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전원합의체 판결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이르면 내달 안으로 이 부회장의 운명이 결정된다. 이 부회장의 형은 김명수 대법원장과 대법관 13인의 판단에 달려있다. 이들은 삼성과 어떤 인연이 있을까. 가 삼성과 얽힌 법관 14인의 과거판례를 낱낱이 살펴봤다. -편집자 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대법원 상고심을 심리 중인 김재형 대법관은 산업재해, 부당징계 관련 소송을 맡아 삼성에 엄격한 잣대를 들이댔다. 조재연 대법관은 삼성 장학재단 손해배상, 안철상 대법관은 삼성물산 입찰 제한 소송에서 삼성에 유리한 판결을 냈다. 박정화 대법관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가격 재조정 관련 상고심을 진행 중으로 법관 4인 모두 삼성과 얽힌 여러 소송을 맡아왔다. ◇김재형 대법관, 소송 3건 모두 삼성 '패' 27일 법..
전직 대한항공 출신 남자 승무원(steward, 스튜어드)이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통해 대한항공이 원하는남자승무원 채용 조건과 유리한 면접 팁을 전달했다. 자신을 30년간 대한항공 스튜어드로 근무했다 퇴사했다고 밝힌 유튜버 '썩삼TV'는 입사 후부터 퇴임전까지 만난 임원과 경영층에서 터득한 면접 노하우를 소개했다. 유튜버 썩삼TV는 대한항공이 가장 원하는 남승무원의 이미지는중성미라고 전했다.그는 "서비스는 여성적인 마인드로 하되 안전에 관해서는 남성적인 마인드로 해야한다"며 "회사는 중성미의 균형을 갖춘 승무원을 원한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남자 승무원 역할은 어떨때필요할까. 서비스중 이른바 '진상' 고객을 만났을때 남승무원의 역할이 커진다. 그는 "일부 승객이 난동 수준으로 민폐를 끼칠 경우 남승무원이 절대적으로 나서 제압..
포스코에 이어 삼성SDI가 칠레 이차전지 소재 공장 건설 사업에서 발을 뺐다. 중국과 칠레 업체도 사업을 포기하며 현지 정부는 내년에 재입찰을 시도하기로 했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SDI는 칠레 북부 메히요네스시에 배터리 부품 공장 건설 계획을 철회했다. 이 사업은 칠레에서 리튬을 원료로 오는 2021년 하반기부터 전기차용 양극재를 생산하는 프로젝트다. 연간 생산량은 3200t 규모. 포스코·삼성SDI 컨소시엄이 작년 3월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 향후 575억원을 투자해 양극재 생산 합작법인을 세울 계획이었다. 양사가 야심차게 추진한 사업은 이차전지 시장의 성장과 함께 큰 기대를 모았으나 지난달부터 삐걱댔다. 포스코는 공장 건설 중단을 선언했다. 당시 삼성SDI는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결국 철회로 가닥을 잡았다. 삼성SDI 관계자는 "단..
LG전자가 폴더블폰에 대한 상표를 등록하면서 출시가 임박한 것이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8일 LG전자는 'Folds'와 'ARC'라는 두 가지 상표를 등록했다. LG전자가 등록한 두 상표 모두 스마트폰, 스마트폰 소프트웨어 등을 분류하는 클래스 9에 속해 해당 특허가 스마트폰과 관련된 것임을 알 수 있다. Folds는 언뜻 생각해도 폴더블과 관련된 것임을 알 수 있다. 또한 'ARC'도 '둥근 모양'을 나타내는 단어이기 때문에 폴더블폰과 관련된 상표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LG전자는 아직은 폴더블폰의 준비가 되지 않았고 시장도 성숙하지 못했다는 판단에 삼성과 화웨이 등이 폴더블폰을 공개하는 시점에서도 추이를 관망해왔다. 두 회사가 폴더블을 공개할 때 LG전자는 듀얼 스크린을 갖춘 V50 ThinQ를 출시해..
