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미얀마에 370억원 '코로나19 차관' 검토

주한 미얀마 대사와 논의
EDCF 장기·저금리로 대출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로 충격을 받은 미얀마의 경제 회복을 위해 3000만 달러(약 370억원)를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우딴신 주한미얀마 대사가 지난 14일 수출입은행 관계자를 만나 코로나19 대응 장비 구입을 위한 3000만달러 규모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미얀마 정부가 코로나19 방역과 진단을 위한 장비 구입 등을 위해 수출입은행으로부터 자금을 지원 받을 수 있다는 얘기다. 대출기간은 40년, 금리는 0~0.01% 정도로 알려졌다.

 

앞서 미얀마 정부는 지난달 신종 코로나 경제 지원 계획(CERP)을 발표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을 막고, 침체한 경기를 살리기 위한 종합 대책이다. 이 계획에 필요한 자금은 총 20억 달러(약 2조4000억원), 미얀마 정부는 각국 개발 파트너들과 지원을 논의하고 있다.

 

실제로 미얀마 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 확산 이후 미얀마 경제는 50% 이상 축소했다. 상공회의소는 경제 충격이 최소 18개월 이상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수출입은행은 작년 9월 미얀마 정부의 공공 프로젝트에 1억6000만 달러의 EDCF를 지원하는 차관공여계약을 맺었다. EDCF는 개발도상국의 산업발전과 경제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우리 정부가 장기간 저리로 자금을 빌려주는 기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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