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방문' 두산重 인도사업장 직원 2명, 코로나 예방차원 격리

-인도 우타르 프라데시주에 건설되는 오브라-C 석탄화력발전소 투입 직원…자가 격리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중공업의 해외 파견 직원이 코로나19 감염 예방 차원에서 자가 격리됐다. 이들은 인도 북부 우타르 프라데시 주에 건설되는 오브라-C(Obra-C) 석탄화력발전소를 위해 현지에 파견된 직원으로, 지난달 휴가차 한국을 찾았다가 복귀 후 격리된 것이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두산중공업 인도법인은 지난달 29일 인도 유력 영자일간지 타임즈 오브 인디아(TOI)를 통해 " 인도 북부 우타르 프라데시주 손바드라에서 현지 프로젝트를 위해 파견된 한국인 2명을 집에서 근무하게 격리 조치했다"고 밝혔다. 

 

파견된 직원 중 총 3명이 휴가차 한국에 왔다가 2명이 지난달 25일과 26일에 인도로 돌아갔는데 현지 공항에서 코로나19 감염 증상은 보이지 않았으나 회사 측에서 예방 차원으로 이틀간 자가 격리 지침을 내린 것. 아울러 지역 보건당국 차원의 검사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랄 바부 자 두산중공업 인도법인 인사담당자는 "두산중공업이 수주한 오브라-C 프로젝트 수행을 위해 4000명의 직원을 고용한 가운데 한국인 50명을 파견했다"며 "이들중 일부가 휴가차 한국에 왔다 돌아가면서 예방 조치로 자가 격리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까지는 프로젝트가 시행중인 손바드라 지역에는 코로나19 감염 확잔자가 보고된 바 없다. 

 

두산중공업이 인도에서 수행 중인 사업은 석탄화력발전소 시공이다. 인도 현지법인 두산파워시스템즈인디아(DPSI, Doosan power systems India)는 지난 2016년 인도 우타르 프라데시 주(州) 정부 발전공사로부터 총 2조8000억원 규모의 화력발전소 2곳을 수주했다. 

 

그중 하나가 인도 북부 우타르 프라데시 주에 건설되는 오브라-C(Obra-C) 석탄화력발전소로, 660MW급 2기를 설치다.  

 

두산중공업은 설계, 기자재 제작 및 설치, 시운전(EPC) 공정 등 일괄적으로 맡는 일종의 턴키 방식을 사업을 수행한다. 오는 2020년 10월에 완공 예정이다. 

 

두산중공업은 해당 사업 수주를 위해 2011년 현지 기업인 '첸나이웍스'를 인수해 두산파워시스템즈인디아를 설립해 수주를 따냈다. 인도는 현지에 생산공장이 없는 기업들의 공공 프로젝트 입찰을 제한하고 있다. 

 

한편, 두산중공업은 수주 절벽에 따른 경영난이 지속되자 인력 구조조정 및 해외 사업장 폐쇄 등 고강도 자구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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