 인해 제품 조사를 위한 자료가 불충분할 경우 회원국은 수집 가능한 자료를 바탕으로 결정할 수 있다. 제보를 통해 강제노동 제품으로 판별되면 EU 시장에서 회수 및 시장 출시와 수출이 즉시 금지된다. EU 시장에 출시된 강제노동 제품은 회수 조치를 한 후 폐기, 사용 불능 또는 각국 국내법에 따라 처분을 시행한다. 관련 제조사 등 경제 주체는 금지된 제품의 폐기 비용을 부담할 의무가 있다. 관련 조치를 이행하지 않은 기업에는 회원국 국내법에 따른 벌금이 부과될 예정이다. EU가 이 법안을 발표하면서 특정 국가나 산업을 언급하지는 않았다. 다만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사실상 중국 신장의 강제노동을 겨냥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미 미국은 신장 위구르 지역 생산품 중 강제노동이 결부된 것으로 추정되는 제품의 미국 내 수입을 제한하는 법(Uyghur Forced Labor Prevention Act)을 올해 6월 21일부로 시행한 바 있다. 국제노동기구(ILO)가 지난 9월에 발간한 '현대판 노예의 세계적 동향(Global Estimates of Modern Slavery)' 보고서를 보면 전 세계적으로 2760만명이 강제노동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대비 11% 증가한 수치다. 지역별로 보면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1510만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유럽·중앙아시아(410만명), 아랍국가(90만명) 순이었다. 강제노동의 86%는 민간 부문에서, 나머지 14%는 정부 주도 중심으로 행해지고 있다. 민간 부문 강제노동 중에서도 대부분을 차지하는 고위험 4개 분야는 △서비스(32%) △제조업(18.7%) △건설(16.3%) △농업(12.3%) 등이었다. 코트라는 "노동 이슈가 통상 문제로 이어지는 현 상황에서 국내 기업은 관련 사안을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며 "태양광 산업, 바닥재 산업을 포함한 국내 관련 업계는 수출 제품 공급망을 점검하고 강제노동 연루 품목이 없는지 확인하며 필요한 로드맵을 구축해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쿠팡이 미국 스포츠베팅업체 드래프트킹스(DraftKings)와 함께 이달 사야하는 주식으로 꼽혔다. 실적 개선 및 전망치 상향 조정 이후 쿠팡을 향한 낙관론이 나오는 것으로 해석된다. 미국 인터넷 투자정보 전문매체 더모틀리풀(The Motley Fool)은 22일 10월에 사야하는 주식 가운데 하나로 쿠팡을 선정했다. 지난 2분기 실적이 오름세를 나타내자 긍정적 평가가 나오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분기 쿠팡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2% 증가한 50억3782만달러(약 7조270억원)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6714만3000달러(약 930억원)로 87% 감소했다. 시가총액은 225억달러(약 31조3830억원)에 달한다. 쿠팡이 올해 실적 전망을 높여잡은 것도 좋은 평가가 나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쿠팡은 올해 조정 EBITDA 손실폭을 4억 달러(약 5760억원) 미만으로 축소하겠다던 연초 목표를 상향 조정했다. 지난 2분기를 시작으로 연간 흑자를 내겠다는 것이다. 주가도 오름세다. 지난 5월9일 9.35달러(약 1만3500원)까지 떨어졌던 주가는 지난 20일 16.50 달러(약 2만3800원)로 76.47% 올랐다. 더모틀리풀은 드래프트킹스에도 주목했다. 온라인 스포츠 베팅 시장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서다. 드래프트킹스는 150만명에 달하는 대규모 유료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최근 1년 동안 30% 넘게 늘어났다. 사용자당 평균 수익은 지난 1년간30%가 증가했다. 지난 7월14일 11.22 달러(약 1만6200원)였던 드래프트킹스 주가는 지난 14일 12.48달러(약 1만8000원)로 상승했다. 