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이른바 '패션계의 악동' 제레미 스캇(Jeremy Scott)과 손 잡고 유럽 시장에 순환경제 플랫폼을 론칭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순환경제 플랫폼 '리스타일'(Re:Style) 유럽 론칭 행사를 진행했다. 리스타일은 올해로 4년째 진행되고 있는 브랜드 업사이클링 캠페인이다. '미래를 살아갈 소중한 누군가를 위해 아름다운 지구를 남기는 일'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시작됐다. 올해 캠페인은 독보적인 글로벌 패션디자이너 제레미 스캇과 협업하고 있다. 고물 자동차의 에어백과 안전벨트, 재활용 플라스틱 병, 사탕수수, 곡물, 기름 등 패브릭과 소재 등이 오브제로 재창조하는 등 현존하는 지속가능한 패션에 대한 편견을 깨고 완전히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제레미 스캇은 기성복 컬렉션이 아닌 오트쿠튀르 컬렉션을 선보인다. 이 컬렉션을 통해 그는 지속가능한 디자인은 지루할 수 있다는 고정관념을 패션이 깰 수 있는 혁신적인 방법을 보여주고, 리스타일만의 고유한 특성을 보여주겠다는 계획이다. 전기차에 적용된 신소재와 휠, 안전벨트, 후미등, 와이퍼 등을 통해 유니크한 패션을 선보인다. 제레미 스캇은 "현대차가 리스타일 프로젝트를 제안했을 때 정말 신이 났다"며 "차 부품으로부터 재활용 가능한 섬유를 만들기 위해 현대차가 진행하는 연구개발과 여러 사업들이 인상적이었고, 제게 영감을 줬다"고 강조했다. 유럽 론칭 전 이미 한국에서 전시회도 열었다. 제레미 스캇은 지난 4월 서울 성수동에서 열린 리스타일 전시회에서 오트쿠튀르 컬렉션을 공개했다. 과거 리스타일 캠페인을 반영, 패션에서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서의 확장을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현대차는 리스타일 캠페인을 전 세계 사람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는 활동으로 만들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방침이다. 기존 활동의 의미를 보다 더 확장하는 것은 물론 고정관념을 깨고 사람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캠페인을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개발한 FA-50이 필리핀에서 미국의 5세대 스텔스 전투기를 격추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세계 최고 수준의 스텔스 전투기를 뛰어넘는 뛰어난 공중전 능력을 보여준 셈이다. 30일 소셜네트워크(SNS) 플랫폼 엑스(옛 트위터, 이하 X)에 따르면 지난 5월1일(현지시간)부터 12일까지 팜팡가주 클라크 공군기지에서 열린 미국-필리핀 합동군사훈련인 '2023년 코프 썬더(Cope Thunder) 23-1'에서 FA-50이 가상으로 미국의 스텔스 전투기 F-22 랩터(Raptor)를 격추시켰다. 아이디 'Keen Sentinel'인 필리핀 군 관계자는 29일 자신의 X에 "필리핀 공군은 2023년 코프 썬더 훈련에서 FA-50를 사용했다"며 "FA-50으로 미국의 F-22 랩터 스텔스 전투기를 잠금(LOCK) 상태로 만들었는데 이는 전쟁 중에는 격추됐음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필리핀 공군의 FA-50이 F-22와 대치할 때, 급선회하는 기동 속에서 미 공군의 F-22를 격추시켰다는 주장이다. 그러면서 해당 내용은 필리핀 제5전투비행단의 매거진 '파이터즈 저널'에 실려있다고 전했다. 파이터즈 저널에는 훈련 중 격추 사실과 함께 미-필리핀 공군 훈련의 역사와 필리핀 공군의 기지 소개, 훈련 과정 등도 소개됐다. FA-50이 격추한 F-22는 록히드 마틴과 보잉이 제작한 미국 공군의 5세대 스텔스 전투기다. 록히드 마틴은 F-22 제작의 주계약업체로서 대부분의 기체, 무기 시스템, 최종 조립을 맡았다. 프로그램 파트너인 보잉은 날개, 기체, 항공전자 장치의 통합, 훈련 시스템을 담당했다. 1997년 첫 비행 후 20여년이 지난 지금도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스텔스 전투기다. 