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인도 국영은행인 바로다은행(Bank of Baroda)과 손잡고 유통망 확대에 나선다. 1일 관련 업게에 따르면 LG전자 인도법인이 바로다 은행과 지난달 20일(현지시간)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김수철 LG전자 인도법인 최고재무책임자(CFO)와 자야쿠마 바로다은행장이 행사에 참여했다. 바로다은행은 정부가 지분 59%를 보유한 국영은행으로 111년 역사를 자랑한다. 인도 내 자산 규모 4위며 5400여개 지점과 5만2000여 명의 직원을 보유했다. 영국과 뉴질랜드, 케냐, 탄자니아 등 21개국에 해외 지점과 자회사를 운영 중이다. 양사는 이번 MOU로 기업 간(B2B) 영역에서 포괄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바로다은행은 LG전자 딜러와 서브딜러 등을 연계하는 금융 서비스를지원한다. LG전자 직원들은 바로다은행의..
현대자동차럭셔리 브랜드제네시스가 미국에서 대규모 리콜을 진행한다.지난 6월J.D파워 신차 품질1위로선정된제네시스 명성에 흠집으로 작용할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현지 소비자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 지도 관심이 쏠린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제네시스 G80·G90(국내판매명 EQ900)등 모두 8059대 차량에 대해 리콜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리콜 대상은 지난2017년 1월 16일부터 12월 29일 생산된 G80와 2016년 6월 13일부터 2017년 12월 29일 생산된 G90이다. 이들모델은 모두 3.3L 터보차저 6기통 엔진을 장착했다. 이번 리콜은 이들 차량 엔진에 장착된 터보차저에 윤활유를 공급하는 파이프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졌다. 조립과정에서 파이프의 연결부분이 잘못 연결돼 오일 과다 누유에 따라 자칫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미국 사법당국이 현대·기아자동차 차주들이 엔진 결함으로 화재 위험에 노출됐다며 법원에 제기한 여러 건의 집단소송을 병합하는 방안을 거부했다. 법정 공방전이 장기화될 전망이다. 30일(현지시간) 광역소송사법위원회(JPML)는 캘리포니아 연방법원에 접수된 10건의 현대·기아차 엔진 결함 집단소송을 합쳐서 심리하는 것을 거부한다고 밝혔다. 광역소송사법위원회는 사건을 '광역소송'(Multidistrict Litigation)으로 처리할지 여부와 법원·판사배당 등을 결정한다. 광역소송은 한명의 연방판사가 연방관할 총 94개 지역에 제기된 같은 민사소송에 대해 일괄 심리하는 절차다. 중복재판을 방지하고 사건 심리 전 판시와 관련해 불일치성을 사전에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 현재 미국 전체 연방민사소송의 40%가 광역소송으로 처리되는 이유다. 또한 재판 절차를 신속하게 끝마쳐 결론을 신속하게 끌어낼 수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집단소송으로 꼽히는 '딥워터호라이즌' 시추선 폭발사고이다. 배상 청구인만 15만명에 달하는 집단소송이었지만, 광역소송으로 8개월에만 심리를 끝내고 종결됐다. 위원회의 이번 결정으로 현대·기아차 엔진 결함 집단소송에 대한 법원의 최종 판결이 나오려면 수년이 걸릴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집단소송을 제기한 원고도, 이를 방어하는 현대·기아차 모두 소송비용 증가 등의 출혈을 감수해야 한다는 얘기다. 완성차업계 관계자는 "지난달 법원의 최종 판단이 나온 현대·기아차 연비과장 집단소송의 첫 시작은 201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며 "지난해 1월 병합 심리 과정을 거치면서 1년 6개월 만에 보상안이 법원의 승인을 받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앞서 미국에서 현대·기아자동차 차주 350여명은 지난해 12월 일부 차종의 엔진 결함으로 심각한 화재 위험에 노출됐다며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이번 소송을 대리하는 현지 법률회사 헤이건스버먼은 해당 결함으로 자동차 부품의 조기 마모와 고장을 유발할 수 있고, 엔진이 운전 중 작동을 멈춰 화재를 초래할 수도 있다고 했다. 헤이건스버먼이 문제로 삼은 차종은 △2011~2019년형 현대차 쏘나타와 △2013~2019년형 현대차 싼타페·싼타페 스포츠 △2011~2019년형 기아차 옵티마 △2012~2019년형 기아차 쏘렌토 △2012~2019년형 기아차 쏘울 △2011~2019년형 기아차 스포티지 등이다. 