코오롱인더스트리가 베트남 빈즈엉성(Binh Duong)에 준공한 타이어코드 생산공장을 확장할 전망이다. 시장 진입장벽이 높은 타이어코드 수요 증가에 대비해 생산량을 늘려 시장 점유율을 높이려는 전략이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코오롱인더스트리는 베트남 공장을 증설 방안을 내부적으로 학정하고, 최근 마이 훙 융 베트남 빈즈엉 부성장 등 현지 고위 관계자와 만나 확장 방안을 논의했다. 코오롱인더스크리가 타이어코드 공장 증설에 나선 이유는 생산량 확대를 통해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생산기지를 추가 확보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타이어코드는 고강도섬유가 직물 형태로 타이어 속에 들어가 타이어의 뼈대 역할을 하는 섬유보강재다. 자동차의 안전과 성능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 소재다. 자동차 안전과 성능에 영향을 미쳐..
항공업계가 일본 불매운동과 맞물려 일본 노선 특가 할인을 조용히 진행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일본 노선을 빼고 프로모션을 홍보하거나 이벤트 사실을 홈페이지에만 게재하는 등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항공사가 온 국민이 일본 제품 불매운동에 나서는 등여론을 의식한행보로 풀이되나일각에서는 탑승률이 저조한 항공권 할인 판매를 위해 조용히 특가 이벤트꼼수를 부린다는 지적도 나온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제주항공, 에어서울 등 국적 항공사들이 일본 노선 특가 할인을 진행했다. 통상 이벤트를 진행하면 항공사들이 먼저 홍보성 자료를 내고 특가 판매를 대대적으로 알리는데 한일 갈등이 심화되면서부터 이를 자제하는 모습이다. 저비용항공사(LCC) 에어서울은지난 23일부터 국제선 전 노선 얼리버드 특가를 오픈했다. 이벤트..
삼성전자가 올 2분기 인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며 샤오미와의 격차를 크게 좁혔다. 25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trategy Analytics)가 발표한 2019년도 2분기 인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조사에서 삼성전자가 점유율을 20% 중반대로 끌어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2분기에 940만 대의 스마트폰을 출하해 26.3%를 점유했고 인도 스마트폰 시장 1위 샤오미는 1020만대를 출하해 28.7%를 기록했다. 1분기와 비교해 샤오미의 점유율을 거의 변동없이 소폭 하락했지만 삼성전자는 큰 폭은 성장을 한 것이다. 실제로 지난 1분기 IDC의 조사에 따르면 샤오미는 30.6%, 삼성전자는 22.3%를 점유했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의 조사결과에서도 샤오미는 29%, 삼성전자는 23%를 기록했었다. 하지만 이번 조사결과..
제주항공이 8월 출발 특가 할인 이벤트를 진행해 논란이 일고 있다. 한일관계가 악화된 시점에서 일본 노선을 특가 판매해여객 모집에 급급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2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지난 24일 오전 10시부터 26일 오전 10까지 '48시간 타임어택'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벤트 대상은 국내선은 △김포~제주△부산~제주 △청주~제주 △광주~제주 △김포~부산 등이다. 특가 금액은 1만9900원부터 26000원 사이다. 국제선은 일본 노선을 포함해 홍콩, 태국, 필리핀, 괌 등이 다수 포함됐다. 특히 일본 노선의 경우 인천·김포발은 △나리타 6만7500원 △오사카 6만7500원 △시즈오카 5만7500원 △삿포로 7만7500원 △오키나와 5만5500원부터 판매한다. 부산발은 △나리타 5만2500원 △오키나와 5만5500원 △후쿠오카 4만8100원 △삿포로 6만2500원부터 판매하고 대구발은 △나리타 5만2500원부터, 무안발은 △나리타 5만2500원 △오사카 5만2500원 △후쿠오카 5만500원부터 판매한다. 제주항공에 따르면 이번 이벤트 노선 출발기간은 다음달 1일부터 31일까지로 판매 완료시 조기 종료된다. 다만 여론 악화를 의식한 탓인지 항공사 측이 이벤트를 조용히 홈페이지에만 게재했을 뿐보도자료를 통한 홍보는 자제한 것으로 보인다. 제주항공과 비슷하게 이벤트를 진행했다가 뭇매를 맞은 일은유통가에서도 벌어졌다. 이마트 양재점은 최근 일본 맥주 할인 판매에 나섰다가 논란이 됐다. 지난주 단독 행사로 '아사히 블랙 350mL 6개 구매 땐 5000원' 행사를 벌여온 게 화근이었다. 해당 할인 행사는 일부 소셜네트워크(SNS)에 소비자 항의의 글이 올라오면서 종료됐지만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한국마트협회서 성명서까지 낼 정도로 강도 높은 비난이 쏟아졌다. 당시 협회는 성명서를 통해 "온 국민이 불매운동에 나서고 있는 요즘, 대표적인 유통 대기업 이마트 양재점이 이윤에만 눈이 멀어 쌓여있는 일본산 맥주를 '재고떨이'하겠다는 것은 매국 행위와 다르지 않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이마트는 "6월부터 진행한 행사였다. 일부러 한 것이 아니다"라고 즉각 해명했지만, 대중의 따가운 시선은 계속되고 있다. 한편 '제2의 독립운동'이라는 일본제품 불매운동은 유통가는 물론 국내 전역에 확산되고 있다. 최근에는 택배 노동자까지 배송을 거부할 정도로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거세게 일고 있다.