더모틀리풀은 "쿠팡과 드래프트킹스는 매력적인 성장주"라면서 "유망한 비즈니스 모델을 갖춘 양질의 종목에 집중하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보상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프리미엄 중대형 세단 모델 'K8'을 앞세워 아프리카 프리미엄 세단 시장 공략에 나선다. 세련된 디자인과 성능을 갖춘 모델인 만큼 현지 젊은 운전자들의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최근 아프리카 시장에 K8을 공식 출시했다. 온라인과 기아 현지 쇼룸을 통해 사전 예약을 진행 중이다. 나이지리아를 우선 순위로 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K8은 준대형 세단 모델 K7의 후속 모델이다. 3.5 가솔린 엔진 기준 최대 300마력, 최대 토크 36.6kg.m의 성능을 지녔다. 현대차 그랜저보다 더 크고 힘이 세지만 가격은 훨씬 저렴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전륜 기반 사륜구동(AWD, All wheel drive) 시스템을 적용했다는 점도 인기 요인이다. AWD 시스템은 실시간으로 노면 조건과 주행 상태를 판단, 구동력을 전·후륜에 능동적으로 배분할 수 있어 탑승객에게 더욱 안정적인 주행감을 제공한다. 전자제어 서스펜션은 주행 상태에 따라 전·후륜 쇼크 업소버(shock-absorber) 감쇠력 제어를 최적화함으로써 더욱 편안한 주행을 가능하게 해준다. 3.5 가솔린과 3.5 LPI에는 '투 챔버 토크 컨버터'가 적용된 신형 8단 변속기가 탑재된다. 토크 컨버터는 엔진에서 발생한 동력을 알맞은 속도로 변환해 변속기로 전달해주는 장치를 말한다. 변속에 따른 충격을 완화해 승차감을 개선하고 에너지 손실을 줄여 연비를 개선한다. 또 엔진과 변속기가 직결되는 느낌을 강화하는 효과도 낸다. 첨단 운전자 보조 기능도 대거 탑재됐다. 운전자 보조 기능 '드라이브 와이즈'는 △고속도로 주행 보조 2(HDA2)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RSPA) 등을 지원한다. 기아는 K8이 현지 프리미엄 세단 수요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현지 젊은 운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고 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에너지저장장치(ESS) 업체들이 배터리 부족으로 신규 수주를 중단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배터리 제조사들이 급증하는 전기차 수요를 감당하기 바빠 ESS용 제품 생산을 적기에 해내지 못해서다. 내년에야 공급난이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에너지망은 지난 19일(현지시간) 익명의 업계 관계자를 인용해 "ESS 업체들이 배터리 부족으로 더는 주문을 받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중국 ESS 시장은 탄소 중립 정책으로 성장하고 있다. 올해 수요는 뜨겁지만 배터리 공급난이 발목을 잡고 있다. 중국 화능그룹청정에너지기술연구소의 류밍이(刘明义) 에너지저장기술 담당은 "일부 제조사는 재고가 없고 재고가 있어도 수량이 한정된 상황"이라며 "최고가로 팔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익명의 업계 관계자도 "배터리 가격이 올라 ESS 건설 비용이 사업 계획을 세울 때와 비교해 크게 증가했다"며 "일부 프로젝트는 내년 1분기로 연기됐다"고 부연했다. 배터리와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생산비용 부담이 커지며 연말까지 신규 수주를 멈춘 ESS 기업도 등장하고 있다. 특히 280Ah 규모 배터리의 품귀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280Ah 배터리는 CATL이 2020년 처음 출시했다. 궈시안하이테크와 EVE에너지, 펑후이에너지도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공개되지 않았다. 배터리 부족은 신에너지차 보급에서 비롯된다. 중국은 올해 9월까지 신에너지차 판매량이 434만대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9% 뛰었다. 이로 인해 배터리 생산량도 증가했지만 ESS 업체들은 완성차 회사에 밀려 수급에 어려움을 겪었다. 류밍이 담당은 "신에너지차 배터리 수요에 비해 ESS의 시장은 작아 교섭력이 약하다"고 설명했다. 