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 파키스탄 코로나 80만 달러 물품 지원

코이카·수자원공사 등도 지원금 마련 참여

 

[더구루=홍성환 기자] 우리 정부가 파키스탄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대응을 위해 50만 달러(약 6억원) 상당의 의료물품을 지원한다.

 

29일 외교가에 따르면 곽성규 주파키스탄 한국대사는 지난 25일(현지시간) 누르 아메드 파키스탄 경제부 차관을 만나이같이 밝혔다. 우리 정부는 우선 세계보건기구(WHO)를 통해 진단키트 등 코로나19 방역 의료용품을 무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앞서 우리 정부는 지난 4월에도 30만 달러(약 3억5000만원) 규모의 지원을 한 바 있다. 이에 총 지원 규모는 80만 달러(9억5000만원)다. 한국수자원공사,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 등도 지원금 마련에 동참했다.

 

현재 한국수자원공사는 파키스탄령 카슈미르(아자드-카슈미르) 무자파라바드 지역에서 파트린드 수력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수자원공사가 30년간 운영하고 파키스탄 정부에 시설을 이전하는 형태다. 지난 2017년 11월 상업발전을 시작했다.

 

한편, 곽성규 대사와 아메드 차관은 이 자리에서 의료, IT, 에너지, 통신 등의 분야에서 양국 간 경제 협력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관련기사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