현대중공업이 대우조선해양과 손 잡고 포스코인터내셔널 미얀마 가스전 수주에 나선다. 양사가 기업결합 심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공동 입찰에 나서자,벌써부터 합병 시너지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미얀마에서 진행중인 3단계 가스 프로젝트를 개발하기 위해 기본설계(FEED,)를 맡을 업체로현대중공업과 미국맥더멋(McDermott)을 최종 후보자로 선정했다. 피드는 어떤 해역에서 운행할지, 어떤 방향으로 건조할 지 등의 개념을 잡는 기본구조 설계다. 포스코인터는 이들 두 기업을미얀마국영석유회사(MOGE)에 추천하고 최종 계약 승인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현대중공업은 현재 합병 작업을 추진중인 대우조선과 함께피드 입찰에 참가했는데 이후 진행될 EPC(설계·조달·시공) 프로젝트 수주까지 노리고 있다. 피드를 따내도 EPC 계약을 따내야 프로젝트를 수주를 완료했다고 할 수 있어서다. 포스코인터는 엔지니어링과 구매 및 건설에 필요한 예산에 맞게 피드 작업을 진행 중으로 수주 내 최종 업체를 선정할 방침이다. 당초 이번 입찰은 지난 5월 현대중공업·대우조선과 맥더못 외 싱가포르 셈코프마린, 삼성중공업 등이 참가했다. 업계는 현대중공업이 이번 입찰 수주에서 우위를 점했다는 평가다. 앞서 1단계 개발 사업에서 피드 및 EPC를 수주한 경험이 있어서다. 또한 포스코인터가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자국 기업에 기회를 줄 것이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미얀마 가스 사업은 포스코인터 전신인 대우인터 시절부터 시작됐다. 미얀마 서부 해상에서 광구 생산물 분배 계약을 체결하고 가스전 사업을 본격화한 것. 미얀마 가스전은 땅속 천연가스를 추출해내 운송 및 판매하는 것을 말한다. 지난 2014년 12월에서야 본격적인 생산과 판매에 들어갔다. 하루 평균 5억 입방피트에 달하는 판매량을 내면서 포스코인터의 캐시카우로 뜨고 있다.실제 올2분기 미얀마 가스전으로부터 거둔 영업이익이 포스코인터 전체 영업이익의 70%를 넘게 차지할 정도 수익성이 높다. 한편 현재 미얀마 가스전은2단계 개발사업으로 쉐, 쉐퓨 두 개의 가스전을 개발하고 있으며 각각 오는 2021년 4월과 2022년 4월부터 가스가 생산될 예정이다. 3단계 개발사업은 대형 저압 압축 해상 플랫폼의 제조 및 설치한다.
