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GS건설 자회사이자 세계적인 수처리 기업 GS이니마가 아랍에미리트(UAE) 담수화 플랜트 수주에 도전한다. 글로벌 수처리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며 GS이니마의 성장에도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13일 UAE 수전력청(EWEC)에 따르면 GS이니마는 슈웨이핫4 역삼투압(RO) 해수담수화 프로젝트(IWP)에 대한 제안서를 제출했다. GS이니마를 비롯해 스페인 악시오나와 프랑스 엔지가 입찰에 참여했다. 이 사업은 UAE 아부다비 지역에 하루 최대 31만8225㎥ 규모의 처리용량을 가진 담수화 시설을 건설하는 것이다. EWEC는 내년 1분기 중으로 최종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2025년 3분기 가동이 목표다. 오스만 알 알리 EWEC 최고경영자(CEO)는 "탄소 발자국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최첨단 역삼투압 기술을 채택해 물과 발전 용량의 디커플링을 가속하고 있다"며 "슈웨이핫4 담수화 플랜트를 UAE의 2050년 탄소중립 목표를 지원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GS이니마는 중동 수처리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죄고 있다. 현재 2조4000억원 규모 오만 바르카 5단계 민자 해수담수화 사업을 수행 중이다. 이는 수도 무스카트에서 서쪽으로 약 60㎞ 떨어진 바르카 지역에 하루 최대 10만㎥ 규모의 해수담수화 시설을 건설하는 것이다. 이와 함께 무스카트에서 알 구브라 3단계 민자 해수담수화 사업도 예정돼 있다. GS이니마는 또 UAE 미르파2 해수담수화 플랜트 수주를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아부다비 서쪽 유전 지역이 미르파에 하루 최대 36만㎥ 규모의 물을 생산하는 플랜트를 건설하는 것이다. 오는 2025년 상반기 가동이 목표다. 이를 통해 14만 가구에 음용수를 공급할 것으로 기대한다. <본보 2022년 6월 16일자 참고 : GS이니마, UAE 담수화 플랜트 수주전 최종후보…아크와·악시오나·엔지와 4파전> GS이니마는 글로벌 수처리 기업으로 해수담수화 기술, 하·폐수 정화시설 등을 갖췄다. GS건설은 신성장 동력 확보 차원에서 지난 2011년 이 회사를 인수했고, 지난 2019년 잔여 지분은 모두 매입하며 완전 자회사로 편입했다. GS이니마는 대표적인 친환경 사업 가운데 하나인 수처리 분야에서 세계적인 입지를 구축한 업체로 20년 이상 장기간에 민간·공공 부문에 담수를 판매하거나 용수를 공급하는 컨세션 중심의 안정적 사업 구조를 가지고 있어 GS건설의 대표적인 미래 성장동력으로 꼽힌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두 해에 장비나 의지만으로 따라잡을 수 있는 업이 아니다. 기술 격차가 있고 우리만의 숨겨진 노하우가 많다" 박원철 SKC 대표이사는 지난 11일 전북 정읍시 SKC 자회사 SK넥실리스 공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롯데케미칼과의 경쟁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롯데케미칼은 이날 SK넥실리스의 경쟁사인 일진머티리얼즈를 2조7000억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일진머티리얼즈는 지난해 기준 동박 점유율 세계 4위(13%)다. 1위인 SK넥실리스(점유율 22%)와는 9%포인트의 격차가 있지만 향후 롯데에 편입되며 공격적인 투자로 빠르게 추격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박 대표는 시장의 우려를 신경 쓰지 않는 분위기였다. 오히려 롯데케미칼의 진입을 환영했다. 그는 "국내 배터리 3사가 글로벌 시장에서 전쟁하고 있고 (저희는) 총알을 대는 역할을 한다"며 "공장을 빨리 지어 원하는 물량을 제공하고 싶지만 그렇지 못하는 여러 이유가 있는데 롯데가 합류해주면 한국 배터리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박 대표의 여유는 차별화된 기술력과 선제적인 투자에서 나온다. SK넥실리스는 15년 이상 얇고 길며 넓은 동박 개발에 집중해왔다. SK넥실리스의 동박 두께는 일반 머리카락(100㎛)의 25분의 1 수준인 4㎛에 불과하다. 길이는 최대 77㎞, 넓이는 1400㎜에 달한다. 동박은 두께가 얇을수록 가볍고 용량이 큰 배터리를 구현할 수 있다. 길이가 길고 폭이 넓으면 생산량이 증가하고 원가 절감에도 용이하다. 다만 얇고 길고 넓을수록 찢어지거나 구겨지기도 쉽다. 