헤이건스버먼은 소장에서 "(제조사가) 엔진에 결함이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소비자들로부터 이를 적극적으로 감췄을 뿐 아니라 그 결함이 심각한 안전 위험을 제기한다는 점도 숨겼다"며 "또한 결함에 대해 인정하지 않고 조사와 해결책 강구도 거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국석유공사가 영국 자회사 다나페트롤리엄(이하 다나) 지분을 당초 계획보다 많은 49%로 상향해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잠재적인 매입자로는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이 거론된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석유공사가 매물로 내놓은 다나 지분을 30%에서 49%로 늘리는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지분을 원활히 매각해 재무 개선에 속도를 내기 위해서다. 석유공사는 올 초부터 지분 매각을 추진해왔으나 정작 시장의 반응은 미적지근했다. 국영 회사가 지분 대부분을 가진 회사라는 점은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요소가 되지 못했다. 고작 30% 지분을 얻고자 거금을 쏟을투자자는 많지 않다는 설명이다. 결국 상반기 내로 매각을 마치겠다는계획도 미뤄졌다. 석유공사는 지분을 19%포인트 상향해 분위기를 반전시킨다. 지분 49%의 가치는..
삼성전자가 갤럭시탭 S6와 갤럭시 워치 액티브2로 알려진 신제품들의 티저영상을 공개해 노트10 공개 전 바람잡기를 시작한다. 30일 삼성전자는 자사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신제품 2종의 티저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제품들은 삼성전자의 신형 플래그십 태블릿 갤럭시 탭 S6와 갤럭시워치 액티브2로 보인다. 이미 두 제품에 대한 정보가 상당수 유출되며 갤럭시 노트10 공개를 즈음해 공개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었다. 그리고 그에 응하듯이 삼성전자는 신제품 출시를 서두르며 오늘과 8월 5일 두번을 나눠 신제품을 먼저 공개한다. 갤럭시 노트10 공개 이전에 흥행성적을 끌어올리기 위한 바람잡이가 시작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우선 갤럭시 탭S6가 오늘 공개되고 8월 5일에는 갤럭시워치 액티브 2가 공개될 예정이다. 지금까지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갤럭시 탭..
지난 26일(현지시간) 캐나다에서 발생한 현대자동차 코나EV 폭발 사고 관련 캐나다 당국이 조사에 착수한데 이어 오는 31일 1차 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특히 현대차 현지법인도 이번 폭발사고 조사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캐나다 교통부(Transport Canada)는 오는 31일 코나EV 폭발 사고에 대한 1차 조사결과를 발표한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몬트리올 소방당국은“현재 조사로 사고원인에 대해 결론을 내리는 것은 이르다”며 “현대차와 전기차 전문가들과의 협력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곧조사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현대차 캐나다법인은사고 원인 조사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뜻을 캐나다 당국에 전달했다. 현대차 캐나다법인 장 프랑수아 테일러 대변인은 “(우리는) 고객과 이미 만나 사고 발생경위를 들었다”며 "몬트리..
인도 정부가 한국산 고순도테레프탈산(PTA)에 대한 관세 부과를 연장하기로 하며 롯데케미칼과 한화종합화학, SK케미칼, 태광산업 등 국내 석유화학 업체가 타격을 입게 됐다. PTA란석유 정제 과정에서 얻어지는 파라자일렌(PX)를 원료로 만들어진다.폴리에스테르와 페트병의 핵심 원료로 쓰인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인도 재무부는 한국과 태국산 PTA에 대한 반덤핑 관세 부과를 최종 결정했다. 한화종합화학이 생산해 효성티앤씨가수출한 PTA에 대해선 t당 27.32 달러의 관세를매겼다. 태광산업은 t당 23.61 달러, 롯데케미칼과 SK케미칼, 삼남석유화학 등 기타 석유화학 업체에는 t당 78.28 달러의 관세가 부과된다. 태국산 PTA에 매겨진 관세는 t당 45.43~62.55 달러다. 이는 지난 6월 28일 인도 상공부의 최종 관세 부과 결정에 따른 조치다...