올해 상반기 중국 리튬이온 배터리 생산량은 280GWh를 초과해 전년 동기 대비 150% 증가했다. ESS용 배터리는 32GWh 이상에 그쳤다. 전체 배터리 생산량 중 ESS용 제품의 비중은 약 11%다. 업계에서는 ESS용 배터리 공급난이 단기적인 현상이라고 보고 있다. CATL과 EVE에너지, 신왕다, BYD 등 배터리 업체들이 생산량을 늘리고 있어서다. 수백만 달러의 투자 계획이 쏟아지며 수요를 충당할 것으로 보인다. 류밍이 담당은 "많은 신규 생산라인이 가동에 들어가며 내년에 공급 부족 문제가 완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에너지부가 많은 풍력 에너지를 지원하기 위해 2800만 달러(약 403억원)를 지출한다. 미국 에너지부(DOE)는 21일(현지시간) 미국 전역의 지역 사회에 혜택을 주기 위해 육상과 해상 풍력 에너지 프로젝트의 비용을 낮추는 연구 개발 프로젝트에 3000만 달러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제니퍼 그랜홈(Jennifer Granholm) 미국 에너지부 장관은 "DOE는 전국에 걸쳐 이 경제적인 자원의 배치를 가속화하기 위해 기술 장벽을 허물고 있다"며 자금 지원 배경을 밝혔다. 에너지부의 자금은 4가지 주요 이니셔티브를 지원하는데 쓰인다. 먼저 970만 달러(약 140억원)의 자금은 장거리 해상 풍력으로부터 대량의 전기를 전송하는 데 필요한 기술을 발전시키는 프로젝트에 지원할 수 있다. 690만 달러(약 99억원)의 자금은 사회 과학 연구와 커뮤니티 참여를 통해 연안 지역사회가 연안 풍력 개발로부터 이익을 얻을 수 있도록 돕는 프로젝트에 사용된다. 분산 풍력이 비용 효율적이고 공평하게 배치될 수 있는 지역사회에서 분산 풍력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허가 절차를 개선하는 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해 330만 달러를 쓴다. 또 800만 달러(약 115억원)의 자금은 업계가 지역 야생 동물 및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함에 따라 박쥐가 풍력 터빈을 피하는 기술을 개선하는 프로젝트를 지원한다. DOE는 또 부유식 해상 풍력 구조물을 심해의 해저에 부착하는 앵커와 계류 시스템에 대한 연구 요구 사항에 대한 자료요청서(RFI)를 발표했다. RFI에서 얻은 정보는 해상에서 부유식 터빈을 제자리에 유지하는 기술과 비용 효율적인 상업화, 국내 제조를 위해 부유식 해상 풍력을 발전시키기 위해 250만 달러(약 36억원)의 계획된 예산을 사용한다. DOE가 풍력 에너지를 지원하는데 2800만 달러를 지출한 건 지역사회에 혜택을 주기 위해 육해상 풍력 에너지 프로젝트 연구 비용을 낮추기 위해서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에 따르면 작년 미국 풍력발전 산업은 공급망 이슈, 물류 정체, 국제 무역장벽, 노동력 부족 등으로 인해 신규 추가 용량이 전년에 비해 20% 감소했다. 그러나 2026년까지 60.7GW 용량의 풍력 발전 프로젝트 건설, 개발 계획이 진행 중이며 이 중 약 33%인 20.6GW 용량이 계획 후반 또는 건설 단계에 있다. 특히 미 북동지역을 중심으로 해상 풍력 발전 성장이 기대된다. 바이든 행정부는 이미 2030년까지 30GW, 2050년까지 110GW의 해상풍력 발전 목표를 세웠으며,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대한 세제 혜택도 확대, 연장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간펑리튬과 텐치리튬이 3분기 호실적을 거둘 전망이다. 전기차 배터리 원재료인 리튬 가격이 상승하며 순이익이 세 자릿수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16일(현지시간) 증권시보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간펑리튬은 올해 3분기 순이익이 70억4600만~80억4600만 위안(약 1조3910~1조58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7.19%~661.88% 뛸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상반기 순이익과 유사한 규모다. 3분기 누적 순이익은 같은 기간 478.29~518.73% 증가해 143~153억 위안(약 2조8240~3조21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톈치리튬은 3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0배 이상 뛰어 50억~65억 위안(약 9870억~1조2830억원)으로 관측된다. 3분기 누적 순이익도 152~169억 위안(약 3조20억~3조3370억원)으로 1년 사이 27배 이상 급등할 것으로 보인다. 