수율도 떨어진다. 이재홍 SK넥실리스 대표가 SK넥실리스를 단순히 동박 제조사가 아니라 '기술 회사'라 표현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 대표는 "얇고 길고 넓은 동박 기술은 저희가 가장 앞서있다고 자부할 수 있다"며 "4680 등 새 배터리에 대응하려면 고강도·고연신 기술이 필요한데 이와 관련 가장 다양한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고객사 수요에 대응한 공격적인 증설도 SK넥실리스의 경쟁력이다. SK넥실리스는 지난해 정읍 5공장에 이어 올해 6공장을 완공하고 국내에서만 연간 5만2000t의 생산능력을 확보했다. 정읍 공장을 확장하며 쌓은 노하우를 해외에 이식해 증설을 추진하고 수율을 조기에 안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SK넥실리스는 작년 7월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올해 6월 폴란드 스탈로바볼라에 각각 연간 5만t 규모의 공장을 착공했다. 연내 북미에 투자를 확정하고 2025년까지 연간 25만t 이상의 동박 생산능력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특히 북미는 세계 최대 전기차 수요처로 부상하고 있다.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시행으로 전기차 부품·소재의 현지 조달이 중요해지면서 동박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표는 "고객사들이 러스트밸트(미국 북부)와 선밸트(남부)에서 생산시설을 증설하고 있다"며 "이에 대응하고자 미국과 캐나다 두 곳에 거점 마련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의 인센티브와 전력 비용, 우수 인력 확보, 고객사와의 거리 등을 감안해 최종적으로 결정하려 한다"며 "협상은 끝나가는 단계며 연내 착공은 확신할 수 없지만 2025년 25만t 달성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SK에너지가 베트남 껀터시 인민위원회와 만나 수소 사업 협력에 뜻을 모았다. 화물차 휴게소 '내트럭하우스'를 설치해 상용차를 위한 수소 공급 플랫폼으로 활용을 꾀한다. 껀터시 당국에 따르면 이동욱 SK에너지 시니어 어드바이저는 지난 11일(현지시간) 베트남 껀터시를 방문해 응웬 반 홍 인민위원회 부위원장 일행과 회동했다. 양측은 수소 사업의 협력 방안을 포괄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수소 상용차를 겨냥한 연료 공급을 모색했다. 화물차 휴게소인 내트럭하우스를 도입해 수소충전소에 대한 접근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내트럭하우스는 휴식부터 주유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한 화물차 휴게소다. 화물차 운전자의 복지 증대에 기여하며 성공적인 민·관 합작 모델로 꼽힌다. SK에너지는 2007년 국내 최초로 광양항에 내트럭하우스를 연 후 부산과 인천, 평택 등 전국 주요 항만·물류 거점에 설치했다. 지난 2월 개소한 목포 내트럭하우스를 포함해 총 24곳을 운영하고 있다. 2030년까지 전국 40개소를 운영한다는 목표다. 홍 부위원장은 껀터시 교통부에 현장 조사를 수행하고 휴게소 도입을 검토할 별도 팀을 꾸리도록 지시했다. 수소 공급을 포함해 껀터시에서 다양한 사업에 SK가 참여해달라고도 요청했다. SK는 2020년 12월 그룹 차원에서 '수소사업추진단'을 출범시키고 차세대 에너지로 수소 사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SK에너지는 그룹의 기조에 발맞춰 내트럭하우스와 주유소 등 기존 인프라를 활용한 수소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 1월 말 평택에 첫 번째 수소충전소를 오픈했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도 최초 태양광 전기차 충전소 프로젝트에 참여, 현지 출시 예정인 브랜드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코나EV'를 충전 시범 차량으로 공급했다. 브랜드 현지 이미지와 인지도 제고에 따른 판매량 확대가 기대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 전력부 산하 공기업인 '에너지효율서비스공사(EESL)' 산하 융합 에너지 서비스 업체 CESL(Convergence Energy Services Limited)는 최근 인도 카슈미르 동부 라다크 지역에 전기차용 통합 태양열 충전소(Integrated Solar Charging Station, ISCS)를 마련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라다 크리슈나 마투르( Radha Krishna Mathur) 라다크 부지사의 적극 지원 아래 이뤄졌다. 