스텔스 성능 외 민첩한 기동성과 데이터 링크(IFDL) 등 막강한 공중전 능력을 확보하고 있다. FA-50의 F-22 격추로 필리핀의 FA-50 추가 도입에 청신호가 켜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필리핀 공군은 KAI의 FA-50 경공격기 12대 추가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구매 규모는 612억 페소(약 1조4700억원). <본보 2022년 6월 20일 참고 [단독] 필리핀 공군 "한국산 FA-50 추가 도입 검토"…사업비 1.5조 육박> 필리핀은 FA-50PH 개량형인 블록20을 원하고 있다. 필리핀 공군이 개량형 전투기를 원하는 건 중국과의 영토 분쟁 때문이다. 보호 수역과 영공에서 순찰할 수 있을 만큼 다방면에 걸친 역할을 기대한다. 앞서 필리핀은 지난 2014년 정부 간 계약방식으로 대당 340억원에 FA-50PH 12대를 구매했다. 2017년 인도 후 필리핀 마라위 전투 당시 투입돼 큰 활약을 펼쳐 필리핀군으로부터 '게임체인저(GAME CHANGER)'라는 찬사를 받았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글로벌 전략적 요충지 미국 성과를 토대로 해외 확대에 강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미국을 교두보로 삼아 북중미와 유럽 시장을 확대하고, 해외 사업 핵심축인 중국 입지 강화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김승환 아모레퍼시픽 사장은 지난 27일 미국 경제방송 C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미국에서 쌓은 노하우와 성과를 토대로 캐나다와 멕시코, 영국 시장을 집중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성과가 캐나다와 멕시코는 물론 앵글로색슨 국가라는 공통점을 지닌 영국 시장에도 통할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아모레퍼시픽은 2분기 미국 시장에서 설화수 리브랜딩 캠페인과 라네즈 버추얼 스토어 등에 힘입어 매출 73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보다 105% 수직 상승한 수치다. 아모레퍼시픽은 멕시코에 라네즈를 론칭하고 현지 사업을 본격화했다. 지난달 8일 멕시코 뷰티전문점 세포라 e커머스 채널에 라네즈를 입점시킨 데 이어 지난달 22일 멕시코 전역에 위치한 36개 오프라인 매장에서 라네즈 제품 판매를 시작했다. 앞서 지난 4월 영국 럭셔리 뷰티 멀티숍 스페이스NK(SPACE NK)를 통해 라네즈 △립 슬리핑 마스크 △워터뱅크 크림 등을 선보였다. 김 사장은 중국 시장 재도약 전략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중국 럭셔리 시장을 집중 공략해 주도권을 다시 쥐겠다는 전략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중국 소비 감소세와 로컬 브랜드 약진 등으로 부진을 겪고 있다. 지난 2분기 중국 부진 영향으로 아시아 매출은 2852억원에 그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수치이지만 정점인 2019년 2분기(4855억원)의 절반 수준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중국 공략을 위해 다음달 5일부터 엿새간 중국 상하이국가컨벤션센터(NECC)에서 개최되는 중국국제수입품박람회(CIIE)에 6년 연속 참가한다. 아모레퍼시픽은 CIIE에서 △설화수 △라네즈 △려 등 럭셔리 뷰티 브랜드를 소개하는 데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난달 론칭한 럭셔리 스킨케어 브랜드 '설화수 진설' 라인을 알리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달 15일(현지 시간) 중국 상하이 '엑스포 아이파빌리온(Expo I-Pavilion)'에서 진설 출시 기념 글로벌 이벤트를 개최하는 등 현지 시장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 진설은 △진설크림 △진설아이크림 △진설세럼 △진설 백옥마사저 등 4가지 스킨케어 라인으로 구성됐다. 김 사장은 “최근 중국 사업이 부진했으나 해외 사업 가운데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글로벌 최대 뷰티 시장인 점을 고려, 포기할 수 없는 곳”이라면서 “미국 성과를 바탕으로 △멕시코 △영국 △서유럽 등의 시장 공략에도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로템이 루마니아 전차 사업 협력을 위해 루마니아 방산업체 창립 기념 컨퍼런스에 참석했다. 