룽제(融捷)는 3분기 누적 순이익이 40~50배 폭등할 가능성이 높다. 리튬 회사들의 실적 호조는 타이트한 수급에 따른 가격 상승에서 비롯됐다. 리튬은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원재료로 쓰이며 견조한 수요를 보이고 있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누적 신에너지차 생산량과 판매량은 각각 471만7000대, 456만7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1.2배, 1.1배 성장할 전망이다. 전기차 시장의 호황으로 배터리 출하량도 늘고 있다. 고공산업연구원(GGII)는 이차전지 출하량이 지난해 226GWh에서 올해 450GWh로 두 배 증가할 것으로 추산했다. 수요는 늘었지만 공급은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리튬 광산 개발부터 생산까지 약 5년이 걸려 수요에 대응해 즉각적으로 증산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공급난이 심화되며 리튬 몸값은 비싸졌다. 중국국가통계국의 조사 결과 배터리 등급 탄산리튬 가격은 14일 t당 52만6000위안으로 최고치를 경신했다. 올해 초 27만8000위안 대비 90%나 상승했다. 수산화리튬도 51만7500위안으로 2년 전(4만9000위안)과 비교해 9배 이상 올랐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솔루션의 유럽 자회사 큐에너지(Q Energy)가 영국과 네덜란드, 이탈리아 시장을 개척해 유럽에서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에너지저장장치(ESS)와 그린수소, 수경재배용 태양광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도 다각화한다. 정상철 큐에너지 대표는 20일(현지시간) 글로벌 태양광 전문지 PV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영국과 네덜란드, 이탈리아 시장 진출에 대한 질문에 "정확한 타이밍에 이러한 시장으로 확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세 곳 모두 대규모 태양광·풍력발전, 에너지저장 시장의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큐에너지는 네덜란드에서 총 300㎿ 규모 태양광 사업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으며 영국 최초의 (태양광) 개발 사업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큐에너지는 투모로우에너지와 네덜란드 남부를 중심으로 4~40㎿ 규모 태양광 발전 사업 21개를 진행하기로 했다. 주력 시장인 독일과 프랑스, 스페인, 포르투갈에서도 사업 기회를 모색한다. 정 대표는 "이들 국가는 2030년 또는 그 이후까지 탄소 배출 감소를 목표로 하고 있어 연간 태양광·풍력발전 설치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독일 정부는 9년 이내에 누적 태양광 발전 설치량을 약 155GW로 확대하겠다고 선언했다. 절반은 대규모 발전소로 추정된다. 정 대표는 "(독일의) 목표를 강력히 지지한다"면서도 "각국 정부가 (태양광 설치의) 장애물을 제거하고 허가 절차를 단순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토지 취득부터 발전소 가동까지 2~4년이 걸리는데 이를 획기적으로 줄여야 한다는 주장이다. 태양광 모듈과 인버터 가격 상승으로 사업이 중단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모듈과 변전소 등 가격이 오르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전기료도 인상되고 수익 잠재력도 높아지고 있다"고 답했다. 더욱이 장기적으로 재생에너지를 보급하는 추세여서 큰 타격이 없다는 입장이다. 