현대차는 ISCS 효율성 테스트를 위해 소형 전기 SUV 모델 코나EV 10대를 충전 시범 차량으로 제공했다. CESL의 요구에 따라 배터리 히팅 시스템과 히트 펌프 시스템이 모두 포함된 ‘윈터 패키지’를 적용한 모델로 구성했다. 마후아 아차랴(Mahua Acharya) CESL 최고경영자(CEO)는 "이번에 마련한 전기차용 태양열 충전소 카포트는 시간당 860kW의 리튬 이온 배터리 스토리지와 100kW의 태양광 PV 패널로 구성됐다"며 "전기 버스의 경우 주차장에서도 충전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프로젝트가 다가오는 미래 녹색 에너지 솔루션의 시작이라고 확신한다"며 "라다크 환경 보호에 도움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CESL은 이번 태양열 충전소를 시작으로 인도 전역에 전기차 충전소 1294개소, 전기 이륜차용 충전소 352개소, 배터리 교체 스테이션 124개소 등 총 1770개소를 마련할 계획이다. 현재 현지 건설 및 플랜트 업체들을 대상으로 EOI(Expression of Interest)를 받고 있다. 이를 토대로 스케쥴 뱅크와 NBFC(Non Banking Financial Companies)로부터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CESL의 향후 계획에 따라 프로젝트 파트너로서 전기차 공급 등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인도 전기차 시장 규모가 점차 확대되고 있는 만큼 브랜드 현지 이미지와 인지도 제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에 충전 시범 차량으로 공급된 코나EV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향후 판매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서 현대차 인도판매법인(HMIL)은 연말 '코나EV'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을 인도 시장에 출시한다고 지난 8월 밝힌 바 있다. 현재 반조립생산(CKD)과 SKD 방식을 놓고 고민하고 있다. 관세 인하 효과와 현지 공급망 구축, 모디 정부의 '메이드 인 인디아' 정책 등을 고려했을 때 SKD 방식을 채택할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SKD는 한국에서 생산된 완성차를 분해, 수출한 뒤 현지에서 재조립하는 방식을 말한다. 통상 부품 관세가 완성차 관세보다 크게 낮을 경우 활용된다. 아이오닉5 역시 같은 이유로 SKD 방식이 결정됐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SK그룹이 베트남 제약사 이멕스팜의 지분을 공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신성장동력인 바이오 사업을 육성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10일(현지시간) 베트남 국가증권위원회(SSC)에 따르면 SK그룹 계열사 SK인베스트먼트비나Ⅲ(SK Investment Vina Ⅲ)는 베트남 호찌민 증권거래소(HOSE)에서 공개매수를 통해 이멕스팜의 주식 73만3759주를 매수했다. 매입액은 주당 6만6000동이다. 매수 후 지분율은 53.94%(3598만1916주)에서 55.04%(3671만5675주)로 늘어났다. 1977년 설립된 이멕스팜은 경구용 항생제와 관절 질환 치료제 등을 생산하는 베트남 5위 제약사다. 연간 매출은 작년 기준 1조2900억동(약 770억원)에 달한다. SK그룹은 2020년 6월 지분 24.9%를 인수했다. 이어 11월 45%, 이듬해 50% 이상으로 늘리며 매수를 지속해왔다. 지난 8월에도 지분 투자 의사를 내비쳤었다. SK그룹은 이멕스팜 투자를 강화해 미래 먹거리인 바이오 사업의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SK그룹은 SK바이오팜, SK팜테코, SK바이오사이언스 등 제약·바이오 계열사를 통해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해 베트남 최대 약국 체인인 파마시티에도 약 1억 달러(약 1430억원)를 투자했다. 지난 5월에는 SK㈜와 SK바이오팜이 미국 디지털 치료제 기업 칼라 헬스에 공동 투자를 단행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메타버스 플랫폼 기업 누리플렉스홀딩스가 NBLU토큰의 비공개 판매에 성공했다. 