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인도 경제정책 자문기관 선정…'코로나 극복' 돕는다

PwC·KPMG·EY·배인 등과 어깨 나란히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경기 회복을 위한 인도 정부의 경제정책 수립을 돕는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인도 비영리 정부기구인 '인베스트 인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이후 경기부양책 마련을 위한 외부 자문기관 7곳을 선정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 법인이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 KPMG인터네셔널, 어니스트앤영(EY), 배인(Bain), 보스턴컨설팅그룹(BCG), 프리머스 파트너스(Primus Partners) 등 글로벌 컨설팅 기관들과 함께 참여한다.

 

인베스트 인도는 단기적인 경기 부양책, 장기적 외국인 투자 유치 방법 등을 모색할 예정이다.

 

한편, 미래에셋은 인도 사업에 꾸준히 힘을 실어온 결과,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 미래에셋은 인도 현지 유일한 독립 외국자본 운용사다.

 

2006년 11월 진출 이후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작년 11월 인도증권거래위원회로부터 운용지주사체제로 전환을 승인받았다. 작년 말 기준 수탁고는 7조원으로 1년 전보다 2조5000억원 넘게 늘었다.

 

미래에셋은 최근 인도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도 잇따라 나서고 있다. 인도 온라인 식료품 판매업체 '빅 바스켓'에 작년과 올해 두 차례 투자했다. 인도 1위 음식 배달 플랫폼  '스위기'와 음식 배달 플랫폼 '섀도팍스'의 투자에도 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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