루마니아 방산매체 디펜스루마니아(defenseromania)는 현대로템이 27일(현지시간) 모레니에서 열린 오토메카니카 모레니(Uzina Automecanica Moreni) 창립 55주년을 기념해 열린 컨퍼런스에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루마니아 정부·국영방산기업 롬암의 자회사인 오토메카니카 모레니의 창립을 기념하며 개최됐다. 오토메카니카 모레니의 활동을 돌아보고 우크라이나 기업을 포함한 참석한 방산기업의 파트너십이 논의됐다. 코르넬리우 비쇼이아누(Corneliu Vişoianu) 오토메카니카 모레니 총괄 책임자는 "컨퍼런스에 현대로템 등 한국의 기업과 이스라엘 방산기업 엘빗 시스템즈가 함께한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토메카니카 모레니는 지난 한 해 동안 전 세계 대기업들과 20여 차례 미팅을 하며 다양한 협력을 위한 논의가 이뤄졌다"며 "우크라이나 기업을 포함해 제품 호환성을 목표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로템이 컨퍼런스에 참석한 건 루마니아 전차 사업 수주를 위해서다. 현대로템은 루마니아에 기술 이전을 포함한 K2 전차 공급을 제안한 상태이다. 단순 K2 전차 판매만이 아닌 현지에서 조립 생산하고, 루마니아 방위산업체에 기술을 이전할 계획이다. 현대로템 K2 전차는 미국 에이브럼스 전차보다 10t가량 가벼워 민첩성과 기동성이 뛰어나고, 화력은 비슷한 점을 강조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조원 규모의 루마니아 자주포 사업 확보를 꾀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K9 자주포는 지난달 말 독일 피제트에이치 2000(PZH2000), 튀르키예 피트리나-2(Firtina-2)와 루마니아의 54문의 자주포 공급 사업의 최종 입찰 후보로 선정됐다. 루마니아는 한화에어로의 K9 자주포를 루마니아의 차세대 자주포로 유력하게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에어로는 K9 루마니아 수출을 위해 현지 기업과 협력을 강화했다. 지난 2월 오토메카니카 모레니의 모기업인 롬암과 방위산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롬암과 K9 자주포·레드백 보병전투장갑차(IFV) 수출을 추진하고 탄약 생산도 모색하기로 했다. 한편, 오토메카니카 모레니는 55년간 루마니아에서 민간, 군사의 여러 활동 분야에서 다양하게 서비스 해왔다. 주로 바퀴 달린 장갑차, 군사 장비를 생산하고 수리해왔다. 1만5000개 이상의 제품을 생산했으며 대부분은 구소련 지역, 구 독일 민주 공화국, 알제리, 방글라데시로 수출됐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미국 프리미엄 전기차(BEV) 시장에서 고속질주하고 있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라 현지 보조금 혜택이 사라진 상태임에도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브랜드 1호 전기차 모델 'GV60'의 인기가 지속해서 치솟고 있다. 30일 전기차 전문매체 인사이드EVs(INSIDEEVs)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3분기(7~9월) 미국 프리미엄 BEV 시장에서 총 1802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123% 세 자릿수 급증한 수치이며 브랜드 전체 판매의 9.3%를 차지하는 비중이다. 준대형 전기 SUV 모델 'G80 EV'와 중형 전기 SUV 모델 'GV70 EV', 준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GV60' 등 3개 모델로만 이룬 성과이다. 특히 브랜드 전용 전기차 모델 GV60가 실적을 이끌었다. 같은 기간 전년 대비 11% 확대된 898대 판매를 기록했다. G80 전동화 모델과 GV70 전동화 모델은 각각 471대와 433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3분기 실적에 힘 입어 올해 들어 9월까지 누적 판매량 또한 대폭 증가했다. 전년 대비 무려 319% 수직상승한 4361대를 기록했다. 마찬가지로 GV60가 전년 대비 113% 세 자릿수 증가한 2218대로 실적을 견인했다. G80과 GV70 전동화 모델은 같은 기간 1184대와 959대 판매를 나타냈다. GV60의 경우 이미 지난해 연간 판매량을 훌쩍 넘어섰다. 앞서 제네시스는 지난해 미국 프리미엄 BEV 시장에서 GV60 1590대를 판매한 바 있다. 