누리토피아 생태계 확장과 NBLU토큰 상장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누리플렉스는 12일 NBLU토큰의 1차 비공개 판매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NBLU토큰은 누리플렉스가 개발한 메타버스 플랫폼인 누리토피아에서 사용되는 디지털 화폐다. 누리토피아는 비슷한 취미와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이 음성·영상·텍스트·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도구를 활용해 소통할 수 있는 메타버스 공간이다. 사전 오픈한 누리토피아 글로벌 커뮤니티 채널에서는 약 9만명에 회원이 소통하고 있다. 누리플렉스는 "누리토피아 커뮤니티 채널 출시에 성공하고 NBLU토큰의 비공개 판매를 완료함에 따라 메타버스 생태계 확장과 토큰 상장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누리플렉스 홀딩스는 △미국 누리플렉스 △한국 누리플렉스 △누리플렉스AFC 카메룬 등 여러 계열사로 구성된 누리플렉스 그룹의 모회사이며 누리토피아 메타버스 플랫폼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다. 메타버스는 초월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우주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 합성어로, 현실 세계를 기반으로 사회·경제·문화 활동이 이뤄지는 3차원(3D) 가상세계를 말한다. 글로벌 컨설팅기업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에 따르면 전 세계 메타버스 시장 규모는 2019년 464억 달러(약 66조원)에서 2030년 1조5000억 달러(약 2150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가(家) 3세 정대선 HN그룹 사장이 미국에 설립한 3D 건설기계 기업 블랙버팔로3D(Black Buffalo 3D)가 세계 최초로 미국 시험인증기관으로부터 건설용 3D 프린터에 대한 인증을 획득했다. 글로벌 3D 프린팅 건축 시장 진출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블랙버팔로3D는 11일(현지시간) 자사가 개발한 넥스콘 프린터와 3D 콘크리트 잉크 믹스가 미국 ICC-ES(International Code Council- Evaluation Service)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ICC는 혁신적인 건축 자재·구성 요소·시스템 등을 평가하는 미국 최고 수준의 비영리 공인기관이다. 미국뿐만 아니라 캐나다·인도·동남아 지역에서도 국제적으로 통용된다. 이에 따라 블랙버팔로3D가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회사의 임시 최고경영자(CEO)를 맡고 있는 정대선 사장은 "블랙버팔로3D의 목표는 3D 프린팅 건축을 기존 건설의 대안으로 활성화하는 것"이라며 "이번 ICC-ES 인증은 우리의 수년간의 노력과 헌신의 결과이며 3D 프린팅 건축 시장에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블랙버팔로3D는 정대선 사장이 2020년 글로벌 사업 진출을 위해 미국에 독자적으로 설립한 기업이다. 작년 11월 3D 건설용 프린터 'NC(NEXCON)-1G' 3대를 미국 시장에 공급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최근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건축 전시회인 'IBS 2022'에 참가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블랙버팔로3D는 정 사장이 국내에 설립한 HN, 블록체인 기술기업 에이치닥테크놀로지 등 관계사들과 협업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스마트홈 사물인터넷(IoT), 라이즌(RIZON) 블록체인, 차세대 보안 등의 독자적인 기술을 융합한 혁신적인 미래형 주거 플랫폼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삼양식품이 '불닭볶음면'을 내세워 수출기업으로 올라섰다. 삼양식품 최대 히트작인 '불닭볶음면' 개발을 이끈 주인 김정수 부회장 복귀 2년 새 확 달라졌다. 김 부회장은 지난 2011년 서울 명동에 있는 매운 불닭음식점에 사람들이 붐비는 것을 발견하고 아이디어를 얻어 불닭볶음면을 개발했다. 제품 개발은 물론 영업까지 맡아 삼양식품을 수출기업으로 변모시킨 인물로 평가받는다. 12일 김정수 부회장이 복귀 2주년을 맞았다. 