한화큐셀뿐 아니라 타사와의 파트너십을 맺어 태양광 모듈 수급난에 대응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정 대표는 "한화와 같은 글로벌 기업의 일원이 된 것은 자금 조달과 지속가능한 첨단 소재 확보를 포함해 여러 측면에서 장점이 있다"며 "다만 태양광 모듈은 포트폴리오 다양화가 중요하므로 품질과 가격, 가용성 등을 고려해 시장에서 구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큐에너지는 태양광을 넘어 ESS와 그린수소로 보폭 확대를 꾀한다. 정 대표는 "태양광과 연동된 ESS는 앞으로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포르투갈에서 300㎿급 태양광과 ESS를 결합할 예정이며 영국도 매력적인 (ESS) 시장"이라고 전했다. 수소 시장의 전망에 대해선 "그린수소가 미래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 확신한다"며 "큐에너지는 향후 수년 동안 녹색수소 프로젝트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업 분야도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큐에너지는 프랑스 아큐아코시(Aquacosy)는 작년부터 프랑스 남부 몽토방에서 태양광 발전을 활용한 수경재배를 추진하고 있다. 태양광 패널 위로 흐르는 빗물을 모아 농업용수로 활용한다. 정 대표는 "프랑스에서 틈새시장을 노리고 있으며 지난 여름 두 개의 (수경재배용 태양광 패널) 프로토타입을 출시했다"며 "독일에서도 농업의 발전 가능성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풀무원이 1조7000억원 달하는 미국 식물성 대체육 시장 공략에 본격 드라이브를 걸었다. 미국 자회사 나소야푸드(Nasoya Foods USA)가 국제박람회에 참여 신제품 알리고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제품인 '플랜트스파이어드 스테이크'는 현지 입맛을 사로잡았다. 출시 1년여 만에 800% 성장세다. 21일 나소야푸드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서 오는 27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신선품·꽃 국제박람회인 글로벌 프로듀스 앤 플로랄 쇼(2022 GLOBAL PRODUCE & FLORAL SHOW)에 참여한다. 나소야푸드는 이 기간 부스를 열어 식물성 대체육 플랜트스파이어드 스테이크와 토스에이블스 신제품 시식 행사를 진행한다. 신제품은 한입 크기로 자른 두부를 구워 양념을 더한 것으로, 플랜트스파이어드 토스에이블스(Plantspired Toss'ables) 라인업의 일종이다. 주목할 만한 점은 나소야푸드가 관련 업계 종사자에게 토스에이블스 신제품을 공개한다는 것이다. 신제품은 나소야푸드가 강점을 지닌 두부를 활용했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이 제품은 내년 전국 소매점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나소야푸드는 관련 종사자로부터 피드백을 받아 제품의 완벽을 더하겠다는 전략이다. 앞서 지난 3월 나소야는 플랜트스파이어드 스테이크를 론칭했다. 웨그먼스(Wegmans)와 퍼블릭스(Publix), 스톱앤샵(Stop & Shop), 알버트슨스(Albertsons), 본스(Vons) 등 전국 4000개 이상의 식료품점이 제품을 취급하고 있다. 아울러 캘리포니아 리버사이드 대학·오하이오 주립 대학 등 전국 대학 식당에서 플랜트스파이어드 스테이크 제품이 유통되면서 브랜드 인지도가 확대되고 있다. 풀무원은 "나소야는 미국 현지인에게 아시아식 영감을 받은 고품질의 친환경 제품을 선보이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당사는 소비자들이 영양이 풍부한 식사를 편리하게 할 수 있게끔 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프로듀스 앤 플로랄 쇼는 생산과 공급, 유통 시장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기업들이 모이는 가장 큰 국제 신선품·꽃 국제 박람회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디펜스가 폴란드에서 차세대 보병전투장갑차(IFV) 레드백(Redback) 담금질에 돌입한다. 폴란드 군에서 AS21 레드백 성능 시험에 들어간 것. 마리우시 브와슈차크(Mariusz Błaszczak) 폴란드 부총리 겸 국방부 장관은 20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제 18 기계화사단에서 AS21 레드백 테스트에 돌입했다고 알렸다. AS21 레드백 보병 전투 차량의 시제품 테스트로 폴란드 시험팀이 수행한다. 