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 메디앤서 '콜라겐 마스크' 日서 대박

-일본 잡화점 로프트서 사전 판매량 1만장 돌파… 내달 공식 판매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양의 뷰티 브랜드 메디앤서가 일본에서 콜라겐 마스크 판매량이 한 달 만에 1만장을 넘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메디앤서의 리얼 스킨핏 콜라겐 마스크는 일본에서 1만장 이상 판매됐다. 지난 1월 말 일본 대형 잡화점 로프트(LOFT)에서 사전 판매를 시작한 후 한 달 만이다.

 

메디앤서 리얼 스킨핏 콜라겐 마스크는 프랑스산 콜라겐을 함유했다. 콜라겐 추출물 81%를 담은 이중 기능성 마스크팩으로 보습과 주름, 탄력 관리에 효과적이다. 기존 콜라겐 퍼밍업 마스크에 함유된 콜라겐보다 절반 크기의 저분자 콜라겐으로 만들어졌다. 삼양바이오팜의 독자 기술을 더해 피부 깊숙한 곳까지 영양분이 침투하도록 했다.

 

이 제품은 눈과 목, 얼굴 등 세 종류로 판매된다. 아이와 넥 마스크는 600엔(약 6800원), 페이스 마스크는 850엔(약 9600원)이다. 메디앤서는 4월부터 일본 시장에서 리얼 스킨핏 콜라겐 마스크를 판매할 예정이다.

 

메디앤서는 이번 마스크 출시로 중국에 이어 일본으로 사업 영역을 넓힌다. 메디앤서는 삼양의 의약바이오 계열사 삼양바이오팜의 연구·개발(R&D) 기술과 뷰티·헬스케어 브랜드 어바웃미의 화장품 노하우를 바탕으로 탄생한 더마케어 전문 브랜드다.

 

메디앤서는 지난 2018년 현지 인기 뷰티 프로그램 '마법 수업'의 진행자 샤오피선생(小P老師)을 초청해 모바일 방송을 진행해 1만3000명 이상의 시청 기록을 세웠다. 중국 최대 온라인몰인 '티몰'과 '티몰 글로벌' 등에 진출하며 현지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일본은 화장품 수입 규모가 2016~2018년 3년 연속 증가했다. 2016년 11억6109만 달러(약 1조4500억원)에서 2018년 13억8491만 달러(약 1조7300억원)로 뛰었다. 한국은 프랑스에 이어 두 번째로 수입 규모가 크며 비중 또한 3년 연속 확대됐다. 한국 화장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6년 11.61%에서 2017년 12.63%, 2018년 15.95%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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