지난 2020년 10월 12일 총괄사장을 맡으며 삼양식품에 돌아왔다. 지난해 연말 부회장으로 승진한 그는 삼양식품의 글로벌 경영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김 부회장 복귀 이후 내수 시장을 넘어 본격 해외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단박에 2년 새 실적은 74% 뛰어올랐다. 김 부회장 복귀 전인 2020년 상반기 기준 면·스낵 사업부의 수출액은 2000억원을 밑돌았다. 1816억윈이던 수출액은 올 상반기 3161억원으로 74.06% 증가했다. 면·스낵 사업부에서 1% 정도인 스낵 비중을 감안하면 라면 사업이 급성장한 셈이다. 수출국과 현지 맞춤형 제품과 불닭소스 등으로 불닭 포트폴리오를 확대한 것이 주효했다. 여기에 물류난 완화, 고환율 등의 영향이 맞물리면서 올해 들어 수출이 빠르게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삼양식품은 현재 90여개 국에 수출하고 있다. 중동을 비롯해 남미, 유럽,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시장을 대상으로 한 수출 확대에도 힘쓰며 시장 다변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월 사우다아라비아 1위 마트 판다(PANDA) 전국 220여개 매장에 불닭볶음면과 삼양라면 등 입점을 성공했다. 앞서 지난해 11월에는 아랍에미레이트(UAE) 사르야 제너럴 트레이딩(SARYA GENERAL TRADING)과 UAE 독점 공급 계약 및 중동 진출 확대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미국 소비자를 타깃으로 하바네로라임불닭볶음면을 선보이는 등 해외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는 수출 전용 제품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불닭소스를 선보이며 제품군을 확대했다. 아시아 지역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신제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5월에는 삼양식품의 수출 전전기지 밀양공장이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밀양공장은 연면적 7만303㎡에 지상 5층, 지하 1층 규모로 조성됐다. 부산항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수출 제품 생산을 전담한다. 연간 최대 6억개의 라면을 생산할 수 있다. 올해 초 미국과 중국법인이 본격적으로 영업을 시작하면서 수출 물량이 대폭 늘어나자 대응에 나선 것이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해외수출이 기존 중국, 동남아 중심에서 미주, 중동, 유럽 등 아시아 이외 시장으로 급속히 확산되면서 전반적으로 증가했다"며 "현지 맞춤형 제품, 소스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한 것이 효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도 삼양식품이 올해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고 장밋빛 전망을 내놨다. 김세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마진이 4~5배 이상 높은 수출제품 호조에 따른 매출 믹스 변화, 수출 판매 단가 상승 효과로 이익 레버리지 효과는 지속될 것"이라며 "밀양 신 공장이 완공됨에 따라 물류비 절감 및 수출 물량의 적극적으로 가능해질 것"이라고 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이 2024년 4월 인도네시아 배터리 합작공장 가동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기아의 전기차에 탑재할 고성능 배터를 양산하고 인구 6억 이상의 아세안 시장 공략의 교두보로 활용한다. 토토 누그로호(Toto Nugroho) 인도네시아 국영 배터리 코퍼레이션(IBC) 사장은 11일(현지시간) '인베스터 데일리 서밋 2022'(Investor Daily Summit 2022)에서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공장은 건설이 약 40% 진행됐다"며 "2024년 4월 상업운전을 시작할 전망이다"고 밝혔다. 이어 "배터리셀을 100% 국내에서 구할 수 있다면 테스트를 거쳐 배터리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은 작년 7월 IBC, 인니 투자부와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8월 각각 50%씩 지분을 보유한 배터리 합작사를 세우고 9월 공장을 착공했다. 