삼성전자에 대한 베트남 정부의 세계 혜택이 유지된다. 삼성전자의 발길을 잡아 두려는 일종의 베트남 정부의 투자 유인책이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타이응우옌성 인민위원회는 지난 23일(현지시간) 회의를 열고 기존에 삼성전자에 제공하는 각종 세제 혜택을 유지하기로 의결했다. 위원회의 이번 결정은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의 요청에 따른 것. 푹 총리는 지난해 10월 이재용 부회장과 만난 자리에서 “(삼성전자를) 계속 지원해주겠다”며 삼성의 베트남 투자 확대를 요청했다. 위원회가 푹 총리의 요청을 받아들이면서 삼성전자는 타이응우옌 옌빈공단에 스마트폰 생산공장 설립 당시 베트남 정부가 약속했던 △법인세 면제 △15% 세율 혜택 △임대료 면제 등의 혜택을 계속해서 받을 수 있게 됐다. 재계 관계자는 "그 동안 베트남 정부는 삼성전자 공장이 위치한 타이응우옌 지방정부가 각종 세금을 대납하는 방식으로 삼성전자에 세제 해택을 줬다"고 설명했다. 타이응우옌성 옌빈공단에 위치한 삼성전자 스마트폰 공장(SEVT)은 2013년 설립됐다. 공장부지 면적은 17만㎡ 규모로, 여의도 면적의 60%에 달한다. 총 투자액은 12억 달러. 하노이 인근 박닌성 스마트폰 공장과 이곳에서는 생산되는 스마트폰 물량을 합치면 연간 2억 대 규모다. 이는 삼성전자가 전 세계에서 생산하는 스마트폰 물량의 절반에 해당한다. 이에 힘입어 삼성전자는 베트남 국가 수출액의 25% 차지하는 등 베트남 국민기업으로 등극했다. 지난해 베트남에서 가장 큰 500대 기업 리스트에서 삼성전자는 1위에 올랐다.
조선업체에서 전문 무역회사로 환골탈태한 (주)STX가 러시아 극동지역의조선업과 물류사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기존 전통적인 상사 비즈니스에서 조선업과 물류 사업을 추가해 시장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TX는 최근 세르게이 티르체프 러시아 극동개발부 차관과 직접 만나 러시아 극동지역 조선업 및 물류 투자 관련 협력을 논의했다. STX는 현재 극동 지역에서 조선 및 수리 산업, 제조업과 물류 운송 분야에 대한 투자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이미 중국·북한과 접경지역인 러시아 연해주 하산에서 액화석유가스(LPG) 탱크터미널 건설 프로젝트에 착수한 상태로, 러시아 극동지역 사업을 더 확대할 계획이다. 세르게이 티르체프 차관은 "투자와 비즈니스 활동을 위해 극동 지역에 매력적이고 경쟁적인 조건이 형성됐다"며 "한국 기업이 투자에 관심을 가져줘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모든 문제에 대해 잠재적 투자자와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며 "우리의 공통된 임무는 가능한 많은 투자자들이 여기에 와서 프로젝트를 구현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STX의 러시아 사업 확대는 박상준 STX 대표의 경영 계획의일환으로 보인다. 올 초 사업구조 재편을 마무리한 STX는 기존 에너지, 원자재 수출입, 기계·엔진, 해운·물류 사업 등 4대 핵심사업 외 신규사업 진출로 수익성 중심의 성장 발판마련에 적극 나서고 있다. 박상준 대표는 "기존 STX의 트레이딩 사업 수익률을 제고하고 물류 비즈니스 접목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높이겠다"며 "플랫폼 비즈니스를 지향해 사업 안정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TX그룹은 2000년대 후반부터 조선·해운업의 극심한 불황으로 인해 해체됐다. 이후 (주)STX는 2014년 1월 채권단 자율협약 절차에 들어갔으며, 조선·해운 관련 계열사와 지분관계를 완전히 정리하고 구조조정 끝에 독립적인 전문 무역상 사업체로 거듭났다. 현재 (주)STX는 STX마린서비스와 STX리조트 지분만 100%보유하고 있다.
