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 공포 확산…"예방이 최선"

 

[더구루=박상규 기자] 명절 직후 뉴스토픽 순위 중 우한폐렴과 관련된 키워드가 7개나 상위를 차지했다. 우한폐렴의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는 방증이다. 현재까지 우한폐렴 확진자 소식과 바이러스에 대한 위험성만 자주 보도되고 있는 점 또한 시민들의 불안을 증폭시키고 있는 것.

 

하지만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이라는 말도 있듯 우한폐렴의 원인부터 예방책까지 자세히 살펴보고 철저히 실천해야 하는 시기다.

 

우한폐렴은 인체 감염 7개 코로나바이러스 중 하나로 인간 대 인간으로 전염된다는 특성으로 위험 바이러스로 지목되고 있다. 주요 증상으로 발열, 기침·호흡곤란 등 호흡기 증상이 대표적이다.

 

질병관리본부 등을 통해 정부는 예방수칙을 계속해서 알리고 있는 가운데 주요 내용을 정확히 인지하고 실천해야 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인 우한폐렴의 예방 행동 수칙에는 해외여행 전 해당 지역의 해외감염병 정보를 미리 확인 후, 가금류나 야생동물과의 접촉을 차단해야 한다. 호흡기 증상자와의 접촉을 피하는 것도 명심해야 한다.

 

우한 지역이나 인근 지역 방문 시, 귀국 후에는 의료진에게 해외 여행력을 알려야 하며 발열, 기침, 호흡곤란 등의 호흡기 증상이 보인다면 병원으로 가기 전 질병관리본부 콜센터로 먼저 문의해야 한다.

 

국내에서 평소에 생활화해야 하는 예방 수칙으로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을 씻어야 하는데, 이 과정도 괜찮겠지 하고 형식적으로 물만 묻힐 것이 아니라 꼼꼼하게 청결을 유지해야 한다.

 

먼저 흐르는 물에 손을 적신 후, 비누로 손등과 손바닥을 손가락으로 마사지하듯 닦아낸다. 손가락 사이와 손톱 밑도 꼼꼼하게 닦아내야 한다. 평소 휴대용 손 세정제를 가지고 다니며 공공물건과 접촉이 많은 날에 적절히 활용하는 것도 좋다.

 

기침 예절도 정부가 우한폐렴을 예방하기 위해 권고한 사항이다. 여기에 해당하는 내용을 살펴보면 기침을 할 때 옷 소매나 손으로 가리고 기침을 해야 하며 손에 기침을 통해 침 등이 닿을 경우 손수건과 휴지를 이용해 바로 닦아내고 손을 씻도록 한다.

 

특히 면역력 구축이 온전히 이루어지지 않은 영유아 및 어린이들의 경우 사람이 많이 모인 곳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영유아 및 어린이들의 면역력 증진이 중요한 이유다. 같은 바이러스에 노출되더라고 면역력 구축이 튼튼하게 돼 있다면 방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독감이 유행해도 건강한 아이는 멀쩡한데 평소 허약한 아이들은 사시사철 감기를 달고 사는 이치와 같다. 면역력 증진을 위해서는 교과서적 이야기를 충실히 먼저 따라야 한다. 충분한 휴식과 청결, 고른 영양소를 섭취해야 한다.

 

평소 식단으로 채울 수 없는 영양소는 적극적으로 채워주는 것도 좋다. 면역글로불린이 풍부한 어미 젖소의 초유 등이 영유아 및 어린이 면역증진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위키 백과사전에 따르면 어미 젖소의 초유에 함유된 면역글로불린G, IgG는 혈액과 세포외액에 있는 주요 항체로 수많은 병원체, 예를 들면 바이러스나 세균, 진균 등과 결합해 신체 조직이 감염되지 않도록 한다.

 

IgG가 병원체에 결합하면 병원체는 이동하는 능력이 떨어지고 서로 응집된다. IgG가 병원체 표면을 둘러싸면 포식성 면역 세포가 그것을 인지하고 병원체를 제거한다.

 

한편 홍콩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이 개발됐으나 상용 시까지 1년이 더 걸릴 것으로 보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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