업계는 제네시스가 올해 미국 프리미엄 BEV 시장에서 6000대 이상 판매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브랜드 전동화 전략을 토대로 현지 입지를 확대하고 있는 만큼 내년 실적 기대감은 더욱 높은 상태이다. 실제 제네시스는 최근 미국 9호 브랜드 전용 매장을 오픈하는 등 현지 프리미엄 자동차 시장 공략을 위해 핵심 지역을 중심으로 광범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마르티나 페이히트(Martina Feicht)와 함께 GV60 글로벌 신규 캠페인에 사용할 사진 작업을 진행하기도 했다. 특히 GV60의 치솟는 인기를 주목하고 있다. GV60은 지난 2021년 9월 제네시스가 현대차그룹의 자체 플랫폼인 E-GMP를 이용한 브랜드 첫 전기차다. 브랜드 디자인 정체성인 '역동적인 우아함'을 바탕으로 쿠페형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을 완성했다. 스마트키가 없어도 얼굴 인식을 통해 차량을 열 수 있는 '페이스 커넥트', 지문만으로 시동을 걸 수 있는 '지문 인증 시스템' 등 첨단 기능이 대거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오는 2025년 전기 SUV 모델 'GV90'과 함께 신형 모델이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제네시스는 오는 2030년까지 완전 전동화 브랜드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우리은행이 내년까지 베트남 영업점을 10개 추가로 개설할 계획이다. 공격적인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베트남 금융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우리은행 베트남법인은 내년까지 10개 영업점을 추가해 현지 네트워크로 30개로 확대할 예정이다. 우선 연내 푸미흥·껀터·하노이·호찌민 등에서 네 곳의 영업점을 연다. 우리은행은 베트남 전역으로 영업망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6월 말 현재 하노이와 호찌민, 다낭 등 주요 대도시에 20개 네트워크를 운영 중이다. 앞서 지난 8월에는 호찌민에 제2본점을 신설했다. 박종일 우리은행 베트남법인장은 현지 금융 전문지 베트남파이낸스와 인터뷰에서 "내년까지 지점과 거래 사무소를 30개로 확대하고 임직원 수는 현재 700명에서 900명 이상으로 늘릴 것"이라며 "우리의 단기 목표는 신용한도 10억 달러(약 1조3540억원)를 달성하고 고객 100만명에 도달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지난 25일 2030년까지 국외에서 순이익의 25%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성장 속도가 가장 빠른 동남아시아 3대 법인에 내년 상반기 중으로 5억 달러(약 6770억원)를 증자한다. 또 K방산 수요가 있는 폴란드와 네옴시티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사우디아라비아를 신성장 거점으로 삼기로 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상무부는 최근 2년 연속 한국을 찾았다. 삼성의 북미 가전 공장 기지로 알려진 사우스캐롤라이나지만 방문 이유가 삼성에만 있진 않다. 완성차부터 폐배터리 재활용까지 전기차 분야의 투자를 싹쓸이하고 있는 사우스캐롤라이나에 없는 딱 하나. '배터리 강국' 한국 기업의 투자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한국 방문의 선봉장에 선 이는 해리 라잇시(Harry M. Lightsey III) 상무부 장관이다. 그는 프린스턴 대학에서 동아시아 문화를 공부했다. 한국에 오면 비빔밥과 치맥(치킨과 맥주)을 즐길 정도로 'K푸드'도 좋아한다. 아시아 문화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함께 GM, AT&T 등 글로벌 기업에서 일한 경험을 토대로 사우스캐롤라이나의 전기차 배터리 투자 유치를 이끌고 있다. 지난 20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만난 라잇시 장관은 사우스캐롤라이나주를 홍보하며 열변을 토했다. ◇'정부-대학-기업' 전기차 배터리 특화 인재 양성에 '한뜻' 라잇시 장관은 "인센티브 측면에서 다른 주에 뒤지지 않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우스캐롤라이나는 기업의 투자에 따른 보조금에 더해 △원재료와 장비 관련 판매세 면제 △재산세 면제 △법인세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사우스캐롤라이나가 내세우는 경쟁력은 비단 인센티브만 아니다. 