시험팀은 제18기계화사단 대표, 국군총사령부와 군비청 이사회, 감사관으로 구성됐다. 이달 말까지 진행되는 시험은 주야간 전투사격은 물론 정지상태와 기동상태에서의 실전시험도 포함된다. 그동안 한화디펜스와 폴란드 방산업체 PGZ는 레드백 기반 장갑차 생산에 협력해왔다. 현지 생산 수행을 목표로 개발 협력을 논의해온 것. 레드백은 향상된 방호력, 기동성, 화력을 갖춘 차세대 보병 전투 차량이다. 레드백은 적의 대전차 미사일 공격을 먼저 감지하고 무력화시킬 수 있는 ‘능동방어 시스템’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K21 바탕으로 개발됐다. 한화디펜스는 폴란드를 무기 허브로 삼고, 유럽 생산거점 역할을 기대한다. 이를 위해 폴란드 방산그룹인 PGZ(Polska Grupa Zbrojeniowa S.A.) 합작사 설립을 추진, K9 자주포를 생산한다. 한화디펜스는 PGZ그룹과 K9 자주포 현지 생산 수행을 목표로 개발 협력을 논의해왔다. 한화디펜스는 폴란드로 생산과 기술 이전을 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PGZ가 새로운 공장을 지을지 아니면 기존 공장을 증설할지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오계환 한화디펜스 인터내셔널 부사장은 폴란드 언론 폴스카타임즈(polskatimes)에서 "폴란드군의 K9PL 버전 개발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며 "현지 생산 거점 구축으로 폴란드 측에서 지정한 버전을 개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뉴스케일파워가 현지 원전 규제 당국으로부터 방사선비상계획구역(EPZ) 설정 방법이 적절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SMR 건설로 인한 피해 우려를 불식시키고 지역 사회의 원전 수용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뉴스케일파워는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 산하 원자로안전자문위원회(ACRS)로부터 EPZ 설정 방법을 검증받았다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EPZ는 방사능 누출 사고가 났을 때 인근 주민을 보호하고자 비상대책을 신속하고 집중적으로 실시해야 하는 지역을 뜻한다. 기존 대형 원전은 반경 10마일(약 16㎞)을 EPZ로 정하고 있다. 뉴스케일파워는 지역 주민들을 상대로 대형 원전과 동일한 수준의 보호를 제공하는 동시에 소형 원전에 맞게 EPZ를 정할 방법을 고민해왔다. 검토 끝에 설정 방법을 확정하고 현지 규제 기관의 검증을 받았다. 뉴스케일파워는 ACRS로부터 EPZ 설정 방법이 SMR에 적합하다는 판정을 받아내며 안전성 확보에 한 걸음 다가가게 됐다. 혹시 모를 사고로 인한 지역사회의 피해 우려를 덜고 SMR을 전 세계에 확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뉴스케일파워는 미국 아이다호주에 462㎿(77㎿급 6기)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 데어리랜드파워, 루마니아 국영원자력공사(SNN), 폴란드 구리·은 생산업체 KGHM 등과 SMR 도입에 협력 중이다. 글로벌 판로를 개척하며 파트너십도 강화하고 있다. 뉴스케일파워는 지난 4월 두산에너빌리티, GS에너지, 삼성물산과 SMR 발전소를 공동 건설하고 운영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존 홉킨스 뉴스케일파워 최고경영자(CEO)는 "안전은 뉴스케일의 최우선 과제"라며 "2020년 설계 승인에 이어 세계적인 규제 기관인 미국 NRC·ACRS의 승인을 통해 우리의 혁신 기술이 안전하다는 것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더블유스코프(W-SCOPE)가 프랑스 정부의 러브콜에 화답, 현지에 이차전지 분리막 공장을 설립한다. 헝가리에 이어 프랑스에도 생산 거점을 구축, 유럽 전기차 배터리 소재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프랑스 산업부는 20일(현지시간) 더블유스코프, 화학기업 알테오와 함께 유럽 최대 규모 전기차 배터리용 분리막 생산 공장 건설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총 6억 유로(약 8401억원)를 투자할 예정이며, 오는 2026년 양산 목표다. 