위니아대우(옛 대우전자)가 벽걸이형 드럼 세탁기 미니와 더 클래식 냉장고 등 소형 가전을 선보이며 대만 싱글슈머 시장을 잡는다. 싱글슈머는 소비자와 싱글의 합성어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위니아대우는 지난 23일(현지시간) 대만 유통업체 울프스(Wolfs)를 통해 벽걸이형 드럼 세탁기 미니와 더 클래식 냉장고·전자레인지, 벽걸이형 에어컨등을 출시했다. 미니는 세계 최초로 벽에 붙이는 형태다. 기존 대용량 드럼세탁기 대비 4분의 1 크기로 공간 효율성이 뛰어나다. 욕실이나 다용도실 등 원하는 장소에 설치할 수 있다. 세탁 용량은 3kg로 표준 코스뿐 아니라 95도 삶은 세탁, 15분 만에 빨래가 가능한 스피드 업 기능 등을 갖췄다. 미니는 2012년 출시 이후 4년 만에 판매량이 15만대를 돌파하며 인기를 모았다. 위니아대우는 올해 대만에서 2000대 이상팔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 클래식 냉장고는 120L와 150L 용량 두 모델로판매된다. 크림화이트와 레드 등 차별화된 컬러, 라운드형 도어·프레임 등으로 복고풍 스타일을 자랑한다. 높은 에너지 소비 효율로 전기료 부담을 덜고 멀티케이스, 와이어 포켓 등으로 편리한 수납이 가능하도록 했다. 더 클래식 전자레인지는 조그 다이얼, 라운드형 디스플레이 등으로 레트로 감성을 물씬 풍긴다. 5단계로 출력을 조절해 다양한 요리를 할 수 있고 튀김과 고기, 생선, 닭다리 등 4가지 자동 조리 기능도 갖췄다. 이외에 △마이크로 버블로 깨끗한 세탁을 자랑하는 클라쎄 경사드럼 세탁기△인버터 냉방 시스템으로 전기료를 절감할 수 있는 벽걸이 에어컨 등을 선보였다. 위니아대우는 신제품 출시로 대만 소형 가전 시장을 공략한다. 1인 가구가 전체 인구의 30% 이상을 차지하고 미니멀리즘이 소비 트렌드로 자리잡으며소형 가전의 인기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는 주방용 소형가전 매출은 2017년 기준 3억6000만 달러(약 4200억원)로 전년 대비 5.2% 늘었다고 분석했다.향후 5년간 5.8%의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멕시코가 한국을 비롯해 4개국에서 수입한 탄소강 무계목 강관에 대해 관세 부과 기간을 5년 연장했다. 지난 2018년 첫 관세를 부과한 후 재심을 진행한 결과다. 냉연강판에 이어 무계목 강관까지 반덤핑 관세를 추진하면서 규제를 강화하는 분위기다. [유료기사코드] 6일 멕시코 경제부에 따르면 지난달 25일(현지시간) 한국과 인도, 스페인, 우크라이나산 탄소강 무계목 강관에 대한 반덤핑 관세 부과를 5년 연장키로 했다. 멕시코 경제부는 지난 2018년 4월 4일 4개국 제품에 대해 관세를 처음 매겼다. 덤핑 판정을 받은 품목은 HS코드(수출입국 간 품목분류코드) 7304.19.01, 7304.19.02, 7304.19.99, 7304.39.05, 7304.39.06, 7304.39.99 등 6개 항목이다 일진제강을 비롯해 한국산 톤(t)당 0.1312달러, 스페인산 t당 0.3785달러, 인도산 t당 0.2067달러, 우크라이나산 t당 0.1701달러의 관세 부과를 결정했다. 작년 4월 3일 관세 부과 기간이 종료되면서 멕시코 정부는 그해 3월부터 재심을 추진했다. 1년 만인 지난 3월 예비판정에서 현지 제조사들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관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이 캄보디아와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등 4개국에서 수입하는 태양광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을 비롯해 미국 기업들의 요청을 적극 수용한 결과다. [유료기사코드] 5일 미 상무부에 따르면 이 부처는 지난 1일(현지시간) 캄보디아와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4개국에서 수입하는 태양광 전지에 상계관세를 부과하는 예비판정을 내렸다. 국가별 관세율은 캄보디아 8.25%, 말레이시아 9.13%, 태국 23.06%, 베트남 2.85%다. 이들 국가에서 수출하는 규모가 큰 기업들의 관세율도 결정됐다. 총 17개 기업으로 관세율 범위는 최소 0.14%에서 최대 292.61%다. 기업별로 보면 한화큐셀이 말레이시아에서 수출하는 제품은 14.72%의 관세가 매겨졌다. 반면 중국 진코솔라의 말레이시아 법인은 3.47%에 불과했다. 미 상무부에 관세 부과를 요청했던 한화큐셀이 중국 기업보다 관세율이 높은 셈이다. 한화큐셀 미국법인과 퍼스트솔라 등 7개 업체는 지난 4월 상무부에 청원을 넣었다. 동남아시아 4개국에서 제품을 생산·수출하는 중국 기업들이 현지 정부의 지원을 등에 업고 저렴한 가격으로 미국 시장에 진입해 막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