라잇시 장관은 "사우스캐롤라이나에 진출한 회사와 오랜 기간 좋은 파트너십을 맺은 역사가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 비결 중 하나는 인재 양성 지원이다. 사우스캐롤라이나는 기업에 특화된 인재를 길러내는 '레디SC'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라잇시 장관은 "가령 배터리 회사가 투자를 원한다면 사우스캐롤라이나주는 훈련 강사를 그들의 공장에 보내 어떤 기술이 필요한지 보도록 한다"라며 "이후 돌아와 필요한 기술을 가르칠 프로그램을 개발한다"라고 설명했다. 미국 항공기 제조사 보잉은 레디SC 수혜를 입은 대표 기업이다. 보잉은 사우스캐롤라이나에 진출한 첫 항공우주 기업이었다. 인력이 전무했던 만큼 사우스캐롤라이나가 지원에 나섰고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라잇시 장관은 "사우스캐롤라이나 공장은 전 세계 보잉 생산시설 중 가장 생산성이 높다"며 "이제 다른 공장에서 방문해 우리 사례를 모방하려 한다"고 말했다. 대학도 인력 양성과 교육에 적극적이다. 클럼슨 대학은 미국에서 유일한 자동차 공학 대학원인 'CU-ICAR(International Center for Automotive Research, 이하 ICAR)'을 뒀다. ICAR에서 배터리 화학을 비롯해 다양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지난 2월 학부생을 대상으로 한 엔지니어링 프로그램도 시작했다. 사우스캐롤라이나 주립대학은 40여 개의 다양한 엔지니어링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라잇시 장관은 "클램슨 대학은 연간 2000명의 엔지니어를 배출한다"며 "사우스캐롤라이나 주립대학은 1000여 명, 다른 대학은 800여 명"이라고 부연했다. 작년 10월 설립된 '파워SC(Power SC)'도 사우스캐롤라이나주의 자랑거리다. 파워SC는 전기차 기업 유치를 최우선으로 삼고 이를 지원할 총괄 프로그램을 개발하라는 헨리 맥마스터 주지사의 행정 명령에 따라 만들어졌다. 사우스캐롤라이나주는 실무 그룹을 꾸리고 웹사이트(파워SC EV)를 개설했다. 라잇시 장관은 파워SC의 주요 역할로 규제 완화와 신속한 인허가를 꼽았다. 전력망을 설치할 때 환경 영향 평가 절차를 빠르게 완료해 기업이 적기에 전력을 수급할 수 있도록 한 사례를 성과로 들었다. ◇"배터리 생애주기 모든 단계 기업 있어…韓 유치 희망" 연방 차원의 전기차 공급망 확보 의지는 사우스캐롤라이나에 호재다. 미국은 지난해 배터리 부품을 북미에서, 광물을 미국 또는 미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국에서 조달하도록 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발효했다. 최근 테크 허브 31곳도 지정했다. 사우스캐롤라이나의 컨소시엄 'SC 넥서스(SC Nexus)'가 명단에 포함됐다. 배터리를 포함해 청정에너지 산업 육성에 필요한 지원금을 연방 정부로부터 받게 됐다. 여러 호재를 맞으며 사우스캐롤라이나에 대한 관심은 어느 때보다 뜨겁다. 사우스캐롤라이나는 △엔비전 AESC의 배터리 공장 △앨버말의 리튬 정제소 △레드우드 머티리얼즈의 폐배터리 재활용 공장 등을 유치했다. 특히 35억 달러(약 4조7300억원)의 투자를 약속한 레드우드 머티리얼즈는 지난해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열린 EV 서밋에도 참가하며 현지 투자에 높은 애정을 드러냈다. 라잇시 장관은 "우리 주는 전기차 생애주기 전 단계의 기업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사우스캐롤라이나 공장을 보유한 BMW는 2년 안에, 볼보는 올해부터 전기차 생산을 추진하고 있다. 폭스바겐이 소유한 스카우트는 사우스캐롤라이나 신공장에서 2026년부터 전기차 생산을 추진한다. 프로테라는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전기 버스, 오시코시 디펜스는 우편배달용 전기차를 양산한다. 라잇시 장관은 "OEM이 전기차로 전환하며 공급사도 EV에 진출하고 있다"며 "500곳 중 440곳 이상의 회사가 전기차 부품을 공급하도록 생산라인 전환 계획을 발표했다"고 말했다. 사우스캐롤라이나는 한국 기업을 끌어들여 전기차 공급망을 더욱 강화한다는 포부다. 라잇시 장관은 최근 2박 3일 동안 한국에 머물려 쉴 틈 없이 기업들과 미팅을 가졌다. 