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하나은행이 인도네시아에서 한국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진단키트 1만개를 기부했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하나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은 인도네시아 보건부에 신종 코로나 진단키트 1만개를 전달했다.
인도네시아 보건부 관계자는 "하나은행의 지원으로 정부가 신종 코로나 확산에 대응하는 데 큰 힘이 됐다"고 전했다.
전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 확산이 계속되면서 한국산 진단키트 수요가 높아졌다. 이에 각국 정부가 한국 정부와 기업에 진단키트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이외에 하나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은 신종 코로나 피해 차주를 대상으로 만기 연장, 이자 상환 유예 등 금융 지원에도 나서고 있다.
지난 5일 현재 인도네시아의 신종 코로나 누적 확진자는 1만2071명, 사망자는 872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하나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은 지난해 순이익 419억원을 기록했다. 자산은 3조8000억원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