한국전력기술이 캐나다 엔지니어링 회사와 손잡고 해외 중수로형 원자력 발전소 시장에 뛰어든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배수 한전기술 사장은 최근 캐나다를 찾아 SNC-라발린(Lavalin) 그룹과 중수로형 원전 사업과 관련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사는 하반기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MOU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으나중수로형 원전 기술을 공유하고 해외 사업에 공동 진출하는 방안이 담길 전망이다. 가동 원전에 대한 유지·보수, 대체에너지원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가능성도확인했다. 1911년 설립된 SNC-라발린 그룹은 원전 건설과 유지·보수 등을 종합적으로 수행하는 회사다. 2011년 6월 캐나다 원자력공사로부터 중수로 상업부분을 매입하며 관련 기술을 확보하게 됐다. 국내와도 인연이 깊다. 캐나다 원자력공사가 개발한 가압중수로인 캔두형 원전을 바탕으로 월성 1~4호기를 지었다. 한전기술은2017년 4월 SNC-라발린 그룹의 계열사인 캔두에너지와 국내외 원전 사업 발굴에 협력한 바 있다. 이 사장은 COG(CANDU Owner′s Group Inc), 온타리오 주정부와도 협력을 모색했다. COG는 캔두 원전 운영자로 구성된다. 캐나다와 한국, 아르헨티나, 루마니아, 중국, 인도, 파키스탄 등 7개 회원국이 가입돼 있다. 온타리오 주정부는 면담에서 신규 사업 기회 확보와 수행에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 한전기술은 향후 중수로형 원전 설계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원전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한전기술은 월성 원전 4기 설계 참여를 통해 사업 수행 능력을 확보해왔다. 월성 1호기 건설 당시 회사의 설계 참여율은 10% 수준이었으나 월성 3·4호기에선 81%까지 끌어올렸다. 캐나다에서원전 유지·보수를 비롯해 신규 기회 모색도 기대된다. 캐나다는 원전이 전체 전력 발전량의 약 15%를 차지한다. 가동 중인 19기 모두 가압중수로형으로 대부분이 온타리오주에 밀집해 있다.
사진 소스링크 :https://nl.letsgodigital.org/smartphones/samsung-galaxy-s11-telefoon/ 내년 1분기 공개될 것으로 보이는 갤럭시 S11에 대한 '확인 가능한 4가지 정보'가 공개됐다. 29일(현지시간) 유명 IT트위터리안 빙우주(@UniverseIce)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누군가 갤럭시 S11에 대해서 물었다. 확인할 수 있는 건 4가지다"라며 내용을 소개했다. 첫번째 갤럭시 S11의 코드네임은 '피카소'라는 것이다. 관련업계에서는 20세기 최고의 화가로 평가받는 파블로 피카소는 '끊임없는 화풍의 변화'로 유명했으며 다양한 화풍을 그림에 담으려 했기 때문에 코드네임에 따라 갤럭시 S11에도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두번째는 카메라에 상당한 업그레이드가 진행된다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5월 '이미지센서 1등'이 되겠다며 초소형 6400만, 4800만 화소 스마트폰 이미지센서를 공개한 바 있다. 해당 센서가 공개되자 갤럭시 노트10에 적용될 것이냐 갤럭시 S11에 적용될 것이냐에 대한 설왕설래가 있었다. 일부에서는 갤럭시 A 시리즈에 우선적으로 적용될 가능성에 더 무게를 뒀다. 우선 갤럭시 노트10에는 6400만화소 아이소셀이 적용되지 않고 1200만 화소 아이소셀이 적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 S11에 6400만 화소 아이소셀을 장착할 가능성이 커진 것이다. 세번째는 갤럭시 S11는 구글의 차세대 OS인 안드로이드 Q를 기반으로 한 UI로 구동될 것으로 보인다. 구글은 지난 5월 진행한 개발자 컨퍼넌스 '구글 I/O'에서 안드로이드 Q에 다양한 기능들을 소개한바 있다. 해당 기술들이 안드로이드를 통해 구현된다며 갤럭시 S11에도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우선 안드로이드 Q에는 자동 자막 기능인 '라이브 캡션' 기능이 추가된다. 