그는 "한국 기업들은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글로벌 리더"라며 "한국을 두 번째 찾은 이유도 한국 기업을 만나고 (사우스캐롤라이나가) 그들에게 열려있다는 것을 알리려는 데 있다"고 투자 유치 의지를 내비쳤다. 라잇시 장관은 현지에 진출한 삼성전자, 기린정밀공업 등과도 회동했다. 그는 삼성과의 만남에 대해 자세한 언급을 피하면서도 "우리는 삼성과의 관계를 매우 소중히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2018년 뉴베리 카운티에 3억8000만 달러(약 5100억원)를 투자해 북미 첫 가전 공장을 준공했다. 연간 100만 대의 세탁기 생산능력을 확보했다. 현재까지 5억 달러(약 6700억원)를 투입하고 1500개가 넘는 지역 일자리를 창출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새로운 마이크로LED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해 특허를 출원했다. MS는 새로운 마이크로LED 디스플레이를 기반으로 홀로렌즈의 성능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미국특허청(USPTO)은 MS가 지난 6월 26일 출원한 마이크로LED 디스플레이 특허를 공개했다. MS는 특허를 통해 해당 디스플레이 솔루션은 디스플레이 기판과 백플레인 기판을 포함하는 장치라고 설명했다. 이번 특허가 관심을 받는 것은 MS가 크기와 화질을 포함한 도파관 기술의 몇 가지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이크로LED 디스플레이를 연구하고 있다는 것이 다시 확인됐기 때문이다. MS가 마이크로LED 디스플레이 연구를 하고 있다는 것은 2020년 공개된 특허를 통해서도 확인됐다. 마이크로LED 디스플레이는 OLED를 대체할 수 있는 제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마이크로LED는 기존 LED와 구조는 비슷하지만 칩 크기가 5~10마이크로미터의 초소형 단자로 이뤄져있어 휘어짐과 깨짐, 경령화 등 기존 LED의 단점을 극복할 수 있는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거론된다. 전력 효율도 OLED의 5배에 이른다. 또한 OLED보다 앞선 발광 효율, 휘도, 명암비를 자랑하면서도 번인 현상은 적기 때문이다. 향후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안경 등에도 다양하게 채용될 전망이다. 다만 소자 하나하나를 기판에 옮겨 심어야 하는 기술적 한계로 인해 대량 양산이 어렵고 가격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다. 이번에 공개된 MS의 마이크로LED 디스플레이 특허에서도 기판에 작은 LED 기판을 부착해 디스플레이를 만드는 기술을 소개하고 있다. MS는 마이크로LED 디스플레이 기술로 홀로렌즈 디바이스 폼팩터 크기를 줄이면서도 화질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MS가 마이크로LED에 대한 관심을 보이는 가운데 애플도 비전프로 등에 마이크로LED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어 향후 AR, MR용 마이크로LED 공급을 둔 기업들의 경쟁도 심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MS는 특허를 통해 "MR, AR, VR과 같은 장치에서 배터리 수명, 휴대성 및 편안함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낮은 전력 소비와 작은 폼 팩터 설계가 바람직하다"며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에는 마이크로LED가 있다. 마이크로LED는 다른 디스플레이 기술에 비해 다양한 성능 이점도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더구루=김도담 기자] 인도와 일본의 반도체 동맹이 점차 강화되고 있다. 양국이 더욱 강력한 반도체 협력을 구축하면서 미국·호주와 함께 중국에 맞설 반도체 협력 생태계를 강화해 가고 있는 양상이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 나렌드라 모디(Shri Narendra Modi) 총리가 주재하는 연합 내각은 인도 전자정보기술부와 일본 경제산업부 사이에 체결된 협력각서(MoC)를 승인했다. 이번 MoC는 인도와 일본 양국의 반도체 공급망 파트너십에 대한 것이다. 인도는 미국에 이어 일본과도 반도체 생태계의 공동 개발과 글로벌 공급망의 탄력성을 위한 협력 관계를 갖게 됐다. 