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이후 온라인 근무가 확산하면서 삼성전자 등 아시아 지역 IT기업의 주가가 두 배 이상 뛸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투자은행 JP모건은 "전 세계적인 팬데믹으로 온라인 근무가 일상화하면서 일부 아시아 기술 기업의 주가는 3~5년 이내에 두 배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마크 데이비스 JP모건 아시아 그로스 펀드 매니저는 "이러한 기술 종목들은 5년마다 연평균 15~25%의 기대 수익률을 제공하고 있다"며 "신종 코로나 이전부터 있었던 이런 추세가 가속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JP모건 펀드의 주요 투자처에는 삼성전자와 중국 알리바바, 텐센트, 대만 TSMC 등이 포함됐다.
데이비스는 또 "재택근무, 온라인 스트리밍, 전자상거래 확산으로 클라우드의 중요성이 커졌다"며 "하드웨어, 인터넷 게임, 전자상거래 분야의 아시아 주식이 장기적으로 매력적이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