또한 50가지에 이르는 새로운 프라이버시 및 보안 기능을 탑재하게 되는데 눈에 띄는 것은 해당 기능들을 업데이트할 때 스마트폰을 껐다 켤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또한 제스처를 통해 스마트폰을 조종하는 기능도 강화된다. 네번째는 갤럭시 노트10보다 갤럭시 S11의 전면 카메라 홀이 더 작을 것이라는 것이다. 현재까지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갤럭시 노트10의 전면 카메라는 싱글카메라이며 전면 중앙 상단에 위치에 화면을 가리는 면적을 최소화했다. 갤럭시 S11은 이보다 더 작은 구멍을 갖게 된다는 것이다. 일부에서는 갤럭시 S11에 전면카메라가 디스플레이 밑으로 숨겨져 삼성전자의 첫 풀스크린 스마트폰이 될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 외에도 갤럭시 S11의 디자인은 곡선을 살린 디자인이 될 것이다, 확장형 디스플레이를 가질 것이다 등 다양한 분석들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갤럭시 노트10이 공개되지 않았고 아직 갤럭시 S11의 공개가 반년 이상 남아 더 정확한 정보를 확인할 수는 없지만 9월에 들어서면 새로운 정보들이 쏟아져 나올 것으로 보인다. 과연 갤럭시 S11이 '피카소'라는 코드네임 답게 스마트폰 혁신의 시작을 알리게 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기아자동차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텔루라이드'가픽업트럭으로 출시된다. 대형 픽업트럭이 인기를 끌고 있는 미국 자동차시장을 정면 돌파하기 위한 전략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데미안 메레디스 기아차 호주법인최고운영책임자(COO)는 최근현지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2022년 혹은 2023년 픽업트럭 모델 출시를 위한 작업이 이미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기아차 첫 픽업트럭 기반 모델로는 텔루라이드가 거론된다. 미국 시장에서 이미 인기를 끌고 있는데다 다른 SUV 모델보다 픽업트럭으로의 설계·디자인 변경이 용이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기아차는 미국 시장 인기에 힘입어 최근 텔루라이드 생산목표를 기존보다 2만대 늘린 8만대로 설정했다. 올해 상반기 텔루라이드 미국 누적 판매량은 2만3227대며 올해 6만대 이상 판매가 기대된..
캐나다에서 차고에 주차 중이던 코나EV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6일(현지시간) 캐나다 모트리올에 한 가정집에 주차돼 있던 코나EV가 폭발했다. 이 사고로 차량은 전소됐으며 코나EV가 주차돼있던 차고의 지붕이 뚫렸으며 차고 문은 수 미터를 날아갔다. 사고 발생 직후 지역 소방서는 30명의 소방관을 투입해 화재를 진압했다. 집안에서 점심을 준비 중이던 피에로 코엔티노 씨 등은 부상을 당하지는 않았으며 안전 상의 이유로 지인의 집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원인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고 있으나 충전을 하고 있던 것도 아니여서 배터리 상의 문제로 폭발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 아니냐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관련업계는 전기차의 폭발의 이슈가 되기 때문에 뉴스에 많이 나오지만 내연기관 자동차의 화재 빈도보다 결코 높지 않다면서도 '리튬 이온 배터리'의 구조적 문제를 지적했다. 기본적으로 리튬 이온 배터리는 열, 충격에 의해 폭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스마트폰, 전자담배 등 리튬 이온 배터리를 사용하는 제품들이 종종 폭발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전기자동차에 탑재되는 배터리의 크기는 스마트폰, 전자담배에 비교할 수 없을만큼 크고 폭발력도 강력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일부에서는 기존 전기차 폭발 사고와는 달리 폭발력이 유달리 강력했다며 안정성에 대한 강력한 의문을 표시하고 있다. 