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애플카 생산 성사 희망한다"…美 정치권 환영

웨스트포인트 시장 " 지역사회 긍정적인 영향"

 

[더구루=정예린 기자] 기아 미국 조지아 공장에서 애플의 자율주행 전기차 '애플카'를 생산한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현지 정치권에서 환영의 뜻을 밝혔다. 

 

5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의 미국 공장이 위치한 조지아주 웨스트포인트시 시장 스티브 트래멜은 "아직까지 공식적인 발표는 없지만 양사의 협력이 사실이길 바란다"며 "웨스트포인트는 물론 주변 지역까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공장이 있는 웨스트포인트시 트루프 카운티의 운영위원회 패트릭 크루스 의장도 "공식적인 발표가 있을 때까지 기다려 봐야겠지만 현대차·기아와 애플의 협력은 자동차 산업에 대한 공약을 굳건히 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웨스트포인트 인근 도시 라그레인지시의 시장 짐 쏜톤 역시 사실 여부를 알지 못한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으나 소문이 사실이길 바란다고 했다. 라그레인지는 웨스트포인트와 차로 20분 거리에 위치한 도시로 다수의 현대차·기아 현지 공장 직원들이 거주하는 곳이다. 

 

기아는 지난 2006년 약 10억 달러를 투자해 270만 평 부지 위에 79만 평 규모의 웨스트포인트 공장 설립, 지난 2010년부터 자동차를 생산했으며 연간 생산량은 36만 대 수준이다. 

 

한편 미국 경제매체 CNBC는 최근 현대차·기아와 애플의 파트너십 체결을 위한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근접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양사 간 최종 합의는 아직 이뤄지지 않았으며 다른 완성차 업체와 손을 잡을 수도 있다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애플과 현대차·기아가 최종 협력하게 되면 오는 2024년 애플카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최종 출시 시점은 늦춰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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