신공장은 자카르타 인근 카라왕 산업단지 내 33만㎡의 부지에 건립된다. 투자비는 약 11억 달러(약 1조5790억원)로 전기차 15만 대분 이상에 달하는 연간 10GWh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춘다.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배터리가 생산되며 현대차·기아의 전용 전기차를 비롯해 향후 개발될 신차에 탑재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브카시시 델타마스 공단 내 완성차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 양산에 돌입했다. 연말까지 15만대, 향후 25만대 규모로 생산능력을 늘리고 인니 공장을 핵심 생산 기지로 키워가며 LG에너지솔루션과의 시너지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인니는 조코 위도도 대통령의 전기차 확대 정책과 아세안자유무역협정(AFTA)에 힘입어 전기차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AFA에 따라 2018년부터 부품 현지화율이 40% 이상이면 다른 아세안 국가에 무관세로 완성차를 수출할 수 있다. 인니에서 배터리부터 완성차까지 공급망을 형성한 LG와 현대차의 수혜가 관측된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캐나다 수전해 시스템 제작 업체 넥스트하이드로젠(NextHydrogen)으로 부터 '그린 수소 생산을 위한 수전해(물 전기분해) 시스템 모듈'을 공급받는다. 그린 수소 상용화를 토대로 수소 경제 구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넥스트하이드로젠은 11일(현지시간) 현대차·기아와 그린 수소 생산을 위한 수전해 시스템 모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무협약(MOU)을 맺은 지 1년여 만이다. 앞서 현대차·기아와 넥스트하이드로젠은 지난해 7월 ‘그린 수소 생산을 위한 수전해 시스템 공동 개발 및 사업화 MOU를 체결한 바 있다. 고성능·고효율의 수전해 시스템 개발을 통한 그린 수소 생산 비용 절감 및 보급 확대를 공동 목표로 삼았었다. 라벨 아프자알(Raveel Afzaal) 넥스트하이드로젠 최고경영자(CEO)는 "현대차·기아의 첨단 전지 부품 기술력과 우리의 혁신적인 전지 설계 아키텍처를 결합해 알칼리수 전해조의 성능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 녹색 수소 생산 비용을 줄일 수 있게 됐다"며 "곧 상업화를 위한 채비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린 수소란 재생에너지로부터 전력을 공급받아 물을 전기 분해해 생산하는 수소를 말한다. 수소 생성 과정에서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나 생산 비용이 높다는 단점이 있었다. 이에 현대차·기아와 넥스트하이드로젠은 알카라인 수전해 시스템의 핵심인 스택 성능 향상에 집중했다. 스택을 고전류밀도 조건에서 운전이 가능하도록 개발함으로써 많은 양의 수소를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한 것. 이 과정에서 현대차·기아는 스택 내부의 전극, 양극판, 집전체 등 핵심 부품 개발 및 개발된 스택의 성능 평가를, 넥스트하이드로젠은 스택 설계 및 제작을 담당했다. 현대차·기아와 넥스트하이드로젠은 고성능 스택 개발 및 시스템 적용을 통해 상대적으로 낮은 운전 전류밀도를 가진 알카라인 수전해 시스템의 단점을 개선, 수전해 설비 자체의 수소 생산 효율을 높여 수소 생산 비용을 낮췄다. 스택 개발 완료와 함께 이를 수전해 시스템에 적용해 실증평가도 거쳤다. 현대차·기아는 넥스트하이드로젠과 향후 해당 시스템을 활용한 추가 기술 개발 및 사업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기술적 시너지를 토대로 가격 경쟁력이 높은 그린 수소를 공급, 그린 수소 상용화를 앞당기고 수소경제를 구축하겠다는 각오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GS건설이 빠르게 성장하는 베트남 주택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주요 신도시에 한국형 아파트 공급을 본격화하며 시장 선점에 나선 모습이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지난주 베트남 경제 중심지 호찌민 투티엠 지구에 개발하는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인 '투티엠 자이트 리버' 분양을 위해 CBRE베트남·스마트랜드·카이호안랜드 등 현지 부동산 회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단지는 각 25층·30층 두 개 동, 총 300가구로 조성된다. 