구체적인 공장 위치는 공개되지 않았다. 내년 초 확정한 뒤 공개할 계획이다. 다만 산업부가 이 공장에서 생산된 분리막이 미래의 프랑스 배터리 기가팩토리에 공급될 것이라고 밝힌 것을 감안했을 때 북부 오뜨 드 프랑스(Hauts-de-France) 지역이 유력하다. 오뜨 드 프랑스 지역은 최근 새로운 '유럽 배터리 밸리'로 급부상하고 있다. △스텔란티스-ACC 합작공장 △엔비전AESC-르노 합작공장 △베르코어 공장 등 3개의 대규모 전기차 배터리 가기팩토리가 들어설 예정이기 때문이다. 총 투자액은 25억 유로(약 3조5005억원)에 달하며 2000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된다. 알테오는 분리막용 알루미나를 생산하는 프랑스 기업이다. 고순도 알루미나는 전기차 배터리 주요 소재로 안전과 직결된 분리막 코팅제의 재료로 쓰인다. 알테오의 부슈뒤론(Bouches-du-Rhône) 공장에서 생산한 특수 알루미나를 가져와 합작 공장에서 분리막에 통합하는 작업을 거쳐 최종 제품을 고객사에 공급한다. 더블유스코프는 지난달 프랑스 산업부로부터 이차전지 소재 산업 단지 구축 프로젝트에 참여해달라는 요청을 받고 투자를 검토해왔다. 당시 분리막 생산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더블유스코프에 산업 단지 입주를 제안했다. 프랑스는 정부 주도로 전기차와 2차전지 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다. 오는 2030년까지 프랑스에서 연간 200만 대의 전기차를 생산한다는 목표다. 올해 초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원재료인 니켈, 코발트, 리튬 등의 금속 소재의 공급망을 확대하기 위해 10억 유로를 조달·투자한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올해부터 5년 동안 300억 유로 규모의 투자를 단행해 에너지, 자동차, 항공, 우주산업을 지원하는 프로젝트 ‘프랑스 2030’ 일환이다. 더블유스코프는 프랑스 진출로 유럽 배터리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헝가리 공장도 착공에 돌입했다. 약 7억 유로(약 9801억원)를 들여 연간 12억㎡ 분리막 생산능력을 갖춘 시설을 짓는다. 유럽 내 주요국 두 곳에 거점기지를 확보, 현지에서 신규 고객사 발굴하는 등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전망이다. 프랑스 산업부는 "이번 투자는 기초 재료에서 배터리 기가팩토리에 이르기까지 프랑스에 완전한 배터리 생산 생태계를 만들기 위한 정부 전략의 일부"라며 "이 프로젝트는 가장 낮은 탄소 함량의 배터리를 만들기 위해 유럽에서 유일한 100% 전기 생산 현장이 될 것이며, 1000개 이상의 새로운 일자리도 창출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전자 출신의 한국 기업인 최원근 대표가 지난 2005년 설립한 더블유스코프는 로리튬·이온 등 이차전지 분리막 소재 제조기업이다. 일본에서 몸집을 키운 뒤 2016년 충주 생산법인 '더블유씨피'를 세우고 국내 시장에도 본격 진출했다.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등과 장기공급 계약을 맺고 분리막을 납품하고 있다. 미국 최대 차량용 배터리 생산기업 A123시스템즈, 중국 리센 등도 고객사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쿠쿠가 말레이시아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청정가전을 중심으로 현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쿠쿠전자는 지난 2014년 10월 해외 합작법인 쿠쿠 인터내셔널을 세우고 말레이시아에 진출했다. 21일 쿠쿠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회사는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 남서쪽에 자리한 수방 자야(Subang Jaya) 지역에 대형 유통센터를 세울 예정이다. 말레이시아 최대 규모로 조성될 해당 유통센터는 내년 1분기 가동에 들어갈 전망이다. 공기청정기, 정수기, 비데 등을 아우르는 청정가전 제품을 중심으로 현지 유통 역량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쿠쿠 인터내셔널은 최근 8100㎡ 에 달하는 부지를 확보했다. 