인도와 일본은 2018년 과학기술과 IT 부문의 정부 간 협력 및 기업 간 협력을 강화하는 인도-일본 디지털파트너십을 맺었다. 지난 7월에는 반도체 생태계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에 이어 이번 MoC까지 체결하면서 양국의 반도체 협력은 더욱 긴밀해질 것으로 보인다. 양국은 이미 미국·호주와 함께 중국에 맞서 반도체 협력을 강화하는 안보협의체 쿼드(QUAD)를 구성했다. 양국이 빠르게 협력을 강화하는 것은 각자의 이해관계에도 부합하기 때문이다. 일본은 반도체 소재 및 장비 부문에서는 주도권을 이어가고 있지만, 반도체 완성품 부문에서는 주요 국가에 다소 뒤쳐졌다. 인도 역시 중국에 반도체 수입 의존도가 크다. 최근 국경 분쟁 등 중국과 관계가 소원한만큼 자체적인 반도체 생산 역량이 필요하다. 특히 인도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인구가 있으며 이공계 인재 역시 풍부해 반도체 산업 잠재력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 일본의 소재 및 장비 기술 및 경험이 더해지면 양국의 반도체 동맹 파급력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남궁홍 삼성엔지니어링 사장이 '사막의 다보스 포럼'으로 불리는 미래 투자 이니셔티브(FII) 포럼에 참석해 인공지능(AI)이 사람의 일을 보완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남궁홍 사장은 지난 26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킹 압둘아지즈 국제콘퍼런스센터(KAICC)에서 열린 제7회 FII에서 패널로 나서 "AI의 강점은 예측에 있고, 사람의 강점은 판단에 있다"면서 "이에 AI가 사람의 작업 프로세스를 보완할 것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삼성엔지니어링은 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업무 프로세스를 혁신하고 인적 자본의 10%를 AI 지식 습득에 투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삼성엔지니어링은 디지털 혁신을 통한 체질 개선을 위해 AI 등에 대한 투자를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다. 한편, 2017년 시작한 FII는 주요국 정상과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 국제기구 수장 등을 초청해 글로벌 현안을 논의하는 중동의 대표적 경제포럼이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최주호 삼성전자 베트남법인 복합단지장(부사장)이 베트남 재무부와 만났다. 삼성전자의 핵심 생산기지가 밀집한 베트남에서 현지 정부와 활발히 교류하며 협력을 다졌다. 30일 베트남 재무부에 따르면 퍽 장관은 지난 28일(현지시간) 베트남 수도 하노이 정부 청사에서 최 부사장과 회의를 가졌다. 퍽 장관은 이날 삼성의 베트남 사업 성과를 호평했다. 기술 혁신에 기여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며 사회·경제적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다. 삼성을 비롯해 해외 기업들의 투자를 장려하려는 현지 정부의 노력도 언급했다. 퍽 장관은 해외 기업에 유리한 투자 환경을 조성했다며 이는 코로나19와 글로벌 경제 불안전성, 정치적 변혁 시기에 매우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최 부사장은 베트남 정부의 지원에 감사를 표하는 한편 올해 삼성의 경영 성과를 공유했다. 베트남은 글로벌 제조 중심지이자 삼성의 중요한 파트너임을 확인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현지 정부와 파트너십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투자와 사업 효율성 향상 등을 통해 선도적인 기업 중 하나로 지위를 굳건히 하고자 노력하고 베트남과 한국의 경제 협력 촉진에 기여하겠다고도 강조했다. 삼성은 베트남 최대 해외 투자 기업이다. 1995년 호찌민에 법인을 세워 TV 생산과 판매를 시작하며 베트남에 본격 진출했다. 2008년 북부 지역 박닌성 휴대폰 1공장, 2013년 타이응웬성 휴대폰 2공장, 2014년 호찌민 가전복합단지를 지었다. 초기 중저가 휴대폰을 생산하던 삼성전자는 현재 폴더블폰을 포함해 프리미엄 스마트폰과 냉장고, TV, 청소기 등 주요 제품을 베트남에서 양산한다. 