전체 면적은 3만3300㎡에 이른다. 저층에는 쇼핑시설과 식음료 매장이 들어선다. 투티엠 자이트 리뷰가 들어서는 투티엠 지구는 베트남 정부가 중국 푸둥지구를 벤치마킹해 동남아시아를 대표하는 베트남 경제 허브로 개발하려는 지역이다. 그중에서도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곳은 지역 내 최고급 주거시설이 밀집한 곳으로, 호찌민의 차세대 강남으로 불리며 투자 가치가 높은 지역으로 평가되고 있다. GS건설은 앞서 지난 2011년 호찌민에서 270가구 규모의 자이 리버뷰 팰리스를 준공해 분양했고, 지난 2020년에는 나베 신도시 내 자이트 리버 카운티 1을 선보인 바 있다. GS건설은 베트남에서 주택 개발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현재 호찌민 도심에서 남쪽으로 5㎞ 떨어진 나베현에서 '자이트가이스트(ZeitGeist)'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는 여의도의 1.2배 크기인 350만㎡ 부지에 스마트 시티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GS건설은 2000년대 초반 호찌민시 외곽순환도로(TBO도로)를 개설해주면서 신도시 개발권을 얻었다. 우리 기업이 단독으로 진행하는 첫 해외 신도시 프로젝트로 주목을 받았다. GS건설은 자이트가이스트에 주상복합, 타운하우스, 빌라 등 1만6000가구 규모 주거 시설과 대규모 상업 시설을 조성, 베트남 내 신흥 부촌을 세운다는 계획이다. 특히 전체 면적의 70%를 녹지와 휴게시설, 공원 등 공공 경관을 조성, 녹색도시로 개발한다. 아울러 친환경 제로 에너지 시티 플랫폼을 바탕으로 건설할 예정이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노르웨이 폴리실리콘 업체 'REC 실리콘 ASA(이하 REC실리콘)'의 대주주인 영국 헤지펀드 '로드브로크 캐피탈(이하 로드브로크)'이 지배구조 등 기업 투명성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이로 인해 기업이 저평가받고 있다고 판단, REC실리콘을 인수한 한화에 행동에 나서 줄 것을 촉구했다. 로드브로크는 10일(현지시간) REC실리콘 이사회에 △이해관계가 있는 한화와의 공급 계약 △이사회 구성 방식 등에 대한 우려와 권장 사항을 담은 서한을 보냈다. 신규 이사 선임을 위해 오는 21일로 예정된 임시 주주총회를 연기하고 제안에 따르지 않는다면 반대 표를 던지겠다고 으름장을 놨다. 가장 먼저 한화를 새로운 주인으로 맞이한 뒤부터 주요 경영진이 회사를 떠나는 등 불안정한 리더십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시장에서 이를 회사의 위기로 받아들여 기업 지배구조가 부실한 기업으로 낙인찍혀 주가에도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주장이다. 실제 오랜 기간 회사를 운영했던 토레 토르분드 전 최고경영자(CEO)와 제임스 메이 전 임시 CEO 겸 최고재무책임자(CFO)가 퇴사했다. 유일하게 한화측 인사가 아니었던 하이케 하일리그탁 전 사외이사도 급작스레 사임했다. 로드브로크는 이로 인해 한화측이 총 3석의 이사진 중 2석을 확보, 폴리실리콘 공급 계약 세부 조건부터 경영진 교체까지 유리하게 결정한 것이라고 봤다. REC실리콘과 한화의 협상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우려사항을 전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한화는 REC실리콘의 미국 모지스레이크 공장에서 생산된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전량을 납품받는 오프테이크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연말께 협상을 마무리하고 최종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전망된다. 로드브로크는 REC실리콘과 한화 간 계약이 주주총회에서 채택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결정 과정에는 이사회 내 한화측 인사는 심의에 개입하지 않고 제 3자만이 의결권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사진 추천위원회가 한화가 이사회 위원장을 포함한 전체 의석의 절반을 확보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본 것에 대해서도 의문을 드러냈다. 