테슬라의 전기차가 정차 중 화재가 난 사건을 봐도 차고의 문을 날리거나 지붕을 뚫어버리는 등의 폭발력을 보여주지는 않아서 이번 사건의 조사 결과에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엔지니어링이 총사업비 9조원이 넘는 대규모 멕시코 정유시설을 수주했다. 현지 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한 수주 전략이 효과를 거뒀다는 분석이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멕시코 에너지부는 지난 26일(현지시간) 에너지 자급률 제고를 위해 타바스코 주에 추진 중인 도스보카스(Dos Bocas) 정유시설의 공정별 수주업체를 발표했다. 총 6개 패키지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일일 생산량 34만 배럴의 정유시설을 짓는 대규모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80억 달러(약 9조4760억원)에 달한다. 삼성엔지니어링은 멕시코 건설사 DBNR과 컨소시엄을 구성, 2번째와 3번째 사업인 탈황설비를 수주했다. 탈황설비는 원유 정제 후 나오는 잔사유의 황성분을 제거하고 이용가치가 높은 경질유(가솔린, 납사, 등유 등)로 만드는 시설이다. 완공은 2022년 예정이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멕시코가 한국을 비롯해 4개국에서 수입한 탄소강 무계목 강관에 대해 관세 부과 기간을 5년 연장했다. 지난 2018년 첫 관세를 부과한 후 재심을 진행한 결과다. 냉연강판에 이어 무계목 강관까지 반덤핑 관세를 추진하면서 규제를 강화하는 분위기다. [유료기사코드] 6일 멕시코 경제부에 따르면 지난달 25일(현지시간) 한국과 인도, 스페인, 우크라이나산 탄소강 무계목 강관에 대한 반덤핑 관세 부과를 5년 연장키로 했다. 멕시코 경제부는 지난 2018년 4월 4일 4개국 제품에 대해 관세를 처음 매겼다. 덤핑 판정을 받은 품목은 HS코드(수출입국 간 품목분류코드) 7304.19.01, 7304.19.02, 7304.19.99, 7304.39.05, 7304.39.06, 7304.39.99 등 6개 항목이다 일진제강을 비롯해 한국산 톤(t)당 0.1312달러, 스페인산 t당 0.3785달러, 인도산 t당 0.2067달러, 우크라이나산 t당 0.1701달러의 관세 부과를 결정했다. 작년 4월 3일 관세 부과 기간이 종료되면서 멕시코 정부는 그해 3월부터 재심을 추진했다. 1년 만인 지난 3월 예비판정에서 현지 제조사들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관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이 캄보디아와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등 4개국에서 수입하는 태양광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을 비롯해 미국 기업들의 요청을 적극 수용한 결과다. [유료기사코드] 5일 미 상무부에 따르면 이 부처는 지난 1일(현지시간) 캄보디아와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4개국에서 수입하는 태양광 전지에 상계관세를 부과하는 예비판정을 내렸다. 국가별 관세율은 캄보디아 8.25%, 말레이시아 9.13%, 태국 23.06%, 베트남 2.85%다. 이들 국가에서 수출하는 규모가 큰 기업들의 관세율도 결정됐다. 총 17개 기업으로 관세율 범위는 최소 0.14%에서 최대 292.61%다. 기업별로 보면 한화큐셀이 말레이시아에서 수출하는 제품은 14.72%의 관세가 매겨졌다. 반면 중국 진코솔라의 말레이시아 법인은 3.47%에 불과했다. 미 상무부에 관세 부과를 요청했던 한화큐셀이 중국 기업보다 관세율이 높은 셈이다. 한화큐셀 미국법인과 퍼스트솔라 등 7개 업체는 지난 4월 상무부에 청원을 넣었다. 동남아시아 4개국에서 제품을 생산·수출하는 중국 기업들이 현지 정부의 지원을 등에 업고 저렴한 가격으로 미국 시장에 진입해 막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