유통센터 인근에는 쿠쿠 인터내셔널의 신규 사무소도 조성된다. 말레이시아는 물론 아시아 지역 사업을 전반적으로 지원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연말에 문을 열 예정인 해당 사무소에서는 쿠쿠 인터내셔널이 사업 확대를 위해 충원한 인력들이 일하게 된다. 말레이시아 보르네오섬 북부에 있는 쿠칭(Kuching)에는 올해 연말 쿠쿠 브랜드 갤러리가 들어선다. 소비자들이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된다. 청정가전을 중심으로 방문객들이 여러 제품의 기능을 살펴보고 관련 정보를 구할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쿠쿠 인터내셔널은 이같은 계획이 청정가전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성장세를 나타낸 말레이시아 사업에 힘을 기울이는 모양새다. 올해 상반기 쿠쿠 인터내셔날 매출은 421억70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9.58% 늘어났다. 호끼안춘(Hoe Kian Choon) 쿠쿠 인터내셔널 최고경영자(CEO)는 "비할 데 없는 청정가전 솔루션을 선보이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을 이어나갈 것"이라면서 "또 보다 건강한 가정을 조성하고 말레이시아인들에게 보다 건강하고 행복한 삶에 대한 영감을 주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배터리 소재 기업 '퓨어리튬'이 바나듐 양극재 회사를 손에 넣었다. 차세대 배터리 중 하나로 언급되는 바나듐 배터리 성능을 끌어 올려 상용화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퓨어리튬은 1일(현지시간) "미국 버팔로에 위치한 '디미엔(Dimien)'의 지적 재산을 포함한 모든 자산을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퓨어리튬은 디미엔 인수를 통해 리튬 금속-바나듐(LVO) 배터리 상용화에 속도를 낸다. 이를 위해 퓨어리튬의 리튬 금속 음극과 디미엔의 제타 밴다늄(ZVO) 기반 바나듐 양극을 결합한다. ZVO를 사용하면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니켈·망간·코발트(NMC)와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보다 높은 에너지밀도와 안전성을 갖출 수 있다고 게 퓨어리튬의 설명이다. 미국의 배터리 공급망 측면에서도 강점을 가질 수 있다고 역설했다. 우선 LVO 배터리에는 코발트, 니켈, 망간 등 기존 리튬이온배터리 핵심 소재에서 주로 쓰이는 원재료들이 쓰이지 않는다. 핵심 원료인 바나듐은 북미에서 니켈보다 풍부하게 매장돼 있다. 퓨어리튬은 이를 통해 미국이 중국 등 타국에 대한 의존도를 줄여 자체 조달 비중을 높여 안정적인 공급망
[더구루=정등용 기자] SK가 최대주주로 있는 베트남 제약사 이맥스팜이 신규 공장 건설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투자 자금을 대거 회수하는 등 자금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맥스팜 이사회는 최근 투자 주식과 부동산 자산 청산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이맥스팜은 비디파 센트럴 파마슈티컬(Vidipha Central Pharmaceutical)과 센트럴 파마슈티컬(Central Pharmaceutical), 메피디카 파마슈티컬(Mephydica Pharmaceutical) 보유 주식을 처분한다. 이맥스팜의 상반기 재무제표를 보면 이맥스팜은 7억9900만 동(약 4280만원) 규모의 비디파 센트럴 파마슈티컬 주식 2만1600주와 1억100만 동(약 540만원) 규모의 센트럴 파마슈티컬 주식 1450만 주, 38억 동(약 2억원) 규모의 메피디카 파마슈티컬 주식 33만800주를 보유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맥스팜은 6개의 미사용 부동산을 매각한다. 여기에는 이맥스팜 빈즈엉·호치민 지점과 다수의 모텔·아파트가 포함되는데 총 면적은 1800㎡(제곱미터)에 이른다. 이 부동산들은 내년까지 시장 가격으로 공개 매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