스마트폰 생산량은 베트남산이 절반 이상이다. 작년 말에는 하노이에 연구·개발(R&D)센터를 열고 2000명이 넘는 연구 인력을 투입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주요 신북방 정책 협력 대상국인 타지키스탄 정부와 만나 현지 수력발전소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30일 주한 타지키스탄 대사관에 따르면 홍순영 수출입은행 부행장은 지난 27일 키롬 살로히딘 아므리딘조다 주한 타지키스탄 대사와 면담을 진행했다. 양측은 이날 로군 수력발전소 사업 자금 조달 등 협력 사업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타지키스탄 정부는 로군 수력발전소 사업의 추가 자금 조달을 위해 세계은행·아시아개발은행(ADB) 등 글로벌 금융기관과 협의를 진행 중이다. 이 사업은 타지키스탄 남부 바흐시강에 3600㎿(메가와트) 규모 수력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이다. 오는 2033년 완전 가동이 목표다. 연간 전력 생산량은 130억~170억㎾h(킬로와트시)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타지키스탄은 신북방 정책 협력 대상국 가운데 하나로 지난해 수교 30주년을 맞았다. 우리 정부는 지난 2021년 타지키스탄을 제3기 ODA(공적개발원조) 중점 협력국으로 선정해 타지키스탄의 국가 발전 전략을 지원할 수 있는 개발 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초의 Arm 기반 슈퍼컴퓨터 이삼바드2(Isambard 2)가 퇴역한다. 차세대 이삼바드는 엔비디아의 슈퍼컴퓨터 중앙처리장치(CPU)를 장착한다. [유료기사코드] 이삼바드2를 운영하는 그레이트 웨스터 4(GW4) 얼라이언스는 30일(현지시간) 이삼바드2의 가동을 중단한다. GW4 얼라이언스는 이삼바드2에 이어 이삼바드3가 가동하며 30일까지 관련 데이터를 이전한다. 이삼바드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는 브리스톨 대학교 사이먼 매킨토시-스미스(Simon McIntosh-Smith) 교수도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6년간의 서비스를 마친 이삼바드2가 드디어 퇴역한다"고 전했다. 이삼바드2는 2018년 5월 가동을 시작한 이후 6년만에 가동을 중단한다. 이삼바드2는 마벨 테크놀로지 산하 팹리스 기업인 캐비엄(Cavium)에서 개발, TSMC에서 제조된 64비트 Armv8 썬더 X2(Armv8 ThunderX2) 프로세서가 탑재됐으며 엔비디아의 P100 GPU도 장착됐다. 이삼바드2를 운영하는 GW4 얼라이언스에는 브리스톨, 배스, 카디프, 엑서터 대학교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삼바드2는 그동안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유럽
[더구루=홍성환 기자] 독일 에어택시 제조업체 릴리움(Lilium)이 미국 도심항공교통(UAM) 시장 진출에 시동을 걸었다. [유료기사코드] 릴리움은 미국 텍사스주(州) 휴스턴에 본사를 둔 항공기 중개업체 이엠씨제트(EMCJET), 항공운영사 갤럭시FBO와 미국 최초 항공택시 운영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들 세 개 업체는 휴스턴 내에 위치한 갤럭시FBO의 시설에서 에어택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2026년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릴리움은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FAA 인증 절차를 시작한다는 방침"이라며 "휴스턴을 시작으로 미국 전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독일에 기반을 둔 릴리움은 미국 조비 에비에이션 등과 함께 에어택시 분야의 선두주자로 꼽힌다. 지난 2017년 2인승 eVTOL의 시험 비행을 마쳤고 2019년에는 5인승 제품의 시험 비행에 성공했다. 현재 7인승 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오는 2026년 상용화하는 것이 목표다. 릴리움 eVTOL은 달걀 모양의 항공기 선실에 4개의 날개가 달려 있는 7인승 제트 비행기다. 날개에는 모두 36개의 전기 제트엔진이 장착돼 있다. 다른 경쟁사의 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