구체적으로 기업 지배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REC실리콘은 임시주총을 연기하고 한화와 관련이 없는 인사가 이사회 과반수 이상을 차지할 수 있도록 새로운 후보를 추천할 것 △한화는 한화측 인사가 아닌 이사진이 계약 협상에 대해 감독하는 것을 수락하거나 REC실리콘 지분을 늘릴 것 △외부 고문을 고용해 한화와의 계약이 모든 이해관계자의 관점에서 공정한지 평가하고 REC실리콘의 전략적·상업적 이익을 극대화할 것 △주주총회에서 한화와 계약 승인을 포함해 특수관계자와의 거래에 대해 규정된 노르웨이 법령을 준수할 것을 요구했다. 로드브로크는 "회사의 긍정적인 발전과 매력적인 장기 전망에도 불구하고 기업 지배구조 프로토콜에 대한 우려로 인해 지난 18개월 동안 주가가 횡보해왔다"며 "한화는 REC실리콘의 훌륭한 전략적 주주가 될 가능성이 있지만, 한화가 REC실리콘 생산량의 대부분을 계약하는 최대 주주로 남게 된다면 회사가 올바른 지배구조 모델과 독립적인 관리 팀을 유지하여 모두를 보장하는 것이 필수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로드브로크는 REC실리콘의 오래된 대주주다. 지난 2017년 설립된 이후 지속적으로 투자, 지분 520만 주를 소유하고 있다. 지난 2018년 채권 리파이낸싱을 정착시키고 이듬해 자본 조달을 지원하는 등 어려운 시기에 REC실리콘을 적극 지원했다. 한편 한화솔루션과 ㈜한화는 지난 3월 REC실리콘 지분을 추가 인수했다. 한화솔루션은 공동 대주주였던 노르웨이 ‘아커 호라이즌’으로부터 지분 4.67%를 4400만 달러(약 550억원)에 매입, 기존 16.67% 지분에 더해 총 21.34%의 지분으로 최대 주주로 올라섰다. ㈜한화도 약 1400억원을 들여 REC실리콘 지분 12%를 확보, 2대 주주에 등극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배터리 소재 기업 '퓨어리튬'이 바나듐 양극재 회사를 손에 넣었다. 차세대 배터리 중 하나로 언급되는 바나듐 배터리 성능을 끌어 올려 상용화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퓨어리튬은 1일(현지시간) "미국 버팔로에 위치한 '디미엔(Dimien)'의 지적 재산을 포함한 모든 자산을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퓨어리튬은 디미엔 인수를 통해 리튬 금속-바나듐(LVO) 배터리 상용화에 속도를 낸다. 이를 위해 퓨어리튬의 리튬 금속 음극과 디미엔의 제타 밴다늄(ZVO) 기반 바나듐 양극을 결합한다. ZVO를 사용하면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니켈·망간·코발트(NMC)와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보다 높은 에너지밀도와 안전성을 갖출 수 있다고 게 퓨어리튬의 설명이다. 미국의 배터리 공급망 측면에서도 강점을 가질 수 있다고 역설했다. 우선 LVO 배터리에는 코발트, 니켈, 망간 등 기존 리튬이온배터리 핵심 소재에서 주로 쓰이는 원재료들이 쓰이지 않는다. 핵심 원료인 바나듐은 북미에서 니켈보다 풍부하게 매장돼 있다. 퓨어리튬은 이를 통해 미국이 중국 등 타국에 대한 의존도를 줄여 자체 조달 비중을 높여 안정적인 공급망
[더구루=정등용 기자] SK가 최대주주로 있는 베트남 제약사 이맥스팜이 신규 공장 건설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투자 자금을 대거 회수하는 등 자금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맥스팜 이사회는 최근 투자 주식과 부동산 자산 청산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이맥스팜은 비디파 센트럴 파마슈티컬(Vidipha Central Pharmaceutical)과 센트럴 파마슈티컬(Central Pharmaceutical), 메피디카 파마슈티컬(Mephydica Pharmaceutical) 보유 주식을 처분한다. 이맥스팜의 상반기 재무제표를 보면 이맥스팜은 7억9900만 동(약 4280만원) 규모의 비디파 센트럴 파마슈티컬 주식 2만1600주와 1억100만 동(약 540만원) 규모의 센트럴 파마슈티컬 주식 1450만 주, 38억 동(약 2억원) 규모의 메피디카 파마슈티컬 주식 33만800주를 보유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맥스팜은 6개의 미사용 부동산을 매각한다. 여기에는 이맥스팜 빈즈엉·호치민 지점과 다수의 모텔·아파트가 포함되는데 총 면적은 1800㎡(제곱미터)에 이른다. 이 부동산들은 내년까지 시장 가격으로 공개 매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